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5:13

류수열

<colbgcolor=#000c1b>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00c1b, #023c56, #000000)"
파일:배드앤크레이지_로고 화이트.png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5px -10px; padding: 1px 0px"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25%;"
{{{#fff {{{#!folding [ 등장인물 ]
주요 인물
BAD 류수열 CRAZY K
WILD 이희겸 GOOD 오경태
그 외 등장인물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
{{{#!folding [ 방영 목록 ]
{{{#!folding [ OST ]

{{{#!folding [ 인물관계도 ]
}}}}}}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류수열
파일:배드 앤 크레이지 류수열.jpg
배우 : 이동욱[1]
문양경찰청 반부패수사계 2팀장, 경감 → 경정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1. 개요2. 작중 행적
2.1. 1화2.2. 2화2.3. 3화2.4. 4화2.5. 5화2.6. 6화2.7. 7화2.8. 8화2.9. 9화2.10. 10화2.11. 11화2.12. 12화(최종화)

[clearfix]

1. 개요

Bad. 악인.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더블 주인공 중 한 명.

1987년생.[2] 경찰 중에서도 높으신 분들의 부패를 조사하는 부서에 있지만, 그 권력과 타협한 비리형사. 형사 일을 하면서 번 돈으로 형의 피자집을 차려주고, 승진과 권력에 눈이 멀어 있었으나, K의 타겟으로 찍혀 고생 길이 열리게 되었다. 오경태 순경의 사명감을 보고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에, K에게 당하면서 자신이 믿고 걸어온 길이 흔들리는 것을 느낀다.

2. 작중 행적

2.1. 1화

수열은 바다에 빠진 것과 격투장에서 격투를 하는 꿈을 꾸는데 상대방[3]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물이 담긴 욕조 안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출근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이동하지만 걸레짝이 되어 있는 자신의 차를 보고 경비실에 따지러 간다. 하지만 CCTV에서 본 것은 자신의 차를 부수고 있는 자신의 모습. 수열은 이상함을 느끼며 경찰청에 출근하는데, 로비 앞에서 만난 사람은 자신의 전 애인인 이희겸이었다. 왜 자신의 팀장인 김계식을 조사하냐는 항의를 하러 온 그녀에게 수열은 "너랑 나 헤어진 지 2년 되었고, 난 엄연히 네 상사고, 네 팀장이건 누구건 혐의가 있으면 조사받는 거고, 이 회사에서 내가 하는 일이 그거고! 뭐가 문제야, 어?"라며 개드립을 날리는데 그런 그를 보고, 그녀는 수열에게 사람 많은 경찰청 로비 앞에서 엎어치기를 시전하며 사라진다. 그는 김계식의 조사를 하던 중 자신의 승진을 위해서 사건의 경위나 인과보다는 김계식이 징계를 받게 하려고 그의 동기[4]를 부각시키며 그 조사를 지켜보고 있던 곽봉필 계장과 경찰청장[5]의 눈도장을 찍게 된다.

계장과 이야기를 하던 중 자신의 승진이 확실시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뻐하던 차, 사우나실에 들러 몸을 풀던 와중 바이크 슈트 차림에 헬멧을 쓴 괴인이 나타나 다짜고짜 그를 폭행하여 황당해한다. 이에 그는 프론트에 가서 헬멧남에 대해 추궁하지만 CCTV에도 잡히지 않고 그를 못봤다는 직원의 이야기를 듣는다. 승진에 부풀어 있던 차에 자신과 승진을 두고 경쟁 중이던 도 경감이 그를 제치고 승진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낙담하던 중, 대선 후보로 유력한 도유곤 의원이 사촌 동생 도인범 형사의 뒤처리를 맡기는데 폭행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던 과정에서 오경태와 처음 만나게 되었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경태의 성실하고, 사명감 넘치는 모습에서 현재 부패경찰이 되어버린 본인의 현실에 대해 약간의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경태와 수열은 정윤아의 아파트로 가서 화장실에서 피에 물든 머리카락을 발견했다는 경태의 말을 듣게 되지만, 수열은 그 말을 헛소리로 치부한다. 한편 정윤아의 실종 사건 조사를 계속하던 오경태가 이웃집 여자를 성폭행 하려 했다는 혐의가 의심스러워 그 이웃집 피해 여성에게 사정 청취를 하는데, 자작극임을 눈치챈 그는 도인범 형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 여자가 오히려 무고죄로 감방을 갈 수 있다며 허접한 연극은 그만두라는 이야기를 한다.

수열은 집에 돌아와 사건의 진상을 알면서도 자신의 승진을 위해 조용히 덮고 가려는 생각을 하는 그 앞에 갑자기 헬멧남이 등장하며 그를 박치기로 제압하고, 헬멧남이 의원이 연루된 살인현장의 화장실에 데려와 수열에게 핏자국을 보여주는 꿈을 꾸게 된다. 다음 날 징계 위원회[6]가 끝난 후 쓸쓸히 돌아가는 오경태를 배웅한 후 도인범에게 정윤아의 카드 기록이 나왔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편의점 CCTV에 찍힌 영상을 보여주며 정윤아는 가출한 거라고 알려준다. 그런 와중에 수열은 도 의원의 연임 성공 축하 파티에 초대되어서 자신의 윗선 눈에 들도록 아부를 떨다 집에 가기 위해 대리 기사를 부르는데, 그의 차가 도착한 곳은 수열의 집이 아닌 오경태의 집이었으며, 헬멧남이 등장해 수열이 타고 있는 차를 흔들자 과음을 했던 수열은 밖으로 뛰쳐나와 구토를 하고 그는 수열을 또 다시 구타한다. 그 뒤 느닷없이 수열의 뒷덜미를 붙잡고 오경태가 있는 곳으로 끌고 가 오경태에게 사과하기를 요구하지만 이미 오경태는 불타는 집에 갇혀 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고, 그를 구해 내기 위해 수열과 함께 뛰어들어 경태를 구해내는 데 성공하며 류수열 앞에서 헬멧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다.

파일:류수열에게 모습을 드러낸 K.png

2.2. 2화

수열은 불구덩이 속에서 구해낸 경태와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오경태를 구한 일을 핑계로 자신을 끌어 내리려 한다는 후배 형사 양재선의 말에 발끈하여 최초 신고자를 만나서 헬멧남에 대해 추궁하지만 그 신고자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자, 이 동네 사람들은 다 눈을 감고 다니냐며 답답해한다. 계장에게 불려가 경태를 구한 일로 수열의 강압 수사로 인한 경태의 자살 시도라는 여론이 퍼지자 승진 심사는 포기하는 거냐며 추궁을 당하고, 재선에게도 헬멧남에 대해 말하지만 믿지 않고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라며 자신의 지인인 정신과 의사를 소개받는다. 의사한테도 헬멧남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믿지 않고, 의사는 수면이 부족해서 생긴 꿈이라며 수면제를 처방받는다. 그 이후 집에서 오경태가 소속된 파출소에서 수사를 하던 재선의 연락을 받고 오경태가 다시 정윤아의 집에 왔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앞서 말한 도인범 정윤아의 카드 기록도 직장 동료가 정윤아의 떨어진 카드를 들고 긁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즉, 여전히 정윤아는 실종 상태였다는 것.

정윤아의 화장실을 조사하던 중 어제 헬멧남이 화장실에서 루미놀 반응이 나왔다고 말한 꿈이 생각난다. 길거리를 걷던 중 정윤아의 딸 인선이 붙인 전단지를 보게 되고, 우연히 선거 포스터에 전단지를 붙이는 인선을 만나 인선의 엄마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더 이상 엄마를 찾지 않아도 된다는 말과 함께 네잎클로버를 못 찾았다며 자신이 직접 만든 네잎클로버 팔찌를 경태한테 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정윤아 아파트의 출입한 자동차 CCTV 영상을 조사하던 중 수상한 차를 발견하게 되고, 그 차를 역추적하던 중, 시체 처리 조직을 발견하여 유골 가루를 발견한다. 발견한 가루로 국과수에 의뢰하여 사람의 뼛가루가 맞다는 의견을 듣게 되어 뼛가루의 신원 확인을 위해 그의 동생인 정성규의 집에 가고, 성규는 자신의 누나인 정윤아의 안위보다는 보험금을 더 관심있어 하는 눈치를 보이자, 방 안에 같이 있던 인선이 못 듣게 방문을 닫고 보험금을 받고 싶으면 인선의 후견인이 되라는 충고와 함께 보험금 잘못 건드리면 감방 간다는 이야기도 전해준다.

뒤이어 따라나온 인선에게서 엄마 죽었냐는 질문을 받게 되고, 아직 못찾았다는 수열의 말에 자신은 괜찮다고 하지 않았냐며 엄마를 찾지 말라는 인선의 울음에 수열의 마음이 흔들린다. 이후 뼛가루의 DNA는 정윤아가 맞다는 재선의 보고를 듣게 되고, 병실에 혼수 상태로 누워 있는 오경태에게 찾아가 당신의 말이 맞았다는 이야기를 남긴다. 그 후에 집에 돌아와 자신의 형이 시킨 족발을 배달하러 온 배달원의 헬멧에 카메라가 달려 있는 것을 보자, 배달 업체의 도움을 받아 헬멧 영상을 보게 되고, 오경태의 집에 찾아온 도인범 형사의 얼굴을 발견하게 된다.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 류수열은 재선과 함께 도인범이 있는 문양서로 가게 되고, 오경태의 집에서 살해 도구인 칼이 발견되었다며 자기가 쫄리니까 자살 시도를 했을 거라며 이죽거리는 도인범과 실랑이를 벌인다. 이후 계장에게 불려가 도 의원이 정윤아의 살해당한 당일날 자신이 도인범과 함께 있었다는 알리바이 진술을 알려주고, 승진예정자에 자신이 들어있는 명단을 건네주며 오경태가 살인범인 것이 너한테도 예쁜 그림이라며 사건을 덮으라고 종용한다.

정윤아의 장례식장에 가서 재선과 이야기하던 중 재선은 수열에게 여기서 우리가 그만두면 진짜 나쁜 새끼인 거 아니겠냐며 자조한다. 이후 자신을 무시하고 사건에 대해 입을 다물어 경정으로 승진한 수열에게 실망한 재선을 위로하지만 그는 열이 받아 뛰쳐 나가고, 뒤이어 나타난 희겸에게 정윤아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되는데, 사실 그녀는 팀장의 친한 형사였던 탁민수의 정보원이었다. 민수가 죽고, 뒤이어 정보원이었던 정윤아마저 죽게 되자 의문을 품던 그녀는 수열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목걸이를 본 적 없냐는 질문에 보지 못했다는 말을 한다.

자신의 집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던 중 수열은 자신의 집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던 중 그 앞에 헬멧남이 나타나는데, 멈춘 엘리베이터 안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방방 뛰는 등 알 수 없는 기괴한 행동들을 하며 그의 주변을 맴돌고, 기어이 기절한 수열을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쇼핑몰을 질주하며 시신을 유기한 조직의 거점으로 그를 태우고 간다. 그곳에서 그들을 출중한 싸움 실력으로 일망타진하는 사이 수열은 그들 조직이 숨겨놓은 장물들 사이에 희겸이 사진으로 보여준 목걸이를 발견하게 되고 몰래 도망을 간다. 그 목걸이에 들어 있던 증거 영상을 보게 되는데, 그 영상에 찍혀 있던 것은 도인범이 아니라 도유곤 의원이었다. 하지만 사건을 덮고 가려는 수열이 그 증거를 강물에 던지려 하자 그것을 낚아채고 수열의 차를 오토바이로 박살내며 수열 앞에 서서 헬멧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다. 이에 황당한 수열은 그에게 대체 누구냐고 물어보자, 그러자 그가 대답하길 "나? 히어로. 이 썩어빠진 쓰레기들을 처단하러 온 이 시대의 마지막! 히어로다."라는 엉뚱한 소리를 하더니 이제부터 잘 지켜보라며 강물에 스스로 뛰어든다. 당황한 류수열이 강을 내다보지만 그의 모습을 찾지 못한다. 그다음 날 자신의 위신을 위해 경찰청에서 도유곤 의원을 만났음에도 그냥 넘어가려고 하자 그 앞에 갑자기 헬멧남이 나타나 그를 농락하더니 급기야 도유곤 의원에게 드롭킥을 날리려는 것을 보고 기겁하여 그를 말리려 하는데...


2.3. 3화

사실은 도유곤에게 드롭킥을 날린 건 헬멧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다. 그리고 지난 화에서 헬멧남이 했던 행동들은 모두 자신이 한 행동들이었다. 즉, 헬멧남은 자신 내면의 또 다른 인격이었다는 것. 이 때문에 경찰들에게 쫓겨다녀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가까스로 도망치며 헬멧남을 붙잡으려 하지만 자신의 또 다른 인격이었기에 잡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손목에 수갑이 채워지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이에 희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수갑을 풀고 그녀와 함께 사건의 증거가 될 목걸이를 찾아다녔으나 소득이 없던 와중에 자신의 집에 금고를 열게 되는데 그곳에는 바이크 슈트와 헬멧 그리고 자신이 희겸과 찍었던 사진들과 액자를 발견하게 된다. 그 후 희겸과 함께 증거품인 목걸이를 던지려 했던 강물에 찾아가 사라진 목걸이를 찾으려 하지만 실패하고, 어머니를 찾아가 이야기를 하던 중에 사건의 증거품인 목걸이를 어머니가 걸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 후 계장에게 찾아가 목걸이 안에 들어 있던 증거 영상을 보여주며 자신이 실패할 시 책임을 뒤집어쓰는 조건으로 자신에게 정윤아 살인 사건의 조사 권한을 줄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자신의 또 다른 인격인 헬멧남에 대해서는 지인인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7]을 요청하고, 그 의사가 알려준 대로 헬멧남을 없애려는 시도를 하여 헬멧남이 안 보이는 듯 했으나...

