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5:18:33

이승민(2004)/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이승민(2004)

1. 프로 데뷔 이전

2020년 10월 KT Academy A에 연습생으로 합류하여 2020 LCK AS 10월에 TOP으로 출전한다[1]. 최종적으로 4강에 진출하며 2020 LCK AS 챔피언십 출전 자격도 획득하지만 불참한다.

2021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에 KT Academy 소속이었던 정글 전준혁(현 OK저축은행 브리온 아카데미 소속 정글러), 미드 콜미, 원딜 양지혁, 서포터 웨이와 함께 세종시 대표로 출전했으나, 8강에는 진출하지 못하였다.

2021년 10월 2021 LCK AS 10월에 출전하여 4등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2]

2. 2023 시즌

2.1. 2023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2023년 2월 13일, 1라운드 5주차 젠지전 2세트에서 주전인 캐슬 대신 교체되어 웨이와 함께 CL 데뷔전을 치렀다. # 그라가스를 픽하였으며 한타때마다 페이스티와 함께 더블 토스를 보여주며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 특히 마지막 한타인 23분 30초 상황에 완벽한 포지션의 사이드 술통 폭발로 한타를 열어 아지르 쪽으로 밀어준 뒤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다시 한 번 토스를 하고 바루스가 킬을 만들어 내 한타대승을 만들어내는 장면이 백미. 심지어 이 장면이 매 한타 때마다 등장했다. 아쉬움이 없었던 완벽한 경기였다는 평을 받으며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3]. 여담으로 이 경기 이후부터 KT CL은 세트 승패에 상관없이 보통 1세트에서는 캐슬과 레블, 2세트와 3세트에서는 퍼펙트와 웨이 조합으로 출전한다.

2라운드 5주차 샌박전에서도 2세트에서 주전인 캐슬 대신 교체되어 출전하였다. 나르를 픽하였으며 데뷔전만큼은 아니었지만 1인분 이상의 역할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6분 전령 앞에서의 대치 상황에서 한타를 여는 역할을 했으며, 이후 팀은 퍼펙트를 제외한 4:5로 대치하고 본인은 혼자 바텀이나 미드 타워를 치다가도 필요한 상황에서는 팀에 합류하며 격차를 벌려 최종 KDA 3/0/4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 6주차 브리온전 2세트에 출전하여 잭스로 승리하였다. 5분경 상대 정글의 탑 다이브 상황에서도 뛰어난 드리블을 보여주며 시간을 끌고 리 신을 잘라낸다. 직후 죽기는 했지만, 순간이동을 남긴 상태로 1킬을 먹고 시간을 끌고 죽어 그 사이 비에고가 드래곤을 쉽게 가져가며 오히려 이득인 상황을 만들어낸다. 상대 정글이 이후에도 몇 번 탑 다이브를 오지만 킬을 당하지 않고, 비에고가 정글링을 편히 할 수 있게 하며 격차를 점점 벌려나가는 플레이를 만든다. 이 날 페이스티가 단독 POG를 받으면서 함께 POG 인터뷰에 나왔는데, 긴장을 하다보니 실수가 나와 기대치에 비해 경기가 잘 나온 것 같지 않다며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4]

2라운드 6주차 농심전 2세트에서는 피오라를 픽하였다. 미하일의 시그니처 픽인 크산테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패배하였다. 이 경기로 CL 경기 첫 패배를 경험하며 단독 1위를 내주었다.

2라운드 7주차 티원전 2세트에서는 대회 처음으로 웨이가 아닌 레블과 함께 출전했다. 본인의 시그니처픽인 그라가스를 픽하였으며 전체적인 조합이 데뷔전이었던 젠지전과 비슷하게 등장했다. 딜 교환이 이루어지던 3분경 크산테 체력이 조금 남자 따라가 리 신과 함께 호응하며 퍼블을 만들어낸다. 직후 점멸이 빠지고 체력이 200 정도 남은 상태에서 크산테와 마오카이가 탑 다이브를 오자, 탑 2차포탑까지 넘어가 시간을 끈 후 포탑에서 처형당하며 이득을 만들어낸다. 8분경 전령 앞 3대 3 대치상황에서 리 신과 아지르는 전령을 먹고 탈출하고 본인은 희생한다. 중간중간 적절한 희생과 술통폭발 사용을 통해 팀에게 이득을 벌어다주고, 이후 빡빡한 운영을 통해 일방적으로 득점에 성공한 KT는 승리하며 2세트를 가져온다.

2라운드 7주차 DK전에서는 1세트에 출전한다. 타나토스와 처음으로 맞붙게 되었으며, 제이스를 픽한다. 12분경 상성인 그라가스를 상대로 퍼블과 솔킬을 따내며 주도권을 가져오고 팀에 흐름을 가져온다. 이후 성장이 잘 된 제이스와 함께 흐름을 완전히 탄 KT가 승리한다. POG 선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만약 POG가 뽑혔다면 페이스티와 함께 POG 경쟁을 했을 것이라 예상할 만큼 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 8주차 젠지전 2세트에서는 레넥톤을 픽한다. 초반 나르와의 딜교환 중 메가 나르 등장과 세주아니까지 탑에 온 위기상황에서 시간을 끌고, 그 사이 함박의 바이가 연계하러 올라와 오히려 나르를 킬하고 전령까지 챙긴다. 6번째 용 한타 상황에서는 불리한 구도에서 시작했지만 순간 앞으로 들어가 공격한 후 바로 뒤로 빠지면서 자리를 잡아 다시 들어가 아지르까지 킬하였으나, 젠지의 연계가 잘 이어지며 용을 뺏기고 이후 바론까지 먹히면서 패배한다.
3세트에서는 잭스를 픽한다. 초반 탑 다이브를 온 리 신과 레넥톤의 연계로 사망했으나 그 사이 세주아니가 바텀으로 다이브를 가 킬 스코어 1:1이 나오고 이후 용까지 먹으면서 이득을 본다. 15분경 강하게 라인전을 진행하며 레넥톤을 아사 직전까지 만들었고, 상대 정글과 미드가 탑다이브를 온 1:3 상황에서 좋은 무빙으로 음파와 파편 난사를 피하면서 살아가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한다.

2라운드 9주차 한화전 2세트에서는 크산테를 픽한다.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고 잘 이어나갔으나, 나머지 라인이 터지는 것을 막아내지 못하거나 한타 장면마다 크게 힘을 내지 못하면서 패배하였고, 3세트에서는 제이스를 픽하여 승리한다.

2라운드 9주차 DRX전 1세트에서는 제이스를 픽한다. 초반에는 공격적인 라인전을 통해 골드를 벌어 다른 라인의 손해를 메꾸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다이브를 당하거나 한타 때마다 죽으면서 핵심 딜러였음에도 성장이 더뎌져 패배한다.

시즌 마지막인 플레이오프 3라운드 DK전에서는 역스윕 위기에서 5세트에 소방수 역할로 교체되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하였고, CL 첫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라가스 승률 100%가 깨진 것은 덤.

