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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21:42:41

쟁선계/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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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가장2. 비각
2.1. 사십구비영2.2. 강호육사2.3. 비이목2.4. 팔서2.5. 전대
3. 무양문
3.1. 호교십군
4. 신무전5. 구파일방6. 그 외
6.1. 천하오대고수6.2. 신 천하오대고수6.3. 강호사마6.4. 강호오괴6.5. 후랑오준
7. 용봉단8. 서장 밀교9. 혈랑곡10. 동심맹 → 중양회11. 관부

1. 석가장

2. 비각

명 황실의 비밀감찰기관.

현 각주 이악의 아버지인 야율사가 초대각주이며, 원의 감찰조직인 비영사의 후신이다. 원이 멸망하면서 명에 투항했는데, 그 당시 황제였던 주원장이 투항하는 조건으로 내걸었던 것이 여산 백련교의 멸망이었다. 이에 비각은 자신들의 주특기를 살려서 신주소가의 소대진의 아내를 암살해 백련교의 짓으로 뒤집어씌워 강호대전이 일어나게 만들었고, 후에 끼어들어 백련교를 멸망시키고 말았다. 자세한 내용은 여산대전 참조. 하지만 후에 서문숭이 무양문으로 일어나는 바람에...

현재는 밀교천하를 만들려고 무림에 혈랑곡 사건을 일으키고 그 사건의 배후가 무양문이라고 또 뒤집어씌우고 무양문과 정파를 이간질하는 등 이 소설의 악의 축이자 흑막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9명의 비영이 중요간부로 이루어져있는데 십영회의에 참석하는 십비영 외에는 다들 동등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형태. 대외에는 황궁의 문서를 관리하는 관청으로 위장되어있다.

최근에 설립된 동창과는 라이벌관계가 되고 있으나, 동창이 설립된지 얼마 안되는 지라...

2.1. 사십구비영

2.2. 강호육사

2.3. 비이목

2.4. 팔서

이비영 문강이 개인적으로 부리는 정보집단. '여덟마리 쥐'라고 해서 팔서라 불린다. 서일부터 서팔까지 암호명으로만 불리며 실질적인 문강의 정보원이다.[5]

여덟 명으로 천하의 모든 정보를 다루는 수준이니 개개인의 능력은 매우 뛰어난 편으로 추정되며, 정보수집 뿐 아니라 문강의 수하 역할도 겸하고 있다. 연재분에 자주 등장하는 건 이들 중 리더 격인 서일. 서육도 등장. 서이는 등장하자마자 사씨 남매 중 둘째에게 사망.

단천원 습격사건 이후 문강의 종적이 묘연해짐에 따라 이들의 행적도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서일이 종장에서 등장한 신흥세력 남황맹의 군사 노릇을 하고 있으며 남황맹이 독중선의 절독인 화연을 무양문주 서문승에게 보낸 것도 서일의 짓임이 드러난다. 다만 서일이 독자적인 행동을 한 것인지 아님 문강이 남황맹의 일에 관여하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마 후일담 "여쟁선"에서 어느 정도 언급이 있을 듯. 여쟁선에 밝혀진 바로는 남황맹의 군사를 맡은 서일이 삶의 이유를 잃고 무기력해진 문강을 감시 및 보호하고 있었고 문강은 남황맹에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와는 별개로 다른 팔서 중 서삼과 서팔은 변장하고 문강의 곁에서 명령이 있을때까지 대기하고 있었고 다른 팔서들이 은신처를 마련했다는 언급을 보면 남황맹 가담은 서일의 독단인 듯.

2.5. 전대

3. 무양문

3.1. 호교십군

무양문의 실질적인 전투부대로 이를 지휘하는 10명의 군장들을 십군장이라고 부른다. 이들 군장들은 개개인이 능히 일대 고수의 풍모를 지닌 자들이며 무공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기를 지닌 자들도 많다. 무양문의 호교 십군은 각각 500명의 정예무사들로 이루어져 있어 5천명의 고수들로 이루어진 호교십군은 작중 최강의 전투집단이다.

