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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BDD5C,#ED8A36><colcolor=#000,#fff> 도쿠가와 시게시게 徳川 茂茂 | Tokugawa ShigeShi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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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 |
모티브 | 도쿠가와 이에모치[1] | |
생일 | 6월 22일[2] | |
신체 | 175cm, 74kg | |
나이 | 불명[3] | |
직책 | 정이대장군 | |
1인칭 | 요(余), 와타시(私) | |
통칭 | 쇼군[4], 쇼짱[5], 오라버니[6], 시게시게[7], 시게시게 님[8] | |
가족 |
큰아버지
도쿠가와 사다사다 (사망) 여동생 도쿠가와 소요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오노 유우키 마츠이 에리코(少) |
배우 | 카츠지 료 |
[clearfix]
1. 개요
은혼 OST 『将軍かよォォォ!(장군이냐아아아아!)』 |
은혼의 배경이 되는 나라( 막부)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최고 권력자 정이대장군(세이이타이쇼군). 줄여서 장군( 쇼군). '쇼쨩'이라 불러도 좋다고 한다.
2. 성격
낯을 가리는 편이며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도련님 캐릭터. 하지만 근본은 선량하다.카츠라에게 속은 것도 있지만, 긴토키와 진선조 멤버들이 조난당한 것이 자신의 탓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은 남의 위에 설 자격이 없다고 하늘에게 자신을 죽이고 이들을 살리라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 이 정도면 아주 윗사람으로서는 개념이 제대로 박혀 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마츠다이라 가타쿠리코가 괜히 챙겨 주는 건 아닌 듯 하다. 만약 긴토키와 다른 인물들이 선대 쇼군한테 이딴짓을 했으면 바로 은혼이 끝났을 수도 있다.
작품 내외에서의 평가가 "사람은 좋지만 무력하고 순진한 호구 쇼군" 정도인 것과 달리 시리어스에서 보여주는 시게시게의 카리스마, 판단력, 리더십은 "명군"이라 불리기에도 딱히 손색이 없다. 개그 에피소드에서 하도 체면을 구겨놓는 게 문제지... 사실 그 개그 에피소드에서도 남의 민폐에 휘말리는 경우는 많아도 본인이 직접 주도적으로 바보짓을 하거나 민폐를 끼친 적은 없다.
평소에는 매우 진지한 사람이지만 여자와 가까이 할 기회가 생기면 살짝 밝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인간관계
여동생으로는 카구라의 친구인 소요 공주가 있다.마츠다이라 가타쿠리코와 서로 말을 놓는 것을 보면 정말 친한 사이인 듯. 가타쿠리코는 시게시게를 쇼짱이라고 부른다.[9] 이것은 가타쿠리코가 시게시게의 본래 신분인 쇼군, 혹은 장군을 장난스럽게 부르는 호칭이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선대 쇼군 사후 카타쿠리코가 시게시게의 대부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가타쿠리코는 툭하면 그를 긴토키 일행에게 맡겨놓고 자기 혼자 슬쩍 룸살롱으로 먼저 튀는 등, 못된 친구들이 할 법한 짓을 자주한다. 심지어는 밤놀이를 가르쳐 준다며 진선조를 경비로 대동하고 캬바쿠라에 데려가기도. 가끔 바깥 바람이라도 쐬게 해 주려는 거 아니겠냐는 곤도의 말에 히지카타 曰, "아들하고 캬바쿠라 가는 아버지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대?" 아무리봐도 가타쿠리코가 가고 싶어서 가는 것 같지만.
사루토비 아야메와 핫토리 젠조를 포함한 어정번중의 닌자들은 어릴 때 알고 지낸 친구 사이.
4. 작중 행적
4.1. 장군님의 인생역정
- 개항 2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였다고 언급된다. 이 행사에 대한 첩보를 들은 다카스기 신스케는 양이전쟁 당시 아들 사부로를 잃은 히라가 겐가이를 충동하여 겐가이의 로봇들로 시게시게를 암살하려 하지만, 시게시게는 일찌감치 자리를 떠 화를 면했다고 시무라 신파치가 겐가이에게 언급한다.