정규시즌 평가는 서브라 자주는 못 나왔지만 나올 때마다 생 신인이라곤 믿기지 않는 뛰어난 무력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주. 본인이 자신있어하는 픽인 잭스와 제이스를 잡았을 때는 특히 공격적으로 라인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전인 캐슬보다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라인전과, 자신있어하는 포지션에서의 변수창출에 능한 모습이 장점이라는 평이 있었다. 지는 경기에서도 분전하면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승률도 8승 5패 61%로 나쁘지 않다. 잭스 2승, 그라가스 2승, 제이스 2승 1패, 나르 1승, 크산테 1승 1패, 피오라 1패, 레넥톤 2패로 13경기 7챔피언을 기용하였고, 특히 자신있어하는 잭스와 그라가스, 제이스를 픽했을 때는 승률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폭발적인 모습보다는 안정적으로 1.2인분 정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저점은 높으나 아직 솔랭에서의 최대 고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팀은 14승 4패로 정규시즌 순위 2위, 최종 순위 3위로 첫 시즌을 마무리한다.

스프링 시즌 총 승률 8승 6패 57.1%, KDA 2.8 26킬 31데스 60어시스트, 솔로킬 4회, 킬 관여율 47.4%, 분당 데미지 평균 501.8, 데미지 관여율 24.2%

2.2. 2023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

5월 25일 공개된 2023 서머 로스터에서 주전으로 등록된다. 정규리그 초반에는 스프링과 마찬가지로 캐슬과 번갈아 가면서 출전하였지만, 이후 본격적으로 교체 없이 주전에 자리한다.

1라운드 1주차 광동전 2세트에서 잭스를 픽한다. 그라가스를 상대로 솔킬을 따내거나 강한 라인전을 통해 탑을 밀고 사이드에서 공세를 넣으며 완벽한 사이드 운영을 보여주었고, 후반부 팀원들이 4:5로 한타를 하는 동안 혼자 사이드를 밀고 쌍둥이타워와 넥서스까지 부수면서 처음으로 POG에 선정되었다.

1라운드 1주차 DK전 2세트에서는 사이온을 픽한다. KT는 1세트에서 패배했던 밴픽을 그대로 가져오며 우틀않을 시전하고, DK도 응수하며 1세트와 20개의 밴픽카드 모두 같은 그림이 나온다. 결국 전체적으로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며 초반부터 솔킬을 당하거나 라인전에서 밀리면서 아무 힘도 쓰지 못하고 패배한다.

1라운드 2주차 젠지전 2세트에서 나르를 픽한다. 시종일관 일방적으로 라인전에서 그라가스를 때려대며 CS 수급과 사이드 운영을 벌려놓았고, 사이드가 벌어지자 젠지가 미드를 초중반에 2차까지 밀어내고 3용까지 먹으면서 계속 우세하지만, 바론에서 먼저 들어가 어그로를 끈 뒤 바이가 스틸해갈 수 있게 하며 분위기를 바꾼다. 이후 KT가 바론 파워 플레이를 활용해 모든 포탑을 다 밀어내지만 또 다시 젠지에게 우세해지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나, 다시 한 번 사이드에서 잘리지 않고 운영을 벌려놓아 젠지의 스노우볼 운영이 더 굴러가지 못하게 막았고, 두 번째 바론을 먹는다. 그 후 젠지가 장로 드래곤을 먹으면서 다시 젠지가 우세해지는 사이 쌍둥이 타워를 하나 밀어내지만, 젠지가 장로드래곤 버프를 두른 상태로 넥서스를 1000까지 깎아놓는다. 결국 넥서스 앞 한타 초위기상황에서 우지끈을 날리며 2명을 잡아내는 슈퍼플레이를 해내고, 이후 에이스를 띄우고 넥서스를 부수며 역전승리를 거둔다. 슈퍼플레이와 사이드 운영, 클러치 플레이까지 팀이 역전승을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POG를 받았다.
3세트에서는 퍼펙트의 탑 선픽을 경계한 젠지가 레드진영을 선택한다. 젠지가 나르를 밴하자 잭스를 픽하였고, 젠지는 케넨을 픽한다. 전체적으로 전령 한타에서 대패하고 오브젝트에서도 밀리면서 차이가 벌어지고, 젠지가 퍼펙트의 사이드 운영을 경계하며 마크하자 1:2, 1:3 상황에서도 최대한 드리블하며 분전하지만 팀 전체가 젠지에게 얻어맞자 2세트에 비해 슈퍼플레이를 만들지는 못하면서 패배한다.

1라운드 2주차 브리온전 1세트에서 나르를 픽한다. 초반 사이온을 솔로킬하고 CS차이를 내며 라인 주도권을 잡는다. 다른 라인이 비등비등하게 경기가 진행되자 사이드 압박을 해가면서 사이드 차이를 내지만, 3용까지 내주고 전체적인 운영이 좋지 못하게 흘러간다. 그렇지만 이후 바론을 먹은 후 사이드 타워를 밀고, 다른 팀원들은 미드 타워와 용을 가져가며 브리온이 가져가던 흐름을 다시 가져온다. 비공식적이지만 비방 해설자인 이호진과 시청자들에게 만장일치 POG로 뽑힐만큼 초반 솔로킬과 사이드 차이를 내며 승리를 견인한다.

1라운드 3주차 한화전 2세트에서 뽀삐를 픽한다. 하체가 강한 한화가 2세트 모두 진-하이머딩거 조합을 기용하며 상체 게임을 선언하고, 루스터의 레넥톤이 결점 없는 경기를 보여주자 중간중간 번뜩이는 한타를 한두번 보여주기는 했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주며 패배한다. 특히 정글이 초반부터 말려버리며 침묵하자 혼자서라도 분전하지만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 그나마 불리한 와중에도 활약하며 손해를 매꾸던 모습에서 퍼펙트가 패배의 요인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이 경기 이후부터 캐슬과의 돌림판 없이 완전 주전으로 출전한다.

1라운드 3주차 샌박전에서는 처음으로 캐슬과의 교체 없이 풀세트 주전으로 출전하며, 1세트와 2세트 모두 레넥톤을 픽하여 승리한다. 특히 1세트에선 점화 그웬을 상대로 CS차이를 굉장히 내며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1라운드 4주차 DRX전 2세트에서 그웬을 픽하여 본인의 장기인 사이드 운영을 통한 스노우볼 굴리기를 보여주며 승리한다. 3세트에서는 크산테를 픽하여 그웬을 상대로 CS차이를 내고 일방적으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솔로킬을 따낸다. 3용 한타 상황에서는 좋은 포지셔닝을 통해 한타를 승리하고, 도망가는 렐을 잡아내며 현상금이 500골드까지 붙는다. 팀이 굉장히 유리해지며 미드 3차까지 밀어내나, KT가 용을 먹을 때 DRX는 바론을 먹으며 조금씩 따라잡기 시작하고, 2번째 바론 한타에서 대패하며 순식간에 패배한다. DRX전에서는 전체적으로 초중반부까지 우세했다가 중반부 이후 한타 포지셔닝에서의 실수와 대형 오브젝트 운영을 허무하게 내주며 무너지는 팀 분위기에 휩쓸리는 단점을 드러내었다.

