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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3:05:49

정신아(기업인)

<colbgcolor=#ffcd00><colcolor=#000000> 카카오 대표이사
정신아
파일:29702_44948_115.jpg
출생 1975년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직업 기업인
현직 카카오 (대표이사 / 2024년 3월~ )
카카오 CA협의체 공동의장
학력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 · 경영학 / 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 석사[1])
미시간 대학교 MBA (경영학 / 석사)
경력 보스턴컨설팅그룹 (전략 컨설턴트 / 2000~2007년)
이베이 APAC (전략 매니저 / 2007~2009년)
NHN (수석부장 / 2010~2013년)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 / 2014~2018년)
카카오벤처스 (대표이사 / 2018~2024년)

1. 개요2. 생애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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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기업인. 2024년 3월 28일부로 카카오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2. 생애

1997년 연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 경영학 전공 학사 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하여 마케팅 전공으로 경영학 석사를 받은 후 2000년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근무 당시, 테크 관련 전략 수립 과정을 좋아했다고 언급했다. 재직 중 미시간 대학교 MBA를 마쳤다. BCG에서 PPT 위주의 단기 프로젝트 컨설팅에 염증을 느끼며, BCG를 퇴사한 뒤 이베이로 이직했다. 이베이 APAC 사업부에서 업무를 맡았다. 이후 NHN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다양한 영역을 총괄하였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초기 예산이 적은 대신, 높은 자유도를 부여하는 이베이와는 다르게, NHN에서 근무할 때 당시의 수직적 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2]

2014년 카카오벤처스의 전신인 케이큐브벤처스 투자팀 이사로 이직했다. 이곳에서 근무하며, 스타트업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업자의 이력과 경력 및 사업모델보다는 창업자와 팀원의 습득력, 우직함, 끈기 등의 중요성을 뼈져리게 느꼈다고 한다.

2018년 3월 카카오벤처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수직적인 문화, 사내정치 등의 악습을 없애나가며 기업 문화를 재조성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2023년 3월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 이사회에 합류했다. 2023년 11월부터 김범수 의장이 주도하는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참여했다.

차기 카카오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 김성수,[3] 배재현[4] 등 차기 대표이사 후보들이 탈락하자, 외부 인사가 아닌 기업 내에서 대표이사를 맡을 인물로 정신아가 급부상하였다. 벤처전문가인데다 여성 CEO라는 상징성을 통해 기업의 쇄신 의지를 어필할 여지가 높아졌다. 또한 정신아의 카카오에서 이력을 보면, 등판 시기가 빨라졌을 수는 있지만 이전부터 김범수 의장이 미래의 CEO로 정신아를 염두에 두고, 카카오 주요 의사결정 회의에 참여하도록 하면서 경력 관리를 했다고도 본다.[5]

2024년 1월, 위상이 높아진 새로운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구 CAC)가 4인 부문별 총괄대표[6] 체제에서 위원회 체제로 개편되면서, 정신아 대표는 김범수 의장과 함께 공동의장으로 임명되었다. # 새로운 CA협의체 총괄대표로는 황태선 전 카카오 전략기획팀장이 임명되어 김범수, 정신아 공동의장을 도와 CA협의체 운영을 지원하며, CA협의체는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위원회로 이루어진 5개 위원회로 구성된다.

2024년 3월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카카오 대표이사에 취임하였다. 카카오 대표이사 취임 후, AI 전담조직 '카나나'를 신설하고, 카카오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KoGPT 개발을 주도하던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자진 퇴사하였다.

2024년 7월,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 구속으로 인한 사법 리스크가 점화하면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CA협의체 공동의장에 더해 경영쇄신위원장 대행까지 맡으며 사실상 단독으로 위기의 카카오를 이끌게 되었다.

3. 여담

2019년 EO 출연 동영상


[1] 학위 논문 : 인터넷상에서 개인수준(Individual Level)의 범주화(Categorization)를 반영한 단계적 수요예측모형연구 : 하이테크내구재를 중심으로, 2000년 [2] EO 채널에 출연하여 초기 단계부터 실패를 맹목적으로 두려워하며, 세부적인 것 하나하나 결재를 요하는 한국 대기업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3]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있으면서 이준호 당시 카카오M 영업사업본부장과 공모하여 바람픽쳐스를 고가에 인수하여 카카오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4] 차기 대표로 거론되었으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식 시세를 조종하고, 5% 이상의 주식대량보유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으며 전격 구속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현재 법정 공방 중이다. [5] 정신아는 카카오 최초의 기타비상무이사이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사내이사나 사외이사와 달리 주주총회 의결 없이 선임할 수 있다. 그렇게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 최고 경영진 멤버로서 카카오 경영 전반에 대한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 [6] CA협의체 4인 부문별 총괄대표들은 김정호(경영지원), 권대열(위기관리), 배재현(투자), 정신아(사업)이다. [7] 임지훈 전 대표가 현직에 있을 당시 같은 조건의 계약을 맺었는데, 현재까지 회사에 남아있는 정신아 대표와 김기준 부사장은 계약대로 각각 260억 원을 수령했다고 한다. 그러나 임지훈 전 대표는 성과급 수령 직전에 회계법인과 법무법인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내면서 제동이 걸렸다. 임지훈 전 대표는 카카오벤처스에서 2015년 카카오로 옮겼다가 2018년 카카오를 떠났고, 성과급 관련 펀드는 2021년에 청산됐다. 원래 펀드를 청산하기 전에 운용인력이 회사를 떠나면 성과급을 수령할 수 없는 게 일반적이고, 계약상 직무수행기간도 못채웠지만 임지훈 전 대표는 2015년에 계약 변경을 했다며, 성과급으로 최고 887억 원, 최저 794억 원을 청구했고, 재판 과정에서 598억 원으로 정정하여 소송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법원에서는 계약 변경이 '이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인 상법 제388조에 명시된 주주총회 결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 효력이 없다고 판결했다. 임지훈 전 대표는 항소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