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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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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이후
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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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시즌을 앞두고 159.26%가 인상된 7000만원에 연봉 계약 도장을 찍었다. 시즌 초반 전상현의 부상과 박준표의 부진으로 2년차 신인임에도 믿고 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불펜이 되었다. 시즌 시작 전부터 윌리엄스 감독이 정해영을 박준표, 김재열과 함께 마무리 후보로 거론하였으며, 박준표의 부진이 길어짐에 따라 결국 마무리의 중책은 정해영에게 돌아갔다.[1]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개막 직전 기존 마무리였던 전상현의 장기 이탈이 확정됨에 따라 박준표와 정해영을 포함한 집단마무리 체제로 갈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한동안 여러 상황에 등판할듯 하다.

4일 잠실 두산전에서 석 점 뒤진 8회말 2사 1루에 등판해 박세혁을 삼진처리하며 0.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6일 고척 키움전 동점 상황 10회말 등판해 2이닝 2탈삼진 퍼펙트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개인 시즌 첫 승을 챙겼다.

7일 고척 키움전에서 한 점 앞선 12회말에 등판해 전날에 이은 연투 탓인지 공의 구속이나 힘이 많이 떨어져보였고 주자 두 명을 내보내기는 했으나 위기를 잘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과의 시리즈 이후 윌리엄스 감독이 집단마무리 계획을 접고 정해영을 마무리투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상현의 부상이 일찍 복귀할 수 없는 부상인 만큼 정해영이 계속해서 마무리로 갈 듯 하다.

13일 광주 롯데전에서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4일 광주 롯데전에서 2.1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팀이 12회에 끝내기 승리를 기록하며 이날 정해영은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17일 문학 SSG전에서 동점인 9회말 1사 1,2루에 등판해 추신수와 최정을 잘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지었으나 다음 이닝 이흥련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2]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날 정해영은 1.1이닝 2피안타 1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20일 잠실 LG전에서 석 점 앞선 LG전에서 주자 두 명을 내보내기는 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으며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2일 잠실 LG전 9회말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2이닝 5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3] 이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5볼넷 등 제구 난조를 보이며[4] 마무리 투수가 무려 45구를 던졌다. 이 부분을 고려해서인지 이틀 휴식을 하기로 했다.

25일 광주 삼성전에서 동점인 9회초 2사 2루에 등판해 피렐라를 고의사구,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채운 뒤 박해민과의 승부를 펼쳤는데 어이없게도 폭투로 3루주자를 불러들이며 역전 점수를 허용했다. 이후 박해민은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7일 광주 한화전에서 한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2사 2,3루 위기를 내주는 등 고전했으나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이날 정해영은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29일 광주 한화전에서 동점인 10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11회 나왔으면 4승할 뻔-

2.2. 5월

2일 수원 KT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5일 사직 롯데전에서 석 점 앞선 9회말 1사 1,2루에서 등판해 이대호를 병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정해영은 0.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네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9일 광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동점인 9회초에 등판해 투아웃을 잡고도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더니, 견제 실책으로 주자를 득점권으로 내보낸 이후 흔들리며 김재환에게 적시타, 김재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2실점을 하고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9회에 역전하지 못하며 이날 정해영은 시즌 두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12일 광주 LG전에서 두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첫 타자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경기를 끝마쳤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다섯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19일 광주 SSG전 8회초 2사 1, 2루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연속해서 볼넷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더니 추신수에게 왼쪽 폴대를 맞는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이날 정해영은 0.2이닝 1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다섯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연패를 끊었다.

26일 광주 키움전에서 한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세 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여섯번째 세이브를 기록해 팀의 한점차 승리를 지켰다.

27일 광주 키움전에서 한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선두 타자 박병호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박동원을 2루 땅볼, 송우현과 전병우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마쳤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일곱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29일 광주 KT전에서 등판해 박경수에 몸에 맞는 볼, 심우준에게 싹슬이 2루타, 조용호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0.2이닝 2실점으로 이날 패전투수가 되었다. 코칭스태프가 5아웃 세이브를 맡기는 초강수를 두었으나 장렬히 산화하며 실패했다.

2.3. 6월

2일 대전 한화전에서 두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주었지만 상대 중심타선을 제압하며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4일 광주 LG전에서 동점인 9회초에 등판해 주자 두 명을 내보내는 위기가 있기는 했지만 리드를 내주지 않고 이닝을 끝냈고, 이후 9회말에 팀이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며 정해영은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기록했다.

9일 대구 삼성전에서 1.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5아웃 세이브에 성공하며 시즌 아홉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석 점 앞선 8회말 2사 1루에 등판해 정훈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 9회에는 선두타자 추재현에게 안타를 맞았으니 후속 타자들을 잘처리하며 경기를 무사히 끝마쳤다. 이날 정해영은 1.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KIA 타이거즈 고졸 2년차 신인이 두자리수 세이브를 기록한건 2006년 윤석민, 2007년 한기주이후 3번째다. 아이러니하게도 윤석민,한기주 모두 저 기록을 달성한 시기부터 혹사에 시달렸으며 정해영도 입단 2년만에 온갖 뒷문을 도맡고있다...

