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12-18 13:43:16

인퍼노

1. 개요2. HOMM 33. 아샨 세계관 설정4. 5편5. 6편
5.1. 영웅의 특수능력5.2. 유닛

1. 개요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진영 중 하나. 3편과 5편, 6편에 등장한다. Inferno( 인페르노)의 영어식 발음이기도 하다.

2. HOMM 3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인퍼노 문서 참고.

3. 아샨 세계관 설정

설정상으로 이들 악마들은 태초의 쌍둥이 용신중 남자쪽 쌍둥이인 혼돈의 용신 우르가쉬가 창조한 종족이다.

우르가쉬의 쌍둥이 누이인 아샤, 그리고 아샤의 자식들인 여섯 용신들이 각각 자신들의 섬기는 종족들을 하나씩 거느리고 있는 반면[1] 우르가쉬는 악마 한 종족밖에 없으며, 여섯 용신과 동격인 여섯 악마군주들은 단지 자신들의 권속이라고 볼 수 있는 악마들이 한종류씩만 6탄에 나온게 전부이고, 이들 여섯 대악마들은 고유 일러스트도 없다. 아샨이라는 별의 중심부, 지구의 핵에 해당하는 곳에 이들의 세계이자 감옥이라고 할 수 있는 셰오그가 있으며, 여기가 이들의 본거지다. 다만, 일식이 발생할 때 우르가쉬와 악마들의 봉인이 약해지면 이들이 지상으로 나와서 파괴와 살육을 일삼으며, 지상의 종족들 중에서 악마숭배자들의 컬트의 일원들의 소환마법들을 통해서 몰래 나오기도 하였다.

MMH 6 어둠의 그림자 언데드 캠페인 마지막 미션에서 언급되길 이들도 오래전에 끝장나기 직전까지 간 적이 있는데, 말라사와 얼굴없는 자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천사들을 배신하고 그들의 마법을 천사들에게 되돌린 덕분에 멸망을 면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혼돈의 세력이 사라지면 질서의 존재들도 존재할 수가 없고, 결국 악마들이 사라지면 다른 존재들도 멸망할 운명이었기 때문이었다. 즉, 악의 축이지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것. 아샤가 우르가쉬를 아샨의 중심부에 봉인하기로 결정한 것도 우르가쉬가 자신과 함께 아샨의 창세신이라서 그를 죽이면 세상의 존속에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2] 대충 현실세계에서 '하느님 맙소사!'나 '신의 가호가 있기를'과 비슷한 뉘앙스의 말로 '우르가쉬의 빛나는 뿔이여!'가 있으며,[3] '좋은 수가 없다면 운명의 주사위를 굴려라. 그러다 행운이 다하는 날에는 우르가쉬께 자신의 운명을 맡겨라' 같은 속담이 셰오그에 있다.

