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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7:07:30

적기사는 눈먼 돈을 좇지 않는다/등장인물


적기사는 눈먼 돈을 좇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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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사는 눈먼 돈을 좇지 않는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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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적기사단3. 황실
3.1. 라이오넬 드라카 베리타스3.2. 올가 오스카 베리타스3.3. 알베르트 오스카 베리타스3.4. 에드워드 오스카 베리타스3.5. 윌리엄 오스카 베리타스3.6. 이든 오스카 베리타스3.7. 이세에피나 오스카 베리타스
4. 흑기사단5. 백기사단
5.1. 셴 안토
6. 기타 인물
6.1. 유디트의 검술 선생6.2. 페온 그랑6.3. 리앙6.4. 로하스6.5. 일누크6.6. 오리온6.7. 타티아나6.8. 비스타 메티스6.9. 헤일리 메티스6.10. 세리아 아르밧6.11. 베르크스 변경백6.12. 아론 히사나이오트6.13. 카르나크6.14. 레녹스6.15. 시노어 베르톨6.16. 벨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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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 < 적기사는 눈먼 돈을 좇지 않는다>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

유럽풍 세계관으로 이름이 앞에 오고 성이 뒤로 간다. 그러나 서로를 부를 때는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듯 하다.[1]

2. 적기사단

2.1. 유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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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기류 르왈흐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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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데샹 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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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비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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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레이먼 브렛

브렛 자작가의 사생아. 집안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평민으로 살아왔다. 유디트, 비올레, 칼리파, 레이먼과 훈련소 동기이며 칼리파를 제외한 친구들과 함께 적기사단에 입단했다. 회귀전에도 나름 유디트와 친분은 있었지만 마수 토벌 당시 비올레와 루이의 전사를 계기로 갈라섰다가 이후의 광룡 토벌 당시 전사했다.

회귀후에는 이든의 명령으로 용의 피를 쫓던 유디트와 암시장에서 만나 힘을 합쳐 용의 피를 빼돌리며, 이후 이든의 마음에 들어 이든의 친위대로 소속을 옮기게 된다.

황궁 습격 사건 당시에는 사전에 직감으로 위험을 느끼고는 이든을 황궁에서 빼돌렸고 이후 이세에피나를 호위하던 비올레와 합류해 마리골드 백작가로 무사히 피신했다.

외전 시점에서는 귀족가는 손님이 신은 슬리퍼의 색에 따라 응대방식이 다르다고 유디트를 골탕먹였다.[2] 때문에 유디트는 한동안 기류의 초대 제안을 거절했고 자기가 된통 낚였음을 알고는 반드시 레이먼을 응징하겠다고 다짐한다.

2.6. 루이 마리골드

파일:루이 마리골드.jpg

녹안에 황갈색의 머리칼을 가진 마리골드 백작가의 자제로 사람 보는 눈이 좋다. 회귀전에는 비올레와 마수 토벌을 나갔다가 전사했다.

초반에는 유디트를 돈만 밝히고, 남에게는 관심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나 유디트가 양파로 남의 눈물 빼기 훈련에서 다른 동기들과 함께 본인을 도와주자 유디트에게 너랑 친구가 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누구보다 명예로운 기사를 동경했기에 많이 노력했지만 광룡 폭주 사건 당시 자신의 한계를 직감하고는[3] 기사를 그만두며 백작저로 돌아가 작위를 이으려 한다.

비올레와 레이먼이 각자 모시는 대상을 데리고 백작저에 찾아왔을 때, 그들을 받아주었다.

참고로 마리골드 백작가는 오렌지색을 독점한 가문이며 접시까지도 오렌지색이라더라.

3. 황실

3.1. 라이오넬 드라카 베리타스

파일:라이오넬 황제.png

베리타스 제국의 37대 황제이다. 쉰일곱의 나이에도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배포가 작고 조심성이 많다.[스포일러]

죽은 황후를 빼닮은 올가를 매우 아꼈으며 올가가 태어난 날 올가를 황제로 올리겠다고 서약서까지 작성했다. 그러나 올가가 칩거에 들어가자 4명의 황자를 올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며 황자들이 장성한 뒤에도 황태자를 정하지 않았다.[5]막내 황녀 이세에피나를 기류에게 시집보내 치워버리기 위해-진짜 부모라고 부를 가치도 없다.-기류에게 이세에피나에 대해 물었으나 첫 번째에는 이든이 막았고, 두 번째에는 기류가 직접 거절하였다.

