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젠다리움의 우주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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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다리움의 지명 일멘 Ilmen |
|
이름 |
Ilmen 일멘 |
위치 | 아르다의 상공의 공간 |
유형 | 대기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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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젠다리움 세계관에 나오는 공간.2. 상세
아르다의 대기 중 바르다가 만들어낸 별들이 떠있는 매우 높은 대기 공간으로, 현실의 외기권, 외우주에 대응된다.육체는 이곳에서 도움 없이 존재하는 게 불가능했고, 발리노르의 대기가 일멘이 지상과 만나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필멸자들은 일반적으로 이곳에 올 수 없었다. 태양과 달, 길 에스텔은 일멘의 하부 공간에서 이동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별들보다 훨씬 밝았다.
아르다의 바깥에 있는지 안에 있는지 묘사가 좀 다른데, 대체적으로는 대기권에 해당되는 비스타와 세계를 둘러싸는 외해인 엑카이아[1] 사이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엑카이아와 일멘 사이에는 "일멘의 틈"이라는 곳이 있는데, 일멘의 공기로 차 있다. 달과 틸리온은 낮이 될때마다 서쪽에서 이곳에 뛰어들었다.
3. 천체
3.1. 해와 달
텔페리온과 라우렐린의 마지막 꽃과 열매를 아울레가 만든 용기에 담아 하늘에 띄운 것이다.3.2. 길 에스텔
에아렌딜이 실마릴을 이마에 달고 하늘에 뜨면서 만들어진 천체이다. 현실의 샛별, 즉 금성이다.3.3. 별
이전에도 아르다가 창조될 무렵에 바르다가 빛나는 수정을 하늘에 박아 만든 무수한 별이 있었으나 세월이 지나며 그 별들의 빛은 희미해진 상태였다. 아래는 바르다가 요정의 깨어남을 위해 텔페리온의 이슬로 새로이 점등한 별들이다.- 엘렘미레(Elemmírë) - 이름은 '별 보석(Star-Jewel)'이라는 뜻이다. 현실의 수성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 카르닐(Carnil) - 이름은 '붉은 별(Red Star)'이라는 뜻이다. 현실의 화성이다.
- 룸바르(Lumbar) - 두번째 점등 때 만들어진 별들 중에서는 가장 어두웠다고 한다. 이름은 '그림자의 집(Shadow-Home)'이라는 뜻이다. 현실의 토성이다.
- 네나르(Nénar) - 이름은 '물(Water)'이라는 뜻이다. 현실의 천왕성이다. 하지만 천왕성은 굉장히 희미한 별이라,[3] 룸바르(토성)보다 밝다는 네나르가 정말 천왕성인지는 불명이다.
- 루이닐(Luinil) - 이름에 푸르다는 뜻을 내포한다. 현실의 해왕성이라는 톨킨의 메모가 있으나, 해왕성은 어둡기 때문에[4] 가장 밝은 별 중 하나였다는 루이닐과는 연결이 좀 어렵다. 이외에는 리겔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고, 스피카나 레굴루스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 헬루인(Helluin) - 이름은 '얼음같은 푸름(Ice-Blue)'이라는 뜻이다. 현실의 시리우스이다.
- 틸(Til) - 초창기 레젠다리움에서 등장하는 별이다. 헬루인(시리우스) 근처의 작은 별이라고 한다.
- 모르위뇬(Morwinyon) - 초창기 레젠다리움에서 등장하는 별이다. 이름은 '어둠 속의 반짝임(Glint at Dusk)'이라는 뜻이다. 세계의 서쪽 끝에서 빛나는 별이었다고 하며, 현실의 아크투루스이다.
3.4. 별자리
바르다가 요정의 깨어남을 위해 점등한 별들 중 일부를 모아 모양을 만든 것이다.- 메넬마카르(Menelmacar) - 퀘냐로 '천상의 검사(Heaven-Swordsman)'라는 뜻이며, 신다린으로는 메넬바고르(Menelvagor)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퀘냐로 '하늘의 기사(Warrior of the Sky)'라는 뜻의 텔루메흐타르(Telumehtar)가 있다. 현실의 오리온자리이다.
- 렘미라스(Remmirath) - 신다린으로 '그물에 걸린 보석들(group of jewels caught in a net)'이라는 뜻이다. 공용어로는 그물에 걸린 별들(Netted Stars)이라는 뜻이다. 현실의 플레이아데스성단이다.
- 소로누메(Soronúmë) - 퀘냐로 '서쪽의 독수리(Eagle of the West)'라는 뜻이다. 명칭에 따르면 현실의 독수리자리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거문고자리일 가능성도 있다.[6]
- 텔루멘딜(Telumendil) - 퀘냐로 '하늘을 사랑하는 자(Sky-lover)'라는 뜻이다. 현실의 어떤 별자리인지는 불명이다.
- 발라키르카(Valacirca) - 퀘냐로 '발라의 낫(Sickle of the Valar)'이라는 뜻이다. 발라들이 멜코르에 대항함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었다. 난쟁이들의 전설에 등장하는 두린의 왕관이라 불리는 일곱 개의 별이 바로 이 발라키르카라는 추측도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현실의 북두칠성이다.
[1]
또는 바이야
[2]
당시에는 해와 달이 없었고,
길 에스텔(
금성)도 없었기 때문이다.
[3]
천왕성의 겉보기 등급은 5등급이다.
[4]
해왕성의 겉보기 등급은 8등급이라서 육안으로는 안보인다.
[5]
현실의
오리온 자리
[6]
거문고자리는
아랍에서 '낙하하는 독수리'라는 뜻의 an-nasr al-wāqi로 불렸는데, 이후 이 이름은 거문고자리의 알파성의 이름
베가의 이름이 되었다.
[7]
카시오페이아자리 특유의 W모양이 나비와 비슷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