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넥센 히어로즈/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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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8일 잠실 두산전서 2회초 프로 데뷔 7경기 만에 첫 홈런을 터트린 모습 |
1. 개요
이정후의 2017 시즌에 대한 문서.2. 시즌 전
한국 야구 레전드이자 최고의 유격수로 꼽히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넥센 히어로즈의 2017년 신인 1차지명 선택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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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아들 넥센行…첫 부자 1차 지명 | |
2016 시즌이 끝난 11월 초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 합류했다. 오프시즌 목표를 힘 기르기를 삼고 구슬땀을 흘렸고, 장정석 감독은 “고등학생 아닌가. 성인의 몸으로 만드는 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 #2 이후 미국 스프링캠프에도 김혜성과 함께 고졸 신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합류해 기대감을 높혔다. # 넥센의 캠프 8경기를 빠짐 없이 출장한 이정후는 18타수 타율 0.278 5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타격 소질을 인정 받았다. #
3. 시범경기
시범경기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지만[1] 내야 수비에서는 불안함을 보이고 있다. NC 김경문 감독도 펀치력도 있고 방망이 소질이 있다며 칭찬. 장정석 감독은 내야 송구 때 트라우마가 있다며 수비 부담이 적은 외야를 보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래 포지션인 유격수는 이미 넥센이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김하성이 있고, 내년 시즌 후 FA라지만 3루는 김민성이 있고, 2루는 서건창, 1루는 윤석민과 채태인 등이 있으니 사실 아무리 빨리 성장해도 올해 자리를 얻기는 힘들다. 물론 넥센 외야도 고종욱, 대니 돈, 박정음, 이택근에 강지광, 허정협, 홍성갑 등 넘쳐나는 상황이라 1군에서 살아남으려면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야 할듯.일단 개막전 엔트리에는 들어갔다. 외야 백업 중 한 명인 임병욱이 부상으로 빠져 있고 이택근은 나이가 많고 대니 돈은 몸상태가 관건이다. 따라서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 이정후가 중용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시즌 세 번째 경기부터 선발출장하고 있다.
4. 페넌트 레이스
4.1. 3월
3월 기록 | |||||||||||||||
<rowcolor=#FFFFFF>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 | 1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000 | 0.000 | 0.000 | 0.000 |
4.2. 4월
4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02 | 97 | 30 | 4 | 0 | 2 | 24 | 9 | 5 | 11 | 3 | 1 | 0.309 | 0.343 | 0.412 | 0.756 |
4월 1일 고척 LG전 7회말 이택근의 대주자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2일 고척 LG전에 8번타자 중견수로 데뷔 첫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박세웅을 상대로 친 데뷔 첫 안타를 포함 3안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개막 4연패에 빠진 상태다. 최종 성적은 3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만약 한 시즌 내내 꾸준히 활약을 하게 된다면 임태훈 이후 10년 만에 순수 KBO 신인상 경쟁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KBO 신인상은 아버지도 거머쥐지 못했던 타이틀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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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잠실 두산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치는 이정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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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수훈선수 인터뷰 |
4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한 이닝 10득점을 올리는데 한 몫 거들며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운이 따르지 않아[6]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에 그쳤다. 대신 선발 최원태의 호투를 돕는 좋은 수비를 선보이며 주전 중견수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팀은 3연전을 싹쓸이하며 반등에 성공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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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고척 kt전에 2번 타자로 출장해서 2안타[7]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두산과의 시리즈에 이어서 여전히 운이 없는지 안타성 타구 대부분이 호수비에 잡혔다. 한 편 수비에선 아직은 경험이 더 필요한 모습을 보였다.
