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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02:10:08

이재혁(1998)/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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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수 경력

T1의 발로란트 선수인 이재혁의 선수 경력을 적어놓은 문서이다.

2. 리그 출범 이전

APEX 시즌 2 대회 대비를 위해 새로 BK Stars에 영입된 선수. 보겸이 운영하는 BK Stars 선수모집 공개 오디션 당시 로드호그로 엄청난 점령전 하드캐리를 선보인 바 있으며 그 외 다른 딜러 캐릭터로 인상깊은 모습을 남겨 기존 멤버들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아 뽑혔다고 한다.

닉네임의 유래는 카르페 디엠. 상하이 드래곤즈 diem과는 오랜 랜선 친구 사이이며 닉네임에서 볼 수 있듯 서로 맞춘 닉네임이다. 그런데 서양권 레딧에서는 carpe가 생선인 잉어의 carp와 비슷한 철자인 탓에 카르페 선수를 잉어로 취급하는 밈이 흥하고 있다. 예컨대 카르페가 캐리하면 트위치 채팅창이 생선 대가리 아이콘으로 도배된다든가, 옵드컵 러시아전 이후 섀도우번과 껴안는 장면에 "섀도우번: 오늘 니 어항 물 안 갈아줄 거임"이라는 베플이 달린다든가 한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 대 영국 전 4경기 리알토 맵에서 대한민국 측 수비 때 카르페가 크루즈에 의해 물에 빠지자 생선처럼 헤엄친다는 드립을 중계진이 날리기도 했다. 2018년 일본 해설진들에게는 음식의 일종인 크레이프[1] 라고 불리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아마 a와 r의 위치를 착각한 모양.[2] 일본인들은 채팅창으로 크레이프 우마이~ 라고 웃었다.[3]

데뷔 경기인 vs Meta Athena 경기에서 긴장을 많이 했는지 실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보르페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러나 그 후에 엔비어스, MVP Infinity와의 경기에서 미친 듯한 에임과 플레이 센스를 선보이며 팀을 캐리해 내어 평가가 급상승하였다.

경쟁전 시즌 4가 시작된 이후 경쟁전 랭킹 세계 1위도 달성한 데다가 타 프로게이머들의 방송에서 솔큐로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쟁전 패왕 중 한명으로 등극하였다. 다음 시즌의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

APEX 시즌 3에서는 팀의 나머지 딜러가 트레이서 원툴에 가까운 Bunny인 탓에 반강제적으로 본인의 주포지션인 히트스캔이 아닌 겐지를 주로 플레이했다.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팀 자체가 문제가 있었기에 16강에서 탈락.

BK Stars가 해체된 후, Selfless Gaming 팀에 비매너 플레이 논란으로 인해 징계를 받고 은퇴한 dafran의 자리에 임시로 입단된 것이 확인되었다. 팀과 따로 연습을 하진 않았으나 바로 Overwatch Contenders 시즌 0 조별예선에 투입되었다. 첫 경기인 Kresnik 선수의 트윗을 통해 선수간의 원활한 브리핑을 위해 고된 영어 공부를 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 하지만 Selfless Gaming은 1승 5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내 조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 입단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팀이 해체하였다. 하지만 이미 팀이 해체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용병으로 간 것이라, Selfless Gaming 팀 참여는 미국 진출을 위한 기회로 삼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서버 경쟁전 1, 2, 3위를 달성하며 실력이 전혀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팀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그러다 Overwatch Contenders Season 1 개막을 앞두고 2017년 8월 16일 참가 팀 페이지에서 FaZe Clan의 로스터가 공개되면서 합류했음이 확인되었다. #

FaZe Clan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영향으로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하는 여러팀의 영입 명단에 올라왔을 정도였고 휴스턴 아웃로즈의 관계자도 카르페를 영입하려다가 너무 비싸서 포기했다고 했을만큼 엄청난 경쟁끝에 2억 가까이 되는 몸값을 달성하며[4] 필라델피아 퓨전에 입단하게 되었다.[5] 당연히 팀 소개 영상에서도 맨 처음 등장하면서 팀 차원에서도 밀어주는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 2018 시즌

3.1.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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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eason "Fusion Carpe"

에임을 비롯한 피지컬이 굉장히 좋으며, 게임 센스까지 뛰어나기 때문에 영웅폭과 캐리력, 지능적인 플레이를 모두 갖춘 리그 최고의 메인 딜러로 평가 받는다.