노스카나 공작성 습격 사건 이후 열린 청문회에서는 기류 제르멜의 말다툼을 관전하다 결투로 번지기 직전에 그들을 말렸고, 광룡 폭주 사건 때는 구국의 영웅이 된 유디트와 기류에게 포상을 내렸다.[6] 이때 유디트와 매우 죽이 잘 맞았다.[7][8]
훈장 수여식 대화 전문[9]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황제 : 찬란하고 위대한 재능이 신분을 뚫고 꽃을 피웠다. 짐이 더욱 튼튼한 토대를 만든다면 어디까지 자라날지 기대가 커. 브릴란테 훈장은 그대의 제복 위에서 가장 빛날 것 같구나. 경의 생각은 어떠냐?
(해석 : 야, 너 좀 하는 듯? 근데 이 훈장 받으면 앞으로 평생 황실 기사 올인각인 거 알지?)

유디트 : 제게 훈장을 주신다면, 황실 기사로 생을 마감할 날까지 영광스러운 기억으로 삼겠습니다.
(해석 : 콜. 먹고 죽어도 콜.)

황제 : 귀애하는 나의 기사여. 바라는 게 있다면 말하거라. 짐은 절대 허언하지 않는다. 원하는 게 있느냐?

(중략)

유디트 : 폐하의 은혜 속에서 곪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찌 많은 것을 바랄까요. 다만 필부의 곤궁한 삶은 세대를 넘어 대물림된 까닭에, 정착할 집 하나 없이 떠돌아다니는 신세였습니다. 비바람을 피하느라 마구간에서 지새운 밤이 한으로 남아, 지금도 종종 가슴을 치고 갑니다.
(해석 : 황제님, 나 집 없수다.)

제게는 아비가 남겨준 자그만 땅이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그곳에 집을 짓고 사는 것이 꿈이었지요. 아침에 맑은 물로 세수하고, 수련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면 더 바랄 게 있겠습니까.
(해석 : 우리 아빠가 나한테 땅을 줬는데요. 거기에 건물 좀 지어 주세요. 하는 김에 수로도 뚫어주시고요.)

낡은 꿈이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꿈을 그리며 살 것입니다. 황실 기사직을 은퇴하면 제자를 키우는 꿈...... 가끔 제가 잡은 용의 어금니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삶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해석 : 용은 저 주세요. 제가 잡았잖아요. 죽을 때까지 제 거예요. 침 발라놨어요. 남의 거 탐내면 배 터져 죽는 거 아시죠?)

(중략)

황제 : 제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황실 기사의 꿈을 어찌 외면하겠나. 그런데 작위는 바라지 않느냐?

유디트 : 바라지 않습니다. 검 재주가 좋아서 세운 공훈입니다. 영지민을 이끌 재목이 아닙니다.
(해석: 저 영주 재목도 아니고 귀찮은 영지 관리도 싫어요. 남이 피땀 어린 세금 빨아먹고 사는건 제 취향도 아니에요)

황제 : 하지만 장차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라도 그에 걸맞은 위신이 필요할게다. 세월이 흐르면 그대의 공훈을 깔보며 악심을 품는 자도 나올 텐데 각오한 대답인가?
(해석 : 너 작위 없으면 나이 먹고 시비 걸릴 텐데?)

유디트 : 브릴란테 훈장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해석 : 여차하면 칼질 좀 할게요. 모가지만 안 썰면 되겠죠, 뭐. 나이 많아도 권리는 사라지지 않잖아요? 즉결심판권 만세, 만세, 만만세!)

