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고베의 이진칸 중 하나인 키타노이진칸 (풍향계의 집) |
異人館
일본에서 개항기 직후에 서양인들이 지은 집을 가리키는 말. 고베, 하코다테, 나가사키, 요코하마 등 서양인 거류구가 있었던 지역에 많이 모여 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집은 관광자원으로 쓰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찌보면 한국의 적산가옥 포지션이며, 다수의 근대건축물, 양관, 양옥 등이 있다..
일본임에도 불구하고 서양식 저택이라는 특이함 때문인지, 추리소설의 무대가 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소년탐정 김전일에서도 이진칸촌 살인사건,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 하코다테 이진칸 호텔 새로운 살인의 무대가 되었다. 특히 이진칸 호텔 시리즈의 경우 사건의 무대가 된 이진칸 호텔과 똑같이 생긴 건물이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 실제로 존재한다. 관광객들에게 인기 코스 중 하나인 "구 하코다테구 공회당(旧函館区公会堂)"이라는 건물로 만화의 이진칸 호텔과 생김새가 정확히 같지만 3층이 아닌 2층 건물이라는 점이 다르다. 내부 관람을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 에피소드를 기억한다면 하코다테 관광할 때 꼭 들러보도록 하자. 다만 내부 구조는 물론 창작이다.
Fate/stay night에 등장하는 토오사카가의 저택의 모델이 되기도 하였다. 작중 가공의 도시 후유키시가 고베시를 모델로 하고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