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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한지은 |
문양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1팀, 경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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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ild. 호인.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의 등장인물.1988년 10월 25일생. 류수열의 과거 연인이자, 후배. 두 번째 에피소드인 호송 버스 전복 사건의 피해자.
2. 작중 행적
2.1. 1화
경찰청 로비 앞에서 자신의 전 애인이었던 류수열에게 자신의 팀장인 김계식을 왜 조사하냐는 항의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수열이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않고, 개드립을 시전하며 자신을 지나치자 그에게 엎어치기를 시전하고 사라진다.2.2. 2화
수열을 경찰청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녀는 오경태의 정윤아 살인 사건에 대해 수열에게 물으며 정윤아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는데, 사실 그녀는 팀장의 친한 형사였던 탁민수의 정보원이었다고 말한다. 민수가 살해 당하고, 뒤이어 정보원이었던 정윤아마저 죽게 되자 의문을 품던 그녀는 수열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목걸이를 본 적 없냐는 질문을 하지만 수열은 보지 못했다는 말을 한다. 이후 경찰청 로비 앞에서 도유곤 의원을 향해 따라가던 수열을 보게 되지만 갑자기 도 의원에게 드롭킥을 날리는 그를 보고 기겁한다.2.3. 3화
수열의 도움 요청에 그를 도와 수갑에 묶은 그를 풀어주고 정윤아 살인 사건에 대한 진상을 파헤치다 수열의 집 안에 있던 금고에서 자신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 것을 발견하여 수열에게 왜 아직까지 가지고 있냐고 묻지만 대답을 듣지 못한다. 하지만 수열을 찾고 있던 도 경감에 의해 들킬 뻔하자 옷장 안에 함께 숨어 위기를 모면한다. 그 이후 수열이 증거품인 목걸이를 버리려 한 다리 위에서 수열에게 진작에 상황 공유를 했으면 이럴 일이 없었을 거라며 역정을 내자 그는 목걸이를 없애 자신의 위신만을 챙기려 했다며 시인하고, 그 이야기를 들은 희겸은 "그래, 그래야지 쓰레기 류수열이지. 야! 근데 그 쓰레기가 도유곤한테 왜 날아차기를 한 건데?"라고 되묻는다. 하지만 그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고 증거품을 되찾으려 강물에 들어가는 수열을 보고 기막혀 하다 집에 돌아간다. 이후 아무런 이야기가 없는 수열의 집에 찾아가 침대에 쓰러져 있던 수열을 닦달하다 증거품인 목걸이를 찾게 되었다는 사실과 그 안에 있던 증거 영상을 보게 되고 그에게 도유곤 의원을 잡기 위한 공조 요청을 한다. 이후 납치된 자신의 형을 구하기 위해 정윤아의 시신을 처리한 범죄 조직 소굴에 단독행동에 나섰다가 위험에 처한 수열을 도우러 나타나고 칼에 의해 찢어진 손바닥을 치료해준 뒤, 수열의 형인 류동열을 같이 구해낸다.2.4. 4화
직무 정지가 된 자신의 팀장인 김계식을 만나 담소를 나누다가 그와 친한 경찰이었던 탁민수가 쫓고 있던 인물이 도유곤 의원이며, 정윤아를 살해한 범인임을 알려주고 그를 잡겠다고 말한다. 류수열과 오경태의 도움으로 도유곤에게 정윤아의 살해 자백을 받아내어 그를 감옥에 넣게 되고, 몸을 사리지 않고 도유곤을 잡은 수열의 모습을 보며 의아해 하면서도 약간이나마 호감을 가지게 된다. 이후 정직에서 풀려난 계식과 함께 감옥에서 수감 중인 도유곤을 찾아가 그와 연관된 조선족 마약 조직 소탕을 위해 그에게 증언을 요구하지만 도유곤이 입을 열지 않아 실패한다. 