(후략)}}}

소설 68화 ~ 69화 중

그러나 소설 후반부, 제르멜이 황제궁을 습격하며 최후를 맞는다.[10]

3.2. 올가 오스카 베리타스

파일:올가 오스카 베리타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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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알베르트 오스카 베리타스

베리타스 제국의 1황자로서, 고관대작들을 휘어잡고 있다. 애칭은 알비. 2황자 에드워드의 계략으로 약혼녀를 잃었다. 그 후 2황자 에드워드가 그에게 촛대를 휘둘러 머리를 수차례 맞고 사망한다.

3.4. 에드워드 오스카 베리타스

베리타스 제국의 2황자로 칼리파 임페노르와 약혼 사이였다.[11] 군권을 장악했고 애칭은 에디.

제르멜과 더불어 만악의 근원이자 초대 황제 카르나크가 누구보다 경계한 백성을 외면하고, 용을 기만하고, 삿된 마음으로 제국을 그르치는 자로[12] 황위를 차지하기 위해 제르멜이 칼리파의 가족을 죽인 것을 묵인하였으며 용의 피로 인체실험을 진행한것도 모자라 용의 피를 암시장에 뿌리기까지 했다. 게다가 용의 습격사건을 꾸민 것도 에드워드로 용을 폭주 직전까지 몰아넣은 뒤, 로제타로 비밀리에 보내 그쪽에서 폭주하도록 냅둘 예정이었다. 그렇게 해서 사전에 계획한 대로 로제타와 베리타스의 전쟁이 벌어지면 적기사단과 백기사단을 전선에 묶어두기 위해 몰래 로제타에 전쟁 자금을 지원하면서 전쟁 동안 알베르트와 이든을 제거한 뒤, 월리엄과 올가에게 용의 피를 먹여 치워버릴 생각이었다.

회귀 전에는 일부 계획이 어긋나긴 했으나 본계획이라 할 수 있는 로제타와의 전쟁은 예정대로 진행되어 외교로 평화롭게 해결하는 쇼를 벌여 지지를 얻었고 이듬해 황제가 급사하자 차기 황제로 등극했다.

그러나 이를 보다못한 카르나크가 유디트에게 시간의 스티그마를 하사해 회귀시키면서 그의 계획은 어그러지기 시작했다. 윌리엄과 이든을 한꺼번에 제거할 절호의 기회라 생각되었던 노스카나 공작성 습격전은 유디트의 분투로 실패로 돌아갔고 이 여파로 군벌귀족들은 사건에 연루될것이 두려워 파벌 싸움에 뛰어드는 것을 망설였다. 기류와의 혼담을 빌미로 이세에피나를 처리한다는 계획도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적당한 때를 노리며 키우던 광룡은 로제타로 보내지기도 전에 폭주해 기류와 유디트에게 처리되었다. 다급해진 그는 제르멜의 말대로 오브를 부숴 군권을 잡을 기회를 노렸지만 그동안 칩거하던 올가가 갑자기 칩거를 풀고 활동하면서 이세에피나를 보호하고 칼리파마저 청기사로 거둬들였다.

모든 수가 무위로 돌아가던 와중 1황자 알베르트가 그의 악행을 눈치챘다. 알베르트가 자신의 죄를 추궁하기 시작하자 분노에 눈이 돌아간 에드워드는 촛대로 알베르트를 살해하고 만다. 더이상 돌이킬 수 없음을 직감한 에드워드는 마침 옷장에 숨어있던 칼리파를 데리고 로제타로 도주하기로 마음억었다.

신전의 지하로 향하면서 그는 생각했다. 어디가 잘못된 것인가? 모든 계획은 완벽했을 터였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마치 누군가가 막아서듯이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 그는 선택권이 없었다는 말을 밥먹듯이 해오고 가까이 있는 진실을 외면한 비겁한 찬탈자였다. 그러나 이런 그라도 칼리파는 양보할 수 없었다.

