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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1:38

이오셰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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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행적3. 가짜 이오셰프카(Imposter Iosefka)
3.1. 공략3.2. 관련 가설


파일:external/pbs.twimg.com/CDQuaELUsAAsc7L.jpg

1. 개요

이오셰프카 (Iosefka, ヨセフカ).

블러드본 NPC.
성우는 Jenny Funnel[1]/ 엔도 아야

2. 행적

플레이어가 본 게임의 플레이를 시작하여 주인공이 이오셰프카의 진료소에 있는 환자용 침대에서 깨어난 후, 방금 누워있었던 침대 기준 좌측의 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가서 게임을 진행하다가, 사냥꾼의 꿈에 최초 방문 후 진료소에 귀환하여 계단을 다시 올라갈 시, 문이 닫혀 있고 그 너머로 이 NPC와의 대화가 가능하다.[2]
당신... 사냥 중인가요?
Are you... out on the hunt?
그럼 정말 죄송하지만... 이 문을 열 순 없습니다.
Then I'm very sorry, but... I cannot open this door.
저는 이오셰프카. 진료소의 환자들에게 질병이 노출되면 안 됩니다.
I am Iosefka. The patients here in my clinic must not be exposed to infection.
우리와 마을을 위해 사냥하고 있는 것은 알지만, 죄송합니다.
I know that you hunt for us, for our town, but I'm sorry.
받으세요. 이게 제 최선이에요.
Please. This is all that I can do.
대화가 중단되고, 이오셰프카가 주인공에게 소모품 아이템 '이오셰프카의 수혈액' 1개를 준다.[3] 주인공이 이오셰프카에게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 NPC는 이하와 같이 말한다.
자, 가세요.
Now, go.
좋은 사냥되시길.
And good hunting.
피난처 이벤트(NPC 구출 퀘스트)를 발생시키기 전에 몇 번 이상 이오셰프카의 수혈액을 사용하고 다시 깨어나서 말을 걸면 "이번 사태가 끝나면 직접 얼굴을 보며 얘기해보고 싶다"라는 말을 하고, 뒷문을 무기로 두들기면 "야수를 사냥해야지 그들처럼 행동해서는 안된다. 사냥이 자신을 삼키게 두어선 안된다. 진짜 당신의 모습은 이런 것이 아니다."라고 엄격하게 설득을 한다.[4]

이후 성당 구역에 도착해 예배당의 노파와 대화하여 피난처 이벤트를 발생시킨 후 말을 걸면, 마치 주인공을 처음 보는 것마냥 '오, 안녕하세요. 멋지군요. 아마 사냥중이시겠지요? 그렇다면 혹시 아직 맨정신인 생존자를 보신다면 제 치료소로 보내주시겠어요?'라는 부탁을 한다. 치료소로 보낼 경우 희귀한 아이템을 선물로 주고 치료가 잘 돼서 금방 완치할 것이라는 말을 하는데...

3. 가짜 이오셰프카(Imposter Iosefka)

기억력이 좋고 눈치가 빠른 플레이어는 여기서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챌 것이다. 분명히 처음 만났을 때에는 환자들에게 감염이 퍼질지도 모르니 누구도 들여보내 줄 수 없다고 했으면서, 이제 와서 갑자기 밖에서 사람들을 치료소로 보내달라고 하는 건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5]

그리고 목소리도 이전과 다르다. 가짜 이오셰프카의 성우는 Lucy Briggs-Owen[6]/ 노토 마미코. 진짜 이오셰프카의 음성은 엄격한 중년 여성의 것이었다면, 가짜의 목소리는 플레이어를 유혹하듯이 간드러지게 들린다.

그녀의 주장대로 진료소로 NPC들을 보낼 경우, 이 의사에 의해 권속이 된다.[스포일러] 생존자를 하나 보낼 때마다 굉장히 좋아하는데, 처음 한두 명 정도는 그저 위험에 처했던 사람들을 지켜줄 수 있게 돼서 기뻐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뒤로 갈수록 의도가 순수하지 않다는 걸 아주 대놓고 광고한다. 급기야 깔깔거리며 웃을 정도.

이오셰프카의 진료소로 NPC를 보낼 경우 다음과 같은 보상을 준다. 또한 모든 NPC를 진료소로 보낼 경우 푸른 비약 3개와 계몽 2를 준다. 보상 아이템은 문에서 가짜 이오셰프카와 대화를 해야 얻을 수 있다.

이후 금단의 숲 지역에 있는 지하 동굴을 통하여 진료소 뒷마당으로 올라온 후, 건물 지붕 위에 있는 문을 통하여 진료소로 입장 가능하다. 이 문을 입장할 때를 기준으로 우측으로 이동 시, 플레이어가 게임을 시작할 때 주인공이 최초로 깨어났던 진료실이 있으며 그 내에는 이상하게 생긴 파란 괴물이 있다. 이 괴물을 살해 시, 이오셰프카의 수혈액을 떨어뜨린다. 블러드본의 NPC들은 자신과 관련된 아이템을 드랍한다. 즉, 이 괴물이 진짜 이오셰프카다. 참고로 플레이어가 있던 이 진료실에서 플레이어의 닉네임이 쓰여진 카인허스트 초대장이 드랍된다.

