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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4:35:31

전사(메이플스토리 DS)

파일:메DS.jpg
메이플스토리 DS의 주요 인물
주인공 파일:npc_DS_전사_stand.png
전사
파일:npc_DS_도적_stand.png
도적
파일:npc_DS_궁수_stand.png
궁수
파일:npc_DS_마법사_stand.png
마법사
조연 해치 리나 만지 파풀라투스
리네스 에레고스 미네르바 그외
<colbgcolor=#DF779C><colcolor=#000> 전사
파일:npc_DS_전사_일러스트1.png

"[ruby(붉은 돌의 조각을 지키는 페리온의 전사,ruby=赤い石のかけらを守るペリオンの戦士)]"
디폴트 네임 도도[1]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이명 경호원[2]
빨간 머리 전사
유쾌한 소년
띨띨한 아르바이트[3]
성격 단순무식한, 의리파인, 외유내강
출신지 빅토리아 아일랜드
페리온
집안 불명
신분 및 직업 페리온 전사
발굴현장 경호원[4]
[ 스포일러 ]
페리온의 검술 스승
무기 대검
특수 기술 가드
주 스탯 STR (힘)
가족 아버지 (사망)
양할아버지 돼지와 함께 춤을
고유 동료 해치[5]
루비안 조각 가보 루비안 조각[6]
스토리 테마 우정
활동 지역 빅토리아 아일랜드[7]
오시리아 대륙[8]
[방문가능]
중간 보스 리네스[10]
최종 보스 에레고스[11]
담당 원죄 글루토니 - 식탐
동료 이벤트 8회[2위][13]
보스전 횟수 12회[2위][15]
시계탑 입장 세 번째[16]
테마곡 나무 위에서[17]

1. 개요2. 캐릭터
2.1. 포지션2.2. 외모2.3. 성격2.4. 다른 주인공들과의 차이점
3. 인게임 성능4. 작중 행적
4.1. 프롤로그4.2. 챕터1 함께라면 언제나 든든4.3. 챕터2 발굴 현장 아르바이트4.4. 챕터3 정글 속의 미행4.5. 챕터4 흔들린 우정4.6. 챕터5 잊혀진 부탁4.7. 챕터6 연구소의 닭살 커플4.8. 챕터7 재회의 슬픔4.9. 챕터8 뒤틀린 세상 속에서4.10. 챕터9 전설의 고향4.11. 챕터10 친구 사이4.12. 에필로그
5. 어록6. 인물 관계
6.1. 주인공 사인방
6.1.1. 도적6.1.2. 궁수6.1.3. 마법사
6.2. 해치6.3. 그 외 NPC
7.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npc_DS_전사_stand.png 파일:메이플DS 전사.png
인게임 도트 일러스트
파일:MaplestoryDS_Concept_warrior.jpg
컨셉아트
아버지가 남긴 붉은 돌 조각을 지키면 언젠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는 페리온의 전사.[18]
메이플스토리 DS에 등장하는 4인의 주인공 중 1명. 단순하긴 해도 기본적으로 착하고 친구를 위해서 따끔한 충고도 할 줄 알며 친구를 진정으로 위하는 의리파. 게다가 위기 상황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용기와 성숙한 면모[19] 또한 갖고 있다.

2. 캐릭터

네 명 모두가 동등한 주인공이며 한 명만 내세우지 않아 티는 안 나지만, 캐릭터 순서나 게임의 타이틀 디자인 등을 보면 일단은 이 게임의 얼굴마담 역할인 간판 캐릭터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주인공들과는 미묘한 차이점들이 몇몇 눈에 띄는데 자세한 것은 후술.

마음이 넓고 인품이 훌륭한데다 스토리도 소박하지만 훈훈하고 따뜻해서 유독 전사의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좋아하는 매니아층이 존재한다. 게다가 의외로 전사편에서 게임의 핵심 스토리에 대해 알게 되는 건 가장 적기 때문에,[20] 전사편을 가장 먼저 플레이하게 될 경우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이 잔뜩 자극당한 상태에서 다른 캐릭터들을 하나씩 플레이하며 기가 막히게 연결되는 스토리와 교차점들에 감탄하게 된다.[21]

최종 장비 풀세트의 컨셉은 드래곤. 모든 부위의 장비가 각각 드래곤의 비늘, 껍질, 발톱으로 만들어져있고 검도 드래곤의 마력이 깃든 대검이다. 뾰족뾰족해보이는 갑옷으로 온 몸을 무장한 게 특징. 여담으로 모든 캐릭터의 최종 장비에는 드래곤이 하나씩 들어가지만 풀장착에 전부 드래곤이 들어가는 건 전사 뿐이다.

2.1. 포지션

모든 스토리의 연결고리이자 샤레니안 스토리의 서브 주인공 포지션.[22]

샤레니안과 파풀라투스 스토리에 개입도도 적고 알게 되는 정보도 적어서 얼핏 보면 비중이 적어 보이지만, 만악의 근원인 리네스와 가장 깊게 엮여 있다. 파풀라투스를 만든, 파풀라투스 스토리의 만악의 근원이 리네스이며, 샤레니안 스토리 역시 루비안에 욕심을 내고자 발굴 현장을 만든 리네스의 탓이 크고, 포탈 이상현상이 생긴것도 파풀라투스의 폭주와 에레고스의 폭주로 인한것인데 이또한 리네스가 메인으로 관여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런 리네스와 가장 깊게 엮인 전사가 모든 스토리를 이어주는, 어떻게 보면 메인 주인공에 가까운 포지션.

스토리 내내 친구인 해치를 중점으로 돌아간다. 각 캐릭터들이 스토리의 중요한 키워드[23]와 연관되어 있는데 비해 전사는 주요 테마가 우정에,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 3명과 엮이긴 해도, 어디까지나 휘말리는 입장이다. 그래선지 작중 풀리는 떡밥도 가장 적은 편. 대신 이 모든 스토리의 시작과 연결고리를 담당하는 그야말로 메인 주인공. 그런데 집안 대대로 전해지는 가보가 루비안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 캐릭터도 출신이 범상치는 않다.

2.2. 외모

귀엽게 생겼다는 언급이 꽤 나온다. 헤네시스의 카밀라는 전사에게 반해 마을에서도 귀엽게 생긴 전사님이 구해주셨다며 자랑한다. 다만 이런 귀엽게 생겼다는 언급들로 보아 겉보기에도 둥글고 순한 외모인 듯 한데, 이런 탓에 몇몇에겐 다소 바보 같고 띨띨한 외모라고 비춰져 무시당하곤 한다. 특히 현상범이 초면부터 대놓고 무시하고 바보 취급했다. 하지만 이런 순해보이는 외모 덕분인지 초면인 사람들과도 금방 잘 지내며[24] 마법사가 초면에 공격하지 않는 유일한 상대이기도 하다.[25]

도트 스프라이트나 일러스트를 보면 머리카락 색상은 분홍색에 가까운데 작중 대사에서는 붉은 머리라고 한다. 실눈이라 서 있을 때 눈을 깜빡이는 모션 대신 눈썹을 까딱이는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인게임 도트에서는 빨간색 스카프를 매고 있으나 정작 일러스트에서는 스카프가 존재하지 않는다.[26]

2.3. 성격

외유내강. 겉보기엔 바보 같고 아무 생각 없어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속 깊고 내면이 강하다.

단순무식 그 자체. 절친 해치가 기억력이 안 좋다고 디스할 만큼 머리가 나쁘고, 사고회로도 매우 단순하다.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 수준으로 단순한데 고대 샤레니안 왕국에 해치가 들어간다는 이유만으로 따라 들어가질 않나, 그 왕국의 저장 창고 음료를 생각 없이 마셔버렸다가 쓰러지질 않나,[27] 해치만 보고 시계탑 깊은 곳은 물론이요 시공간의 균열과 세계 바깥까지 따라가질 않나. 만지에게 고민 상담을 할 때는 가장 중요한 자초지종 설명을 까먹어 만지가 '나도 신이 아니니 일단 자초지종부터 말해봐.' 라고 했고, 이에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는 반응을 보인다. 마가티아 연구소에서는 대화에 끼어들기 힘들다는 이유로 연구소의 기계들을 때려부수려고 하는 무식함을 보여준다.

궁수처럼 직진파에 겁도 없고 용감하며 멘탈도 강하다. 다만 이쪽은 궁수와 달리 머리가 나쁘면 겁도 없다는 쪽이다. 작중 겁을 먹은 적이 그냥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 그 이유가 정말 그냥 단순하고 눈치가 없기 때문에, 상황 파악이나 위기 감지가 안 되는 수준이라 겁 먹을 겨를도 없기 때문이다. 위기가 오는 순간마다 겁먹기는 커녕 재밌다고 즐기며 오히려 전세계에 위기라도 온 거냐며 신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상황 판단력이 매우 딸리고 눈치도 없는데 비행선에서 도적이 뒤에 적이 공격해 온다고 알려줄 때도 개그 치지 말라고 하다가 그대로 추락해버렸다. 마가티아 연구소에서는 재단이 망가져서 용암이 솟아오르는데 이걸 그냥 뚫고서 빅토리아 아일랜드로 돌아갔다. 심지어 만지의 도움이 없었으면 사망은 확정이었고, 이건 용감한 게 아니라 무식하고 무모한 일이었다.

하지만 머리는 나쁠지언정 진지할 때는 진지하고 나름의 신중한 면도 있다. 게다가 인격적으로 매우 성숙하고 속이 깊으며 단단하다. 아예 어린아이 같은 도적, 가장 큰 성장을 일궜으나 초반 인성은 바닥이었던 궁수, 겁 많고 소심한 마법사와 달리 처음부터 완성형 인격이었다.

이런 전사의 성숙한 인품이 잘 드러나는 게 화를 내는 장면이 극히 적다는 것에 있다. 전사가 화를 내는 건 해치가 잘못된 일을 할 때 다그칠 때 정도인데, 이것도 화를 낸다기보단 그저 크게 소리치는 것에 불과하다. 심지어 작중 최고의 만악의 근원급 빌런인 그 리네스에게도 정말 대화가 안 통할 때 몇 번을 제하고는 거의 화를 내지 않는 건 물론이요 존칭과 존댓말까지 꼬박꼬박 쓰는 놀라움을 보여준다. 그 외에는 도적이 리네스의 부하로 오해해 계속해서 적대적으로 대하며 거짓말쟁이라고 디스하자 억울해서 한 판 붙자고 했을 때 뿐이다.

게다가 기본적인 인품부터가 정말 따뜻하고 착하다. 이 모든 걸 증명하는 게 친구인 해치. 해치가 자신을 절벽에서 밀어 떨어트렸을 때도 실수일 거라며 용서했고, 해치가 자신을 폭행한 후 루비안을 갈취했을 때도 화를 내긴 커녕 걱정했다. 해치가 자신을 속였을 때도 해치를 걱정해 같이 도적에게 맞섰다. 자신을 죽일뻔한 해치를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을 용서해주는 탈인간급의 자비로운 인성을 보여준다. 도적과 비행선에서 서로 오해해 싸울 때도 먼저 잠깐 쉬자며 화해를 유도했다. 선장 로베르토는 자신을 구해러 온 전사를 깔아뭉게고 발로 밟았으면서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기분 나쁜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28]

물론 이렇게 화를 안 내는 데에는 단순한 탓도 있겠지만 그 이전에 전사도 사람이다. 그 증거로 해치의 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을 때 각성된 루비안을 가까이 하자 잠시 악한 마음이 나오기도 했고 본인도 스스로 마음의 수양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루비안은 없는 악한 인격이 만들어지는 게 아닌 본심의 악이 나오게 하는 것이니, 전사도 내심 상처받고 화났지만 참고 용서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즉 전사가 온화하고 착한 건 단순한 탓이라기보단 정말 그냥 인성 자체가 말도 안 되게 착한 거다. 이를 증명하듯 시계탑에서 여신을 처음 만났을 때 여신이 참 순수한 마음을 지녔다고 감탄했다.[29]

게다가 단순무식하긴 하지만 오히려 그 덕에 결단력이 강하고 단호한 면도 있다. 설사 절친이라도 잘못된 일을 하려고 하면 망설임 없이 검을 겨누는 점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또 의리가 매우 강한 의리파에, 한 번 마음을 먹은 일은 어떤 힘든 일이 있더라도 인내하고 이루어낸다. 본인에게 피해를 끼친 해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만 봐도 작중 최고의 의리파. 헤네시스에서는 처음 본 마야가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유만으로 발굴 현장의 경비를 뚫고 비밀통로로 진입해 편지를 찾아다주기도 했다. 그 밖에도 해치에게 분노했지만 용서하기로 한 일, 해치를 구하기 위해 포털 이상 현상도 신경쓰지 않고 나아가는 일, 까막산의 노래를 찾아오는 일 등.

이런 캐릭터들이 으레 그렇듯이 여자에게 인기가 좋다. 카밀라는 자신을 구해준 전사에게 반했으며 마야는 자신의 첫 번째 친구가 되어준 전사를 귀여워한다. 그러나 전사는 그들에게 딱히 이성적인 매력은 끌리지 않는지 그냥 편한 친구로 대한다.

2.4. 다른 주인공들과의 차이점

3. 인게임 성능

능력치 (1레벨 기준)
HP 96
MP 30
STR 7 (5) P.ATK 21 (9)
DEX 3 M.ATK 10 (4)
INT 3 P.DEF 10 (1)
LUK 3 M.DEF 3 (0)
전반적인 캐릭터 컨셉은 히어로에 팔라딘과 다크 나이트의 스킬을 더한 것으로 추정된다.

STR(힘)을 주 스탯으로 가져가며 그에 따른 물리 공격 스탯이 가장 높은 캐릭터. 밸런스형인 궁수, 도적과 달리 마법사처럼[38] 한쪽에 치우쳐있다.

고유 스킬인 가드가 굉장히 사기적이다. 다른 3명의 특수기와 비교하자면 이동 이외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하는 도적의 플래시 점프나 보스전에서는 사실상 무용지물로 주인공 넷 중에 가장 활용도가 낮은 마법사의 텔레포트, 지형을 은근 타는 궁수의 백스텝과는 달리 무적으로 버티거나 까다로운 상태이상을 무시하는 만능 기술이다.

전사는 데미지 경감 스킬과 궁수와 더불어 HP 회복 스킬을 가진 캐릭터라서 체력 포션 의존도가 낮다. 특히 전사의 HP 회복 스킬인 '고스트 아이'는 일반 몬스터의 체력 % 만큼을 흡수하는 것이라, 사냥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몬스터의 체력이 압도적으로 높아 '고스트 아이'를 유지하면서 기본 공격만 하고 다녀도 원활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준 광역 공격 스킬인 '샤우트' 덕분에 사냥 또한 딱히 힘들지 않다.

