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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 이재, 곧 죽습니다〉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2. 주요 인물
2.1. 최이재
최이재 Choi Yee J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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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인국 (아역: 김한솔) |
좌절의 끝에서 죽음의 심판을 받는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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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최이재 문서 참고하십시오.
2.2. 죽음
죽음 De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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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담 |
인간도, 신도 아닌 초월적 존재.[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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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박태우
박태우 Park Tae W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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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훈[특별출연][4] (아역: 정민준) |
금수저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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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캐릭터는 아니고, 원작 웹툰에서 장건우와 지수를 차로 치어서 죽인 신원 미상의 금수저 음주운전자에게 이름과 서사를 추가한 인물이다.
장건우 편부터 등장한 원작 웹툰과는 달리 작중 초반 최이재의 대기업 면접에서부터 등장하면서 최이재와의 접점이 많아졌다.
자신에게 기어오르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폭력을 휘두르거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재를 가하는 사이코패스로, 동생 '박진태', '송재섭', '조태상', '장건우', '이지수', '이수연[5]', '정규철', '덩치 큰 운전자[6]'를 살인 교사하거나 직접 죽였다. 어린 시절에는 갓난아기 '보리'[7]를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만으로 목을 졸라 죽이려 했다가 살인미수로 끝난 적도 있었다. 6화에서 자신의 동생처럼 비행기 폭발사고로 죽게될 위기에 처했으나 낙하산을 타고 내려간다.
이후 차에 치이고 이재에게 당할위기에 처했으나, 갑자기 바람이 불어 낙하산이 날아가면서 자신도 이끌리게 되면서 다가오는 트럭에 치여 불구가 된다.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된 이유는 이재가 11번째로 환생했을 때 드러나는데, 이재가 처음 태강그룹 면접을 보러 가던 길에 도로로 뛰어든 남자를 치여버렸고 그 남자가 피투성이가 되어 자신에게 살려달라고 하는 말을 듣고 자신을 신처럼 바라본다고 여겨 내재되어 있던 살인 본능을 깨닫게 되었다.
3. 최이재가 환생한 인물
이재가 죽음이 쏜 총알을 맞고 환생하는 인물들로 환생하면 구슬 형태의 기억이 머리 속에 박혀 환생한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알려준다.3.1. 박진태
박진태 Park Jin T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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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시원[특별출연] |
다이아몬드 수저 재벌 3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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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태강그룹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인생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 오직 형 박태우만 이기면 된다는 것을 깨닫고 형보다 똑똑하고, 인정받고, 잘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살아온 결과 아버지로부터 태우 대신 태강그룹의 후계자로 지목되어 현재 대표이사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그렇게 이재는 진태의 인생을 살아보기로 하려던 것도 잠시, 타고 있던 비행기의 오른쪽 날개 엔진이 폭발하여 추락하기 시작하고[9] 비행기도 터져버려 산 채로 불에 타며 사망한다.[10]
전용기로 타던 기체는 창문 형상은 다르지만 동체와 날개가 영락없는 보잉 737 MAX 9다.
이후 파트 1 4화에서 '장건우'가 차 사고로 죽어갈 때 '이주훈'의 기억으로 형 '박태우'가 사고사로 위장시켜 죽이라고 '보스'에게 교사시켜 죽였다는 게 밝혀졌다. 해당 대화는 '보스'가 녹화 중이었으며[11] 이후 안지형으로 환생한 이재가 손에 넣어 언론에 공개한다. 또한 이재는 사고 직전 진태가 쓰던 만년필에 마약이 들어가 있었다는 것 역시 '이주훈'의 기억으로 깨닫고, 6화에서 박태우를 단죄하려 할 때 증거품을 보관하는 상자에서 만년필을 꺼내 마약 대신 수면제를 넣는다.[12]
박진태가 비행기에서 타 죽을 것을 미리 박진태가 타고 있던 개인 비행기 안 영상에서 낙하산 영상으로 이미 보여주고 있었다.
3.2. 송재섭
송재섭 Song Jae Se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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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훈[특별출연] |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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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어린 시절부터 익사이팅 스포츠를 좋아해 항상 위험에 도전하는 삶을 살아왔고 그렇게 기록한 기네스북 기록만 4개. 이재가 환생할 당시 스카이 다이빙을 하고 있었는데 낙하선 없이 8000m 상공에 뛰어내려 정확히 설치된 그물망에 떨어지는 도전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는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서 생중계되고 있었고 성공하면 스폰서에게 현금 30억을 받게 되어 있었다.
이재는 재섭의 기억을 바탕으로 자신있게 다이빙을 시도해보지만 그물 옆 맨땅에 꽃히며 허무하게 죽어버린다.[14] 낙하 중이던 재섭에게 가속도가 붙어서 그가 추락한 후의 모습은 사방으로 피가 튀어 있는 처참한 모습이었다. 심지어 그 화면이 그대로 전 세계에 송출되고 있었다.
이후 파트 2에서 '박진태'의 죽음에 대한 의문과 여론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거절하지 못할 거금을 제안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스폰서가 박태우인 것으로 밝혀졌다.
6화에서 이재가 그의 기억을 활용할 때 (실제 육체는 안지형의 것이지만) 재섭의 생전 모습으로 잠시 바뀌어 나오는데, '이주훈'의 기억으로 박태우가 탄 비행기를 직접 조종해서 폭발을 예약해 두고 자동조종 모드로 바꿔둔 뒤 기내에서 먼저 탈출해 미리 준비한 차량이 있는 곳으로 낙하산을 메고 스카이다이빙을 해 내려왔다.
3.3. 권혁수
권혁수 Kwon Hyuk S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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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훈[특별출연] |
17세 고등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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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진상의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고등학생. 매번 이진상에게 돈을 내야 해서 엄마에게 거짓말을 쳐 돈을 받아내는 걸 미안해하고 있다. 결국 폭력을 견디지 못해 유서를 쓰고 자살하려고 했었으나 그 타이밍에 이재가 환생했다.[16] 그렇게 자신을 괴롭히는 이진상 무리들을 발라버리지만 나태석의 난입으로 실패하고 그가 싸움 실력이 한참 아래인 이진상의 말을 듣는 모습을 보고 태석의 자존심을 건드려 살짝 긁어본다. 알고 보니 이진상은 싸움 1등인 3학년 성엽의 라인이었기 때문.[17] 이에 이재는 묘수를 하나 생각해내고 그날 점심시간에 자신을 또 괴롭히는 진상의 머리에 냉면을 쏟아 도발하고 이에 진상이 태석에게 잡아오라고 시키지만 태석은 무시하는데 사실 이재가 진상을 제껴 버리고 싶으면 자신이 진상한테 무슨 짓을 하든 나서지 말라고 했었고 이에 태석은 도박을 걸어보기로 한 것이었다.