4월 12일 고척 kt전에서 2번 타자로 출장. 4타수 1안타[8] 2득점을 기록했다. 이 날의 게임은 kt 선발 고영표의 호투 덕분에 타선 전체가 고전을 면치 못한 게임이었고 이정후 역시 고영표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계통의 공에 방망이가 따라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와 세밀한 플레이에 있어서도 아쉬움을 보여 아직은 배울 것이 더 많은 신인의 면모를 보였다. 다만 경기 후반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는 팬들과 전문가들에게도 칭찬을 받을만큼 좋은 모습이었다. 여담으로 이 날 경기를 중계하던 이순철 해설이 이정후 칭찬을 열심히 해서 혀갤에선 야구계 인맥왕(...)이 아니냐는 장난 섞인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4월 13일 고척 kt와의 경기에서는 전날 부진했던 고종욱을 대신해 1번 타자로 출장했다. 최근 침체되었던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리며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낙차 큰 변화구를 골프스윙으로 퍼올려 안타를 만들어 낼 정도로 현란한 배트 컨트롤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정후의 활약에도 경기 막판에 kt가 김세현으로 부터 역전타를 때려 내며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4월 14일 광주 KIA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투수 팻 딘의 호투에 막혀 공격에선 큰 힘을 쓰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팀 역시 상대 선발의 호투에 막혀 2-3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여담으로 광주 야구팬들이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 경기 결과에는 상관없이 자주 카메라에 잡히고 중계진의 코멘트에 오르내렸다.
4월 15일 광주 KIA전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투수 양현종에게 멀티히트를 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지만 팀은 병살타 3개로 자멸해 2-5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팀내 타자 중 가장 많은 안타인 3안타를 때려내고, 팀의 2점을 1타점 1득점으로 혼자 책임지고도 동점 주자가 출루한 자신의 마지막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것에 무척이나 분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투지 넘치는 장면은 넥센 팬들에게 제법 깊은 인상을 주었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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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광주 KIA전에서 5타수 3안타 활약에도 자책하는 순간 |
현재까지의 성적은 13G 51타수 18안타 2홈런 8타점 2볼넷 4삼진 .353 .377 .529 를 기록하고 있다. OPS가 .906으로,
4월 20일 문학 SK전에서 유니폼을 두고오는 실수로 김웅빈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9] 수비에서 실책을 저지르면서 이보근과 같이 한현희의 승리를 날리는데 일조한건 덤.
4월 28일 기준 2할 8푼대의 타율과 0.7 수준의 OPS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이것은 월초에 신나게 벌어둔 덕이고, 타팀에게 약점 분석이 되었는지 최근 10경기 기준으로는 1할대 타율로 상승세가 확연히 꺾인 모습이며 선발에서도 제외되고 있다. 대주자, 대타 등으로 경험치를 조금 더 쌓다가 기존 외야수들이 돌아오면 2군에서 숨고르기를 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였(....)는데 단순한 휴식으로 드러났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세심하게 관리해주는 장정석 감독의 조치였던 듯.
4월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오랜만에 2번타자 우익수로 출장해 선발 라인업에 복귀, 5타수 3안타 3득점의 맹활약하면서 상대팀 김성근 감독에게도 극찬을 들었다.
4월 30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타석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의 준수한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4월을 마쳤다. 4월 최종 타율은 0.306으로 마감. 무엇보다 과감하고 빠른 주루를 바탕으로 4월까지 리그 득점 2위(24득점)의 기록을 달성하며 고졸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좋은 성적을 보였다.
4.3. 5월
5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91 | 80 | 31 | 7 | 2 | 0 | 17 | 10 | 7 | 10 | 2 | 2 | 0.388 | 0.444 | 0.525 | 0.969 |
5월 15일 현재까지의 기록은 0.333의 타율과 46개의 안타, 12개의 타점, 2개의 도루로 순수 신인치곤 잘하는 편이지만 코너 붙박이 외야수치고는 불안한 수비, 타석에서 수 싸움에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나름의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 4월 말 무렵 장타력을 터트리며 팀을 이끌었던 중고신인 허정협의 활약으로 잠시 KBO 신인상 레이스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허정협이 부진에 빠지는 사이에 꾸준히 출장하며 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순수신인치고 잘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5할의 팀 승률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기 보다는 상승 곡선을 그리는 팀내 중심 타자들의 덕을 보고 있는 인상이 강하고 테이블세터로 고정기용되고 있지만 기대한 만큼의 출루율[10]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이 부분은 선수 본인으로서도 좀 더 발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5월 22일 기준 타율 0.320, 출루율 0.352, OPS 0.764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삼진을 기록하는 경기의 빈도 수가 늘고 있고, 사사구도 거의 얻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기록하는 안타도 대부분 단타이다. 그래도 비교적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수십만불짜리 2군 타자의 빈자리를 메우는 데에 나름대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5월 23일 NC와의 고척 홈 3연전을 앞두고, 상대팀 감독인 김경문이 "저런 센스는 코치가 가르친 것이 아니다"라며 이정후의 타격 재능과 기량을 극찬하였다. 그리고 여기에 응답하기라도 하듯, 당일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활약하였다.
