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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3 21:15:53

니그틸거

1. 개요2. 이스 13. 이스 오리진4. 이스 IX5. 그 외

1. 개요

이스 1, 이스 오리진, 이스9에서 등장한 보스. 거대한 지네같은 모습을 가졌다.

2. 이스 1

이스 1의 보스 일람
제노크레스 니그틸거 바쥬리온

Gulba Dabby's Redemption of Light[1]

신전 지하에서 두개의 열쇠를 사용해 들어간 방의 벽화로 다가가면 벽에서 튀어나오면서 등장한다.

1편에 나오는 다른 보스에 비해 약하다는 인상이 있는데, 이는 첫 보스인 제노크레스가 어려웠기에 유저 입장에서는 이번에도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에 열심히 레벨을 올렸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니그틸거가 있는 곳을 가려면 숨겨진 벽을 통과해야 하는 등의 퍼즐 요소가 있어서 초견일 경우 필연적으로 해멜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충분한 레벨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원작과 리메이크 모두 공략은 동일해서 머리를 피하고 몸통이나 꼬리를 공격하면 된다. 리메이크에서는 특별한 문제 없이 클리어가 가능하겠으나, 오리지널은 아돌이 4방향으로만 움직인다는 점과 니그틸거가 회전 방향을 역으로 바꾸는 패턴이 있어서 리메이크 만큼은 수월하진 않을 것이다. 그래도 레벨 7정도만 되어도 클리어가 가능하니 조금만 더 레벨을 올리거나, 아니면 폐광과 로다 나무를 찾아가 실버 시리즈를 미리 맞춰놓으면 편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3. 이스 오리진

이스 오리진의 수호마수 보스 일람
베라간더 니그틸거 게랄디

Nygtilger, the Man Eater with Countless Legs

이스 오리진에서는 수옥의 영역의 끝에서 등장.

이스 1에서 먹튀 취급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난해한 패턴으로 그 강력함을 과시하였다. 기본적으로 보스룸의 중앙 기둥을 기어다니며 전기를 쏘는데 이 때문에 사실상 초반은 평타가 안 먹힌다. 이 때문에 어떻게 때려야 하나 고민될수 있는데 이는 플레이어 캐릭터에 따라 다르니 후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기둥에서 내려오는데 이때부터 제대로 때릴 수 있게 된다. 타격 부위는 몸체 등에 있는 빛나는 등껍질인데, 어느 정도 때리다 보면 때린 부분의 껍질이 터지고 해당 껍질엔 더 이상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이러면 다른 껍질을 깨 주면 된다. 주의점으로 깨진 껍질에서 시한형 폭탄들이 우수수 떨어지는데, 이 폭탄들은 평타로 날려버릴 수 있으니 위험하다 싶으면 털어내는 게 좋다. 어느 정도 껍질이 깨지면 몸을 동그랗게 말아서 돌진하는 패턴이 나오는데 플레이어의 위치를 쫒아오는 습성이 있으니 위아래로 잘 피하도록 하자. 맞으면 쓰러지니 주의. 모든 껍질을 다 깨버리면 머리에만 피격판정이 남으며 머리를 때려 남은 HP를 다 깎으면 죽는다.

유니카 토바는 니그틸거가 기둥에 붙어있을 때 금강 스킬을 사용하면 화면 위까지 올라가는 특성상 아주 편하게 공격이 가능하다. 내려왔을 때는 선풍과 조합해서 때려부수면 된다.

유고 퍽트로 플레이한다면 폭뢰 스킬을 사용해 니그틸거가 내려오기 전에 등껍질을 개발살낼 수 있다. 점프로 뛰어오른 위치에 폭뢰를 설치하는 것이 좋으므로 약간의 집중이 필요하지만 리턴은 확실하다. 돌진도 결계 스킬을 이용해서 넘기면 되고, 시한폭탄도 넓은 평타 사거리 덕분에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

톨 퍽트의 경우 니그틸거가 기둥에 붙어있을 때는 때릴 방법이 아예 없다. 이 때문에 다른 둘과 달리 시간이 굉장히 질질 끌리게 된다. 내려왔을 때 뇌조 스킬로 등껍질을 부수며 게이지를 모은 후[2] 마인화해서 어떻게든 빨리 끝내는 걸 추천한다. 만약 못 끝내서 니그틸거가 다시 벽에 붙어 버리면 니그틸거의 전기 공격에다 시한 폭탄도 같이 피해야 해서 귀찮아진다.

4. 이스 IX

벽 속의 식인 지네

6부 보스로 재등장했다. 여기서의 이름은 "르네 니그틸거(Rene Nygtilger)". 에스테리아의 니그틸거가 아닌 아돌의 기억속에서 다시 태어난 보스이기에 이름도 다시 태어났다는 뜻의 르네가 합쳐진 것.

이스 1에서의 패턴이 워낙 단순했기 때문에 이스 오리진 쪽의 패턴들을 이스 9의 전투 시스템에 맞춰서 재현 및 개량했다. 탑을 올라가면서 1차전, 탑 옥상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되는데 두 번 다 등에 달린 등껍질들을 박살내는게 공략 중점이다. 등껍질 하나하나는 HP가 낮기 때문에 공격 회피를 통해 플래시 무브를 발동시킨 뒤 붉은 왕의 버밀리온 사이즈 같이 범위가 넒고 강력한 위력을 지닌 스킬를 써서 여러 등껍찔들을 동시에 부수는게 효과적이다.

5. 그 외

전술 하였듯 1편 당시에는 이전 보스인 제노크레스와 다음 보스인 바쥬리온의 악명 사이에 끼인 가련한 보스라는 인상을 가졌었다.

하지만 이스 오리진이 제작되면서 이스를 침공한 6체의 거대한 마물에 제노크레스와 바쥬리온이 제외된 반면, 니그틸거는 그 설정이 유지됨은 물론 공략 패턴이 더욱 강화되거나 9편에서 재 등장하는 등 입장이 역전되었다.[3]

참고로 니그틸거가 이스를 침공한 6체의 거대한 마물 중 하나라는 설정 자체는 초기부터 있었으며, 이스 II 사용자 설명서에 이스를 침공하는 마물을 그린 삽화에 그려져 있고, 이스 완전판/크로니클스의 1편 오프닝에도 흑진주에서 태어나는 마물 중 하나로 묘사되고 있다.

이스 OVA에서는 제노크레스가 달레스의 부하로써 행동하고 있기에, 피나를 지키는 역할은 니그틸거가 대신하게 된다.


[1] 해당 문구는 이스 이터널/완전판에는 있었지만 최신판이자 결정판인 크로니클스에서는 삭제된 문구이다. 이스 오리진이 제작되면서 관련 설정을 폐기 or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스팀판에는 남아있긴 하지만 이건 니혼 팔콤이 아닌 XSEED에서 이식한 판본이다. [2] 뇌조의 스킬은 체력뿐만 아니라 부스터게이지도 흡수한다. [3] 바쥬리온 역시 9편에서 3부의 중간보스로 등장하지만 이쪽은 특별한 부연 설명 없이 싸운 반면, 니그틸거는 등장부터 6부의 최종 보스로 등장하며, 컷씬으로 스토리 진행이 이루어지거나 아돌이 싸운 적이 있었다고 분명하게 언급하는 등의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