파일:서로에게 놀라는 수열과 K.png

침대에서 숙면을 취하던 중 자기 침대 위에 가운 차림으로 나타난 그를 없애기 위해 신경 안정제를 먹고 "저 새끼는 가짜다."를 읆조리는 데도 불구하고 그가 "(신경 안정제 많이 먹으면) 그러다 죽어, 너."라며 오히려 자기를 걱정(?)하는 듯이 말하며 실패하자, 네 이름이 뭐냐는 수열의 질문에 "K."라고 수줍게 대답하지만 수열이 약에 취한 상태여서 " 게이?"라고 대답하자 열받은 K가 알파벳을 외우듯이 "H.I.J, K!"라고 대답하는 그에게 이름 한 번 엿 같다고 말하며 쓰러진다. 다음 날 자신의 집에 찾아온 희겸에게 목걸이와 함께 그 안에 들어 있는 영상을 보여준다. 그 후에는 재선과 함께 시신 유기 조직의 아지트를 다시 방문하여 장물을 찾아보지만 비어있는 케비넷을 보자 이미 털어갔다 생각하게 된다. 오경태의 병실에 찾아온 도인범에게 시체 처리한 마 사장을 들먹이며 도발하며 당신은 도망갈 곳 없으니 자수하라는 권유를 한다. 집에 돌아온 수열을 맞이한 것은 수열의 형인 동열이었는데, 자신의 생일을 챙겨주는 형에게 툴툴거리지만 어릴적 입양아인 자신이 처음으로 모친에게 엄마라고 불렀을 때를 회상하며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는 형에게 고맙다고 한다. 다음 날 형과 이야기를 하다 조직이 숨긴 장물[8]이 형의 피자 가게에 있다는 것을 알고 형을 통해 장물을 다크 웹에 올려 팔아치우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검찰에게서 자신에게 비자금 은닉 혐의[9]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한편 피해자인 정윤아의 시신을 처리한 마 사장이라는 인물을 추적하던 중 그 조직에게서 장물이 털린 일로 자신의 형을 납치했다는 협박 전화를 받자 그를 구하기 위해 그들 은신처에 처들어가지만 수적 열세에 밀려 근처 마트로 도망치고, 거의 죽을 위기에 처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수열의 요청에 싸움을 못하는 수열을 비웃지만 그를 구하기 위해 K가 전면으로 나서 출중한 싸움 실력으로 그들을 물리친다.


그 과정에서 수잔에게 칼에 찔릴 위험에 처하지만 뒤이어 상황을 정리하러 온 희겸이 자신을 치료해준 뒤, 그녀와 함께 형인 동열을 구출한다. 그 이후 체포한 마 사장을 추궁하여 시체 처리를 도인범이 지시했다는 자백을 받고 도인범을 체포하러 가지만 그는 도유곤의 사주를 받은 용사장과 조선족 마약조직에 의해 살해당한 후였고, 직후 자신과 어머니의 반찬 가게, 형의 피자 가게가 조사를 받고 형이 검사에게 끌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도유곤을 찾아가 고개를 숙이며 무릎을 꿇고 증거품인 목걸이까지 넘겨주고 경찰을 그만두라는 협박을 받는 등 온갖 수모를 당하는데 도유곤에 의해 억지로 마신 술 때문에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고 정윤아의 딸 인선이에 대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와중에 도인범의 폭행으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오경태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2.4. 4화

화장실에서 오경태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아 고민을 하던 중 도 의원이 들어오고 그가 들어가는 모습을 볼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말을 하게 되지만 도유곤은 이미 오경태에서 전화가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차에 류수열은 고민하다 그를 도유곤에게 넘기는 선택을 한다. 그를 류수열은 자기가 알고 있는 은신처에 데려다 주면서 정황 증거만으로는 도유곤을 잡을 수 없다면서, 살인 누명을 쓴 상태에서도 자기를 걱정하며 미안하다는 경태에게 수열은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다. 방을 나서면서 경찰의 신념과 자기의 위신 사이에서 고민하며 결국에는 도유곤에게 오경태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를 넘기는데...



사실 수열은 경태를 배신한 게 아니었다. 오히려 이희겸과 양재선 형사의 도움을 받아 경태와 짜고 도유곤의 정윤아 살해 자백[10]을 받아내기 위해 경태를 도유곤에게 팔아넘긴 척 연극을 하고 있던 것이다. 결국 자백을 받아낸 직후[11] 수열은 경태를 폭행하고 있는 도유곤에게 발차기를 날리고 그를 보호한다. 그 뒤 도망친 도유곤을 잡기 위해 그를 보호하고 있던 마약조직의 일원 안드레이와 격투를 벌이지만, 싸움 실력의 차이로 질 게 뻔해지자, 결국엔 K가 나타나 그를 쓰러뜨리고 마무리하려 한다. 하지만 도유곤이 도망치자 그를 놔두고 도유곤을 쫓아가서 후드려 패려 하지만 수열은 K를 말리며 자기에게 빚이 있다며 내가 상대하겠다고 말한 뒤 도유곤에게 참교육을 시전한 후에 경찰에 인도한다. 그 후 인선의 집에 모여 경태, 재선과 함께 인선의 가족과 고기를 구워 먹는다. 그 뒤 인선의 삼촌인 정성규에게 인선이도 있는데 담배를 끊으라 충고를 하며 자신 없으면 이제라도 인선이를 보육원에 데려다 놓으라는 말을 하자 성규는 자신이 부족한 삼촌이라도 인선이를 잘 키우겠다고 말한 뒤, 형사님이 오해하셨던 거라고 말하며 예전 누나가 혹시라도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보험금을 꼭 받아서 인선이를 잘 키우라는 말을 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성규가 말을 하는 것에 서툴러 자신이 오해[12]했던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정윤아가 죽기 전 인선이에게 남긴 영상편지를 틀어주게 된다. 그 후 인선이에 대한 생각을 하며 길거리를 K와 함께 걸어간다.

다음 날 계장과 사건 처리에 대한 말을 하며, 자신의 비자금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막아줘야 하지 않냐며 계장에게 부탁을 하지만 오히려 검찰 쪽에서 수열에 대한 조사를 접었다는 말을 듣자 의아하던 차에 자신의 계좌에 있던 돈들이 전부 K에 의해 드림청소년센터 기부에 쓰였음을 알게 되어 망연자실한다. K에게 대체 왜 그랬냐며 따지던 수열은 K에게서 "그 돈을 어떻게 모았는데? 아! 그 도유곤 같은 새끼 빨아주면서? 살인자 새끼한테 살려달라고 무릎까지 꿇고 빌면서 한 푼, 두 푼. 참 어렵게 모았지? 쪽팔린 새끼.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그냥 죽어. 죽어 이 새끼야."라는 팩폭을 듣고 심란해한다. 결국 빈털터리가 된 수열은 어머니 집에 얹혀 살게 되고, 다시 돈을 모으기 위해 일도 열심히 하려 하지만, 그 순간마다 K가 나타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자 자신과 시간을 나누어서 활동을 하자고 제안을 하게 되고, 너를 어떻게 믿냐는 K의 말에 녹음과 녹화 장치가 붙은 시계를 업자한테 얻어 그것으로 감시를 하면 되지 않겠냐 말을 하고 시계를 만들어 착용한다.

하지만 여태껏 비리를 저지르며 살아 온 습관은 어디 안가는지라 시계는 자신의 차 안 운전대에 메어두고 불법적인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예전 동료에게서 비자금을 받아 챙기려 하지만 스마트폰에 녹음기를 설치한 K에 의해 다시 돌려주게 된다. 이 같은 사태를 참지 못한 수열은 다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하소연을 하고, 의사는 다른 인격이 하는 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K의 인격과 확실히 분리가 되었다는 뜻이며, 그것은 곧 수열의 인격 소멸로 이어지게 된다는 말을 듣게 된다. 게다가 낮과 밤을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는 것은 수면을 취할 수 없게 된다는 뜻이기에, 언젠가는 K와 함께 공멸[13]하게 될 거라고 말을 한다. 한편 도유곤이 자신과 얽힌 조선족 마약 조직원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이희겸은 도유곤을 다른 교도소로 호송하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가다 마약 조직원들이 호송 버스를 들이받아 사고를 당한다.


그 뒤 조직원이 버스에 침입하여 희겸을 제외한 다른 팀원들과 도유곤을 죽이고 희겸만을 살려둬 그로 인해 희겸이 살해 공모 누명을 쓰게 되자 K는 이희겸을 구하기 위해 수열에게 부탁하며 이 사건을 해결해 주고 희겸을 구해주면 없어져 주겠다고 수열에게 거래를 제안하자 수락하며 희겸에게 반드시 구해내겠다고 선언한다.

2.5. 5화

수열은 희겸과 대면 조사를 하게 되고, 왜 범인이 너만을 죽이지 않았냐면서 도유곤을 그 날 밤 이감시키자고 주장했던 것과 담당 판사에게 영장도 받아온 것이 희겸이었다는 말을 하며, 희겸의 가정사를 들먹인다. 1년 전, 아버지의 회사가 부도나고 월급을 받을 때마다 아버지의 빚을 갚아나가고, 그 사실을 자신의 팀원이나 수열에게조차 내색하지 않아했다면서 부잣집 딸로 살아오던 희겸이 갑자기 힘들어지니 딴 생각을 한 거 아니냐는 질문을 던진다. 이에 화가 난 희겸은 담당 형사를 바꿔달라고 하지만, 수열은 다른 형사에게 조사받아도 마찬가지라면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나만 믿으라는 말을 전한다.

재선과 수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옆에서 K가 깐족대는 걸 받아치지만 재선에게는 보이지 않는 K였기에 예민했다며 둘러대고, 극비리에 진행된 이감이었다며 이 사실을 아는 건 극소수였다고 말한다. 마약반이 의심스럽다는 말을 남기며 수사 의지를 불태우던 수열을 보고 재재선은 희겸이 관련된 사건이어서 열심히냐고 놀림받자 방금 전 계장에게서 자신의 팀원과 사건 내용을 브리핑받던 중 누가 이 사건을 맡을 거냐는 계장의 질문에 K가 자신이 수사를 맡는다고 손을 올리는 바람에 얼떨결에 수사를 맡게 되었던 회상을 떠올리며 본의 아니게 사건을 떠맡게 된 수열은 K를 노려본다. 그 후 목격자의 사진을 얻어 그 목격자의 손에 클럽 팔찌를 발견하게 된 K에 의해 클럽을 탐문하게 되고, 그 클럽을 운영하고 있던 관리자를 찾는데, 그 관리자는 예전 화에서 K가 클럽 안을 개작살내고 장부를 탈취당했던 그 동료였다. 그 후 장부는 수열에게서 돌려받았지만 동료는 예전 수열에게 죽빵을 맞은 것에 대한 화가 안풀렸다며, 수열에게 주먹 한 방을 날린 뒤[14] 호송 버스가 전복된 날에 클럽에 기록되어 있는 결제 내역 리스트를 주게 된다.

방금 전 있었던 일로 나 골탕먹이려고 일부러 늦게 술병을 내리치려고 했던 것 아니냐며 K와 티격태격하며 유흥 거리를 걷던 중, 희겸을 보게 되고 돌아다니면서 목격자 입막음하려고 왔냐는 빈정상하는 말을 건네지만 희겸은 그의 말을 적당히 넘기며 희겸은 그 결제 내역을 가지고 신원 확인을 하러 경찰청에 간다고 말한 뒤 헤어진다. 다음 날 희겸과 함께 그 날 출입했던 고객들을 만나 일일이 목격자 사진과 똑같은 포즈를 취하게 하고 그 얼굴을 찾는 등의 해괴한 수사를 하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K에 의해 물을 떠다주면서도 수열 본인은 말을 밉살스럽게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자, 희겸은 이중인격이냐는 말을 전하고 아직도 날 좋아하냐는 말을 질문을 던지자, 수열은 이목이 집중된 수사라 그렇다고 대답한다.

결국 버스 사고의 목격자를 찾게 되지만 희겸의 간곡한 부탁에도 목격자인 홍진호는 자신 이외엔 관심이 없고 아무것도 못봤다고 말하고는 진술을 거부하며 자리를 뜨려 하자, K에 의해 멱살을 잡으며 세상 너 혼자 사냐고 흥분을 하게 된다. 이처럼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못할 지경이 되자 자신의 치료를 위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고,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K와 티격태격하다 정신과 의사에게서 K의 인격이 자기 마음대로 없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결국 의사에게서 어렸을 적 트라우마에 의해 이중인격 증상이 생겼을 거라는 말을 듣고 최면 치료를 하려 하지만, K는 치료를 거부하며 뛰쳐 나가고, 수열은 자기라도 할 테니 치료를 진행시키자고 말한 뒤 최면 치료를 받는다. 최면 속에서 수열이 본 것은 강물이 있는 주택가 모습과 건물 옥상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 그리고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본다. 그리고 최면에서 깨어난 수열에게 의사는 어렸을 적에 기억을 잃은 적이 있냐는 질문을 던진다.

