2016년
아롬 발디리스의 대체 자원으로 약 68만 달러에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그후 발디리스는
다른 팀가서 먹튀로 전락한다.3루수로 기용하려고 계획했으나 처절한 수비력과 주전 우익수
카지타니 타카유키의 부상으로 우익수로 시작. 개막전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며 큰 기대를 안았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대타 요원으로밖에 나오지 못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30경기 71타수 8안타(.113) 0홈런 2타점. 한 시즌 뒤에 요코하마에서 뛴 투수
조 윌랜드보다도 못 쳤다.[3]
요코하마의
알렉스 라미레스 감독이 용병타자 출신이기도 하고, 그의 상황을 이해한다며 어떻게든 로맥에게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저렇게 처참한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교류전 즈음 주전 외국인 타자인 호세 로페스가 부상당하자 로맥을 다시 중용해보기도 하고 또 망해서 2군으로 내려갔지만 어느 정도 순위가 결정된 9월 말미에 또 올려서 또
폭풍 삼진만 당하며 결국 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끝까지 지켜보지 못하고 정규시즌 종료 다음 날인 9월 30일에 투수 마이크 브로드웨이[4]와 함께 퇴단하게 되었다. 그의 부진에 요코하마 팬들은 해탈하여 오히려 웃음거리로 승화시키며 그가 대타로 들어왔을 때 엄청나게 열광한다던지 로막의 응원가 가사[5]를 인용하여 로맥은 '우리들의 별'이라고 부른다던지 그러고 놀았다. 이때 트위터에서 로맥 힘내라 라는 태그가 유행하기도 했다. 크보는 다르니까 잘하겠지, 일단 지켜보자 이적 후 요코하마 팬들 반응은 대체로 기왕 가게 된 거 잘했으면 좋겠다는 훈훈한 분위기였으고 실제로 잘하니깐 후술할 로맥과 로막이라는 어이없는 발언으로 놀고 있다.
부상에 시달리던 외인
대니 워스를 방출한
SK 와이번스가 2017년 5월 7일, 총액 45만 달러(약 5억 1000만원·연봉 30만 달러, 옵션15만 달러)의 조건의 계약을 발표했다. 여담으로 로맥을 구단에 추천해준 사람은 다름아닌 이 당시 방출을 당한
대니 워스라고 한다. 워스를 당장 외국인 스카우터로
2020년 올해 최고의 캐나다인 야구선수에게 수상하는 팁 오닐 상의 수상자가 되었다. 지금까지 국대팀, 마이너팀 성적으로 받은건 있었지만 역대 최초로 해외리그에서 뛴 선수가 받았다. 2010년 들어선
조이 보토가 7번 수상하는 등 거의 독식체제였고, 보토가 에이징커브를 겪으며 저물어가던 2019년
마이크 소로카가 등장해 소로카의 독주체제로 넘어가나 싶었지만 2020년에 소로카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아웃되면서 마땅히 줄 선수가 없던 차에 로맥이 틈새시장을 잘 공략했다.
청소년 시절에도 두각을 나타내 2002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등에 참가하는 등 2차례 국가대표 경험이 있었으며, 2007 야구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성인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캐나다는 우리나라와 같은 그룹인 B조였고, 첫 경기부터 대한민국과 캐나다가 맞붙었으나 대한민국이 5-0으로 승리했다. 다음 경기인
캐나다 vs
태국전에는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캐나다가 18-0으로 콜드게임 승리를 가져갔고, 이후 남은 5경기 중에 3승을 챙겼지만 조별리그 5위로 아쉽게 떨어지면서 첫 국가대표 경험을 마무리지었다.
4년마다 열리는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을 위한 종합 스포츠 경기 대회인
팬아메리칸 게임의 예선 토너먼트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첫 경기인
니카라과 전부터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푸에르토리코 전에서도 2루타와 홈런을 치면서 캐나다가 14-6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경기 내내 좋은 타격감을 펼친 결과 캐나다가 야구 월드컵 및 팬아메리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로맥은 예선 토너먼트 MVP 및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캐나다는 첫 경기부터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1점차 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베네수엘라전에서 4-1로 승하면서 쿠바에 이어 B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5-3 승리해 캐나다 대표팀 최초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확정지었다. 10월 25일 미국을 상대로 결승전을 치렀고 3-2로 캐나다가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공로를 인정받아 로맥을 포함한 2011
팬아메리칸 게임 엔트리 전원이 캐나다 야구 명예의전당에 헌액되었다.
한동안 국가대표에 합류하지 못하다가 6년만에 캐나다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복귀했다. 캐나다는 C조에 배정됐으며, 첫 경기인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는 대타로 출전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팀도 2-9로 패배했다. 두번째 경기인 콜롬비아 전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은 4-1로 패배했다. 미국 전도 동일하게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했으나 출루에는 실패했고 팀이 0-8로 패배하면서 최종 4위로 WBC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캐나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는데 특히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 11명의 타자 중 9명이 1할대와 0할대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캐나다의 타선은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1]
세인트루이스 AA에서 뛸 당시 최고 유망주로 발돋움하고 있던 오스카 타베라스, 2018년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재비어 스크럭스 등과 같이 뛰었고 감독은 현재 빅리그 감독인 마이크 쉴트였다.
[2]
참고로 2015년에는 트리플 A PCL 리그에서 27홈런으로 홈런왕을 기록했다. 또한 일본/한국 기준의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에서는 OPS 1위였다.
[3]
조 윌랜드는
투수치고는 타격을 잘 해서 그 시즌에 부진한 야수들(...) 대신 대타로 나간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이후 기아타이거즈에 입단하기도 했다.
[4]
이 선수는 대체 용병으로 와서 5경기 0승 0패 ERA 4.50을 찍었다.얼마나 못했는지 일본 용병들의 MLB 기록은 물론 KBO, CPBL 기록까지 적어놓던 일본 위키백과에서 이 선수의 MLB 기록을 안 적어놨다. 메이저 경험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있긴 있더라. 여담으로 일본 데뷔전
첫 타자 상대로 던진 초구에 홈런을 맞은(…) 기록도 있다. 이후 실책 등이 겹치면서 데뷔전부터 1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장렬히 전사.
[5]
일본 응원가 가사가 我らの星ジェイミー ビックなジェイミー大きな期待に答えて一発ホームラン~으로 '우리들의 별 제이미, 잘나가는 제이미, 큰 기대에 답해 일발 홈런!' 이런 뜻이다.
[6]
호세 페르난데스가 2002년에 2할 8푼 1리 45홈런 107타점 기록 해 근접했지만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