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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10:27:21

이스의 책

파일:Book of Ys.jpg

1. 개요2. 색인
2.1. 하달의 장2.2. 토바의 장2.3. 다비의 장2.4. 메사의 장2.5. 젬마의 장2.6. 퍽트의 장
3. 이스 1에서4. 이스 2에서5. 이스 오리진에서

1. 개요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대 이스 왕국의 잃어버린 전설을 담고 있다는 총 6권의 책이다. 이스 왕국의 번영부터 멸망까지 그 모든 역사가 쓰여져 있다. 에스테리아로 오게 된 아돌 크리스틴이 미네아 마을의 점술가 사라 토바의 부탁으로 이스의 책 6권을 찾아내는 것이 이스 1의 전체적인 내용이다.

책이라고는 하지만 안에 적힌 내용은 짧은 편. 다만, 작 중에서 책 내용을 단숨에 읽어내는 것을 보면, 원래 내용이 짧은 것일 수도 있다. 한 권 전체에 내용이 빼곡히 채워져 있으면 최소 수 시간은 그 자리에서 읽어야 했을테니 말이다. 애초에 책 모양으로 된 워프 장치가 이 아이템의 본질이기도 하고.

참고로, 각 권의 내용들에는 여섯 신관이 주관하는 요소가 한 단어씩 꼭 삽입되어 있다. 하달의 장에는 대지, 토바의 장에는 힘, 다비의 장에는 빛, 메사의 장에는 시간, 젠마의 장에는 지혜, 퍽트의 장에는 마음(한글판 번역에는 알아보기 어렵게 빠져 있으나 원문에는 있다).

2. 색인

2.1. 하달의 장

파일:Hadal.gif
하달의 장


옛날, 이스는 클레리아라는 금속을 만들어 냈다.

살몬 신전은 그 때의 번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돌연 재앙이 찾아왔다. 번영의 그림자 속에서 마는 자라나고,

마는 재앙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셀세타의 대지도,

마물의 침공과 함께 불타올랐다.

번영과 재앙을 아는 자는 사라졌어도,

두 그루의 나무와 두 쌍의 달이, 언제까지나

이 땅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클레리아로 인해 이스 왕국은 번영했지만, 클레리아 제작의 부산물로 마가 잉태하게 되면서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전 지하 3층 보물상자에서 찾을 수 있다.

2.2. 토바의 장

파일:Tovah.gif
토바의 장


이스는 두 명의 여신과 여섯 신관에 의해 통치되었다.

여신은 우리들의 삶의 희망이며, 이 이스의 상징이기도 했다.

한 명은 질서, 한 명은 자유. 두 여신을 잃는다면,

아무리 우리들이 힘을 다해 다시 번영을 이루려 해도,

결코 번영에 다다를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두 여신을 잃어서는 안 된다.

절대로.
이스 왕국의 통치 방식과 두 들의 대한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글쓴이가 누구인지를 알면 왜 그렇게 여신을 중요시했는지 알 수 있다.

신전에서 니그틸거를 해치우고 난 뒤 사라의 점술점에 가면 얻을 수 있다.

2.3. 다비의 장

파일:Dabbie.gif
다비의 장


이스에 내려온 재앙에 대해 말하자.

그 녀석은 갑자기 나타나서 마을을 파괴했다. 지하로부터 흘러 넘친 용암은

들판을 불태웠고, 우리들은 그 속을 뚫고 도망쳤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은혜로운 나라의 빛은 어느 사이엔가 사라졌고,

혼란 속에서 어둠이 세계를 지배했다.

마법의 금속에도 그 원인이 있는 모양이다. 어찌 보면 클레리아가

모든 재앙의 근원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우리들은 빛이 닿지 않는 땅 속에 그것을 봉인했다. 새로운 희망의 빛은 위해서.

잊지 말라. 두 번 다시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이스 왕국이 멸망하는 과정과 클레리아에 대한 경고를 해 주고 있다. 하지만 역사는 반복된다고, 700년 후 사람들은 봉인되어 있던 클레리아를 채굴해 똑같은 재앙을 만들어내고 만다.

폐갱 지하 3층에서 바쥬리온을 무찌르면 나오는 보물상자를 열면 획득할 수 있다.

2.4. 메사의 장

파일:Messa.gif
메사의 장


우리들은 결국, 살몬 신전까지 쫓겨 왔다. 여섯 마리의

거대한 마물이 부하들을 시켜 쫓아온다.

우리는 다시 이곳에 돌아오리라 믿고, 일단 이 땅에서

떠나기로 했다. 하지만, 재앙의 광기로부터 도망친다고 해도,

헤어진 국민들은, 슬픈 나날을 보내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포기하지 마라. 시간의 틈은, 언젠가 찾아 올 지도자를 가리키고 있다.

국민들이여, 건투를 빈다.

이스 왕국의 완전한 몰락과 국민들에게 건투를 빌어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다암의 탑 8층, 픽티모스를 처치하고 나오는 보물상자에서 얻을 수 있다.

