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임프레션 좀비(インプレッションゾンビ), 줄여서 임프레 좀비(インプレゾンビ)는 소셜 네트워크, 특히 X(구 트위터)에서 포스트 열람수(노출수)를 늘리기 위해 맥락 없는 문장을 도배하거나 모르는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리플을 다는 등 부정하게 이용하는 유저를 가리키는 일본의 인터넷 용어이다. (NHK 보도)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대한민국 등 이용자가 많은 언어의 타임라인에는 으레 출몰하고 있다. 실시간 인기 해시태그를 찾아 몰려다니며 번역기를 돌린 듯한 문체를 사용하거나 이모지만으로 답글을 남기며, 혹은 유명인의 다른 댓글을 내용도 모르고 복사 붙여넣기 하는[1] 식으로 도배하여 노출수를 늘리기 때문에 AI 봇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실제로는 수동이다.
2. 특징
이들이 임프레션 좀비라고 불리는 이유는 유명한 포스트의 답글에 노출수 증대(임프레션)를 목적으로 좀비처럼 떼거리로 출몰하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블루 계정에 한해 유명 계정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정책을 시작했는데, 이 광고 수익을 얻기 위해 계정을 대량 생성하여 부정 이용하는 것이다. 대개 아랍어나 힌디어로 이루어진 계정명을 사용하며, 따라서 인도나 중동 지역의 네티즌들로 추정된다. 웬만큼 계정의 팔로워가 쌓이면 제3세계 국가 기준으로 1일 최저임금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최근에는 아예 생성형 AI와 번역 AI를 사용해 실시간 이슈에 맞춘 문장을 교묘하게 생성, 리플인 것처럼 도배하는 경우까지 있어, 더욱 악질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죽은 인터넷 이론에서 알 수 있듯 커뮤니티의 전체적인 질이 저하되고 정상적인 이용자들이 교류하는 데 장애를 초래한다.
[1]
이 때문에 무슬림 비중이 높은 아랍어 네티즌이 "오늘 저녁에는 김치돼지찜 먹어야지"와 같은 종교적 금기를 범하는 웃지 못할 일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