그러자 진상은 성엽을 찾아가 기강 잡는 걸 부탁하고 그렇게 나서지만 오히려 해맑은 찐따 연기를 선보여 쪽팔리게 하고, 결국 진상은 성엽에게 손절당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여학생은 물론 모든 학교 애들에게 거의 무시당하게 된다. 그날 밤 운동하던 중 자신 탓을 하는 진상에게 말빨로 한방 먹이지만 트럭에 치일 뻔했다가 오히려 진상에게 벽돌로 머리를 가격당해 사망한다.[18]
권혁수가 교통사고 날 뻔한 장면 전에 어떠한 공사 중인 건물이 나오는데, 해당 건물에 '머리 조심'이라고 권혁수가 이진상에게 벽돌로 머리를 맞아 사망하게 될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
이재가 처음 환생한 8명 중 김씨 성의 아기와 함께 박태우와 엮이지 않은 둘뿐인 존재라서 그의 형체가 6화 중 재등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박태우가 마지막에 다시 일어서서 안지형을 죽이려다 이재의 예상에는 없었던 '트럭'에 치이고 안지형 앞에서 딱 멈추기에 어떻게 보면 천운이라는 요소로 간접적으로 존재를 남겼다고도 볼 수 있다.
3.4. 이주훈[오리지널]
이주훈 Lee Joo H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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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승조[특별출연] |
비밀 조직 해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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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무슨 일이든 의뢰하면 해주는 비밀 조직의 해결사로 보스의 여자 김은재와 사랑에 빠져 돈을 모처에 숨긴 상태다.
환생하자마자 의자에 묶여 조직원(....)들의 위협을 받고 있었고 김은재와 돈을 어디에 숨겼냐고 묻다가 아직 정보입력 전인 최이재가 다급히 얼버무려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망치로 맞기 직전 정보입력이 된다.
정보입력이 끝나자마자 본능적으로 엄청난 싸움실력으로 모두 때려눕히고, 오토바이[21]를 타고 처음 갇혀 있던 트럭을 탈출해서 추격전을 벌이다[22]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간 뒤 수영장으로 떨어진다.
그렇게 조직으로부터 도망쳐 나와 김은재에게로 갔고, 돈을 어디에 숨겼냐는 질문에 답하자마자 김은재가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죽는다.[23][24]
생전에 보스가 박태우가 자신의 동생을 사고로 위장해 죽여달라고 의뢰한 영상이 담긴 하드디스크 등을 비밀금고에 숨겨둔 것을 이주훈에게 알려줬고[25], 이는 이후의 생에서 복수의 중요한 증거가 된다.
이주훈이 그녀를 만나기 전 공항으로 갔을 때, 공항 벽면에 붙여져 있는 '그녀를 믿지 마세요'라는 포스터로 그녀가 이미 이주훈을 배신할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
3.5. 조태상
조태상 Cho Tae S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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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욱[특별출연] |
격투기 선수 지망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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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원래는 격투기 선수 지망생이었으나 가난한 집안 환경 탓에 그만두고 평범하게 살아가다 어느 양복 입은 남자가 찾아와 누군가가 저지른 교통사고를 뒤집어쓰고 대신 자수해준다면 초범이라 집행유예로 풀려날 수 있고, 또 형편이 어려우니 돈을 주겠다는 말에 혹해 자수를 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의식불명이던 피해자가 재판 도중 사망하게 되어 집행유예가 아닌 징역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재가 환생했을 시점에는 이미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고 출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누군가 면회를 왔는데 바로 그 양복 입은 남자였고, 출소 이후의 상황에 대해 사실상 서로 협박...하는 가운데 협상은 결렬되었고, 작업장에서 누군가 의뢰인이 있다며 다수의 재소자들이 린치를 가했지만 격투기 선수 지망생답게 모두 제압한다. 재소자 중 같은 방 동생이 연장을 들고 도우려 왔지만 이미 상황종료였다.
그리고 같은 방 재소자 중 이전 생에서 자신(권혁수)을 죽였던 이진상을 발견하고, 사이코패스인 척을 하는 그의 과거를 들춰내며[27] 재소자들이 업신여기도록 만들어버린다. 출소 직전 새벽, 자신을 노리던 이진상을 제압하고, 귀신을 본다며 뻥을 쳐서 권혁수를 언급하며 그야말로 지리게... 만들어버리고는 유유히 출소한다. 출소 직전 권혁수의 기억[28]을 이용해서 딸기우유를 던져주는 식으로 트라우마를 한 번 더 때리고 가는 건 덤.
이후 직전 생에서 숨겨뒀던 돈을 찾고[29], 엄마[30]의 전화를 받고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돈가방을 넣어두고는[31] 집으로 향하는데, 집으로 가던 도중 자신이 뒤집어썼던 그 교통사고 피해자의 아버지가 쫓아와 칼로 찌른다.[32]
그 아버지가 도망친 후, 같이 출소했던 같은 방 동생을 만나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 동생은 자신 때문에 교도소에서 눈치 보며 살았다며, 널 죽이면 돈을 1억이나 받기로 했다며 칼로 찌르면서 결국 이번 생은 이렇게 사망.
조태상이 교도소에 있을 때 책장에 있던 책 중에 '가면을 쓴 연쇄 살인마'라면서 이미 교도소에서는 조태상에게 잘 대해주던 동생이 조태상을 배신하며 죽일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
이후 이재는 6화에서 안지형의 모습으로 자신을 죽인 그 교도소 동생과 재회하자 태연하게 자신이 조태상이라고 말해서 그가 자기 죄를 공개 자백하도록 만든다. 또한 박태우를 단죄하려 할 때는 '송재섭'의 기억을 다 동원한 후 SUV를 빠르게 몰 때 그의 기억을 쓰는지라 그의 출소 이후 모습으로 잠깐 바뀌어 나온다.
3.6. 아기
최이재가 여섯 번째로 환생한 인물. 작중 신문으로 “생후 5개월 된 영아”라고만 소개된 아기. 다른 환생한 인물들과는 달리 이름이 없다. 부친의 성이 김씨이므로 성이 김씨일 것이다.[33]아동복지보장원 홍보협력팀 간사로 일하고 있는 친부모의 지속적인 학대를 받던 중 친모[34]에 의해 땅바닥에 던져지고 얼굴이 쿠션에 눌리며 질식사로 사망한다.[35] 죽음이 이렇게 이재를 환생시킨 것은 선택의 기회도 없이 끝나는 인생도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여담이지만 비참하게도 해당 아기와 정확히 일치하는 사건이 청주 장애 아동 살인사건으로 현실에서 나타나고 말았다. 결정적 차이는 드라마 속 아기는 장애가 없으며 쿠션에 눌리는 거라면 실제 사건은 손에 장애가 있었고 부모에 의해서 억지로 뒤집혀서 죽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드라마 속의 아기는 생후 5개월이나 실제 사건에서의 아기는 단 일주일만 살고 죽어버렸다. 또 하나의 정확히 일치한 사건이 그 유명한 정인이 사건으로 소아과 의사의 신고를 받았으나 경찰이 절차대로만 진행 후 바로 돌아갔다는 장면과 갈비뼈가 부러진거 같고 심장이 아프다는 아기의 독백, 마지막으로 질식사로 사망한 것까지 다 일치하다는 점이다. 차이라면 실제 사건의 아기는 입양아라는 점이며 아버지의 직업은 실제로 기독교방송 방송경영직군이라는 차이가 있다.