2.5. 젬마의 장

파일:Gemma.gif
젬마의 장


그 녀석이 마물을 조종해서 쫒아온다. 사람들이 그 공포에 잠겨있는 도중에,

여신들이 우리들의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 이후,

여신들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우리들은 여신에게 버림받은 것인가?
.
.
.

젬마 가문에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물건이 있다.

투명하게 보이는 푸른 금속의 메달이다.

이것은 마물에 의해서 걸려진 주술을 풀어내는 힘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것으로 한동안은 시간을 벌 수 있다. 지혜를 짜내라.

희망은 아직 있다.

여신들의 갑작스러운 부재와 젬마 가의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성물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이 장이 무척 중요하다. 16층 라도의 탑에서 레아를 보고 난 뒤 11층으로 내려가 루터 젬마 앞에서 젬마의 장을 읽어주고 나서 말을 걸면 이 장에서 나왔던 성물인 블루 아뮬렛을 주는데, 만약 이것을 안 받고 25층으로 올라갔을 시 최종보스전 문이 열리지 않는다. 즉 블루 아뮬렛을 착용하고 지나가야 잠긴 문이 열린다. 위 내용에서 언급됐던 마물이 건 주술을 풀어내는 힘이 바로 여기서 쓰이는 것.

2.6. 퍽트의 장

파일:Fact.gif
퍽트의 장


선명한 아침의 노을이 비치면서, 갑자기, 그 녀석의 추격이 멈췄다.

왜 멈춘 것일까? 하지만 이건 기뻐할 만한 일이다.

이스로부터 재앙이 사라진 것임에 틀림없으니까.

나중에 다시, 그 녀석이 나타날 때를 대비해서, 이스를 결집한 힘을 여기에

묻어 두겠다. 여섯 권의 책을 손에 넣은 자에게 그 힘이 전해져,

그 자야말로 평화를 가져오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는 자는 한번 더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마의 힘을 행사하는 자는 마의 힘에 의해 멸해진다. 그동안 쫓았던 번영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생각하라.

원흉을 쫓는 자는, 무엇이 악인지 알 수 있으리라.

아름다운 보석도, 마법의 금속도, 모두 여신이 전해준 이스의 보물인 것이다.

여섯 권에 결집된 이스의 힘과, 책을 찾아낸 자에 대한 경고의 내용이 담겨 있다.

다암의 탑 25층에서 달크 퍽트를 무찌르고 난 뒤 그의 망토 속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안경으로 이 장을 읽게 되면 대망의 엔딩을 볼 수 있다.

3. 이스 1에서

상술했듯이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 에스테리아에 도착한 후 점술가 사라 토바의 부탁을 받아 이스의 책 6권을 찾아가는 것이 이스 1의 전체적인 내용이다.

신전에서 하나, 폐광에서 하나를 찾고, 사라의 집에서 한 권을 받으며, 다암의 탑에서 남은 3권을 확보한다. 6권의 책을 모두 모으고 한 번 이상 읽었다면, 6개의 책이 빛을 내며 떠오르고 아돌 주변을 둘러싸고는 엔딩을 보게 된다.[1]

4. 이스 2에서

게임을 시작하고 오프닝을 보면 책에 묻어뒀다는 결집된 힘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된다. 6권의 책을 전부 모은 자를 승천시켜 하늘에 떠 있는 이스 왕국으로 전송해주는 힘이었다. 아돌은 하늘로 날아오는 와중에 이스 1의 장비를 책 6권만 놔두고 전부 잃어버리게 된다.

그 후 성역 톨에 있는 6개의 신관비(碑)에 책을 하나씩 돌려주게 되고, 그럴 때마다 신관들에게 계시를 듣게 된다. 마지막 책을 돌려주게 되면 성역 내부의 막혀있던 문이 열리고 놀티아 빙벽을 통해 살몬 신전으로 향하게 된다.

5. 이스 오리진에서

두 명의 주인공을 먼저 클리어하면 나오는 톨 퍽트 루트에서 이스의 책을 쓴 자가 바로 톨 퍽트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마왕 다암을 물리치고 모든 일이 끝난 후에는 자신의 을 로다 나무에게 맡기고,[2] 신관 자리를 계승받은 뒤 다른 신관들의 도움을 받아 이스의 책을 써 나간다.

본 작품 내용대로라면 관계자들은 이미 사건의 전모를 파악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관계자 중 하나가 작성했을 이스의 책에는 오히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적혀있는건 의문이다. 다만, 톨이 이에 대해 신관들과 어떻게 할지 논의해보겠다고 했으니, 퍽트 가문의 후손을 위해 완곡하게 전모를 숨기기로 결정했던 것일 수 있다.


[1] 3권을 얻기 전에는 탑에 들어갈 수 없고, 탑에서 2권을 놓치지 않았다면, 달크 퍽트를 쓰러트리고 얻는 책이 6번째 책이 된다. [2] 이 또한 아돌 크리스틴이 물려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