클래시 오브 히어로즈에서 묘사한 걸 보면 자기들끼리는 이성교제도 하고, 술도 마시고, 싸움도 하며 즐겁게(?) 놀기도 하며, 지배자들의 거처는 지상에서 약탈해온 여러가지 제보로 단장하는 등 의외로 문화생활도 좀 한다. 다만, 베이어가 6탄에서 키릴에게 하는 말을 보면 육아포기가 의외로 잦은 걸로 보이고, 자녀들에 대한 책임의식도 없어서 아이를 버리는 일이 흔한 것 같으며, 버려지는 아이들도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서큐버스, 인큐버스들은 순종악마가 아니라, 지상세계의 필멸자들이 자신의 영혼을 팔고 악마가 된 존재들이며,[4] 모든 지상의 우르가쉬의 추종자들이 전부 몽마로 환생하는 건 아니고, 개중에서 일부만 이렇게 환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MMH7 전승 란의 악마 설정 페이지에서 카-벨레스의 등장 전까진 무식한 정면공격 중심의 전투를 했으나 그의 등장 이후 지상의 악마숭배자 출신의 몽마들이 등용되어 첩보원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몽마들과 악마숭배자 무리들이 지상 종족의 생리와 물정을 잘 알기 때문에 적진에 침투해서 뒷공작을 벌여 내분을 유도하고 본진인 셰오그에 정보를 전달해서 악마들이 이전보다 지능적으로 아샨의 종족들을 공격하게 되었다. 황녀의 호위기사였던 제제베스부터 제히르의 외조부인 아즈 라피르 같은 대마법사까지 다양한 종족과 계층의 필멸자들을 포섭했기 때문에 아샨의 종족들은 이전과 달리 내부의 배신자들도 경계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카 벨레스가 셰오그의 전권을 쥐기 전에는 우르가쉬가 창조한 여섯 대군주(Overlord)의 대리인인 악마 대공(Prince)들이 지배권을 쥐었는데, 승승장구하다가도 질서의 세력에 번번히 죽을 쑨 결정적인 이유는 자신들의 쓸데없는 자존심과 욕심으로 인한 내분 때문이었다고 한다. 혼돈의 자식들이다보니 기본적으로 무질서한 기질을 타고난 것 같다. 우르가쉬 본인도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언젠가부터 카 벨레스를 세운 후 조금씩 카 벨레스에게 권력을 집중시켰다. MMH 6 안톤 캠페인에서 마지막 대공이 쓰러지고 이후 100년 정도 후 라엘렉 캠페인 엔딩에서 카 벨레스에게 반발하는 자들이 최종적으로 정리되면서 5탄에서 300년 전쯤에야 중앙집권 작업이 마무리되었다. 400년전 시점에서는 키릴이 인퍼노 미션에서 카 벨레스란 자가 있는지 몰랐다면서 악마들은 여섯 대군주 중 누군가에게 속하지 않느냐며 의아해하는 걸 볼 때 당시에는 카 벨레스의 지배력이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아서인지 지상에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키릴 캠페인의 지문에서 언급되는 걸 보며 당시에는 소버린이라고 안불리고, 스토리에서 대공(Prince)으로 지칭되는 걸 감안하면 아직은 소버린을 자처할 정도로 권력이 확고한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설정상으로 MMH6 오리지널의 시대는 2차 월식전쟁이 있었던 때고, 키메라 가문의 마법사들이 생체실험으로 스트롱홀드 세력의 오크와 고블린, 싸이클롭스 등을 창조한 건 1차 월식전쟁이 있었던 시기다. 카 벨레스가 전쟁을 주도할 수 있었던 시기는 3차 월식전쟁부터이며,[5] 1차와 2차 대전 때는 기존의 악마대공들이 셰오그의 군세를 지휘했고 1차 대전(YSD 330) 때는 지상출신 악마들인 인큐버스와 서큐버스, 그리고 악마숭배자들의 뒷공작도 없었기 때문에 무식하게 정면 돌격만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인지 아샨 연대표에 나온 설명에 따르면 1차 대전 때 지상의 종족들은 악마들을 아주 쉽게 격퇴했다. 그나마 2차 대전 때는 몽마와 악마숭배자들의 지원이 있어서 지상의 종족들이 애를 먹었지만 교활한 책략가인 카 벨레스에게 작전 지휘권이 없었기 때문에 한계가 분명했다. 팰컨 제국이 멸망하고 스태그 가문의 시조인 오이신의 직계후손의 대가 끊긴 건 4차 월식전쟁의 시대였다. 회색동맹전쟁은 5차 월식 전쟁, HOMM5의 시대는 6차 월식 전쟁이 있었던 시기다. 6차 월식은 월식과 셰오그와 지상 사이의 결계가 약해지는 시기를 예측하는 사명을 수행하는 눈먼 예언단[6]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며, 4차 월식전쟁까지는 백수십년 간격으로 벌어졌는데 4차에서 5차 사이는 80여년 간격, 5차에서 6차 사이는 20년 간격으로 일어난 일이다. 이걸 보면 시간이 가면서 사르 엘람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마법결계가 점점 약해진 듯하다.

원소의 용신들과 동급의 존재이자 숙적이라 할 수 있는 여섯 대군주(Overlord)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와 카 벨레스의 정체에 대해서는 공식설정상으로 확실히 정해진 건 없다고 한다. *

4. 5편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인퍼노

5. 6편

5.1. 영웅의 특수능력

5.2. 유닛

종족스킬은 게이팅으로 게이지를 모아 아군 유닛 부대를 복사해 1턴 뒤에 전장에 소환하는 특수능력. 1턴의 대기시간이 있으며(4레벨까지 가면 대기 턴 없이 바로 나온다), 소환되는 게이트를 공격해 파괴하면 실패하므로 사용하기가 좀 까다롭지만 잘 사용하면 강력하다. 복사 대상이었던 본대를 전멸시키면 같이 전멸한다. 전투가 끝나면 사라지지만, 눈물계열 특성에 소환한 유닛을 일정 비율 아군에 편입시키는 기술이 있다. 전작들의 설움을 한풀이라도 하려는건지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6에서는 가장 강력한 타운이다.


[1] 인간 - 엘라스/일라스, 나가 - 살라사, 엘프 - 실라나, 다크 엘프 - 말라사, 드워프 - 아르카스, 언데드 - 아샤 [2] 6탄에서 용기사 케이트가 안톤에게 말하길, 아샤와 우르가쉬, 말라사와 엘라스, 실라나와 일라스, 아르카스와 샬라사는 서로 짝을 이루는 존재라서 한쪽이 없으면 다른 한쪽도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3] 클래시 오브 히어로즈에 나오는 표현이다. [4] MMH6의 인간출신 인퍼노 남성영웅들이 인큐버스에 해당한다. HOMM5의 올란도도 인큐버스지만 서큐버스처럼 유닛으로 등장한 적은 없다. [5] 지금은 서비스종료된 모바일 게임 마이트 앤 매직 다이너스티가 이 시기의 아긴 반도를 배경으로 했다. [6] 아샤의 3가지 측면 중 운명의 여신으로서의 측면을 숭배하는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