5월 28일 기준 타율 0.343, 172타수 59안타 38득점으로 타율 8위 안타 8위 득점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5월말에는 9번 타자로 주요 기용되고 있다. 장정석 감독은 부담을 줄여주고, 체력을 보존하기 위해 당분간 9번으로 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31일 잠실 LG전에서는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쳤다. (3루타+실책으로 기록)
4.4. 6월
6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11 | 94 | 28 | 4 | 2 | 0 | 19 | 6 | 16 | 12 | 1 | 2 | 0.298 | 0.405 | 0.383 | 0.788 |
6월 2일부터 3일 고척 두산전에서는 다시 1번 타자로 나왔으나, 타석에서는 합산 8타수 무안타로 부진하였다. 그러나 02일 경기에서 9-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멋진 슬라이딩 캐치를 선보였다.
한동안 9번을 치다가 다시 1번을 치고 있다. 물론 9번이 체력보존에는 더 좋지만, 팀 타격이 말이 아니라 이정후의 비중을 높일 수 밖에 없어서이다. 이정후가 팀에서 얼마나 신뢰받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6월 21일 대전 한화전 7회말 무사 1,2루 때 하주석이 번트를 댄 상황에서 내야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아버지에게 된통 까였다.[11]
6월 22일 현재 리그에서 버나디나, 손아섭과 더불어 득점 1위인데, 이날 대구 한화전에서 무려 4득점을 추가하며 다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6월 23일 경기 후 기준 0.328/0.396/0.831을 찍고 있다. 3할대 타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5월까지만 해도 약점으로 평가받던 출루율도 갑자기 볼넷을 골라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4할에 육박하고 있다.
4.5. 7월
7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06 | 90 | 32 | 2 | 3 | 0 | 16 | 9 | 13 | 8 | 1 | 1 | 0.356 | 0.453 | 0.444 | 0.897 |
7월 1일 수원 kt전이 우천취소됨에 따라 7월의 첫경기는 7월 2일 수원 kt전으로 치르게 되었다. 2일 수원 kt 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볼넷없이 삼진만 1개 당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고졸 루키인만큼 체력문제가 슬슬 드러날 타이밍. 7월 올스타전 기간에 휴식을 제대로 취했...으면 좋았을텐데, 올스타로 선정되어버렸다!! 그것도 팬투표에서 나눔올스타 외야수 2위로 발표되었다.[13]
7월 9일 대구 삼성전에서 좌중간 안타를 쳐내며 1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여담이지만 모 인터뷰에서 채태인이 골뱅이탕을 사준 이후부터 야구가 더 잘된다고 했는데 지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170안타 내외는 가능할 듯 하다.
7월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3루수의 실책성 플레이를 유도하는 행운의 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1루에 있던 앞차가 타구가 잡히는 줄 알고 귀루하다가 뒤늦게 2루로 출발하는 바람에 아깝게 아웃되어 안타 한 개를 까먹고 말았다. 플라이 아웃되었어도 할말 없는 타구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이것 외에도 안타를 한 개 더 기록한 덕분에 7월 4일 경기부터 7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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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 |
7월 21일 고척 KIA전에선 3안타 포함 5출루로 날아다녔다. 다만 팀의 패배로 조금은 빛이 바랜게 아쉬울 뿐.