NPC 대피 이벤트에서 주인공이 대피 가능 NPC들을 이오셰프카의 진료소로 대피시켰을 시, 진료소로 대피시킨 NPC의 수만큼 괴물의 수가 늘어난다. 그리고 이 괴물들은 대부분 선공하지 않는다. 플레이어가 NPC 구출 퀘스트를 시작했을 때 가짜 의사가 이오셰프카를 위대한 자의 권속으로 만들고 이오셰프카 행세를 하는 것. 이게 상당히 교묘해서 블러드본 발매 초기엔 이오셰프카가 변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야남에서 몇 안 되는 제정신인 NPC인데 치유 교단에 의해서 권속이 되어서 플레이어의 손에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

치료소로 보내달라고 부탁할 때 계속 문을 두들기면 아무도 자신을 이해못한다고 말한 뒤, 아무런 말을 하지 않게 되는데 다시 대화를 하면 인간의 것이 아닌 소리가 난다. 아무래도 가짜 이오셰프카는 화가 나서 다른 방으로 떠나버렸고 이 소리는 괴물로 변해버린 이오셰프카의 목소리인 듯.

또한 진료소 내부에 있는 수술대 중 하나에는 천계의 사자의 시체가 놓여있는데, 왼손이 인간의 손이고 그 외에 피부 곳곳에 살색이 보인다. 진짜 이오셰프카 외에도 피해자가 있던 모양.
이로 미루어 생각해 보면 주인공은 정말로 간발의 차로 생존한 셈이다. 성당 진입 시점에 가짜 이오셰프카가 등장하는데, 이 시점이 플레이어의 진행에 따라서 첫 보스인 게스코인 신부를 처치한 직후이기 때문. 즉, 주인공이 게스코인 신부와 전투하고 있을 때는 이미 습격 당한 상황이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주인공이 붉은 달이 뜨기 전 진료소 내로 입장하여 이오셰프카가 있는 방으로 입실 시 아래와 같이 말한다.
아, 달빛의 냄새...
Ah, moonlit scents...
어떻게 여기로 기어들어 온 거죠?
How did you worm your way in here?
정말 안타깝군요. 당신에게는 큰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Very unfortunate. I had such high hopes for you.
좋아요, 따로 이야기는 하지 않겠어요. 저희는 가만히 내버려두시지 않겠어요...?
Well, I won't make any excuses. Would you mind leaving us alone...?
바뀔 것은 없어요... 당신은 구조를, 저는 구원을 하는 거죠...
Things need not change... You'll do the rescuing, and I'll do the saving...
하지만 떠나지 않으시겠다면야...
But, if you refuse to leave...
아, 좋아요... 언젠가 사냥꾼에게 손을 대보고 싶었는걸요...
Ah, well... I've always wanted to try my hand on a hunter...
주인공이 상기 경고를 무시하고 접근 시, 아래와 같이 말하면서 전투를 시작한다.
전혀 아프지 않으니까...
This won't hurt a bit...
금방 건강하게 해줄게...
I'll soon have you right as rain...

체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질 시 아래와 같이 말한다.
쉬잇, 쉿...
Hush, hush...
가만히 있어...
Stay still...
전혀 아프지 않으니까...
This won't hurt a bit...
금방 건강하게 해줄게...
I'll soon have you right as rain...
그냥 죽어!
Just die!
이제 됐어!
Enough of you!
당장, 그거 멈춰!
Now, stop that!

주인공이 이오셰프카를 살해하면 아래와 같이 말하며 사망한다.
이 무지한 바보를 저주하리라...
Curse this oblivious fool...

문을 무기로 두들길 때의 반응도 진짜 이오셰프카는 "이러시면 안 됩니다! 이런 분이 아니시잖아요! 야수를 사냥하는 분이라면 야수처럼 행동하지 마시길!"이라며 플레이어를 타이르는 반면 가짜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 당신은 이제 지긋지긋하군요. 누가 와서 당신을 죽여줬으면."이라며 악의가 가득 찬 말을 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문을 공격해서 가짜 이오셰프카에게 비난을 들은 이후라면, 뒷문으로 들어가도 가짜 이오셰프카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붉은 달이 떴을 때 출연하는 것은 동일.

이후 세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냥 내버려두거나, 당장 금단의 숲에서 이어지는 길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진료소의 뒷문으로 들어가서 죽이거나, 붉은 달이 뜰 때까지 기다려서 죽이는 것.

