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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4:02

이즈모 키누

파일:Izumo_Kinu.png
1. 캐릭터 소개2. 생존 당시 행적3. 기타 이야기거리

1. 캐릭터 소개

出雲きぬ

대마인 RPG에 등장하는 대마인. 챕터 60의 회상에서 등장한 사고우 분고의 아내이자 이즈모 츠루의 어머니로, 작중 현재 시점에서는 고인이다.

후우마 팔장에 버금가는 명문가인 이즈모 가문 출신이며, 숲의 정령 '코다마'와 소통하는 목령술을 사용하는 목둔술사다.

2. 생존 당시 행적

분고의 부대가 상당히 크게 성장하자 분고 혼자서는 버겁겠다는 이유로 후우마 단조가 부관으로 붙여주었다. 하지만 그것은 표면적인 이유이고, 무조건 실력으로 인재를 뽑는 단조의 방침에 휘하 명문가들이 반발할 것을 우려해 정치적인 이유로 뽑아온 것.[1] 이를 진작 알아채고 있던 분고도 '어차피 부모 등쌀에 밀려서 나온 허당이겠지'하고 키누를 얕보고 있었는데, 첫 수련 날부터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어 그런 얕보기를 한번에 깨부수며 분고를 감탄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극도의 실력주의라 낙오자가 많아 연계가 잘 되지 않던 분고의 부대도 키누의 지도를 통해 결속력이 강해졌다.[2]

브레인 플레이어에게 오염되어버린 숲의 정령을 퇴치하는 임무에서 서로 목숨을 주고받은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가 급속히 진전되었고,[3] 키누의 대시로 결혼까지 골인했다. 그 후 츠루를 낳고, 단조의 반란 당시 반란에 참전하지 않고 오차에 남아있다가, 반란 막바지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3. 기타 이야기거리

츠루가 자주 말하던 '원수는 배로, 은혜는 백 배로'라는 말은 이즈모 집안의 가훈이었고, 뒤에 '받은 마음은 만 배로'라는 문구가 더 붙어 있다. 츠루가 후우마 코타로에게 몸으로 대시하게 된 데는 어머니의 영향력이 결정적이었던 모양.


[1] 후우마 팔장에 속하지 않는 명문가인 이즈모 가에서 인재를 등용해 실력지상주의를 공개적으로 재확인함과 동시에, 후우마 팔장에 대한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려 한 것이다. [2] 명문가 출신이라 부대 내에서도 아는 사이가 많고, 워낙 상냥한 성격이라 이야기도 잘 통하며 사고의 의도를 잘 읽어내 부대원들에게 전달하는 눈썰미도 좋았다. 덕분에 항상 수용소를 방불케하는 공포스러운 분위기였던 부대의 분위기가 키누 한 사람으로 인해 완전히 뒤바뀌었다. 덤으로 호랑이 교관 이미지만 강했던 분고의 평판도 덩달아 오르는 효과도 보기까지. [3] 산마을에 불이 났을 때 분고가 가장 먼저 달려가 필사적으로 소화작업에 매진해 불을 끄는데 성공한 일이 있었다. 하지만 분고도 큰 화상을 입어 항시 후드로 몸을 가리고 다니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코다마들은 자신들의 집을 지켜준 분고를 은인으로 여기고 있었고, 목둔술사인 키누도 이들과 마음을 소통하니, 결과적으로 분고는 키누의 소중한 것을 지켜준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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