감도가 낮은 편으로 에임이 매우 안정적이다. [6] [7] [8]시야 전환이 중요한 트레이서마저도 낮은 감도를 사용한다.[9] 특히, 휙휙 화면전환을 해주는게 중요한 겐지만은 감도를 약간 높게 사용하지만 이 역시도 겐지 플레이어 중엔 낮은 정도[10] 이는 용검의 파괴력이 비교적 떨어지더라도 표창 에임 정확도를 높여서서 궁극기 사이클을 빨리 돌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특히 카르페가 팀을 캐리하는 딜러로서 뛰어난 것이, 리그 최정상급의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더욱 대단한 것은 그러한 플레이가 공격적이고 도박적인 피지컬만으로의 플레이로 이루어지는 게 아닌, 생존을 신경쓰며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명석하게 변수를 만들 각을 찾아 클러치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어느 선수들보다도 팀의 위기를 구해내는 슈퍼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며 MVP로도 뽑힌다.

이러한 플레이는 특히 위도우메이커를 플레이할 때 두드러지는데, 카르페는 위도우 미러전에서 어지간하면 특정 각도나 장소에서 머물면서 포탑행세+순수한 에임싸움으로 이끌어가려고 하지 않는다. 언제나 상대가 예측하지 못한 각도에서, 안전하게 여러명의 적을 쏴죽이는 각을 찾아서 캐리해낸다.

약점이라면 위도우 미러전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애초에 위도우 미러전에 그다지 구애 받는 스타일이 아니긴 하지만, 경기 내내 2~3킬을 연달아 따내며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경기가 다 끝난 후 위도우끼리의 미러전 킬로그를 보면 전적이 그리 좋진 않다. 그 때문에 상대 팀[11]이나 위도우메이커[12]가 작정하고 카르페만 보면 팀 전체가 밀리는 그림이 가끔씩 나왔다.

오버워치 리그 개막 후, 스테이지 2부터 포텐이 터지면서 팀의 스테이지 2 준우승까지 만들어내며 2억이 넘는 몸값을 확실히 해주고 있다. 오죽하면 상위권 팀인 필라델피아 퓨전이 카르페, 이코 투맨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위도우메이커, 맥크리, 트레이서, 솔저 모두 리그 최상위권, 그것도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한 플레이[13]를 보여주었으며, 팀의 탱힐이 모두 잘려나가 다 진 한타에서도 혼자 살아남아 위도우메이커로 5명을 잘라내고 거점에까지 비비는 플레이[14]를 보여주면서 단연 오버워치 리그 최고의 메인 딜러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저격수 메타가 온 후, 플레이오프에서 타 팀 최정상급 메인딜러와도 비교 불가할 정도의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쪼낙은 정규 시즌 MVP는 카르페였어야 한다고 평가하였다.

2018 오버워치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많은 사람들이 파인의 위도우메이커와 카르페의 위도우 메이커가 맞붙는 것을 기대하였지만, 의외로 경기를 하면서 서로 킬을 주고 받는 것이 매우 적었다. 뒤에 서술되어있지만 그 적은 미러전에서는 카르페가 약간 밀렸다. 하지만 카르페는 파인에게 죽는 것 말고는 생존을 잘했고, 힐러를 잡는 등 킬을 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뉴욕 엑셀시어는 다른 악재[15]를 이겨내지 못하고 필라델피아 퓨전에 패배하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을 하게 되었다.

시즌 내내 자신의 팀을 캐리해내고, 모든 리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Play of the Match도 받으며 최다국적 팀이기에 발생하는 미숙한 팀합 문제, 팀원들의 미숙한 영웅폭이나 징계로 인한 주전 교체 등 시즌 내내 불안요소가 넘쳤던 자신의 팀을 리그 출범시즌 플레이오프 준우승까지 견인해냈다.

하지만 출범시즌 리그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상대 탱커진이었던 제스처,퓨리의 집요한 마킹에 존재가 지워져버렸다. 압도적인 탱힐차이가 나는 상황인데 상대 딜러진은 각성한 상태의 버드링-프로핏 듀오라 딜러차이도 거의 나지 않는 상황[16]이라 1:3,0:3으로 지며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팀을 캐리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 메인탱커는 허구헌 날 똥을 싸대는 SADO였기 때문에 세최딜이라는 평은 그대로이다.

