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아이언 ◼연구동 연구원 ◼◼]
[코드 아이언 ◼연구동 연구원 ◼◼]
[모든 연구원은 가장 가까운 쉘터로 대피하십시오.]
[모든 연구원은 가장 가까운 쉘터로 대피하십시오.]
[모든 요원들은 완전 무장한 상태로 ◼연구동으로 이동하여 목표를 제압하십시오.]
[모든 요원들은 완전 무장한 상태로 ◼연구동으로 이동하여 목표를 제압하십시오.]||
진척도 2단계
말로(2)
"연구원에게 코드 아이언이라니, 무슨 일인가?"
"아무래도 자신에게 투약 실험을 진행한 것 같습니다."
"하핫, 난 언젠가 이런 일이 터질 거라 예상했었지."
"일단 지금은 목표를 제압하는 게 우선입니다."
"...상황은 어떻지?"
진척도 3단계
말로(3)
"젠장, 방패가 녹고 있어!"
"이건 독인가!? 전원 방독면 착용!"
"일반 화기로는 제압이 불가합니다!"
"상부에 대 VF 장비 사용 허가 요청해!"
진척도 4단계
말로(4)
흠, 결국 이렇게 되버렸네요.
실험체를 연구원으로 기용한 것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그녀 본인에게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어찌 되었든... 폐기처분하는 것도 아까우니 이대로 살려서
실험에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 이거 편리하네. 얜 너하곤 다르게 참 쓸모가 많을걸.
이참에 저걸 개조해서 대신 써버릴까.
-카티야, 원격 드론 호출로 총알을 전송받으며||
진척도 2단계
VIP(2)
"크레딧으로 재봉 도구도 받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 그렇지, 니나?"
"이봐, 너무 낭비하는 거 아냐? 고작 인형 옷 만드는데 그 많은 크레딧을 다 쓰면 어떡해?"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얀과 클로에의 대화 中
진척도 3단계
VIP(3)
"레온 오빠, 방금 뭐 주문한 거야?"
"아, 이건... 그러니까... 아무것도 아니다. 신경 쓰지 마."
"네가 뭘 전송받던 내 알 바는 아니긴 하지만, 적어도 생존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받는 게 좋을 거다."
"그래.. 앞으로는 그러도록 하지..."
"오빠오빠, 그래서 그 인형은 어디에 쓸 거야?"
"이, 인형 따위 주문하지 않았다!"
-레온, 당황한 목소리로 레니와 마커스에게
진척도 4단계
VIP(4)
뭐야, 아직도 살아 있었어?
이야, 꼴이 말이 아니네. 조금 살살할 걸 그랬나?
흠, 산송장 괴롭히는 취미는 없으니까.
뭐, 가는 길 좀 덜 외롭게 말동무나 좀 해줄게.
친구, 살면서 가장 가까이해야 할 두 가지가 뭔 줄 알아?
돈과 폭력이야.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세상만사 해결 못 할 일이 없거든.
법보다 가까운게 얘네들이고, 가지면 가질수록 강해지는 것도 얘네들이야.
그러니까 만약에, 정말 만약에 우리 친구에게 다음 기회가 있거든 꼭 명심해.
약자는 약자답게 그냥 대가리 푹 숙이고 얌전하게 뺏기란 말야.
불쌍한 놈들이지. 섬에 들어가기 시작한 직후로 놈들은 쉰 적이 없어.
죽이고, 죽고, 실험이 끝날 때까지 방치되다가 실험이 끝나면 회수돼서 복구되고, 다시 싸우러 나가고..
뒷골목 갱단에서 팔라고 키우는 핏불이 오히려 대우가 나을 거야. 걔네는 죽으면 끝나잖아.||
진척도 2단계
벌쳐(2)
실험체가 죽으면 그 실험이 끝날 때까지 시체가 방치된다.
실험이 늦게 끝날수록 시체는 부패하기 시작하는데, 우린 그런 것들을 수습하고 청소한다.
그 시체를 어떻게 되살리는지 우리는 모른다. 그저 시체가 있던 곳을 묵묵히 치울 뿐.
시취가 방독면을 뚫고 들어올 때마다 생각한다. 우린 도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지.
진척도 3단계
벌쳐(3)
"무슨 생각일까요?"
"뭐가?"
"그 여자요. 무슨 생각으로 경찰서에 이렇게 시체를 흩뿌린 걸까요?"
"주차위반 스티커라도 차에 붙었나 보지."
"하... 어떻게 할까요?"