- 애완동물로 '루리마루'라는 황금빛 투구벌레를 키우다가 어느날 루리마루가 도망갔는데, 수색에 나선 신센구미와 포상금을 노린 긴토키 일행이 싸우다가 긴토키가 실수로 밟아서 죽어버렸다. 이후 곤도가 전신 꿀칠+황금 투구를 쓰고 수습을 시도했으나 불발.[10]
- 설정상으로만 언급되다 코믹스 128화, 애니메이션 83화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기분전환을 시켜주겠다고 마츠다이라가 캬바쿠라를 구경시켜주는데 공교롭게도 그곳은 시무라 타에가 일하는 곳이었다. 게다가 유행성 감기 때문에 원래 일하던 접대부들이 일찍 조퇴해버리고 여장을 한 긴토키와 신파치를 비롯한 카구라, 캐서린, 삿쨩. 큐베만이 남아있었다(...) 자연스럽게 온갖 못볼 광경을 모조리 다 보게됐고 분위기 띄우려던 임금님 게임에 전패해버렸다. 긴토키와 신파치는 미칠듯이 밀어주었고, 다른 캐릭터들도 게임에 몰입하는 듯 하면서도 나름 신경써줬지만 계속해서 굴욕적인 벌칙에 걸린다. 급기야 알몸으로 밤거리를 질주해야 했고, 긴토키 일행과 신센구미는 한바탕 난투극을 벌였다.[11] 마지막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꽤 재밌었다며 기뻐하는 장군을 야규 큐베가 실수로 시궁창에 던져버렸다.[12]
-
애니메이션 7기 엔딩은 원래 큐베 와 남 자 캐 릭 터 들 이 윗 통 을 까 고 나 오 는 영 상이긴 했지만 제작진이 필받았는지 위에 언급된 캬바쿠라 에피소드의 엔딩에서는 서프라이즈로 이 사람이 거시기만 모자이크하고 전신 누드로 나와 은혼 팬들이 경악했다. 덕분에 경고를 먹었다고 한다. 물론 경고 먹고 나서 다음엔 "저희들 경고먹었어요. 데헷♡" 하는 반응을 보여 팬들을 훈훈하게 하였다. 거기다 DVD에서는 이 모자이크가 삭제되었다.[13]
-
캬바쿠라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삼각 팬티를 즐겨입으며, 그곳의 사이즈는 장군이 아니라 병졸이라고 한다(...).[14] 작중에서 '대대로 장군은
거기가 병졸삼각 팬티 파'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스탠드편에서는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등 당대 최고 권력자는 전부 삼각 팬티를 입고 나왔다. 하지만 정작 직계 조상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스탠드)는 트렁크 팬티를 입었는데(?)
-
서민의 일상을 체험하고자 이발소에 방문했는데, 하필 이발사가 부재중이고 임시로 긴토키 일행이 가게를 보고 있었다. 덕분에 상투가 통째로 잘려나간 다음, 얼굴은 스타킹을 뒤집에 쓴 거 마냥 엉망이 되고,
곤도 이사오의 거시기 털로 만든 가발을 써보기도 하고, 머리에
골든 리트리버의 똥을 얹는 경험까지 한다. 이후 눈물을 흘리며 '서민들이 이토록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며 상투를 틀고 머리를 깎는단 말인가…'라고 오해하여 이발소 개혁을 추진했다.[15] 결국 긴토키 일행은 모두 지명수배자가 되지만 다행히 잡히진 않는다. 그 당시 세 사람은 가발을 쓰고 있었는데다 수배지에는 어린아이가 그린 듯한 색칠도 안된 그림체로 세 사람이 변장한 모습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사람을 찾기위해 붙여둔 것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 그냥 그 꼴을 본 카타쿠리코나 경찰들이 시게시게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지명수배를 내렸을 수도 있다.
