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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03:25:29

전문대항군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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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항군연대
專門對抗軍聯隊
Professional Opposing Force Regiment
파일:전문대항군연대 흉장.png
<colbgcolor=#88C124><colcolor=white> 적보다 강한 적, 적보다 지독한 적
창설일 2002년 4월 1일(제11보병대대)
2015년 4월 1일(전문대항군연대)
별칭 전갈부대
소속 대한민국 육군
상급부대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규모 연대
역할 연대 및 대대급 전투훈련 대항군부대 운용, 산악여단 임무
연대장 대령 오병탁(육사 58기)

1. 개요2. 역사3. 편제4. 출신인물
4.1. 연대장4.2. 장교/부사관
5. 특징
5.1. 근무환경
6. 여담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소속 전문대항군연대.

2. 역사

2001년 훈련장 부지가 정해졌을 당시엔 전문대항군이 존재하지 않아 (구)제2보병사단 (구)제32보병연대 3대대[1]가 예하 중대들을 2개조로 나누어 중대급[2] 전문대항군 임무를 수행하였는데, 이 시기에 대해선 제32보병연대 항목 참고.

이러던 중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이 정식 창설되고, 임시 동원된 32연대 3대대와는 별개의 현지 전문대항군이 존재할 필요성이 있어지자 2003년 3대대가 원대복귀할 때 일부가 인수인계를 위해 남았고, 그렇게 대항군 부대의 모체가 되었다. 이후 대항군 부대는 과학화전투훈련단 예하 제11보병대대라는 정식 명칭으로 증편되었다.[3] 부대의 상징이 전갈이라, 전갈부대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

그리고 2015년 4월 1일, 육사 47기 이상훈 대령을 초대 연대장으로 하여 전문대항군연대로 증편되었다. 2021년 기점 육군의 연대급 제대가 여단급으로 개편되었으나, 전문대항군연대는 현재도 연대급 편제를 유지하고 있다.

규모가 작던 대대 시절에는 전쟁 발발 시 대항군 병력들이 보충대로 이동 후 상비사단으로 재배치되는 게 전시 계획이었으나, 연대급으로 확장된 이후 2021년 말 국방일보에서 공개한 기사에 따르면 전시 재배치 없이 제1산악여단처럼 산악 환경에 특화된 각종 임무를 수행한다고 한다. 게다가 제3기갑여단 불곰 대대에서 노후된 T-80U 전차와 BMP-3 보병전투차를 넘겨받아 전차중대도 창설되었다.

3. 편제

4. 출신인물

4.1. 연대장

볼드체 대장 진급이 된 대대장 및 연대장
역대 제11보병대대장
역대 이름 임관 계급
초대 유상수 육사 42기 예)대령
2대 이장근 육사 44기 예)대령
3대 김익현[4] 육사 45기 예)대령
4대 장재규 육사 47기 예)대령
5대 박재열 육사 49기 중장
6대 조원희 육사 51기 소장
7대 김선문 육사 53기 준장
8대 김근영 육사 54기 대령
9대 오병탁 육사 58기 대령
10대 전승주 육사 60기 중령
11대 유찬욱 육사 62기 중령

역대 전문대항군연대장
<rowcolor=#fff> 역대 이름 임관 계급
초대 이상훈 육사 47기 예)대령
2대 박재열 육사 49기 중장
3대 조원희 육사 51기 소장
4대 정상협 육사 52기 준장
5대 김선문 육사 53기 준장
6대 임수흥 육사 55기 대령
7대 이상훈 육사 57기 대령
[ruby(8대, ruby=현직)] 오병탁 육사 58기 대령

역대 지휘관이 전원 육사 출신인 점, 박재열 중장을 시작으로 그 이후 대대장/연대장이 줄줄이 장군으로 진급하는 점을 참고하면 이 부대 지휘관 보직은 확실히 요직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보이며, 대대 시절 대대장을 했던 장교들이 연대 승격 후 연대장으로 부임한 경우가 꽤 많으며 이로인해 11보병대대가 전갈부대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4.2. 장교/부사관

5. 특징

5.1. 근무환경

자세한 사항은 KCTC 문서 참조.

