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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8 23:17:16

제럴드 로보트닉(수퍼 소닉 시리즈)


파일:소닉 더 헤지혹 시네마틱 유니버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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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ald Robotnik}}}
파일:수퍼 소닉 3 제럴드 로보트닉 캐릭터 포스터.jpg
통칭 프로페서 제럴드
Professor Gerald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연령 110세[1]
가족 관계 이보 로보트닉 (손자)
마리아 로보트닉 (손녀)
등장 영화 수퍼 소닉3
담당 배우 파일:미국 국기.svg 짐 캐리
담당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환진
파일:일본 국기.svg 야마데라 코이치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및 원작과의 차이점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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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퍼 소닉 시리즈 제럴드 로보트닉.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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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과거

작중 시점으로부터 50년 전인 1974년, 오클라호마에 떨어진 운석 안에서 생물이 발견되자 과학자들을 이끌고 그 힘을 이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생물은 섀도우라고 불리며 제럴드가 책임자로서 근무했던 GUN의 연구소에서 마리아와 함께 생활했다. 참고로 그 당시 대위였던 젊은 시절의 월터스 또한 이 연구소의 제한 구역을 경비하는 인물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구상의 그 어떤 생물보다 뛰어난 에너지를 지닌 섀도우는 차츰 위험한 존재로 여겨졌고, 결국 어느 날 GUN의 병력이 연구소를 급습하여 제럴드와 마리아에게서 섀도우의 탈취를 시도한다. 세 사람은 도주를 시도했지만 뒤쫓아오던 장병의 총이 주변의 에너지 탱크에 명중하는 바람에 폭발이 일어나고, 제럴드와 섀도우는 생존한 반면 마리아는 이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

결국 연구소의 책임자였던 제럴드가 GUN의 특급 보안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프로젝트 섀도우는 중단되었고, 섀도우는 '풀어주기엔 위험하고 제거하기엔 아깝다.' 는 이유로 월터스 대위의 지시 하에 무기한 냉동 보관이라는 처지에 놓였다. 한편 GUN은 제럴드의 석방 조건으로 '지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기'의 설계도를 요구하였으며, 이에 응한 제럴드가 옥중에서 설계한 것이 바로 수퍼 소닉 시리즈 이클립스 캐논이다.

여담으로 체포 당시 제럴드는 수갑을 찬 와중에도 섀도우의 잔가시 하나를 챙기는 데에 성공했다. 그리고 훗날 수퍼 소닉3의 작중 손자와 만나자마자 이를 꺼내들어서 똑같이 핥는 모습을 보인다.

2.2. 수퍼 소닉3

파일:소닉 더 헤지혹 시네마틱 유니버스.png
수퍼 소닉 시리즈 최종보스
수퍼 소닉
(2020년)
수퍼 소닉2
(2022년)
수퍼 소닉3
(2024년)
수퍼 소닉4
(2027년)
닥터 로보트닉
에그 모빌
닥터 로보트닉
데스 에그 로봇
제럴드 로보트닉
이클립스 캐논
-

손자인 이보 로보트닉을 제치고 시리즈 3편의 진 최종 보스로 등장. 이클립스 캐논의 설계도를 GUN에 넘겨주고 풀려난 제럴드는 110세의 몸으로 복수를 위해 암약하기 시작한다.

과거에 마리아와 섀도우가 생활했던 연구소의 폐허를 거점으로 삼은 제럴드는 섀도우가 냉동 보관된 프리즌 아일랜드의 탱크 시스템을 해킹, 섀도우가 탈주하도록 유도하고 결국 연구소에서 재회에 성공한다. 또 한편으로는 손자인 이보가 만든 에그 드론을 몰래 조종하여 팀 소닉 월터스를 습격하는데 스톤의 난입으로 별다른 성과는 얻지 못한다.[2]

이후 팀 소닉과 스톤이 이보를 데리고 자신의 연구소를 찾아오자 섀도우를 시켜 분리된 일행을 제압한 후에 이보 앞에 나타나 자신이 그의 조부임을 밝힌다.[3][4] 이 때부터는 이보와 함께 이클립스 캐논의 두 카드 키를 얻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데, 먼저 섀도우에게 지시를 내려 월터스가 소닉에게 넘겨준 키 하나를 빼앗는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있는 런던의 GUN 본부로 향하는 4시간 동안 잃어버린 손자와 놀아주며 시간을 때운다.[5]

GUN 본부에 침입한 이후로는 팀 소닉이나 GUN과 삼파전을 벌인 끝에 두 번째 카드 키까지 무사히 손에 넣는다. 그리고 이보와 섀도우를 데리고 이클립스 캐논에 승선한 채 우주로 향해서, 섀도우의 카오스 에너지로 캐논 코어를 활성화시킨다. 그리고 이클립스 캐논이 발사되면 폭심지에서 반경 40,000킬로미터까지 파괴될 거라는, 사실상 지구 전역이 초토화된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당연히 지구 궤도에서 그런 에너지를 발사하는 이클립스 캐논과 로보트닉 조손도 잿더미가 된다. 당황한 손자에게 마리아를 앗아간 세계를 초토화하고 다 같이 죽자는 뜻을 뒤늦게 손자에게 밝힌다. 세계 정복이 목표였던 이보는 당황하면서 인류를 멸망시키지 말고 함께 인류를 지배하자고 제안하지만, 제럴드는 인류는 실패한 실험물에 불과하고 지구에 이보를 아끼는 사람 따위 없다고 일축한다. 그리고 이제 할아버지가 있다는 이보에게 너는 마리아가 아니고 그녀가 죽은 시점에서 가족의 의미는 사라졌다고 쏘아붙이는 매정한 모습을 보인다.[6]