애초에 그 꼴로 성으로 돌아갔을텐데 뒤집어지지 않으면 이상하다그림체 쪽은 지명수배를 내리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쇼군이 일부러 저런식으로 그려서 그냥 구색만 갖춘 것일 가능성이 있다.
- 217화(322~323화)에서 재등장. 수영장에 방문했는데, 하필 이 수영장은 긴토키와 완폐아가 관리하던 수영장이라 온갖 굴욕을 당한다. 거기다가 이번 애니에서도 엔딩에 나와주셨는데 모습이... 팬티가 당겨진 상태에 모자이크가...
-
237~238화(344화)에서 신센구미를 동반한 채 또 등장했다. 스키장에서 헬기를 이용해 스키를 타던 도중 초대형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를 만들던 카구라와 이에 츳코미를 걸던 오키타가 접전이 붙는 바람에 헬기가 폭발해 브리프 차림으로 하필 시무라 타에가 타고 있던 리프트에 걸려 타에에 의해 곤도 퇴치용 무기로 사용되었다. 그렇게 던져진 곤도와 밀착된 채 추락하는데, 둘이서
수위를 넘나드는 자세로(…) 썰매를 타고 내려가다[16] 긴토키 옆에 착지하자 긴토키는 시게시게를 스키보드처럼 타고 내려갔다. 그리고 히지카타도 곤도를 스키보드처럼 탄 채 긴토키를 쫓아갔다.
그 뒤 긴토키가 히지카타에게 제안하여 둘이 함께 각각 시게시게와 곤도의 팬티끈을 당겨 '브레이크'를 걸며[17] 스키를 타다가 둘의 '브레이크'가 망가지는 바람에(…)[18] 내리막길을 멈추지 못하다가, 신파치를 인간 보드로 사용하던 타에와 커다란 눈뭉치에 박혀서 내려오던 카구라와 오키타, 그리고 계속 스탠바이 중이던 가츠라의 협공에 그만…. 이 전립선 브레이크 장면은 전설이 되었다.
- 애니메이션 스키장편 마지막인 238화에서 곰털을 뒤집어 쓰고 나타나 긴토키 일행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데, 이때 절벽에 떨어질뻔한 신파치를 구해준다. 하지만 타에가 곰으로 착각하고 드롭킥을 날리는 바람에 절벽에 떨어져, 나중에 오키타와 히지카타에게 구출된다. 심지어 나중에는 타에하고 카구라가 쇼군한테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듣고 알아서 팬티까지 벗어제끼는 바람에 긴토키, 카츠라, 히지카타, 곤도가 쇼군의 쇼군을 녹이는 문제를 가지고 서로 싸우다가 인간 헬리콥터가 되어 날아가 버렸다. 어쨌든 이후로도 스키장이 맘에 들어 자주 날아가는데 타다가 옷을 홀라당 벗고 인간 스노보드가 되어 달린다.
-
출연하실 때마다 매번 노출을 하게 되는 기믹도 가지고 있다. 높은 확률로
누드 상태로 되는 경우가 많으며, 상반신 노출은 막더라도 최소한 하반신 노출은
반드시하게 되신다.이게 전라보다 더 심한 거 아닌가물론 노출하게 되는 경우100%대부분은 요로즈야 긴짱과 엮이기 때문.
- 도쿠가와 정권 타도를 노리고 있는 히토츠바시파가 다카스기 신스케와 손까지 잡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신변이 매우 위험해질 듯 싶다. 더군다나 52권을 보면 정권 타도 정도가 아니라 현재의 막부 자체가 바지사장이라는 듯.