1라운드 5주차 농심전에서는 1,2,3세트 모두 레넥톤을 픽하였다. 1세트에서는 팀이 첫 번째 용과 전령까지 먹는 동안 정글 그라가스에게 계속 갱킹을 당하며 2데스를 찍는다. 계속 공격적으로 라인전을 하며 버텨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잭스에게 솔로킬을 당하고 이후 라인전에서 밀리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한다.
2세트에서는 1세트와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며 정글 세주아니와 연계해 잭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거두었고, 이후 한타 때마다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KDA 6/0/8으로 퍼펙트게임, 만장일치 POG를 받는다.

2라운드 5주차 DRX전 1세트에서 레넥톤으로 잭스를 압박하며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간 뒤 다른 곳으로도 움직이며 팀에 힘을 밀어넣고, 3번째 용 한타에서 순간적인 앞점멸 활용으로 살아나가고 용도 가져간다. 이후 본인의 장기인 사이드 운영을 하며 점점 격차를 벌려나가고, 한타에서는 적진에 들어가 적진을 휘저어놓는다. 경기 전반적으로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2주차 브리온전처럼 비방이라 공식 POG 선정은 되지 않았지만 비방 해설자인 이호진과 시청자들에게 만장일치 비공식 POG로 뽑히며 3인분 이상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 3세트에서는 패배했지만 팀의 상수로 분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 7주차 광동전에서는 1,2세트 모두 럼블을 픽한다. 2세트에서 잭스-세주아니 듀오에게 킬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었는데, 단 한 번도 죽지 않고 잘 자라나 KDA 3/0/8로 퍼펙트게임을 만들며 POG에 선정된다.

2라운드 7주차 샌박전에서는 1세트 럼블을 픽하여 잭스를 상대로 높은 실력 체급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라인전, 적절한 로밍과 텔레포트 활용, 바텀 유기까지 하면서 온 적팀의 탑 갱에도 죽지 않으면서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는다. 최종 KDA 6/1/4로 역시나 비방 해설자인 이호진과 시청자들의 만장일치 비공식 POG로 선정되었다. 2세트에서는 반대로 잭스를 픽하여 럼블과 상대하게 되었는데, 1세트에서의 구도와는 반대로 잭스로도 럼블을 압박하고 중반부에는 솔킬까지 따내며 라인전에서 또다시 우위를 점한다. 전체적으로 KT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팀을 견인하며 따라잡아가지만, 다른 라인이 터져버린 KT가 바론을 빼앗기고, 마지막 한타에서는 자야와 콜이 갈린 것인지 먼저 들어갔다가 잘리면서 패배한다.

2라운드 8주차 농심전에서는 1,2세트 모두 잭스를 픽한다. 5주차 농심전 당시 미하일에게 라인전에서 패배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탑 차이를 내며 승리한다. 12분경 정글 비에고의 탑 다이브로 위험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레넥톤을 킬한 뒤 본인은 죽지 않고 비에고의 점멸까지 빼버리고, 이후 다시 비에고가 탑 다이브를 오지만 레넥톤을 다시 솔킬내고 비에고를 보내버리는 어마어마한 무력의 라인전을 보여준다. 17분에는 1차 탑을 밀어낸 뒤 다시 한 번 솔로킬을 내며 한 판에 무려 3번의 솔로킬을 낸다. 막판에는 억제기 앞에서 1:3으로 드리블하며 시간을 끌고, 나머지 팀원들은 미드 바텀 포탑을 파괴하고, 나머지 팀원들이 4:5로 바텀 억제기 앞에서 한타하는 동안 탑 억제기를 밀어버린 뒤 1:4로 쌍둥이 타워까지 드리블하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준다. 1:2, 1:3, 1:4까지 모두 견뎌내며 단 한 번도 죽지 않고, 경기의 모든 부분이 '퍼펙트'하다는 해설진들의 극찬을 받으며 DPM 932, KDA 6/0/4로 만장일치 POG를 받는다.
2세트에서도 마오카이가 단 한 번 다이브를 온 것을 바탕으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뒤 혼자 잘 성장하여 골드차를 2400까지 벌리고, 바론 한타에서 적진으로 들어가 5킬 0데스로 잘 큰 자야를 킬하며 승리에 기여한다.

전날 LCK 데뷔전에서 승리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팀원들과 함께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DRX전에 출전하였으나, 4라운드 각성한 덕담에게 쓸려나가고, 스프링과 서머 모두 DRX에게 한 번도 매치승을 거두지 못한 극상성을 그대로 이어가며 1:3으로 패배한다.

첫 데뷔 시즌이었던 스프링 때는 나쁘지 않은 정도의 플레이를 보여 주었다면, 서머 시즌때는 팀에서 가장 맹활약하며 경기력의 많은 부분들이 스텝 업 되었다. 특히 뛰어난 무력으로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오고 한타에서도 순간적인 슈퍼 플레이로 상대 진영을 붕괴시키며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4주차와 9주차 티원전을 제외하면 방송경기 중 매치승을 거둔 날에는 POG를 한 번씩 꼭 받았고, 매치 패배한 경기[5]에서도 POG를 받아 POG를 휩쓸어 가며 정규시즌 POG 포인트 600점으로 팀 전체 1위, CL 전체 공동 2위를 차지하였다. 비방 경기에서도 승리한 3번의 경기 전부에서 해설자와 시청자들에게 비공식 pog로 선정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팀은 서머 초반 스프링보다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4승 7패까지 추락하고, 중반부터 각성하여 정규시즌 10승 8패 5위로 플옵 막차에 탔지만 시즌 막바지에는 플레이오프에서 극상성이라고 불리는 DRX에게 패배하며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서머 시즌 총 승률 25승 17패 59.5%, KDA 3.3 96킬 85데스 177어시스트, 솔로킬 16회, 킬 관여율 48.7%, 분당 데미지 평균 472.1, 데미지 관여율 22.7%

2.3.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LCK CL 서머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2세트 연속 펜타킬로 마무리 짓고 완전히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LCK 서머 마지막 경기인 LCK 서머 9주차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 CL 전원과 코치진이 2세트에 교체[6]되며 LCK에서의 첫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KT 1군이 2라운드 전승으로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으며 호성적을 거두고 있었던 만큼 상황이 여유로웠기에, 다음날 있을 DRX와의 CL 플레이오프 대비를 위한 경험을 쌓게 해주기 위해서 출전 시킨 것으로 보인다. KT CL이 승리한다면 굉장히 좋은 양분이 될 것이고, 만약 패배한다고 해도 3세트에서 다시 1군이 출전하려는 계획을 세워뒀기 때문에 CL 입장에서도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게다가 이미 농심전에서 1군이 세트패를 당하면서 다양한 기록들이 이미 깨진 상태였기 때문에 CL 입장에서는 패배해도 아무런 부담이 없는 경기였다.