소닉이 섀도우를 우주선에서 끌어낸 이후에는 나노 기술이 적용된 슈트를 이용해 자신을 막으려는 이보와 싸우고 그 과정에서 캐논의 발사를 막을 수 없도록 카드 키를 파괴해버린다. 이보의 반격에 한쪽 콧수염이 잘리는 와중에도 그를 밖으로 쫓아내는 데에 성공하지만, 테일즈와 너클즈가 을 통과해 이보를 다시 데려온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7] 그리고 이보가 가지고 있던 소닉의 가시에 똥침을 맞고 날아가더니[8] 섀도우의 힘이 충전된 원자로 내벽에 부딪혀 허무하게 폭사한다.[9]

그가 리타이어한 이후에도 이클립스 캐논의 발사는 멈추지 않았고, 빔 자체는 팀 소닉과 이보가 힘을 합쳐서 지구에 맞지 않게 돌렸음에도[10] 캐논의 노심에 과부하가 걸려서 우주선의 폭발로 지구에 대재앙을 불러오려 했다.[11] 이 또한 이보가 억지로 시간을 벌고, 섀도우가 이클립스 캐논을 최대한 지구에서 멀리 밀어내면서 지구는 아슬아슬하게 폭발의 사정권을 벗어날 수 있었다.

3. 평가 및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과는 다르게 처형당하지 않고 생존하면서 '만약 제럴드가 처형당하지 않고 현재까지 생존했다면'이라는 가정을 훌륭하게 실현한 캐릭터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마리아의 복수를 위해 지구를 멸망시키려 한 장본인이지만, 원작에선 이미 고인이라 등장 횟수가 적고 마리아를 병에서 구하기 위해 헌신한 행적이 주로 언급되었기에 매우 진지하고 비극적인 캐릭터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본작에선 죽지 않고 작중 시점까지 살아남아 자신이 직접 복수를 실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결과 철저한 복수귀로 타락하였음에도 원작과 반대로 마치 손주인 에그맨처럼 줄곧 망가지는 광기 어린 개그 캐릭터가 되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4. 기타


[1]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조어와 비슷한 나이대이며, 수퍼 소닉3의 작중 시점이 2024년이므로 태어난 해를 역산하면 1914년생이다. 청소년 시절에 대공황을 겪고 청년 시절에 제2차 세계 대전을 겪었으며, 70대에 소련 붕괴를 보고 80대에 21세기를 맞이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것이다. 다만 뒤의 두 사건이 일어나는 동안 제럴드는 교도소에 있었다. [2] 다만 본래 목표가 은거 중인 손자 이보를 불러내어 아군으로 영입하는 것이었으니, 스톤이 나온 시점에서 목표는 달성한 셈. 주범은 아니더라도 명백히 자신의 원수라고 할 수 있는 GUN의 사령관 월터스까지 중상을 입혔으니 제법 성공적이라 볼 수도 있다. [3]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의 ‘ 내가 네 아버지다’ 패러디도 보여주는데‘내가 네 할아버지다’란 명대사도 말한다. [4] 이 때 에그맨은 자신과 외모에, 지식 수준에 유머 감각까지 똑같은 도플갱어가 하나 더 있는 것을 보고 놀라는데, 에그맨과 제럴드가 함께 " 영화에서 동일한 배우가 서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같다." 발언하며 관객을 바라본다. [5] 산타 흉내를 내거나, 장난감 로봇을 만들어 태워주거나 놀이동산을 데려가주는 등 정말로 어린 손자와 조부 같은 화목한 모습을 보인다. 물론 4시간 동안 다 돌아다닐 순 없어서 가상현실 기기를 사용했지만. [6] 이는 원작에서의 제럴드의 태도와도 일맥상통하는데 분명 자신의 가족들이 아직 살아있을 수도 있건만 망설임 없이 그들과 함께 지구를 멸망시킬 함정을 만들어놓았다. 마리아의 죽음이 그만큼 충격적이었던 것. [7]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그 타이밍에 난데없이 그 둘이 나타나는 것부터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 데다가 링은 그가 투옥되고 나서 지구에 알려진, 그것도 GUN과 소닉 일행을 포함한 극소수만 활용하는 첨단(?) 기술이다. 제럴드가 이를 알고 있을 리 만무했던 것. [8] 본래 소닉이나 섀도우의 가시는 혀를 찔러도 머리가 조금 흔들리는 정도의 충격만 줬지만, 이 당시 소닉은 슈퍼화 중이었고 이보가 가지고 있던 가시도 그 영향으로 변색한 상태였다. [9] 사운드도 가관인게 마치 전기 파리채에 맞은 것마냥 타닥하고 끝나며(심지어는 폭팔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불똥만 튀는 것처럼 보인다.) 이보마저 자기 할아버지가 살충등도 참 잘 만들었다고 조롱할 정도. [10] 대신 빔이 달에 맞아서 달 반대편까지 직진하며, 달의 1/5 가량을 쪼개 버렸다. [11] 에그맨의 설명에 따르면, 이클립스 캐논이 터지면 방사능이 지구의 대기층을 덮고 비가 올 때마다 곡식이 죽고 살이 녹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