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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03:40:01

자스타바 플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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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da

1. 개요2. 역사3. 둘러보기


Zastava / Yugo Florida[1]
Yugo Sana[2]

1. 개요

유고슬라비아 세르비아의 자동차 제조사인 자스타바 오토모빌즈에서 1988년부터 2008년까지 생산한 준중형차.

자스타바 오토모빌즈가 독자 개발한 마지막 승용차로, 2008년 플로리다와 코랄의 단종 이후 자스타바는 민간 자동차 사업을 완전히 정리하게 된다.

2. 역사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제안했던 피아트 티포의 디자인 시안을 토대로 1980년대 중반부터 개발하여 총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 투자비용 중 3분의 1을 개발비로 소요하고 나머지는 유고슬라비아 연방 내 생산환경 구축에 투자했다. 1987년 2월 19일에 "자스타바 103"로 처음 공개되었으며, 1988년 10월 2일 생산이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수출 시장에서는 "유고 플로리다", 영국에서는 "유고 사나(Sana)" 라는 명칭으로 판매되었다. #

플로리다는 당시 자스타바 오토모빌즈의 신차들 중에서 가장 진일보한 차종이었으며, 4륜 코일 스프링이 적용된 전륜의 독립식 맥퍼슨 스트럿 + 후륜의 반독립식 서스펜션 조합을 현가장치로 채택했다. 이때 달성한 공기저항계수는 당시 컴팩트카로서는 양호한 축이었던 0.32Cd에 실내에는 문의 개폐 여부, 조명, 워셔액 용량 등의 상태를 고지하는 경고등이 적용되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최고출력 71마력의 1,372cc(1.4L) 가솔린 엔진을 제공했다.

경쟁 차종으로는 다치아 솔렌자 로간, 라다 112 등 저가형 소형~준중형 해치백을 지목했으며 7천 유로가 채 안 되는 저렴한 가격과 실용적인 패키징, 기존의 자스타바 차종 대비 향상된 편의장비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자스타바 오토모빌즈는 연간 6~10만대의 플로리다를 생산해 70%를 수출할 계획이었으며, 엔진 라인업도 1.1L과 1.6L 가솔린 엔진, 그리고 디젤엔진을 추가하려고 했다. 또한 1990년부터는 자스타바 104라는 코드명으로 4도어 노치백 세단도 기획했다.

이에 따라 1989년에는 유고 GVX에 탑재된 연료분사식의 1.3L 가솔린 엔진이 라인업에 합류했고, 1990년에는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국제모터쇼에서 최고출력 60마력의 1.1L 엔진을 장착한 경제형 사양을 출품하여 그리스 현지 배급사와 수출계약까지 맺었다. 플로리다는 기존 자스타바 차종들의 약점이었던 떨어지는 조립품질을 지적받았음에도 가격 대비 진보적인 설계로 서유럽권에서 수출흥행을 거두며 미국 진출을 위한 테스트까지 시작했으나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인해 차기계획들이 불발됐다.

2001년에는 PSA 그룹, 율리에즈와 합작한 페이스리프트 사양이 출시되어 "인(In)"이라는 서브네임이 붙었다. 크라구예바츠의 자스타바 R&D 센터에서 파워트레인 테스트가 이루어졌고, 푸조 306에 탑재되는 직렬 4기통 1.6리터 가솔린 엔진이 일부 조율을 거쳐 상위 트림인 "자스타바 플로리다 인 L" 에 적용되었다.

2008년에 자사의 다른 라인업이었던 코랄, 10과 함께 단종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자스타바가 승용차 개발 사업에서 철수하고 피아트의 해외 생산기지로 완전히 통합되면서 자스타바의 마지막 독자개발 민간용 차량으로 남게 되었다.

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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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지명인 플로리다 주에서 따 온 이름으로, 전작 코랄/유고의 미국 시장 진출을 기념하는 의미로 지어졌다. [2] 영국 시장 수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