4. 신무전

5. 구파일방

5.1. 소림사

5.2. 무당파

5.3. 개방

6. 그 외

특정한 소속집단이 아닌 무공이나 성향별로 묶어서 일컬어지는 이들.

6.1. 천하오대고수

신무전과 무양문의 건곤일척의 싸움이 터지려는 찰나, 천선자라는 노도인이 신무전과 무양문을 방문하여 호위를 뚫고 소철, 서문숭이라는 양웅과 불승불패를 이룬다. 이후 천선자의 설득으로 두 문파는 전면전이 아닌 고수들간의 비무를 치르기로 하고 소철, 서문숭에 이어 천선자의 추천을 받은 혈랑곡주와 잠룡야 이악을 더해 4인의 절대자가 곤륜산 무망애에서 무공을 겨룬다. 이후 천선자까지 포함한 5명의 고수를 천하오대고수라 칭하며 20자 시구로 이들을 얘기하였다.

6.2. 신 천하오대고수

천하오대고수들이 은거하거나 노쇠함에 따라 다음 대의 오대 고수로 불리는 인물들로, 모용풍이 처음 이야기하였다. 연벽제를 수좌로, 그 뒤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제갈휘가 따라오며 우근이 뒤를 받치는 형국. 모용풍이 이창의 경우는 머리가 안돌아가서 주저하였지만 사람 때려잡는 재주로는 오대고수에 손색이 없다는 평. 말석인 강동제일인 석대문의 경우 처음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았다고 하나 이제는 어느정도 납득하는 이들이 많은 상태.

6.3. 강호사마

강호를 소란스럽게 하는 사마외도의 자들을 묶어 강호사마라고 부른다. 원래 제각기 활동하며 사마로 꼽힌 것도 과도한 승부욕, 독을 사용한 대량살상, 잔혹한 투지, 음란하고 악한 짓이라면 가리지 않는 등의 다양한 계기로 강호사마로 묶여서 불렸기에 제초온등은 강호사마라는 호칭을 굉장히 싫어한다. 강호에서 사갈시 되는 이들이어서인지 강호사마 전원이 작중 시점엔 비각에 몸을 담고 있다.

6.4. 강호오괴

특정한 문파에 적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강호를 주유하던 다섯명의 괴인을 가리키는 말. 바둑, 화기, 정보, 눈썰미, 술과 같은 한 분야에 몰두한 이들로써 괴팍하지만 정도를 걸으며 실력 또한 출중하기에 강호에서 명숙 취급을 받는다. 작중시점에서는 실종되거나 은거, 혹은 도피생활로 서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상태이나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한결같다. 다섯 명 중에서도 과추운과 이개 두사람은 약간 연배가 높아 형 대접을 받으며[15], 그 밑으로 주두진, 화비정, 모용풍이 평대하는 사이로 지낸다.

6.5. 후랑오준

순풍이 모용풍이 선정한 강호의 후기지수 중 발군의 다섯명을 일컫는 명칭이다. 그 다섯명은 완전히 한꺼번에 언급된 적은 없지만 다음과 같다.

유력후보 : 무양문 대경용, 소림사 적송, 무당파 수결

7. 용봉단

낙일평의 치 사건 당시 서문숭에 의해 십년봉문을 받은 문파들 중 끝까지 저항하다 멸문의 길을 걸은 형산파의 제자 강이환과, 마찬가지로 멸문된 화씨세가의 여식 화반경에 의해 만들어진 단체. 이후 무양문을 싫어하는 정파인들이 소속을 불문하고 가담하여 무양문에 조직적으로 대항하게 된다. 이후 복수의 칼을 든 무양문에게 용봉단주 둘이 사망하며 사실상 와해된다.