쓸만한 이동기가 단 한개도 없기 때문에 걷거나 뛰는 식으로 근접해서 평타를 치는게 핵심이다. 다른 캐릭터들은 아이덴티티가 이동기인 반면에 전사는 이동 보조 스킬조차 없다. 대시가 가능한 게임이라 크게 불편함을 겪게되는 상황은 잘 없지만,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했을 때에 기동력이 전사의 단점임에는 분명하다. 근접전을 치를 일 자체가 거의 없도록 설계된 궁수, 원거리 스킬도 고루 갖춘 도적과 달리 근접전 밖에 선택지가 없기에 이를 커버하기 위해 네 캐릭터 중 가장 높은 HP와 방어력을 지녔으며 공중 저스트 가드를 활용하면 붕붕 날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근접전이 강제된다고 해도 손이 좀 바쁠 뿐이지 운용이 불편한 수준까지 가지는 않는 편. 실제 체감상 기동력은 가만히 서서 차지나 하고 있어야 하는 궁수나 마법사에 비해서는 훨씬 시원시원하다.

단점은 낮은 위력들의 스킬들이다. 단도직입적으로 전사의 가장 강한 최종 스킬인 '소드 댄스'를 다 맞춰도 최대로 홀드한 궁수의 기본 공격보다 약하다.[39] 이 소드 댄스는 유일하게 2까지 밖에 없는 데다가, 이마저도 전사에겐 활용도가 떨어진다. 스킬을 사용하는 동안 움직이지 못하는데, 전사가 보스전을 치르는 상대 중 칼을 휘두르는 동안 가만히 서서 맞아주는 보스는 거의 없기 때문에, 소드 댄스를 시전해도 한 두대 밖에 못 맞추고 MP 낭비만 한다.[40] 오히려 고스트 아이 켜놓고 뛰어다니면서 파워 스트라이크나 생츄어리를 난사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41] 우스갯소리로 생츄어리가 최종 티어 스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 맞춰도 화력과 MP 대비 효율이 심각하게 딸리는 마당에 다 맞출 일도 전무하니 겉보기에만 그럴 듯 하고 실상은 평타만도 못한 스킬이 되어버린 것. 그래도 무적기인지라, 버서크 걸고 갈기기라는 밸런스 파괴 전법을 딜량이 엄청나다.[42]

STR(힘)에 스탯이 몰빵된지라 나머지 스탯들이 낮다.[43] 때문에 MP량[44]과 마법 공격력이 낮고, 마법 방어력은 처참한 수준. 스킬 두어 번 쓰면 MP가 바닥을 드러내는데, 버프 스킬 하나하나가 그 낮은 MP통을 거덜낸다. 그래서 INT 스탯이 붙은 장신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는 게 권장된다. 전사는 최종 스킬을 한 번 쓸 때마다[45] 포션을 써야 하는 유일한 캐릭터다. 레벨이 극악무도하게 높지 않은 이상 INT가 붙은 장신구를 풀착용해도 마찬가지다.

장비와 스킬은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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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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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프롤로그

해치와 대련을 하던 중[46] 마음껏 모험을 떠나지 못하는 현 생활을 답답해 하던 와중에 돼지와 함께 춤을을 통해 스킬 허가 시험에 참가한다.[47]

그러나 시험에서 합격하고 돌아오던 중 포털이 사라지는 현상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48] 마을로 향하는 포털도 사라지기 직전 간신히 마을로 돌아오지만 그 직후 시험장 입구에 있던 포털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한다.

이후 포털 이상으로 불리는
이 포털 혼란 현상은
페리온 주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일제히 발생했다.
전 세계의 많은 포털이 사라졌고,
동시에 붉은 포털이 새롭게 출현했다.
특히, 붉은 포털은 보통 포털과는
전혀 다른 곳으로 연결되어
사람들의 이동을 어렵게 했다.
그 후로 포털 이상
다시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한 번 변해버린 포털들이
원래대로 돌아가지는 않았다.
시간이 흐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상태에 차츰 익숙해져 갔다.
하지만 일부 현자들은
세계의 탄생 전설에 기록된
여신의 안위를 걱정했다.
-세계의 탄생전설-

원초의 시대.
모든 것이 흐릿한 혼돈에
여신이 지팡이를 꽂아 시간을 정하였다.
그곳에서 거리가 정해지고,
인간의 세상이 정해졌다.

4.2. 챕터1 함께라면 언제나 든든

"이 돌을 지키는 것이 언젠가 세상을 위기에서 구하는 것이다." -전사의 아버지-
페리온 뿐만이 아니라 빅토리아 아일랜드 전체적으로 일어난 포털 이상 현상에 대해 해치와 의논하던 중[49] "세상을 구하는 일이라면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데 혹시 세상이 나를 원하는게 아닐까?"라는 소리를 한다. 그러면서 위에서 나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그런 위기가 과연 올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갖고, 가보가 이래도 되냐는 해치의 질문에 결국 흐리멍텅 돌조각일 뿐이며 자신의 의욕이 더 위기라는 등 아버지의 이야기에 대해선 별로 신뢰하지 않는 듯 한 눈치다.

만지와 상담을 하던 중 돼지와 함께 춤을이 편지를 전하러 헤네시스로 간 뒤[50] 포털 이상 현상에 휘말려 며칠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해치와 함께 찾아나선다.

그러던 중 비밀 기지로 향하는 포털[51]이 사라진 것을 보자 회상신과 함께 슬픈 분위기가 한껏 깔렸으나 본인은 신경쓰지 말고 다시 만들면 된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결국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붉은 포털까지 들어가[52] 샅샅이 찾던 중 현상범과 만나지만 그는 이들을 메이플 요원으로 착각한다. 그리고 도망치는 현상범을 쫓아 운반차를 타고 오는 전사와 해치는 현상범한테 폭탄으로 위협받는다. 이에 그들은 자신들은 메이플 요원이 아니며 그리고 이들은 단지 할아버지를 찾는 거라며 오해를 풂과 돼지와 함께 춤을을 찾는걸 도와주는 조건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 그 아르바이트가 나쁜 놈들이 탄 운반차가 올 때 타이밍을 맞춰서 폭탄을 터뜨리는 것.

이에 전사는 그럼 운반차에 탄 사람이 다친다며 거부감을 드러내지만 그냥 조금 다칠 뿐이며 겁만 줄 뿐이라는 현상범에 말에 속아 운반차가 오는 타이밍에 맞춰 스위치를 누른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폭탄은 터지지 않은 채 운반차가 그냥 지나가 버리고 이에 뭔가 이상한 걸 느끼고 살펴보려다 뒤늦게 터진 폭발에 휘말려 해치와 함께 아래로 추락한다.

떨어진 직후 돼지와 함께 춤을이 떨어뜨린 편지를 발견하고 그가 근처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 뒤, 부상을 입은 돼지와 함께 춤을[53]을 발견하고 좌측의 붉은 포털을 통해 이동한다.

4.3. 챕터2 발굴 현장 아르바이트

해치, 돼지와 함께 춤을과 함께 붉은 포털을 통해 페리온 근교의 발굴 캠프로 이동하고[54] 직후 돼지와 함께 춤을은 누리스 박사에게 치료를 받고 전사와 해치는 캠프장 안에서 리네스를 만난다. 그 뒤, 누리스 박사로부터의 치료를 마치고 돼지와 함께 춤을에게 허락을 받고 해치와 함께 리네스에게 경비로 고용된다. 이때 리네스에게 선금으로 300 메소를 받는다.[55] 경비를 서며 각 방향의 포털을 조사하다가도,[56] 돼지와 함께 춤을을 치료시켜준 것에 감사해하며 누리스와 같이 잡담을 나누는 등의 가끔씩 딴짓을 하고, 경비를 계속하던 중 캠프를 찾아온 두 이방인들을 조우한다.
전사: 움직이지 마! 가지고 있는 모든 무기는 땅에 내려놔. 천천히!
도적: 싫은데?
전사: 아니, 싫다고 하면 내가 곤란해...
도적: 난 안 곤란한데? 그럼 내가 이겼군.
이에 리나는 무슨 의미불명의 대화를 하는 거냐며 츳코미를 건다.

일행 중 여자가 리네스씨와 말할 게 있다고 하자, 전사는 그들이 딱히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판단하고 리네스에게 안내해준 뒤, 리네스의 지시로 도적과 함께 아이언 보어를 퇴치한다.[57] 이 과정에서 돌풍이 부는 발굴 현장 4[58]에서 편지를 돌풍에 의해 잃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고 일단 곧이어 깊은 골짜기까지 오게 되고 뛰어내려 보니 마침내 그토록 찾아다니던 멧돼지를 발견, 멧돼지를 해치우는 데 성공한다.[59]

4.4. 챕터3 정글 속의 미행

도적과 함께 멧돼지를 잡고 캠프로 복귀한 전사. 그러나 그는 고용된 경호원이니 당연한 거라는 이유로 도적과 달리 리네스로부터 칭찬도 듣지 못하고, 석판 해독에 대한 보수인 루비안과 관련된 정보도 "관계없는 자에겐 들려줄 수 없다" 라는 이유로 듣지 못한 채 쫓겨난다. 나갈 때 본인도 그 정보를 듣고 싶었다고 투덜거리는 건 덤.

그런데 텐트 밖으로 나오니 해치가 아주 재빨리 움직이는 기술을 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어떤 기술인지 물어봤더니 도적과 전사가 멧돼지 사냥을 간 사이 리네스가 새 기술을 전수해 줬다고 한다. 전사와 직접 연습 대련도 해 보니 전사는 이제 해치를 못 이기겠다고 말할 정도로 상당한 기술이였다.

그러던 중, 텐트에서 도적 일행이 나오면서 정보를 구했으니 그만 가겠다고 하자 전사 일행은 잘가라며 그들을 보내준다. 그런데 바로 그 뒤, 리네스가 나와서는, 전사 일행에게 도적 일행을 미행하라고 명령한다.
리네스: 아마 메이플 요원이 루비안에 대해 물어도 모른다고 한다면 그들은 정말 모르는 것이겠고... 그게 아니라면... 우리도 알아야겠지.[60]

어쨌든 명령대로[61] 도적 일행을 뒤쫓기로 한 전사 일행.[62] 페리온 동쪽으로 나와보니 도적이 덤불을 잘라내며 슬리피우드로 향하는 포털이 찾아내는 모습을 목격한다. 도적 일행을 계속 뒤쫓아보기는 하지만, 결국 슬리피 던전 초반에서 대시 플래시 점프를 쓰지 않으면 건널 수 없는 절벽에서 놓치고 만다. 그러던 중 절벽 건너에 사다리가 있는 걸 보고, 그들은 우회로가 있음을 깨닫고 정글 안으로 들어가 길을 찾기로 한다.[주의] 길을 찾는 와중 리네스가 의심스러웠던 전사는 계속 의구심을 품으며 해치와 얘기한다.[64] 리네스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해치와 약간씩의 의견 대립을 하며 나아갔다. 그러던 중 갑자기 뒤따라 오던 해치가 사라졌다.[65] 그래서 온 길을 다시 돌아오던 중 어렵지 않게 해치를 찾을 수 있었다.
전사: 하지만, 설령 도적 일행이 나쁘다고 해도 리네스씨가 정의라고 할 수는 없어.
해치: (갑자기 역정을 내며) 정의? 뭐가 정의인데? 정의는 개인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거야!
전사: (마찬가지로 분노한 표정으로) 하지만 일반적인 기준은 있다고!

결국 둘 사이에 깊은 갈등의 골이 생겼고, 두 사람은 마찰을 일으키다가 슬리피우드로 따로 향하게 된다.

4.5. 챕터4 흔들린 우정

여차저차해서 슬리피우드에 도착한 전사. 리네스가 의심스럽기는 했지만, 일단은 그의 지시대로 도적 일행과 루비안의 행방을 찾기 위해[66] 수색을 개시하기로 한다. 그런데 슬리피우드를 수색하던 중[67] 그곳의 사원에서 비명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승려 두 명이 도망쳐 나오는 것을 목격한다. 그 뒤 전사가 사원 내부로 들어가니...
해치: 어... 어서!! 어서 말하라고!!! 이 땡중 녀석!!! 너! 날 무시하는 거야!! 말해!!!! 말하라고!!!

사원 내에서 해치가 칼을 들고 크리슈라마를 폭력으로 협박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 전사가 그에게 다가가는데...
전사: (마침내 이성의 끈이 끊어진 듯 극대노하며) 이게 네가 말한 정의냐!!! 이런 일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해치: 용납하지 못하면 어쩌겠다는 거야!
전사: 힘으로라도 막아야겠어!

이에 분노한 전사는 해치를 막아서지만 그는 비틀린 신념을 내세우며 고집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결투 끝에 해치를 제압한다.
그러자 리네스가 각오하라며 자신이 이어서 덤빌 기세를 보이지만, 크리슈라마가 도망가자 그는 급히 크리슈라마를 추격한다. 이에 전사는 스님이 위험하다며 리네스를 뒤쫓는데,[68] 결국 잊혀진 신전 입구에서 리네스와 조우한다.
리네스: 대를 위해서는 소를 희생해야 할 때도 있지.
전사: 대는 뭐고 소는 뭐죠? 그리고, 누굴 위해 희생하라는 거예요?
리네스: 지금 날 가르치려 드는 게냐! 어린 녀석이 건방지구나!
전사: 당신이야말로 루비안에 눈이 멀었잖아!!

이렇게 해서 전사는 얼떨결에 리네스와 싸우게 되지만 리네스의 포효 스킬 한 방에 전투불능 상태가 돼 버리고 만다. 그리고 전사가 기절하고 얼마 뒤, 전사를 부르며 해치가 달려온다.

한편 정신을 잃은 전사의 머릿속에서는 어린 시절의 추억 하나[69]가 스쳐 지나가고, 그 뒤 누군가의 일어나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전사는 슬리피우드 여관의 침대방에 누워 있었고, 그 앞에 해치가 서 있었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으니 리네스의 공격에 전사가 당했다고 해치가 말하기에, 전사는 해치가 리네스로부터 자신을 지켜준 거라 생각하고는 고맙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주마등으로 본 광경을 이야기하며, 둘은 잠시 추억에 젖는다.[70]

그리고 자신들의 첫 모험과 아르바이트가 모두 엉망이 되어버렸다며 허탈해하며, 이쯤에서 그만 페리온으로 돌아가야 하나 말한다. 이에 해치가 일단 여관에서 나가자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71] 그러자 해치가 모처럼 마을을 벗어났는데 그냥 돌아가는 건 좀 아쉽지 않냐고 하는 거였다. 이에 전사는 그럴지도 모르긴 하지만, 어차피 리네스의 일도 망쳐버렸는데 마을 밖에서 할 일도 없지 않느냐며 반문하는데...

그러던 중 아직 둘 다 어린 만큼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 만큼, 다시 기회를 주겠다며 리네스가 다가온다. 그리고 생각이 있다면 따라오라고 하면서 사원 쪽으로 가는데, 다시 일할 수 있게 됐다며 좋아하는 해치와 다르게 전사는 이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 일인가 하며 리네스의 제안을 경계한다.