"어떡하긴 뭘 어떡해. 늘 하던대로 열심히 치워야지. 흔적도 없이."
진척도 4단계
벌쳐(4)
"와... 사람이 탑처럼 쌓여있네..."
"내가 이 짓거리 한 지 벌써 햇수로 5년 찬데, 도대체 대가리에 뭐가 들어 있으면 이런 쇼를 할까 아직도 궁금해."
제가 장성한 때에, 불과 칼을 들어 로마인들을 쫓아가 트로이의 운명을 다시 행하겠습니다. 신들께서는 저를 막지 않을 것이며, 칼을 금하는 조약도, 알프스의 높음도, 테르페이아의 바위도 저를 막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맹세합니다. 우리 전쟁 신의 신성에, 엘리사의 그림자에.
-한니발의 맹세, 실리우스 이탈리쿠스||
진척도 2단계
해충 구제(2)
동족상잔은 자연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현상이다.
하나의 서식지에서 동족의 생명체가 과도하게 밀집되거나 늘어났을 때, 먹이 부족 현상이나 질병이 도는 것을 방지하고자 가장 약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부지할 수 없는 개체를 먼저 죽인다. 동족상잔의 계기는 여려 이유로 발생하지만, 결국 그 의도를 따지고 보면 후대의 번영과 보존이란 공통점이 있다.
진척도 3단계
해충 구제(3)
...하지만 인간 사회에서 벌어지는 동족상잔은 자연에서 벌어지는 것과 다른 점이 있다. 인간 사회의 동족상잔은 후대의 번영보다 현재 자신의 이익에 집중된 계기가 훨씬 많다.
인간은 때론 감정적인 이유로, 때론 본인의 논리로만 이해할 수 있는 괴상한 논리로 살인을 저지른다. 이들의 시점에서 이들이 죽이는 대상은 결코 자신과 같은 인간이 아니다.
진척도 4단계
해충 구제(4)
동족상잔은 동족 혐오의 강화된 형태다. 이 현상은 자신과 비슷한 존재, 혹은 자신이 동경하거나 자신이 증오하는 대상에게 느끼는 적대심과 증오가 논리적인 사고를 넘어서 감정의 영역에 뿌리를 내렸을 때 발생한다. 인간 사회의 지도자는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동족 혐오의 감정을 이용하며, 자신이 이끄는 무리의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말도 안되는 이유로 동족상잔을 부추기기도 한다.
연구 메모: 누군가는 도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섬에서는 과감한 선택은 필수 불가결해요.
위험을 감수하고 행동하는 팀이 그렇지 않은 팀보다 승률이 훨씬 높다는 게 제 주장을 뒷받침해 주죠.||
진척도 2단계
자이언트 킬링(2)
인간과 동물의 차이라... 뭐, 여러 가지 있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중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이거라고 봐.
인간을 멍청한 짓을 하는데 두려움이 없다는 거.
-Dr. E
진척도 3단계
자이언트 킬링(3)
<관찰 보고서>
최근 실험체들 사이에서 이상 현상이 목격되고 있음.
정비되지도 않은 비효율적인 장비를 들고 상대 실험체를 공격하는 현상이 다수 발생.
원인 파악 추측 중. 이하 내용 첨부.
1. 반복된 실험으로 두뇌에 축적된 트라우마의 영향
2. 실험 효율을 낮추고자 의도적으로 행하는 일종의 저항 행동
3. 실험체들이 독자적으로 만든 일종의 오락 행위
4. *오염물질에 노출된 음식을 섭취로 인한 이상행동
(* 고기 시식 일지 # 26578 참고)
Q: 이 이상 현상을 막아야 하는지 상부 응답 바람.
진척도 4단계
자이언트 킬링(4)
...우리가 연구하는 게 뭔지 벌써 잊은 모양이군.
자기 한계에 도전하는 행동을 우리가 왜 막아야 하지?
우리의 실험은 바이탈 포스가 극복할 수 있는 신체적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그 가능성의 척도를 재기 위한 것이다.
지든 이기든 상관 없다. 그냥 마음껏 날뛰도록 놔둬.
어느쪽이든 우리에겐 좋은 자료가 될 뿐이니까.
영원한 고리의 해방은 고리를 끊을 때 이루어진다.
하지만 고리의 끊김은 무한한 순환을 끊는 것과 같으며, 이는 곧 죽음이라는 무한한 결말로 이어진다.
세상의 끝자락에 몰린 이들은 어디에도 돌아갈 수 없이 끝없는 순환에 묶인다.