수사가 난항을 겪던 와중에 수열이 자기 집 앞에 꽃다발을 갖다놓고, 밤마다 전화를 하거나 닭살스러운 문자를 보내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수열의 마음이 어떤지를 몰라 걱정하면서도 혼란스러워 한다. 한편 도유곤이 자신과 연관된 조선족 마약 조직원에 의해 감옥에서 칼에 찔려 부상을 입고 죽을 위기에 처하자 증언을 대가로 자신을 살려달라는 도유곤의 요구에 의해 다른 교도소로 그를 호송하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하지만 갑자기 뛰쳐 나온 학생에 의해 잠시 멈춘 버스를 마약 조직원이 트럭으로 호송 버스를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버스에 침입하여 칼로 도유곤을 포함한 동료들을 죽이고 이희겸만을 살려둠으로 인해 희겸이 살해 공모 누명을 쓰게 된다.2.5. 5화
버스 전복 사고 후 도유곤과 동료 형사들이 칼에 찔리는 모습과 자신을 지나치는 범인 정일수를 보며 공포에 떨고 팀원 막내였던 김경준마저 죽자, 그를 붙잡고 흐느낀다. 그 회상에서 깨며 수열에게 대면 조사를 받던 중 왜 범인이 너만을 죽이지 않았냐면서 도유곤을 그 날 밤 이감시키자고 주장했던 것과 담당 판사에게 영장도 받아온 것이 희겸이었다는 말을 하자, 도유곤의 증언 번복의 위험성 때문에 서둘렀다고 답하고 수열은 이희겸의 가정사를 들먹인다. 1년 전, 아버지의 회사가 부도나고 월급을 받을 때마다 아버지의 빚을 갚아나가고, 그 사실을 자신이 속한 마약반의 팀원이나 수열에게조차 내색하지 않아했다면서 부잣집 딸로 살아오던 희겸이 갑자기 힘들어지니 딴 생각을 한 거 아니냐는 질문을 받는다. 수열의 취조하는 태도에 화가 난 희겸은 담당 형사를 바꿔달라고 하지만, 수열은 다른 형사에게 조사받아도 마찬가지라면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나만 믿으라는 말을 들어 혼란스러워 하고, 마약반 사무실에 출근하지만, 동료 형사의 냉랭한 반응과 분열에 의해 팀장인 김계식이 며칠 휴가를 쓰는 게 어떻냐는 권유를 하자 희겸은 범인을 잡아야 한다며 거절하고 집으로 퇴근하며 아까 수열에게 들었던 말을 되내인다.그 후 우연히 유흥가에서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던 수열을 만나 목격자 입막음하려고 왔냐는 빈정상하는 말을 듣지만 희겸은 그의 말을 적당히 넘긴다. 수열에게서 버스 사고 당시 목격자가 출입했던 클럽의 카드 결제 내역을 건네받고, 수열에게 희겸은 도와주는 거는 고맙지만 나의 사건이기도 하다면서 막내 팀원이었던 경준이를 죽인 놈을 잡아야 한다는 말을 남긴 뒤, 그 결제 내역을 가지고 신원 확인을 하러 경찰청에 간다고 말을 남기며 헤어진다. 다음 날 수열과 함께 그 날 출입했던 고객들을 만나 일일이 목격자 사진과 똑같은 포즈를 취하게 하고 그 얼굴을 찾는 등의 해괴한 수사를 하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물을 떠다주면서도 수열 본인은 말을 밉살스럽게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자, 희겸은 이중인격이냐는 말을 수열에게 전하고 아직도 날 좋아하냐는 말을 질문을 던지자, 그에게서 이목이 집중된 수사라 그렇다는 대답을 듣는다. 그러자 희겸은 사람을 헷갈리게 하지 말고, 태도를 확실히 하라는 이야기를 전한다. 결국 버스 사고의 목격자를 찾게 되지만 희겸의 간곡한 부탁에도 목격자인 홍진호는 남 일에 관심이 없고 모른다 말하고는 진술을 거부하며 자리를 뜨려 하자, 수열이 그 목격자의 멱살을 잡으며 세상 너 혼자 사냐고 흥분을 하면서 화를 내는 그를 말린다.
아무런 수사에 대한 진전이 없자, 희겸은 막내 팀원이었던 김경준의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함께 발인까지 지켜보다 집에 가게 되는데, 자신의 집에서 마약과 돈 뭉치가 담긴 가방이 발견되어 수열이 마약 유통 혐의로 그녀에게 수갑을 채워 구속수사하게 된다. 수열은 그녀에게 도유곤의 교도소 이감이 급하게 이뤄졌음에도 버스 전복 사고가 난 것은 마약반 안에 내통자가 있어 그 혐의를 희겸에게 씌우려 했다는 말을 하지만, 오히려 그것을 범인이 노리고 있는 것[1]이 아니냐며 팀장이 처리해줄 거라고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고, 수열은 답답함을 토로한다.