올스타전 위도우메이커 1:1 토너먼트에서는 8강 사야플레이어, 4강 스트라이커를 꺾고 결승에서 Surefour에게 패배하며 또 준우승을 하며 콩라인 기믹이 생겼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 국대 명단에서 당연히 부름을 받았으며 심지어 선발 인원이 12명이라 경쟁자들이 차고 넘침에도 불구하고 무려 조별예선부터 블리즈컨 본선까지 풀타임으로 출전, 온갖 영웅을 수준 높게 플레이하며 대한민국의 전승 우승에 공헌했다. 콩라인도 탈출했다.

4. 2019 시즌

4.1.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파일:carpe2019owl.jpg
2019 Season "Fusion Carpe"

2시즌으로 오고 나서는 의외로 카르페의 평이 떨어졌는데 원인은 바로 자리야. 컨텐더즈에서 고츠로 단련된 신규 팀이 대거 유입되고 자리야에 능한 메인딜러 선수가 크게 증가하며 자리야의 전반적인 요구치가 올라갔는데, 카르페의 자리야는 에임은 좋지만 가장 중요한 방벽타이밍이나 궁각이 지나치게 모자라다는 악평을 듣고 있다.[17] 포지션 잡고 딜을 넣는 능력도 애매한데다가, 중력자탄 각을 지나치게 오래보면서도 디바 매트릭스에 지나치게 자주 궁을 먹혀서 이길 싸움을많이 졌기 때문에 평이 좋지 않다.실제로 1스테이지 카르페 자리야의 평균 딜량은 자리야 최약체라는 평을 들은 코리, 순보다 간신히 나은, 주전 자리야 중 최하위권에 그쳤다.

애틀랜타전에서 오랜만에 맥크리를 꺼내들었는데, 세계 최고의 맥크리의 폼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맥크리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2019 시즌 카르페의 평가는 '더이상 세최딜은 아니다'라는 것. 자리야 기량은 처참하고 33메타가 끝난 스테이지4에서도 예전의 세최딜 패왕 포스를 풍기지 못했다. 물론 1인분도 못하는 폐급이라는 것이 아니라 밥먹듯 3인분을 하던 예전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 팀의 탱힐라인이 밀려도 억지로 딜러라인이 캐리하던 필라델피아 퓨전은 딜러라인의 캐리력이 떨어지니 특색이 없어졌다. 시즌 후반부에는 리퍼를 주로 잡았는데 이상한 포지셔닝과 스킬 판단이 지적받았다.

5. 2020 시즌

5.1.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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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eason "Fusion Carpe"

2020 시즌이 개막하자 평가가 다시 뒤집혔다. 영웅 로테이션 도입 이전인 2020 시즌 초에는 라인디바-맥크리메이 메타가 자리잡았는데, 각성한 탱라인과 강력한 새 멤버들로 구성된 본대가 안정적으로 버텨줄 수 있게 되자, 맥크리를 잡고 압도적인 에임을 앞세운 특유의 플랭킹과 심리전으로 매 경기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세최딜의 귀환을 알렸다. 그 결과 소속 팀 필라델피아 퓨전은 영웅 로테이션 전까지 전승을 달성했다.

영웅 로테이션 도입마저 그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 매주 메타가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맥크리, 트레이서, 위도우, 한조 심지어 애쉬와 토르비욘까지 다루게 되었는데, 어떤 영웅이든지 놀라운 에임과 특유의 센스에서 비롯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토르비욘은 다수의 다른팀 딜러들이 숙련도가 낮은 상태에서 전략픽 내지는 카운터픽으로 조합 싸움을 해주는 정도만 플레이 하는 것에 비해 카르페의 토르비욘은 조합 싸움을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영웅 자체로 캐리를 해낼 정도로 급이 다른 실력을 보여준다. 매주 다른 영웅을 다루는데 적응하지 못한 타 팀 딜러들을 압도하면서, 잠시 잊혀졌던 사기적인 영웅폭을 다시 증명해냈다. 다만 여전히 리퍼만큼은 해결이 안되었는지, 리퍼 메타가 왔을 경우엔 팀내 다른 히트스캔 딜러인 Heesu에게 리퍼를 맡기고 그와 같이 나오거나 그 대신 벤치로 들어갔다.

10주차 파리 이터널과의 경기에서 오버워치 리그 최초 600솔로킬을 달성했으며, 같은 주 애틀란타 레인과의 경기에서 오버워치 리그 최초 4000킬을 달성했다.