하지만 끝내 해치는 리네스를 따라가기로 결정하고, 전사는 돌아갈까 갈등하지만 리네스가 해치에게 더 나쁜 일을 시킨다면 그때는 자신이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결국 따라나선다. 그러자 리네스가 사원의 입구에서 "왔군, 반성은 좀 했나?" 라며 둘을 맞이했다. 이에 해치가 "예,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겁니다." 라고 대답하나, 전사는 아무 말도 않는다. 리네스는 "좋아. 믿음직하구나, 해치. 너희가 다시 온 만큼 일을 제대로 하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으로 여기겠다.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하도록." 이라고 대꾸한다.

그리고 이때 해치가 리네스와 잠시 작은 목소리로 대화를 하고, 이후 리네스는 둘에게 다시 일을 맡기겠다며 비밀 통로를 열어준다. 어떻게 찾았는지 묻자 리네스 왈, "저기 곱게 누워 계시는 스님한테 들었지."[72] 이후 리네스는 전과 같이 무리한 일은 안 시킬테니 이 통로로 향한 도적을 미행만 하면 된다는 지령을 내린다.[73] 그리하여 전사 일행은 비밀 통로를 통해 도적을 따라가게 되고, 이윽고 골렘의 사원에서 도적과 조우하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해치가 고요의 피콜로는 찾았어? 라는 말을 한다. 도적은 이에 그걸 어떻게 아냐고 추궁하고 전사는 무슨 상황인지 이해를 하지 못해서 당황하며 해치에게 묻는다.
리네스: 좋아. 그럼 잘 들어라. 너는 친구가 당하는 것을 보고 나에게 대항해서 이곳에 쓰러진 거야. 그리고... 기다리면 도적 일행이 나올 텐데, 넌 일부러 그들에게 발견되어 그들과 함께 움직이는 거야. 중요한 정보가 있으면 잘 듣고 나에게 가지고 오너라.

즉, 해치는 리네스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 도적 일행 뿐만 아니라 소꿉친구인 전사까지 속인 거였다.[74] 이에 전사는 비겁하다고 지적하나 해치는 개의치 않고 "이게 다 세계를 위해서야! 루비안을 빚 갚는 용도로 쓰려는 녀석에게 넘길 순 없잖아!" 라고 역으로 윽박지른다.

그 뒤 리네스가 와서는 "이건 세계를 지키는 중요한 일이다. 녀석에게서 고요의 피콜로를 뺏어라!"라고 명령한다. 그리하여 해치가 도적을 공격하지만 상대가 안 되자, 결국 해치를 지키기 위해 전사 자신도 협공하기로 한다.[75] 그러나 검에 망설임이 생긴 나머지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2대1로 싸웠는데도 깨졌다.[76] 도적 편에서의 AI도 해치가 훨씬 더 적극적이고 전사는 소극적이다.[77]

도적에게 패배 후, 정신을 차린 전사의 앞에서 해치는 "2 대 1 이었는데도 지다니... 결국 리네스님이 기회를 주셨는데도, 그분을 직접 나서게 하고 말았잖아! 000(도적) 녀석이 갖고 있던 건 뺏었지만, 우리는 아무 쓸모없는 인간이 됐어!" 라며 전사를 까면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다.

이에 전사는 사실 자신은 도적과 싸우는 게 내키지는 않았다고 하소연하나 해치는 망설임이 있는 상태에서 제대로 싸울 리가 없을 거라며 역으로 화를 낸다. 이후 전사는 "해치, 이제 끝났어. 그만 돌아가자." 라며 해치를 설득하지만, 해치는 "돌아가고 싶으면 너나 돌아가! 나는 돌아가지 않겠어!"라고 하고 혼자 오른쪽으로 가버린다.
해치: 저는 더 이상 전사 녀석과 얼굴을 마주칠 수 없어요. 소중한 친구인데도, 얼굴을 보면 화가 치솟아서...
리네스: 소중한 친구'였던' 게지.

전사가 해치를 쫓아와 말리고자 하지만 해치는 전사를 절벽으로 밀어 떨어트려버린다.

4.6. 챕터5 잊혀진 부탁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고 난 후, 가까스로 헤네시스 동쪽에서 정신을 차린 전사. 정신을 차린 후 해치가 자신을 절벽에서 밀친 일을 두고두고 되새기고 다시는 보지 않을 거라며 분노하는 와중 웬 비명을 듣는다. 알고 보니 카밀라라는 소녀가 파란 버섯들에게 포위된 것이었고, 전사는 파란 버섯들을 단숨에 해치우고 카밀라를 구해낸다.[78] 카밀라의 헤네시스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절벽에서 떨어진 뒤 강에 떠밀려 와 헤네시스까지 떠내려 왔다는걸 알게 된 전사. 해치가 한 행동에 대해 화를 내며 방황하다 헤네시스에 뭔가 볼일이 있던 것 같은 기분을 느낀 전사는 우연히 들어간 헤네시스의 민가에서 마야라는 병약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대화하던 중 마야가 소피아가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언급한다. 전사는 그때 지하철에서 줍다가 발굴 현장의 돌풍에 날아간 편지를 기억해내고 당황했으나, 의기소침하고 병약한 모습의 마야를 보고 편지는 꼭 올 것이라며 위로한다.
전사: (이거 큰일 났네. 고의는 아니었지만... 잃어버린 건 나니까... 내 책임이잖아. 하지만 발굴 현장에 가더라도 편지를 찾는다는 보장도 없는데... 아니야! 어쩌면 그 편지, 마야에게는 마지막일지도 몰라. 그래. 어떻게든! 반드시! 꼭! 찾아야 해!
그리고 그 뒤, 상술한 비장한 다짐을 하며 발굴 현장으로 향한다.[79][80]

어찌저찌[81] 발굴 캠프로 오지만 발굴 캠프는 경비원들의 경비가 강화되어 수색이 힘들어진 상황.[82]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페리온에서 그냥 깡으로 뚫고 오면 된다. 경비원 NPC들은 전방 인식 범위는 길지만, 후방 인식 범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사가 여러 번 들킬 때도 힌트로 말하니 참고. 이 경우, 다음 방법에 비해서는 훨씬 빨리 발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커닝시티 폐 지하철을 통해 붉은 포털을 타고 발굴 현장으로 오면 된다. 이 경우, 붉은 포털은 고지대에 있어서 누리스를 만나는게 훨씬 편하다.

아무튼 어찌어찌 근성으로 경비원들의 경비를 뚫고 누리스와 만난다. 누리스는 리네스에게 발굴 현장에서 아무도 들여보내지 말라는 명령으로 인해 자신도 쫓겨난 상황이라고 말한다. 이 때 전사가 편지를 찾기 위해 왔다고 하는데, 슈앵 말로는 청소 중에 편지 비슷한 걸 찾았는데 쓰레기로 오인했는지 오른쪽 포털의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이 때 누리스가 얼마 전에 붙잡은 도굴꾼에게 압수한 세 개의 보석을 얻고[83], 비밀 통로를 찾아 어찌저찌 뚫어 발굴 현장 2에 도착하고, 이후 발굴 현장 1에서 쓰레기통을 발견. 쓰레기통을 뒤지면서 전사는 그 아이를 슬프게 하지 않았으면... 하고 있기만을 바라며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마침내 편지를 입수한다.

무사히 편지를 입수하고[84] 헤네시스로 돌아와 마야의 집에 들어가 보는데...[85]
마야: 00(전사) 씨의 첫 번째 친구는 누구였어요?'''
전사: 응. 내 첫 번째 친구는 해치...

이렇게 해서 전사는 마야에게 무사히 편지를 전하고 둘간의 훈훈한 대화가 이어지다가 해치를 언급하자 얼굴이 굳는다. 이에 전사는 해치가 자신에게 심한 짓을 하긴 했지만 차마 그가 나쁜 짓을 계속하도록 나몰라라 할 수도 없어 이번 한 번만 용서하기로 하고, 해치를 설득할 방법을 찾고자 페리온으로 돌아가 만지에게 상담하기로 한다.

이 다음 챕터인 챕터 6부터 스토리가 중후반부로 치닫기 시작하는데, 그 전에 쉬어가는 챕터라고 볼 수 있다. 보스전도 없고 편지를 찾는 퀘스트만 있어서 비교적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등 마음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챕터다.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 내내 훈훈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지속되고, 따뜻한 대사도 계속해서 나오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4.7. 챕터6 연구소의 닭살 커플

만지에게 상담을 하려다 마을에 없자[86] 그를 찾던 중 소피아가 편지 전해줘서 고맙단 말과 함께 만지가 당분간 집을 비운다고 왼쪽으로 나갔음을 전해 준다. 그렇게 그를 찾으러 가던 중에 만지가 붉은 포털 안의 탑에서 주황 머리의 궁수와 대화하는 것을 우연히 엿듣게 된다. 그 직후 궁수가 떠난 뒤, 만지에게 해치의 일에 대해 상담하다가 리네스를 쓰러뜨리면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87] 해치는 남에게 의존하는 참모형 타입인데 전사보다 더 의지할 수 있고 확고한 목표를 가진 리네스에게 강한 신뢰를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 그런 상대를 박살내 주면 그 의지가 자신으로 되돌아올 거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리네스의 포효 스킬 한 방에 리타이어된 경험이 있기에 포효에 대처할 방법을 모색하다 만지에게 마가티아로 가보라는 충고를 듣고 그곳으로 갈 수 있는 파란 길의 씨앗을 받아 폐광으로 들어온다. 가기 직전, 만지는 가는 길에 제단이 하나 나올 건데 그 제단은 절대로 부수지 말라고, 부수면 살아서 만나는 것조차 힘들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 후 눈 2개가 비어 있는 석상을 발견하고 석상의 힌트를 풀 방법을 찾다가 마법사를 만나게 되고[88] 시소와 크레인을 활용한 널뛰기로 마법사를 날려보내 보물상자에서 곡괭이[89]와 석화 스프레이를 얻은 뒤, 마법사가 플라이 아이가 좀 징그럽다고 하자 자신이 잡겠다고 하면서 석화 스프레이를 가져간다. 이후, 자신이 가져온 현재의 눈과 마법사가 가져온 과거의 눈을 석상에 끼워넣어 마가티아로 향하는 지하 비밀 통로를 찾아낸다. 입구로 들어가기 전 짐만 된다며 석화 스프레이를 버린다. 이후 중간에서 제단을 지키고 있던 자쿰을 마법사와 함께 쓰러뜨렸으나[90] 갑자기 지진이 일어난다. 혹시 제단이 부서진 건가 싶었으나 다행히 제단은 멀쩡했고, 얼마 안돼서 지진은 가라앉았다. 그렇게 마가티아 연구소에 도착한 이후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나고 갑자기 경보음이 울린다. 이후 로미오와 줄리엣은 전사와 마법사를 잠시 의심하지만 로미오가 침착해하면서 저 둘을 조사한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서 '아직 각성하지는 않았지만 느껴진다'는 의문의 반응을 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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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에 의하면, 마법사의 지팡이와 전사의 아버지의 유품인 붉은 돌은 각성하지 않은 루비안 조각이었다. 전사와 마법사는 소중히 가지고 다녔던 돌 조각/지팡이에 달린 보석의 정체가 루비안이라는 사실, 로미오와 줄리엣은 갑자기 루비안이 2개나 나타난 것에 경악한다.[91]

곧이어 전사는 리네스를 쓰러뜨릴 방법을 찾기 위해서 이곳을 찾아왔다고 사정을 이야기하고 이후 로미오와 줄리엣에게서 리네스의 포효 마법을 차단할 수 있는 특제 귀마개를 얻는다.[92] 그리고 루비안을 함부로 다루면 위험하니까 조심하라는 충고까지 듣는다.[93] 그런데 그 직후 브라보 하사가 장난감 군단이 다시 진군하고 있다고 전하자 로미오는 모든 외벽 게이트를 닫을 것을 명령한다.[94] 하지만 한시라도 빨리 해치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이곳에 왔던 전사는 로미오의 만류를 뿌리치고, 해치를 되찾겠다는 일념만으로 약점도 모르는 장난감 군단을 돌파해 탈출한다.

하지만 탈출 도중 장난감 군단이 제단을 부숴서 용암이 치솟기 시작했고...[95] 어떻게든 장난감 군단과 용암을 피해[96] 끝까지 도망갔지만 붉은 포털이 공중에 떠 있어서 돌아갈 길마저 없는 상황.[97] 여기서 끝인가 싶었으나 때마침 만지가 붉은 포털로 로프를 던져준 덕에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4.8. 챕터7 재회의 슬픔

만지의 도움으로 무사히 페리온으로 돌아온 전사는, 그에게 길의 씨앗을 돌려주고 해치를 되찾고자 발굴 현장으로 향한다.[98]
해치: 너와는 또 싸우게 되는군.
전사: ......꼭 이래야겠어?
해치: 이렇게 만든 건 너야!!!
전사: ......좋아. 그렇다면... 피하지 않겠어.

전사는 리네스의 명령으로 자신을 공격하는 해치와 또다시 싸우게 되지만, 이번에도 전사는 해치를 제압한다. 그렇게 리네스와 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예전에 포효 마법에 당한 것의 대비책으로 마가티아 연구소에서 특제 귀마개를 받아온 전사는 리네스와의 복수전에서 승리한다.[99]
해치: 리네스님이 졌다고? (무릎을 꿇더니)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거야!!! 아니야.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뭔가 잘못된 거야.
전사: (어쩌지... 생각보다 충격이 큰지 듣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아.[100] 그래... 당분간은 혼자 있게 내버려 두자.)
친구의 충격을 떨쳐낼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었던 전사는 일단 페리온으로 돌아가기로 하는데... 그러던 중[101] 도적과 마주한다. 그런데 도적은 전사를 보자마자 칼을 휘두르는데...
전사: 정말 몰라! 모른다니까! 난, 리네스씨를 쓰러뜨리고 친구를 되찾으려고 온 거야!!
도적: 친구란 그 파란 머리 녀석을 말하는 거겠지? 녀석은 어딨어?
전사: 해치라면 오른쪽 포털 너머에 있지만... 그 녀석 지금 정상이 아니야.

잠깐의 말싸움과 칼싸움이 일어나면서 도적이 해치를 찾으러 가버리자 다시 제 길을 가려는데 궁수를 만난다.
전사: 우왁! 뭘 한 거야!? 네가 노래를 부르니까 루비안이 이상해졌다고!
궁수: 정말로 미안해!

궁수와 루비안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가지고 있던 루비안을 보여주자 궁수가 루비안의 노래를 부른다. 이후 페리온으로 쭉 가던지 아니면 발굴 현장 3으로 다시 올라 가던 중...
흥. 해치 녀석, 그 늙은 영감이나 따라 다녀서 잔 기술 몇 개 배웠다고 뽐내더니 이제 정신이 좀 들었겠지?
맨날 그 영감 꽁무니만 따라 다닐 줄 알고 뭐하나 제대로 하는 건 없어. 게다가 자기 분수도 모르고 나한테 덤비질 않나.

