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 금수저의 메인 주인공. 이름인 승천은 의미 그대로는 하늘에 오르다, 문맥적으로는 비상하다는 식으로 쓰인다. 작가가 노렸는지도.2. 특징
흙수저로 태어났으며, 가난한 집안형편을 부끄러워한다. 우연히 금수저 파는 할머니를 만나 금수저를 샀고, 금수저가 되었지만, 가족의 품이 그리워 3달 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왔지만, 집안은 오 실장에게 빚을 지고 오 실장네 지하방에서 노비처럼 살게 된다. 3년 후, 나아지지 않는 집안형편 때문에 다시 금수저를 사용해서 태용이가 된다. 원래대로라면 빚을 갚고 다시 돌아갈 계획이었으나, 수저를 녹이면 더 이상 금수저로 살 수 없기에 망설이다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어린 시절에는 여진의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3. 작중 행적
금수저를 이용해 황현도의 아들이 되었으며 처음 바뀌고는 게임이나 장난감을 마구 사서 270만 원이라는 돈을 쓰기도 하는 등 금수저가 된 생활을 즐기면서 돈에 집착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270만 원을 쓰고서 결국 태용이 아버지에게 들켜서 27대를 맞음에도 아파하는 기색보다 돈을 쓴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어릴 때는 가정형편 탓인지 다소 무뚝뚝하고 생각이 많은 성격, 그래도 어린 터라 가끔 아이 같은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 이철을 무능력하다고 생각하지만, 엄마인 선혜만큼은 무척 아끼고 자랑스러워 한다. 아버지[3]의 사고를 계기로 3개월 시점의 선택에서 원래대로 돌아오기로 결정한다.그러나 돌아오자마자 오 실장 포르쉐 911의 수리비 1억 문제로 오실장 집에 얹혀살게 되었다. 이에 콤플렉스를 가지게 되고, 중학생이 된 뒤로 괴롭힘에 휩싸이고 반항기를 겪는 중. 작중 묘사를 보면 아직까지는 돈보다 가족이 먼저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오여진의 제안 이후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듯 하다. 여진의 금수저를 발견하고 여진의 집에서 사용해서 바꾸려고 하지만 여진에게 이 행동은 물론 자기 금수저의 존재까지 들켜버리고, 금수저를 뺏긴다. 은근히 다혈질이라 자기를 무시하는 아줌마들에게 논리적으로 한 소리 하는 모습도 보이나, 무인이가 가족 욕을 하자 무인을 때리게 되는데 무인 어머니는 3,000만원을 요구한다. 결국 이 돈을 오 실장에게 빌려서 갚는 바람에 최소 10년은 더 오 실장 집에 붙잡혀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자 오여진에게 "결혼하면 금수저를 돌려주겠냐"는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이철에게 만화가를 그만둘 것을 일갈한다. 현재 자신의 금수저를 빼앗긴 상황이지만, 36화에서 자신의 금수저의 소재를 알아낸다. 하지만, 오여진은 그 금수저를 다시 감추어 버린다. 현재 30일 정도 남았는데, 아직도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고민하는 듯 하다. 38~39화에서 오여진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 동정심을 느낀다. 금수저를 일단 한 번 쓰면 30년을 못돌아가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 중이었는데, 오여진이 수저를 녹이면 모든 상황을 리셋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생각이 조금 달라진 듯하다. 금수저를 안쓰고도 좋아하는 주희랑 결혼하면 자신의 팔자가 필 것이라고 생각해서 주희한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지만 주희가 달아나버리고 다시 만났을 때에 자신이 했던 말을 신경쓰지 말고 다시 예전처럼 지내자고 한다. 42화에서는 결국 금수저를 쓰기로 한 모양이다. 바꿨다가 수저를 녹이고 돌아오는 방식으로 2억을 얻으려는 계획을 생각하고 있는데[4] 43화 말미에서 결국 금수저를 사용한다.
수저를 사용하기 전 오여진에게 다시 돌아온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여진이의 예상대로 원래 삶과 상반되는 엄청난 부를 얻게 되자 유혹에 빠져 이대로 태용이로 살기로 결정한다. 금수저 사용 후 오 실장에게 1억을 대신 갚아주고 이후에도 자신과 뒤바뀐 태용이에게 이것저것 도움을 준다. 대학시점에서는 원래 가족과 태용을 대하는 태도와는 별개로 태용이가 멀리했던 금수저 자제들이랑 친분을 쌓아가며 부를 즐기는 등 방탕한 삶을 사는 모양. 주희와 사귀고 있지만 자기 수저를 가진 여진이에게 협박당하는 중으로 관련해서 주희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추궁하자 주희에게 '난 너밖에 없다'는 박력 대사를 날리고 키스하려 하지만 주희가 고개를 돌리며 키스 시도는 실패한다. 승천이 다니는 대학은 동국대학교를 모티브로 한 듯 하다. 승천이가 '학교 앞 집' 이라고 표현한 곳이 아무리 봐도 동국대학교 앞의 남산센트럴자이이다. 다만 작중에서 대학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가질 것은 다 가지고도 잘 사는 가족들과 태용이에 대한 죄책감+열등감 때문에 불편한 마음이 있는 듯, 자신에게 계속 접근하는 여진이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동시에 결국 주희가 자길 떠나 태용이가 사귀게 되자 정신승리를 한다.[5] 이후 HDO회장인 황현도(태용이 아버지)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계속 방탕한 삶을 살면 금수저 후계자 자리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아버지에게 보여주고자 벤처 사업에 뛰어드는데, 이것이 크게 성공하여 강연도 다닐 정도가 된다, 그러나 자신의 성공도 결국 금수저 집안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걸 알기에[6] 열등감은 극복하지 못하고 내적으로는 오히려 세상이 원래 그런거고 내가 당연하다는 자기 합리화만 점점 심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태용이가 진실을 안 뒤에도 승천이로 살기로 결심했고, 본인도 30년 후의 마지막 기회에도 되돌아가기를 거부한 채 그대로 태용이로 남아 오여진과 결혼하고 1남 1녀를 낳고 만족하며 잘 사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철의 장례식에서 승천이가 된 태용이보다 더 슬퍼하며 여전히 죄책감과 미련이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1]
오히려 중학생 때는 키가 빨리 자란 태용이보다 작았고, 오여진보다도 작아서 170cm가 안 되는 모습이었으나 수저를 바꾼 뒤 고등학교때부터 폭풍성장을 해서 성인이 되자 태용이보다 더 커졌다.
[2]
비록 돈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오여진이 승천 본인에 대해서도 꽤 호감을 갖고 (괴롭힘당하는 그녀를 구해주면서 이 감정이 더 커진 듯), 심지어 승천이 꺼지라고 한 여학생조차 "박력 있다"고 반하는 걸 봐서 상당히 매력이 있는 듯 하다.
[3]
과로로 인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다행히 오 실장의 차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지게 된다.
[4]
이때 계획을 그린 그림을 보면 태용이와 비교해서 잘 그리는 티가 확연히 난다.
[5]
그러나 이것도 '난 주희 뺏겨도 상관없어!' 식의 생각일 뿐 그 후로도 주희에게 집착한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점 자기도 모르는 새 여진이에게로 마음이 옮겨가게 되지만
[6]
본인도 수완이 어느정도 있었겠지만 애초에 사업 아이템부터가 명품 대여라는 금수저이기에 가능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