카르페의 트레이서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한 글

5월 토너먼트에서는 급격한 폼 저하로 팀의 패배에 일조하게 된다. 쟁탈에서는 트레이서를 들었는데 야키에게 1대1에서 계속 밀리고 야키는 작정하고 트레이서만 마크했기때문에 맵을 뺑글뺑글 돌기만 했다. 카르페 트레이서는 자기가 바라는 딜각이 나올때까지 상대팀 힐러나 딜러를 노리는 스타일인데, 야키가 본대쪽에서 카르페를 막고 힐케어를 바로 받으며 본대싸움을 합류하는 식으로 운영했지만 카르페는 힐팩을 찾아 헤맸다.
또 포코 때문에 묻혔지만 카르페도 사도와의 합이 맞지 않는 편이다. 사도가 공간먹으면서 어그로를 끄는동안 돌면서 킬각을 보는건 잘하지만, 포커싱은 3년 같이 플레이했음에도 매우 안 맞는다.
이것은 퓨전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메이헴 2세트에서는 사도, 카르페, 이큐오 3명 다 따로 노는 경향이 심했다.
메이헴 3세트에서는 딜량이 부족해서 나오는 문제가 부각되었다. 특유의 클러치 능력은 강팀을 만나다보니 예전처럼 깡패짓은 못하고, 탱커진에게 딜량을 우겨넣지 못하니까 본대싸움이 아예 되지 않았다. 거기다가 퓨전이 서브딜러로 메이를 들고 나오면서 문제점이 더욱 부각되었다.
4세트는 인식과 다르게 못하지 않았다. 솔져 차이+템포에서 말려서 진 판이다.

LA 글래디에이터즈와의 경기에서는 5세트 리장 타워에서 정크랫을 기용하였는데, 버드링의 맥크리를 계속해서 끊어내는 등 정크랫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거점 퍼센트가 서로 99인 상황에서 맥크리로 플랭킹을 시도하여 3킬을 해내는 등, 특유의 클러치 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6토너 결승에서는 애쉬로 폭발적인 클리치 능력을 보여주며 분전했다. 특히 2세트에서는 애쉬로 엑지의 위도우를 계속 서열정리 해주면서 자신이 퓨전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7세트에서는 엑지 매드무비의 희생양이 된 감이 된 게 커서 묻혔지만 나머지 세트에서는 엑지보다 못한 판이 없다. 이큐오도 6, 7세트 빼고는 심각하게 못했고 붐박스 퓨리도 상대에게 밀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대힘싸움에서 퓨전이 한 수 위인 것처럼 보였던 것은 카르페의 힘이 컸다. 엑지를 지속적으로 견제하고 다이너마이트로 상대한테 폭딜을 넣어서 힘싸움에 크게 기여해줬지만, 6세트부터 엑지 기량이 폭발하면서 아쉽게 졌다.

6토너후 솜브라 메타가 오면서 주전에서 물러나게 된다.

정규시즌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현재 카르페의 시그니처 픽은 애쉬, 맥크리, 위도우로 정리된다. 리그 위도우 스탯에서 독보적으로 높은 단독 처치를 보여주며, 다루는 대부분의 영웅 모두 평균 죽음이 낮은 모습을 보여준다. 카르페 특유의 상대팀에게 딜각을 주지 않으면서 결정타를 내주는 플레이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다만 특유의 플레이방식으로 인해 딜량은 낮은 편인데 가끔 이것이 복병이 되기도 한다. 카르페는 애쉬, 맥크리, 위도우는 최상위 티어로 평가받지만 트레이서는 스탯 기준 중위권에 머물고 있고 실제 플레이로도 최상위권 트레이서로 떠오른 스트라이커나 플레타에 비해서는 확실히 아래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리퍼 위주의 ivy가 주전으로 나옴으로서 벤치에 머물러 있다가 승자 결승 쇼크전 4세트에서 출전, 비록 팀은 패하긴 했지만 애쉬를 들고 풀케어를 받는 ANS보다 한 수 위에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다만 기본적으로 탱커진 위치를 예상해 다이너마이트로 폭딜을 넣어주거나 다이브 뛰는 탱커진한테 딜량을 우겨넣는 플레이는 미숙하다. 밥은 여전히 못 쓰는 편이다. 하지만 이것은 안스와는 다른 플레이스타일 차이라고 볼 수 있고 실제로도 커뮤니티에서 카르페는 쇼크한테 진 원인으로 지적받지 않았다.

