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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7 13:12:38

이터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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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color=#c2fff8><colbgcolor=#332e2c> 이터누스
Eternus
파일:이터누스_본모습.jpg
종족 용족 ( 무한의 용군단; 인간형은 트롤)
성별 여성
진영 무한의 용군단
지역 원시술사 평행세계ㆍ아즈메로스ㆍ놀 전쟁ㆍ 흐르는 모래의 전쟁 검은 제국 (시간의 길), 탈드라서스
성우 불명(한국 WoW)
폴리모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등장인물로, 용군단에서 처음 등장했다.

2. 행적

2.1. 탈드라서스

청동용군단 스토리의 주요 적대 인물. 시간의 합일점에 있는 청동용군단 서약의 돌을 타락시키기 위해 습격했다가 크로미 및 서약의 돌 방어 체계에 의해 정지당했다.[1] 이후 정지장에 휘말린 다른 시간여행단 단원들을 구출한 다음에 이터누스의 정지장을 마지막으로 풀고, 이터누스는 정지장이 풀리자마자 서약의 돌로 돌진한다. 크로미는 이를 막으려다가 이터누스와 함께 시간의 길로 떨어진다.

플레이어는 크로미를 구해내기 위해 원시술사가 승리한 평행세계, 모든 종족이 멀록으로 바뀐 평행세계와 스톰윈드의 전쟁, 흐르는 모래의 전쟁, 모구 제국을 향한 판다렌의 반란이 일어난 시간대 등을 거쳐, 검은 제국의 시간대까지 찾아간다. 고대 신과 연관이 있는 무한의 용군단이라도 검은 제국의 시간대는 끔찍했는지, 크로미와 휴전을 맺고 힘을 합쳐 같이 빠져나간다.[2]

현재로 돌아온 후에는 노즈도르무가 크로미를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일단은 살려줄테니 떠나라"라고 자비를 베풀어주고, 이터누스는 노즈도르무에게 예정된 운명을 피할 순 없을 것이라는 말만 하고 순순히 떠난다.

2.2. 무한의 여명


데이오스가 노즈도르무를 타락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10.1.7 패치에서 추가된 후일담 퀘스트에서 다시 등장한다. 크로미가 무한의 용군단 중에서는 그나마 대화의 여지가 존재하는 이터누스를 설득하기로 하며, 노즈도르무도 이를 받아들여 둘의 자리가 마련된다.

노즈도르무는 이터누스에게 왜 무한의 용군단에 가담한 건지 물어보고, 이터누스는 자신의 언니, '모라이도르미'의 죽음의 순간에 개입해 이를 막으려고 무한의 용군단으로 전향했다는 것을 밝힌다. 노즈도르무는 원래대로라면 과거를 바꾸는 일은 재고할 가치조차 없지만, 무한의 용군단의 시선을 이해하기 위해 이터누스의 언니가 죽은 시간대로 따라간다.

이터누스의 언니 모라이도르미는 데스윙이 타락한 이후 광기에 사로잡힌 검은용 '벡세미아'에게 일말의 저항도 하지 않고 죽었으며, 이터누스는 이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그리하여 이터누스는 노즈도르무가 지켜보는 앞에서 모라이도르미가 죽는 과거를 바꾸기 위해 움직인다. 하지만 이터누스가 아무리 노력해도 모라이도르미가 죽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이터누스와 플레이어가 개입해 모라이도르미를 지킨다면 벡세미아가 동족을 더 끌고와서 결국 모라이도르미가 죽어버리며, 모라이도르미를 지키기 위해 방어막을 펼치면 벡세미아가 알을 노려버린 탓에 모라이도르미가 알을 지키려고 하다가 알과 함께 불타서 죽어버리는 최후를 맞았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노즈도르무는 이터누스에게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고 말하며, 일단 모라이도르미의 죽음을 지켜보자고 말한다. 이터누스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일단 노즈도르무의 말을 한 번 들어주기로 하고, 자신의 언니가 죽는 모습을 지켜본다. 이후 노즈도르무는 이터누스에게 죽어가는 모라이도르미에게 다가가보라고 말하고, 이터누스는 숨이 끊어지기 직전의 모라이도르미에게 다가간다. 모라이도르미는 이터누스에게 아이를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완전히 사망하는데, 노즈도르무는 항상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라고 말하고, 이터누스는 그제서야 자신의 언니가 알과 새끼용을 지키기 위해 벡세미아의 주의를 자신에게 돌려 희생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터누스는 '언니의 죽음'에만 집중해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노즈도르무도 '연민'의 중요성을 받아들이며 화해한다. 이후 이터누스는 노즈도르무와 협력하기로 하며, 시간은 많이 걸릴지라도 다른 무한의 용군단을 설득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한다.

2.3. 티르의 수호병 재결성

데이오스가 울다만에서 시간의 길로 날려버린 티르의 원반을 찾기 위해 청동용군단과 협력하기로 했으며, 무한의 용군단의 기술력을 이용해 원반이 떨어진 시간대를 특정하기 위한 신호기 3개를 각기 다른 시간대에 설치하도록 도와준다.

꿈의 대장정 이후 연회에도 등장했다.

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믹스: 판다리아의 안개

기존의 시간을 새로운 시점에서 보고자 뜻이 맞는 무한용들과 함께 '시간질주자', 즉 용사들을 과거로 데려와 무한한 가능성의 망토를 주며 지원하고 있다. 첫 시험 대상 시간대는 판다리아. 튜토리얼 지역인 영원의 섬에서 다른 무한용들과 대립하고 있다. 하는 말로 봐서는 노즈도르무와 대화한 이후 시점에서 온 듯 하다.


[1] 시간과 관련된 일에는 일가견이 있는 청동용군단이 타락한 무한의 용군단이라서 그런지 같이 휘말린 시간여행단 단원들과는 다르게 몸이 정지당한 상태에서도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있다. [2] 심각한 상황인데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왕긍정맨 크로미와 이를 짜증내는 이터누스의 만담이 스토리를 진행하는 유저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