3.7. 장건우
장건우 Jang Geon W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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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도현[특별출연] |
남다른 존재감의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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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어릴 때부터 잘생긴 외모로 사랑받아 왔고 그 이유로 모델 생활을 하며 많은 돈을 벌면서 성공한 인생을 살아왔다. 즉 이재가 환생한 인물 중에서 누구나 환생하고 싶을 제일 부럽고 좋은 조건을 가진 완벽한 인물이다.
환생 순간 장건우가 영산역 앞에 있었기 때문에 이전 생에서 지하철 물품 보관 창고에 숨겨놨던 돈을 찾고[37], 그 중 일부는 엄마의 집에 몰래 갖다 둔다.[38]
다음 날, 친한 형의 카페를 대신 봐주기로 했는데, 최이재의 여자친구였던 이지수가 매일같이 카페에 와서 글을 쓰는 것을 알게 된다. 여기서 이재는 지수가 바람을 폈던 게 아니라 친오빠를 만났던 것을 깨닫는다.
서점에서 책을 사서 이지수에게 내밀며 사인을 받고, 말을 붙여보며 자신이 겪고 있는 죽음과 환생에 관한 이야기를 마치 자신이 구상한 이야기인 양 들려준다.
이렇게 가까워진 둘은 같이 길을 걷다가 멈춰서서 이야기를 하던 중[39], 갑자기 돌진해온 차에 치여 이지수는 즉사하고, 장건우는 중상을 입는다.
이후 차에서 먼저 내린 인물은 앞선 삶에서 조태상에게 돈을 주겠다며 권유했던 인물이었고, 사고를 난 차주는 바로 박태우였다.[40]
이후 박태우는 함께 타고 있던 변호사 김 실장에게 돈을 줄 테니 대신 감옥에 들어가라 요구하고 이를 승낙한 변호사는 블랙박스 칩을 하수구에 버린 뒤 신고를 하러 떠나고 박태우는 죽은 이지수를 보며 목이 꺾어져서 마치 마리오네트 같다는 조롱을 한다. 이에 분노하며 움직이는 장건우에게 박태우는 아직 살아있었냐고 놀라고, 편하게 해주겠다며 손으로 장건우의 코와 입을 막아 질식사시킨다.[41][42]
6화에서 박태우를 단죄하려는 이재가 그의 모습으로 잠깐 바뀌어 나오는데, 차에서 내리고 그때 당했던 방식대로 박태우를 똑같이 질식시켜 죽이려 할 때 나오고 분노를 드러내는 순간 생전의 최이재로 바뀐다. 또한 이때 버려진 블랙박스 칩은 그때의 기억을 토대로 이후의 생에서 회수하는 데 성공하여 7화 초반에 공범을 참교육하는 데 쓰였다.
3.8. 정규철
정규철 Jeong Gyu Che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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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욱[특별출연] (아역: 최은준) |
독보적 퇴폐미 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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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천재적 재능을 지닌 화가였지만 그의 그림은 잘 팔리지 않았고 그러다 우연히 차 위에 추락해 죽어가는 사람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죽은 당시의 얼굴을 그림으로 그리자 해외에서 인간 내면의 잔혹성을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게 되어 비싸게 팔리게 되었다. 그 후부터 살인이라는 예술에 빠져들게 되어 사람을 납치해 도륙내서 그 모습을 그림에 담아냈고[44] 잔혹성이 높을수록 그림은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첫 등장은 어느 스트리머로부터 사적 재제를 당할 뻔한 강간 살인마 유길학[45]을 구해주고 수면제를 탄 물을 먹여 잠재운 뒤, 작업실에서 전기톱으로 다리를 잘라버린다.
이후 정규철로 환생한 이재는 이 사실을 알고 경악하지만 또한 이를 이용해 장건우였을 때 자신과 지수를 죽인 박태우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다음 날 사고 현장을 찾아가 장건우로써 죽기 직전의 기억을 되짚어 생전에 지수에게 남긴 유품인 만년필과, 김 실장이 버려둔 진실이 담긴 블랙박스 칩을 회수한다.[46]
박태우를 만나려 태강그룹에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를 당해 방법을 고민하던 중 자신의 갤러리 직원으로부터 그림을 사겠다는 전화가 왔다는 말을 듣는데, 다름 아닌 박태우였다. 갤러리에 찾아온 박태우에게 자신이 그린 그림[47]의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팔고 싶다며 집에 직접 배송해줄 테니 주소를 알려달라고 한다.
이후 박태우의 집 앞에서 기다렸다가 차에서 내린 박태우를 도발하고, 난투를 벌이다가 박태우를 제압해 작업장으로 데려간다. 그러나 작업장에 도착해 박태우를 손봐주려고 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다.[48] 깨어나니 박태우가 역으로 자신을 작업대에 눕혀놓고 전기톱으로 팔다리를 자르기 시작했고, 온갖 잔혹한 짓을 당하며 결국 박태우의 손에 죽는다.[49]
정규철은 이 과정을 모두 녹화하고 있었고, 이는 다음 생에서 형사 안지형으로 환생한 덕에 박태우에 대한 복수의 증거 자료가 된다. 배우 때문에 이 인물이 연상된다는 평이 많다.
3.9. 안지형
안지형 Ahn Ji Hy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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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특별출연] (아역: 박재준) |
중부경찰서 형사2팀 형사(경위). 범인보다 내 몸이 우선인 강력계 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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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경찰이었던 아버지를 동경해 경찰이 되었지만 아들마저 잘못될까 걱정하는 어머니에 의해 동료들 사이에서 '보신주의자'라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로 자기 몸을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파트너인 후배 형사 우지훈에게도 평소 무시를 당하고, '희생 같은 건 바라지도 않는다'는 말도 들었다.
첫 등장은 조태상의 자수를 받는 형사로 등장하고 이후 같이 순찰을 돌던 중 과속 차량을 쫓아 차를 세우면서 다시 나온다. 운전자는 박태우였고 박태우가 관할 지방경찰청장에게 전화해 협박을 하고, 이후 우지훈을 때리고 치료비 하라며 수표를 던져주고 가는데, 이 과정에서 안지형에게 옷 벗기 싫으면 그대로 있으라는 말에 꼼짝없이 모르는 체한다.
