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Germa 66(Double Six)/ジェルマ66(ダブル・シックス)[1]
원피스 세계관의 신문인 ' 세계경제신문'의 연재 그림동화[2] '바다의 전사 소라'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 보통 사람들은 제르마 66를 공상의 군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3] 하지만 제르마 66는 실존한다. 제르마 왕국의 왕족 빈스모크 가문의 군단이 바로 제르마 66이다. 말하자면 제르마 왕국의 국군. 그래서 제르마 66의 총수는 제르마 왕국의 국왕 빈스모크 저지다.
2. 상세
제르마 66의 병사들은 모두 국민들이며 제르마 왕국의 과학 기술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클론이다. 제르마 66의 총수 빈스모크 저지는 과거 베가펑크와 함께 생명의 설계도 즉 '혈통인자'를 발견했고, 세계정부에 포섭된 베가펑크와 달리 독자적으로 연구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기어코 인조 병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것이 바로 제르마 66의 정체.
이렇게 생산된 클론병들은 전원 유전자 조작으로 강화되어 있어서 우수하고 강력하다. 20세의 병사 한 명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5년. 클론병들의 타입도 많다. MB(Man Balance)는 평범한 체형이고, MR(Man Reach)는 키가 크고 마른 편이고, MH(Man Heavy)는 뚱뚱한 편이며, MST(Man Strong)는 근육질이다. WB(Woman Balance)는 유일하게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MSP(Man Speed)는 몸은 작지만, 스피드는 체와 동급이다.
신체뿐만 아니라 기억도 조작되어 있기에, 이 사실은 제르마 66의 병사들은 모른다.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사람으로서의 인격과 자아를 가지고 있다. 상디의 전투력을 본 병사들이 감탄하거나 과거 상디의 거짓 장례식에 눈물을 흘리는 등[4] 감정표현은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꽤나 뚜렷해서 상디는 병사들의 진실을 듣기 전까지 병사들이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치 못했다. 욘디가 병사들을 '이거'라고 칭하며 물건 취급하자, 토할거 같다는 거부감을 표했다.[5] 제르마에 절대복종과 죽음을 두려워 않도록 프로그램 돼있다.
만약 전쟁에 나가는걸 거부하는거 외 빼곤[6] 의외로 사람으로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게 나두는 듯하다. 국민으로서의 생활은 보장해주고, 한 병사는 감금된 상디가 요리책과 주방용품을 가져와 달라는 말에 저지에게 보고하지 않고 직접 전해줬으며, 전쟁의뢰로 이스트 블루 코지아로 갔을때 코지아에 우연히 정박한 여객선 오비트 호는 두 나라와 상관없는 민간인이니 건들지말라고 병사들끼리 의논하며 결정했다.
3. 나치 모티브, 미화 논란
사실 이 논란 자체는 트집잡기에 가깝다. 이 논란의 쟁점은 크게 두 개로 잡을 수 있다.-
미화인가?
단적으로 미화의 사전적인 정의는 '어떤 것을 (실제보다) 좋게 꾸미는 것'이다. 작중 제르마 66은 작중에서 명백히 우생학에 찌든 패권주의 악당 집단으로 각종 전쟁 범죄, 학살을 자행하는 것으로 그 악명이 자자하다. 특히 수뇌부부터가 이러한 사상에 입각해 가정폭력도 서슴없이 저지르는 콩가루 집안이며 소속 인물들 개개인 역시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보이면서도 찌질하고 졸렬하거나, 겉으로 내색하진 않아도 속으로 어느 정도 죄의식을 품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유능하고 멋있거나, 하다 못해 주역인 밀짚모자 일당의 우군으로서의 요소는 희미하기 그지없다. 따라서 미화라고는 볼 수 없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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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가 정말 모티브인가?
모티브 자체는 나치가 맞다고 할 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제르마 66의 직접적인 모티브는 나치 독일이 아니라 가면라이더의 악의 조직 쇼커[7]인데, 이 쇼커가 나치 독일의 후신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이다.[8] 제르마 66이 나치에서 직접 따왔다고 할 만한 것은 국호와 졸리 로저에 들어간 번개 마크뿐이라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 나치 모티브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 악역의 나치 모티브가 문제가 된다면 원피스라는 작품 자체가 해적이라는 범죄를 주요 소재로 삼고 있으므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돼야 한다. 이런 논리대로라면 세상에 존재해도 되는 이야기가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등장 당시의 한일감정 악화로 인한 원피스 억까의 증가와 초대 라이더의 인지도 저조가 원인으로 생겨난 해프닝이라 볼 수 있다.
4. 기타
- 트라팔가 로의 말에 따르면 노스 블루에서 빈스모크 가문은 몰라도 제르마 66의 존재는 상식이다. 위에서도 설명했듯 세계 신문에서 연재되는 그림동화 '바다의 전사 소라'에 나오는 악역이며, 이 바다의 전사 소라가 특히 노스 블루에서 유행한 듯 하다. 그래서 레이드 슈트를 입은 상디를 보자마자 상디도 몰랐던 '스텔스 블랙'의 능력을 죄다 꿰고 있었고, 로의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로처럼 노스 블루 출신인 드레이크, 호킨스도 스텔스 블랙을 곧바로 알아봤다. 이렇다보니 원피스 파티같은 데서는 로, 드레이크, 호킨스 삼인조를 소라, 제르마 덕후로 묘사했다.
[1]
제르마 더블식스라고 읽는다. 모티브는
가면라이더(초대)의 악의 조직
쇼커. GERMA(N)라는 이름은 철자에서 알 수 있듯이 쇼커의 모티브가 되는
나치 독일에서 따온 듯 하다.
[2]
원문은 絵物語. 그림이 곁들여진 이야기를 뜻한다. 만화와는 조금 다르다.
[3]
나미도 페콤즈로부터 제르마 66의 존재의 실존사실을 들었을 때 공상에서나 등장하는 군대 아니냐며 반문했었다.
[4]
상디의 형제들은 상디의 거짓 죽음에 슬퍼하는 병사들과 대조적으로 상디가 죽든 말든 상관없다고 비웃고 있다. 레이주는 이 두 상황에 괴리감을 느끼고 있을 정도다.
[5]
그러나 상디는 용도가 같은 베가펑크의 클론 병사에게는 아무런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욘디처럼 감탄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상디도 결국 클론 병사에 대해 윤리적인 문제로 거부한게 아닌 그냥 저지가 만든 클론병사가 아니면 아무래도 상관없는 듯한다.
[6]
비참하게도 자신들한테 절대복종이 심어저 있다는 것을 전혀 몰라
누군가 진실을 이야기 해주지 않는 한 거부하는게 가능할리 없다.
[7]
라이히스아들러+발달한 생물학 기술+개조인간+특촬물.
[8]
가면라이더가 방영되던 20세기 후반에는 실제로 나치 독일의 잔당이 남미 등지로 도피해 활동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모덴군,
지온 공국,
골덴바움 왕조처럼 나치 모티브의 악의 조직은 단골 소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