그 후 구치소에 수감된 희겸에게 수열이 찾아와서 사건이 해결되어 곧 풀려날 거라는 말을 전하지만, 전복 사고의 범인이었던 정일수가 자신을 공범으로 지목해서 나오기 어렵게 되었다는 말을 전해주고, 그러면서 희겸은 정일수가 정말로 도유곤의 뒤를 봐준 마약범일까라는 질문을 던지지만 자기 자신만 생각하라는 수열의 말에 이제 면회를 오지도 말고, 신경도 쓰지 말라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면회실을 떠나기 전 탁민수를 죽이라고 시킨 것도 허종구였을까하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수열에게 던지며 구치소로 돌아간다.
2.6. 6화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희겸은 변호사와 만나 향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변호사는 얼마 전 류수열의 비자금 은닉 혐의를 조사하던 수습 검사 남은석이었다. 그는 수열의 의뢰를 받고 첫 수임이라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하지만, 계속 걸려오는 어머니의 전화에 의해 상의를 제대로 못할 지경이 되자, 희겸은 이런 사람을 의뢰한 류수열을 속으로 욕한다.희겸이 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중, 어떤 여자 죄수 무리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희겸의 턱에 칼자국을 남기는 수모를 겪는다.
재선과 경태의 활약으로 허종구의 차에서 희겸의 금메달을 발견하여 마약 유통 혐의에서 벗어난 희겸의 출소를 맞이한 수열에게 가방이 왜 이렇게 무겁냐는 타박을 듣지만, 그 가방 안에 있던 무거운 것들의 정체가 K의 인격이 깨어난 수열이 희겸에게 보낸 편지들였음을 알게 된 수열에게 나를 좋아하는 거 아니면 태도 확실히 하고 수작 부리지 말라는 말을 전한다. 차로 희겸과 돌아가던 중, 희겸은 구치소에서 자신이 겪은 협박을 생각하며 진범에 대한 생각을 하는 그녀에게 수열이 자꾸 말을 돌리려 하는 것을 하자 의심스러워하며 추궁한다. 결국 이 사건의 진범이 김계식과 허종구, 정찬기임을 희겸에게 털어 놓으며, 탁민수 추락 사건의 진범도 김계식일 것 같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이후 김계식을 만나 구치소에 있는 동안 자신에게 벌어진 일에 대해 생각해 봤다며 도무지 답이 안나왔다고 말한다. 그 이유가 팀장을 너무 믿어서였고, 자신이 이 모든 일의 시작은 김계식이었다는 그 동안 하지 않았던 생각을 전하며 팀의 막내 형사였던 경준의 말대로 탁민수를 죽인 건 도유곤 쪽과 관련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류수열과 이희겸이 도유곤을 잡고, 류수열이 다시 탁민수에 관한 사건을 파헤치자, 도유곤을 죽이기로 결심하지만 호송 버스 전복 사건을 일으킨 그 날 도유곤에게서 마약 정보를 들었을 거라며 마약까지 탐이 난 나머지 이번 사건을 일으켰을 거라 말한다. 역시 똑똑하다고 칭찬하며 시인하는 계식에게 왜 탁민수와 김경준을 죽이면서까지 이렇게 됐냐며 따지자, 계식은 우리가 범죄자들을 때려잡는 노동에 비해 월급이 너무 적어 아둥바둥 사는 게 진절머리가 나서 그랬다며 자리를 떠난다. 그런 그의 뒷모습을 보며 희겸은 다음 번에는 체포하러 오겠다는 선전포고를 날린다.
한편, 자신의 집에서 장비 제조 기술자인 현수에게서 들은 정보를 토대로 마약 조직에 관한 조사를 하던 중 계식이 마약 조직의 연줄로 그와 얽혀 있는 소녀[2]를 이용해 꾀어내어 납치당하게 되고, 가스를 틀어 둔 트럭 안에 갇히게 된다. 수열은 이희겸을 구하기 위해 그녀가 감금된 트럭 안에 들어가 이미 가스 중독으로 혼절한 희겸을 업고 나오려 하지만, 트럭 문이 닫히며 갇히게 된다. 이미 가스 중독으로 힘이 없어진 수열은 희겸을 안고 포기하려 하지만, K에 의해 다시 힘을 얻어 뒷문을 열기 위해 발차기를 시도하고, 기절해 있던 희겸이 깨어나 같이 탈출하기 위해 뒷문에 발차기를 날리고 있는 수열에게 가세하여 트럭 뒷문을 부수는 데 성공한다. 그 반동으로 트럭 뒷문에 매달려 달리는 트럭에서 떨어질 위험에 처한다.