Liiv SANDBOX의 경우, 매치 승리를 하면 플레이오프와 월즈 선발전 막차를 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승리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으며, 이미 1세트에서 KT에게 패배하였기 때문에 어떻게서든 2세트에서는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리브 샌드박스는 CL 교체 출전 여부를 몰랐기 때문에 대비를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KT의 픽은 밸런스가 좋고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본인들이 자신있어 하는 픽들로 구성되었다. 샌드박스의 픽은 극 돌진 조합.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그라가스를 픽하였으며, 초중반 라인전까지 비등하게 반반으로 흘러가다가 16분에 무리한 판단으로 탑 앞까지 들어가서 잭스를 노렸다가 다이브를 온 오공과 카이사에게 오히려 잘린다. 다행히 이전부터 팀이 우세한 상황이였기 때문에 팀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았고, 이후 첫 바론도 먹고 한타에서도 승리한다. 바론 한타 이후 곧바로 팀원들이 중간중간 고립사를 하고 미숙한 운영을 보여주며 샌박이 따라오는 듯 보였으나, 한 수 위인 교전력과 경기력으로 한타 때마다 KT가 샌박을 압도하며 승리한다. 1군에서도 먹힐 실력을 보여준 웨이와 하이프, 1군 상위급 아지르 퍼포먼스를 보여준 페이스티에 가려지긴 했지만, 잘 자라나서 테디를 자르고 에이스를 띄우거나 사이드 운영을 하려는 샌박을 날개 쪽에서 계속 막아주고, 마지막 한타에서는 적절한 스킬 사용으로 한타 대승에 기여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LCK 데뷔전을 치렀다.3세트 준비하고 있다가 승리소식을 들어버린 1999킬의 비디디와 단일시즌 최다킬을 6킬 남겨놓았던 1세트 0킬의 에이밍, 그리고 저녁 먹다가 뜻밖의 선물을 받은 최다킬의 페이즈

3. 2024 시즌

3.1. LCK 스토브리그/2023

비디디를 제외한 1군 선수 전원이 FA가 되면서 1군 콜업 가능성이 열렸으며 KT가 작년 대비 e스포츠 예산이 다소 줄었다는 소식과 각종 썰쟁이들이 퍼펙트를 콜업한다는 정보를 다수 흘리면서 매우 유력해진 상황이었고 12월 1일, 1군 콜업이 정식으로 발표되었다.

주전 4인의 경력이 워낙 긴 베테랑들이라 팀에서 유일한 쌩신인 퍼펙트가 2024년 KT의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할 수 있는데, CL에서 좋은 평가를 들은 유망주였고 마침 탑솔러 육성에 힘이 될 무성 코치가 영입된 만큼 썸데이 - 스맵 - 도란 - 라스칼 - 기인으로 이어지는 탑솔러 명가 KT에서[7] 기량이 만개할지 적응하지 못하고 하위권 탑솔러로 전전할지 중요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12월 16일, 3년 재계약이 발표되어 2026 시즌까지 KT에서 뛰게 되었다. 연습생부터 2026년까지 총 6년을 KT 한 팀에서만 뛰게 되었으며, 이는 KT 선수들 중 스코어의 8년에 다음가는 기록이다. 똑같이 2021년부터 디플러스 기아에 소속되어 2026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한 루시드, 2019시즌 중반부터 2025시즌까지 DRX에 소속될 플레타와 더불어 현재 현역으로 뛰고 있는 원 클럽 플레이어 중 페이커와 쇼메이커를 잇는 공동 3위의 기록이기도 하다. KT 팬들은 애지중지 아끼며 키워온 유망주가 데뷔 시즌 시작도 전에 3년을 재계약했다는 소식에 꽤나 기대하는 상황.[8]

여담으로 지금까지 월즈에서 우승한 탑솔러는 첫 알파벳 글자가 겹치지 않은 우연적인 전통이 있는데, 현재 LCK에서 이 조건을 만족하는 선수는 라스칼의 R과 퍼펙트의 P뿐이라서 KT 팬덤은 퍼펙트가 우수한 선수로 성장해서 월즈 우승 탑솔러의 전통을 이어 가주기를 바라며 훌륭한 선수로 성공하기를 응원하는 여론이 많다.

또한 2024 시즌 T1과의 통신사 더비에서 2004년생 동갑내기 탑솔러인 제우스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는 여론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퍼펙트와 제우스 두 선수들은 나이가 동갑일 뿐만 아니라, CL에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던 주전 선수를 실력으로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해 LCK 데뷔 이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은 탑솔러라는 공통점 역시 존재한다.

DK의 루시드, DRX의 세탭, 스폰지, 농심의 콜미와 함께 2024 시즌 신인상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콜업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루시드, 세탭과의 경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지션이 서로 달라 팀에서 얼마나 본인의 역할을 잘 수행해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지가 주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며, 빅라에 이어 두 번째 KT 성골 유스의 신인상 수상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KT팬들의 기대가 나오고 있다.

2024 시즌 걱정되는 점은 대회 출전 경험이 적다는 것. 다른 신인상 후보인 루시드, 세탭은 4~5시즌을 주전으로 출전했었고 ASCI나 KeSPA,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퍼펙트의 경우 1시즌을 주전으로 출전[9]한 후 바로 콜업이 되었으며 기타 다른 대회에 나간 적이 없어 이런 차이가 콜업 첫 시즌에 어떻게 채워질지가 관건인 상황이다. 결국 KT의 정규 시즌 상위권 싸움은 스프링에서 서머로 넘어가면서 엄청나게 스텝 업된 시절의 모습처럼, 퍼펙트의 성장과 포텐이 빠르게 터져야지만 가능한 부분. CL에서의 평가는 클리어 - 타나토스에 이은 3~4위권 탑솔러라는 것이 중론이였으며, 2군 파엠이었던 든든이 1군 콜업 후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는데 3~4위권인 퍼펙트가 과연 어디까지 해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도 나오고 있다.[10] 루시드와 세탭의 경우 정글과 미드 포지션이라 팀 전체에 영향을 많이 주지만, 퍼펙트는 탑 포지션이라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기 때문에 이 점은 플러스 요인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탑의 경우 라인전 노하우가 필요한 라인이라 적응 기간이 다른 라이너들보다 더 필요하다는 점, 또 LCK는 미드만큼이나 탑에도 강력한 선수들이 존재해 험난한 신고식을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점 때문에 라인전이라도 지지 않고 잘 버텨준다면 선수 평가 때 기본은 갈 것이라고 보인다.

24KT는 라인전 능력으로는 최상위권인 비디디와 데프트가 미드와 바텀에 있고, 라이너가 라인전만 이기면 잘 성장해 중후반 한타와 운영을 캐리해주는 표식, 뛰어난 오더와 운영 능력을 통한 과감한 상황 판단과 아군 라이너 보호에 능한 베릴이라는 베테랑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신입인 퍼펙트에게 요구되는 능력인 라인전과 한타에서의 역할만 잘 해준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받는다. LCK에서도 라인전 무력으로는 최고라 평가받는 라스칼과 기인의 라인전 스파링 상대였었고, CL에서 최상위권 라인전 능력을 가졌다 평가받을 만큼 콜업 후 라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주요 관건이다.