이재가 환생 직후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보이는 길거리에서 흉기 난동 중인 남자[51]를 맨손으로 제압하는데, 이걸 찍은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폭발하고 동료들도 '마음먹고 하면 마냥 잘하기만 하면서 여태까지 왜 그리도 몸을 사렸냐'라며 놀란다. 이후 이전 생에서 죽었던 정규철의 작업장에 찾아가 15건 연쇄살인의 증거를 찾아내며 팀장과 서장으로부터 격려를 받는다. 또 박태우가 정규철을 죽이는 영상을 USB에 담아 챙긴다.
이후 한 언론사에 이를 제보하고, 자신이 몰랐던 것을 뒤늦게 깨달아 가면서 원래의 엄마를 아무도 모르게 챙겨드리던 중 이주훈이 원래 소속되어 있던 조직의 습격[52]을 받았다가 왼손에만 부상을 입고 살고 역으로 제압, 덤으로 조직의 보스까지 잡는다. 그러나 태강그룹과의 유착관계로 인해 영상은 정규철이 박태우를 끌고 작업장으로 들어가는 것까지만 뉴스에 보도되었다. 또 박태우는 자신이 정규철을 죽였다고 자수하며, 경찰서 앞에 모인 기자들 앞에서 '정규철에게 납치되었고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알게 되었으며 그를 심판하기 위해 죽였다.'고 쇼를 벌인 후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로 들어간다. 게다가 청장, 서장 등도 유착관계가 있어 박태우에게 굽신거리며 수사는 흐지부지되고, 경찰서를 나선 지형은 갑자기 다른 형사들에게 납치당해 끌려간다.
박태우는 안지형을 비웃으며 유유히 미국행 전용기에 몸을 싣고, 만년필에 숨겨둔 약을 먹고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기체가 흔들리며 기내 TV에 그간의 악행이 재생된다. 그리고 자막과 음성으로 30초 뒤에 폭발하니 낙하산을 매고 뛰어내리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황급히 낙하산을 매고 뛰어내려 착륙에 성공했는데 잠시 후 차 한 대가 달려와 박태우를 쳐 버린다. 차에서는 안지형이 내리고, 이전 생의 장건우에게 했던 것처럼 손으로 입을 막아 죽이려 하나, 주머니에서 떨어진 이지수의 만년필을 보고 복수를 포기한다.[53]
이재는 박태우가 돈과 권력을 이용해 수사를 제대로 받지 못할 것을 예상하고, 이전 생의 인물들인 박진태, 이주훈, 송재섭, 조태상의 기억을 총동원해 박태우가 만년필[54]에 숨겨둔 마약을 수면제로 바꿔놓고[55], 비행기를 조종하는 동안 폭탄을 설치하고, 자동조종 모드로 바꿔둔 뒤 낙하산을 매고 뛰어내리고, 차를 타고 와서 박태우를 치고, 장건우가 죽었던 방식으로 복수를 마무리하려 했다.[56] 그러나 죽음의 개입과 생전 이지수가 장건우에게 남긴 말 때문에 죽이지는 못하고 돌아서는데, 쓰러졌던 박태우가 반격을 하려던 순간 뒤에서 달려온 대형 트럭이 박태우를 치고 안지형의 앞에서 가까스로 멈추며 박태우는 중태에 빠지게 된다. 이후 박태우는 무릎 아래가 사고 당시에 완전히 절단되어 평생을 불구로 살게 될 듯하다.[57]
또한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이주훈이 기억하고 있던 조직의 비밀금고에서 그간 박태우의 악행을 담아둔 증거를 모두 미리 찾아서 다시 뉴스에 터뜨리며, 박태우에 대한 복수에 성공한다. 그렇게 형사로서, 안지형으로서 하루하루 살다가 우지훈이 입원한 병실에서 우지훈의 아내와 딸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 사건을 해결하다가 약간의 생채기를 입은 상태로 방문했기에 우지훈의 딸이 반창고를 붙여주며 삼촌도 다치면 안 된다고 당부하자 착잡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하필 그 다음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범인이 총으로 지훈의 다리를 쏴버리고, 결국 지훈만이라도 살리고자 범인을 끌어안고 투신하여 같이 사망.[58]
이후 장례식에 나온 입관, 발인 날짜를 보아 사망할 때의 날짜는 2023년 5월 11일인 것 같다.
3.10. 노숙자
배우: 김원해[특별출연]최이재가 열 번째로 환생한 인물로 환생한 인물들 중 유일하게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은 인물.
환생 후 터미널에서 안지형이 순직했다는 뉴스를 보고 장례식장에 찾아간다.[60] 가족이 없던 안지형의 상주는 후배 우지훈이었는데, 슬픔을 이기지 못해 목발을 짚은체로 뛰쳐 나간다. 팀장과 동료들도 안타까워하는데,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누군가가 노숙자의 행색과 냄새에 얼굴을 찌푸리며 못 들어가게 막는다.
우지훈의 딸 슬기에게 손을 흔들어보지만, 슬기에게는 그저 낯선 아저씨일 뿐이라 이 역시 소용없었고, 같이 근무했던 팀장이 선심쓰듯 장례식장 음식을 봉지에 싸서 건네주며 이거 가지고 가라고 한다.
기분이 상해 장례식장을 나가려는데 안지형이 죽기 전 대형사건을 해결하며 주목을 받았기에 국무총리가 조문하러 와서 노숙자는 뒤로 밀려난다. 뭔가 허망함을 느끼며 계단을 내려가는데 계단에 앉아 울고 있는 우지훈을 보게 된다. 안지형의 생전에 '희생같은 건 바라지도 않는다'며 했던 말을 떠올리며 선배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하는 우지훈의 어깨를 두드리며, 당신 때문이 아니라고, 안지형도 그렇게 생각할 거라고 위로해보지만, 당신이 누군데 그렇게 얘기하냐며 멱살을 잡고 따지는 우지훈에게 난 누구라고 말할 수도 없고, 누구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며 혼란스러워진다.
그때 계단 위쪽에서 정보입력을 위한 빛이 보이고, 이를 피하기 위해 도망쳐 계단을 내려가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벽에 머리를 부딪혀 죽는다.
3.11. 이종국[61]
배우: 김건호[특별출연]최이재가 열한 번째로 환생한 인물. 작중 초반에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던 그 남자다. 최이재가 바랐던 취업해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사는 행복을 누리고 있었지만 어느 날 갑작스런 해고 통지에 직장을 잃고, 아내와 이혼하며 가족과도 헤어지면서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이제 살 의욕을 잃어 죽고 싶어 도로에 뛰어들어 박태우의 차에 치이는데, 과거의 최이재가 이를 목격하고 도와주려다가 사망하는 모습을 봐버렸고, 이 일로 인해서 최이재가 긴장을 하여 면접에서 떨어지고 결국 두려움에 연속적으로 면접에서 떨어지며 인생이 꼬여버리는 원인을 제공했다. 한 마디로 최이재에게는 만악의 근원인 셈이다.