8. 서장 밀교

천룡팔부중 - 서장밀교의 최고 수뇌부로서 천신 데바를 수장으로 하고 있다. 에센과 비각의 연수에 의해서 탄귀비의 회임을 위한 불사를 빌미로 비각을 지원하기 위해 중원으로 들어온다. 이후 비각의 여러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중.

9. 혈랑곡

강호에서 가장 신비로운 단체로 처음 강호에 이름이 알려진 것은 곤륜산 무망애에서 펼쳐진 오대고수의 격전에서였다. 천선자의 추천으로 사대고수의 회합에 등장한 혈랑곡주는 후리후리한 체격에 붉은 장포와 붉은 늑대탈을 쓴 신비롭고도 비밀스런 모습으로 나타났다. 혈랑검동을 대동한 그는 혈랑검법과 혈옥수라는 두가지 무공으로 소철과 서문숭, 이악이라는 천하제일을 다투는 강자들을 압도했다. 이후 모습을 감춘 그였지만 이후 혈랑곡을 자칭하는 무리를 징치하기 위해 다시 강호에 모습을 드러내었다.[16] 이후 혈랑곡은 오랜 시간 모습을 감추었으나 40년이 지난 이후 다시금 혈랑지화가 중원 각지에서 벌어지기 시작한다.[17]

혈랑곡의 정체는 비각의 강호말살지계를 막기 위해 석무경과 운리학이 만든 단체로 구성원들은 복수, 약속, 보은등의 다양한 이유로 운리학의 대계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절실하고 절대적인 이유로 40년에 걸쳐 대계의 끝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기다림은 이대 혈랑곡주인 석대원의 출도로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믿고 있다. 실제로 모습을 드러낸 혈랑곡도는 20명이 채 되지않지만 그 구성원의 면면은 굉장하다.(석무경, 석대원, 연벽제, 석안 등등)

마침내 혈랑곡주가 재림하여 다시 혈랑지화를 일으키며 혈랑곡의 전모가 드러났다. 총원은 99명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무공이 고강한 5명인 온교, 하후봉도, 장연충, 왕구연 수여쟁을 오대낭아라고 부른다.

10. 동심맹 → 중양회

비각의 음모를 알고 있는 강호인들이 모여서 강호의 혼란을 막기 위해 결성한 단체. 비각에 대항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혈랑곡과 상당부분 구성원이 겹쳐져 있지만 혈랑곡주를 비롯한 몇몇 핵심인물은 따로 행동하고 있기 때문에 느슨한 결합체라고 볼 수도 있다. 본래 운리학의 대계중 일부분으로 강호의 그늘에서 암약하던 비각이 무양문의 발호로 시작된 강호대전의 끝에 모습을 드러내리라 내다보고 그에 대항하기 위해 제 삼세력을 규합하려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혈랑곡의 구성원인 삼산파 장문인 장연충과 호법 온교가 강동제일가와 사자검문을 포섭하면서 시작된 동심맹이란 단체는 이후 저변을 넓혀 중양절에 소림과 개방을 받아들임으로서 중양회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을 시작한다. 그들의 첫번째 활동은 산월월 작전에 의해 비각의 오비영 수중에 떨어진 신무전을 되찾기 위해 신무전의 정당한 후계자 도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회주는 강동제일가의 가주이자 이대 혈랑곡주의 형인 석대문.

11. 관부

배경이 되는 명나라의 정치계. 쟁선계가 연재당시 큰 호평을 받은 점 중 하나가 실제 역사와 사건들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이다. 작품 내부에서도 언급되는 호남의 옥을 비롯해서 영락제의 정난의 변, 이후 벌어진 토목의 변까지. 지금은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도 나오고 있지만 쟁선계가 연재를 시작하던 시점에서는 극히 드문 시도였다. 관부의 등장인물은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책에도 이름이 등장하는 인물이 존재한다.