3.2.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LCK에 주전 선수로 데뷔하는 첫 시즌.

첫 경기 FOX를 상대로 첫 세트는 우디르, 두 번째 세트는 크산테를 플레이했다. 2세트에선 상대 팀의 신드라를 솔킬내고 1대 4 드리블을 보여주는 등, 주전 데뷔 경기부터 POG에 선정되며 그 긴거가 떠오를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챌린저스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텔을 활용한 교전 합류가 특히 돋보였다. 작년 LCK 서머 전원 2군 교체가 이루어진 샌박전에서도 클리어가 있었는데, 다시 한 번 만나 승리하며 클리어와는 CL에서는 세트로 3전 전패, LCK에서는 3전 전승이라는 특이한 상성을 만들었다.[11]

두 번째 경기인 Dplus KIA전에서는 재작년 롤드컵 파엠의 킹겐을 상대하며 제대로 된 LCK 신고식을 하게 되었다.
1세트에서는 킹겐의 시그니처 픽인 아트록스를 상대로 굉장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트록스가 상성상 조금 좋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인전에서부터 제대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박살나버렸고, 파엠 모드가 켜진 킹겐이 제대로 게임을 밀어붙이며 패배해 험악한 신고식을 치렀다.
2세트에서는 더 험악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 탱커인 크산테로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아예 버티기만이라도 하라는 듯 우디르를 줬는데, 탑에 집중투자하겠다는 의지로 럼블을 꺼내든 디플러스가 초반부터 정글 갱킹을 통해 2킬을 내버리고[12], 신짜오는 라인전 우세를 잡은 바텀을 더 굴리기 위해 탑보다 바텀 위주의 플레이를 하자 결국 초반부터 우디르로 만들어낼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인 0/6/0이라는 가혹한 스코어가 나왔다. 문자 그대로 썩어버린 우디르가 되어버려 한타에서 안정적으로 앞라인을 잡아야 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힘들어졌으나, 아이템으로 케이닉 루컨을 올린 뒤 바론 트라이 상황에서 곰폼과 거북이폼으로 상대팀 딜러진의 어그로를 끌어 딜로스를 유발하고 적절한 상황에서 빠지며 길목 차단을 해 훌륭하게 탱킹을 하며 바론도 먹고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둔다. 이 한타에서 억지로라도 어시와 CS를 줏어담으며 썩어가던 우디르를 무너지지 않게 한 뒤, 텡템을 사 마지막에는 극한의 탱킹과 스턴 욱여 넣기를 통해 한타에서 라인전에서의 아쉬운 모습을 만회하여 썩은 우디르 중 가장 잘한 우디르였다는 평을 받으며 1인분을 해냈다. 표식의 활약으로 kt는 역전승하였고, 최종 KDA는 0/8/7로 오버데스였지만 쌩신인이 충분히 무너질 법한 최악의 상황에서도 기어코 정신력으로 극복해내며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13]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라인전에서보다 오히려 평가가 별로 없었던 한타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3세트에서는 레드 5픽으로 본인의 주챔인 나르를 뽑았다.[14] 1, 2세트에서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게임 시작 4분여 만에 라인전에서 솔킬을 내더니[15], 갱을 한 번 더 흘려내고 턴을 잘 활용해 표식이 유충을 챙기게 한다. 이후 킹겐을 상대로 우위를 점한 후 압박하고, 전령 트라이에서는 에이밍의 제리까지 밀어내며 전령까지 얻어낸다. 바론 둥지 앞 한타에서는 홀로 진입하여 조급하게 앞점멸을 쓴 오리아나를 놓치지 않고 제리, 유미까지 모두 묶어 팀원들의 보조를 받아 훌륭한 스킬 사용으로 오리아나를 폭사시키고 트리플 킬까지 따낸다. 마지막에는 메가 나르로 어그로를 끌며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며 두 번째 POG를 받는다. 범인 노릇을 했던 2세트가 끝나고 보이스에서 "아 나 진짜 캐리할게. 아 미안하다."라고 했던 약속을 3세트에 각성하며 그대로 지켜냈으며, 단 한 세트만에 참패의 충격을 팀원들의 멘탈 케어와 본인의 정신력으로 극복해내며 많은 경험을 얻을 수 있었던 경기가 되었다. 이로써 나르는 CL 포함 6전 전승을 이뤄내며 필승픽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그러나 1주차에서의 2전 전승과는 반대로 2주차에서는 신인 이슈를 그대로 드러내며 패배에 크게 일조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

광동전에서는 두두에게 존재감이 지워지면서 아쉬움을 샀다. 특히 초반 라인전에서 허무하게 갱킹을 당하는 부분이 뼈아팠고 3세트 때 잭스로는 상대 두두가 크산테의 명인으로 손 꼽히는 것을 감안해도 완벽히 틀어 막히며 팀의 첫 패에 일조하고 말았다.

T1전에서는 작년 롤드컵 파엠의 제우스 상대로 2세트 연속 다솔킬을 허용하고 아무 것도 못하는 전형적인 쌩신인의 한계를 보여주었다. 특히 2세트에서는 제우스가 크산테를 선픽으로 꺼냈고 퍼펙트는 레드 5픽으로 그웬을 꺼냈는데 카운터를 들고 오히려 솔로킬을 2번 당하며 완전한 탑차이가 났고, 결국 맡겨진 캐리롤을 하기는커녕 역캐리를 하고 말았다. 3세트 또한 크산테 픽을 꺼냈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색무취의 플레이로 패배에 기여했다. 비록 상대는 작년 롤드컵의 폼을 그대로 유지하는 세체탑 제우스였지만 그걸 감안해도 눈뜨고 보기 힘들만큼 뭉개졌으며 2주차에 무색무취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다보니 우디르 원툴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은 시즌 극초반이고 팀 자체가 고점과 저점이 파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3주차 브리온전에서는 이전 경기에서 날선 폼을 선보인 베테랑 모건을 라인전에서부터 서열 정리하며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1세트에서 럼블을 픽하여 초반부터 강한 라인전으로 크산테를 솔킬내고[16], 용 한타에서는 상대가 이상한 한타 포지셔닝을 잡자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완벽한 5인 이퀄 불지옥을 보여준다. 라인전부터 이퀄을 활용한 한타까지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세트 만장일치 POG를 받으며 다시 한 번 POG 포인트 공동 1등 자리에 오른 건 덤. 2세트에서는 우디르를 선픽하자 상대가 다리우스를 픽하는데, 풀피에 적절한 라인 관리로 상대의 다이브 시도를 유연하게 흘려내며 턴을 벌어준다[17]. 능숙한 체력관리와 완벽한 라인 관리, 오버파밍, 유충 견제까지 해주면서도 착취를 들고 라인만 지우고 사리며 싸울 각을 주지 않아 다리우스를 썩게 만들어 본인의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경기 전체적으로 모건을 상대로 체급 차이를 보여주며 동부권 탑보다는 우위에 있음을 증명하였으며, 이 경기로 서부 탑솔러 판독기라는 평이 생겼다[18]. 또한 본인의 단점으로 나온 공격적이고 무모한 플레이가 딱 두 판 뿐이지만 개선될 여지가 보인다는 점도 팬들에게는 호재.