7월 26일 잠실 LG전 9회말 1점차 2사에서 환상적인 홈송구로 주자 황목치승을 잡아내며 경기를 끝내는 것처럼 보였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황목치승이 기가막히게 태그를 피하는 슬라이딩을 성공시켜서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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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8월
8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18 | 106 | 33 | 8 | 0 | 0 | 19 | 8 | 11 | 15 | 2 | 5 | 0.311 | 0.376 | 0.387 | 0.763 |
8월 5일 현재 타율 0.341(전체 8위, 팀 내 2위), 출루율 0.421(전체 7위, 팀 내 1위)를 찍고 있다.
8월 10일 고척 두산과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로 고졸 신인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3회 1사 2루서 고종욱을 홈으로 불러 들이는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올 시즌 134번째 안타를 때린 동시에 고졸 신인 최다안타기록 타이를 이루었다. 그 후 5회와 7회에서도 안타를 만들어내 하루에만 3안타를 쳐내며 136안타로 23년만에 고졸신인 최다안타 신기록을 만들어냈다.[14] 이정후가 남은 경기를 모두 출장한다면 180안타 페이스로 1994년 LG 대졸 신인 서용빈이 세운 역대 신인 최다 안타(157개) 기록까지 능가하고도 남는다.
8월 23일 현재 117경기[15]에서 타율 0.339, 출루율 0.410으로 여전한 모습. 이 시점까지 149개의 안타를 때려내 신인 최다 안타 기록 경신 자체는 사실상 시간 문제가 되었고, 서용빈의 데뷔시즌인 1994년 시즌의 팀당 경기 수 (126경기) 내에 기록을 경신할 확률도 높다.
4.7. 9월
9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88 | 79 | 24 | 4 | 1 | 0 | 16 | 5 | 8 | 10 | 0 | 1 | 0.304 | 0.364 | 0.380 | 0.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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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대 신인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운 순간 |
9월 8일 고척 LG전에서 단타, 2루타, 3루타를 하나씩 쳐내면서 6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신인 최다 안타 기록을 163개로 늘렸다.
9월 17일 마산 NC전에서 마지막 9회까지 안타를 기록하며 총 3안타를 쳐내며 어제 경기 4안타를 포함, 4일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 날 안타로 인해 신인 최다 안타 수를 종전의 기록인 157안타를 훌쩍 넘어선 176안타로 늘렸다. 이 날 아쉽게도 신인 최다 득점기록(전 LG 트윈스 소속 유지현)인 109득점에 1점에 못미치는 108득점으로 경기를 마감하였으나 5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이정후의 행보를 지켜봤을 때 갱신하기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9월 21일 수원 kt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신인 최다 득점기록을 110점으로 갱신하였다.
4.8. 10월
10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5 | 5 | 1 | 0 | 0 | 0 | 0 | 0 | 0 | 1 | 0 | 0 | 0.200 | 0.200 | 0.200 | 0.400 |
10월 3일 정규시즌 최종전인 대구 삼성전에서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데뷔 첫 시즌을 마쳤다. 넥센은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가을야구 진출에는 실패했다.
5. 시즌 후
각종 시상식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첫 성인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쉴 틈 없이 바쁜 비시즌을 보냈다.먼저 많이 부족한데도 기회를 주신 장정석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실수를 해도 칭찬과 격려로 다독여준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솔직히 올시즌 잘한 건 없는데 팀 선배님들이 옆에서 경험을 토대로 해주신 많은 조언들이 이렇게 상을 받게 만들어준 것 같다. 좋은 분들과 경기하면서 많은 걸 느꼈고, 내년에는 좀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넥센 팬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야구장에 오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아버지가 야구선수여서 어릴 적 함께 한 추억이 없었는데 그 시간을 어머니가 많이 채워주셨다. 어머니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주위에서 아버지가 무섭지 않냐고 아버지에게 태어나서 한 번도 혼난 적이 없다. 친구처럼 좋은 분이다.
부모님 사랑하고 친구들도 응원 많이 해줬는데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시즌 초에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부담이 됐지만 선배님들이 신경쓰지 말고 네가 할 것만 잘하면 된다고 말해줘서 극복할 수 있었다.