끝없는 고통과 망각 속에서 서서히 자신을 잃고 무너져간다.
끝없는 방황에 지친 이들은 쓰러져 모래가 되고 모래는 쌓이고 쌓여 산이 된다.
그 산이 바다에서 솟아 섬이 되고 섬은 곧 덫이 된다.
-작성자 불명의 편지
진척도 3단계
성스러운 피(3)
약자와 병자와 무고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맹세를 한 나로서 내릴 수 있는 선택은 하나뿐이다.
자연이 빚은 비극의 병에 걸린 이들을 해방시켜 끝나지 않는 수라도의 악몽을 영원히 끊어버리는 것이다.
-작성자 불명의 편지
진척도 4단계
성스러운 피(4)
모든 염려와 욕망과 미련을 버리고 자유의 몸이 되거라.
내 피로 너희들의 죄를 씻고 자유의 몸이 되거라.
이 몸의 죽음으로 끝없는 고리에서 벗어날 자들이 있다면 그것으로 나의 속죄가 이루어지리라.
||<-5><tablealign=center><tablewidth=800><table bordercolor=#ff9><bgcolor=#333><nopad><height=70> 고수는 장비를 탓하지 않는다
[ 업적 스토리 보기 · 닫기 ]
||<tablewidth=100%><width=20%><bgcolor=#000> 진척도 1단계 ||전설 따윈 믿지 않아 (1)
"열악한 장비 조건으로 우승했네요. 기록해둘까요?"
"됐어. 예측 못할 수준의 변수는 아니야. 다른 놈들이 멍청하게 죽은거지."
"눈이 충혈됐어요. 얼마나 보고 있었던 거에요?"
"온종일. 이번주 당번이 나여서."
"마무리는 제가 할테니 들어가서 쉬세요."||
괜찮으십니까?
상처가 심하군요. 응급처치부터 합시다.
...두려우십니까? 외딴섬에서 의미도 없이 죽어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겠죠.
이런 지옥과도 같은 곳에서 모두 함께 살아남기란...
하지만 믿음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 분께서 저희와 함께하시니, 두려워 말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요한, 전투 후 상처 입은 아군을 치유하며||
진척도 2단계
낙오자는 없다(2)
밤이 늦었다.
내가 불침번을 설 테니, 너는 잠시 쉬도록.
난 괜찮다. 용병 시절 자주 경험했던 일이니.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나?
걱정하지 마라. 반드시 살아 남을 수 있다.
지금까지 내 부대에서, 죽어서 돌아간 사람은 없었어.
-에이든, 실험 중 야영을 하며 팀원에게 건넸던 말
진척도 3단계
낙오자는 없다(3)
오늘도 전투가 끊이지 않는군요.
멀지 않은 곳에서 총성이 들리고 있습니다.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가급적 우회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괜찮습니다. 제가 계속 경게하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저 말입니까? 전 이게 일상이었으니까요.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 보조하는 것.
그게 제 역할이엇습니다.
이 능력도 한때 저주했지만... 덕분에 모두를 지킬 수 있었죠.
안심하십시오. 제가 있는 한, 뒤는 안전할 겁니다.
-테오도르, 동료와 함께 이동하며
진척도 4단계
낙오자는 없다(4)
다치신 곳을 보여주시겠어요?
아, 꽤 깊은 상처군요. 지금 바로 치유할게요.
네? 사람을 살리는 데, 큰 이유가 필요한가요?
제가 이런 능력을 갖게 된 건, 바로 지금을 위해서 일 거예요.
항상 바랬어요. 누구도 상처 입지 않길, 누구도 아프지 않길...
안심하세요. 제가 함께 있을 테니...
후후, 이제 좀 괜찮으신가요?
그럼 저희, 조금 쉬었다 출발해요.
아글라이아가 추구하는 신인류는 무엇인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여 모든 경함과 번뇌로부터 해방된 자유로운 존재, 즉 초인이다.
그렇다면 처인은 무엇인가?
신화 속 신처럼 무한한 지혜, 영원한 생명, 결코 시들지 않는 젊음을 지닌 존재들일까?
아니, 결코 그렇지 않다. <계속>
-에녹 하그리브스, 아글라이아 초대 연구소장||
진척도 2단계
탐구자들(2)
지혜, 영생, 젊음은 인간이 초인이 되고 위해 필요한 조건이 아니다.
저 세 가지 개념은 부귀영화와 더불어 인간이 스스로 갈망하는 대상일 뿐이다.