DRX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 특히 3세트에서 나르를 걸어잠구라고 우디르를 쥐어주자[19], 2주차에 보여줬던 우디르 잡고 정글갱킹으로 허무하게 데스당하기를 두 번이나 다시 보여주며 팀이 유리하던 상황에서 사이드 균형을 잘 큰 나르 쪽으로 쏠리게 만들어버린다. 표식과 데프트의 미친 활약으로 팀은 꾸역꾸역 승리했으나, 퍼펙트를 아들처럼 이뻐하는 히라이 감독이 인터뷰에서 굉장히 강하게 경고할 만큼의 경기력이었다.

10일이 넘는 설날 연휴가 끝나고 시작된 4주차 젠지전에서는 설날 연휴간의 맹연습[20]이 빛을 발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 탑이 '기인고사'로 유명한 기인이었기에[21] T1과 DRX전의 아쉬운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의 걱정이 많았으나, 두 세트 모두 크산테를 잡고 공격과 수비 모든 부분을 제대로 터득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르반의 갱킹도 흘려내고 오히려 자르반과 그웬 모두 실피를 만들어 표식의 2킬을 만들어주고 정글이 성장하는데 큰 공을 한다. 3주차까지는 신인 특유의 공격적이고 무모한 플레이가 팀을 패배하게 만들거나 불리하게 만들어 많은 걱정을 받았으나, 많은 연습과 지금까지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전 시즌 본인의 스승이였던 기인을 상대로 승리[22]를 거둘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전 1세트에서는 도란이 나르를 꺼내었고 퍼펙트는 카운터인 아트록스를 꺼냈는데 라인전을 밀리고 한타에서는 무색무취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2세트에서는 우디르 상대하는 크산테로 라인전에서 밀리고 도란이 정글을 털어먹으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부족한 라인전을 밀리면 사리기로 커버해서는 안 되고 라인전 기량을 끌어올려야 하는 걸 보여준지라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크다.

5주차 마지막 경기인 T1전에서는 제우스 상대로 좀 아쉬운 점은 있어도 그럭저럭 잘 버텨내었으나 다른 라인에서 게임이 터져버리며 본인도 그대로 휩쓸려버리고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CL 때부터 필승픽이었던 6전 전승 승률 100%의 나르가 처음으로 패배하며 승률 또한 85.7%로 떨어졌다.

2라운드 첫 경기 젠지전에서는 1세트 기인의 탑 트페를 상대로 우디르를 꺼내며 후픽임에도 역상성을 선택한 판단에 의아함을 자아냈고, 게임은 상성 그대로 탑 차이가 벌어지면서 처참하게 패배했다. 그러나 2세트 꺼내든 나르로 대놓고 라인전을 터트리기 위해 꺼내든 기인의 트리스타나를 상대로 오히려 4렙부터 솔로킬을 따내더니 지속적으로 탑 라인전 우위를 통해 팀의 활로를 열어주는 등 가장 분전하면서 비록 패배했지만 호평을 받았다. 전체적인 여론은 이젠 좀 우디르를 그만해야 할 것 같지만 나르 하나만큼은 일품이라는 평.

서부 4연전을 거치면서 팀의 베테랑들이 저점을 계속 노출하는 가운데 혼자 1인분 이상의 분투를 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7주차 피어엑스를 상대로 1세트에서는 트페, 2세트에서는 그웬을 꺼내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오랜만에 POG에 선정되었다. 피어엑스가 자멸을 한 점도 없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그웬을 사용하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챔프폭을 넓힌 것은 희소식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1세트에서 표식의 갱킹으로 3킬을 몰아먹었는데도 타워 압박을 제대로 하지 못해 패배할 뻔 했던 점은 아쉬운 부분[23].

농심전에서는 1세트에서 레넥톤을 꺼내들며 크산테를 상대로 상성대로 스무스하게 눌러버리며 승리하였고, 2세트에서는 라인전 잘 하고 있었는데 표식이 갱승을 해버리며 갑자기 말리기 시작해 패배했다. 2세트의 패배에 퍼펙트의 지분은 없다는 게 공통된 의견. 3세트에서는 크산테를 잡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하였다.

9주차 한화전에서는 1세트 1라운드에서 굴욕을 주었던 도란을 상대로 선픽 레넥톤으로 후픽으로 나온 나르를 솔로킬 내는 등 완벽히 탑차이를 내며 복수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나르를 들고 아트록스를 라인전에서 두들겨패면서 다이브 라인까지 만들어놨으나 다이브 과정에서 표식의 실수로 킬을 내지 못하며 꼬였고 밴픽의 문제점이 드러나며 패배, 3세트에서는 선픽 레넥톤을 잭스로 받아친 터라 뭘 해줄 수가 없었고, 한타에서 아쉬운 판단을 보이며 패배했다. 경기 전반적으로 봤을 땐 제몫 이상을 충분히 해주었다는 평.

정규 마지막 경기 광동전에서는 패배했던 기억이 있는 두두를 상대로 1세트 솔로킬을 따내고 미드에도 영향력을 끼치며 한타에서도 엄청난 스킬 활용으로 해설진에게 '지옥불 럼블'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만장일치 POG에 선정되었다. 2세트는 크산테로 아트록스에게 크게 밀리지 않고 두두의 합류 텔레포트를 끊는 등 소소한 활약을 하다가 한타에서 적절한 스킬 활용으로 팀을 보좌해 승리하였다.

2라운드 들어 리그 수위권 탑솔러를 상대로도 라인전을 대등하게 갈만큼 체급이 올라오더니 지적받던 단점들도 하나 둘 보완해나가고 캐리력까지 장착하는 등 눈부신 성장 속도로 팬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실제로 2라운드의 라인전 지표는 최상위권 탑솔러들에게도 결코 밀리지 않으며, 꾸준하고 안정적인 활약으로 1라운드에 상수 역할을 해주던 표식이 2라운드 들어 기복이 생긴 상황에서 팀의 새로운 상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사실상 정규시즌은 1군 적응을 완전히 끝마쳤으며, 신인 최후의 시험대인 플레이오프 다전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 제우스-페이즈를 잇는 S급 괴물 신인이 탄생할지 작년 한화의 그리즐리처럼 성장이 정체될지 갈릴 것이라는 평.

플레이오프 DK전에서는 킹겐한테 딱히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난한 폼을 보여주었으나, 표식의 저점에 4-5세트 발밴픽, 같은 신인인 루시드가 정신 나간 폼을 보여주면서 패배를 당했다.