치료를 받고 난 후 차로 사무실로 향하던 중 마약반 막내 팀원인 김경준의 장례식에 참석한 재선에게서 예전 마약반 팀원들(허정구) 조사를 지시했던 것에 대한 보고를 받게 되고 사무실에 와서 수면을 취하던 중 반부패수사계로 발령받아 온 오경태를 보고 놀라게 되고 김경준의 장례식장에 발인까지 있다 이제 막 집에 가던 중인 희겸에게서 전화를 받는데 그녀의 집에서 마약과 돈뭉치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의 집에 도착한다. 결국 희겸에게 마약 유통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어쩔 수 없이 그녀에게 수갑을 채워 구속수사를 벌인다.

희겸, 재선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마약반 내부에 내통자가 있다는 말을 하게 되지만 희겸은 이것이 범인들이 노리는 것이라며 팀장이 정리해줄 거라는 말을 수열에게 하지만, 팀장을 믿는 희겸에게 답답함을 토로한다. 그 후 복도에서 팀장인 김계식을 만나 희겸에게 누명을 씌운 범인이 마약반에 있다는 의심을 하고, 목격자 홍진호를 다시 만나지만 도망치는 진호를 K와 함께 다시 붙잡은 뒤, 이야기 하던 중 경태에게서 범인 도주 경로에 대한 정보와 그 차량이 구급차였고 대포차량이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리고 수열은 진호에게 남 생각하기 싫으면 본인 생각을 하라며 범인에게 벌벌 떨면서 일상을 살아갈 바에는 차라리 진술을 하여 범인을 잡게 하는 게 나을 거라 설득하여 그에게서 버스 사건의 범인이 구급차를 타고 갔고 그 얼굴을 봤다는 목격 진술을 얻게 되어 경태에게 그 구급차를 추적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다음 날 범인이 타고 갔던 구급차를 발견하고 그 안에 있던 블랙박스 영상을 수집하여 범인 정일수의 얼굴을 알게 된지만, 일수의 행방을 알지 못해 난항을 겪던 중 경태가 호송 버스 전복 사건 당시 호송이 급하게 결정되고 그를 막아 세울 구급차와 화물차를 섭외하려면 근 시일내 폐업한 차량 관련 업체와 연관있을 거라는 추리를 하여 그 추리 실력에 감탄한다. 그 후 K와 함께 범인인 정일수가 숨어 있을 폐차장에 찾아가 그 안에 있던 무리를 때려 잡고 범인마저 체포하려 하지만 뒤에 숨어 있던 정일수에 의해 목에 주사를 놓아지게 되고, 그대로 쓰러진다.

눈을 뜨자 보게 된 것은, 마약반 소속인 김계식 팀장과 그 팀원인 허종구와 정찬기였고, 그들이 호송 버스 전복 사건의 범인이었음을 알게 되지만, 자신의 팀원 허종구를 죽이고 총으로 자신마저 죽이려 하는 계식에게 살려달라고 말하며 계식 짜놓은 판을 머리 굴리며 깔끔하게 처리해주겠다는 말을 하며 이미 자신의 몸에 마약이 퍼져 있는 상태라 당신을 배신할 수 없다는 설득을 하여 살아남게 된다. 결국 계식은 수열을 확실히 옭아매기 위해 마약이 담긴 주사에 수열의 지문을 남기게 하고, 거액의 돈을 수열의 형인 동열의 계좌에 넣는 등 치밀하게 조작한다. 그리고 충실하게 마약범을 때려잡던 자신과 비리를 저질러 온 수열의 말 중 누구 말을 더 믿어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수열을 조롱한다. 결국 수열은 어쩔 수 없이 계식이 짜놓은 시나리오[15] 그대로 계장과 자신의 팀원에게 브리핑하는데 사건의 의문점[16]을 지적하는 동료 형사의 질문에도 사건을 꾸미는 능력을 발휘[17]해 그 허점을 메꾸며 사건을 종결시킨다.

하지만 화가 난 K에 의해 끌려 가 경찰청 옥상에서 난투극을 벌이고, 왜 김계식은 안 잡냐는 K와 그 때 왜 나타나 도와주지 않았냐는 말을 주고 받으며, 싸우다 K를 쓰러뜨리고 옥상을 떠난다. 그 후 희겸에게 면회를 하러 가 범인이 잡혔으니 곧 나올 수 있을 거라 하지만, 정일수가 희겸에게 공범이었다고 물고 늘어져 희겸이 아직 풀려나지 못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면서 희겸은 정일수가 정말로 도유곤의 뒤를 봐준 마약범일까라는 질문을 던지지만 자기 자신만 생각하라는 수열의 말에 이제 면회 오지 말고 신경 쓰지 말라는 말을 전한다. 희겸이 면회실을 떠나기 전 그녀에게서 탁민수를 죽이라고 시킨 것도 허종구였을까 하는 질문을 듣자 수열은 탁민수 추락 사건을 다시 뒤져보는데 사건의 이상함[18]을 발견하여 탁민수 경위 추락 사건의 범인이 김계식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의 모습을 아니꼽게 보고 있던 K가 딴죽을 걸게 되고, 이젠 재선과 경태를 끌어들이기엔 너무 위험하다며 K에게 이제 믿을 사람은 너뿐이라는 말을 하고 그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자는 제안을 하며, 의지를 불태운다.

파일:결의를 다지는 수열과 K.png

2.6. 6화

탁민수 경위를 죽인 범인이 김계식인 것을 알게 되어, 그를 잡아 넣기 위해 K와 결의를 다지는 순간 K는 그때 왜 그랬냐며 뜬금없는 질문을 한다. 때는 2개월 전, 김계식에 대한 조사를 하기 전, 곽봉필 계장과 함께 경찰청장의 조카와 술판을 벌인다. 이후 조카에게서 김계식 징계가 확실하냐는 질문에, 단단히 혼내두겠다는 말을 건넨다. 자신을 약쟁이로 몰았다는 이야기에 열받아하던 조카에게 그를 위로하며 경찰이 실적에만 메달리지만, 자신과 계장만은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한다는 어필과 함께 청장에 대한 칭찬을 곁들인다. 이후 과음한 탓에 술집 복도를 거닐고 있던 수열에게 한 통의 전화가 오는데, 그것은 탁민수를 죽인 범인은 심상우가 아니라며 증거를 다 갖고 있다는 내용의 전화였다. 그 때 당시 취해있었고, 신원도 확인 안된 전화였기에, 그냥 무시하지만 그 때 모습을 K가 지켜보고 있었다.

그 때 생각을 하며, 왜 모른 척을 했냐 따지는 K에게 장난 전화인 줄 알았다고 대답한다. 답답해하던 K에게 내가 지금이라도 바로 잡겠다고 말하며 이번엔 김계식을 반드시 잡겠다는 말을 한다. 이후 신원 불명의 제보자를 찾기 위해 심상우의 자택에 가서 증거를 수색을 하는데,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했던 흔적을 보며 그래도 열심히 살았네하며 심상우의 평가를 내리지만, K는 수사에 별 도움[19]이 되지도 않고, 재선이가 보고 싶다는 한탄을 남긴다.

수색을 이어가던 중, 한가롭게 고양이와 놀아주고 있는 K를 보며, "내가 저런 새끼를 믿고, 뭐? 너랑 나 우리 둘밖에 없다? 웃기고 있네, 진짜."라며 자조한다. 뭐 하나 빠뜨린 거 없는지 찬찬히 살펴보라는 K의 타박을 들으며 책 속에서 심상우의 담당 상담원의 연락처가 쓰인 재활원의 팜플렛을 발견한다. 재활원에 찾아가 담당 상담원에게 심상우의 행방을 묻고, 별 소득을 얻지는 못한다. 그러나 심상우의 친구인 우혁진이 재활원의 환자였고, 그를 마약에서 끊도록 끊임없이 도와줬다는 이야기를 들어 죽마고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가 자주 머무는 곳을 알아내게 된다.

그곳은 마약에 찌든 노숙자들이 모여드는 폐차장이었고, 망원경으로 우혁진의 모습을 찾아보지만 보이지 않자, 폐차장 안으로 들어가자는 K의 말에 정인수의 패거리가 저 안에 있을지도 모르고, 우리가 그들을 두들겨 패놔 얼굴을 알 거라며 핀잔을 주고, 약쟁이에게 잘못 걸리면 아작이 난다는 말을 누가 했냐는 그의 말에 K는 너도 약쟁이잖아라는 궤변을 늘어 놓는데, 그 말에 힌트를 얻어 그곳에 잠입하기 위해 한 노숙자를 불러 옷을 바꿔 입는다.

결국 수열은 노숙자와 옷을 바꿔 입는데, 옷에서 나는 구린 악취를 못참아하자 K가 내가 대신 해준다는 말을 하는데 이중인격인지라 어차피 자신이 위장하는 거 아니냐며 울분을 토하지만 악취와 함께 그를 놀리는 K의 깐족거림이라는 환장의 콜라보에 의해 수열은 화장실 변기에 구토를 하고, K는 그의 등을 두들겨 준다.

폐차장 안으로 들어온 수열과 K는 그 안에서 우혁진을 찾다 한 마약쟁이에게 걸려 들킬 위험[20]에 처하지만, K가 수열이 의식이 없을 때 몰래 팔에 주사를 여러 번 찍는 기행을 선보여 겨우 넘어간다. 하지만 한 노숙자 패거리에 의해 가지고 있던 마약과 돈을 빼앗기게 되고, 그것을 순순히 내놓자 의심을 하며 약을 주고 찔러보라는 협박에 K를 부르지만 그는 한 번 해봤지 않냐면서 그냥 찌르라 하고 그에 발끈한 수열이 말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보자, 노숙자 패거리는 그를 환각을 일으켜서 그런 거라고 미친놈 취급하며 사라진다. 한 순간에 미친놈 취급을 받게 된 수열이 머리를 쥐어뜯자, 옆에서 K는 이번에도 내가 널 살린 거라며 놀린다. 그 순간 컨테이너 안에 누워있던 우혁진을 발견하게 되고, 그를 몰래 빼내기 위해 카트에 태워 빠져 나오려는 그들 앞에 노숙자 무리가 다시 나타나 가로 막는다. K는 순식간에 그 패거리를 때려 잡고 도망가던 남은 노숙자를 따라 가지만,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다른 무리의 패거리에 의해 K와 함께 우혁진을 데리고 도망친다.

퇴근하려는 정신과 의사에게 데려가 우혁진에게 심상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만 그의 마약 금단 증상이 심해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없게 되자, 수열은 의사에게 그에 대한 케어를 부탁한다. 허탕이냐는 K의 말에 심상우가 안죽였다는 말을 듣지 못했냐면서 파다보면 뭔가 나오겠다는 그의 말에 K는 "겁나 카리스마 있어."라는 썰렁한 평가를 내린다.



희겸이 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중, 어떤 여자 죄수 무리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희겸의 턱에 칼자국을 남기는 수모를 겪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수열은 김계식을 찾아가 사무실 안의 회의실에서 스마트폰을 꺼두고 희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아직도 당신을 존경하고 있다며 감정에 호소해 보지만, 계식은 왜 탁민수에 관한 사건을 다시 파냐는 말을 전하고 그것으로 자신을 옭아 맬 생각을 했냐는 말과 함께 여기에 온 것을 보고 데려간 혁진에게서 별 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는 사실까지 파악하며 앞으로 하고 싶은 생겨도 하지 말라 말하면서 그러다 주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다는 협박을 하고 회의실을 떠나려 하지만, 수열은 "무턱대고 희겸이 죽이면 내가 날뛰는 것을 감당할 수 없을 테니까, 적당히 나 겁만 주고 끝내야 됐을 거고, 어쨌든 그렇게라도 바로 반격이 들어온 거 보면 탁민수 사건, 확실히 내가 헛다리는 아니었다는 거네? 그 때도 당신이었지?"라고 말하며 역관광을 시전한다. 그리고 정신과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우혁진의 상태를 체크한다.

재선과 경태의 활약으로 허종구의 차에서 희겸의 금메달을 발견하여 마약 유통 혐의에서 벗어난 희겸의 출소를 배웅하기 위해 구치소 앞에서 K와 함께 기다리지만, 안절부절 못하며 촐랑대는 K와 티격태격한다. 이윽고 나온 희겸을 만나는데, 가방이 왜 이렇게 무겁냐는 타박을 하지만, 그 가방 안에 있던 무거운 것들의 정체가 K의 인격이 깨어난 수열이 희겸에게 보낸 편지들였음을 알게 된 수열에게 좋아하는 거 아니면 태도 확실히 하고 수작 부리지 말라는 희겸에게 한 소리를 듣는다. 차로 희겸과 돌아가던 중, 희겸은 구치소에서 자신이 겪은 협박을 생각하며 진범에 대한 생각을 하는 그녀에게 수열이 자꾸 말을 돌리려 하는 것을 하자 의심스러워하며 추궁한다. 결국 이 사건의 진범이 김계식과 허종구, 정찬기임을 희겸에게 털어 놓으며, 탁민수 추락 사건의 진범도 김계식일 것 같다는 말을 전한다.

