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接近性 / Accessibility접근성이란 최대한의 사용자가 어떠한 제품이나 서비스등에 접근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도를 뜻한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접근성이 높으면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접근성이 낮으면 사용자가 해당 제품/서비스를 이용하기에 불편해하거나, 이용하기가 아예 불가능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 사용자의 나이, 지식, 성별, 신체적 특성 등을 고려하게된다. 진입장벽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접근성을 고려하는 설계라고 하면 무조건 장애인을 배려한다는 뜻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반만 사실이다. 소수 이용자들을 흡수하며 이용자 수를 확장하는 이유도 있지만, 다른 큰 이유는 장애인을 위주로 설계를 했을 시 상향된 사용감을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쉬운 예로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의 자막 기능은 청각 장애인을 타켓으로 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도심지와 같은 시끄러운 환경에서 무음으로 컨텐츠를 즐기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 또는 왼쪽 정렬이나 명료한 색대비와 같이 가독성에 관련된 경우, 가장 큰 이득을 얻는 것은 난독증 및 색맹인 사용자들이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더 나은 가독성을 제공해 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일시적인 불편함은 누구나 겪을 수 있다. 부상으로 몸 일부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손에 많은 물건을 들고 있어 음성 서비스에 의지해야 되는 경우 등을 생각해보자. 이런 이유로 다양한 기업들이 접근성에 중점을 둔 서비스를 설계하고 있다.
2. 정보기술에서의 접근성
웹의 힘은 그 광범위함에 있다. 장애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절대적인 장점이다.
- 팀 버너스리
정보기술에서는 접근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크게 두가지 이유를 가지는데, 하나는 사용자의 범위 확대는 곧 서비스 이익의 확대로 돌아오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의 프로젝트 사명이 '모두를 위한' 서비스/어플리케이션인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 IT기업의 경우 접근성에 대한 명확한 내부 지침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팀 버너스리
2.1. 웹 표준
웹을 이용하는 주체( 사람, 컴퓨터(예: 웹 브라우저), 사물 등 웹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존재) 사이의 기술적 호환성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스펙만을 정의하고 있다.2.2. 정보 접근성
접근성의 범위를 웹의 기술 스펙에 한정하는 웹 표준보다 넓은 개념이다. 웹 접근성에서 웹 표준이 기술 스펙만을 정의한 '법'이라면 접근성은 시행규칙이다. 웹 접근성의 잘 알려진 조항인 '텍스트 정보가 있는 이미지는 대체 텍스트가 같이 제공되어야 한다'가 여기에 해당한다.바라보는 범위에 따라 개발도구(예: IDE, 프로그래밍 언어, 마크업 언어)에서 제공하는 접근성 속성[1]에서부터, 휴먼 인터페이스( 키보드, 마우스, 터치스크린, 스크린 리더 등)을 이용하는 어플리케이션 및 하드웨어(예: 키오스크)의 접근성까지 포함한다.
2.3. 플랫폼별 접근성
2.3.1. iOS
iOS 플랫폼에서는 '접근성'을 '손쉬운 사용'으로 부른다. 손쉬운 사용 메뉴에는 터치 동작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스위치 제어, 시력이 낮은 사람을 위한 반전(또는 스마트반전), 대비 증가, 볼드체(굵은) 글씨, 버튼 모양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글자를 읽기 어려운 사람을 위한 스크린 리더인 VoiceOver를 제공한다. 또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모노 오디오 기능이나 소리를 LED 등으로 대체하는 기능도 제공한다.2.3.2. Android
Android에서는 접근성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한다. 터치가 어려운 사람을 위한 스위치 제어, 시력이 낮은 사람을 위한 화면 비율 확대, 텍스트 크기 확대, 돋보기, 대비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사람이나 글자를 읽기 어려운 사람이 TTS로 화면을 읽을 수 있게 지원해주는 모바일 스크린리더, Talkback을 지원한다.2.3.3. Windows
소프트웨어 및 장치 접근성 | MicrosoftMicrosoft에서는 Windows에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설정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내레이터
- 내레이터는 Windows 및 앱을 읽어주고, 화면을 보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7개 언어로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컨트롤러 및 터치 장치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돋보기
- 돋보기를 사용하면 화면의 일부나 전체를 확대하여 단어와 이미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색 반전, 비트맵 다듬기, 로그인 전에 돋보기 시작, 아이콘 접기 등 다양한 설정을 제공한다. 전체화면 / 도킹됨 / 렌즈 등 다양한 보기 모드도 지원한다.
- 화면 항목의 더 크게 표시 (돋보기)
- 더욱 선명한 색으로 표시 (고대비)
-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입력 (화상 키보드)
- 바로 가기 키를 누른 상태로 고정 (고정 키)
- 키를 반복해서 누른 경우 필요 이상 반복된 누르기 무시 (필터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