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용사였던 미노타우로스의 농장은 평화롭지 않다

한낱 이름뿐인 용사 하만의 생애는 평화롭지 못했다.
원하지도 않은 직책과 의무에 시달리다 결국에는 토사구팽. 그러나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정신을 차려 보니 하만은 미노타우로스가 되어 있었다.

마계의 병기, 피의 대리자, 살아 숨 쉬는 폭풍.
그런 존재가 된 하만의 목표는 단 하나뿐이었다.

"복수? 알 게 뭐야, 그런 케케묵은 과거 따위."
"난 원래 농부였다고. 농사나 짓고 살 테다."

그렇게 시작된 농부 미노타우로스의 귀농 라이프!
허나 평화는 멀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