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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1:36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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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개인화기3. 중화기

1. 개요

연발(, repeater)

1번에 1발을 초과해 발사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 발을 사격하고 외부에서 새로운 탄환을 공급해주지 않아도 차탄을 사격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이런 특성상 (고정식이든 탈착식이든 간에) 탄창이 동반된다.

볼트액션이라도 한 발 쏘고 새로운 탄약을 넣어줘야 하는 드라이제 같은 물건은 단발총이고 노리쇠 후퇴 전진만 해주면 차탄을 쏠 수 있는 리-엔필드는 수동-연발 총이다.

아예 방아쇠만 계속 누르면 연속으로 발사되는 방식은 연사라고 하며 연발의 하위 개념으로 볼 수 있다.

2. 개인화기

탄피 이용 총기의 역사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총알 핀파이어1) 림파이어2) 센터파이어3)4) 무연화약 림리스·소형화
총기구조5) 리볼버·중절식 레버액션 브리치블록6) 연발 볼트액션 자동화기
탄창 다중 실린더 관형탄창 총신·탄창 일체식 상부장전 내부탄창 외부탄창·탄띠
재장전 단발 탄 클립 탄창·탄띠 교환
>>>    >>>
1) 예외 드라이제 | 총기구조: 볼트액션 | 탄창: 없음 | 총알: 종이탄피 | 재장전: 단발
2) 예외 개틀링 기관총 | 총기구조: 개틀링 | 탄창: 중력급탄식 박스탄창 | 총알: 림파이어 | 재장전: 탄창 교환
3) 예외 샤스포 소총 | 총기구조: 볼트액션 | 탄창: 없음 | 총알: 종이탄피 | 재장전: 단발
4) 예외 맥심 기관총 | 총기구조: 발사반동 | 탄창: 탄띠 | 총알: 센터파이어 | 재장전: 탄띠 교환
5) 개발 순서가 아닌 탄피 총알의 발전에 따른 보편화 순서이다.
}}}}}}}}} ||


연발총이 산업혁명 이후인 19세기부터 나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초기 형태의 연발총은 이르면 1630년대, 덴마크의 칼트호프(Kalthoff) 연발총이 있다. 무수한 총 이름이 만들고 설계한 사람 이름을 따서 지은 것처럼 이 총도 만든 칼트호프 집안부터가 총을 제조하던 기술자 집안이었다. 1640년 프랑스에서 몇 정을 사가서 실험해보았는데 분당 8~10발을 쏠 수 있는 당시에는 획기적으로 빠른 연발총이었다. 1641년에 페테르 칼트호프가 29발을 연속으로 쏠 수 있는 시범을 보여 특허를 신청해 특허권이 등록 인정되기도 했다.

파일:kalthoff-repeater.png

칼트호프 연발총

파일:lorenzoni-1.jpg

로렌조니 연발총

재장전 속도를 늘리기 위해 총기 내부에 화약과 총알을 수납해서 일종의 후장식 리피터형 총기로 만든 경우가 없지는 않았다. 개머리판에는 화약을, 총열 아래의 관형 탄창에는 납탄을 수납한 후 레버액션과 유사한 메커니즘으로 정량의 화약과 납탄을 약실로 밀어넣은 칼트호프 리피터( Kalthoff Repeater)나, 개머리판에 화약과 납탄을 같이 수납한 후 재장전 손잡이를 돌려서 약실에 화약과 납탄을 압축시키는 로렌조니 리피터(Lorenzoni Repeater) 등이 이런 초기형 리피터 계열 총기였다. 격발 방식은 여전히 플린트락이었지만 총알을 밀어넣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재장전 속도가 당시 총기에 비해 매우 빨랐다. 하지만 일반적인 플린트락에 비해 내부 구조가 섬세하였기에 불완전연소한 흑색 화약에 부품이 걸릴 가능성이 높았고, 화약이 젖으면 마찬가지로 격발이 불가능한 차원을 넘어서 내부 부품에 화약이 엉켰으며, 일단 내부 구조가 엉키면 일반 병사는 수리하지 못하고 무조건 건스미스에게 맡겨야 했기에 야전에서 쓰기에 부적합하였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생산량이 극도로 적고 가격도 매우 비싸서 고위 관료나 부자의 장난감으로 취급되었을 뿐 널리 보급되지 못했다. 이후에도 18세기 때 후발 주자들이 유럽이나 독립한 미합중국 등 각국의 군대에 리피팅 플린트락을 개발하여 판매하려고 하였지만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판단하에 전부 퇴짜를 맞았다. 당연히 일반 병사는 1840년대까지 계속 전장식 총기를 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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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산업혁명에 이르러 유럽보다 미국에서 연발총 발명이 활발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레버액션 작동 방식인 헨리 소총, 스펜서 소총이다.

초기 연발총부터 19세기 말까지 연발총은 대개 관형 탄창(Tubular magazine)을 사용했지만 탄약의 형태가 무연화약을 사용한 형태로 바뀌면서 오발문제가 시작되었다.

오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형탄창을 버리고 내부박스탄창과 장착박스탄창으로 전환되었다.

3. 중화기

18세기 초에 제임스 퍼클이 발명한 퍼클 건(Puckle gun)이 세계 최초이며 리볼버 탄창 방식에 플린트락 형식이다. 그러나 구조적 복잡함과 격발 불량 문제, 그리고 기독교도용 총알과 이교도용 총알을 따로 만드는 기행 때문에 대량 보급되지는 못했고 19세기 중엽 리처드 개틀링이 개틀링 기관총(Gatling gun)이라는 효율적인 기관총을 발명해서 기관총이 점차 대중되기 시작했다.

20세기 초부터 탄환의 구경에 따라 기관총 기관포로 분류가 되었거 20mm 이상이면 기관포 미만이면 기관총으로 분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