또한 의식이 꺼지려는 상태에서 태우와 죽음을 겹쳐봐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고 이 일로 인해서 태우는 마치 신에게 비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살인 본능을 깨우는 계기가 되었다.[63][64]
원작에는 없던 오리지널 캐릭터로서, 죽음을 우습게 보던 이재 본인의 열한 번째 자살로 인해서 죽음 이전의 생과 죽음 이후의 환생까지 지옥 맛을 보게 되는 매우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준 캐릭터다.
3.12. 열두 번째 환생자
- 최이재 엄마 (배우: 김미경)
환생하니 낯익은 집이었다. 주변을 둘러보다가 거울을 보니 이재의 엄마였다.
엄마의 기억을 통해 엄마가 이재를 위해 했던 희생과 사랑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지수)의 죽음이 제일 고통스러웠던 이재는 자신이 그 고통을 엄마에게 주었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결국 자기 자신에게 내리는 벌로 엄마의 남은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새벽 첫차에 탄 수많은 부모들이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자신은 열심히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을 품으며 자신의 죽음(자살)을 부끄럽게 생각하게 된다. 엄마의 직업이었던 청소부 일을 하며 엄마가 갖고 살아가던 무릎 통증도 느끼게 된다. 집안 서랍에서 파스를 찾다가 통장 뭉치를 발견하는데, 자신을 위해 주택마련통장을 만들어 몇 만원씩 돈을 모아가며 3,000만원가량을 모아놓은 것을 보고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자신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을 다시 느끼며 눈물을 흘린다.
그 후 지하철에서 졸다가 우연히 자신의 유골이 있는 납골당 근처 역에 내리게 된다. 그곳에서 엄마가 퇴근 후 매일 이곳에 오고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기억 속에서 엄마가 한 말을 듣게 되는데,
이재야, 우리 아들. 오늘도 잘 지냈어?
예쁘고 소중한 내 자식 하나 지켜주지 못한 게, 무슨 엄마라고...
엄마는, 무슨 염치로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있을까.
이재야, 다음에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달라고 했던 말, 취소할게.
돈 많고, 좋은 부모님 만나서, 다음 생에는, 행복하게 살아줘.
엄마는 멀리서 우리 아들이 잘 살고 있나 그냥 보기만 할게. 아는척도 안하고, 그냥 보기만 할게.
대신에... 다음 생에는... 꼭... 끝까지 살아줘...
예쁘고 소중한 내 자식 하나 지켜주지 못한 게, 무슨 엄마라고...
엄마는, 무슨 염치로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있을까.
이재야, 다음에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달라고 했던 말, 취소할게.
돈 많고, 좋은 부모님 만나서, 다음 생에는, 행복하게 살아줘.
엄마는 멀리서 우리 아들이 잘 살고 있나 그냥 보기만 할게. 아는척도 안하고, 그냥 보기만 할게.
대신에... 다음 생에는... 꼭... 끝까지 살아줘...
이재는 이 말을 듣고 오열한다. 이재는 생각한다.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다음 생에도 엄마의 아들로 살고 싶다고 전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 어떤 말도, 그 어떤 마음도, 전할 수 없었다.
죽음은 그런 것이었다.
그러나 그 어떤 말도, 그 어떤 마음도, 전할 수 없었다.
죽음은 그런 것이었다.
납골당에서 나오면서 자신이 엄마에게 선물해준 신발을 보는데, 이 신발을 선물해줄 당시 이재가 엄마에게 가고 싶은 곳이 어디냐 물었고, 엄마는 이미 세상을 떠난 아빠와 자주 갔던 오봉산에 가고 싶다고 한다. 그러자 이재는 자신이 취업하고 나면 엄마를 오봉산에 데려가겠다 약속하는데, 등산을 좋아했던 엄마와 아빠가 젊은 시절 봤던 오봉산을 지금이라도 엄마에게 보여주려 결국 오봉산에 오르기로 결심한다.
정상에 올라 일몰을 보며 이재는 생각한다.
엄마, 잊고 있어서 미안해. 약속 못 지켜서 너무너무 미안해...
이때 엄마와 이재가 손을 잡는 연출이 나온다.
해가 다 저물고, 노쇠해진 엄마의 몸을 이끌고 산을 내려가던 도중 발을 헛디뎌 굴러떨어진다. 발목을 접질려 걸을 수 없는 상태였고, 누구 없냐 소리쳐보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렇게 죽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치며 필사적으로 기어가지만, 결국 의식을 잃게 된다.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 엄마가 죽으면 안된다며 느꼈던 감정에서 영안실에 누워있는 이재 자신을 보며 엄마가 느낀 감정을 느끼게 되며 엄마인지 죽음인지 모를 대상에게 잘못했다 말하며 자신의 선택을 다시 한 번 후회하게 된다. 끝까지 살아달라고 했던 엄마의 말을 오롯이 지키기 위해서 이재는 엄마의 몸으로 끝까지 살기로 결심한다. 시간이 지나고...
최이재로 살았던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인 32년의 시간을 자신이 떠나보낸 지수와 엄마를 그리워하며 살았다.
요양원에서 휠체어에 앉아 잔디밭을 바라보며 이재는 생각한다.
두려움에 떠는 인생은 진짜 인생이 아니다.
하지만 겁쟁이였던 나는, 항상 두려움에 떠는 인생을 살았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을까 두려워,
뒤처질까 두려워,
거절 당할까 봐 두려워.
나는 내 인생의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두려움에 떨다, 스스로 죽고 말았다.
그런데 죽고 나서야 알았다.
삶이 기회였다는 사실을.
그리고 삶에서 전부라 생각했던 고통은, 일부분이었다는 사실을.
날이 맑은 하루,
비가 오는 하루,
바람이 부는 하루.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는 사실을.
실패해도 좋으니, 계속 나아가야 하는 이유를.
나는, 엄마의 몸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하지만 겁쟁이였던 나는, 항상 두려움에 떠는 인생을 살았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을까 두려워,
뒤처질까 두려워,
거절 당할까 봐 두려워.
나는 내 인생의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두려움에 떨다, 스스로 죽고 말았다.
그런데 죽고 나서야 알았다.
삶이 기회였다는 사실을.
그리고 삶에서 전부라 생각했던 고통은, 일부분이었다는 사실을.
날이 맑은 하루,
비가 오는 하루,
바람이 부는 하루.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는 사실을.
실패해도 좋으니, 계속 나아가야 하는 이유를.
나는, 엄마의 몸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이재는 조용히 눈을 감는다.