언제나 KCTC 훈련장 내에서만 훈련하는데다 장비도 우수하므로 지금까지 대항군에 맞서 이겨본 부대가 없을 정도다. 기본적으로 한 전투에 30명 정도는 잡아야 전투영웅 취급을 받는다고 하며, 야간에 2명 정도가 야시경 들고 진영을 휩쓸고 다니기도 한다. 이는 대한민국 국군 전체의 야간전투 훈련이 매우 미비하기 때문.

대항군은 복무기간 17개월 내내 훈련장에서 구르다 보니 좋든 싫든 그곳 지리를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있을뿐더러, 상대 훈련부대의 주 이동경로와 진지와 텐트를 해놓을만한 곳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에서 싸울 수 있다. 심지어 우스갯소리로 대항군이 진지에 틀어박힌 채 예전 훈련부대들이 진지와 텐트 세웠던 곳마다 포탄을 퍼부어대면 1시간 이내로 끝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해서는 본래 목적인 훈련이 제대로 될 리가 없으므로 시작부터 냅다 퍼부어대지는 않는다.

아무리 대한민국 국군이 두 차례 참전 경험이 있다고는 하나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이런 실전훈련에서 웃지 못할 상황도 많이 발생한다. 위에서 언급한 사례집을 보면 무거운 짐을 지고 억지로 산길을 급속이동하다 탈진한 사례, 시간 질질 끌다가 작전 망치는 일, 판단실수로 인한 작전 실패는 부지기수다. 그래도 간혹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고 지금은 간부들의 경험도 쌓이다 보니 대항군 3참호까지 뚫리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5] 사실 대항군 장병들의 증언에 의하면 잘 싸워도 목표 달성을 못하는 부대가 있는가 하면 잘 싸우는 건 아닌데 어떻게 꾸역꾸역 3참호까지 도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적보다 강한 적"인 전문대항군을 양성하기 위해 아주 빡센 훈련을 실시한다. 자대 지형이 가파른 산을 깎아 만든 거라 매일 산악뜀걸음은 필수, 심할 때는 연병장부터 훈련장 입구까지 논스톱으로 뜀걸음을 뛰는 경우도 있다. 체력도 중요하지만 전투 스킬도 중요하기 때문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틈나는대로 마일즈 훈련을 한다. 대항군 보병 중대는 말 그대로 총과 마일즈와 자연이 나와 일치하는 오버소울을 느낄 수 있다고. 대항군이 마일즈 훈련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전투의 기초 지식이 머리가 아닌 몸에 단단히 박혀있기 때문에 훈련을 약식으로 하는 일반 사단과 전투력 차이가 날 수밖에...

덤으로 따로 유격 훈련 혹한기 훈련을 하지 않는다. 이유는 1년 내내 하는 게 훈련이라서.[6][7]

6. 여담

7. 관련 문서



[1] 공교롭게도 독수리 유격대 사건과 관계된 대대다. [2] 정확히는 대대 주둔과 훈련장 파견을 돌아가면서 했고, 훈련장에서도 2교대로 대항군 임무를 수행했다. [3] 참고로 이 단대호의 기원은 미 육군의 과학화 훈련단인 미국 포트 어윈(Fort Irwin)의 국립훈련장(NTC; National Traning Center)의 대항군 역할을 담당하는 제11 기갑 기병 연대(11th Armored Cavalry Regiment)에서 따왔다고 한다. [4] JSA 김훈 중위 사건 당시 중대장이었다. [5] KCTC 훈련 자체가 어디까지나 훈련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훈련을 시키기 위하여 3참호까지 훈련부대를 이끌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3참호를 뚫었다, 안 뚫었다, KCTC가 이겼다, 졌다는 말 자체가 무의미하다. [6] 그래서 여름에 훈련하면 유격(정확히는 준 유격)이고 겨울에 하면 혹한기(정확히는 준 혹한기)라는 농담이 있다. 물론 육군에서 실제로 하는 유격과 혹한기와는 다른 훈련이다. [7] 대대급 훈련 때는 1년에 20개 사단의 훈련 상대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유격, 혹한기 훈련을 실시할 시 최소 2개 사단의 훈련을 진행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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