한편, 희겸을 집에 데려다 주고 정신과 의사에게서 우혁진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어 찾으러 가려던 중 그에게서 심상우의 누명을 제보자만 찾으면 풀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누명을 벗겨주면 상우에게 진 빚을 갚을 수 있냐는 말을 남긴다. 만나서 이야기 하자는 수열에게 우혁진은 그 사람이 누군지 알 것 같다는 통화를 남기고 끊는다. 하지만 우혁진은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상태로 어느 저수지에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에게 자신에게 어떻게 연락을 했냐는 질문을 하자 그 형사는 자신의 명함을 돌려준다. 그 후 수열은 정찬기를 찾아가 2개월 전, 자신에게 탁민수를 진범이 심상우가 아니라는 통화를 한 사람이 당신이냐는 질문을 던진다. 제보자를 만난다고 우혁진이 전화를 한 건 수열과 찬기 뿐이었다며 김계식에 관한 범행 증거를 넘겨주기를 요구한다. 이제와서 왜 그러냐고 따지는 찬기에게 후회만 하고 사는 게 지겨워서 그렇다고 말하며 사라진다.

한편, 제보자를 찾겠다며 사라졌던 우혁진이 죽게 되자, 그의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지켜보던 수열은 마음을 돌린 찬기에게 전화를 통해 1시간 뒤 탁민수의 유골이 안치된 납골당에서 넘겨준다는 약속을 받는다. 납골당으로 향하여 도착한 사이, 계식에게 쫓기고 있던 찬기를 도와주기 위해 계식을 수열 대신 K가 나타나 때려 눕히고 증거 영상을 확보한다. 하지만 이미 계식은 용 사장의 패거리들을 이용해 희겸을 납치했다며 자신을 잡아 넣으면 희겸을 못 구할 거라는 협박에 그를 잡아 넣는 것을 포기하고 그 울분에 때리려는 순간 찬기에게 벽돌로 뒤통수를 맞고 증거가 담긴 핸드폰을 빼앗기고 만다. 결국 위험에 빠진 희겸을 구하기 위해 희겸이 감금된 트럭 안에 들어가 이미 가스 중독으로 혼절한 희겸을 업고 나오려 하지만, 트럭 문이 닫히며 갇히게 된다. 이미 가스 중독으로 힘이 없어진 수열은 포기하려 하고, 그럼 이대로 포기할 거냐는 K의 말에 수열은 다시 힘을 얻어 뒷문을 열기 위해 발차기를 시도하고, 기절해 있던 희겸이 깨어나 같이 탈출하기 위해 가세하여 트럭 뒷문을 부수는 데 성공한다. 그 반동으로 트럭 뒷문에 매달려 달리는 트럭에서 떨어질 위험에 처한다.

2.7. 7화



희겸 그리고 K와 함께 뒷문을 부수는데 성공해 뒷문이 열렸지만, 그 반동으로 인해 떨어질 뻔한다. 겨우 뒷문에 매달려 이동 중, 운전하고 있던 노숙자가 뒷문이 열린 것을 보고 차를 멈춰 세우게 된다. 그 틈에 밖으로 나와 있다 노숙자가 트럭 안을 살펴보는 사이, K와 함께 그를 붙잡아 행선지를 캐낸 다음, 희겸과 함께 노숙자를 트럭 적재함에 가두어 놓고 트럭의 행선지였던 문양 저수지로 향한다. 그곳에 희겸과 수열을 땅에 묻으려고 대기하고 있던 노숙자 패거리들을 트럭으로 몰아 구덩이 속으로 떨어뜨리는 미친 기행(?)을 선보이고, 뒤따라온 재선과 경태 그리고 경찰 출동 인원에게 제지당하며 희겸을 구출한다.

다음 날, 희겸, 재선, 경태가 동열의 피자 가게에 모여 이야기를 하는데, 재선은 왜 그 동안 우리에게 이야기를 안 했냐며 수열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고,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질문을 하는 경태에게 희겸은 지난 번 현수에게서 들은 마약에 관한 정보를 이야기 해주는데, 신종 마약인 일명 '눈동자'는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마약으로, 러시아 사람들 사이에서만 유통되던 물건이었지만, 문양시를 완전히 장악했으며 품질도 최상급이라는 말을 전하며, 그를 유통시킨 마약 조직의 일원으로 도유곤을 잡을 당시 보았던 안드레이를 잡는데 주력하기로 조사 방향을 결정한다. 그에 대한 증언을 확보하기 위해, 호송 버스 전복 사건의 실행범이었던 정일수를 희겸과 면회하러 오고, 그에게서 김계식의 새 파트너인 안드레이에 대한 증언을 확보한다.

안드레이에 대한 행방을 수색하던 중, 희겸에게서 안드레이에 대한 목격 제보가 연부동 일대라며 수열에게 그에 대한 탐문 수사와 도유곤의 아내 명의로 되었던 택배 회사를 처분한 정황이 있다며 택배 회사에 대한 수사도 부탁한다. 차를 타고 이동 중 K가 나타나 쿵따리 샤바라를 부르면서 정신 사납게 굴자, 수열은 K에게 놀러 나왔냐면서 희겸 타령하는 그에게 구박을 한다. 이어 수열은 이렇게 개고생하는 건 안보이냐면서 내적 친밀감이 쌓였어도 나랑 더 쌓였을 텐데 정도 없다면서 면박을 주자, K는 질투하냐는 거냐면서 티격태격한다. 안드레이를 봤다는 K의 거짓말에 속아 잠깐 차를 멈추고 다시 움직이려는 찰나, 도유곤의 체포 당시에 안드레이의 일행 중 한 명이었던 남자가 택배 트럭을 타고 이동 중인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의 트럭을 쫓아가게 된다.

도착한 택배 회사에 안드레이가 있는 것을 발견한 수열은 그의 동태를 살피던 중, 다른 수하에 의해 들킬 뻔하자 K가 택배 트럭 안에 들어가자고 수열에게 제안한다. 수열은 저번 트럭 안에 갇힌 일로 트라우마가 생겨 들어가길 거부하지만 다른 방도가 없자 결국 들어가게 된다. 그 순간 하필 택배 기사가 택배를 트럭 안에 꽉꽉 채워 넣어놓는 바람에 나갈 수 없게 되고, 택배 기사는 물건을 집어 넣은 뒤 트럭 빗장을 닫고 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결국 둘이 좁은 공간 안에 갇히게 된다.



그렇게 안에서 갇혀 있다 K는 덥다면서 자켓을 벗고 아랫도리마저 벗으려 하는데, 하필 수열 뒤에 있는 자세로 붙어있던 상태여서 상식적으로 더우면 위를 벗지 누가 바지를 벗냐며 기겁한 수열에게 저지당하자 결국 윗도리를 벗는다. 얼마 후 생수 박스를 발견하고 K는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 하는데, 수열은 오줌이 마려워 말리지만 K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물을 꺼내 마신다. 결국 싸기 일보 직전이 된 수열은 K가 마신 빈 패트병을 낚아채고 거기다 소변을 본다. 훔쳐보는 K는 덤.

그 순간 트럭이 멈추고 택배 기사가 배송지에 도착해 박스를 배달하던 순간에 수열은 밖으로 나오게 되고, 트럭 안에서 나오지 않는 K를 타박하는데 그 순간 K는 택배 상자 안에 있던 다량의 눈동자 마약을 발견하게 된다. 발견한 마약을 토대로 택배 회사로 쳐들어가 희겸, 재선, 경태와 함께 안드레이와 그 일당들을 체포하려는 작전을 펼치는데, 그 와중에 도망치려는 안드레이를 발견한 재선이 그를 잡으려다 안드레이의 칼에 의해 찔리는 봉변을 당한다. 결국 그에 화가 난 수열은 그를 때리려 하지만 안드레이는 무슨 일인지 순순히 손을 내밀며 수갑을 채우라는 손짓을 하고, 수열은 그를 체포한다.

안드레이를 체포해 그가 소속된 마약 조직에 대한 심문을 하던 중에 안드레이는 갑자기 수갑을 이용해 자신의 손목을 자해하는 행동을 벌이자, 경태와 함께 그를 제지시킨다. 그 와중에 김계식은 갑자기 자신이 속한 마약반에서 안드레이에 관한 수사가 이전이 되었다며 안드레이를 데려가려 하고, 수열은 계식의 멱살을 잡고 또 빠져나가려는 거냐며 따진다. 그에 계식은 수열에게 그 동안 너무 날뛰는 나머지 짜증이 났다면서, 이제 날 잡을 수 없다고 조롱하며 사라진다.

수열은 칼에 찔려 병원에 입원한 재선의 문병을 오는데, 병실에 들어온 경태에게 김계식을 잡을 방법이 없을지도 모르겠다며 한탄한다. 수열은 고등학교 동창인 재선의 아내를 만나 세 아이의 아버지인 내 남편 다치게 만들었다며 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면목없는 그에게 오히려 명줄이 긴 사주팔자라며 오히려 위로를 받는다. 그러면서 재선의 아내는 재선의 와이프(?)가 와 있다며 들어가보라고 하는데, 그 안에는 경태가 있어 그를 보고 '네가 양재선의 와이프였냐'며 웃게 된다. 한편, 침대에 있던 재선이가 골골대는 모습을 보고 수열이 미안함을 느끼던 중, 재선은 그 동안 김계식을 혼자 잡으려 하는 모습에 섭섭했다며 이제 자신은 수열에게 필요가 없는 존재가 되었구나라는 감정을 느꼈다며 그 동안의 속내를 터놓는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수열에게 김계식을 잡아 내가 칼에 찔린 것에 대한 복수를 해줘야 하지 않냐며 김계식을 잡을 방법이 없어 심란해하던 수열의 마음을 풀어준다.

재선과 이야기하던 와중에 희겸에게서 김계식과 정찬기가 경찰 압수 창고에 있는 마약들을 가지러 가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을 혼자 미행하고 있다며 전화가 오고, 수열은 위험하다는 말과 함께 절대 혼자 나서지 말라 말하고는 그녀를 돕기 위해 경태와 함께 이동한다.

정찬기의 목숨을 인질로 김계식과 대치 중이던 희겸이 위험에 처한 순간에 수열이 차를 몰고 나타나 겨우 희겸이 총에 맞을 위기는 벗어나게 되고 계식은 급히 도망가게 되는데, 그를 쫓아 도착한 곳은 예전 탁민수가 떨어졌던 폐건물이었으며, 그곳에서 계식과 격투를 벌이다 계식이 그에게 총을 겨누게 된다. 그 순간, 희겸이 나타나 그의 어깨에 총을 쏘고, 돈이 든 가방과 함께 김계식은 떨어질 위험에 처하지만 희겸의 도움을 받아 그를 구해내고 결국 체포하게 된다. 한참 등장이 없다 김계식을 잡은 후에야 등장한 K에게 그 동안 어디 있었냐는 수열의 말에 계속 수열의 옆에 있었다고 말하며, 계식을 자신의 도움 없이도 제압하는 걸 보고 이제 혼자서도 잘한다며 칭찬받는다. 계식이 잡혀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희겸이 힘들어하며 그에게 안겨 울고, 수열은 희겸을 다독여준다.



이후 수열은 희겸을 집에 데려다주는데 희겸이 수열의 이마에 찢어진 상처를 보고 약 좀 바르고 가라고 집에 들렀다 가라는 이야기를 꺼내자, 수열은 동의하며 집에 같이 들어간다. 이후 난장판이 되어 있는 희겸의 집을 얼떨결에 같이 청소해주면서 예전 희겸과 사귀었던 흔적을 발견하고, 희겸이 치료해준 뒤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그녀의 손목을 잡고 키스를 한다. 그는 이번엔 같이 한 거라며 때리지 말라고 하지만, 희겸은 나도 안다면서 더욱 깊은 키스를 나눈다.

다음 날, 계식을 만나 조사를 진행하는데 계식은 수열에게 너도 나와 같은 부류라면서 빈정대지만 수열은 "아니? 근데 얼마 전에 내 인생에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렸거든. 퍼진 김에 생각을 해보니까, 방향은 좀 잘못되었다 싶더라고. 당신한테도 그런 기회가 몇 번 있었잖아? 탁민수, 정찬기, 이희겸. 다들 한 번씩은 브레이크를 걸어줬잖아. 그 기회를 까버린 건 김계식 당신이고, 안 그래?"라며 맞받아친다. 이후 김계식에 관한 조사가 마무리된 거냐며 묻는 재선에게 한 명 남았다 말하고는 계장에게 가서 자신의 신분증과 권총을 반납하고는 협박이 있었다고는 하나 거짓 진술을 해서 수사를 방해한 것은 사실이니 봐주지 말고 규율대로 처리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고, 행복해 보이는 자신의 팀원을 보며 경찰청을 떠난다.