3.3. 2024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

LCK 서머 개막 직전 독감에 걸리는 바람에 건강 회복+컨디션 회복 목적으로 원래 2군 탑인 캐스팅을 1군에 긴급 콜업하고, 퍼펙트는 CL 1주차 2번째 경기인 농심전에 출전하였다. 그래도 1군 주전 경험은 어디 안가는지 스카너와 잭스를 픽해 농심을 가볍게 압살하며 팀에 2대0 승리를 가져오는 데 공헌하였다.

3.4.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원래 서머 시작과 동시에 출전해야 했으나 앞선 문단에서 언급했듯 건강 이슈로 1주차 첫번째 경기인 광동전에는 출전하지 않았고, 1주차 두번째 경기인 디플러스전 2세트부터 출전하였다. 이미 디플러스에게 1세트를 내줘 패배 위기에 몰렸고, 설상가상으로 패배한 1세트와 똑같은 픽을 내준 우틀않식 밴픽으로 인해 현장 직관 팬들의 탄식이 나오는 데다 선수 본인도 완벽히 회복하지 못한 채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한 삼중고의 상황에서 럼블로 게임을 견인하는 데 큰 공헌을 하며 POG까지 가져오는 데 성공하였다. 3세트에서도 또 스카너를 픽해 데스가 확정적인 3인 다이브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상대 정글 바이와 동귀어진하고, 중반 바론 앞 한타에서 팀 전부가 쓸려나갈 위기의 순간에 점멸을 활용한 기습 벽꿍으로 체력 상태가 좋지 않았던 에이밍을 제압하고 어그러진 한타를 수습하는 등 독감에 걸려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고는 믿기지 않을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결국 팀 전체적인 부진의 파도를 탱커 혼자서 헤쳐 나가지 못하고 최종적으로 3세트를 패배하며 매치 포인트를 내주게 되었다.

그러다가 3주차 T1 상대로 벌어진 통신사 더비, 1세트는 데프트의 역캐리에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2세트에는 럼블을 들고 제우스에게 라인전 솔킬을 당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제우스를 압도하며 POG에 선정됐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스카너를 들고 궁실수 몇번을 빼면 초반 상대 정글 방해는 물론이고 합류면 합류, 한타면 한타 등등 수많은 상황에서 베릴의 브라움과 함께 KT의 앞라인을 단단하게 지켜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상대였던 T1의 홈구장에서, 상대의 팬들이 훨씬 많은 상황에서도 움츠러들지 않고 일구어냈기에 더 값진 승리였다.

7주차 한화생명과의 재대결에서는 2세트 케넨 활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배에 한몫하고 말았지만, 자신의 장기인 레넥톤, 나르를 뽑은 1, 3세트에서는 선전했고 특히 3세트에서는 피넛 쉬바나를 골라 라이너들의 고혈을 빨아먹고 과성장하는 전략을 택하자 표식과 함께 상대 탑 도란을 2번 죽여서 완전히 말려버렸고 승기를 잡은 용 앞 한타에서도 나르로 쉬바나를 바로 물면서 응징에 성공했다. POG 투표에서는 펜타킬을 기록한 비디디에게 아쉽게 1표 차이로 밀렸지만, 이로써 팀과 함께 LCK 모든 탑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는 원래 자신의 장기인 럼블로 빗나간 이퀄라이저 활용을 보여주며 꼴찌팀에 셧아웃으로 지는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8주차 광동, 젠지와의 경기에서도 여전히 부진에서 헤어나오지는 못하는 모습이나, 그나마 젠지와의 3세트 마지막에서는 나머지 팀원들이 뒷텔 탄 기인을 잡는 사이 메가나르로 젠지의 딜러들을 모조리 막아내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9주차 DRX와의 경기에서는 녹턴-케넨의 유일한 갱 대상이기는 했어도 너무 잘 물려 죽었다. 그나마 럼블 궁 까는 솜씨는 지난주보다는 나아진 편.

그러나 플레이오프에 들어서서, 4연 레넥톤으로 이어지는 퍼펙트의 챔프폭에 큰 의문부호가 붙었다. 물론 우틀않을 시전한 감독, 정글 및 바텀의 부진까지 겹쳤지만, 퍼펙트 역시 1세트에선 올라프를 준비해 온 제우스에게 펜타킬까지 헌납하며 캐리력 싸움에서 압도적으로 밀렸고, 3세트에선 다이브를 당하거나, 점멸이 빠지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폼을 보여주진 못했다. 쐐기를 박은 것은 4세트에 베인을 들은 제우스에게 CS가 100개 이상 벌어질 정도로 박살이 났다는 것...참 여러모로 퍼펙트에게 가혹한 제우스고사라고 볼 수 있을 터였다.

3.5.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선발전/LCK

선발전에서는 피어엑스를 상대로 무난히 승리를 거두었으나, 4시드 결정전에 DK가 아닌 T1이 내려오면서 플레이오프의 리매치가 되었다. 그 당시 제우스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밀렸기에 이번 선발전에서 되갚아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똑같이 제우스에게 5세트 내내 제우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야말로 플옵의 재림, 한번 더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2연속으로 다전제 패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선수로 지목되고 있어 성골 유스임에도 팬들로부터 민심이 많이 좋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아직 1군 데뷔를 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고[24], 무엇보다 그런 신인 선수를 밀어주는 밴픽을 한 강동훈 사단이 가장 압도적으로 악평을 듣고 있다 보니[25] 퍼펙트에 대해서는 '한계가 명확한 것 같다 보내주자' vs '그래도 성골 유스인데 1년 더 보자'로 나뉘고 있다. 거기에 킅 2군이 현재 그리핀, 담원 이후 나타난 '역대급 CL팀'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고[26], 팀 또한 이번 스토브에서 초반 거물급 선수 영입 레이스에서 실패한다면 그냥 영입전쟁은 조기에 끝내고 2군 전원 콜업을 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찌라시가 있어 만약 그렇다면 2군 탑 캐스팅과 주전 경쟁, 혹은 쭉 합을 맞춰온 캐스팅에게 우선권이 돌아간다면 1-2군 자리를 바꿔야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3.6. LCK 스토브리그/2024

스토브리그 동안에는 도란이나 킹겐 등의 영입 설이 돌면서 챌린저스로 내려간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상용 전 감독의 설에 따르면 실제로 도란이 타팀 접촉 기간이 시작되자 kt에 접촉했으나, kt는 도란과 퍼펙트를 놓고 저울질하며 고민했고 그 사이 제우스를 잃은 T1이 도란을 영입했다고 한다. 팀에서도 원딜과 정글 영입에 진심이었지 탑에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던 것으로 보아, 선발전의 아쉬움에도 퍼펙트에 대한 내부 평가가 굳건함을 보여줬다.