로제타에게 줄 예정이었던 지원금이 가득한 지하동에서 그는 마법진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사이 친구를 구하기 위해 유디트가 뛰어들었다. 명예를 위해서라도 항복을 중용한 유디트였으나 애석하게도 에드워드는 여전히 현실을 직시하지 못했다. 그는 비굴하게 로제타로 보낼 지원금을 전부 줄테니 칼리파를 넘기고 로제타로 도주하는걸 묵인해줄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이미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걸 알고있는 유디트에게는 부질없는 짓이었다. 이윽고 마법진이 열리면서 기류와 셴이 난입하고 퇴로가 막혔음을 직감한 에드워드는 칼리파를 빼았기 위해 유디트에게 덤볐으나 그보다 빨리 움직인 기류에게 걷어차였다.[13] 모든 발악이 무위로 돌아간 상황에서 그는 애처로이 칼리파를 불렀다. 그러나 오래전 그가 칼리파를 외면한 것처럼 칼리파는 그를 외면했고 그제서야 그는 현실을 직시했고 처절히 절규했다.

사건 이후 유디트를 비롯한 여러 증인들과 증거들을 통해 그의 악행이 낱낱이 공개되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부정해오던 에드워드는 흑기사단 예복 차림의 칼리파를 보고 충격을 받은 것을 계기로 모든 죄를 시인한 뒤 투옥되었다. 죄가 죄인만큼 사형은 피할 수 없을것이다.

특별외전 시점에서는 황자 직위도 박탈됐는지 그를 폐황자라 부르고 있다.

이 작자가 이렇게 된 건 제르멜 때문이라고 동정하는 여론도 없지는 않았지만 워낙 이후의 악행이 엄청난 터라 동정여론도 사라졌다.

3.5. 윌리엄 오스카 베리타스

베리타스 제국의 3황자로 인망이 두터우며 애칭은 윌이다. 본래 건강이 좋지 않았으나 용의 피를 섭취한 탓에 피부에 검은 반점이 도드라지고 건강이 악화되었으며, 죽을 위기에 처하나 로하스의 치유로 죽을 만큼의 고통을 느끼며 살아난다. 이후 황위 계승권을 포기하고 대공이 된다.[14]

비록 제위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황위를 다투던 황자들 중 최후의 승리자라 할 수 있다. 동생의 죄를 추궁하다 살해당한 알베르트, 그동안의 악행으로 완전히 몰락한 에드워드와 비교하면 윌리엄은 황위를 포기해 자연스레 황위 다툼에서 빠짐으로서 지지 세력을 온전히 보존했고 이후로도 아내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애처가 대공이란 이미지메이킹으로 파벌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15]

3.6. 이든 오스카 베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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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이세에피나 오스카 베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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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흑기사단

4.1. 제르멜 아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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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칼리파 임페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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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백기사단

5.1. 셴 안토

싱그러운 풋사과색 머리와 눈동자에 새하얀 로브를 걸친 백기사단의 단장이다. 키는 유디트보다 두 뼘 정도 크다고 서술된다. 그는 구빈원에서 자라 안토 가문에 입양되었고, 에테르 마스터가 되어 백기사단에 입단했다.

상대를 약 올리는 것으로는 작중 최고이며, 기사단 일을 내팽겨치고 놀러다니기 일쑤라 백기사단원들과 대신관 옥타비아 스텔라나이츠에게는 먼지 취급을 당하며 까이는 동네북 신세. 그래도 올가에게 날아온 청혼서 얘기를 듣고 올가를 만나러 가기 위해 산처럼 쌓여있던 서류들을 몇 시간만에 해치워버린 것을 보면 능력은 좋은 듯 하다.

훗날 올가와 맺어져 슬하에 아이 1명을 두었다.

6. 기타 인물

6.1. 유디트의 검술 선생

파일:검술 선생.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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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페온 그랑

파일:페온 그랑.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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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리앙

유디트와 기류가 유디트의 검술 선생을 찾아갔을 때 만난 아이. 당시 선생이 맡고 있었기에 유디트하고는 사제 관계라 할 수 있다.

