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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7 22:31:27

일본삼대실록

[[일본사 관련 정보|
파일:일본 황실.svg
일본의 역사서
日本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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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1. 개요

일본삼대실록(日本三代實錄)은 901년에 편찬된 일본의 역사서이다. 헤이안 시대 초기에 해당한다. 육국사의 마지막에 해당한다. 즉 일본이 근대화하기 전까지 마지막으로 나온[1] 정사 역사서인 셈. 이후 일본은 천황이 본격적으로 허수아비가 되면서 조정이 정사를 편찬할 여력이 없었다.[2]

2. 내용

총 30권으로, 이름대로 제56대 세이와 덴노(858~876), 제57대 요제이 덴노(876~884), 제58대 고코 덴노(884~887) 3명의 재위기간을 다루었다. 한국사의 남북국시대에 해당하며, 다른 육국사가 그렇듯 동시대 통일신라 발해, 그리고 일본에서 세력을 유지하고 있던 옛 백제 유민집단 심지어 신라구가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을 공격한 것 등 한국사 관련된 기사들이 많이 수록되어 한국사 연구가들도 종종 찾아보는 책이다.

분량이 육국사 중 가장 방대하다. 다만 요제이 덴노의 양위과정의 경우는 기록이 부실한데 이것이 후지와라노 모토츠네(藤原基經)의 모략 때문이 아닌가 싶다.

[1] 근대화 이후 다시 국가주도의 역사서 편찬을 시도해서 고메이 천황기를 시작으로 각 천황별 실록을 편찬한다. 다만 실록은 임금이 죽은 뒤 편찬하는 만큼 일본도 천황이 죽고 난 다음에 편찬하므로 현재는 고메이 덴노, 메이지 덴노, 다이쇼 덴노, 쇼와 덴노의 실록은 있지만 아키히토의 실록은 없다. [2] 조선왕조실록만 해도 세초를 진행한 이유 중 하나가 그 종이를 재사용하기 위함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한의 품위 유지만 가능했던, 그리고 조정 기능을 막부에게 모조리 뺏긴 일본 조정이 만들 방법은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