이로서 죽음이 제시한 환생한 몸으로 끝까지 살아남기에 성공하게 된다.[65]
4. 주변 인물
4.1. 최이재 주변 인물
4.1.1. 이지수
이지수 |
|
배우: 고윤정[특별출연] |
최이재의 여자친구 |
|
본 작의 최대 피해자. 이재에게 있어서 아름다운 미모는 물론, 착한 성격에 이재 자신보다 이재를 더 사랑하고, 이재를 끝까지 사랑해주는, 이재에게 과분하다 싶은 여자이지만, 이재를 잃는 거로도 모자라 끝도 안 좋은, 이재 못지않게 불행한 캐릭터이다. 최이재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도우려 노력했으나 이재의 오해[67]로 헤어지고 이재가 죽자 괴로움 속에 살던 그녀는 자주 가던 카페에서 장건우를 만나게 되고 이재처럼 본인에게 안식처가 되어주는 그에게 마음을 열었지만 장건우와 길을 걸어가던 중 장건우와 함께 박태우의 차량에 치이면서 목이 꺾여 즉사하고 만다.[68]
7화 중 공개된 생일
7년 전 최이재가 이지수와 전화 하던 장면에서 이지수가 통화하는 모습의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해당 장면에서 빨간 자동차가 그려진 책과 빨간 자동차의 장난감이 책장에 있어서 이미 이지수가 박태우의 빨간 자동차에 의해서 죽을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
4.2. 권혁수 주변 인물
4.2.1. 이진상
이진상 |
|
배우: 유인수 |
권혁수의 같은 반 학생이자 일진 |
4.2.2. 기타
- 나태석(배우: 전승훈): 이진상의 오른팔로 이진상의 빽 때문에 따까리 노릇이나 하고 있었다. 그러나 권혁수의 활약으로 이진상 빽이 사라지고 이진상을 참교육하였다. 권혁수 사후 어떻게 사는지는 불명[70]
- 한준상(배우: 서우혁): 이진상, 나태석과 같은 일진.
- 담임선생(배우: 전중재)
- 성엽(배우: 서인걸): 이진상의 같은 학교 선배이자 빽이며 후배들이 무서워할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다.[71] 이진상이 왜소한 체격의 권혁수에게 당해놓고 자신에게 고자질했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이진상을 칼손절해 버린다. 그 후, 이진상이 평소 짝사랑하던 여학생을 빼앗아버린다.
4.3. 이주훈 주변 인물
- 보스(배우: 김법래): 이주훈에게 자신의 100억을 도둑맞고 그가 도주하자 그를 잡으라는 지시를 내리고 자신도 함께한다. 이주훈은 그들의 추격을 피한 뒤 김은재에게 허무하게 통수맞고 죽지만, 그는 100억을 찾지 못했다. 이후 장건우가 그 일부를 이재의 엄마에게 주고 갔을 때 이재의 엄마가 이를 자진신고하면서 자신의 100억을 장건우가 취득했다는 것은 알았을 것으로 보이나, 그 돈을 전부 다시 가져갔는지는 불명이다. 그리고 안지형의 활약이 거슬리기 시작한 박태우에게 그를 처리하겠다고 하고 이주훈에게 오함마를 날리려 했던 그 히트맨을 보내 죽이려 하나, 그가 안지형에게 역관광당한 뒤 역으로 자신까지 구속당하며 퇴장.
- 김은재(배우: 배강희): 보스의 여자로 이주훈과 함께 보스의 돈을 가지고 도망치려고 했으나 도망쳐 온 이주훈에게 돈이 숨겨진 장소를 듣자마자 총을 쏘며 그를 배신한다.[72] 하지만 그가 숨겨둔 돈은 그의 기억을 물려받은 조태상이 가로채서 손에 넣지 못한다.
4.4. 조태상 주변 인물
- 김지영(배우: 정용주): 조태상의 감방 동료. 처음에는 그냥 동료인 줄 알았으나 출소한 후 조태상을 죽였다. 그 후에 길거리에서 칼부림을 하다가 안지형에게 제압당해 연행되었다.
- 태상 엄마(배우: 김주아):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사채 빚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으며, 태상이 이것 때문에 누명을 쓰고 돈을 받아오게 되자 이에 죄책감을 갖고 미안해하고 있었다. 태상이 이주훈이 숨겨둔 100억을 찾아냈을 때쯤 전화해서 이재 역시 이를 알게 된다. 안타깝게도 중간에 태상이 김지영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면서 아들과 재회하지 못하고 말았다.
4.5. 안지형 주변 인물
-
우지훈(배우:
최우진) : 중부경찰서 형사2팀 형사.
선배인 안지형과 한 팀이지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선배에게 불만을 품고 있으며 이재가 환생한 직후의 지형에게 쪽팔리게 일하지 말자는 일갈을 날린다.
이후 지형이 적극적으로 변하고 연쇄살인사건과 대기업 후계자의 청부살인까지 밝혀내자 진심으로 존경하며 따르게 되고 이후로도 많은 사건들을 함께 해결했지만 마약 사건의 가담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안지형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범죄자를 잡고 뛰어내려 사망하자 큰 충격에 빠진다.
이후에는 가족이 없는 안지형의 장례식에서 상주를 서고 선배가 자신이 한 말 때문에 몸을 사리지 못하고 죽은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며 죄의식에 빠진다.
- 희수(배우: 한주현)
- 우슬기(배우: 오지율) : 지훈의 딸.
- 팀장(배우: 장혁진) : 중부경찰서 형사2팀장.
4.6. 박태우 주변 인물
- 김실장(배우: 임지규): 박태우의 죄 중 한 가지를 조태상이 뒤집어쓰게 만들고 협박한 인물. 이후 박태우가 장건우와 이지수를 차로 쳐 죽였을 때 스스로 누명을 쓰고 블랙박스를 폐기한다. 박태우가 트럭에 치인 후인 7화 초반에 안지형과 만나 자신이 폐기했던 블랙박스 자료가 그의 손에 들어왔음을 알고 석방될 줄 알고 기뻐했으나 그가 입안에서 그걸 바로 폐기해 버리자 왜 법대로 하지 않냐며 내로남불을 시전하나 바로 이를 지적당하며 한 방 먹는다. 그 후 자리를 뜨는 안지형을 다급히 쫓아가려 하나 교도관들에게 끌려나간다.[73]
- 박 회장(배우: 남경읍): 태강그룹 회장. 박태우, 박진태 형제의 부친. 본명은 박진섭. 사실 박태우가 싸이코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어 그를 외국에 보내고 감시하기도 했고, 장건우와 이지수가 죽은 사건을 따로 조사한 뒤 태우를 질책하기도 했다. 7화에서 박태우의 추악한 행각이 다 밝혀지면서 회장직에서 자진사퇴하고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 이희우(배우: 이예영): 박태우의 여비서.
5. 기타 등장인물
5.1. 김현수
김현수 |
|
배우: 김성철[특별출연] |
5.2. 막내 PD
막내 PD |
|
배우: 려운[특별출연] |
1화의 엔딩을 장식하며 추가된 개그성 캐릭터이다.