리앙의 부모님은 비싼 향유를 만드는 사람이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돈을 빌리게 되었고 악덕 업자는 돈을 갚지 못하면 리앙에게도 가차없었다. 리앙의 발목을 밧줄로 묶고, 폭행을 하는 바람에 리앙의 몸은 상처와 멍 투성이었고 그것을 본 유디트와 기류는 기꺼이 악덕 업자를 찾아가 본때를 보여준다. 당시, 리앙의 부모님이 돈을 주겠다고 해도 받지 않으며 그들을 괴롭혔던 악덕업자는 용살자로 소문난 기사단장 부부가 들이닥치자 언제 그랬냐는듯 변제서를 써주고는 냅다 도망친다.

처음에는 유디트와 기류를 악덕 업자라고 생각하여 욕을 퍼부었지만 유디트가 악덕 업자들을 족치면서 오해를 풀고 기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사매격인 유디트와 스승이 20가지 이유를 대면서 말렸지만 듣질 않았다고.

6.4. 로하스

파일:로하스.png

윌리엄 3황자를 따르는 궁정 마법사이다. 노스카나 공작성 호위에 참여했으며 이때부터 유디트에게 코가 꿰였다.

사실 로하스는 회귀 전 유디트가 제르멜에게서 윌리엄 3황자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거슬린다며 제일 먼저 처리했던 상대였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유디트는 윌리엄과 함께 로하스를 지키며 호위했다.

이후 유디트가 불쑬 찾아와 용의 피에 관한 연구를 해달라고 하거나, 마커에 대해 물을 때 로하스는 유디트가 자신에게 뭘 맡겨놨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16]

이외에도 용을 잡은 유디트에게 연구 자료로 쓰게 조금만 나눠달라고 하거나, 유디트의 저택을 짓는데 자신의 제자들을 대거 보내어 건축을 돕게 하는 듯 투닥투닥하면서도 친근한 사이가 되었다.

6.5. 일누크

윌리엄 3황자의 친위대 기사이다. 까만 피부에 크림색 머리, 녹안을 가진 그는 노스카나 공작성 외유의 경호를 담당했다.

일누크는 과거에 적기사단에 소속을 둔 적도 있었으며 페온과도 아는 사이였다. 그는 노스카나 공작성으로 가는 도중 유디트에게 넌지시 페온과의 일을 언급했고 그는 페온의 일로 마음이 꺾이지 않으면 좋겠다며 유디트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는 유디트와 대화하며 유디트에게 흥미를 느꼈고, 3황자를 따를 생각이 없는지 물었으나 유디트는 완곡하게 거절했다. 그런 유디트를 보고 일누크는 자신의 이 유디트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호탕하게 웃으며 딸이 만들어준 꽈배기 도넛을 유디트에게 나누어주었다.[17]

이후 낙석과 화살로 발이 묶이자 유디트가 에테르로 길을 뚫었고 일누크는 신속하게 기사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는 혼자 후방을 지키던 유디트를 보고는 선두를 로하스에게 맡기고 유디트와 함께 후방을 지키며 동시에 섬멸을 명령했다.

얼마나 많은 화살과 창을 쳐내고 소리를 질렀는지 일누크의 목소리가 탁해질 때, 추격자들은 하나둘 사라졌고 마침내 둘이 남았다. 그는 유디트에게 배후를 캐야 하니 한 놈은 생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유디트가 생포하면 포상금을 넉넉하게 준비해달라고 외치니 일누크는 수도에서 유행하는 토끼 모자를 권유했고 유디트는 기함했다. 그리고는 유디트를 바라보며 전장에서 느꼈던 전율을 다시금 맛보았다. 절대로 지지 않을 것 같은 일당백, 압도적인 승리자. 일누크는 여전히 카르나크가 제국을 굽어 살핀다며 경탄했으나 곧이어 새카만 에테르[18]가 일누크의 왼팔과 허리를 관통했고 그는 혼절한 채 피거품을 터뜨리며 낙마했다.

추격자와 페온을 모두 해치운 유디트가 뒤늦게 그를 살폈으나 그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6.6. 오리온

황궁 대장간에서 검을 만드는 장인이다. 기류와 꽤 친밀한 듯 보이며 기류의 용살검을 만든 장본인. 회귀 전의 유디트는 이 오리온이 만든 검을 사기 위해 고군분투했었다.

