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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4:48:43

장풍스테이션

파일:/mypi/gup/23/4299_85160.jpg
2004년 5월부터 Web 4LEAF에서 서비스되었던 장풍스테이션의 대문 화면

장풍스테이션이란 김바지, 신사장, 변PD 라는 게임계의 개발자 3명이 모여서 방송을 하던 게임 관련 인터넷 방송이다.

게임업계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적나라하고 구수하게 풀어나가는 아마추어 방송이었으며, 방송이 업로드될 즈음에는 홈페이지가 트래픽 오버로 닫혀서 방송중에 버퍼링 말고 다운받아 보라고 할 정도로 열렬한 성원을 받았다. 주요 명대사로는 IT를 인텔리전스 테크놀로지라고 한다거나 NHK NHN으로 불렀던 것 등등이 있었다.

주로 게임계의 비화를 중점적으로 이야기 했는데 야화를 만들었던 FEW의 사장이 직원들을 군대처럼 일렬로 세워놓고 싸대기를 때린다거나[1] 소프트액션의 사장과 직원들과의 분규 등등이 있다. 임금체불, 나쁜 복지 등등은 뭐 기본으로 깔아줬었다. 일부 업체는 게임 수익보다 직원들 상대로 하는 자판기 매출이 더 컸다고...

그리고 2화에 나온 "병역특례에 대한 업체의 횡포"에서 대부분 조명되었던 진정 개발자를 꿈꾸는 힘겹게 살아온 사람들이 병특을 따지 못하고 개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SKY대에 다니는 부잣집 엘리트들이 병특을 따게됐다...라고 언급되었는데 결국 해당 방송이 나오고 나서 3년 뒤인 2007년에 터진 한 사건에 의해 관련 업체들까지 포함해서 모조리 적발되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적발된 부잣집 아들내미들은 재입대 크리 그리고 그 후 SKY대를 나오든 돈이 많던 간에 IT관련 전공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게임업체를 포함한 IT업체에 병역특례로 복무하지 못하게 되었다.[2] 그리고 이후 이 같은 방법으로 부정한 병역특례 복무하다 적발시 재입대 선에서 그치지 않고 형사처벌까지 들어간다. 자기 몸값을 올리기 위해 병특을 돈으로 매수한 속칭 부잣집 엘리트들은 여기 소개된 사연보다 더한 대가를 치른 셈.[3]

다만 쯔바이 서명 사건을 퍼트린 원흉지라는 점에서 게이머들에게 까이기도 하는데, 서명자 수를 실제보다 부풀려서 게임 자체는 별로 안 팔렸다는 식의 루머를 퍼뜨려 이후 한참 동안 논란이 이어지는 기반이 되었다.[4]

처음에는 독립방송을 하다가 소프트맥스 4LEAF 산하로 들어가면서[5] 소맥과 모종의 커넥션이 있는게 아니냐, 소맥 개발자들의 자작극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으나 진실은 확인 불가. 잠수탄 것도 다른 업계 관계자들의 용의자 추적범위가 실명이 거론될 정도로 좁혀와서 방송을 닫았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역시 확실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김바지의 신상은 밝혀졌으나[6] 나머지 2명은 확실하게 누구라고 밝혀지지 않았다.

2015년 말 기준으로 유튜브에 7화까지 올라온 분량만 확인 가능. 자매품으로 한가람 스테이션이라는 개발자 전문 야매방송이 존재하는데, 한가람 스테이션의 경우도 '동종업자들의 용의자 추적 문제'라는 비슷한 사정으로 문을 닫았다.


[1] 정말로 군대 줄싸대기처럼 맞은 뒤 잠시 휘청거렸더라도 곧바로 원위치로 복귀해야 했었다고. [2] 그러다 보니 IT 병특의 큰 지분을 차지하던 게임 일러스트레이터 계열의 TO가 0명이 되어 사실상 폐지한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었다. [3] 또한 "그 회사가 망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은 한 제보자의 바램은 해당 업체가 병역특례 비리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으면서 이루어졌다. [4] 실제 서명자 수는 800명 정도였고, 판매량의 경우 초기에는 와레즈 때문에 주춤했으나 재판까지 할 정도로 나름대로 이익을 보았다. [5] 5화에서 디스하는 내용이 나오기는 한다. [6]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총괄PD이자 팀 트리니티 총책임자, 이후 트리니티 게임즈 대표 직함으로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의 총책임자가 된 김도형(통칭 '김PD')이 바로 김바지.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문제점 최상단의 인터뷰 내용과 "저희 밸런스가 완벽하다는..." 짤방의 주인공이 바로 이 사람이다. 이후 게임 구타위원회에서 소프트맥스에 인터뷰를 갔을 때도 '김바지씨를 만나지 못해서 아쉽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으며, 사전 인터뷰 섭외 당시 전화통화로 방송 관련 이야기를 했다는 등 확실하게 인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