송재섭의 스카이다이빙 미션을 생중계하던 방송사의 PD 중 하나인데, 시청률 25% 달성 시 전원 포상 휴가를 약속한 총괄 PD의 말을 듣고 들떠있다가, 송재섭의 허무한 죽음이 송출될 때 시청률이 30%를 돌파하게 되고, 모두가 당황하여 할 말을 잃은 상황에서
어! 어어!! 어어!!!
30프로~!!!
아싸!! 포상휴가!!! 포상휴가!!!
나이~스~!! 예에에~!!!
라고 혼자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1화는 끝난다.30프로~!!!
아싸!! 포상휴가!!! 포상휴가!!!
나이~스~!! 예에에~!!!
5.3. 기타
- 국장(배우: 박용)
- 간수(배우: 견민성)
- 유길학
6. 특별출연
엔딩 크레딧 및 기사 보도 기준으로 출연 회차 정리합니다. |
<rowcolor=#fff> 회차 | 특별출연 |
<colbgcolor=#f5f5f5,#2d2f34> 1화 |
[1]
죽음이라는 개념이나 관념 그 자체라고 표현된다.
[2]
사신과 비슷할 수도 있으나 본인은 신이 아니라고 못박는다. 본 모습이란 건 없으며 모습 자체는 인간을 상대하기 위해 취한 형상일 뿐 어떤 모습이든 될 수 있다. 최이재에게 이를 증명하기 위해 지수가 되기도 했다.
[특별출연]
[4]
특별출연이지만 사실상 주연에 가깝다.
[5]
'조태상'이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가게 된 사건의 피해자
[6]
만년필로 수차례 찔려 죽은 피해자
[7]
어린 시절 진태의 기억을 통해 밝혀졌다. 즉 이때도 박태우는 이미 싸이코였다는 것.
[특별출연]
[9]
그 전에도 비행기가 난기류에 휩쓸려서 한 번 흔들린 적이 있었는데, 진태로 들어온 이재는 혹시 여기서 허무하게 죽을까 봐 구명조끼를 꺼내 미리 팽창시켜 놓았다가 기내가 안정해지자 조끼를 다시 벗는다.
[10]
이때 진태의 얼굴과 몸이 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체적으로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 중 하나이다. 당연하겠지만 동승 중이던 승무원도 다 죽었다.
[11]
녹화 영상을 보면 자리에 앉아 있는 보스의 뒤로 이주훈이 유리문을 열고 서 있다.
[12]
이때의 최이재는 그때의 환생체인 안지형이 아닌, 박진태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래서 이 문단에도 서술했다.
[특별출연]
[14]
8km 상공에서 자유낙하하면 그물로 떨어지더라도 죽는 게 상식적으로 당연할 텐데, 아무리 거금이 주어졌다고 해도 설정상 이상한 부분이라고 여겨졌지만, 사실 7,620m에서 자유낙하해 성공한 사례가 있는 만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
[특별출연]
[16]
이재는 자신과 똑같이 엄마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은 것과 인생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려고 하는 것을 보고 동질감을 느꼈다.
[17]
이진상이 성엽 라인을 타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그냥 어린 시절 같은 태권도장을 다녔었다고.
[18]
이때 혁수가 쓰러진 후에도 벽돌로 머리를 계속해서 가격하며, 피가 튀기는 혁수의 1인칭 시점으로 진상을 보여준다. 그나마 이진상이 제대로 처벌을 받고 얄짤없이 빵살이를 하게 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일지도.
[오리지널]
[특별출연]
[21]
혼다사의 CBR125와 CB125R 모델이다.
[22]
중간에 울산대교를 지나간다. 그동안 보스가 그에게 바로 내건 20억이라는 현상금에 눈이 먼 경찰들, 화기를 보유한 외국인들도 다 그를 쫓아가는데 너무 과격한 나머지 애꿎은 일부 차들이 중간에 이들에게 치여 고물이 되거나 날아가거나 교통사고를 당했다. 또한 어떤 인간은 자기 트럭으로 반대쪽 차선에서 달리다가 중앙선을 넘어와 바리케이드를 쳐 버리나 주훈은 바이크 실력을 활용해 넘어가고 사륜차를 몰던 이들만 충돌해 폭사해서 바이크 탄 추격자들만 살아나왔다. 그 뒤로는 무려 백화점으로 대놓고 들어가다가 결국 포위되었는데 타이밍 좋게 사람 없는 엘리베이터가 딱 1층에 내려왔다.
[23]
이때 총알에 이마가 관통당한 주훈의 뒷모습을 보여주는데, 관통된 구멍으로 카메라가 통과하면서 총을 든 김은재를 보여주는 연출이 압권이다.
[24]
그런데 같이 쫓기고 있는 김은재로서는 자충수일 수도 있는데, 이주훈이 가리킨 곳은 보트가 없으면 못 들어가는 곳인데 김은재에게 보트 면허가 있다는 말은 나온 적이 없다. 뭐 면허가 있어서 더 필요가 없었거나 직접 수영을 하려고 했거나 자기가 쓸 수 있는 다른 누군가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일단 '조태상'이 그 현장에 왔을 때 당시의 혈흔이 남아있었고 그대로 그 100억을 그가 취득한 걸 보면, 결국 김은재는 태상이 나오는 날까지도 그 섬에 못 들어간 모양이다. 이후 김은재는 재등장하지 않으나 그 돈은 이미 '조태상'을 거쳐 '장건우'와 이재의 엄마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좋지 않은 결말을 맞았을 듯하다.
[25]
자료를 남긴 목적을 생각해보면 묘하게
빈센조에 나오는 기요틴 파일을 떠올리게 한다.
[특별출연]
[27]
중간에 나태석을 언급해 자신의 말에 신빙성을 더한다.
[28]
이재가 들어오기 전 이진상이 권혁수에게 죽더라도 딸기우유는 사 오고 가라고 위협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권혁수에게 들은 척하며 늦게 줘서 미안하다고 전해달라 했다는 식으로 던져준 것.
[29]
현금도 많았지만 보석도 섞여 있었다. 그 가치는 총 100억.
[30]
이재의 엄마는 아니고 당연히 '조태상'의 어머니다. 물론 이재도 이때 잠시 '자기 엄마'를 떠올리고 눈물을 흘린다.
[31]
비밀번호는 자기 죄수번호였던 1201. 4일 뒤 찾아오도록 되어 있었다.
[32]
누명이 벗겨진 것은 아니었기에 피해자의 가족으로부터 오해가 풀린 게 아니었다. 다만 7화 시점에서는 진실이 다 밝혀졌기에 이 분도 꽤 후회하고 있을 듯.
[33]
이후 죽음이 설명해준 바로는, 그 아기는 막 태어난 존재였기에 기억구슬이 등장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34]
배우는
조지승.
[35]
아동복지관 인물이라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서 출동한 경찰관의 의심을 받지 않았다.