첫 등장에서 그는 누가 보급용 검을 빼돌려서 본인한테도 일감이 밀려들었다며 투덜댔다. ???:뜨끔

광룡 폭주 사건 당시에는 유디트에게 기류의 용살검과 함께 사파이어 소드를 건네주었고 덕분에 유디트는 용살자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6.7. 타티아나

오팔궁에서 일 하는 시녀. 올가를 오랫동안 모셔온 충신이다.

타티아나는 올가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 복종했고, 올가를 잘 아는 인물 중 하나였다.

그녀는 흑기사단이 오팔궁을 헤집을 때도 이세에피나와 비올레를 도망치도록 도왔고 올가가 흑기사 둘의 위협을 받을 때 밖으로 나가 도움을 요청하며 유디트에게 올가를 구해줄 것을 부탁했고 타티아나의 빠른 대처로 올가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또한 셴의 소문[19]을 듣고 불안해하는 올가를 위해 셴을 문전박대하기도 했다.

6.8. 비스타 메티스

파일:비스타.jpg
( 작화가 여성에 가까우나 원래는 남성이 맞다.)

메티스 가문의 쌍둥이 중 오빠이다. 유디트와 함께 노스카나 공작성 외유 호위를 맡았으며 유디트는 비스타가 작약꽃을 닮았다고 표현했다.

이후 유디트와 함께 이든 4황자의 명령으로 용의 피를 추적하고 조사했다.

6.9. 헤일리 메티스

파일:헤일리 메티스.jpg

메티스 가문의 쌍둥이 중 여동생이다. 오빠인 비스타와 함께 적기사단에서 차출되어 노스카나 공작성 외유 호위에 참여했고 유디트에게 에테르 마스터면 금방 제 상관이 되겠다며 살갑게 다가갔다. 이를 보고 유디트는 그녀를 라일락 같다고 생각했다.

누구보다 행동이 빠른 기사로 노스카나 공작성 외유 당시 수렁에 빠진 마차 소식을 기류에게 전달했으며 습격자들을 진압한 후, 노스카나 공작성으로 달려가 지원군을 데리고 왔다. 기류와 함께 종종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6.10. 세리아 아르밧

3황자 윌리엄의 아내. 최고의 금슬을 자랑한다. 갈색 머리칼에 보라색과 분홍색이 오묘한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노스카나 공작성 습격 사건 당시 마차가 전복되고 그 충격으로 기절했다. 이후 광룡을 잡은 기념으로 열린 연회에서 유디트를 꾸며주고[20] 연회장에서도 유디트의 곁을 지켜주었다.

윌리엄이 대공위를 받은 이후 대공비가 된다.

6.11. 베르크스 변경백

오브가 있는 곳 중 하나인 서부의 베르크스를 수호하고 있다. 알베르트를 지지하던 그는 약혼녀로 자신의 딸을 내밀었지만 불미스러운 사고로 딸을 잃고는 이내 실성했다.

변경백이 황족과 황가를 저주하며 욕한다는 소문은 암암리에 나돌아다녔고, 베르크스에서 온 지원 요청을 받고 간 기사단이 식별기를 흔들고 통행 증서를 보여주어도 명령으로 모든 출입을 막은 채 열어주지 않았다.

실성하다 못해 미쳐버린 그는 기어코 마수 밥으로 영지민을 내던지고 가신과 식솔을 모조리 지하에 가두어, 무의미한 소모전을 명령하고, 허공에 삿대질을 했다.[21][22]

그 뒤, 지원군으로 나선 흑기사에게 양팔을 구속당해 끌려왔고, 그는 마흔일곱이라는 나이에 맞지 않게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어있었다. 그는 딸인 유리아나의 목숨값을 갚기 전까지 순순히 죽지 않을 것이라며 핏대를 세웠고, 알베르트를 비롯한 황실의 더러운 핏줄에 죗값을 물을 것이라 외쳤다.