2.7. 7화
희겸 그리고 K와 함께 뒷문을 부수는데 성공해 뒷문이 열렸지만, 그 반동으로 인해 떨어질 뻔한다. 겨우 뒷문에 매달려 이동 중, 운전하고 있던 노숙자가 뒷문이 열린 것을 보고 차를 멈춰 세우게 된다. 그 틈에 밖으로 나와 있다 노숙자가 트럭 안을 살펴보는 사이, K와 함께 그를 붙잡아 행선지를 캐낸 다음, 희겸과 함께 노숙자를 트럭 적재함에 가두어 놓고 트럭의 행선지였던 문양 저수지로 향한다. 그곳에 희겸과 수열을 땅에 묻으려고 대기하고 있던 노숙자 패거리들을 트럭으로 몰아 구덩이 속으로 떨어뜨리는 미친 기행(?)을 선보이고, 뒤따라온 재선과 경태 그리고 경찰 출동 인원에게 제지당하며 희겸을 구출한다.다음 날, 희겸, 재선, 경태가 동열의 피자 가게에 모여 이야기를 하는데, 재선은 왜 그 동안 우리에게 이야기를 안 했냐며 수열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고,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질문을 하는 경태에게 희겸은 지난 번 현수에게서 마약에 관한 정보를 이야기 해주는데, 신종 마약인 일명 '눈동자'는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마약으로, 러시아 사람들 사이에서만 유통되던 물건이었지만, 문양시를 완전히 장악했으며 품질도 최상급이라는 말을 전하며, 그를 유통시킨 마약 조직의 일원으로 도유곤을 잡을 당시 보았던 안드레이를 잡는데 주력하기로 조사 방향을 결정한다. 그에 대한 증언을 확보하기 위해, 호송 버스 전복 사건의 실행범이었던 정일수를 희겸과 면회하러 오고, 그에게서 김계식의 새 파트너인 안드레이에 대한 증언을 확보한다.
한편, 희겸은 택배 회사와 연관이 있는 사탕 가게에 들어와 외부 CCTV를 보여달라는 요청을 하지만 외부 CCTV는 고장났다는 직원의 말에 안드레이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을 보지 못했냐는 질문을 하는데, 결국 희겸은 그에 대한 대답을 듣지 못하고 그 모습을 용 사장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경찰청에서 안드레이를 데려가려는 계식을 보게 되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희겸은 김계식과 정찬기가 경찰 압수 창고에 있는 마약들을 가지러 가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을 혼자 미행하고 있다며 수열에게 전화를 하고, 수열은 위험하다는 말과 함께 절대 혼자 나서지 말라 통화를 남긴다.
이에 희겸은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가 마약을 챙겨 나가는 그들을 막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 총으로 그들에게 항복을 권하지만 정찬기의 목숨을 인질로 김계식과 대치 중이던 희겸이 위험에 처한 순간에 수열이 차를 몰고 나타나 겨우 희겸이 총에 맞을 위기는 벗어나게 되고 계식은 급히 도망가게 되는데, 그를 쫓아 도착한 곳은 예전 탁민수가 떨어졌던 폐건물이었으며, 그곳에서 계식과 격투를 벌이다 계식이 그에게 총을 겨누게 된다. 그 순간, 희겸이 나타나 그의 어깨에 총을 쏘고, 돈이 든 가방과 함께 김계식은 떨어질 위험에 처하지만 희겸의 도움을 받아 그를 구해내고 결국 체포하게 된다. 한참 등장이 없다 김계식을 잡은 후에야 등장한 K에게 그 동안 어디 있었냐는 수열의 말에 계속 수열의 옆에 있었다고 말하며, 계식을 자신의 도움 없이도 제압하는 걸 보고 이제 혼자서도 잘한다며 칭찬받는다. 계식이 잡혀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희겸이 힘들어하며 그에게 안겨 울고, 수열은 희겸을 다독여준다.
이후 수열은 희겸을 집에 데려다주는데 희겸이 수열의 이마에 찢어진 상처를 보고 약 좀 바르고 가라고 집에 들렀다 가라는 이야기를 꺼내자, 수열은 동의하며 집에 같이 들어간다. 이후 난장판이 되어 있는 희겸의 집을 얼떨결에 같이 청소해주면서 예전 희겸과 사귀었던 흔적을 발견하고, 희겸이 치료해준 뒤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그녀의 손목을 잡고 키스를 한다. 그는 이번엔 같이 한 거라며 때리지 말라고 하지만, 희겸은 나도 안다면서 더욱 깊은 키스를 나눈다.