루비안이 빛나더니, 전사의 인격이 몇 번씩 잠깐 변하며 거만한 성격이 되어 해치와 리네스를 깔보고 경멸하기 시작한다.[102][103] 그러나 그마저도 잠시 원래 인격이 돌아오고 "어? 내가 뭐라고 했지? 기분이 영 이상하네." 하며 찝찝해한다. 아무튼 다시 제 길을 가려던 찰나...
해치: 네 녀석이 가지고 있던 가보가 정말 루비안일 줄이야.
전사: 우욱... 그 그걸 어떻게...
해치: 아까 그 여자아이와 얘기하는 걸 모두 들었지.

해치가 나타나 전사를 폭행하며 루비안을 빼앗는다.[104] 이후 해치가 리네스에게 루비안을 넘기는 걸 막고자 뒤쫓는데... 그러던 중 산꼭대기의 돌풍이 멎은 것을 보고 두 사람은 유적 내부로 들어갔음을 직감한다. 유적 내부로 진입해 그곳에서 해치의 행방을 수색하던 중[105] 어느 방[106]에 우연히 들어간 전사. 마침 목이 말랐던 터라 그곳에 있던 음료수를 마시더니, 마시자마자 비틀거리더니 잠들어 버린다. 그러고는 꿈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유령이 의자에서 무언가를 찾아 찬장으로 간 뒤 사라지는 연출이 여러 번 반복된다.[107] 이후 저장 창고 안쪽에 있던, 유령이 나왔던 의자에서 열쇠를 찾아내 찬장 뒤쪽에 있던 구멍에 꽂아보니, 웬 숨겨진 포털이 나왔다. 포털을 통해 들어간 방에는 비석이 하나 있었고... 비석에 걸려있는 마법을 통해 내용을 읽어본다. 비석을 통해 루비안의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된 전사는 루비안을 가진 자는 폭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해치한테서 루비안을 떼놓으려고 한다.[108]
그런데 창고 밖으로 나오니 블랙 나이트 두 마리가 전사를 향해 돌진하는데, 전사는 공격을 하려는 건가 싶어 곧바로 가드 자세를 취하지만, 블랙 나이트 둘은 저장 창고 안으로 사라졌고, 유적의 모든 몬스터들과 주변의 유령들, 심지어 붉은 방울들까지 전부 사라진다.

그리고 직전에 왔던 길로 나오는데 그 아래가 물이 빠진 것을 눈치챔[109]과 동시에 해치가 가는 것을 발견.[110] 계속 뒤쫓은 끝에 샤렌 1세의 무덤 앞에서 해치를 찾았으나...
해치: 쓸모없는 녀석! 지금 무섭다고 벌벌 기는 거야? ......쓰레기. 이런... 한심한 늙은이 같으니라고. 너 같은 놈에게 루비안을 줄 순 없어!

해치는 리네스를 검으로 베어 살해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샤레니안 왕궁이 무너지려 하고, 루비안이 이동하는 것을 느낀 해치는 여신의 시계탑에서 루비안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하며, 악한 인격은 해치에게 아무도 대항 못 할 더 큰 힘을 얻어 주겠다며 허공에 칼을 휘둘러 시공의 균열을 생성해서 그 안으로 뛰어든다. 본래의 인격은 정신을 차린 전사에게 도와달라고 처절하게 외치지만 이미 늦었다.

때마침 정신을 차린 전사는 해치를 막기 위해 달려가나, 결국 또 다시 그를 눈앞에서 놓치고 만다. 이후 샤레니안 왕궁에서 탈출하는 도중[111][112][113] 다시 불어닥친 돌풍에 휩쓸려 전사는 어딘가로 날아간다. 이후 컷신으로 돌풍이 다시 생기기 시작하더니, 틈새로 붉은 빛이 뿜어져 나오고는 돌풍이 강해지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뭔가가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샤레니안 유적지가 완전히 무너진다.

4.9. 챕터8 뒤틀린 세상 속에서

돌풍에 의해 날아간 뒤 얼마나 지났을까, 정신을 차려보니 발굴단 캠프 안이었다. 슈앵의 말에 의하면 돌풍에 휩쓸려 발굴 현장까지 날아왔다고 하며, 해치가 루비안에 의해 폭주한 것을 떠올리고 해치를 구하기 위해 시계탑으로 향하려 한다. 그러나 누리스가 그를 만류하는데 전사가 돌풍에 날려온 후 포털 연결이 더욱 엉망이 되었다고 한다.[114] 무슨 일인가 하니 거의 모든[115] 포털이 붉은 포털이 되어 식량 조달도 힘든 상황에 놓였다는 것.[116] 하지만 전사는 해치를 구하기 위해 주저없이 나서지만 눈앞에는 붉은 포털만이 앞길을 막았고 들어가자 아니나 다를까 뜬금없이 눈 덮인 언덕으로 오게 된다. 이때 포털 연결이 더 꼬인 걸 느끼고 프롤로그 때랑은 다르게 위기의식을 느낀다.[117][118]

붉은 포털들을 오가면서 해치와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119] 그를 반드시 구하겠다고 다짐하는 전사. 그렇게 붉은 포털을 계속 넘나든 끝에 드디어 엘리니아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배에 탑승하기 위해 국왕의 제안에 따라 선장을 구출하고 탑승하는데[120][121][122] 성공하나[123] 몰래 타고 있던 도적과 다시 한 번 맞닥뜨리게 된다. 치열하게 싸우던 중 지친 전사는 휴전을 제안하고 역시 지쳐 있던 도적 또한 이에 동의한다.[124] 그 와중에 장난감 군단이 습격하자 도적과 같이 싸워 격퇴시키는 데 성공하나 타이머의 기습 공격에 직격당해 배에서 추락하고 만다.[125]

4.10. 챕터9 전설의 고향

노래를, 두고 가라. -왕 도깨비-
아랫마을에 떨어진 전사, 그는 마을 사람 콩쥐로부터[126] 도서관에 누군가 있다는 말을 듣고 도서관으로 향한다. 대 도서관으로 가보니 마법사가 있었고, 마법사는 전사에게 마가티아가 장난감 군단의 습격으로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로미오와 줄리엣 역시 탈출 도중 갈라져 버려서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하고, 이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노래를 가져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래서 전사는 까막산으로 가서 노래를 지키는 선비 귀신들의[127] 방해를 뿌리치며 5개의 노래 중 올바른 노래를 찾아내 노래를 완성한다.[128]

그때 노래를 완성한 후 돌아가던 중 갑자기 도깨비 3개가 모이더니 왕 도깨비로 차례차례 변신하면서 전사와 맞서나 전사는 도깨비 왕을 패퇴시킨다. '붉은 별로 이어지는 노래는 파멸의 노래이니 각오하라'는 경고문을 듣는 것은 덤. 마법사에게 노래를 전해주고 마법사가 연구를 하는데, 너무 집중을 하고 있어서 할 일이 없어서 헬리오스 탑 엘리베이터로 가봤는데, 작동이 안 되는게 여전해 보였던 엘리베이터가 어느새 불까지 켜지면서 작동되기 시작했다.[129] 전사는 그 길로 루디브리엄으로 향한다.

노가다하기에 적절한 챕터로, 여기 몬스터들을 잡으면 얻을 수 있는 스킬들은 소드 댄스 II[130], 샤우트 Ⅲ, 고스트 아이 Ⅲ, 버서크 Ⅲ로, 드랍률이 낮지만 전부 유용한 스킬들이니 열심히 잡자.

4.11. 챕터10 친구 사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헬리오스 탑의 상층부로 올라온 전사. 계속해서 올라가 루디브리엄에 당도하는데, 과연 로베르토의 말대로 장난감 군단에 의해 마을은 엉망이었다. 혹시 마을이 엉망인 건 해치와 관계된 건가 의구심을 품으며 길을 가보는데... 그러던 차에 엄청 큰 시계 형태의 건물을 발견한다. 이에 전사는 이 건물이 여신의 시계탑이고 해치가 이곳의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기다려, 해치. 내가 구해줄테니." 라고 다짐하며 수색을 시작한다.

시계탑에 도달하기 위해 우선 장난감 공장을 거쳐서 계속 지하로 내려가는데... 그러던 중 궁수와 재회한다. 전사를 본 그녀는 "어? 오랜만이다! 마침 잘 왔어. 여기로 와서 이 스위치 좀 잡아줄래?" 라고 부탁하는 거였다. 일단 부탁을 들어주긴 했는데... 왜 이런 걸 부탁하냐고 물으니 "저쪽으로 가려면 이 스위치를 조작해야 하는데, 이게 이상하게 계속 손을 놓으면 조작한 게 풀려 버리거든. 난 일단 갈 테니까, 너도 누가 다음에 오거든 좀 잡아달라고 해줘. 그럼 안녕!" 하고는 가버린다.

마침 장난감 공장의 왕궁 보물 창고에서 무거운 돌을 찾아낸[131] 전사는 그것으로 스위치를 고정해 버리고 계속해서 나아간다. 그리하여 시계탑까지 내려오는데 성공한 전사는 반투명한 해치를 보게 되는데... 해치를 뒤쫓고 불러보기도 하지만 그는 얼이 빠져나간 사람마냥 그냥 제 길만 가는 거였다. 어쨌든 계속해서 나아가다가 전사는 시계탑 깊은 곳에 도착하는데... 그곳에서 해치를 발견한다. 근데 아무리 말을 걸어도 해치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마침 해치의 곁에 있던 궁수에게 물어보니 "아까부터 말은 커녕 눈도 깜빡이지 않고 있어. 숨만 쉬고 있을 뿐이야." 라고 하는 거였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 영문을 모르겠던 와중, 전사는 아까 전에 본 반투명한 해치를 다시 보게 된다. 반투명한 해치는 그대로 눈에 보이는 해치 근처로 걸어가더니, 전사에게 도와달라는 말만 남기고 보이는 해치와 합체한다. 이 모습을 본 궁수가 "이봐! 너 뭘 보고 있는 거야?" 라고 묻자 전사는 "방금 저기서 걸어온 내 친구가 안 보여?" 라고 말하는데 이에 궁수는 (무슨 소리야...) 라고 속으로 말한다.

여하튼 해치에게 계속 말을 걸어보긴 하지만 대답은 없고... 그러다 갑자기 전사가 해치의 육체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정신을 차려보니 도착한 곳은 전사와 해치가 어렸을 때의 페리온이었다. 해치의 영혼은 이 무렵이 정말 그립다고 말하며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이후 전사는 페리온 서쪽을 계속 나아가던 중 페리온 서쪽 2에서 본래 사라졌을 포털을 발견하고 비밀 기지가 있던 곳인 페리온 서쪽 4로 나아간다.[132] 이후 비밀 기지에서 자신의 소꿉친구를 발견하는데...
해치: ......나, 너무 많은 죄를 지었어. 널 절벽에서 밀었고 죄 없는 사람들을 해쳤어. 고요의 피콜로를 빼앗기 위해 리나를 납치했고... ......결국, 리네스씨를 죽였어.

해치의 이야기를 들은 전사는 그를 구하고자 하나, 악한 해치가 다시 튀어나와 전사를 공격한다. 그 뒤 해치의 기억이 박살나면서, 전사는 해치의 육체 밖으로 튕겨나간다.

이후 해치는 시계탑의 근원으로 가 버리고 전사는 그 뒤를 쫓는다. 시계탑의 근원 맨 밑의 균열로 들어가 보니 그곳은 샤레니안 왕국이 멸망한 날의 궁전이었다. 악마들을 제치고 붉은 포털로 들어가보니,[133] 해치가 어린 에레고스에게 루비안을 넘기라고 칼을 들이대고 협박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에레고스도 곧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동시에 루비안을 가진 해치를 흡수해서 훨씬 강력해진다. 에레고스를 처음 본 전사는 경악을 하고는 도적에게 해치를 구해달라고 애원하지만, 도적은 "제길... 갑자기 나타나선 일을 망치다니... 아니 근데 넌 또 언제 온 거야! 이제... 좋든 싫든 협력해서 저놈을 쓰러뜨리는 수 밖에 없어!" 라며 전투태세를 갖춘다. 전사는 "잠깐! 저 녀석 몸 속에는 내 친구가 있어!" 라며 도적을 말리지만, 도적의 "지금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어? 저 녀석 루비안 조각을 2개나 손에 넣었단 말이야." 라는 일갈과 해치의 "나는 상관 말고 이 녀석을 쓰러뜨려줘, 부탁해..." 라는 호소에 결국 결심을 굳히고는 에레고스를 향해 달려든다.

이리하여 도적과 함께 에레고스를 물리치고 난 후, 전사는 원래 갖고 있던 루비안 조각을 다시 손에 넣는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둘은 어딘지도 모를 곳에 있었다. 일단 포털을 타고 나가보니... 둘은 시계탑으로 돌아와 있었다. 어떻게 여기로 돌아온 거지 하니... 근처에 있던 한 여성이 "다행입니다, 돌아왔군요. 아까 당신들이 있던 곳은 루비안의 이상으로 만들어진 아공간이었습니다. 당신들이 에레고스를 쓰러뜨려서 본래의 장소로 돌아온 겁니다." 라고 설명해 주는 거였다. 전사가 그녀의 정체를 물으니 "안녕하세요. 저는 시계탑의 관리자인 여신 미네르바 입니다." 라는 거였다. 그 뒤에 그녀가 "오래 전... 전 인간을 돕고자 마석을 하나 건네줬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당신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말았군요. 역시... 루비안은 인간 세상에 있어선 안 될 것 같습니다. 자, 루비안을 이곳에 돌려주세요." 라고 부탁하자 전사는 물론 그렇게 하겠다며 루비안 조각을 시계에 끼워 넣는다.

4.12. 에필로그

4444 중 글루토니와 전투한다. 전사가 쓰러지면 해치가 전사를 깨운다. 그럼에도 전사가 엄살을 부리자 계속 안 일어나면 해치가 어릴때 바지에 똥싼걸 다 소문 내겠다고 협박한다.