제르멜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형식적으로나마 변경백의 지위에서 해임한다는 황명을 읊고 임무 완수의 증거로 그의 양쪽 귀를 잘랐다.[23]

6.12. 아론 히사나이오트

마흔 살이 넘는 베르크스의 군단장으로, 25년간 베르크스에서 기사를 이끌어온 명장이다. 유디트보다 세 뼘은 족히 차이나는 키와 사자 갈기같이 풍성한 짙은 연갈색 머리를 가진 여성이다. 서부의 갈색 사자라는 이명도 그녀의 외모로부터 유래한 것.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작성해 수도로 보내고, 인근 마을의 피난민과 이탈병을 모아 임시 보호 기지를 만들었다. 이후 수도에서 온 지원군을 보며 탄원서를 가지고 갔던 기사를 찾았으나 혀가 뽑혔다는 사실에 슬퍼했다.[24][25]

유디트는 아론과의 첫만남에서 진한 레이먼의 향기를 느꼈다.[26]

6.13. 카르나크

'백성을 외면하고, 용을 기만하고, 삿된 마음으로 제국을 그르치는 때, 그때를 위해 이 권능을 이 땅에 남기니 모든 것을 걸고 바로잡아라.'

'만약 스스로 바로잡지 못한다면 내가 직접 개입하리라'

제국의 시조. 용의 피를 이어받은 반인반룡으로 말년에는 신으로 승천했다. 때문에 제국에서는 신으로 받들어지고 있으며 카르나크의 가호를 받기위해 제국의 국기와 가문의 상징에는 용이 들어가게 되었다.

신좌에 오를 당시 그는 백성과 용, 제국이 어지러울 때를 대비해 자신의 감정이자 신의 권능인 스티그마를 남겼다.

6.14. 레녹스

외전에서 등장한 임페노르 공작가를 섬기는 기사. 과거 임페노르가의 비극 사건 당시 칼리파가 쫓겨나는 것을 방관하고 있었으나 진실이 밝혀지자 충격을 금치 못하고는 자신을 잘못을 속죄하기 위해 임페노르 가의 인장과 반지를 훔쳐 칼리파에게 넘겨주려 했다. 비록 그의 의도대로 칼리파가 가주 직을 계승하긴 했으나 제국의 공작가의 인장과 반지를 훔친 죄가 있기에 공작가에서 퇴출되었고 훗날, 흑기사단에 지원해 유디트의 부관이 된다.

6.15. 시노어 베르톨

외전에서 등장한 임페노르 공작가를 섬기는 기사. 칼리파가 공작가에 복귀하는 걸 탐탁지 않아했다. 공작가 휘하 기사 중에서 최상의 실력을 가졌지만 상대를 잘못 만나는 바람에 명성에 걸맞은 강함을 보여주지도 못한채 신나게 털렸다.