[1] 다른 비영들은 칼날을 옆으로 세워 날려버리는 수준으로 정말 막아만 주지만, 평소 아니꼽게 보던 패륵을 만나자 진짜로 죽여버리려고 한다. 혈마귀만 아니었다면 패륵은 정말 죽었을 듯. [2]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 이제부터 자신의 수발을 들으라고 얘기해 패륵을 절망에 빠트린다. 나중에 "아, 농담이었음"은 덤 [3] 호신강기를 뇌격권으로 부수는 게 목적인 하후 공도가 호신강기를 사용할 줄 아냐고 물어보자 어버버하니까 하후 공도가 호신강기가 있던 없던 너를 대상으로 일단 한 번 써야겠다고 펀치볼 취급을 받았다. [4] 내일 옥천관에 당도시 무릎을 꿇지 않는 자는 모조리 죽인다는 전언 [5] 비이목이 공식적인 정보집단이나, 문강은 이들을 신뢰하지 않고 팔서로부터 수집된 정보와 일치하는지 여부만 확인하는 정도이다. [6] 무양문이 발호하려면 명분이 필요한데, 서문관아의 납치가 그 훌륭한 명분이 되어 주었다. 따라서, 그 명분이 건재하기 위해서는 서문관아는 계속 납치된 상태로 있어야 한다. [7] 온전히 왕삼보의 시신을 보내도 모자랄 판에 목을 자르고 시신을 훼손한 뒤에 조롱하는 글까지 써놨다. 덕분에 중소 문파는 정말 아사 직전까지 시달리고 무당파 같은 명문 방파들도 얼굴에 주린빛이 돌 정도로 고생한다. [8] 이 인물은 이후 여쟁선에서 북경 전투때 화명포에 맞아 사망하는 것으로 나온다. [9] 이 과정에서 심심풀이로 가죽끈을 이용하는 무공을 창안하는데 이 무공은 훗날 관부의 공식 무공으로 채택되어 금빛 오랏줄로 포쾌나 관부의 무인들이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작가 이재일의 다른 작품인 칠석야에 등장하는 관부의 감찰조직 금승위의 대표적인 무공으로 등장한다. [10] 자시에는 납, 오시에는 철이라는 사자성어인데, 오 자를 본인이 새기다가 우 자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이후 본인이 없는 곳에선 무쇠소라는 뜻의 철우로 더 많이 불린다. [11] 천기를 읽어 정난의 변을 예측하지만 모른 체 하라는 사부의 엄명에 실망해 태백관을 뛰쳐나온다. 하지만 훗날, 모른 체 하라는 사부의 명이 단순히 보위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하늘의 뜻을 함부로 인간이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도 있음을 깨닫게 된다. [12] 이때 석대원이 온전한 정신으로 돌아온 걸 확인한 이후 내뱉은 대사가 그야말로 명대사. "케케케. 감적 놈이 달이고, 내가 먹이고, 광비 땡추가 소화시켰지. 우리 세 늙다리가 저 하늘을 상대로 멋지게 한 판 놀아본 셈이구나!" [13] 다른 두 마귀를 받아들인 두 사제는 50여년동안 고생하다 더 이상 못 버티고 둘 다 자결을 원했고 스스로 죽을 수 없어 범제의 손에 성불하였으며, 숙주이자 감옥을 벗어난 마귀들은 종적을 감춰버렸다. [14] 이 때 본신의 무공으로만 마귀에 저항한 수준을 봐서 범제보다 더 고수일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와서, 후일 서문승에게 소림의 빚을 받을 이가 바로 적공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5] 연재분에서는 이개도 과추운보다 낮은 연배였다. [16] 첫번째 혈랑지화라 불리는 이 사건을 훗날 운소유는 수십명의 도적떼를 몰살시킬 인원으로 최소 열명 부근의 집단을 상정했다. [17] 다시 재개된 혈랑지화는 사실 비각이 저지른 것이다. 40년이 지나 혈랑곡의 실체가 없다고 단정한 비각은 자신들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혈랑곡의 이름을 훔쳐쓰게 된 것. [18] 실제로는 이악이 제일 고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