[특별출연]
[37]
이때는 조태상일 때 맡겨 둔 돈가방 보관 기간이 딱 끝나는 때였다. 즉 조태상의 사망일과 장건우로 환생한 날짜는 4일 차이가 난다.
[38]
다만 이때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얼굴이 보인 것이 결국 들켰음이 6화에서 밝혀졌다. 즉 박태우에게 죽지 않았더라도 이주훈과 협력한 공범으로 오해받아 잡힐 위험이 컸다는 것. 이 행적 때문에 이재의 엄마는 이걸 안 숨기고 신고해서 한동안 죽은 장건우 대신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에 와야 했으며, 이를 안지형으로서 알게 된 이재는 난 죽어서까지 제대로 해드리는 게 없다며 자책한다.
의도는 좋았다가 되어버린 셈.
[39]
사실 이때 본인이 최이재라고 밝히려고 했고 실제로 그렇게 운을 떼긴 했다.
[40]
조태상이 뒤집어썼던 그 사고를 냈던 인물도 박태우이다.
[41]
지금까지의 죽음 중 심리적으로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이다. 작중에서 이재가 직접 언급한다.
[42]
이후 7화에서 지수의 유골이 안치된 납골당에서 장건우와 이지수의 사망일이 공개되는데, 2023년 4월 13일이다.
[특별출연]
[44]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납치한 뒤 피해자가 깨어있는 상태에서 전기톱으로 다리를 잘라 캔버스에 뿌린 피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고 피해자를 죽이는 과정을 녹화했다. 이렇게 살해당한 피해자가 무려 15명.
[45]
원작에서 이재가 환생했던 인물 중 한 명으로 살인마가 유길학을 통해 독자에게 모습을 드러냈는데, 원작에서 문제되었던 유길학을 없애버리면 살인마도 넣을 수 없어서 부득이하게 단역으로 변경한 듯 하다.
[46]
이 두 개는 그 후 안지형으로 환생했을 때 정규철의 연쇄살인을 밝혀낼 때 이어서 가지고 간다.
[47]
1화 때 면접관으로 나온 박태우의 뒤에 보였던 그 그림과 똑같다. 다만 진짜 그림이라면 그 전까지의 모든 환생들이 다 이재가 죽기 전의 일들이라는 말이 되므로, 1화의 그림은 진짜 그림보다는 이미지 정도였던 듯하다.
[48]
뇌종양으로 한 달 정도만 살 수 있는 상태였다. 하필 이때 뇌종양으로 쓰러졌다.
[49]
장건우의 죽음이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웠다면, 이쪽은 육체적으로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 중 하나이다. "잘리고, 썰리고, 짓이기고, 태워지고"라는 죽음의 말을 보아, 팔다리를 자르는 것 외에도 다른 일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특별출연]
[51]
조태상의 생에서 태상을 칼로 찔렀던 감방 동생이었다. 출소 후에도 버릇은 어디 안 간 모양. 그래서 이재는 일부러 자신이 네가 형님으로 모셨던 그 조태상이라고 말해서 그가 태상을 죽인 죄까지 공개 자백하도록 만든다.
[52]
괴한의 얼굴 한쪽에 화상 흉터가 나 있는데, 이주훈을 쫓을 때 폭발에 휘말렸던 그 트럭의 운전자 내지 처음에 오함마를 들었던 조폭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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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마치 악인과 같은 놈이 되지 말라는 이지수의 간곡한 부탁으로 보여 연출이 더욱 인상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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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었을 때 제출한 적이 있어 안지형으로서 접근하는 것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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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적이 나온 직후 납치당한 사람은 안지형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는 것도 밝혀진다. 또한 이때 안지형을 납치하려 했던 이들은 박태우에게 전화하고 있을 때는 이미 우지훈에게 역으로 위협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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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는 없었던, 박태우와 연관된 모든 죽음과 복수의 연출이 일품인데 복수에 이전 생의 기억을 활용할 때마다 담당 배우가 해당 기억을 가진 인물들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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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안지형이 죽었을 때 다시 등장했는데 이때 TV로 뉴스를 보며 안지형의 죽음을 비웃긴 했지만 모습이 완전히 폐인인 데다가 심전도의 수치가 약한 것으로 보아 얼마 못 가 죽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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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의 죽음 중 처음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죽음을 택한 사례이다.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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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생이었던 안지형으로 지낸 기간이 꽤 길어서 안지형을 어느새 자신과 동일시하고 있고, 자신이 죽은 뒤 장례식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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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딧에는 '회사원'으로 표기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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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우가 그 이후부터는 한번도 그런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 본인은 신이 아니라고 하지만 신적인 존재인 죽음에게 애원한 것이 촉진제가 되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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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의 죽음은 이재가 어떤 변수도 만들어 내지 못한, 즉 이재의 원래의 생에서 태강그룹 첫 면접을 보러 가던 그날과 동일한 흐름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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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죽음이 이재를 심하게 괴롭히긴 했지만, 사실 이재가 생존하기 위해서 의도한 것일 가능성도 높다. 여태까지 환생한 인물들을 보면 대부분 경찰, 마피아, 살인마,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 교도소 죄수, 부모를 잘못 만나 거의 태어나자마자 죽는 아기,
학교폭력 피해자, 폭발하는 비행기에 탄 재벌(...), 노숙자, 가망없는 실직자 등등 굉장히 위험하거나, 암울한 상황 등 사망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을 가능성이 높은 인물들로 되어있지만, 최이재의 엄마면 웬만하면 위험한 일은 없을 것이고, 최이재가 절대 엄마 목숨을 가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일은 없기 때문이다. 죽음도 이런 이재의 선한 마음씨를 믿고 엄마의 몸을 맡겼고, 죽음 또한 이재가 생존하기를 내심 바라왔을지도 모른다.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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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를 만나는 모습을 보고 새 남친이 생겼다고 착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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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죽음의 말에 따르면 이지수는 원래부터 박태우의 차에 치여 죽을 운명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말 이후로는 운명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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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에 취소선이 그어진 이유는 8화의 결말로 인해 그동안의 경험들이 이재의 기억에만 남고 다 대체 타임라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활한 이재가 전생들의 기억을 토대로 지수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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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똑같이 권혁수를 괴롭혔으니 이진상과 다르게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갈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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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이 된 계기가 의외로 매우 단순한데 어릴 때 같은 태권도장을 다녀서 그렇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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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주훈이 없어도 보트로만 드나들 수 있는 그 섬에 혼자 갈 방도가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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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이 이재의 자살 전으로 초기화된 결말 이후 이재가 지수의 운명을 바꾼다면 김 실장 역시 스스로 속아 누명을 쓰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특별출연]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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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는 것은 미묘한 게 처음 시청률 그래프를 보는 장면에서 총괄 PD가 '넌 꼼짝말고 여기서 시청률 그래프만 확인하고 있어.'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기에 아마 송재섭의 사망장면 자체를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