이후 어머니 서승숙 집에 모여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 승숙에게 자신이 경찰을 그만두고, 동열의 피자가게에서 일하는 게 어떻겠냐고 넌지시 물어본다. 어머니는 대답 대신 집에서 언제 나갈 거냐는 말과 함께 한 달은 안 넘긴다고 하지 않았냐는 구박을 하자, 수열은 하루 집에 있으면 얼마나 있는다고 말하면서 금방 나갈 거라고 말한다. 이후 가스불에 다른 것을 올려놓은 것을 잊은 승숙이 급하게 불을 끄러 자리에서 일어나고, 다음 날 피자가게에서 승숙이 주방 싱크대에 물을 틀어놓은 것을 잊고 가게를 나가는 바람에, 가게에 물이 차서 건물 주인이 인테리어와 장판 공사비로 2천만 원을 요구하는 것을 동열을 통해 듣게 된다.



급하게 돈이 필요해진 수열은 다시 계장에게 가서 어제는 잠도 잘 못자고 판단력이 흐려져서 그랬던 거라며 신분증과 권총을 다시 돌려달라고 말한다. 이에 계장은 네가 변한 것처럼 보여 걱정했다며 변하지 말자는 말과 함께 권총과 신분증을 돌려준다. 이후 계장은 다른 일들은 다 이야기를 잘해서 무마가 되었지만, 김계식을 잡기 위해 잠입 수사 도중 마약을 주입당한 일로 인해 정상적인 근무가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한 정신과 상담이 잡혀 있다며 받으러 가라는 말을 듣는데, K는 그곳은 네가 돈을 기부한 곳인 드림청소년센터라고 알려주고 잘대해주겠다며 수열에게 놀린다. K와 함께 상담소에 가게 되고, 수열이 상담받는 동안 K는 상담사의 감사패를 구경한다. 그런데 그 상담사가 상담 도중 수열의 눈이 예쁘다는 말을 하자 수열은 의아해한다. 상담사는 최근에 겪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오랫동안 노출되었던 경험에 의해 무기력함을 느끼지 않았냐는 말을 전하고, 수열은 경찰 일을 하다보면 겪는 일이라 개의치 않는다는 대답을 한다. 이에 상담사는 지금은 어떻냐며 모든 상황이 통제가 되고 있냐고 묻고 수열은 남들 하는 것만큼 통제하며 잘 살고 있다는 대답을 하며 K를 보는데 갑자기 왜 딴 곳을 보고 있냐는 말을 전하고 K는 상담사가 수열에게 수열말고 또 누가 있냐는 질문을 던지는 것을 보고 의문을 가진다. 상담이 끝난 후 다음은 수열의 어린 시절을 물어볼 거라는 상담사의 말에 수열은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최면으로 어린 시절을 기억해내려고 했을 때를 떠올리는데 수열의 어렸을 적 이름은 인재희였고 친부에게 맞는 날이 더 많았으며, 그가 죽은 다음에 바로 승숙에게 입양되었다는 기억을 해낸다. 하지만 친부가 죽은 날이나 그 전에 있었던 6개월의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아버지에게 학대받고 뛰쳐나가는 어린 수열을 뒤쫓고 있던 와중에 수열의 뒤에서 K가 갑자기 나타난다. 이에 수열은 "네가 어떻게 여기에..."라고 말하며 경악한다.

2.8. 8화

수열은 정신과 의사에게 최면으로 어린 시절을 기억을 보고 있던 중, 친부가 죽은 것은 화재 때문이었으며 그 날 어린 수열은 친부에 의한 폭행 때문에 도망쳐 집에 없었다고 말한다. 친부가 죽은 날이나 그 전에 있었던 6개월의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아버지에게 학대받고 뛰쳐나가는 어린 수열을 뒤쫓고 있던 와중에 무의식 속으로 너무 깊이 들어가면은 위험하다는 의사의 말이 들린다. 이윽고 무의식 속에서 뛰다 지쳐 복도 안에서 쉬던 중 K가 나타나자 "네가 어떻게 여기에..."라며 놀라는데, K는 대답 대신 수열에게 손을 내밀고 수열은 그 손을 잡는다.



깨어난 수열은 의사에게 공황장애까지 걸리고 싶냐며 최면 상태에서 그렇게 뛰어다니거나 기억 속을 헤집고 다니다가 트라우마라도 건드리면 위험하다는 걱정을 듣는다. 수열은 K가 그곳에서 왜 나오냐는 질문을 하고, 의사는 잘 모른다는 말은 한다. 그러자 수열은 상담사에게 상담받다 갑자기 K가 튀어나올 수 있지 않겠냐는 걱정을 하고, 그래도 상담사마다 실력 차이가 있기에 걱정하지 말라하지만 수열은 걱정이 된 나머지 의사에게 선생이랑 분위기부터가 다르다며 비교를 한다. 빈정상한 의사는 우리 업종은 날카롭게 보이는 게 기본 영업 방식이라며 항변하지만, 수열은 그 말을 듣지 않고 걱정만 하다 집으로 돌아간다.

차를 타고 이동 중 K가 갑자기 나타나자 놀라고, K는 걱정하지 말라며 기부를 한 곳에서 "네가 미친 새끼다."라며 다 까발리겠냐고 말하지만, 수열은 타의에 의해 기부하게 된 수열은 그 말에 화가 나 따지려하다 희겸을 구한 것과 김계식을 잡은 일로 이제 갈 때가 되지 않았냐며 물어본다. 이에 K는 의사 말 듣지 못했냐며 내가 사라지고 싶다고 사라질 수 있는 게 아니라며 말한다. 그러자 수열은 노력이라도 해봐야 하지 않겠냐며 구박하다 아까 무의식에는 어떻게 들어왔냐는 말을 전하고, K는 넌 내 손바닥 안에 있다며 내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무의식 속에 헤매어서 나를 부르지 않았겠냐고 놀린다. 수열은 어렸을 때를 K에게 어디까지 기억하냐는 질문을 던지는데, K는 수열이 어렸을 적에 변신 로봇을 사달라고 떼를 쓴 이야기나 동열의 게임기를 고장냈던 이야기를 꺼내자 수열은 또 뭐 없냐는 말을 하고, K는 희겸 생각이 난다며 웃는다. 수열은 그 말에 여기서 희겸이 이야기가 왜 나오냐면서도 지난 번 있었던 일 때문에 웃음을 띄우자, K는 수열을 보고 얼굴이 왜 야하게 타오르냐며 의심하고 수열은 운전에 방해된다며 조용히하라고 한다.

한편, 노란 우비를 입은 소녀, 백영주가 경찰서에 들어와 아버지가 죽었다는 말과 함께 내가 죽였냐는 말을 하며 쓰러지고, 수열은 명상을 하고 있던 계장을 찾아가서 뭐하고 있냐는 질문에 계장은 상담을 잘 받고 있냐는 말을 전한다. 받긴 했지만 바쁜데 꼭 그것을 받아야 하냐면서 서류만 몇 개 넘기면 되지 않겠냐는 말에 계장은 옆에 있던 그릇을 치며 무언의 거절을 하고, 이어 하는 말이 청장님 왈 우리가 아이돌이냐며 항상 티비에 나오는 게 일이라고 하소연하는 말을 들려준다. 마약 조직의 일원이었던 안드레이가 호송 중에 경찰 인원들을 죽이고 탈주한 사건과 어떤 소녀가 마약을 흡입한 뒤, 자신의 아버지였던 전직 경찰을 죽인 사건까지 언급하며 뉴스에 도배가 될만하지 않냐면서 자조한다. 이에 수열은 자세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묻는 수열에게 계장은 근조화환이라도 보낼 거냐면서 빈정대고, 수열은 그럴 거면 화를 내라며 혼잣말을 한다. 문양시에서 눈동자 마약을 없애는 데 얼마나 걸리겠냐는 질문을 던지는 계장에게 그건 마약반에서 담당하는 일 아니냐며 수열이 되묻자 김계식의 구속으로 인해 그가 있었던 마약반이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다며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냐는 역정을 낸다. 그럼 그거 알고도 안잡냐는 말에 계장은 대답 대신 희겸이 아직 새 부서 발령 전이라며 그 동안은 수열을 보필할 거라는 말을 전하며 탈주범인 안드레이를 잡아오는 것과 눈동자인지 눈탱이인지 하는 마약을 다 수거해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경찰청 앞에서 차를 타고 수열을 기다리고 있던 희겸은 화장품을 바르는데, 그 순간 수열이 나타나 같이 사건 현장으로 이동한다. 이동 중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K는 수열과 희겸을 보며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본다. 희겸은 수열에게 당분간 수열을 돕게되었다는 말을 전하고, 수열은 헛기침이 내뱉는다. 수열은 우비를 입은 소녀인 용의자는 의식이 없냐는 질문을 던지고, 희겸은 그렇다는 대답과 함께 그 날은 잘 들어갔냐고 되묻는데, K는 그 말에 더욱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수열을 쳐다본다. 그러자 수열은 집에는 잘 들어갔다면서도 무슨 그런 말을 하냐면서 말을 돌린다.

사건 현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려 이동 중이던 수열의 뒷덜미를 붙잡고 K는 이런 말하는 건 히어로 답지 않은 건 알지만 물어야겠다며 둘이 뭔가 있지않냐며 물어본다. 그러자 수열은 있긴 뭐가 있냐면서 놓으라는 말을 하자, K는 정의와 사랑에 목숨 건 히어로는 양보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빨리 오라는 희겸의 말에 그를 뿌리치고 지나간다.

사건 현장에 도착하자 수열은 놀라는데, 죽은 피해자는 예전에 자신과 재선이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었던 백정학이었다. 그의 시신을 보며 심란스러워 하던 와중에 희겸에게서 용의자가 20대 초반 여성임에도 집안에서는 생활한 흔적이 별로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 희겸이 용의자인 백영주와 심문 조사를 하는 것을 재선과 지켜본다. 재선은 수열에게 영주와 예전에 만난 적이 있지 않냐면서 왜 이렇게 만나게 되었냐는 말을 전하고, 경태는 예전 백영주의 고등학교 담임으로부터 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하며 살해 동기가 그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견을 말한다. 이에 재선은 영주 때문에 경찰직에서 해임되었다고 해도 화풀이로 딸을 때리냐면서도 그 끝이 영주가 아버지인 백정한을 살해한 것을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영주의 친모는 미국으로 이민간 지 오래되어서 연락도 안된다는 말을 경태에게 듣는다. 이에 수열은 영주를 보면서 예전 카페에서 만났던 일을 생각한다. 예전 수열은 고등학생인 영주를 만나 아버지인 백정학이 숨겨두었던 장부를 건네주며 이것으로 아버지를 잡아갈 수 있냐는 질문과 함께 집에 못 오게 되냐는 말을 전한다. 그 순간 경태는 도망치려고 시도를 안해봤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수열은 도망치려고 해봤지만 갈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해 성인이 되었을 거라며 대답한다. 이어서 경태와 재선에게 입을 열 생각이 없어보이니 이동경로랑 통신내역을 조사하라는 말을 남기고 심문실을 떠난다.

이어 백영주의 변호사 선임을 위해 예전 자신의 수사 담당이었던 남은석을 찾아가는데, 무당과 함께 굿판을 벌이고 있는 남은석의 모습을 보자 들어가기를 꺼려 하지만 무당의 강권에 의해 굿판에 참여한다. 이어 장가를 가지 못하는 것과 사건 의뢰가 없는 것이 운이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어머니에 의해 삼재풀이를 해야해서 그랬다는 말을 전하고, 수열은 건성으로 받아넘긴다. 이어 들어온 어머니가 바로 굿판을 벌이고 있던 무당[21]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어 남은석의 어머니가 나가자, 백영주의 사건 의뢰를 부탁한다. 뒤이어 남은석을 찾아온 희겸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주차장에서 만나 남은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백영주에 대한 이야기를 재선이에게 들었다며 백영주가 학대당한 것이 수열의 탓으로 생각하고 있냐는 걱정을 한다. 이에 수열은 백정학의 체포 당시 해직으로 끝내는 게 아니었다는 말과 영주가 분명 자기 아버지를 잡아가달라는 말을 남겼다며 자신이 그냥 집으로 돌려보냈다는 것에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런 수열을 희겸이 위로해준다. 그러자 수열은 자기가 조금만 더 신경 썼더라면 어째서 자기 아버지를 고발하려 했는지 알 수 있었을 텐데라는 말을 남긴다.