16일 광주 SSG전에서 두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23일 수원 KT전에서 한 점 앞선 8회말 2사 1루에 등판해 강백호에게 볼넷-황재균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배정대를 1루 직선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 9회에는 삼자범퇴로 상대 하위타순을 압도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정해영은 1.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27일 고척 키움전에서 동점인 9회말에 등판해 볼넷 두 개로 주자를 쌓은 이후 김혜성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으며 시즌 네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2.4. 7월

7월 1일 본인의 데뷔 1주년, NC전에서 석 점 앞선 8회초 2사 만루에 등판해 권희동을 3루 땅볼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후 9회에는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면 이닝을 잘 막으며 1.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7월 2일 두산전에서 한 점 앞선 8회초 2사 1,3루에 등판해 오재원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 팀이 넉 점을 추가로 지원한 9회에도 등판해 안타 두 개를 맞기는 했으나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정해영은 1.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7월 7일 한화전에서 동점인 9회말 2사 1,2루에 등판해 최인호를 박찬호의 호수비에 힘입어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후 연장승부로 접어든 10회에도 등판해 안타 하나를 맞은 것을 제외하면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이날 정해영은 1.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이후 팀이 11회초 득점에 성공하면서 시즌 5번째이자 통산 10승을 기록했다.
화나 갓맙다

7월 11일 KT전에서 두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여유있게 마쳤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2.5. 8월

8월 10일 한화전에서 석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안정적으로 이닝을 틀어막으며 후반기의 첫 승리를 지켰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11일 한화전에서는 이승재와 김현준의 볼질로 안 올라와야 하는 경기에서 등판했고 희생플라이 이후 최재훈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는 등 전체적으로 몸이 덜 풀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정해영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다.

8월 14일 SSG전에서 한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가볍게 동점 솔로포를 맞으며 승리를 날렸다. 다행히 이후 세 타자는 모두 범타 처리해 패배만은 막은 것이 위안. 이날 정해영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8월 18일 두산전에서 넉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허경민을 바로 병살타로 처리한 이후 정수빈을 삼진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정수빈 타석에서 최고 구속이 150.4km/h로 나오면서 개인 최고 구속을 갱신했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19일 두산전에서 동점인 9회말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20일 키움전에서 한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으나 류지혁이 슈퍼캐치로 낚아올렸고, 이후 두 타자를 무난하게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21일 이전 경기 등판으로 인해 장현식과 함께 3연투를 하게 되어 출전이 불가능했지만,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어 일단 한숨 돌린 상황이다.

8월 26일 롯데전에서 동점인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29일 SSG전에서 0.2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크게 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등판하였고, 도대체 마무리 정해영을 왜 올린 것이냐는 스태프를 향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SSG전에서 크게 얻어맞은 적이 많은 선수가 경기감각 회복을 목적으로라도 이 타이밍에는 올리지 말았어야 했다는 얘기도 볼 수 있다.

2.6. 9월

9월 1일, 더블헤더 2차전 두산전에서 한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첫 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장작을 쌓았지만, 호미페를 병살, 양석환을 3구 삼진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9월 5일 한화전에서 한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지난 등판처럼 제구가 흔들려 장작을 쌓았고,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페레즈에게 동점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9월 8일 KT전에서 동점인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10일 키움전에서 한 점 뒤진 8회말 2사 1,2루에 등판해 크레익을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9월 11일 NC전에서 석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선두타자 알테어에게 시원하게 선제포를 맞았으나, 이후 타자들은 피안타 한개를 제외하면 잘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9번재 세이브를 기록했다.

9월 15일 롯데전에서 두 점 앞선 8회초 2사 1,2루에 등판해 손아섭을 유격수 직선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후 9회에는 선두타자 추재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세타자를 모조리 범타처리하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정해영은 1.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9월 16일 삼성전에서 석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했다. 선두타자 이원석을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잡았지만 타음타자 김상수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여 분위기가 싸해지더니 김동엽에게 안타를 맞아 분위기가 순식간에 삼성쪽으로 넘어갔다. 그 후 최영진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대타 김호재에게 2루타를 맞아 비자책 주자들을 모두 부르는 2루타를 허용하고 구자욱에게도 안타를 맞아[5] 블론세이브 위기가 더 높아졌으나 피렐라를 2루수 땅볼아웃[6]으로 잡아 시즌 21세이브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수비에 울고 수비에 웃은 경기. 이날 정해영은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9월 18일 LG전에서 석 점 앞선 9회말 1사에 등판해 0.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9월 25일 SSG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26일 SSG전에서 1.1이닝 1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2.7. 10월 이후

10월 2일 한화전에서 두 점 뒤진 9회초에 나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0월 3일 한화전에서 석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2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때 제구가 크게 흔들려 2사 12루에 풀카운트 상황으로 몰렸는데, 그 상황에서 1루 주자를 견제로 잡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10월 6일 롯데전에서 두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10월 8일 LG전에서 동점인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0월 9일 한화전에서 두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10월 10일 더블헤더 1차전 한화전에서 두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7]

10월 14일 삼성전에서 석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2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만 20세 이하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갖게 된건 덤.