4444를 처치한 후에는, 전사는 페리온으로 돌아가 아이들에게 검술을 가르치는 수업을 해주고 있다.[134]

5. 어록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DF779C><tablebordercolor=#fff,#DF779C>"해치... 그 녀석. 잘 지내고 있을까? 역시 리네스씨랑 있는 건 위험한데... 이대로 두면 분명 잘못된 길을 계속 가게 될 거야. 그 녀석 나에게 좀 심했지만... 이번 한 번만 내가 이해해 줄까. 하지만... 이젠 내 말은 듣질 않는데... 그래. 만지라면 뭔가 답이 있을 거야. 페리온으로 가서 만지에게 물어 보자."
- 챕터5 잊혀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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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DF779C><tablebordercolor=#fff,#DF779C>“그래! 루비안을 부숴버리자! 그럼 너도 다시 괜찮아질 거야. 괜찮아. 내겐 아버지의 유품보다는 살아 있는 네가 더 중요해. 자, 그러니까 루비안을 부수자.”
- 챕터10 친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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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DF779C><tablebordercolor=#fff,#DF779C>“어릴 때는, 하나하나 쌓아가는 것, 그 자체로도 즐거웠잖아. 그 결과가 쓸데없는 것이어도 말이야.”
- 챕터10 친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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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DF779C><tablebordercolor=#fff,#DF779C>“고맙긴요. 루비안 같은 거 이제 우리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이에요. 오히려, 이것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을 뻔했어요.”
- 챕터10 친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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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DF779C><tablebordercolor=#fff,#DF779C>“아?!?!?!?! 아~! 그런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무언가를 쌓아가는 것?! 음? 방금 내가 무슨 소릴 한 거지? 뭔가, 멋진 생각이 떠올랐던 것 같은데...? .......... 뭐, 또 살아가다 보면 알겠지!
- 챕터10 친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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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물 관계

둥글고 착한 성격 탓에 몇몇을 제외하면 누구와도 친해지고 잘 지낸다. 페리온 메이플 조합의 요원과도 친구인 듯 말을 터놓고 편하게 대화한다. 그 외에 마을 사람 모두와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6.1. 주인공 사인방

6.1.1. 도적

미운 정이 든 관계. 해치와 리네스 문제 때문에 서로 적이 되어 싸운 적도 있지만, 힘을 합쳐서 함께 싸운 적도 많다. 그리고 둘이 있으면 제법 개그성인 장면도 자주 연출된다.

첫 대면은 발굴현장캠프에 들어오는 도적과 경호원이던 전사의 기싸움이었다.[135] 후엔 리네스의 명령으로 함께 멧돼지를 처치한다. 그렇게 일을 마무리 한 후 인사하고 좋게 헤어지나 싶었지만, 리네스가 미행을 명령해서 전사와 해치는 도적 일행을 미행하게 된다.

다시 마주쳤을 때는 도적 쪽에서 해치를 경계한다. 그도 그럴 것이 도적이 잊혀진 신전에 들어간 사이 전사와 해치가 자신의 뒤를 밟았고, 전사의 일행인 해치와 리네스는 사원에서 칼로 승려들을 때려패며 테러를 벌였으니. 하지만 해치의 거짓말에 속아 용서해주기로 하고 넘어가는데, 알고보니 이 모든 것은 해치의 페이크였으며 결국 전사는 해치를 도와 도적에게 검을 겨눈다. 물론 억지로 싸운 것이긴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도적은 고요의 피콜로를 빼앗기며 확실하게 적대 관계가 된다.

후에는 납치된 리나를 구하러 가던 도적과 마주치고 도적은 당연히 적대하지만 전사는 "해고된 지가 언젠데!! 지난번에 너한테 져서 그렇잖아!!" 라며 억울해한다. 잠시 믿는 듯 싶더니 리네스에게 용건이 있어 왔다는 전사에게 역시 적이었다며 또 칼을 휘두른다. 정말 모른다며 친구 일로 복잡하다는 전사에게 니 친구 어딨냐며 오른쪽 포털을 타고 사라져버린다.

다시 만난 건 엘리니아에서 비행장에 들어가는 전사를 도적이 목격한다. 도적은 전사를 믿지 않기 때문에 리네스도 근처에 있을 것이라 여긴다. 그리고 루디브리엄에 가기 위해 몰래 비행선에 숨어탄 도적이 전사의 앞으로 모양새 빠지게 추락하며 재회한다. 역시 너희는 아직 리네스를 돕고 있었다는 도적에게 전사는 리네스는 이미 죽었다고 한다. 하지만 도적은 거짓말쟁이라며 믿어주지 않았고, 이에 전사는 억울한 마음에 울컥하여 한 판 해볼테냐?! 라고 홧김에 한 마디 하는데[136] 도적은 이걸 또 진지하게 받아서 그대로 비행선 위에서 소란을 피우며 맞짱을 뜨게 된다. 둘의 실력이 워낙 대등한 탓에 한참 싸우다가 갑자기 바닥에 누워서 쉬게 되는데, 그러다가 몬스터의 습격으로 같이 싸운다. 이때 멧돼지 퇴치 이후로 함께 싸우는 건 오랜만이라며, 협공으로 그동안의 앙금을 해소한다. 하지만 뒤에서 공격해온다고 알려주는 도적의 말에 전사는 상황 파악 못하고 개그센스가 없다며 웃어넘기다가 그대로 추락해서 헤어진다. 다소 개그씬에 가깝지만 도적에게 뒤를 공격 당하고 쓰러졌던 것 때문에 도적에게 등을 보이는 것을 상당히 경계하는 모양.

이후 루비안에 홀린 해치를 쫓아가다 도적과 다시 만나게 된다. 해치는 에레고스에게서 루비안을 빼앗으려다 오히려 흡수당하고 만다. 에레고스를 무찌르려는 도적을 전사가 막아세우지만 해치의 본래 인격이 난 상관하지 말고 무찌르라고 하며 그제서야 마음을 다잡으며 도적과 같이 에레고스에게 맞서 싸운다.

모든 일이 끝나고 시계탑에서 다시 재회한다. 이래저래 리네스 때문에 자주 부딪혔지만 전사는 진지하게 리네스를 도운 적이 없기도 하고, 도적도 상황을 이해하고 있어서 악감정은 풀어낸 모양이다.

6.1.2. 궁수

팀을 이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유일한 조합이다. 작중 행적을 보면 둘은 기막힐 정도로 행적이 겹치지 않았다. 그나마 둘이 만났을 때도 큰 사건같은 것이 없을 때 만난터라 같이 싸울 기회는 없었다. 무엇보다 만난 시점도 거의 중후반부니. [137]

궁수가 리프레에 다녀온 직후 붉은 포털 속 시계탑 일부분에서 만지와 대화를 나눌 때, 만지를 찾아오던 전사가 이를 우연히 목격한 정도였다.

이후 발굴 현장 부근에서 파풀라투스의 장난감 군단을 쫓는 궁수와 한 번 마주친다. 궁수가 다리 위에서 중얼거리는 해치를 보고 전사에게 아는 사이냐며, 이곳은 위험하다고 걱정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 너 분명 시계탑에서 만지와 만났었지 않냐는 전사에 "너 누군데 나를 알고 있지?!" 라고 캐물으며 통성명을 한다. 그리고 루비안에 대한 대화를 잠시 나누는데 전사가 사실 루비안을 하나 갖고 있다며 입이 가볍게 말하자 자신이 루비안을 노래하는 자라는 것을 떠올리며 호기심에 노래를 부르고, 그대로 루비안을 각성시켜버린다. 이에 놀라는 전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지만 전사는 색깔이 칙칙했는데 밝아져서 느낌이 좋다며 뭐 됐다고 하고 그대로 헤어진다.

마지막 챕터에서 최종 목적지로 향하던 중에 마주친다. 컨베이어 벨트의 방향을 바꿔야 다음 장소로 넘어갈 수 있었던 스위치가 고장나서 다른 사람이 누르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궁수는 전사를 보자마자 스위치를 누르고 있어 달라고 부탁한다. 이거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하냐는 전사에게 스위치에서 손을 떼면 폭발한다고 농담하고는 컨베이어 벨트가 고장났다는 것을 알려준다. 나도 저쪽으로 가고 싶다는 전사에게 "다른 사람이 오면 부탁해봐라. 똑같은 일로 한참 동안 못 움직이고 있었다." 라고 하는데, 이에 전사는 "너 그걸 알면서 나한테 부탁하는 거냐"고 따지지만 궁수는 이내 가버린다.

전사는 이후 무거운 돌을 발견하여 스위치를 고정시켜두는 방법으로 혼자서 해결한다. 참고로 전사가 궁수와 마주치기 전 무거운 돌을 미리 입수해오면 전사가 '이걸로 스위치를 고정시킬 수 있지 않을까?' 라고 하는데 그러자 궁수의 대답은 '가능할 것 같은데 그럼 나 가고 나서 한번 시도해봐'였다.[138]

시계탑 깊은 곳에 먼저 도착한 궁수와 또 마주치는데 이때 전사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궁수와도 대화를 해야만 스토리가 진행된다. 해치가 눈도 깜빡거리지 않는다고 알려주고, 전사가 해치의 내면에 빨려들어가면 궁수가 당황한다.

이후 모든 게 끝나고 궁수의 노래로 세계의 바깥에서 무사히 돌아온 전사와 해치를 마주친다. '음...누구였더라?' 하며 궁수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둘의 접점이 별로 없는 탓이라기엔 방금 전에도 마주쳤기에 전사의 기억력 문제인 듯. 여튼 궁수가 발굴 현장에서도 만났다고 짚어주자 '네가 루비안에 이상한 짓을 하는 바람에!'라며 살짝 나무란다.

6.1.3. 마법사

마법사: 그, 그럼...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거죠?
전사: 어, 그렇지. 특별히 나쁜 짓은 안 하니까.

마법사와는 두 차례 만나는데, 만날 때마다 호흡이 좋고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커닝시티 지하철에서도 우연히 마주친 적이 있다. 또한 궁수와 도적이 마법사를 만났을 때에는 초반부터 겁먹고 우물쭈물하는 마법사에게 화를 내는데 전사는 화를 내지 않는다. 이는 전사가 궁수, 도적에 비해서 인격적으로 성숙했던 데다가 마법사도 초반부에 만난 두 사람과는 달리 어느 정도 정신적으로 성장한 중반부에 전사와 만났기 때문이다. 사실 마법사는 초면인 사람에게 겁을 먹고 무례하게 대하는 면이 강한데,[139] 전사에게 건낸 첫 마디 역시 괴한이나 강도로 의심하는 무례한 말이었다. 하지만 전사는 오히려 겁 먹은 마법사에게 "아, 미안. 놀래켰나?" 라며 사과하고 나쁜 사람이 아니라며 겁을 풀어주었다.

챕터 6에서는 마가티아 연구소라는 공통된 목적지로 가기 위해 석상을 열어야 했는데 이를 위해 눈을 찾아 석상을 열어 마가티아로 들어갔고 동료가 되어 자쿰을 쓰러뜨린다.

그 후 전사가 장난감 군단의 진격을 단신으로 뚫고 페리온으로 탈출했고 마법사는 마가티아에 남으면서 헤어졌다가 챕터 9에 와서 대 도서관에서 재회하게 된다. 이 때도 전사와 마법사는 루디브리엄이라는 공통의 목적지를 가기 위해 서로의 부탁을 들어준다. 마법사는 루비안의 코드를 해독하기 위해 전사에게 도깨비의 노래를 찾아와 줄 것을 부탁하고 전사는 엘리베이터 수리를 부탁했다. 전사는 도깨비의 노래를 가져다 주고 다시 연구에 몰두하는 마법사를 기다리기 지루해 엘리베이터로 가는데 엘리베이터가 이미 고쳐지면서 그대로 루디브리엄으로 간다. 헬리오스 탑의 엘리베이터는 여신의 시계탑이 기동해야 작동한다. 도적이 시계탑의 문을 열어서 엘리베이터도 작동한 것.

6.2. 해치

형제나 다름없는 소꿉친구. 전사 에피소드 전체가 해치와의 이야기일 정도로 전사에게 있어 큰 존재이다. 돼지와 함께 춤을 아래에서 함께 자라며 비밀기지를 만들거나 검술 수련을 하기도 하고, 바보 취급 하면서도 단순하고 결정이 빠른 그를 의지할 만큼 전사와 절친한 사이였다.

하지만 해치는 타인에게 의지하는 참모형 인간이기에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으면 안 되는 다소 미성숙한 면모가 있었고, 이후 리네스와 만나게 되자 이번엔 그를 의지하기로 한다.

그 뒤 리네스가 루비안을 얻기 위해 온갖 악행을 지시하자 해치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그의 지시를 계속해서 따르고[140], 이에 전사는 몇 번이나 그를 설득하지만 리네스의 명령이 최우선이었던 해치는 끝내 그의 설득을 무시하다가 절벽에서 전사를 밀어버린다. 이에 전사도 심적으로 지쳐 나도 해치를 친구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 하지만, 다른 일[141]에 잠시 집중하며 머리를 식히곤 결국 다시 한 번 용서해주기로 결심한다.

이대로 가다간 그를 설득하긴 어려울 거라 여긴 전사는 만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와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리네스를 꺾으면 해치가 돌아올 거라고 여겨 마가티아 연구소까지 가 죽음의 위기를 뚫고 리네스를 이길 비책을 마련해온다. 그렇게 전사는 리네스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지만, 해치는 그러한 현실을 부정하며 큰 충격에 빠진다.

그러다 전사의 가보가 루비안이라는 걸 듣고는, 그에게서 루비안을 갈취해 리네스에게 바치기 위해 떠난다.[142] 그 뒤로는 본래의 인격과 루비안에 의해 나온 악한 인격이 대립하게 되는데, 본래의 해치는 자신의 마음 속에 악한 인격이 갖고 있던 생각을 줄곧 품고 있었음과 그동안의 악행에 대한 죄책감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음을 전사에게 털어놓는다. 이에 전사는 루비안을 부숴서라도 그를 구하려 하지만, 악한 인격이 다시 나타나 이를 방해하고는 시계탑 안쪽으로 들어간다.

이후 전사와 도적이 에레고스를 쓰러뜨리자 해치는 돌아오고, 그동안의 자신이 정신적으로 미숙했음을 깨닫고 전사와 화해한다. 다만 보다시피 해치의 행적이 워낙 악랄하다 보니 전사가 그를 포기하지 않는 것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해치가 사과를 한 마디도 하지 않았기도 하고.