그리고 패자 결승에서도 2세트부터 출전하여 위도우를 들고 ivy의 한조와 함께 워싱턴 특유의 호자 조합을 무력화시키면서 팀을 그랜드 파이널에 올려놓았다.

그랜드 파이널 상하이전에서 카르페는 한조를 맡았는데 큰 활약을 하지 못하였다. 허나 이것은 카르페가 못했다고 보기보단 탱커의 폐급 기량때문에 아무것도 못할 수밖에 없었다. 탱커진의 심각한 기량에 의해 딜러진들은 딜각이 전혀 안나와 카르페가 무리수를 두게 되면서 뇌절로 이어지게 되었다.

단 서울전, 상하이전 상관없이 쟁탈에서는 아쉬웠다. 사도, 카르페는 예전부터 같이 포커싱을 매우 못했다. 게다가 메인탱이 레킹볼이라서 사도가 윈스턴처럼 공간을 먹고 어그로를 끌어주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포커싱만 했기에 단점이 더 부각되었다. 다만 서울전에서는 조합을 이상하게 짜온게 가장 큰 패인이다. 스크림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섭탱으로 디바를 들고와서 희수한테 케어를 몰빵하고, 사도 카르페는 될 수 있으면 너네들 둘이서 알아서 잘 살아봐라라는 식으로 운영했다. 서울은 호그, 애쉬, 메르시, 솜브라, 아나 등을 들었는데 이건 애초에 레킹볼, 트레이서로 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물론 그거 감안해도 사도, 카르페는 못했다.
결국 카르페는 출범 시즌의 그랜드 파이널의 악몽을 다시 꾸는 꼴이 되었다.

그랜드 파이널이 끝난 현 카르페의 평은 히트스캔 3대장 위-맥-애를 모두 정상급으로 다루고 서브딜러인 한조, 조커픽인 정크랫까지 나쁘지 않게 다룰 수 있으며 정규시즌에 기복없이 훌륭한 폼을 유지하는 메인딜러이다.

그러나 장점도 있듯 단점도 적지 않다.

첫번째로 정면 딜링 부족이다. 카르페의 클러치 능력은 여전히 최상급에 있다. 그러나 그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정면 딜을 포기해야 한다. 결국 돌아서 킬을 만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건 강팀상대로는 잘 통하지 않는다. 강팀은 카르페가 도는 것만 막으면 정면에서 우위를 가져간다는 전략을 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플레이오프 쇼크와의 경기이서 안스와의 애쉬 1대1에선 거의 압도했지만 정면 본진의 딜링은 안스가 우위였다.

두번째로 트레이서 피지컬의 아쉬움이다. 물론 잘하는 편이긴 하지만 팀합면과 운영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플레타와 스트라이커에 비해선 아쉬운 편이다. 저감도 특성상 중거리 트레전에서는 우위를 가져가지만 근거리에서 약하다는 약점이 드러나버려 5월 야키 트레이서와의 대결에서 계속 밀려 퓨전이 계속 불리해진 경우가 있다. 팀에서 트레이서를 담당하는 선수인 만큼 개선의 필요가 있다. 카르페 본인도 이걸 알고 있는지 트레이서 감도를 대폭 올렸고[18] 트레이서 중거리 말고도 다른 각에서 딜링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사도와의 합도 안맞은 만큼 마노와의 듀오 플레이로 합을 맞추려는 것이 방송에서 자주 나온다.

6. 2021 시즌

6.1. 2021 오버워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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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eason "Fusion Carpe"

개막전에서 서울을 3대1로 가볍게 제압하고 POTM을 받으면서 시즌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작년 시즌에 이어 또 한번 은신한 솜브라를 찾는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

4월 24일 항저우전에서 오버워치 리그에서 2번째로 1만킬을 달성했다-2의 의지는 계속된다...-.[19] 4월 25일 아시아 지역에서 3연승 팀끼리의 대결이었던 청두 헌터즈전에서 최상위권의 트레이서와 맥크리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3대1로 승리하고 POTM을 받았다.