이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구상해 낸 어리석은 작자들은 진화의
조건을 그런 1차원적인 욕망의 극복과 동일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래서 그들의 실험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초인이 아니라 모든 욕구가 소멸된 산송장을 만들었을 뿐이었다.
<보이는 모든 것을 기록해라. 하지만 본 것은 모두 잊어라>
1. 보이는 모든 것을 기록해라. 하지만 본 것은 모두 잊어라.
1. 보이는 모든 것을 기록해라. 하지만 본 것은 모두 잊어라.
1. 보이는 모든 것을 기록해라. 하지만 본 것은 모두 잊어라.
1. 보이는 모든 것을 기록해라. 하지만 본 것은 모두 잊어라.
1. 보이는 모든 것을 기록해라. 하지만 본 것은 모두 잊어라.
어둠. 인간의 뇌리에 예로부터 깊숙이 각인된 두려움의 대상.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단과 환경이 부족했던 과거에 자기방어를 위한 심리적 작용
누군가에게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본능과 유전.
즉, 공포심과 좌절, 허무감도 유전자를 통해 충분히 조작할 수 있음.||
진척도 2단계
낙원은 없었다(2)
허튼짓이라고? 그렇게 말하는 너는, 시도라도 해봤어?
이 섬에서 탈출 방법이 단 하나밖에 없는 거?
잘 알지. 뼈저리게 느끼지.
근데, 우리는 이걸 어떻게 알고있는거지? 언젠가 해 본 것처럼?
진척도 3단계
낙원은 없었다(3)
VF 각성자가 신인류 프로젝트에 적임인 이유는 강인한 신체와
이능도 있지만 끈질긴 생존력도 한몫한다.
죽어가는 과정을 아주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느날 토끼가 코요테와 늑대에게 쫓기고 있었다.
셋은 정신없이 달리다가 그만 사냥꾼이 파놓은 구덩이에 빠졌다.
다음 날 아침에 사냥꾼이 찾아왔을 대 구덩이엔 코요테와 늑대의 시체밖에 없었다.
토끼는 어떻게 된 것일까?
정답: 코요테와 늑대가 서로 토끼를 먹겠다고 싸우다가 서로 목을 물어 죽어버렸고, 토끼는 그 둘의 시체를 밟고 구덩이를 빠져나왔다.
-케나 사룬가 부족의 수수께끼
진척도 3단계
토끼발(3)
토끼는 운이 좋아서 살아남은 게 아니다. 인내심이 많아서 살아남은 것도 아니다.
왜 하필 토끼가 코요테와 늑대와 함께 같은 구덩이에 빠졌을거라 생각하는가?
애초에 왜 토끼가 그 구덩이로 뛰어들었다고 생각하는가?
-케나 사룬가 부족의 수수께끼
진척도 4단계
토끼발(4)
현재까지 관찰한 모습으로 볼 때 '일부' VF각성자들은 실험을 하나의 게임으로 즐기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실험을 즐기는 부류를 크게 나누면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그룹은 다음과 같다.
1. 다른 각성자들을 물리치고 적극적으로 사냥하면서 자신의 강함을 과시하고 살육의 유흥을 즐기는 종류.
2. 어떤 특정 목적을 갖고 철저히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다른 각성자들을 제압하거나 사냥하는 종류.
3.사냥에도, 살육에도 관심이 없지만 그저 스릴을 즐기기 위해 본인의 각성 능력을 이용하여 다른 각성자들을 농락하는 종류.
인간은 어떤 상황에 처하든 본인 각자만의 유흥거리를 찾아내는 습성이 있다. 마치 무료함이 자기 본능에 위배되는 개념인 것처럼 말이다.
어떻게 죽이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 상대방에게 겁을 주는게 핵심이거든.
'왜 저렇게 끈질기게 쫓아오지? 내가 뭔가 잘못한 게 있나? 대체 언제까지 쫓아올 생각이야??' 뭐 이런 생각이 들게.
그렇게 적당히 뜸을 들이면 각자 날 두려워할 이유를 갖게 돼.
비유하자면, 음... 양념에 재워둔 고기가 부드러워지는 거랑 같은 거지.
-재키 인터뷰 中
진척도 3단계
미친 개(3)
왕의 자리는 원래 고독한 거야. 누구든 그 자리 곁에 있으면 꼭 엉뚱한 생각을 품게 되거든.
그럼 어쩌겠어? 내가 왜 이 자리에 앉아있는지 되새겨줘야지.