6.3. 그 외 NPC

7. 기타



[1] 캐릭터 자체가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공식 메이플스토리 DS 광고 영상에서도 이 이름을 사용했다. 캐릭터성도 비슷해 유저들의 대다수도 이렇게 이름을 붙여 이게 디폴트 네임이나 다름없다. [2] 리네스와 발굴현장 사람들 한정 [3] 현상범이 이렇게 부른다. [4] 챕터 2에서 챕터 4까지. 챕터 3까진 리네스를 의심해도 나름대로 임무를 수행했으나 챕터 4에서 리네스랑 해치의 극단적인 행동들 때문에 갈등이 생겨 결국 그만뒀다. 리네스 역시 전사가 해치를 쓰러뜨린 시점부터 사실상 경호원으로 여기지 않고 방해꾼으로 취급했다. [5] 어릴 때부터 함께 한 소꿉친구이자 돼지와 함께 춤을 아래에서 함께 자란, 의형제 같은 사이이다. 그래서 전사는 항상 해치를 생각하며, 자신의 스토리도 그와의 우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6] 윗부분에 해당하는 조각이며, 4조각 중 두번째로 크다. [7] 페리온, 발굴현장 캠프, 발굴 현장, 비밀 통로, 슬리피우드, 슬리피 던전, 잊혀진 신전, 골렘의 사원, 지하철, 샤레니안 궁전, 헤네시스, 엘리니아, 북쪽 숲 [8] 폐광, 마가티아 지하, 마가티아 연구소, 아랫마을, 까막산, 헬리오스 탑, 비행선, 루디브리엄, 장난감 공장, 시계 탑 [방문가능] 공사장, 커닝시티 [10] 사실 최종보스인 에레고스는 막판에 휩쓸렸을 뿐이고, 전사 스토리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진 보스는 리네스라고 봐야 한다. 전사는 에레고스에 대한 건 물론 만지의 정체가 에레고스라는 것조차 알지 못 했고 샤레니안의 이야기도 끝까지 전혀 알지 못한다. 전사 스토리의 모든 만악의 근원은 리네스이며 에레고스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샤레니안 궁전도 그냥 해치 따라 들어간 거고, 시계탑도 해치 따라 간 거고, 에레고스도 해치가 에레고스에게 말려들어가는 바람에 싸운 것 뿐이다. [11] 상술했듯이 전사는 챕터 7에서 에레고스의 이름을 우연히 한번 들은 것말곤 에레고스에 대한 걸 전혀 모르며 그마저도 본인이 마지막에 싸운 게 에레고스라는 사실을 모른다. 굳이 따진다면 에레고스 자체보단 에레고스가 흡수한 해치나 해치를 더욱 폭주하게 만든 루비안이 최종보스에 가깝다. 실제로 해치의 폭주를 막고 화해하는 게 전사 스토리의 메인 목적이자 결말이고 해치를 폭주하게 만든 루비안을 시계에 끼워 넣으면서(버리면서) 비로소 모든 갈등이 풀렸다. [2위] [13] 도적과 마찬가지로 고유 동료가 있기 때문에 궁수나 마법사에 비해 많다. 하지만 리나와 후반부를 제외하면 계속 붙어다니고 잘 지내는 도적과 달리 이쪽은 해치의 각종 병크로 인해 생각보다 해치와 동료를 이룬 횟수는 많지 않다. 실제로도 해치는 8회 중 절반인 4회 뿐이고 이것도 전부 초반에 있다. 그 외에는 도적 3회, 마법사 1회. [2위] [15] 중 3회(리네스 1회, 도적 2회)는 이벤트로 인해 무승부가 나거나 졌다. [16] 도적이 시계탑 문을 열어준 덕분에 헬리오스탑 엘리베이터가 작동되어 궁수 바로 직후에 들어왔다. [17] 본가에서 리스항구의 배경음으로 쓰인 그 노래다. [18] 정작 이런 설명과 달리 게임 내에선 아버지의 이러한 유언을 그다지 믿지 않는다. [19] 해치가 잘못된 길을 가게 될까봐 항상 걱정해주고, 리네스가 그리 좋은 인물이 아니라는 것도 간파한다. 또 해치가 실수였다지만 자신을 절벽에서 밀쳐 죽일 뻔한 짓을 저질렀음에도 이해해주기로 결심한다. [20] 해치와의 우정이 메인인 스토리이기에 루비안과 샤레니안, 파풀라투스 등 뭐 하나 깊게 파고드는 게 없고 발만 담근다. [21] 물론 가장 스토리의 연결이 매끄러운 플레이 순서는 도적-궁수-전사-마법사 순이며(이 순서들 마저 우연적이게도 작중에서 주인공들이 시계탑으로 들어가는 순서이기도 하다.), 도적편에서의 대형 떡밥에 대한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선 임기응변을 골라 도적을 가장 먼저 플레이하는 게 추천되는 편이지만 전사를 먼저 플레이했을 때도 다른 의미로 감흥이 크게 다가온다. [22] 이는 전사의 메인 테마가 우정이기에 리네스와 루비안에 의해 타락해버린 의형제이자 절친인 해치를 구하는게 주요 목적이고, 샤레니안과 관련된 건 일부만 관여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정신적으로 단단한 전사의 성격과 맞물려서 스토리가 약간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23] 도적(샤레니안), 궁수(루비안을 노래하는 자), 마법사(파풀라투스) [24]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전사의 둥글고 착한 인품이다. [25] 도적과 궁수는 초면부터 몬스터와 범죄자로 착각당해 파이어볼을 맞을 뻔했다. 반면 전사는 갑자기 말을 건 것에 놀랐을 뿐 금방 경계를 풀었다. 물론 도적과 궁수는 둘 다 마법사 스토리 초반에 만나기에 전사와 마주칠 시점에선 마법사가 인격적으로 더 성장한 상태였던 탓도 있을 수 있다. [26] 사실 어떤 캐릭터든 도트와 일러스트의 복장이 약간씩 다르다. [27] 도적도 마셨지만 도적은 샤레니안인이기 때문에 무적 효과를 얻었다. 둘 다 뭐가 들어 있을지도 모르고 겁도 없이 마셨지만, 도적은 운이 좋았던 것. [28] 주인공 사인방 모두 비행선 탑승권이 없는 상황을 겪어보았다. 이때 전사는 비행기에 태워주는 대신 선장을 구해주러 갔고, 도적은 그냥 몰래 숨어탔으며, 궁수는 요정 렌에게서 탑승권을 갈취하며, 마법사는 메이플 조합 의뢰를 수행해 보상으로 탑승권을 한다. 인물들의 성격 차이가 잘 보이는 부분. [29] 물론 인간의 네 가지 원죄를 처치할 당시 미네르바가 주인공 사인방을 가장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인 4명이라 했으니 이 무렵의 4인의 순수함은 서로 비등하겠지만, 다른 3인이 초반에 어느 정도 인격에 문제가 있던 반면 전사는 이미 초반부터 인격적으로 완성되어 있었다. [30] 궁수는 오빠라고 믿어왔던 만지가 사라지고, 마법사는 파풀라투스와 이별하며, 도적은 아예 과거로 돌아가 부모님을 포함한 자신의 조국 사람이 모두 죽는 걸 보고 왔다. [31] 사실 전사도 어찌보면 동네 친구인 만지와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한 후 결국 영영 만나지 못하게 되었기에 찝찝한 부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전사는 그의 정체조차 마지막까지 몰랐으므로 궁수나 도적에게 만지의 행방을 듣지 못하는 한, 끝까지 만지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를 것이다. [32] 공사장 전체를 개판으로 만들어 커닝시티 주변 공사가 무기한 중단되는 초대형 사고를 쳐 스킬사용 자격을 박탈당해 백수가 되었다. [33] 실제로 초반의 전사가 해치와 함께 덤볐음에도 도적에게 순식간에 패배했다. 물론 전사가 도적에게 이미 정이 들어서 싸우는게 내키지 않았다고 얘기하긴 해도 2대1로 진만큼 이 때까진 아직 도적보다 확실히 약했다고 보는게 맞다. 다만 전사가 산전수전을 겪으며 강해진 뒤에는 도적과 호각을 이룰 정도로 성장하게 된다. [34] 도적은 크리슈라마, 만지, 마누스 등의 어른들을 만났고, 궁수는 바다의 표류자와 무려 여신 미네르바가 직접 수행을 도와줬으며 마법사는 할아버지 하인즈가 이끌어주었고 이후 궁수를 통해 용기를 배웠다. [35] 마법사는 엘리니아의 장로인 하인즈와 직접적인 가족관계이기 때문에, 마법사 쪽 집안에서 루비안 조각을 갖고 있는 것도 어느 정도 납득은 가지만... 다만 전사가 가보로써 루비안 조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만지가 알고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만지가 전사 집안에게 루비안 조각을 넘겼을 가능성이 크다. [36] 챕터 1에서 폭탄이 불발된 탓에 해치와 함께 폐 지하철로 추락한 것, 챕터 2에서 도적과 함께 발굴현장 절벽에서 뛰어내린 것, 챕터 3에서 슬리피 던전에서 다른 길을 찾기 위해 뛰어내린 것, 챕터 4에서 골렘의 사원의 절벽에서 해치에게 밀려나 추락한 것, 챕터 6에서 폐광으로 향하는데 도착해보니 포털이 공중에 있던 탓에 갑작스럽게 낙하하고 챕터 7에서 샤레니안 왕궁을 빠져나오다가 돌풍에 휩쓸리는 바람에 날려가서 발굴 현장 캠프에 추락한다. 챕터 8에서 로베르토 선장을 찾다가 붉은 포털을 타 허공에서 추락 + 비행선에서 타이머에게 뒷치기를 당해 또 추락. 챕터 10에서 시계탑의 최심층부에 들어오는데 챕터 6에서처럼 공중포털을 타고 떨어진다. 만약 발굴 현장 3에서 해치에게 루비안을 빼았겼을 경우에는 다시 한 번 더 떨어지니 무려 10번. [37] 다만 이런 바보스러움 덕분에 멘탈이 강한 의외의 이점은 있다. 그리고 바보짓으로 봉변을 당하는 장면도 초반 한정이지, 머리가 나빠서 병크를 저지르는 장면도 별로 없고 오히려 사람을 꿰뚫어보는 통찰력도 가져서 정말 멍청한 캐릭터라고 보기는 힘들다. 두뇌의 지능과 별개로 언행은 지혜롭다 볼 수 있겠다. [38] 마법사는 물리가 형편없고 대신 마법이 매우 높다. [39] 심지어 이걸 다 맞추는 것보다 생츄어리 한 방이 화력이 더 좋다. [40] 애초에 습득 시기 자체도 챕터 9로 매우 늦어 습득 후 치르는 보스전이 3개 뿐인데, 이 중 소드 댄스를 100% 모두 명중 가능한 건 에필로그의 진 최종보스 4444 뿐이다.
• 까막산의 도깨비는 순간이동을 사용하며 공중에 뜨기도 해서 절대 다 맞출 수 없다.
• 에레고스와의 보스전에서는 에레고스가 낫을 휘두르거나 에너지탄을 날릴 때 쓸 수 있지만, 그 시간이 소드댄스 시전 시간보다 짧은 게 문제이다. 게다가 위로 올라가는 발판 구조물이 끊임없이 나와서 자리를 잡고 시전하기가 쉽지 않다.
• 엔딩까지 치른 후 스토리를 다시 돌린다고 해도 챕터 6의 자쿰과 7의 리네스 정도만을 상대로 소드 댄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41] 파워 스트라이크는 점프 도중에도 쓸 수 있어서 꽤 쓸 만하다. [42] 해골 세트까지 입으면 그때의 대미지는 말이 필요없다. 다만, 전사는 근접전이라는 선택지 밖에 없는데 해골 세트는 방어력이 -500 이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절대 맞으면 안 된다. 무적기라서 시전만 하면 장땡이지만 그래도 컨트롤 피지컬이 딸린다면 위험하다. [43] 반대로 마법사는 INT에 몰빵되어 있다. 도적과 궁수도 LUK, DEX라는 주스탯이 있긴 하지만 이쪽들은 몰빵이 아니라 고루 분포된 밸런스형. [44] 레벨당 5 밖에 안오른다. [45] 레벨이 높고 레벨 50 이상의 INT 장신구를 풀장착해도 두 번을 쓸까말까다. 심지어 1회차에서 50레벨을 찍으려면 노가다가 필수라 사실상 한 번 쓸 때마다 파란 포션 한 병이 소모된다. [46] 해치의 체력은 300. 쓰러뜨리면 해치가 꽤 강해졌다고 전사에게 칭찬하고 전사도 해치에게 마지막 한 방이 빗나갔으면 해치가 이겼다고 한다. 이에 해치는 "이젠 겸손까지 배운 거냐. 솔직히 그런 위로 따윈 필요 없어."라고 대답. 해치를 쓰러뜨리지 못하고 체력이 0이 되면 전사는 졌다고 풀이 죽지만 해치가 어젠 네가 이겼다고 위로하자 활기를 되찾는 이벤트가 뜬다. 이에 해치 왈 "진짜 이해할 수 없는 애라니까..." 만약 둘 다 체력을 다 깎지 못하고 약 10초간 버티면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는 이벤트가 뜬다. [47] 붉은포털 속 배경은 개미굴과 엘나스 산맥. [48] 다른 직업군들과는 달리 이 상황에 세상의 위기라도 찾아온 건가 하며 신나하며 위기의식이 없다. 그나마 마을로 가는 포털이 사라지려 하자 "헤에, 이거 조금 위험한 건가?" 하는 수준. 붉은 포털을 처음 목격했을 때도 다른 세계로 연결될지 모른다고 들뜨기까지 했다. [49] 이 때문에 해치는 약식으로 스킬 사용 허가 시험을 통과했다고. [50] 소피아의 부탁을 받고 헤네시스에 있는 소피아의 조카 마야한테 편지를 전하러 간 것이다. [51] 참고로 비밀 기지만이 아니라 헤네시스, 커닝시티와도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표지판을 조사할 때 상태 메시지에서 그 안내에 붉은 취소선이 그어져 있고 해당 길로 가는 길이 막혔다고 새로 쓰여져 있다. [52] 처음 들어온 배경이 딱 헤네시스 주변 풍경. 해치의 말로는 빅토리아 아일랜드 남부라고 하는데, 이에 전사는 단번에 빅토리아 아일랜드 남부까지 올 수 있는 거냐며 신기해한다. 하지만 GPS 신호가 뜨지 않는다는 점을 불안하게 여긴다. 곧이어 들어온 장소는 여신의 시계탑과 비슷한 풍경이라고 말하며 세상의 탄생이 여신의 시계탑에 관련되었다는 이야기가 언급된다. 참고로 시계탑과 비슷한 풍경의 맵에는 고장이 난 듯한 포털이 있는데, 말 그대로 고장난 듯이 작동하지 않아서 이동할 수 없다. [53] 그의 말로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다가 조금 다친 거라고 한다. 그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살아남은 게 다행일 지경. 창을 들고 있는 걸로 봐서는 이분도 젊었을 때는 전사로 활동했거나, 꽤나 단련된 사람인 듯. 길게 생각할 것 없이 지형이 험하기로 유명한 페리온 사람이라는 것부터 이미 기본 신체능력이 남들보다 높을 듯하다. 심지어 험한 곳이라서 골절 같은 부상이 꽤나 자주 일어나는 듯, 의사도 아닌 고고학자가 골절상을 현장에서 직접 치료할 수 있을 정도로 외과 의술에 굉장히 뛰어난 지역임이 묘사된다. [54] 처음 들어왔을 때 왠지 익숙한 풍경이라 하였고 헤네시스를 향해 그렇게 힘들게 붉은 포털을 헤쳐 나갔음에도 결국 페리온 근교라는 점에 해치는 굉장히 허무해한다. [55] 이때 경비를 서러 나가는 해치를 보고 리네스가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이때부터 해치에게 눈독을 들인 듯. [56] 이때 붉은 포털을 조사하면 "붉은 포털은 원래 이상하니까 이상한 게 이상 없는 건가?" 