- 일국경성편에서는 소란스러운 소리에 방문을 열고 나왔다가 긴토키가 찬 깡통에 맞아 기절해버렸고 이런 와중에 나타난 사다사다를 속이기 위한 긴토키, 츠쿠요, 노부메에 의해 푸대접을 당하지만 늘상하던 개그는 여기까지였다. 나중에 긴토키 일행이 막부군을 상대로 대반란을 일으키자 쇼군의 위엄을 드러내며 에도의 모든 경찰병력을 총동원해 큰아버지를 역적으로 간주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과 여동생을 자식처럼 거두어준 할아범의 상처를 알고는 누구보다도 상심해하며 머리를 조아렸다. 그리고 모든 사태가 해결된후 요로즈야와 진선조와 짜고 의도적인 깡통차기 소동을 벌인다음 쇼군의 권한이라는 핑계를 대며 마이조를 요시와라로 가게 해 스즈란과 만나게 도와준다.
-
애니메이션 284화에서는 웬일인지 양이지사, 그것도
즈라와 어울리고 있다. 어쩌다보니 사다하루가 집밖으로 굴러 떨어졌고, 길 가다가
이 인간이 정말 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하늘에서 떨어진 그 하얀 뭉치에 깔려서 기절하고, 시체은폐를 당하고, 강에 버려지고 기억을 잃은 채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츠라가 데리고 온 것. 이 에피소드에서 태생적으로 풍겨나오는 기품과 제왕의 풍모를 눈여겨 본 가츠라에 의해 제왕학을 교육받으려다가 되려 리더로서의 자질이 가츠라보다 뛰어난 것이 증명되며 양이지사들 사이에서 가츠라의 입지가 좁아지게 된다. 해당 에피소드에선 가츠라의 양이지사들을 아주 손발 부리듯 뛰어난 용병술을 보여주며 자기 집(...) 에도성을 털기도.[19] 게다가 기억을 찾고 나서도 서로를 파악하기 위해 여전히 기억상실인 척 연기를 계속 했다는 것이 에피소드 마지막 즈음에 밝혀진다... 이후 가츠라와 다음에 만날 때는 어느 쪽이 목이 잘려있던지 살아남는 쪽이 나라를 바꾸기로 약속했다.
- 실사판 배우는 마에다 아츠코의 남편인 카츠지 료가 맡았는데, 원작 못지 않은 진지한 병맛스러움을 제대로 과시하였다. 위에 나온 쇼군 가문 모두가 브리프파라느니, 그 곳은 모두 졸병이라느니....
- 본격적인 시리어스로 흘러가기 전에는 가지가지 몸고생을 해도 멀쩡했는데 사실 어릴적 상처로 인해 잠깐 바꿔치기 했을때 어느정도 수련을 했다는걸 알수있다. 그러니까 전투능력은 일반인 기준으로도 꿀리지 않다는거다.
4.2. 장군 암살편
"그래. 젠조, 뒷일은 부탁하마."
300화(원작 503화)에서 교토로 이동하기 위해 육로와 해로 등으로 가짜를 보내고 자신은
롯텐 마이조와 함께 비행선에 오르는데, 그를 호위하던
핫토리 젠조에 의해 목이 날아가서 살해당한다. 마지막 말은 "그래. 젠조, 뒷일은 부탁하마." 은혼에서 레귤러 캐릭터가 사망한 가장 충격적인 씬이라 볼 수 있다.너무나 은혼답지 않은 전개에 독자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고, 좀 정신을 추스린 이들은 "에이 그래도 은혼이잖아? 설마 아니겠지"라며 반신반의했다. 현재 적군 중에서 위장용 마스크를 낀 인물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젠조가 죽인 것이 그가 아닐 확률도 없지않아 있다.
그런데…
"쇼군의 이름으로 명한다. 반역자를 쳐라."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506화에서
카게무샤가 아닌
닌자로 분하고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사실 시게시게는 찻잔의 독 사건 이후로 핫토리 젠조에게 납치되어 닌자 마을 시라누이에서 숨어지내고 있었다. 닌자 사이에 내분이 일어나 하루사메에게 쇼군을 바치자는 일파가 일어나자 모모치가(家)가 그를 보호하기 위해 데려온 것이다. 모모치 랏파와 핫토리 젠조, 그리고 카게마루[20]가 짜고 쇼군의 죽음을 위장했다. 503화의 그 장면이 바로 이것.
