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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00:19:25

잔돈

1. 개요2. 여담

1. 개요

'殘-'

작은 금액의 . 주로 물건을 구입하고서 남은 거스름돈을 통해 생긴다. 주로 동전을 가리키나 지폐도 천원권 지폐 같은 소액권은 가끔 잔돈으로 쓰인다.

잔돈을 따로 관리하지 않고 계속 고액권 지폐를 쓰면서 잔돈을 만들면 계속 쌓이게 된다. 때문에 동전지갑 같은 걸로 따로 모아주면 편리하다. 과거에는 돼지저금통에 잔돈을 차곡차곡 모으기도 했다.

일원 주화는 1990년대 이전에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고 2000년대를 지나면서 십원 주화도 거스름돈으로 주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2000~2010년대에 잔돈이라고 하면 보통 백원 주화~ 오백원 주화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다가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을 즈음하여 카드결제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의 영향으로 현금 없는 사회로 점차 변화하기 시작하더니 2010년대 후반을 즈음하여 현금 없는 사회가 가시화되고[1] 2020년대부터는 현금 없는 사회가 본격적으로 정착되면서 아예 잔돈 자체가 거의 생기지 않게 되었다. 다만 2020년대 들어서는 천원권 지폐가 잔돈으로 쓰이고 있는 중이다.

일본어로는 [ruby(小銭, ruby=こぜに)]라 한다.

2. 여담

잔돈 문화는 생활 방식에도 소소하게 영향을 끼쳤다. 가령 현금 없는 사회가 도래하기 직전까지 한국에서 주로 쓰이던 잔돈은 백원 주화였기 때문에 한국에서 동전을 써서 뭘 하는 것들은 대체로 백원 혹은 오백원을 썼다. 쇼핑 카트 코인라커 등이 그렇다. 코인 세탁소 코인 노래방처럼 좀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오백원을 주로 썼다. 요즘에는 이런 서비스들도 사람들이 동전을 잘 안 갖고 다님에 따라 카드를 지원하는 식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1] 다만 2010년대 후반까지는 현금을 쓰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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