2.8. 8화
김계식의 구속으로 인해 그녀가 있었던 마약반이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희겸이 아직 새 부서 발령 전까지 그 동안 수열을 보필하게 되고 경찰청 앞에서 차를 타고 수열을 기다리고 있던 희겸은 화장품을 바르는데, 그 순간 수열이 나타나 같이 사건 현장으로 이동한다. 이동 중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K는 수열과 희겸을 보며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본다. 희겸은 수열에게 당분간 수열을 돕게되었다는 말을 전하고, 수열은 헛기침이 내뱉는다. 수열은 우비를 입은 소녀인 용의자는 의식이 없냐는 질문을 던지고, 희겸은 그렇다는 대답과 함께 그 날은 잘 들어갔냐고 되묻는데, K는 그 말에 더욱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수열을 쳐다본다. 그러자 수열은 집에는 잘 들어갔다면서도 무슨 그런 말을 하냐면서 말을 돌린다.사건 현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려 이동 중이던 수열의 뒷덜미를 붙잡고 K는 이런 말하는 건 히어로 답지 않은 건 알지만 물어야겠다며 둘이 뭔가 있지않냐며 물어본다. 그러자 수열은 있긴 뭐가 있냐면서 놓으라는 말을 하자, K는 정의와 사랑에 목숨 건 히어로는 양보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빨리 오라는 희겸의 말에 그를 뿌리치고 지나간다.
사건 현장에 도착하자 수열은 놀라는데, 죽은 피해자는 예전에 자신과 재선이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었던 백정학이었다. 그의 시신을 보며 심란스러워 하던 와중에 희겸은 용의자가 20대 초반 여성임에도 집안에서는 생활한 흔적이 별로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전한다. 희겸이 용의자인 백영주와 심문 조사를 하는 것을 수열과 재선이 지켜본다.
이어 희겸은 백영주의 변호사 선임을 위해 예전 자신의 수사 담당이었던 남은석을 찾아가는데, 이미 같은 부탁을 하러 온 수열과 만나게 되고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남은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백영주에 대한 이야기를 재선이에게 들었다며 백영주가 학대당한 것이 수열의 탓으로 생각하고 있냐는 걱정을 한다. 이에 수열은 백정학의 체포 당시 해직으로 끝내는 게 아니었다는 말과 영주가 분명 자기 아버지를 잡아가달라는 말을 남겼다며 자신이 그냥 집으로 돌려보냈다는 것에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런 수열을 희겸이 위로해준다. 그러자 수열은 자기가 조금만 더 신경 썼더라면 어째서 자기 아버지를 고발하려 했는지 알 수 있었을 텐데라는 말을 남긴다.
병원에 입원한 백영주가 자해했던 소식을 듣고 수열과 함께 병원에 찾아오는데 별탈없이 지내오다가 수임을 맡은 변호사 남은석이나 간호사에게도 말을 걸고 해서 좋아지나 했더니, 갑자기 창문을 깨고 유리 조각으로 자신의 손목을 그었다는 동료 형사의 말을 듣고, 수열과 함께 영주의 모습을 지켜본다. 희겸에게 잘 좀 지켜보라는 말을 남긴 뒤 사라지는 수열의 말에 그녀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 그녀의 상태를 체크하러 온 간호사에게 그녀의 상태를 묻는데, 면회가 많았다는 말에 남은석 말고 또 다른 누가 영주를 보러 왔냐는 질문을 한다.
희겸은 재선, 경태와 함께 신주혁에 관한 보고를 수열에게 하는데, 마약 반응 검사가 깨끗했다는 경태의 보고와 함께 검사 자체도 자신이 하겠다고 찾아왔다는 말을 재선이 전한다. 이어 희겸은 남은석에게도 가스라이팅에 관한 자료 또한 보냈다는 사실과 함께 어떻게든 영주를 돕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는 것을 전한다. 신주혁에 대한 혐의 자체가 깨끗함에도 불구하고 의심을 지우지 않는 수열에게 희겸은 뭔가가 있어서 의심하는 거냐는 말을 건네고 수열은 잘 모르겠다며 그냥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며 좀 쉬자는 이야기를 하고 사무실을 떠난다.
[1]
경찰의 내분을 야기시켜 범인 자신만 용의선상에서 빠져나가려 했다는 추론. 물론 희겸의 입장에선 크게 벗어난 생각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실상은 반대였다.
[2]
이사를 왔다며 시루떡을 들고 온 아이에게 방심한 희겸이 문을 열자, 노숙자 패거리를 이용해 납치한다. 이후 희겸이 납치되는 순간에도 아이는 계속 섬뜩하게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