안이든, 밖이든.
-아이작 인터뷰 中
진척도 4단계
미친 개(4)
어차페 뒈질 거 저 두 놈은 반드시 함께 데려간다는 생각으로 싸웠어.
여기까지 함께 버텨온 동료들을 저놈들이 죽여버렸으니까.
공생 관계란 둘 이상의 생물이 서로 간의 상생을 위해 협력하는 관계를 의미한다. 공생의 종류는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상리공생 - 쌍방 모두 이 관계에서 서로 각자 얻는 이익이 있을 경우.
2. 편리공생 - 한쪽만 이익을 얻고, 다른 한쪽은 아무 영향이 없는 경우.
3. 편해공생 - 한쪽만 피해를 입고, 다른 한쪽은 아무 영향이 없는 경우.
4. 기생 - 기생물만 이익을 얻고 숙주는 피해를 입는 경우.
가진 게 많으면 잃을 것도 많아지지. 그래서 사람은 적당히 눈치 볼 줄도 알아야 하는 거야.
-아이작, 실험 종료 인터뷰 中
진척도 3단계
보물 고블린(3)
숫자는 사람을 조종하는 힘이 있다. 사람에게 어떤 숫자를 쥐여주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가진 수를 더 큰 수로 불리려고 한다.
인간은 스스로가 만든 가치를 절대적인 존재로 여기며 마치 그것이 진리인 양, 삶의 목적인 양 집착하고 매달린다.
그것이 주변 사람들을 떠나보내고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자신에게 닥친 모든 불행의 원인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하더라도, 인간은 결코 포기할 수가 없다.
그때 쯤이면 자신에게 남아있을 게 그 숫자 뿐이니까.
진척도 4단계
보물 고블린(4)
의뢰 완료.
처리된 타겟 사진을 보낼 테니 확인하고, 보수는 늘 넣던 곳으로 넣어줘.
어라, 가만 보니 얘, 아직 숨 쉬고 있는 것 같은데?
응. 거짓말이야.
VF가 온 우주에 걸쳐서 존재하는 생명 에너지인 것은 맞다.
하지만 VF가 우주가 조율하는 운명의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생명 에너지, VF는 과학의 영역에 속하며 인간 개개인의 운명은 오컬트의 영역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VF는 우주의 원리에 의해 발생한 생명 에너지다.
그래서 VF는 우주에 통하는 운명의 법칙에서 벗어날 순 없다.
진척도 3단계
불운한 행운아(3)
저는 이 섬에 계신 모든 분들이 가진 각자의 능력이 스스로의 운명과 연관된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큰 슬픔을 겪어 마음이 얼어버리신 분은 얼음을, 자신이 처한 부조리한 상황에 크게 분노한 분은 불을 사용하듯이요.
우리가 이런 능력을 갖게 된 건, 우주의 큰 흐름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우리만 할 수 있는 어떤 일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아디나 실험관찰 中
진척도 4단계
불운한 행운아(4)
당연한 소리를... 운명이니, 사명이니 이상한 키워드에 끼워 맞춰서는 그럴듯하게 꾸민 말일 뿐이야.
능력자라고 좀 다른가 했더니 선무당이나 하는 말을 하는군.
뭣 모르는 사람이 들었다간 끔뻑 속겠어.
VF는 초자연현상이 아니야. 엄연히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운명 때문에 자신과 관련된 것으로 발현한다? 환장하겠군.
VF가 발현하기 전 실험체의 심리를 가장 크게 동요시킨 계기가 물리적으로 표명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원래 인간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돼있는 법이라니깐.
인류사에서 복수는 시대와 상황을 가리지 않는다.자신에게
해를 가한 대상에게 그것에 상응하는 피해를 되돌려주고 싶다는
이 욕구는 인간과 짐승을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설령 그것이 자기 파괴적 결과로 이어진다고 하더라도,복수를
이루었을 때 느끼는 쾌감은 그 어떤 다른 종류의 경험과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글라이아 연구 논문,
실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 中||
진척도 2단계
복수의 화신(2)
복수는 양날의 검이다.서로 간에 벌어진 끝없는 복수가 나중에
한 사회를 붕괴시키는가 하면,그 복수가 가져올 극단적인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자각시켜 서로 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평화 상태를 불러오기도 한다.<계속>
-아글라이아 연구 논문,실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 中
진척도 3단계
복수의 화신(3)
따라서 VF의 각성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는 '우리'는, VF의 한계와 그 한계를 벗어나면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지 연구하는 '우리'는, 그 해답을 알기 위해 실험체들이 더더욱 본인 의지대로 격렬하게 VF를 활용하는 상황을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험 효율 개선 및 방안 모색 회의 中
진척도 4단계
복수의 화신(4)
더불어서 저는 그러한 특정 행동을 유도할 방안으로 인간과 짐승이 공유하는 이 극도의 원초적인 감정을 활용하면 어떨까 의견을 드리는 바입니다.