5월 2일 4강 플레이오프 상하이 드래곤즈와의 대결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초반에는 긴장을 했는지 에임미스가 나고 평소답지 않게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뒤로 갈수록 경기력이 돌아와 특히 6세트 지브롤터에서는 위도우메이커로 마지막 거점에서 4뚝을 하거나 못 밀면 끝나는 연장전 1거점 상황에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라스칼과 함께 계속 킬로그를 올려 꾸역꾸역 밀어내는 등 위도우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팀은 2대 3으로 패했다. 역대급 위도우 에임

5월 토너먼트가 끝나고 6월 토너먼트 선발전 격이 되는 정규시즌 6주차부터 팀과 함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5월 토너먼트까지의 퓨전은 라인 맥크리 러쉬 조합을 주력으로 썼던 팀인데, 라인하르트가 밴당한 현재 새로운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라인 러쉬 메타가 끝나고 영웅 로테이션이 도입되자 주춤했던 작년 퓨전의 행보와 거의 흡사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작년과 달리 로테이션 밴의 교체 주기가 2주가 아니라 한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6월 토너먼트 탈락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 기복없는 딜러라고 평가받던 카르페 또한 기복이 심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는 패배했으나 6주차 뉴욕전에서 경기는 패배했으나 리그 통산 2번째로 5000 결정타를 달성했다.[20]

7주차에는 경기가 없었고, 8주차부터는 비자 문제가 해결되어 오랜만에 출전한 EQO와 함께 출전하거나, 벤치로 가고 있는 상황. 메타 자체도 에코와 리퍼 중심의 메타인데다가 EQO가 히트스캔이 가능한 플렉스딜러라는 점에서 현 메타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된 듯하다. 상대적으로 약팀들인 광저우, 발리언트[21]를 잡으며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보았으나 발리언트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한 세트를 넘겨주는 바람에 뉴욕에게 밀려 6월 토너먼트는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7. 2022 시즌

7.1. 2022 오버워치 리그

파일:carpe2022owl.png
2022 Season "Fusion Carpe"

리그에서 유일하게 5년째 한 팀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새로 영입된 MN3와 ZEST에게 주전을 내줘서 출전 빈도가 많이 줄다가 최근 다시 주전을 차지했다. 솔저로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으나 솔저 대신 소전이 주류메타가 되자 이전보다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이 와중에 킥오프 클래시에서 준우승을 또 추가하며 통산 6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젠 비교 대상이 없는 독보적인 콩라인이 되었다.

썸머쇼다운 기준 폼이 매우 좋지 않다. 동부 최약체인 발리언트를 상대로도 부진했지만 제스트의 캐리로 3대2로 겨우 이겼다. 이어지는 청두, 상하이, 광저우 경기에서도 각각 리브 립 지미에게 압도당하여 패배하였다. 결국 MN3로 교체되었다.

다행히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서울다이너스티전에서는 제스트의 부상으로 인해 대신 트레이서를 맡게 되었는데 매우 뛰어난 폼을 보여줘 폼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오프시즌때 발로란트로 전향하면서 오버워치 프로를 은퇴하였다.

정리하자면 솔저76, 애쉬, 트레이서같은 영웅들로는 뛰어난 폼을 보여주었지만 소전이 고착화되자 위 3명의 영웅 기용이 힘들어지며 반 강제적으로 소전을 맡게 되었는데 소전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결국 MN3에게 주전을 내어주게 되고 끝내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한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오버워치 1과는 다르게 게임이 빠른 템포로 바뀌자 수많은 메인 딜러들이 오버워치 2에 와서 소전을 적응하거나 적응하지 못해서 다른 영웅까지 번아웃이 오거나 였는데[22] 카르페는 후자의 경우였고 결국 비시즌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를 은퇴하였다.

8. 2023 시즌

8.1. 2023 VALORANT Champions Tour LOCK//IN São Paulo

8.2. 2023 VALORANT Champions Tour Pacific League

GES전 경기를 선발 출전했다. 1세트는 카르페 본인도 나름 눈에 띄는 활약을 많이 보여주면서 락인때보다 더 좋아졌다는 평을 들으면서 1세트를 기분좋게 승리했다.[23] 그러나 2세트는 팀도 함께 말리면서 본인도 말려버리며 아쉽게 패배했다.