집에 돌아온 수열에게서 예전 쉼터 상담사에게 전화가 오며 상담 일정이 잡혀 있는데 아직 안왔다는 말을 남기는데, 수열은 일이 바빠서 당분간 오지 못할 거라는 말을 남긴다. 이에 상담사는 언제든지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다음 날 사무실에서 백영주가 자기 아버지인 백성학을 살해한 영상 파일을 발견했다는 재선과 경태의 연락을 받고 같이 그 영상을 확인한다. 영상 속에서는 내가 그만 둘 줄 알았냐고 말하며 백성학을 찌르는 영주의 모습이 보이고, 이제 눈을 떴다는 말을 남기며 찍고 있는 노트북으로 다가와 이제 다 된 거 같다며 눈이 뜨이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이제 무엇을 하냐 묻는 내용이 나온다. 이 영상이 백영주의 노트북에서 나왔냐 묻는 수열에게 재선과 희겸은 파일을 지우지도 않았다고 말하며 누군가에게 보내기 위해 영상을 찍었다는 의견을 들려주는데, 다크 웹을 통해 올린 것 같다며 아이피 추적 중이긴 하지만 쉽지 않다는 말을 한다. 공범에 대한 야이기를 재선이 꺼내자 경태는 눈동자 마약의 출처도 그가 아니겠냐는 의견을 나누고 이에 희겸은 동조한다. 그 순간 백영주가 입원한 병원에서 그녀가 자해를 했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별탈없이 지내오다가 남은석이나 간호사에게도 말을 걸고 해서 좋아지나 했더니, 갑자기 창문을 깨고 유리 조각으로 자신의 손목을 그었다는 동료 형사의 말을 듣고, 희겸과 함께 영주의 모습을 지켜본다. 희겸에게 잘 좀 지켜보라는 말을 남긴 뒤, 영주의 백정학 살해 장면이 담긴 영상을 가지고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그녀의 행동을 분석해달라는 요청을 하는데, 그는 무서워서 공포 영화도 안본다는 말을 남긴다. 그러자 K는 그를 보며 웃고, 빈정상해 있던 의사는 분위기 있는 상담사에게 가서 보여주라고 이야기 하는데 수열은 상담 약속도 안 지켰는데 그곳을 어떻게 가냐면서 부탁을 하자는 말을 한다. 의사가 계속 거부하자 옆에 있던 K를 보는데, K를 핑계 삼아 의사가 영상을 보게 하려는 수열의 수작[22]에 K는 미쳤냐면서 놀라고, 의사도 겁이 난 나머지 영상을 보게 된다.

영상을 본 의사는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 같다는 소견을 남긴다. 그는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은 보통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낮은 상태인 사람인 경우가 많은데, 어렸을 때 애정결핍이거나 폭력이나 아동학대에 노출된 경우 잘 걸려들기 쉽다는 말을 한다. 아동학대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옆에 있던 K가 수열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이어 의사는 그런 사람들은 이미 현실감이 판단력이 상실되어서 상대방이 원하는 일이 자기가 원하는 것인줄 착각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수열은 백영주를 조종하여 살인을 하게 만들었냐는 질문을 던지자 의사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세상에 그런 미친놈들이 있냐는 수열의 발언에 그런 미친놈들이 주변에 많다며 의사가 수열을 빤히 바라보자 자기 들으라고 하는 거냐며 발끈하고, 기에 눌린 의사는 "아닌가보네."하며 말을 바꾸고 그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K는 살짝 웃는다. 다시 말을 돌리며 의사는 백영주가 가장 의지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찾는 것이 관건이라는 말을 전한다.

그 이후 백영주의 고등학교 담임 선생을 찾아가 백영주의 인간 관계에 대해 묻는데 선생은 가출을 한 적이 있었는데 어떤 일진과 같이 있었다며 그 이름이 고가영이라고 말해준다. 그 후 일진 패거리의 집 주소를 알아내어 K와 함께 찾아가는데, K는 백영주가 노란 우비를 왜 입었냐는 질문을 수열에게 던지고 그는 내가 그걸 알면 이러고 다니겠냐고 말하는데, K는 가스라이터(?)로 시킨 거 아니겠냐고 다시 묻는다. 이에 짜증난 수열은 왜 이렇게 날 따라다니냐는 말에 그는 백영주를 뒤에서 조종하는 녀석이 궁금해졌다며 열의를 태우고 수열은 그를 한심하게 쳐다본다. 이에 일진 패거리들 집에 오자 한 남자가 뛰쳐 나와 이상한 춤을 추는데 K는 그걸 보고 따라하고, 그 남자는 수열에게 배달 왔냐는 말과 함께 배달부가 왜 이렇게 잘생겼냐는 칭찬을 듣는데, 한심해하던 수열은 그에게 배달부가 아니라면서 싸가지가 배달을 갔냐면서 면박을 주자 일진 남자는 문이 열리자마자 자신의 패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K에게 처리를 부탁하며 문을 닫고 복도에서 기다리며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되려고."라며 한탄한다.

이어 정리를 끝낸 K가 일진 패거리들을 앞에 앉혀놓고 일진 중 한 명인 고가영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것을 지켜보는데, 그녀가 생일 촛불을 끄려 하자 꿀밤을 먹이며, 촛불이 꺼지기 전에 백영주에 관한 사실을 털어놓으라고 말한다. 그러자 자신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억울함을 표하고 자기들끼리 싸우는 등의 난리를 피우자, 제지시키며 갑자기 박수를 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말 안해도 죽고, 박자 틀려도 죽고, 시계 방향 시작!"이라 말하면서 게임을 빙자한 정보를 이끌어내는데, 패거리 중 한 명이었던 고가영이 정신병원이라는 단어를 언급한다. 이에 지켜보고 있던 수열은 그녀에게 그에 관한 이야기를 묻는데, 영주의 담임은 정신병원이 아닌 쉼터라는 말을 전해주는데 그곳은 수열이 상담을 받던 쉼터였고 그 선생님은 자신을 상담해주었던 그 상담사, 신주혁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이어 재선에게서 그의 사진을 보내며 백영주가 사건 당일 만난 남자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뒤이어 희겸에게서도 남은석이 백영주에게 면회오기 전에 누군가 면회를 왔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그 또한 신주혁이었다는 말을 전해듣고, 재선은 백영주의 동선이 파악되었다며 그에 대해 알려주는데, 백영주는 아버지를 죽인 그 날, 신주혁을 만나고 노란 우비를 사서 집에 가서 아버지를 죽였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수열은 신주혁이 백영주의 배후임을 확신하며 급히 신주혁에게 찾아가 백영주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

갑자기 찾아온 수열에 의문을 가진 신주혁은 수열에게서 "어떤 미친놈이 의지할 때 없고, 불쌍한 사람을 자극해서 사람까지 죽이는 일이 가능한 일이라고 하던데, 만약에 수사가 시작되면 어떨까요? 제 생각에는 놈이 당사자를 자살하게 만들어서 모든 증거를 다 없애려고 할 것 같은데 선생님 생각은 어떠십니까?"라며 도발에 가까운 질문을 듣는다. 그러자 신주혁은 영주 이야기를 꺼내는 거냐며 되묻고, 수열은 백영주가 아버지를 죽인 날과 자살 시도를 했던 날에 면회를 왔었던 것을 언급하며 어딜 파봐도 주혁의 이름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의심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냐며 반문한다. 어리둥절해하는 그에게 백영주는 당신만 믿고 따랐는데 불쌍한 애 가지고 노니까 미친 짓을 하니까 재밌냐며 따진다.



영문을 몰라하면서 계속 시치미를 떼는 것처럼 보이는 그에게 사람 죽이는 것을 촬영하게 만든 게 미친 짓 아니냐며 흥분을 하는 수열에게 주혁은 백영주와 상담 당시의 촬영 영상을 보여주는데, 그 영상에서는 백영주를 설득하려는 신주혁의 음성과 함께 영주가 그에게 어차피 또 나를 집으로 보내며 버릴 것 아니었냐며 해줄 것 하나 없으면서 입 닥치고 자기 인생이나 살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떠나가는 영주의 모습과 그를 만류하려는 주혁의 음성을 끝으로 영상이 끊긴 후, 주혁은 수열에게 이 영상에서 보기에 내가 영주를 가스라이팅 하는 것으로 보이냐는 말을 전한다. 이에 뻘쭘해진 수열은 그에게 병원에는 왜 갔냐는 질문을 던지고 그는 영주에게 미안했고 부끄러웠다며, 내가 신경을 조금만 더 썼더라면 그런 사고가 나지 않았을 텐데 자조하면서 이제라도 도움을 주려 면회를 하러 갔다고 말한다.

이어 신주혁은 아까 수열이 언급했던 살해 장면이 담긴 영상을 왜 찍게 했을까하며 일부러 영상을 노출시킨 이유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데, 아직 의심이 풀리지 않던 수열은 그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냐며 되묻는다. 주혁은 정말 영주가 누군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라면 그 사람이 영주에게 그 영상을 없애라고 시키는 건 일도 아니었을 텐데 그대로 두었다는 의문점을 상기시킨다. 그러면서도 주혁은 혹시 영주와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회피했던 이유도 그렇고 그에 감응하여 더욱 이 사건에 집착하고 있지 않냐는 말을 전한다. 그러자 수열은 주혁에게 당신에게 이 일이 재밌는 모양이지만 나는 당신에 대한 의심이 풀리지 않았다며 주혁이 범인인 가설이 너무 앞뒤가 맞고 말이 된다며 의심이 깊어진다는 말을 전한다.

다음 날, 수열은 병실에 손이 묶인 채로 누워 있는 영주를 보러 오고, 나를 기억하냐는 질문과 함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인지하냐는 말을 던진다. 그러자 영주는 기억이 난다면서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말한다. 이어 영주에게 수열은 눈동자 마약에 대한 출처를 묻는데, 영주는 뜬금없이 그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해줬고 이제 다 잘되었다며 지옥이 없어졌다는 말을 한다. 수열은 동조하면서 그 사람이 마약도 주고, 아버지도 죽이라고 시켰냐는 말을 하며 그 사람이 신주혁이냐는 질문을 하는데, 영주는 대답하지 않고 울자 답답해진 수열은 이야기를 해줘야 도울 수 있다며 설득한다. 하지만 영주는 오늘이 며칠이냐는 반문을 하는 것을 보고 수열은 망연자실해한다.

수열은 자신의 팀원인 재선, 희겸, 경태에게서 신주혁에 관한 보고를 받는데, 마약 반응 검사가 깨끗했다는 경태의 보고와 함께 검사 자체도 자신이 하겠다고 찾아왔다는 말을 재선이 전한다. 이어 남은석에게도 가스라이팅에 관한 자료 또한 보냈다는 사실과 함께 어떻게든 영주를 돕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는 것을 희겸에게 듣는다. 신주혁에 대한 혐의 자체가 깨끗함에도 불구하고 의심을 지우지 않는 수열에게 희겸은 뭔가가 있어서 의심하는 거냐는 말을 건네고 수열은 잘 모르겠다며 그냥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며 좀 쉬자는 이야기를 하고 사무실을 떠난다.

이후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며 어머니 승숙에게 자신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묻는데 동열은 수열의 전 이름이 인재희였고 거리에 버려져 있던 것을 내가 주워왔다는 소리를 하자 승숙은 동열의 입을 때리며 수열이가 물건이냐며 구박을 한다. 이어 계속 그때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질문을 하는 수열에게 동열은 맞은 자국과 피투성이였고 지저분했다며, 승숙이 발견했을 때의 수열을 씻기며 놀래 울었다는 이야기를 하자 승숙은 뒷통수를 때리며 동열을 제지시키고, 갑자기 그 이야기는 왜 꺼내냐는 말을 한다. 이어 수열은 별 거 아니라는 말로 넘긴다.

다음 날, 자신이 승숙에게 입양되기 전에 살았던 집에 가서 그 풍경을 살펴 보는데, 어렸을 적 자신의 아버지에게 구타당했던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하던 중에 뒤에서 자신을 보고 있는 어린 시절의 자신을 발견한다. 그러자 어린 수열은 도망가기 시작하고 그 뒤를 수열이 쫓아가는데 예전의 기억이 겹쳐지며 괴로워하던 사이 무의식의 공간으로 이동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그 복도 사이에서 "1002"라고 쓰여진 문을 열려는 순간, K가 그 손을 막아서며 열지 말라고 한다. 이어 그를 이끌고 그냥 가자는 말에 수열은 K에게 뭔가를 알고 있지 않냐며 캐묻고, 그 문을 열지 못하게 막으려는 K를 뿌리치고 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현실로 돌아온 자신을 발견하고 사라진 K에게 그 기억에 대해 물으며 소리지른다.

얼마 뒤, 영주가 그녀의 상태를 체크하러 온 간호사를 기절시키고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자, 그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와중에 상담실에 있던 주혁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그는 영주를 조종하는 사람이 일종의 게임을 하고 있는 것 아니겠냐는 말을 하며, 영주한테 영상을 찍게 하고 그 영상을 노출시킨 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의도했다는 의견을 전한다. 그의 말에 의아해하며 차를 타려던 순간, 주혁이 있는 곳에 영주가 와서 칼에 찔리는 것을 통화를 통해 듣게 된다. 이후 신주혁이 있는 상담소로 급하게 차를 몰고 가고, 수열은 상담소를 둘러 보는데, 최초 목격자인 어떤 소년을 만나 그에게서 농구공을 가지러 왔다 칼에 찔려 쓰러진 신주혁을 발견했다는 진술을 듣는다. 이어 담당 경찰에게서 주혁이 자상이 심하기는 하나 발견이 빠르게 이루어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거라는 소식을 듣는다. 이어 신주혁의 상담실에 있던 모니터를 확인하게 되는데 어떤 주소가 적혀 있는 웹 지도를 발견하게 된다. 그 주소는 어렸을 적 수열이 살았던 집의 주소였음을 알게 되고, 그곳에 찾아간 수열은 집 안에 있던 영주를 발견하게 된다.