[1] 당시 멤버는 정글 보니, 미드 빅라, 원딜 노아, 서포터 웨이. 당시 준결승전에서 T1 Rookies에게 패배했는데, 이 당시 멤버가 제우스, 오너, 피셔, 버서커, 크레센트로 현 시점 전원 1군 주전 데뷔, 몇몇 선수들은 롤드컵 우승, 롤드컵 진출, LCK 2회 연속 우승 등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다. [2] 여담으로, 당시 우승한 섀도우 배틀리카의 정글러가 2023 시즌 KT CL에 합류한 함박이다. [3] 다만 본인은 아쉬웠는지 오프더레코드에서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4] 참고로 이 날 POG 인터뷰가 바로 그 '껌터뷰'다. 그리고 공동 1위였던 디플러스가 샌박전에서 패배하면서 KT CL은 정규순위 단독 1위로 올라선다. [5] 1라운드 2주차 젠지전 2세트, 1라운드 5주차 농심전 2세트 [6] 2023년부터 1-2군 통합 로스터 시스템이 구축되며 성립된 최초의 사례다. [7] 주전들 말고도 2013 시즌에도 포지션을 탑으로 변경하고 LCK 시절 최전성기를 보낸 인섹도 있었고, 2018 시즌에는 훗날 월즈 우승자가 되는 킹겐도 있었고, 2020 시즌에는 KT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던 소환도 있었다. 그 외에도 월즈 우승자인 듀크와 김군도 거쳐간 적 있어서 성적과는 별개로 LCK에서 손꼽히는 탑 명가로 유명하다. [8] 시즌이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재계약을 했다는 것은, 롤 시즌2라고 불리는 2024시즌 맵 스크림에서 팀이 만족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KT는 팀팬들이 절대다수이기 때문에 유스에 대한 기대감과 애정도 큰 편인데, 1군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재계약을 할 것이라 생각했었던 KT 성골 유망주 유칼, 노아, 빅라가 모두 1군 데뷔 1년 만에 팀을 떠나며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던 경험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팀에서 애지중지 키운 퍼펙트의 3년 재계약은 굉장히 환영할만한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9] 심지어 초반에는 스프링처럼 번갈아가면서 출전했다. CL에서 출전한 총 세트수는 플레이오프 포함 57세트. [10] 다만 든든의 경우 다른 팀원들 역시 전부 함께 콜업된 쌩신인이라 나머지 팀원들이 LCK 5~12년차 베테랑인 퍼펙트와 비교하기엔 좀 다른 상황이고, 퍼펙트의 경우 라인전과 무력은 탈 CL수준이라 평가받지만 팀 분위기에 휩쓸리는 중반부 이후의 운영능력이 애매해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라 운영능력이 받쳐주는 24KT에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11] 당시 클리어가 속해있던 DRX 2군이 퍼펙트의 kt 2군에게 실력과는 별개로 절대상성이어서 클리어를 상대로 2023년에 CL에서 단 한 번도 매치승을 거두지 못했었다. [12] 갱킹이 걱정됐는지 페이스 체킹을 하러 점부쉬 쪽을 가다가 점부쉬에 매복 중이던 정글에게 싸먹히는 구도가 계속 나왔고, 이로 인해 0/4/0이었던 퍼즈 상황에서 멘탈이 나간 듯한 모습이 나왔다. 심지어 퍼즈가 풀리자마자 또 페이스 체킹을 하다가 0/5/0까지 만들어버렸다. [13] 그럼에도 부담감은 엄청났는지 2세트 인게임 보이스에서 마지막에 표식과 데프트가 이제 숨쉬라고 하며 다독여주는 모습이 나왔다. [14] 나르는 CL에서 잡기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5전 전승, 특히 kt 2군의 절대상성인 손목꺾기 덕담이 있는 DRX 2군을 상대로도 승리하여 좋은 기억이 많은 챔피언이고, 본인도 때리는 챔피언을 하고 싶다고 했다. LCK에서 플레이한 5세트 전부 탱챔이었기 때문에 전 세트 힘들었던 퍼펙트의 케어를 위해서 5픽으로 탑을 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신감과는 별개로 나르는 크산테를 상대로 상성인 조합이기 때문에 초고밸류의 디플러스를 이기기 위해서 초반부터 킹겐을 상대로 1, 2세트와 같은 모습을 전혀 보여줘서는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 [15] 그 전까지 킹겐이 압박을 해 나르의 점멸을 잘 빼놨는데, 안일한 라인 관리로 유체화를 쓰고도 솔킬을 당했다. [16] 이때 소소한 실수가 나왔는데, 궁극기 스마트키 설정을 잘못 해서 이퀄라이저가 날라간 상태로도 솔킬을 냈다. 리플레이에서 실시간으로 솔킬 직전 설정을 바꾸는 모습이 나왔다. [17] 당장 1~2주차 때까지만 해도 공격적이고 무모하게 라인 관리를 해서 다이브나 갱킹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이 많이 나와 팬들의 걱정이 많았는데, 1주일만에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8] 판독기라는 것이 좋지 않은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CL에서 갓 콜업한 선수가 단 몇 경기만에 탑 명가 lck에서 중간 정도의 평가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다. 제우스, 두두고사를 치른 2주차에 비해 선수 평가 자체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19] KT가 초반만 무난히 넘기면 힘싸움과 같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유리할 수 있는 밴픽이었다. [20] 강동훈 감독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밥 먹고 연습하라고 할 만큼 연습에만 매진했는데, 설날 연휴에 본가에는 정말 잠깐 얼굴을 비춘 수준으로 다녀온 다음 바로 숙소로 복귀했었다고 한다. [21] 광동전에서 퍼펙트의 존재감을 지워버린 두두가 기인에게 체급으로 밀렸을 만큼 기인의 폼이 굉장히 좋은 상태였다. [22] 2세트 승리 후 '기인고사 합격'이라는 글을 적은 종이를 부들부들 떠는 손과 함께 보여주는 세레모니를 했다. [23] 이후 사이드 운영을 해야 했는데, 본대가 힘이 약해 애초에 사이드 운영을 하기가 힘들었을 수도 있다. [24] 데뷔한 해에 바로 월즈를 진출한 루시드나 페이즈가 있긴 하지만 애초에 두 선수는 모두 챌린저스 시절부터 탈신인급이라는 평이 자자했고, 이 둘을 제외하면 이제까지 첫 해에 데뷔한 신인들은 열에 아홉은 데뷔한 첫 해를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했다. [25] 특히 마지막 승부처인 5세트에서 카밀이라는 초고난도 챔피언을 쥐어주고 미드까지 트리스타나를 거르고 르블랑이라는 픽으로 게임을 박살냈다시피 하여 감코진에 대한 KT 팬들의 여론은 매우 험악하다. [26] 다른 CL팀들과 엎치락 뒤치락 하는 수준이 아닌, 그리핀과 담원이 나머지 CL팀과의 격의 차이를 보여주며 1부에 올라가던 그 정도의 격차가 현 KT에게서 느껴진다는 평이다. 실제로 스프링-서머-ASCI 까지 모두 우승하며 실버 로드를 달성, 김동준 해설에게서 '더 이상 CL에선 배울게 없는 선수들이다'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72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72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