패자조 준준결승인 제타전에서 오퍼레이터로 4킬 클러치를 하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클러치를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패자조 준결승전인 젠지전, 팀원 모두가 사망하고 혼자 셰리프를 들고 생존한 상황에서 오멘 - 소바 - 케이/오 순으로 모두 퓨어 헤드 원탭을 내며 기적의 클러치를 성공시켰다.[24]

8.3. 발로란트 2023 챔피언스 로스앤젤레스

FUT과의 2차전, 펄 맵에서 에이스를 기록했다.
[1] 달달한 음식으로, 밀가루 도우 같은 것에 누텔라나 바닐라 생크림 등을 발라 먹는 거다. [2] 1일차 한국 vs 홍콩전 제 1맵(쟁탈) 첫 거점 추가시간 해설을 들어보자. 원래 제대로 카르페라고 부르지만 상황이 급박해지자 말이 빨라지며 크레이프 크리가 터진다. [3] 사소한 말장난으로 '우마이'에는 맛있다와 잘한다의 두 가지 뜻이 있다. 크레이프 맛있다와 크레이프(카르페) 잘한다의 이중의미. [4] 리그 1위다. 시나트라는 1.5억 정도. 현재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5] 다만 카르페는 원래는 최저연봉 조건이더라도 서울 다이너스티에 가고 싶어했다. # [6] dpi900에 인게임 3.12로 edpi 2808을 사용하는데 마우스도 무거운 편인 G903을 쓰는데다 줌감도까지 30이라 손캠, 특히 위도우나 트레이서 손캠을 보면 팔이 쉴새없이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 [7] http://www.inven.co.kr/board/overwatch/4538/5402379 [8] http://www.inven.co.kr/board/overwatch/4538/4348757M 세 번 기계처럼 팔을 움직이고 바로 트레이서의 헤드를 맞춘다(!!) [9] 900 * 4 [10] 겐지의 경우 900dpi에 인게임 4를 쓴다. [11] 2018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런던 스핏파이어는 제스처+프로핏을 중심으로 카르페 위도우를 매우 집요하게 견제하며 압도적인 결승전을 만들었었다.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 역시 생존을 중요시하는 플레이스타일이라서 카르페가 상대편의 저격수를 제거해서 자기편의 부담을 덜어줄려고 해도 잘 통하지 않았다. [12] 대표적으로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 3에서 플로리다 메이헴의 사야플레이어가 집요하게 카르페의 위도우를 마크하면서 고통을 선사한 적이 있다. [13] 트레이서의 경우 탑티어 트레이서로 평가받지는 않지만, 리그에 위도우 맥크리 한조 솔져를 비롯한 많은 영웅과 트레이서를 동시에 상위권 내지는 최상위권으로 기복없이 다루어내는 선수는 거의 없다 [14] 이 당시 보스턴은 중력자탄+포화 연계와 파라의 추가타로 4명을 잘라내고 한타를 승리하는 게 굳혀진 상황이었다. 카르페는 이 중력자탄 연계가 이루어지기 직전 상대 위도우를 따내고 그 후 자리야,파라,메르시 순으로 연속 헤드를 따서 죽여버린 뒤 합류한 eqo의 파라와 함께 라인하르트를 정리하여 거점을 내주지 않았다! [15] 2018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는 서포트로 오직 메르시만을 넣고 다른 서포트, 즉 서브힐러는 로드호그나 트레이서를 하는 등의 유연한 픽이 필요한 1서포트 메타를 자주 했는데 쪼낙이 이러한 메타에 적응을 못했던 것이다. 뉴욕은 대세 조합인 투스나 조합이 아닌 윈디위트 돌진조합을 많이 기용했다. 물론 이거 아니더라도 스테이지 4부터 고질적으로 뉴욕 팀의 딜러들이 2/1/3 메타에서 브리기테를 잘 하지 못했던 점, 감독들이 나름 전략이라고 브리기테가 OP이었던 시점에서 트레이서를 잘 하지 않는 선수들을 오하려 트레이서를 하게 만든 점들도 있었다. [16] 사실 그랜드파이널에서는 오히려 딜러차이마저 생긴 모습이었다 [17] 위급한 상황에서 카르페의 궁이 적 디바에게 먹히는 장면은 2시즌에서 의외로 자주 보였다. [18] DPI900 * 4.52 까지 올렸다가 21년 들어서 4로 바꾸었다. [19] 첫번째는 프로핏 [20] 5000 결정타 또한 첫번째는 프로핏 [21] 시즌 전패 중이다. [22] 비교적으로 KAI, Shy , MER1T, LIP등 초반에 소전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딜러들도 있었지만 ANS , Heesu등 소전을 시즌 끝까지 적응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23] 심지어 1세트 헤드샷 비율이 58프로였다! [24] 여담으로 오멘과 소바를 원탭을 내며 내가 이길게 이거라는 명대사를 선보였다.-캐서디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