KBO 신인상 수상 소감 中 [16]
아버지가 야구선수여서 어릴 적 함께 한 추억이 없었는데 그 시간을 어머니가 많이 채워주셨다. 어머니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주위에서 아버지가 무섭지 않냐고 아버지에게 태어나서 한 번도 혼난 적이 없다. 친구처럼 좋은 분이다.
부모님 사랑하고 친구들도 응원 많이 해줬는데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시즌 초에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부담이 됐지만 선배님들이 신경쓰지 말고 네가 할 것만 잘하면 된다고 말해줘서 극복할 수 있었다.
KBO 신인상 수상 소감 中 [16]
11월 5일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김원중(롯데, 141점)과 정현(kt, 113점)을 제치고 535점 만점에 503점을 얻어 신인상에 등극했다. 비록 아쉽게 만장일치에는 실패했지만, 이정후가 역대급 성적을 낸 신인왕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었다.[17] 이외에도 신인상 7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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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첫 통합 MVP 새 역사…신인왕은 이정후 | |
자세한 내용은 이정후/개인 수상 문서 참고하십시오.
6. 시즌 총평
6.1. 페넌트 레이스 총평
2017 시즌 기록 | ||||||||||||||
경기 | 타수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출루율 | 장타율 | wRC+ |
144 |
552 (5위) |
.324 |
179 (3위) |
29 |
8 (2위) |
2 |
111 (3위) |
47 | 12 | 60 | 67 | .395 | .417 | 111.3 |
179안타(리그 3위)와 111득점(리그 3위)으로 1994년 서용빈의 신인 최다 안타기록과 유지현의 신인 최다 득점기록을 경신했다.[18] 시즌 초에는 이종범의 아들이라는 유명세로 먼저 주목받으나 이후 시범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전반기에는 남다른 컨택을 통해 많은 안타를 생산하면서 점차 주전으로 발돋움하는 점이 눈에 띄었다. 이후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눈야구를 통한 출루율을 꾸준히 높이면서 팀의 1번 타자이자 주전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마무리를 하면서 앞서 언급한 신인 관련 기록을 수립하고 전경기 출장을 기록 함으로서, 체력과 정신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소위 중고 신인이라는 입단 후 1,2군 경험을 쌓은 뒤에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신인들(ex: 신재영)이 많은 현 리그의 상황에서 오랜만에 입단하자마자 풀타임 활약을 하며 두각을 나타낸 고졸 신인이라는 점에서 향후 높은 기대치를 불러일으키는 시즌이다. 다만 아직 성장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신체임을 감안하더라도 시즌 홈런 2개에서 드러나듯이 장타력에서의 평가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향후 골격이 완성이 되고 벌크업을 통한 파워 툴의 상승으로 중장거리 타자가 될 것인지 현재의 컨택을 더욱 살리는 교타자의 길을 갈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185cm의 장신인 데다, 비록 홈런은 적어도 아직 몸이 덜 만들어진 19세 고졸 신인 시즌에 리그 2루타 15위, 3루타 2위를 기록할만큼 중거리 타자의 자질은 충분히 보이고 있다. [19]
[1]
23일 기준으로
이정후는 9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6푼2리(26타수 12안타) 4타점 6득점, 25일 경기에서도 3루타를 비롯한 3안타를 때렸다.
[2]
이종범의 데뷔 시즌이던
1993년 시즌에는
신이라 불리는 또 다른 사나이가 함께 데뷔를 했다. 물론
이종범도 데뷔 첫해부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활약을 펼쳤지만, 신인으로 타격왕을 차지하며 리그를 지배했던
양준혁의 임팩트에는 못 미쳤고, 결국
KBO 신인상 역시
양준혁의 몫이 됐다. 대신
이종범은
데뷔 시즌에 진출한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를 만회했다. 참고로 당시
이종범의
한국시리즈 MVP 수상은
1986년 한국시리즈 MVP였던 팀 선배
김정수에 이어 신인 자격으로 2번째였고, 신인 야수로 범위를 한정하자면 사상 최초의 기록이었다.