그때 목이 날아간 것은 바로 과거에 시게시게가 구했던 그림자 무사 카게마루였다. 그 그림자 무사는 그 날 이후로 인품에 감회되어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목숨을 바치기로 결심했고, 현 시점에 젠조와 약속하고 목숨을 바쳐 장군의 죽음을 연출한 것이었다.
그렇지만 소동이 끝난다 해도 쇼군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쇼군 도쿠가와 시게시게는 죽은 사람이 되었기 때문. 너무 깊은 곳까지 히토츠바시 파가 들어왔기에 닌자들은 쇼군의 지위를 포기시키고, 목숨만이라도 부지시키기 위해 그를 데려온 것이었다.
그런데 한번 더 반전이 있었으니...
"이로써... 나는 한 사람의 시게시게로 돌아가는구나..."
524화에서 에도를 버리고 덴노가 있는 교토로 도망친 뒤 조력자를 얻으려고 노력하며 가신들과 악수를 나누던 도중에 그중 한명[21]에 의해 오른팔에
독침을 맞고 사망한다.[22] 시게시게의 주변인들은 자신의 가신들을 일일이 만나려던 시게시게를 말리려고 했지만 시게시게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온 사람들을 저버릴 수 없었다면서 이를 뿌리쳤고, 결국 많은 사람들을 희생하며 어렵게 지켜온 목숨을 어이없게 잃어버리게 된 것. 모모치 랏파와 핫토리 젠조의 대화에 따르면 '자신들을 믿게 하면서 쇼군이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믿음을 가졌기에 죽은 것' 같다고. 이미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최후는 가신들을 물리고 자신의 의지대로 결정하는데,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양 마루에 앉아 여동생 소요 공주가 끓인 차를 마시고 그녀의 무릎에 머리를 누인 채 평화롭게 죽음을 맞는다. 이때 엔딩음악인
あっちむいて가 흘러나오는데, 소요 공주가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장면이 정말 슬프다. 암살자는 시게시게와 어려서부터 알아온 소꿉친구로, 붙잡힌 뒤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마츠다이라 가타쿠리코의 추측에 의하면 일가를 인질로 잡혀서 어쩔 수 없이 저지른 것 같다는 듯.
이후 시게시게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물어[23] 진선조는 해산되었고, 진선조 조장 곤도 이사오와 전 장관 마츠다이라 가타쿠리코에게는 참수 명령이 내려졌다.
각종 코미디 에피소드에서 맹활약하던 모습과 비록 장군으로서의 능력은 미흡하나 한 명의 사람으로서 주변을 잘 살피고 진정으로 나라와 민심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캐릭터이기에 팬들의 아쉬움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 게다가 준레귤러 캐릭터가 처음으로 정말 사망한 점에서도 여태 시리어스 엔딩과는 다르다는 점도 충격적이고.
개그캐릭터로서도, 인격자로서도 더이상 살아있는 채로 등장할 수 없는 것에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시게시게의 비극은 어쩔 수 없이 예정된 것이었다. 당장 시게시게의 몰락이라고 봐도 됐었을 경성편에서도 마지막에 이사부로의 충고를 무시하고 온정에 이끌려 롯텐 마이조가 스즈란에게 갈 수 있는 것을 도왔듯이, 자기 스스로도 정적에게 그 틈을 보여주고 있었다. 거기다 최후마저도 사람을 너무 믿고 싶어하는 시게시게의 순진함에서 비롯된 만큼. 시게시게가 조금이라도 자신의 몸보신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더라면 장군 암살편에서 오래 살 수는 없었을 테지만[26] 애초에 장군암살편이 일어나지 않았거나, 차라리 도망쳐서 목숨이라도 건질 수 있지 않았을까.
사망 이후 오랫동안 등장이 없었는데 649화, 자신의 암살을 사주한 노부노부의 영혼을 배웅하기 위해 나타났다. 마지막에 와서 진정한 쇼군으로서의 마음가짐을 깨달은 노부노부를 자신의 다음 쇼군으로 인정한 듯 하다.