수열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영주에게 네가 여기를 어떻게 왔냐는 질문을 던지지만, 영주는 뜬금없이 보고 있으면 구역질 나는 게 있냐면서 구더기가 그렇다는 말을 전하고, 내가 꼭 구더기 같다는 말을 전한다. 이어 칼을 들고 있는 영주를 발견하자, 수열은 주혁에게 칼을 왜 찔렀냐는 질문과 함께 이곳에 왜 있는지, 도대체 이러는 이유가 뭔지 묻는다. 그러자 영주는 "당신이 자꾸 엉뚱한 데를 보니까, 자꾸 엉뚱한 사람을 보니까, 그 사람이 화가 났어요."라며 대답한다. 수열은 그 사람이 대체 누구냐며 다가오려 하자 영주는 칼을 겨누며 제지하고 수열은 내가 어떻게든 잡을 테니 이러지 말라는 설득을 하지만, 영주는 갑자기 오늘 며칠이냐는 질문을 하고, 수열은 "10월 2일"이라는 답을 해준다. 이에 영주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들고 있던 칼로 자신의 목을 찌르며 자살한다. 수열은 대체 왜 그러냐며 죽어가는 영주를 붙잡고 흐느낀다.

다음 날, 수열은 퇴원하는 주혁을 만나러 오고 수열은 백정학에 이어 백영주의 자살까지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었다는 결론을 주혁에게 말해준다. 무엇을 위한 계획일까라며 반문하는 주혁에게 수열은 아마도 나를 노리는 것 같다는 대답을 한다. 이어 그 이유가 영주가 마지막에 있던 곳이 자신의 어릴 적 살던 집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며 일부러 나를 기다리고 내 앞에서 죽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수열은 그 행동으로 나에게 뭔가를 말해주려 했던 것 같다며 혼란스러워 한다. 이에 주혁은 범인이 원하는 게 뭔지 찾아내야 한다는 말을 하면서 주혁은 영주를 그렇게 만든 범인을 찾고 싶다며 수열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한다. 이어 수열에게 본인 생각보다 본인이 강할 거라며 스스로 믿어보라는 위로를 전한다. 사무실로 돌아온 수열은 경태에게서 영주가 썼었던 다크 웹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 접속을 하자, X라는 인물이 "오랜만이네. 우리도 곧 만나게 될 거야."라고 대화를 걸어온다. 이에 수열은 누구냐고 묻자 X는 "기대해. 재희야."라고 답한다. 이에 수열은 어떻게 자신의 예전 이름을 아는 거냐며 경악한다.

2.9. 9화

다크 웹에 접속하자 X라는 인물이 자신의 예전 이름인 "인재희"를 언급하자 수열은 놀라는데 그 순간, 무의식의 공간에 이끌려 오고 수열은 홀리듯이 '1002'가 쓰여진 문을 본다. 그때, 영주가 오늘 며칠이냐는 질문을 한 것을 떠올리고 '1002'가 10월 2일. 즉, 날짜임을 깨닫게 된다. 그 문을 여는 순간 '쿵따리 샤바라' 노래가 흘러 나오며 노란 우비를 입은 영주를 발견하고 그 옆에는 자신의 예전 아버지가 쓰러져 있음을 본다. 다시 영주를 보는 순간, 자신의 어릴 적 모습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자신이 아버지가 찔렀다는 기억이 떠오르자 부정하며 무의식의 공간에서 도망치며 깨어난다. 예전 승숙이 수열의 친부는 불이 나서 죽었다고 대답했지만, 집으로 차를 몰고 가는 동안 예전 자신의 집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 옛날 기사를 본 기억을 떠올리며, 수열은 자신의 예전 집에서 방화가 일어나서 아버지가 죽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승숙에게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자 빠르게 집에 돌아온 수열은 어머니의 방을 찾던 중, 어머니가 없는 것을 알고 전화를 해보지만 승숙이 전화를 두고 간 것을 발견한다. 그러다 우연히 서랍에서 진단서와 함께 다량의 약봉투를 발견하게 되고, 동열을 깨워 어머니의 행방을 물으며 그와 함께 경찰서에 가는 등의 어머리를 찾으려 노력한다. 그 순간 동열에게서 어머니를 찾았다는 통화를 받는다.

승숙은 예전 반찬 가게를 하던 신발 가게 집에 있었는데, 옆에 있던 동열에게 어머니의 증상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결국 집으로 돌아온 승숙은 자신이 치매가 걸렸다는 사실을 덤덤하게 수열에게 전하고, 왜 말을 안했냐는 수열의 말에 승숙은 좋은 일도 아닌데 왜 말하냐면서 신경쓰지 말고 수열에게 네 인생 살라는 말은 한다. 그러자 수열은 그래서 빨리 집에서 나가라는 소리를 했던 거냐면서 어차피 자기 밖에 모르는 놈, 어머니 아픈 것도 모르고 그냥 살라고 그랬더 거냐며 화를 내자, 승숙은 수열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았다며 고생시키려고 데려온 것이 아니었다며 한탄하는 말을 한다. 이어 내 노후는 다 준비해뒀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딱 잘라 말하는 승숙을 보고 수열은 눈믈을 흘리며 고생한 적 없다고 말하며, 어떤 애인지도 모르는 애를 데려다 키워줬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난다.

다음 날, 방에 없는 승숙을 보고 놀라다가 식탁에 앉아 있는 그녀를 보자 안심한다. 승숙은 수열에게 궁금한 것은 다 물어보라며 말을 꺼내고, 수열은 그녀에 대한 걱정을 하자 승숙은 자신의 이야기 말고 네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말해준다고 전하며, 자신의 기억이 얼마나 이어질 지 모른다며 그전에 물어보고 싶은 거 다 물어보라는 말은 한다. 그러자 수열은 어렵게 자신이 안 무서웠냐는 말을 꺼내고, 자신의 친부를 죽였을지도 모르는 아이를 키울 생각을 했냐는 말은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냐는 수열의 말에 승숙은 수열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는데, 피투성이가 된 수열을 동열과 함께 집에 들여와 몸을 닦아준다. 그 후에 승숙은 꼬박 이틀은 잠만 잤다면서 의사도 푹 쉬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한다. 이어 깨어난 수열에게 밥을 먹이면서 자신의 집까지 어떻게 왔냐는 질문을 하지만 어린 수열은 대답을 하지 못하고 기억이 안난다고만 고개를 끄덕인다. 이름도 기억이 안나냐는 말을 전하는데, 자신의 이름은 '인재희'였다는 말을 전하고 뒤이어 집을 물어 승숙은 그와 함께 집을 찾아가지만, 이미 집은 불탄 상태였고, 수열의 아버지는 죽었다는 말을 듣는다. 뒤이어 형사는 어린 수열에게 다그치듯이 아버지가 죽은 것도 몰랐냐면서 듣기를 수열의 아버지가 수열은 걸핏하면 학대했다는 말을 동네 주민에게서 들었다며 그동안 어디있었냐는 말과 함께 어린 수열을 몰아부치는데, 승숙은 형사 앞에 나서며 자신이 수열을 데리고 있었다며 맞다가 피투성이인 모습으로 쓰러진 수열을 데리고 있었다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면 차분히 조사할 일을 이렇게 아픈 애를 붙들고 다그치듯이 그러면 되겠냐며 형사들에게 따진다. 그 순간 어린 수열은 정신을 잃으며 쓰러지고, 승숙은 그 뒤로 일주일 동안 열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의사는 이 상태에서 충격을 주면 위험하다면서 언젠가는 기억이 돌아올 수도 있을 거라는 말을 했다고 전하며 승숙은 괜찮아지는 때가 오면 언젠가는 말을 해줄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수열은 조심스레 내가 아버지를 죽였을 수도 있다며 말을 꺼내지만 승숙은 경찰은 바보냐면서 그 당시에 잡아갔을 거라는 말에, 수열은 자신 없어하며 집이 불타 증거가 없어졌을 거라는 말을 한다. 그러자 승숙은 자신은 기억을 잃어갈 거라면서 덤덤히 나는 그 때 수열은 살기 위해 도망친 아이로 믿었다면서, 20년 동안 키웠던 수열은 자신의 믿음대로 잘 커줬다면서 자신은 수열의 믿음이 변치 않았다고 말을 전한다. 그러니 수열에게 자신을 믿으라는 말과 함께 정신 똑바로 차리고 널 지키라는 말을 남긴다.

그 후 출근하려는 수열의 앞에 K가 조심스럽게 나타나는데, 수열은 K에게 빨리 오라는 손짓과 함께 그를 잡으려 때 아닌 추격전을 벌인다. 그러다 수열은 K를 잡으려 계단을 내려가다 발을 헛디디며 넘어지는데, 걱정이 되어 되돌아온 K의 멱살을 잡으며 그에게 뭔가를 알고 있으면서 무의식이 공간에 있던 문을 못 열게 하는 등 숨기는 것이 아니냐며 그에게 따진다. 그러자 K는 자신이 수열의 친부를 죽였을까봐 무서워서 그랬다며 수열에게 말한다.

잠시 후, K와 함께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가 자신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말하며 자신의 친부 살해 의혹까지 털어놓자 의사는 경찰에 신고하려 하고, 옆에서 K는 자신이 죽였다며 죄책감에 몸부리치자, 수열은 K를 제지시키며 의사에게는 신고할 일이었으면 제 발로 경찰서에 찾아갔다며 갑자기 떠오른 기억과 함께 K가 두려움에 떠는 것에 대한 전문가적인 의사 소견을 묻는다. 그러자 의사는 무의식 속에는 그 문 말고 다른 문이 있었을 거라 말하는데, 수열은 기억이 나지 않아 K에게 물어보지만 그는 책장에 머리를 박고 있자, 그를 다시 의자에 앉히며 수열은 기억 속의 문이 적힌 10월 2일은 영주가 강조한 날짜이기도 했지만, 아버지의 기일은 10월 23일이었다며 다르다는 말을 한다. 그러자 의사는 기억은 망각의 과정을 거치며 저장되면서 왜곡되어 변질될 수도 있다며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을 전한다. 그러자 K와 수열은 기뻐하지만,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니라면서 오히려 더 끔찍한 진실을 덮기 위해 그런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말을 전한다.

사무실에서 희겸과 함께 사건 파일을 훑어보던 중, 희겸은 그에게 20년 전의 사건을 들추는 이유와 함께 10월 2일이란 날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백영주를 가스라이팅한 범인에 대한 단서라는 대답을 한다. 그러자 희겸은 당장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냐면서 적당히 알아들으며 백영주 사건과 유사한 20년 전, 10월 2일에 벌어진 고진동 살인 사건부터 조사하면 되냐는 말과 함께 수열의 파일을 같이 훑어보는데 도움을 준다. 말없이 도움을 주는 희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자 그녀는 고마우면 밥을 사달라는 말을 전한다.

수열은 같은 시기에 벌어진 고진동 마약범 살인사건 조서를 읽는데, 그 내용은 사건의 피해자인 정강재는 그 일대의 유명한 마약 유통범이었고, 그의 아들인 정윤호가 유력한 용의자였지만 이웃에 살고 있던 성복준이라는 사람이 잡혀 범행을 부인하다 흉기와 함께 노란 우비가 그의 집에서 발견되어 사건이 마무리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백영주가 범행 당시 입고 있던 복장과 유사점을 보이자 수열은 의심이 들어 그가 출소 후 운영하고 있다는 이발소를 찾아간다.

그에게서 한 동안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다 갑자기 항소를 포기하며 태도를 바뀐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생각났다며 돈이 없어서 강재에게 외상으로 약을 달라고 했지만 욕을 하며 거절하자, 화가 난 그는 7시 30분쯤에 호프집에서 가서 과음을 하고 고진동 사거리 보람 마트에서 100원짜리 노란 우비와 5000원짜리 식칼를 사서 강재의 집으로 향했다면서 문이 열려있고 그는 자고 있었다면서 그 상태로 그를 죽인 거라 말한다. 이에 수열은 22년 전에 일어났던 일인데 자세히 기억한다면서 의아함을 표출하자 그는 어떻게 잊겠냐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인정하니 모든 것이 환해졌다며 후련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에 찜찜한 수열은 이발소를 나오며 희겸에게 성복준이 진술 내용을 외워서 대답한다는 말을 전하고, 그녀는 누군가가 진술 내용을 전해줬냐는 물음과 함께 성복준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를 찾아갔다는 말을 하고 통화를 끊는다. 이어 빨간 추리닝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나타난 K는 수열 앞에 멈추며 히어로는 과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허세를 부리자 수열은 오토바이는 팔았냐는 말을 전하고 그들의 기억을 찾기 위해 포장이 안된 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간다. 수열은 K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지만 오히려 울퉁불퉁한 길 덕분에 자전거가 튀어오르는 불상사 덕에 엉덩이가 아프다며 소리를 지른다. 이에 K는 예전 수열이 살았던 동네인데 기억이 안나냐면서 그에게 물어보지만 4개로 쪼개진다며 그를 타박한다. 그러자 K는 "쿵따리 샤바라"를 부르면서 수열에게 같이 하자고 하다 자전거와 함께 강물에 빠지게 된다. 강물에 빠진 K가 수열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그는 강물이 무릎 깊이도 안된다며 그냥 일어나라고 말을 하는데, K는 수열에게 여기 와봤었냐는 질문을 던진다.