6.16. 벨페크

베리타스 제국의 14대 황제이자 당대의 청기사. 치세 당시, 그를 죽이기 위해 암살자들이 침소를 습격했으나 역으로 모두 당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1] 기류 르왈흐메이를 르왈흐메이 단장이라고 부르지 않고 기류 단장이라고 부르며, 백작가의 자제인 루이 마리골드도 마리골드 경이 아닌 루이 경이라고 불린다. [2] 오렌지색은 귀한 손님, 분홍색은 친척 또는 차후 가족이 될 사람, 보라색은 생판 남이라고 속였다. 처음에는 유디트도 믿지 않았으나 오렌지색을 귀빈용으로 많이 사가기에 마리골드 백작가가 부유하다는 말에 끝내 넘어가버렸다. [3] 폭주 사건 당시 유디트의 조언을 받아들여 현장에서 벗어났다. 물론 친구의 조언을 무시하고 광룡과 싸우러 갈수도 있었지만 당시 그의 머릿속에는 자신의 가문과 가족 생각으로 가득했다. [스포일러] 사실 이 작품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다. [5] 이 작자가 황제로서도 부모로서도 형편없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부분. 죽은 황후와 닮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올가를 편애하고 다른 황자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데다 끊임없이 비교까지 해대면서 까내리는 짓은 자칫 반란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 심지어 이 작자는 그러한 행위를 많은 귀족들이 보는 앞에서 했다! 이쯤되면 이 작자가 정말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사는 건지 의심이 들 정도. [6] 유디트에게는 브릴란테 훈장을 하사했으며, 기류는 백작위에서 후작위로 승격시켜 주었다. [7] 황제는 생색내며 과시하려 드는 타입으로 챙길 건 다 챙기자는 주의인 유디트와는 천생연분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8] 황제가 원하는 것을 물었을 때, 유디트는 소박한 척 원하는 것을 모두 챙겼고 옆에서 듣던 기류가 '진짜 대박이다. 할 말 다 하고 사네.'라며 놀랄 정도였다. [9] 각자의 속마음 해석이 작중의 백미이다. [10] 대부분의 독자들은 자업자득인 최후라며 납득했다. 그리고 유디트의 활약으로 제르멜과 이 작자의 관계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로 인해 살아남은 황족들 중에서 황제의 죽음에 슬퍼하는 기색을 보여주는 황족은 단 한명도 없었다. [11] 파혼한건 이자 때문이었다. [12] 실제로 스티그마가 부여된 이들은 유디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에드워드와 연관이 있는 이들이었다. [13] 웹툰에서는 유디트의 시선을 끌려고 칼리파에게 단도를 던졌다. [14] 용의 피가 정화되었다 한들 자신의 피를 물려받은 아이가 어떻게 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아내인 세리아는 몸이 약했다. 최악의 경우 출산 도중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있었다. 만약 윌리엄이 황제가 된다면 후사를 두어야 한다는 압박이 엄청 들어왔을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세리아가 목숨을 잃는다면 차기 황후를 두어야 했지만 아내를 끔찍히 사랑하는 윌리엄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 [15] 이런 그의 애처가 인식을 확정지은 것은 대공으로 임명되는 날 150개의 선물에 리본을 달아 선물한 뒤 자신의 손목에 남은 1개의 리본을 묶고는 메세지 카드를 읽어 자기자신을 선물함으로서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한 이벤트였다. 이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고 그 후 온갖 물건에 리본을 달기 시작하면서 리본 축제로 이어진다. [16] 하지만 유디트 덕분에 용의 피를 연구한 로하스가 후반부에서 용의 피를 마시고 죽기 직전인 윌리엄 3황자를 살려낸다. [17] 많은 독자들이 이 부분에서 일누크의 사망 플래그를 느꼈다.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반드시 죽는다는 법칙은 이번에도 [18] 용의 피를 마신 페온이 날린 에테르였다. [19] 적기사단과 흑기사단의 합동 훈련 장소에서 드러누워 유디트의 혈압을 올리고 있는데 셴과 비슷한 생김새의 여자아이가 아빠! 하고 달려왔단다. 물론 이 아이는 셴의 친자식이 아닌 고아원의 고아로 셴을 아빠로 부르고 싶다는 말에 흔쾌히 허락한 거지만 이 사실을 알리없는 기사단원들은 모두 경악한 나머지 입을 쩍 벌렸고 셴은 자신은 아빠가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아이가 빼액하고 울어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해명도 하지 못했다.자업자득 [20] 이때 기류가 유디트의 드레스 차림을 보고 정신을 못 차린다. [21] 오죽하면 베르크스 소속 기사가 그를 해임해달라며 혈서를 가지고 왔다. [22] 그러나 혈서를 가지고 온 기사는 연회를 망친 죄로 혀가 뽑혔다. [23] 그러면서 "네 딸은 운이 좋군. 연좌제로 처벌당하기 전에 이미 뒈졌으니."라며 미소 지었다. 인성 파탄자 [24] 베르크스를 위해 탄원서를 맡길 정도면 보통 신뢰하는 사람이 아니었을 텐데, 그런 사람의 혀가 잘렸으니 아론의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은 안 봐도 뻔한 사실이다. [25] 웹툰에서는 혀가 뽑혔다는 전개가 삭제되고 수도에서 심신을 치료하고 있다고 각색되었다. [26] 유디트와 첫인사를 할 당시, 이름을 몇 번이나 틀렸다. 슈디트, 쥬디크, 류디트. 유디트가 제일 낫네. 유디트가 두 번이나 정정해주었으나 결국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