5. 기타
비록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많지 않으나, 작중 이름은 자주 언급된다.주로 하는 말버릇은 "쇼군가는 대대로 XX이다." 곤란한 상황에 처해지면 거의 울까말까한 얼굴을 한다.
말이 장군이지 실권은 천도중이 잡고 있어, 나라를 뒤엎고 체제를 개혁할 힘은 없다. 사카타 긴토키는 '불쌍한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긴토키에게 뭘 들은 카구라는 쇼군이 사는 성을 이 나라에서 가장 불쌍한 사무라이가 사는 곳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알몸으로 만들고 밖에서 팬티를 사오게 한다거나 머리카락을 뭉텅이로 자른다거나 네 방향으로 팬티를 당기는 등 아무리 세상물정 모르는 도련님라도 자신을 호구취급하는 것 정도는 눈치챌 수 있을텐데... 눈새 캐릭터성까지 겸하고 있다.
뜻밖에도 생존력은 굉장히 강한 남자. 수영장 편에서는 곤도와 토죠, 신파치, 세이타가 삼각빤스를 잡고 잡아당기고 있어도 개의치 않고 삼각빤스를 쭉쭉 늘리면서 걸어가더니 캔커피를 자판기에서 뽑아먹고[28], 단숨에 맨 손으로 일섬을 날려 곤도와 토죠, 신파치와 세이타의 빤스를 한 번에 무장해제시킨다.[29] 물론 상대가 쇼군이라는 것도 있고 개그 에피소드이니만큼 그런 것이겠지만 그래도 포스가 있는 것은 사실인 듯. 그러나 개그 캐릭터라서 별 의미가 없다.
스키장 편에서는 모두가 조난당한 가운데 산장을 찾아내고 곰가죽을 덮어쓰고 곤도 이사오를 구출하는 등, 쇼군다운 능력을 보여줬지만 역시나 개그 캐릭터라서 좋은 꼴은 못 봤다.
이제 와서 부정하지 마라, 긴토키.
에도성에 뛰어들어 막부군 상대로 날뛰어서 사다사다를 실각으로 몰고, 전 장군 시게시게에게 수많은 무례한 장난을 치고,
게다가 새 장군 노부노부를 때려서 중상을 입히고, 진선조의 모반에 가담해서 국장 곤도 이사오를 막부에서 탈환. 이만한 테러에 성공한 자는 양이지사에도 없다!
네놈은
나나
다카스기보다
훨씬 과격한 테러리스트야!
양이당 수장 가츠라 코타로
매우 운이 없는 사람인데, 대부분 그 원인제공자는
사카타 긴토키 및 그 일당이다.[30] 가츠라의 말대로, 작중에 나온 시게시게의 모든 개인적 불행은 모두 직간접적으로 긴토키 때문이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선 장군이 나오는 화는 다 재밌는 화 취급을 받고 있으니 다행인가? 양이당 수장 가츠라 코타로
[1]
德川家茂. 한자 茂는 훈독 '시게'로도, 음독 '모치'로도 읽을 수 있다.
[2]
담당 성우
오노 유우키와 생일이 같다.
[3]
외형 상 긴토키보단 조금 많을 것으로 추정.
[4]
긴토키, 신파치, 진선조
[5]
마츠다이라, 카구라
[6]
소요
[7]
사다사다, 젠조
[8]
마이조
[9]
한국판으로는 장이라고 부른다.
[10]
실사에서는 루리마루가 도망가던 중 어떤 물고기에게 잡아먹혀서...
[11]
참고로 이렇게 장군을 뽑지못한 6명이 있을 경우 3연속으로 벌칙에 걸릴 확률은 1/216이다.
[12]
야규 큐베의 모티브가 된 검호 야규 쥬베가 당시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쓰가 검술 실험(...)으로 야밤에 미복잠행으로 사람들을 베고 다니니 그걸 막자고 밤에 몰래 변장하고 해자에 던져버렸다는 야사를 모티브로 한것 같다.