그후 성복준의 이발소에 다시 찾아가 그에게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만, 그는 가게에 없었다. 아무도 없는 가게를 뒤지는 K를 말리려 하다 의문의 편지가 담긴 상자를 발견하는데 그 안에는 발신인이 정윤호로 적혀 있었고 성복준에게 보낸 그가 말했던 진술과 일치하는 같은 내용의 편지가 있었다. 편지를 살펴보던 중 성복준이 돌아오자 수열은 정강재를 죽인 것이 당신이 아니었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거 아니겠냐고 따지자 그는 갑자기 수열에게 들려들어 정윤호가 내가 한 짓에 대해 알고 있다며 죽인 거라고 항변한다. 그리고 물통에 성복준이 수열의 머리를 집어넣어 그를 익사시키려 하는 순간 수열은 어렸을 적 K와 자전거를 타고가다 빠진 강물에 죽으려 했던 때에 정윤호가 강물이 깊지 않다는 말과 함께 살고 싶으면 나랑 같이 가자는 정윤호를 따라 드림 청소년 센터에 가는 기억이 떠오른다. 멱살을 잡은 성복준이 대체 내가 죽인 게 아니면 나는 어떡하냐며 내가 정강재를 죽인 것으로 해달라고 무릎을 꿇으며 읍소한다.

경찰청에 돌아가 다크 웹에 접속하던 중 X에게서 대화 신청이 들어온다. 수열은 X에게 정윤호라는 이름을 말하자 이제야 날 기억해준다며 답변하고, 수열은 이어 나한테 무슨 짓을 했었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되묻는다. 그러자 X는 그건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며 우리 사이가 얼마나 특별한지 곧 알게 될거라고 조롱한다. X의 대답을 보던 중 드림 청소년 센터 앞에서 정윤호와의 대화가 떠오르는데, 여기 있어도 되냐는 어린 수열에게 정윤호는 센터에 그들이 있을 곳이 꽉 찬다면 여기도 오래는 못 있는다며 대답한다. 그러자 어린 수열은 여기서 나오면 어딜 가냐는 물음에 그는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는 것뿐이라며 너나 나나 그 인간들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그 지옥이 끝나지 않는다며 나즈막히 말하는 기억이 떠오른다.

늦은 시각, 수열의 몸을 빌린 K가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기억에 대한 상담을 받는데, 자신의 떠오른 기억이 진짜가 아닐 수도 있지 않냐며 묻는다. 그러자 의사는 기억에 대한 감정은 왜곡되기 어렵다며 그 기억은 진짜가 아닐 수도 있지만 그때 느꼈던 감정 만큼은 진짜일 확률이 크다며 대답하고 그때 느낀 감정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한다. 그러자 K는 기억이 떠올랐을 때 누군가를 죽이고 싶었다는 살의를 느꼈다고 말한다.

수열은 신주혁을 찾아가 잃어버린 기억이 떠올랐다는 말을 전하며 상담기록지를 살펴보고, 그 안에서 자신의 기록이 담긴 서류를 발견한다. 그 안에서 센터에 입소한 날짜인 1999년 5월 21일이 발견한 수열은 주혁에게 정윤호와 처음 만났던 날이라고 말한다. 그 안에 들은 사진들을 보며 수열은 정윤호와 자신이 가까웠다는 말을 전하고 주혁은 X의 정체를 이제 알았다며 언제든 기억이 나며 편하게 말해달라고 말하며 도울 게 있다면 돕겠다며 대답한다. 그후 센터 옥상에 올라가 자신과 정윤호가 찍었던 사진에 보인 풍경을 살펴보던 중 옥상에 땅을 쳐다보고 있는 소녀를 쳐다보고 그녀를 말리자, 그녀는 문을 열고 도망간다.

2.10. 10화

드림센터 심리상담사 신주혁의 정체가 정윤호라는 걸 알아챈다.

2.11. 11화

신주혁이 정윤호라는 걸 알아챈 후 K와 함께 신주혁이 정윤호라는 증거를 모으기 시작한다. 그후 차를 타며 K가 신주혁을 보고 정윤호라 하자 신주혁이라고 100번을 말했다며 답답해한다. 신주혁이 K의 존재를 눈치채 정체를 알아내겠다고 난리친 거 기억하냐고 묻자 K는 10화에 병원 일을 떠올린다. 그러곤 K가 '날 왜'라며 의문을 표하자 어떻게든 그놈의 속셈이 뭔지 알아내야 한다며 그때까진 신주혁이 정윤호라는 걸 티내면 안된다며 K를 타박한다. 그러자 K는 실전에 강하고 연기가 된다며 자신만만해하자 자포자기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누구라고 묻자 K가 정윤호라고 하자 발끈한다.

이후 신주혁과 상담을 하고 상담 도중 신주혁이 K가 있으며 불러달라는 말에 곧바로 K가 나서고 도중 신주혁이 수열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가스라이팅을 시전하자 이에 열받은 K가 신주혁을 때리려 하자 말린다. 이후 상담실을 나오지만 K가 흥분한 게 찍힌 상담 기록을 걱정해 밤에 교복을 입고 신주혁의 상담실에 들어가 상담 영상을 빼돌리려 하지만 다른 학생들이 들어오자 몸을 숨기고 그 학생들이 어떤 가방을 가지고 나가려 하자 막아세우고 결국 돈을 줘서 삥 뜯기며 상담 기록 영상을 확보하고 경찰서로 가 동료 형사들과 영상을 확인하지만 증거로서는 부족하기에 마약을 이용해 안드레이를 죽인 증거를 먼저 찾기로 한다.

그러다 남변호사에게 성복준이 재심을 포기했다는 연락을 받고 성복준의 이발소로 오지만 성복준은 정신을 잃은 채로 발견되고 이내 편지를 발견해 신주혁이 성복준에게 자살을 종용했다는 걸 눈치채고 일단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긴다.

2.12. 12화(최종화)


병원에서 여러 번 탈출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이내 낙심하고 있다 K와 처음 만났을 때와 엄청 맞았을 때를 회상하며 K와 잡담하다 그동안 뱉어냈었던 알약들을 수건으로 감싸 약통을 굴려서 빻아 가루로 만든 다음 주전자를 들고 어딘가로 간다. 그 후 미술 시간 때 그림을 그리며 군데군데 X표를 치는데... 사실은 그림 그리는 척 하면서 병원 도면을 그리고 있었고 X표는 CCTV가 없는 곳을 표시한 것이다. 이윽고 알약으로 빻아 만든 가루를 탄 물을 마신 다른 환자와 의사들이 쓰러진 후 미술실을 나와 원장 홍석경이 있는 사무실로 간다.

이후 홍석경이 오자 마약 유통 사실을 빌미로 대학병원으로 내보내주는 걸 거래한다. 이후 구속한 상태로 호송되지만 K가 홍석경이 의사들에게 수열을 처리하라는 메세지를 보고 다시 돌아가는 게 낫지 않나며 불안해하지만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며 의사들을 제압하고 탈출한다. K 복장으로 어머니를 본 후 염근수를 찾아가 한 방 갈긴다(...) 그 후 신주혁의 심리적 약점을 생각하다 가면 쓴 놈이 무서워하는 건 가면을 벗기는 것이라며 즉 신주혁이 정윤호라는 걸 밝히는 것이 답이라고 한다. 수열이 잡을 방법을 생각나자 염근수는 다시는 절대 만나지 말자며 안부하고(...) 그러다 정윤호가 신주혁이면 신주혁은 누구냐며 의문을 표하고 이에 수열도 의문을 표하다 수열을 잡으려고 온 형사들이 들이닥치고 동료 형사들이 막아주는 사이 도망치다 희겸이 차를 몰고 와준 덕분에 형사들을 따돌리게 된다.


그 후 희겸에게 엎어치기를 당하고 자신들을 그렇게 못 믿었냐며 타박하고 또 엎어치기를 하려고 하자 재선과 경태가 겨우 말린다. 그러다 K가 손짓으로 자신을 소개해달라며 부탁하자 K를 소개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안 보인다는 게 함정... 경태가 인사를 하자 처음 만난 게 아니라며 도유곤 사건 때 경태의 집이 불타 구하라고 한 게 K라고 하자 반대 쪽을 보면서 고개를 숙이고 K가 희겸에게 고백할지 묻자 이 상황에 고백이냐며 K를 타박하고 희겸이 됐다면서 거부하자 K는 망연자실하고 재선이 "나는?"라고 묻자 할 말 없다고 한다. 그러다 희겸이 놓친 게 뭐냐며 묻자 신주혁이 정윤호라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이 한명 더 있다고 하는데 바로 병원에서 자신을 습격한 남자였다. 그러다 염근수에게 그 남자의 진료 기록 찾는 걸 부탁하고 상담소에 도착해 가보지만 정작 칼에 찔린 상태로 발견되고[23]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승숙에게 편지를 보내 수열을 알아보지 못하게 한다. 그러다 열이 내놓으라며 죽이려 들자 승숙을 말리며 자신을 둘째 아들로 삼아준 기억을 떠올리게 해 승숙은 겨우 진정된다.

그 직후 신주혁에게 연락이 오고

[1] 아역 : 남도윤 [2] 3화에서 그의 형에 의해 언급된다. [3] 자세히 보면 상대방은 "K"다. [4] 자신의 앞에서 친한 형사가 죽어서 그를 처리해야겠다는 복수심. [5] 김계식은 과거 자신의 조카를 마약 혐의로 구속시킨 전적이 있었기에 그를 벼르고 있던 차였다. [6] 수열이 징계 위원회에 제출한 조사 보고서에는 오경태가 자신의 사건도 아닌 도인범 형사의 사건을 조사했다는 월권 혐의와 이웃집 여자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기록을 남겼다. 즉, 진상을 알면서도 자신의 승진을 위해 표면적으로만 사건 처리하려고 했다는 것. [7] 이 과정에서 의사는 수열에게 내면의 인격마다 인정 욕구, 즉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등의 행동을 원하는 경향이 있으니 이름을 불러보라고 한다. [8] K의 인격이 나타날 때 그가 장물을 가져와서 동열의 피자 가게에 숨겨뒀기에 조직의 거점에서 캐비넷을 발견했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 [9] 물론 도유곤 의원이 자신을 조사한다는 류수열을 치워버리기 위해 자신의 검찰 연줄로 조사를 부탁한 것. [10] 물론 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경태가 도유곤에게 맞아주면서 그를 도발하여 자백을 이끌어내야 하므로, 위험하다고 판단한 수열과 재선이 말렸지만, 자신이 시작한 이상 해결할 생각이라며 각오를 다졌기에 어쩔 수 없이 수열과 재선은 동의하며 그대로 작전을 수행한다. [11] "나도 모른다고! 내가 그년을 왜 죽였는지!"라며 빼도 박도 못하는 말을 한다. [12] 성규를 인선이를 잘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보험금만 노리려 했던 이기적인 인간으로 생각했던 것. [13] 사람이라면 하루 24시간 중 최소 6시간 정도는 잠을 자야 생활할 수 있는데 24시간을 깨어 있는 상태라 한다면 언젠가는 몸이 망가지게 될 거라는 이야기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14] 수열은 클럽 관리자에게 자기가 죽빵을 맞기 전에 뒤에 있던 K가 그의 머리에 술병을 내려치려는 것을 보고 날리라고 했지만, 늦은 나머지 수열이 죽빵을 맞게 된다. [15] 허종구가 공범인 정일수를 쏘려는 순간 김계식 팀장이 허종구의 어깨를 쏘면서 1차적으로 저지했고, 그 틈에 정일수가 허종구의 총으로 허종구를 저격했으며 김계식이 정일수의 어깨를 쏘며 사건이 종결되었다고 말한다. [16] 정일수와 허종구가 공범인데도 서로 총을 쏴 죽거나 총상을 입은 것, 경찰인 김계식과 정찬기가 있었음에도 정일수가 허종구를 향해 총을 쏜 것. [17] 정일수가 용의 선상에 오르면서 허종구 자신에게 닥칠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정일수를 죽이려 했고, 정일수의 피에서 마약 성분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보아 경찰 앞이었지만 환각 상태에서 허종구를 향해 총을 쐈다는 것. [18] 사건의 가해자였던 심상우를 덮고 있는 현수막 위에 탁민수가 있었다. 즉, 심상우가 먼저 떨어져 죽고 탁민수가 그 후에 떨어져 죽었다는 것. [19] 수사를 도와주지는 않고, 먹을 것을 찾으며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 [20] 마약에 중독된 사람은 팔에 주사 자국이 있는 경우가 태반이라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수열의 소매를 걷어 확인한다. [21] 이어 은석의 어머니가 수열의 얼굴을 보고 관상을 따지려 하자, 하지말라는 말을 남은석이 남기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이랬던 모양. 차 조심하라면서 간다는 말에 무서워, 지겨워라고 대답하는 것이 개그. [22] K가 정신과 의사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것처럼 연극하여 졸지에 K는 하지도 않은 억울한 누명을 쓴다. [23] 사실 그 남자의 이름은 신주혁이었다. 이 사실을 알리려고 연락을 하지만 신주혁(정윤호)이 찾아오고 달아놨던 감시카메라를 회수한다. 사실 수열이 처음 상담소를 찾아왔을 때부터 달아놨었다고 한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36
, 2.1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36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