[3]
이 홈런은
아버지의 데뷔 홈런보다 열 경기나 앞서서 터진 홈런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종범의 모든 기록보다 앞설 수 밖에 없는데
이종범은 대졸 신인이고, 아들인
이정후는 고졸 신인이기 때문.
[4]
여담이지만 이 경기는
SBS 스포츠에서 중계했다. 이 경기가 포함된 3연전을 모두
SBS 스포츠에서 방송한 셈.
[5]
옆에 앉아있던
이종범 해설이
양준혁 해설에게 "형님이 장가가서 아들이 있었어야 했다"고 한소리 하자
양준혁이 그런 이야기 하지마라며 귀엽게 툴툴댔다.
[6]
특히 후반부 세 타석 모두 잘 맞은 타구였으나 모두 야수 정면에서 잡히는 불운을 겪었다.
[7]
kt
중견수
하준호의 실책성 플레이였지만 안타로 기록됐다.
[8]
kt
1루수
모넬의 실책성 플레이였지만 안타로 기록.
[9]
사실 야구에서 유니폼을 집이나 원정 숙소에 두고 와서 다른 선수의 유니폼을 빌려 입고 경기에 나서는 것은 의외로 보기 쉬운 광경이다.
두산의 외국인 에이스가
소속 팀 코치의 유니폼을 입었거나
한화의 영구결번 우완 에이스가 관중으로부터 자신의 유니폼을 빌려 입었던 것이 대표적 사례. 선수가 유니폼을 안 챙겨왔을 경우 양팀 감독들이 구두로 합의만 하면 된다.
[10]
15일 현재 OPS 0.791, OBP 0.363
[11]
영상에도 나오듯이 1,2루 상황에서 번트를 댈 경우
3루수와
1루수는 홈플레이트 쪽으로 와서 번트 타구를 잡고
유격수는 3루,
2루수는 1루로 가서 베이스 커버를 해야 한다. 그리고 비는 2루는
중견수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와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만약에 있을지도 모르는 번트타구 병살 상황을 만들기 위한 베이스 커버 플레이인데 이 경기에서 2루 베이스 커버를 하지 않았다. 이정후가 고등학교까지
유격수를 보다가 프로에서
외야수로 보직을 변경한지 채 1년도 되지않은것을 감안하면 보통의 팬들이 볼 때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내야수와
외야수 모든 위치에서 최고의 선수였던 아버지
이종범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못 미더울 수밖에 없는 상황.
[12]
이게 마냥 과장된 말도 아닌 것이, 그 전까지는 컨택트에 집중한 타격을 하다가 팀 동료의 플레이를 보고 볼넷의 중요성을 깨달아 의도적으로 출루율을 높인 것이다. 그것도 타율 저하도 없이! 연습도 아닌 실전에서 성과가 금방 나온다는 것이 충격과 공포로, 천재성 인증이나 다름없는 사례. 물론 그동안의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겠지만.
[13]
덕분에 2017년 참가 올스타 중 최연소인건 물론, 역대 최연소 올스타다.
[14]
종전기록은 1994년
LG
김재현이 세운 134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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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 출장 중이다. 다만 체력 안배와 부상 관리차 교체 출전한 적이 있어서 전 경기 선발은 아니다.
[16]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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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지난해인 2016시즌
신재영에 이어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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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한 시즌 경기수가 144경기인 반면 1994년 당시 한 시즌 경기수는 126경기였던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실제로 이정후가 기록을 경신할 당시 최다안타 기록은 128경기만에, 득점 기록은 140경기만에 경신했다. 다만 서용빈과 유지현이 구력이 더 긴 대졸 신인이었던 반면 이정후는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입단한 고졸 신인이었음을 감안하면 이 또한 놀라운 성과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19]
타격 재능을 보유한 많은 교타자들을 벌크업을 통해 중거리 이상의 타자로 만들어버리는
넥센의 육성 특색으로 봐서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강모씨와
김하성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