[13]
다행히(?)도 용이 똬리튼 모양으로 나오는데, 캬바쿠라편에 나왔던 "쇼군가는 대대로
병졸이다"의 고증을 쓸데없이 살린 사이즈로 나왔다.
게다가 용머리가 하늘을 향해 있다
[14]
막부 타도를 노리는 혁명가왈 “내가 손을 대기도 전에 이미 쓰러져있지 않은가.”(…).
[15]
오마쥬인지 우연히 같은 건지 모르지만 머리를 잡아당긴 얼굴이 맨인블랙 1편의 바퀴벌레 외계인이 인간가죽 잡아당긴 것과 유사하다.
[16]
이 광경을 목격한 어느 일반인 曰, "음란물이 엄청난 속도로 스키장을 가로질러 가고 있어!"
[17]
전립선을 자극한 것이다.
[18]
그곳이 터진 것이다. 당연히 실제론 큰일 날 상황.
[19]
사실 실세는 천도중이니까 일부러 그런 모양이다.
[20]
닌자로 쇼군의 카게무샤이자 젠조의 친구다.
[21]
이름은 토모노스케. 성우는 배우인 야마구치 사토시.
[22]
바로 의사를 불러 고치려고 했으나 의사도 해독하지 못하고, 결국 의사를 닥달하는 카타쿠리코를 제지하며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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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어디까지나 명분상이고, 실제로는 시게시게의 편을 들었던 시게시게의 심복들이었기 때문에 정적 제거차 숙청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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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라와의 약속, 그 계기로 가츠라가 나라싸움에 참전, 곤도 이사오 구출, 가츠라 일파와 신센구미의 동맹, 특히 가츠라가 싸움에 개입했다는 것이 큰데, 작중에서 곤도가 한번 밝혔다시피,
사실상 진선조가 귀병대나 다수의 과격파들을 집중하여 견재할 수 있던 것도 가츠라를 따르는 온건파들은 국지적 테러를 제외하면 그것도 이미 문제인거 같기는 하지만 근데 진선조 화장실 휴지걸이나 바꿔놓는 놈들인데 뭘 별다른 대규모 활동을 해오지 않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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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의 도쿠가와 막부가
쿠로후네 사건으로 전면 개항한 뒤 미국을 시작으로 여러 서양 열강들과 불평등한 조약을 맺자, 막부 타도 세력과 왕정 복고 세력에 의해 막부가 무너지고 국가 통치권이 막부에서 천황으로 넘어온 사건. 이 일이 있은 뒤 다음 해에 일어난 것이 바로 일본이 근대국가로 발돋움하게 된 계기가 된
메이지 유신이다. 실제 에도 시대와는 달리 에도에 외계인이 싸돌아다니는(...) 만화인 은혼에도 도쿠가와 막부, 무력을 통해 압박해오는 천인에 대한 개항 등 대입해 볼 여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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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더 일찍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까지 목숨을 던져 자신을 지켜주고 싶었던 사람이 많았던 건 어디까지나 시게시게의 인품 덕분인 데다 당장 이 일의 핵심인물이던 젠조와 카게마루는 그의 인품에 반해 목숨을 걸고 그를 살리기 위해 꾸민 것이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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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키 심부름이나 어릴때 친하게 지내던 황금
장수풍뎅이 찾기를 명령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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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코스프레한 용자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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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 가라사대, "쇼군가는 대대로 고탄력 왕촌티 삼각빤스 파다". 그후 곤도와 토죠, 신파치와 세이타는 전라가 된채 시게시게에게
도게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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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의 정도와 원인이
하세가와 다이조와도 닮았다. 다만 다이조는 긴토키가 다이조를 하찮게 여겨서 불행을 겪게 되는 것이지만, 시게시게는 긴토키가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막중한 부담을 껴안고 어떤 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겪는 불행의 이유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