잡을 경우 오에돈의 꿈틀거림 카릴문자를 주며, 붉은 달이 뜬 뒤에 진료소 뒷문으로 들어가면 아무런 경고도 하지 않는다. 계단을 올라가 안쪽 방으로 진입하면 위대한 자의 아이를 잉태한 채 수술대 위에서 엎드려서는 산통을 겪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자신은 야수가 아니니까 이렇게 될 줄 알았다라고 하면서 위대한 자의 아이를 잉태한 것이 축복일지도 모른다고하면서 신음한다. 이 때 가짜 이오셰프카를 살해하면 그녀가 잉태한 위대한 자의 아이의 세 번째 탯줄을 획득 가능하다.

여담이지만 이오셰프카를 죽인 이후에도 치료소로 NPC를 보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도 NPC가 권속이 되는건 매한가지. 이오셰프카는 죽었으니 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없으므로 완전 손해보는 장사가 되어버린다.

또 다른 여담으로, 진짜 이오셰프카로 추정되는 실험체를 살해하고 바로 앞에있는 숏컷을 열고나면 대화 이벤트가 사실상 끝나버리지만. 실험체를 살해하든 말든 그 숏컷을 열고 나가지만 않았다면, 시작 지점으로 돌아가서 문에 말을 거는것으로 여전히 게임을 시작할때 처럼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문을 통해 들을수 있는 가짜 이오셰프카의 대사가 조금 더 우호적으로 바뀐다. 게임을 하면서 문을 보고 열지 않는 플레이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발견하기 힘든 부분이다.

3.1. 공략

주인공이 이 NPC의 경고를 무시하고 접근 시, 전투가 시작된다. 칼날 지팡이, 교단의 연발총, 그리고 이브리에타스의 전조를 이용한 촉수 공격과 공허로의 외침까지 사용한다. 그리고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전투 초반부에 너무 다가가면 마비 안개를 사용한다. 아멜리아 공략에 유용한 템이었으나 실제로 자신이 당해보면 쌍욕이 튀어나오게 된다. 전투 전에 꼭 오른쪽 방에 들려 이오셰프카의 수혈액을 받아 안개 효과가 끝나면 가짜 의사에게 까인 피를 보충하기 위해 사용하자. 죽어서도 도움이 되는 이오셰프카 체력도 많고 꽤나 단단하기 때문에 무기 강화나 레벨업이 제대로 안 되어있다면 고생을 좀 할 수도 있다. 수혈액도 사용하고 그녀의 무기에 피격당하면 독 게이지까지 오르기 때문에 꽤나 강적이다. 다만 경직이 계속 걸리기 때문에 싸우기 전에 환약이나 부싯깃을 사용하여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공속이 빠른 무기로 피하지 못하도록 구석에 몰아넣어 쉴 새 없이 때리다 보면 생각보다 쉽게 죽일 수 있다. 제일 주의할 것은 거리를 너무 벌리지 않는 것이다. 회복하거나 공허로의 외침이 날아오니 거리를 두지 말자. 헴윅의 마녀까지 잡고 금단의 숲을 들렀다면 주무기가 6강은 되어있을 테니 스태미나를 적당히 채우고 바로바로 틈을 주지 말고 두들겨 패주자.

3.2. 관련 가설

따라서 종합하면, 가짜 이오셰프카는 치유 교단, 특히 성가대에 현재 소속 중이거나 혹은 과거 소속되었던 자이며, 성가대의 연구인 인간을 위대한 자로 변화시키는 실험을 이오셰프카의 진료소에서 수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마지막으로, 붉은 달 이전에 죽이면 오에돈의 꿈틀거림이라는 카릴 문자를 입수할 수 있고 붉은 달 이후에는 산통을 겪는 광경을 볼 수 있는 것을 보면, 이미 이전부터 오에돈이 가짜 의사의 몸이나 정신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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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나리스의 성우도 맡았다. [2] 이때 문에 설치된 창문 너머를 잘 관찰할 시, 그녀가 흰 교단 상의를 입고 있는 것을 확인 가능하다. [3] 문은 잠겨 있지만 잘 보면 유리창 같은 부분이 조금 깨져 있고 실 게임 내에서 수혈액은 꽤 작은 크기의 앰플 정도라 주는 것에 지장이 가지 않을 것이다. [4] 약 4회 가량 공격 시, 주인공도 다른 사람과 똑같다며 이후 대화가 불가능하다. 사냥꾼의 꿈으로 복귀해도 마찬가지. [5] 이 때 가증스럽게도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주장하며 환자들을 지키겠다고 한다. [6] 아델라와 교구장 아멜리아의 성우도 맡았다. 다크소울3에서는 여성 앙리역도 맡았다. [스포일러] 아이러니하게도 거지를 가장 탈 없이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권속으로 변한 거지를 죽여도 마찬가지로 야수 카릴 문자를 얻을 수 있다. [8] 오에돈이 형태가 없는 위대한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