||<-5><tablealign=center><tablewidth=800><table bordercolor=#ff9><bgcolor=#333><nopad><height=70> 우리는 어디에나 눈이 있다
[ 업적 스토리 보기 · 닫기 ]
||<tablewidth=100%><width=20%><bgcolor=#000> 진척도 1단계 ||한편 무대 뒤에서는(1)
"상상해 봐. 이 실험이 영원히 반복되는 실험이고, 우리는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고 있다고.
어젯밤에 누굴 죽였고, 그 죄책감 때문에 질질 짜다 잠들었고, 다음날 아침에 감자를 구워 먹으면서 맛없다고 불평했다..이 모든 게 전부 기록 되는거지.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우릴 지켜보고 있는거야. 하나도 빠짐없이. 우린 배우고 이 섬은 무대 같은 거지."
"이 자식이 대가리에 운석을 처맞았나. 헛소리할 시간 있으면 전방주시나 잘해.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상상하지 말고."
-제 ■■차 실험관찰||
진척도 2단계
한편 무대 뒤에서는(2)
"...어떡할까요?"
"뭘 어떡해? 미친놈 하나가 근거 없는 헛소리 지껄인다고 실험에 영향이라도 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5><tablealign=center><tablewidth=800><table bordercolor=#ff9><bgcolor=#333><nopad><height=70> 절망의 끝에서
[ 업적 스토리 보기 · 닫기 ]
||<tablewidth=100%><width=20%><bgcolor=#000> 진척도 1단계 ||수많은 죽음을 넘어(1)
죽음 수집가라. 애초에 내가 누군가를 직접 죽여본 적은 한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걸 과연 내 탓이라 말할 수 있을까? 아, 물론 타인의 죽음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적은 많지.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서 말이야. 복수, 사랑, 분노, 쾌락...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싶은 데엔 사람의 숫자만큼의 사정과 이유가 있는 법이지.
하지만 대다수는 그러지 않아. 왜 그렇다고 생각해?
하하, 동물의 본능이라고 할까? 자신과 비슷한 존재를 죽이는것에 생물은 큰 혐오감을 느끼게 되어있거든.
난 그런 사람들에게 이성적 판단에 근거한 수단과 방법, 그리고 아주 약간의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거야.
그들에게 필요한 아주 작은 용기를 말이야,
그리고 난 그걸 지켜보면서 그들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과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고찰해.
아까도 말했듯이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이유가 사람의 수만큼 있다면,
그 죽음의 과정, 그리고 그로 인해 생기는 감정도 사람의 수만큼 있을테니까.
누군가는 기뻐하겠지만, 슬퍼하거나 절망하는 사람 또한 분명 있겠지.
그리고 나는 그들의 삶과 죽음의 과정을 기록하고.
너희들이 이 섬에서 벌이는 실험과 크게 다르지 않지? 그게 내가 여기 온 이유이기도 하고 말야.
이 곳에는 다양한 사람과 죽음이 있거든. 난 알 수 있어.
뭐 어찌 되었든,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죽음 수집가라는 이명이 맞을지도 모르겠네.
응? 왜 그런 짓을 하냐고? 하하, 글쎄?
-■■■ 인터뷰 中||
진척도 2단계
수 많은 죽음을 넘어(2)
"방금 그걸로 몇 명째였지..."
"글쎄?'
"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는 거야..."
"하하! 지금까지 잘만 죽여놓고선. 이제서야?"
"잘만? 하, 너 같은 정신병자한텐 그렇게 보이는구나. 누가 너처럼 좋아서 사람을 죽이는 줄 알아!!"
"그런 것 치고는 아주 능숙하게 말야~? 나도 좀 본받아야겠어~"
"어쩔 수 없잖아... 어쩔 수 없었다고! 살아남기 위해선..."
"그래! 어쩔 수 없지. 결국 타인보다 자신이 더 소중한 법 아니겠어?"
"여기 있는 녀석들 모두 같아. 입에 발린 소리만 하지만 결국 자기 목적을 위해서 누군가를 쉽게 죽이는 인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