10월 16일 두산전에서 두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1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10월 17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경기에서 동점인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0월 19일 SSG전에서 한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9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제 최연소 단일시즌 30세이브 대기록까지 하나남았다.

10월 20일 kt전에서 3점 차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세이브[8]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9]

10월 22일 NC전에서 두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10월 23일 NC전에서 석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제구가 흔들리며 만루를 채우는 등 고전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정해영은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3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10월 27일 롯데전에서 한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10월 28일 롯데전에서 두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4번째 세이브를 추가하며 임창용에 이은 구단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 10월 12세이브로 KBO 한 달 내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10] 또한 2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까지도 이어가고 있다.

3. 총평

이번 시즌 정해영은 64경기에 나서 65.1이닝을 소화했으며 5승 4패 34세이브를 기록했다. ERA는 2.20, WHIP는 1.18, WAR은 3.79[11]를 기록했다.

올 시즌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WAR을 기록했으며, 기아 타이거즈 역사상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하며 올 시즌 이의리와 함께 기아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소년 가장이었다고 평할 수 있겠다. 또한 기아의 고질적 고민 가운데 하나였던 마무리 투수 자리에 대한 불안을 한 순간에 해결해주는 선수가 혜성같이 등장했다고 할 수 있겠다.

타이거즈 역사에서 34SV는 1998년 해태 타이거즈 임창용과 함께 공동 1위 기록인데, 30SV 이상으로 늘려도 2015년의 윤석민밖에 없다. 25SV+로 낮춰도 2007년과 2008년의 한기주 하나 포함될 정도로 타이거즈는 마무리 투수가 불안했다. 이는 서정환 감독이 신용운, 한기주의 신한카드와 이범석, 윤석민, 김진우 등등 쓸만한 투수들을 죄다 갈아넣어 버려 2010년대 내내 불펜 투수 불안으로 시달려야 했기 때문.

또한 지난 시즌 시간이 지나며 더욱 얻어터진 것에 비해 올해는 시즌이 지나면 지날수록 안정감을 더해갔으며, 이렇듯 솔리드한 모습을 시즌 내내 보여주는데 성공했으며, 구속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더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아 팬들에게 내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주었다.

선수 본인은 시즌 초에는 선발 기회가 생기면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하였으나 게임을 거듭하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성장하자 시즌 말미에는 선발보다는 마무리에서 팀의 승리를 지키고 싶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었다.[12] 아마 내년에도 불펜에서 힘을 보태주며 아시안 게임 엔트리 승선을 통한 군 면제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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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에는 당연히 불펜 경험이 더 많고 지난 시즌 막바지에 마무리로도 몇 경기 소화한 박준표가 마무리투수 유력후보로 꼽혔으나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자 집단마무리 선언과 동시에 우선 정해영을 올려봤는데 생각보다 잘 틀어막아서 그대로 마무리에 낙점되었다. [2] 사실 좀 억울할 수 있는데 2사 1,2루에서 짧은 안타를 맞아 제대로 송구해서 아웃될 상황이었는데 김민식의 실책성 플레이로 세이프 된 거라서... [3] 이날 승리로 무려 선발등판없이 구원등판으로만 뷰캐넌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4] 하나는 고의성 볼넷이었다. [5] 다행히 우익수 최원준의 수비로 2루에 있던 대주자 강한울이 홈까지는 들어오지 못했다. [6] 타구가 2루수쪽으로 느리게 튀어서 아슬아슬했던 상황이었다. [7] 이로써 만 20세 이하 최다 세이브 기록을 소유했던 이용찬(2009년, 26세이브)과 타이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8] 등판 당시 만 20세 1개월 27일 [9] 직전 고우석의 만 21세 1개월 7일보다 약 1년 더 빨리 달성했다. [10] 30세이브 이상의 기록은 선동열, 임창용, 윤석민 등 전설들만 보유하고 있는 기록이다. [11] 구원 WAR 1위 [12] 애초에 현재 기아 라인업 상 정해영이 마무리에서 내려오면 그 자리를 메워줄 선수가 아예 없긴 하다. 또한 겨우 데뷔 2년차에 34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를 기아가 굳이 선발로 돌릴 이유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