하고 라임을 맞춘다. [57] 중간에 아이언 호그가 나타나서 멧돼지로 착각하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물론 보스몹이 아닌 일반몹이라 쉽게 잡히며, 잡은 뒤 얘는 그냥 이빨이 없는 돼지였다는 등 둘 다 싱거워하는 이벤트가 뜬다. [58] 이때 전사가 도적에게 어릴 적부터 이 주변은 돌풍이 심했다고 한다. 적어도 이쪽으로 와본 적 있거나 아니면 저 멀리 배경으로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59] 참고로 아이언 호그를 되도록 안 마주치고 보스전에 돌입하면 보어 발견 대사가 다르다. [60] 이때 해치는 이런 치밀하고 빠르게 일을 추진하는 리네스의 모습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그가 루비안을 얻게 되면 틀림없이 왕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품는다. [61] 이때 리네스가 전사와 해치에게 미행을 명령한 직후 텐트 안으로 들어가기 전 "녀석이라면.. 녀석의 목걸이는 분명.. 크크크.."라고 중얼거린다. [62] 여담으로 이 때 해치가 전사가 가지고 있는 돌조각이 혹시 루비안이 아니냐고 말한다. 전사는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주의] 참고로 문 점프 치트를 통해 절벽으로 넘어가면 해치와 못 헤어져서 챕터 6 시작할때 쯤에 검은 화면이 나타나고 챕터 6 진행이 막힌다. 파일을 삭제하고 다시 해야 하니 절대로 하지 말 것. 해치와 헤어진 후에는 언제든지 사용해서 넘어가도 된다. [64] 가는 중에는 뜬금없이 택시를 발견하기도 한다. 떨어지는 사람을 위해서 조난 구조용으로 있는 것 같다고 추측하고 넘기지만. [65] 3개의 갈림길이 있는 포털 앞이다. 저장NPC가 있는 맵. 어느 쪽으로 넘어가든 해치는 바로 사라지므로 다시 돌아오면 된다. 상단의 대사는 어느 정도 앞으로 간 후에 출력된다. [66] 이때 해치가 오기 전에 일을 다 끝내 버리고 놀래켜 주겠다는 말도 하는데, 해치와의 관계가 이 이상 나빠지기 전에 수습하려는 의도도 있었던 듯. [67] 여담으로 슬리피우드에 있는 NPC인 아몬에게 말을 걸면 슬리피 던전이 작아진 거 같다는 느낌이라고 듣게 된다. 페리온의 위험한 골짜기에서 슬리피우드로 가는 포털이 사라진 것, 전사/도적으로 플레이 했을때는 13구역밖에 없었던 슬리피 던전이었지만, 2차 포털 현상 때 지나가게 되는 슬리피 던전 좌측 최상단에 생긴 붉은 포털, 궁수 9챕터에서 정황상 페리온과 헤네시스, 슬리피우드를 연결해주던 슬리피 던전 14구역이 등장한 것을 생각하면 꽤나 신빙성 있다. 정작 전사 본인은 상당히 고생하며 왔던지라 저게 작아진 거였냐며 경악한다. [68] 사원 밖으로 나가려 하면 문지기가 반대편에서 "전사님, 죄송합니다! 이 쪽으로...!"라며 전사를 부른다. [69] 전사와 해치가 만든 비밀 기지에 돼지가 한 마리가 침입했는데, 전사는 이때 아직 어린애라서 혼자서 돼지를 사냥하는 건 어려웠다. 그때 해치가 나타났고, 둘은 양쪽에서 협공해 돼지를 물리쳤다. [70] 해치 왈, 그때 둘이서 그 돼지를 잡아 바베큐를 해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애들이 돼지를 잡았다고 마을 어른들도 많이 놀랐고, 그 이후로 둘은 정식으로 검술을 배웠다고 한다. 또한 그때는 참 재밌었다면서 전사도 웃음을 띈다. [71] 이때 여관에서 나가기 전에 크리슈라마에게 말을 걸면 그가 "...당신들. 결코 서로를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그건 스스로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요." 라고 말한다. [72] 도적을 쫓기 위해 마법으로 위협한 듯 하다. 깜짝 놀라는 전사와 달리 해치는 아무런 묘사가 없다. [73] 이때 사원에 들어가 스님들에게 말을 걸면 전사에게는 덕분에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한다. 만약 해치와 동행 중인 경우, 몇몇을 빼면 해치더러 대놓고 나가달라고 경고하거나, 간접적으로 해치를 찌르는 한마디를 남긴다. 문지기도 해치에게 또 다시 사원을 어지럽히면 자신도 목숨 걸고 싸울 터이니 그런 줄 알라고 경고한다. [74] 다만, 전사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보면 리네스의 명령을 더 우선시했지만, 정은 남았던 것으로 보인다. [75] 연출을 보면 해치가 두 번 공격을 가하지만 도적은 그걸 가뿐히 회피하고 반격한다. 이때 마무리를 지으려다가 전사가 저스트 가드로 도적의 공격을 막고 재반격을 가하나 도적이 이를 피한다. [76] 전사 챕터의 연출을 보면 전사가 뒤에서 공격하려다가 도적이 갑자기 다크 사이트를 써서 사라지더니 전사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고 부메랑 스텝으로 둘을 쓰러뜨려 버린다. [77] 이때 둘의 우정이 갈라졌음을 반영하기 위해 AI를 일부러 이렇게 설정한건지 해치와 전사가 서로서로 팀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스가 둘인 전투가 이것 말고도 마뇽 2마리에 대적할 때가 있는데, 마뇽들은 서로에게 대미지를 주지 않는 것을 보면 의도적으로 그렇게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78] 구해준 직후 헤네시스에서 카밀라에게 말을 걸면 말을 더듬으며 부끄러워하고, 이후에 전사 챕터 7에서 헤네시스에 들러 말을 걸면 엄청 반기며 용사님이라 부르는데다 이름까지 물어본다. 피아가 역시 푹 빠졌다고 놀리면 부끄러워하면서 둘러댄다. 그리고 도적 챕터에서 헤네시스로 가 카밀라에게 말을 걸면 페리온으로 가보고 싶은 건지 피아에게 먼 곳이냐고 물어보다가 피아한테 전사가 보고 싶은 거냐고 속내를 딱 들키는 등, 보면 전사에게 푹 빠진 듯. [79] 한편 마야의 집에서 나간 뒤 미나에게 전사의 지저분한 차림을 보고 마야가 먼지 한 줌만 마셔도 기침을 한다는 병약한 아이임을 알려줌과 함께 지적한다. 이에 전사는 강에 떠내려왔다고 하는데, 절벽에서 떨어지던 중 운 좋게 강 쪽으로 떠내려가 헤네시스 동쪽으로 온 듯하다. [80] 이 때 헤네시스 공원으로 나가면 전사가 택시로 타는 게 빠르지 않겠냐고 하는데, 택시로 갈 지 직접 걸어서 갈 지는 자유이나, 스토리 진행을 가겠다면 50메소밖에 안드는 택시가 편하다. 그렇지만 직접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헤네시스 동쪽에서 스킬북을, 엘리니아로 가는 길에 10~20렙대 장비를 여럿 찾을 수 있다. 헤네시스를 거쳐 엘리니아로 가는 길을 타면 챕터 8에서 거쳐야 할 엘리니아 구역 하나를 먼저 올 수 있는데, 여기의 보물상자에서 20렙 후반대 장비와 자쿰을 잡으면 드랍되는 생츄어리 1은 보지도 못했는데 2를 먼저 입수하게 되는 심히 아이러니한 상황도 연출된다. 더군다나 전사는 스토리상 엘리니아에 필수적으로 들리므로 엘리니아 쪽에서 후반부용 아이템, 스킬 등을 미리 사놓을 수 있다. 엘리니아로 가 보면 요정 렌과의 대화가 매우 짠한데, 친구인 마법사가 안 보여서 마법사가 자기를 잊은 걸까 걱정하지만, 전사가 친구란 그렇게 쉽게 잊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위로한다. [81] 참고로 이때 페리온으로 가서 이때 만지와 대화를 걸 수 있는데(리나에게 말을 걸면 둘은 무언가를 하느라 바빠서 전사가 있다는 걸 눈치 못 챈다.), 처음에는 리나가 아직도 리네스와 한편인 걸로 오해해서 전사더러 고요의 피콜로를 달라고 소리치지만 전사는 리네스랑 발 뗀 상태이고 고요의 피콜로가 전사 입장에선 그게 뭐하는 물건인지도 모르기에 그게 뭔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애초에 진심으로 일할 생각 없었다고 설명하고 만지도 전사는 거짓말을 할 애가 아니라며 진정시켜준다. 이때 만지가 해치를 언급하자 전사는 스트레스가 아직 안 풀렸는지 생각하기도 싫다면서 모른다며 정색하고, 나중에 가서는 해치가 자신을 절벽에서 밀쳐버린 일까지 언급하며 분노한다. 이후 만지는 해치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듯이 말하지만. 이후부터는 전사는 당분간 생각하기 싫고 또 할 일이 있다며 대화를 끊는다. 만지는 이에 해치에 대해 생각이 바뀌면 말을 걸라고 한다. 이 대화 이벤트 후 리나와 다시 대화를 걸면 일단은 믿어주겠지만 다시 리네스와 손을 잡게 되면 적대할 거니까 각오하라고 말한다. [82] 전사를 발견하면 바로 느낌표를 띄우며 쫓아낸다.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가 떠오르는 연출. [83] 각각 삼각형, 원, 사각형이다. 이 보석으로 똑같은 문양의 토템폴을 찾고 얼굴 없는 토템폴을 찾아야 한다. 삼각형은 페리온 마을, 원은 페리온 서쪽 2, 사각형은 페리온 동쪽에서 끼워야 하며, 얼굴 없는 토템폴은 슬리피우드로 가는 쪽에 있다. 만약 모르겠으면 돼지와 함께 춤을에게 위치를 물어보면 된다. 여담으로 이얀에게 말을 걸면 마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들(즉, 돼지와 함께 춤을)이면 알 것 같다고 힌트를 준다. 해당 스토리 진행 전에도 토템플에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홈이 있는 토템폴은 삼각김밥을 만드는 용도라든지, 무늬가 없다든지 하지만, 그 외 나머지는 평범한 토템플이라는 등 평가를 한다. [84] 이 때 발굴 현장 캠프로 돌아가면 경비원에게 들키는데 도망칠지 순순히 페리온으로 쫓겨날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후자의 경우 페리온 동쪽으로 쫓겨나지만 어차피 이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비밀 통로로 올라가려면 파풀라투스의 문어 장난감이 만든 발판이 필요한데 이때는 아직 그 발판이 없다. [85] 이때 전사가 마야의 집으로 들어가는 포털에서 잠시 점프를 하는데, 이는 마야가 먼지 조금이라도 마시면 기침이 심해진다는 마야 집 옆의 미나의 충고를 들어서 먼지를 털기 위한 것이다. [86] 늘 만지가 올라가 있는 절벽 아래의 차이가 울고 있는 것이 복선. [87] 이때 만지가 가보(붉은 돌 조각)는 잘 가지고 있냐고 묻는다. 이에 전사는 의아해 한다. [88] 어디선가 본 것 같다며 잠시 생각을 해본다. [89] 발굴 현장과 해치가 생각나서인지 잠깐 표정이 굳는다. [90] 이때 마법사는 자쿰을 보고 강할 것 같다고 걱정하지만, 전사는 그런 거 없이 힘을 합치면 이길 수 있을 거라며 바로 닥돌한다. [91] 앞서 조사하기 전 장면에서 줄리엣이 설마 당신들은 파풀라투스의...라고 대사를 쳤다. 맥락상 파풀라투스의 용병 혹은 첩자로 의심한 듯하지만 로미오가 루비안이 있는 걸 발견하고는 오해를 푼다. 그 이유는 두 인물이 가진 루비안 조각들은 각성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 [92] 인게임에서는 착용제한이 LV1이니 그냥 쓸 수 있다. 별다른 스탯 증감 효과는 없다. [93] 여기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언급에 의하면 정황상 만지와 안면이 있었고 루비안에 관해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한편 마법사는 파풀라투스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사의 대화를 듣지 못한다. [94] 게이트를 지나갈 때마다 외벽 게이트가 하나씩 닫힌다. 당연히 다시 돌아가는 건 불가능. [95] 이때 제단으로 가는 포털을 타면, 전사가 그곳은 이미 용암으로 가득 찼을 거라며 못 간다. [96] 용암에 닿을 시 지속적으로 100 대미지를 입으며 용암 밑으로 내려가지 못한다. 즉 위에 천장이 있어서 더 이상 올라가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용암이 가득 차면 무조건 사망. 참고로 탈출 도중 원래 갈 수 있었던 죽은 나무의 숲 쪽 방향의 포털은 시작하자마자 용암이 바로 막아버리기 때문에 갈 수 없으며, 용암은 로봇도 공평하게 대미지를 준다. 단, 용암에 죽은 몬스터는 플레이어가 처치한 것으로 판정하지 않아 경험치나 메소를 안 주니 유의. [97] 다만 해당 맵에서는 발판이 있는 곳 직전까지 용암이 차오르다가 그냥 멈춘다. 용암으로 인해 스토리 진행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려는 방지책인 듯. [98] 이때 이전의 비밀 통로로 우회할 수도 있고, 발굴 현장 캠프를 통과해서 갈 수도 있다. 후자를 택할 경우 캠프의 경비원이 전사를 발견하게 되는데(챕터 5 때처럼 느낌표가 띄워지는 동일한 연출을 보인다.), 그대로 도망치려는 전사에게 경비원은 "엥? 또 너냐? 맘대로 지나가도 좋아, 이곳은 곧 폐쇄될 예정이거든. 아, 리네스씨와 해치? 그 둘은 오른쪽의 발굴 현장으로 갔어." 라고 말한다. [99] 챕터 4에 비하면 호전성도 높아지고 패턴도 많아져서 반드시 특제 귀마개를 장비하고 싸워야 하는데, 이 승부에는 편법이 2가지 있다.
1. 리네스가 고함마법을 시전하기까지 2초 정도의 준비 시간동안 장비 창에 들어가 잠깐 동안만 귀마개로 교체하고, 고함 패턴을 막은 뒤에 다시 원래 쓰던 장비로 바꾸는 전법.
2. 리네스가 고함마법을 시전하기까지 2초 정도의 준비 시간동안 리네스에게 대시해서 거리를 좁힌 뒤, 소드 댄스 스킬을 써서 고함을 지르기도 전에 쓰러뜨리는 전법.
다만 1번째는 리네스가 고함마법을 딱 한 번만 시전하는 것이 아니므로 리네스의 모션을 잘 주시해야 하고, 2번째 역시도 소드 댄스 스킬은 챕터 9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치트가 없다면 한 번 올 클리어를 한 사람만 쓸 수 있는 전법이다.
[100] 실제로 도적이 냅다 두들겨 패도, 부품 먹은 거대 블록퍼스가 근처에서 어슬렁거려도 꼼짝을 하지 않는다. [101] 이때 파풀라투스의 장난감 군단이 발굴 현장까지 진격한 상황이라서 발굴 현장 2로 돌아가 보면 없던 블록 발판이 새로 생겨나 있다. [102] 이때 전사의 눈이 떠지는 것과 더불어 마족 눈이 되는 묘사가 나온다. 브금도 없어지고 화면도 붉어지는 등, 분위기가 굉장히 오싹해진다. [103] 참고로 똑같이 각성된 루비안을 가진 마법사는 인격이 변하는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소유한 자의 어두운 감정을 통해 인격 변화가 생기는 듯. 마법사와 전사는 모두 여신이 인증한 가장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이지만, 전사는 이때 해치/리네스와 관련된 일로 인한 분노와 도적의 성급함으로 인한 싸움의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적 피로가 크게 누적되어 있었다. 되레 이 상황에서 루비안에게 잠식당하지 않을 정도로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게 이상한 수준이지만. [104] 발굴 현장 3에서 이 이벤트가 뜨면 무너지는 절벽에 몸을 박아버리는 것도 모자라, 절벽이 무너져 또 떨어지기까지 한다. [105] 도적과 마찬가지로 전사도 NPC를 만나고 말을 걸어볼 수 있다. 하지만 전사는 도적과 달리 뭔 소리를 하는 건지 이해를 못 한다.(텍스트로 %@#!#%%& 등, 기호로만 말한다.) 중간에 해치가 왕궁으로 향하는 길로 가려다 봉인에 막혀 못 들어가게 되어 짜증내고, 전사가 그를 발견하나 해치가 바로 도망쳐 놓친다. [106] 도적이 무적 음료수를 마신 저장 창고. [107] 이 이벤트 후 음료수 오크통에 다시 상호작용하면 전사가 이상한 약 같으니 먹지 말자고 판단해서 더 이상 먹을 수 없다. [108] 나중에 왕궁이 무너질 때 다시 들어오면 비석의 마법이 사라져 문자를 읽을 수 없게 된다. [109] 여담으로 도적에 의해 끼워졌을 수문 밸브 손잡이가 전사의 시점에서는 빠져 있다. 조사하면 전사가 녹이 슬었다는 말을 하는데, 마법이 해제되면서 시간이 흘러가 밸브 손잡이가 저절로 빠져버린 듯하다. [110] 왕궁을 빠져나가려 해도 전사가 해치를 뒤쫓아야 한다며 못 나간다. [111] 이때 리네스한테 말을 걸면 "............리네스씨..."라고 중얼거린다. 아무리 해치와 자신을 이간질한 악당이라도 허무하게 죽은 것이 안타까웠던 듯. [112] 초반에 봉인으로 막혀서 갈 수 없던 왕의 방으로 가는 길에 봉인이 사라져서 갈 수 있는데 중간에 플래시 점프 구간이 있어 왕의 방까지는 갈 수 없다. 유일한 돌파구는 치트를 적용하는 것 뿐이다. [113] 이때 인게임에서 GPS를 켜보면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궁전 꼭대기의 포털 유지 장치에 있는 루비안에서 에레고스가 깨어나 유지 장치에서 벗어나면서 2차 포털 이상이 시작된 것이다. [114] 리네스가 차지하려 했던 샤레니안 유적의 왕 의방 옥좌의 루비안은 포털의 힘을 유지하는 것이었고 이것이 에레고스로 각성하여 유지 장치에서 사라지면서 포털 이상 현상이 더욱 심해진 것. [115] 사실상 모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일부 포털을 제외하면 전부 다 붉은 포털로 변해 있다. 심지어는 건물이라 해도 안심할 수 없는 게 모이라는 자신의 집 입구 포털마저 붉은 포털로 변해버렸다. 게다가 원래는 포털이 없는곳에 포털이 생겨 있고, 일부 포털은 '포털 크로노스'라는 몬스터로 인해 해당 몬스터를 잡아야 붉은 포털이 생성된다. [116] 캠프는 이미 다들 현장을 떠난 상태라 몇 명 없다. 천막 밖으로 나가보면 경비원이 딱 한 명 남아있는데, 대화를 걸면 전사를 보고는 "너 아직까지도 여길 서성이는군. 다들 현장을 떠났는데... 너도 뭔가 할 일이 남은 건가?"라고 하는 걸 보아, 자신도 모종의 사정으로 현장에 남아있는 듯. [117] 왼쪽 포털 루트 기준 눈 덮인 언덕 - 페리온 동쪽1(오른쪽 포털을 타면 발굴 현장 5로 가는데, 아이언 보어를 잡은 곳이라 더 이상 길이 없으므로 포털 크로노스를 잡자, 같은 길을 공유하게 되는 도적은 발굴 현장 5의 상단 포털을 통해 여기로 온다.) - 엘리니아 서쪽 5(기존 엘리니아 가는 포털로 들어서는데 먼길 돌긴 했지만 결국 엘리니아로 이어졌다). - 잊혀진 신전 1 - 슬리피 던전 13(좌측 상단 쪽에 붉은 포털이 생겼는데, 타면 골렘의 사원 6으로 간다. 해당 포인트는 절벽으로 막힌 길.) - 공사장 2 - 용의 계곡 3을 거쳐 엘리니아로 온다. [118] 오른쪽 포털로 가면 모이라의 집으로 오게 된다. 여기서 물품을 사고 갈 수 있으므로 참고. 발굴 현장 캠프의 것보단 비싸지만 어차피 이 챕터 기준 돈도 꽤 많이 모았을 터이니 별로 큰 단점은 아니다. 덤으로 위쪽의 폐 지하철로 통하는 붉은 포털은 이 시점에서 아예 사라져 있다. 없던 곳에 생긴 붉은 포털이어서 사라진 듯. 여담으로 모이라는 일전에 이미 집 밖이 이상한 공간으로 연결되는 현상을 겪었기 때문에 또 이상 현상이 일어나자 아무렇지 않다는 듯 넘긴다. [119] 페리온 동쪽에서는 프롤로그에서 해치와 처음으로 마을을 떠나고자 결심한 것, 골렘의 사원 절벽에서는 해치에게 밀리기 전 해치가 리네스를 따르겠다며 자신을 말리지 말라고 한 것을 떠올린다. [120] 북쪽 숲에서 나무 안- 골렘의 사원 5로 오는데, 포털 크로노스가 4마리 배치되어 있다. 잡다 보면 여러 곳으로 가는데, 맨 아래 순서로 첫 번째와 세 번째는 샤레니안 신전, 두 번째는 헤네시스 메이플 조합, 네 번째는 북쪽 숲으로 돌아온다. 여기서 붉은 포털을 타면 나무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 로베르토가 있다. [121] 선장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선장을 무시하고 포털 크로노스를 잡아 이동하면 다행히도 갔던 장소를 또 가야 하는 건 아니다. 대신 원래 이벤트와 비슷하지만 대사가 다르다. '로베르토 선장 : 그런데 이 로베르토 선장님을 누군가 무시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 설마 그럴 리 없겠지. 국왕 폐하도 나를 무시하지 않는데... 흠... 흠... / 전사 : 뭐.. 뭐야, 저 사람이 로베르토 선장님이었나?' [122] 만약 포털 크로노스를 미리 잡고 대화를 걸었다면 대화 내용은 엇비슷하지만 미리 잡고 말해준 것을 보아 궁수보다는 좀 빠르다고 약간 호평하듯이 말하는 것이 차이점. [123] 탑승 직후 날씨를 점검하러 선실 밖으로 나온 로베르토가 검 실력이 좋아 보이는데 국왕 친위대에 입대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전사는 해치를 만나야 하기 때문에 하던 일이 있다면서 당연히 거절한다. 로베르토는 생각해보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겠다고 넘어간다. [124] 연출을 보면 전사가 파워 스트라이크를 날리다가 갑자기 또 사라지고 뒤에서 나타나자 저번에 당했던 일이 생각났는지 곧바로 부메랑 스텝을 저스트 가드로 막아내고, 이후 후속타로 럭키 세븐까지 가드로 전부 막아냈다. 검에 망설임이 생겨 싸움에 소극적이었던 챕터4 때와는 다르게 진심으로 공격해 대등하게 싸웠다.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 거짓말쟁이라고 한 도적의 도발에 빡친 것도 있고, 비록 진심을 다해 싸우지 않았다지만 챕터 4에서 2대 1로 싸웠는데도 져버렸던 것에 대한 복수심리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25] 사실 전사가 방심한 것이다. 타이머가 다시 가동되자 도적이 "뒤... 뒤에!"라고 하지만 전사는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대꾸하는 말이 "여기서 그 멘트냐? 넌 정말 개그 센스도 없군.". 도적이 그게 아니라 뒤를 보라고 하지만 늦었다. [126] 사고방식이 좀 특이한 아이다. 자신이 놀란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지를 않나, 슈퍼에고인지 이드인지 전사는 하나도 못 알아들을 소리를 한다. 참고로 콩쥐가 말하는 이 단어들은 지그문트 프로이트라는 사람이 제시한 사회학 기반의 정신분석학이다. [127] 이때 덤벼오는 선비 귀신이 들러붙으면 대미지를 입게 되니 주의. 아무 버튼이나 연타해서 떼어낼 수 있다. [128] 참고로 도깨비의 노래를 맞추는 순서는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와 똑같은 형식이다. 첫째 붉은 빛은 질서, 질서는 시간 둘째 시간은 척도, 척도는 세상 셋째 세상을 평정하는 것은 여신의 지팡이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여신의 지팡이는 언제나 붉은 빛"이라 돼있는데 사실상 가사를 루프로 만들면 된다. 여담으로, 노래를 정상적으로 완성하던 중 마지막을 세상은 돈으로 끝내면 특별상이라며 보물상자가 나타난다. 찾아야 하는 노래는 5개지만, 사실 꽝을 피해서 알맞는 노래 3개만 찾아서 고목에 쓰기만 해도 되므로 답을 안다면 다 찾을 필요는 없다. 단, 맞는 것만 찾아내서 도깨비의 노래를 완성해도 나머지 선비귀신들은 왕 도깨비를 퇴치할 때까지는 사라지지 않는다. [129] 정황상 도적이 시계탑의 문을 열고 작동시켰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도 같이 작동되기 시작한 듯. [130] 소드댄스I 은 도서관 상층에 있는 책더미를 계속해서 읽는다면 얻을 수 있다. [131] 이미 열린 2개를 제외하고 어떤 보물상자를 고르든 무조건 무거운 돌이 나온다. 그 때문에 나중에 회차를 돌아서 모든 보물상자를 다 열어놔도 하나는 반드시 열 수 있게끔 설계해놨다. 물론 보상은 없이 무거운 돌만 나오지만. [132] 여담으로 비밀 기지로 향하는 길이 아닌 다른 포털도 존재하는데 정황상 포털 이상 현상이 벌어지기 전 커닝시티로 통했던 길로 보인다. 당연히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갈 수 없다. [133] 마지막 발록을 쓰러뜨릴 경우 마누스의 링을 얻을 수 있다. 이게 어떻게 된 건지는 도적 편을 참고. 덧붙여 도적으로 샤레니안을 해쳐나갈 때와 다르게 사람들이 이미 죽어있어서 한명도 말을 하지 않고, 에레고스가 있던 자리에는 악마의 날개와 같은 시간의 균열 빼곤 에레고스가 사라져있다는 것도 차이점. [134] 이를 볼 때 로베르토가 권한 루디브리엄 국왕 친위대 입대는 끝내 고사한 것 같다. 전사 본인은 이때까지 평범하게 고향 페리온에서 살아왔고 앞으로의 삶도 그렇게 살길 원한 것 같다. [135] 전사: 움직이지마!! 가지고 있는 무기는 전부 땅에 내려놔!! 천천히!!!
도적: 싫은데?
전사: 아니...싫다고 하면 내가 곤란해...
도적: 난 안 곤란한데?! 그럼, 내가 이겼군!!
리나: 무슨 의미불명의 대화를 하고 있는 거야...
[136] 전사 입장에선 리나에 이어 도적까지 합쳐서 의심받은 것만 네 번째이니 억울할 만도 하다. 심지어 전사는 리네스의 편이 아닌 걸 넘어 자신도 리네스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입장이니... [137] 이는 도적과 마법사와 다르지만 비슷한 사례. 이 둘도 처음에 한번 만나 팀을 한번 이룬 것 말고는 그 뒤로는 엔딩까지 그 어떤 접점도 가질 수 없었다. [138] 전사도 원래 궁수랑 같이 갈 생각이었는지 '어라...이게 아닌데..'라고 독백하는데, 실제로 궁수로 플레이 중 치트를 써서 다시 되돌아가 전사에게 말을 걸면 전사는 둘이 같이 가는 방법도 있지 않냐고 한다. 하지만 궁수는 잘 좀 누르고 있어 보라는 말만 한다. [139] 도적과 궁수도 할 말이 많은 입장이며 이들도 아예 처음부터 화를 낸 것은 아니었다. 마법사가 처음 보자마자 외모로 디스하고, 몬스터 혹은 현상범으로 오해해서 다짜고짜 파이어볼을 날리고, 하대를 하려고 한다거나, 말귀를 심각하게 못 알아먹어서 답답하게 만드는 등 화를 부를 짓을 했기 때문이다. [140] 이는 리네스가 자신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가 자신을 인정해 주고 계속해서 자신을 필요로 하니 잘못된 행동인 걸 알고서도 따르는 것. 현실에서도 타인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141] 헤네시스의 마야에게 편지를 전해주는 것 [142] 해치는 루비안이었다는 걸 알기 전에도 이것이 전사의 아버지가 남긴 유품이자 집안의 가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물건을 단지 리네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강탈했다는 것은, 그의 리네스를 향한 광적인 의존과 그의 정신적 미성숙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143] 마법사는 아예 접점이 없으므로 예외. [144] 이걸 통해 전사와 도적이 리네스를 향해 갖는 증오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둘의 성향이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다. [145] 마법사는 페리온 방문이 불가능 [146] 도적으로 진행할 때에도 슬리피 던전을 갈 수 있기 때문에 일기를 볼 수 있다. 다만, 전사와 다르게 일부 지역만 지나기 때문에 굳이 우회해서 돌아가지 않는 이상 볼 일이 없다. [147] 일기는 해치와 갈라지는 그 3갈래 길에서 끝난다. [148] 맵을 이동하며 말을 걸 때마다 마법사는 장소를 이동하면서 곡괭이질을 하고있다. [149] 그래서인지 도적 역시 해치랑 자주 엮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