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처음으로 5선발 자리를 낙점 받고 시즌을 시작한다.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6일 잠실 두산전에서 5.2이닝 2실점을 했다. 6이닝을 채울 수 있었을 듯했지만 상대가 좌타였기 때문에 임정호로 교체됐다. 좋은 투구였지만 팀타선이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1패를 적립했다.4월 12일 삼성전에서 2이닝 9실점 6자책으로 부진했다. 초반부터 탈탈 털렸는데, 거기에 수비 실책들로 멘탈도 무너진 듯.
4월 17일, 롯데와의 경기에 5이닝 5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좁은 심판존으로 볼넷이 좀 많아 투구수 조절은 실패. 하지만 승투 조건을 갖추고 내려갔는데, 직후 다음 이닝에서 박석민의 수비 실책 등으로 결국 승은 날아갔다.
이후 등판할 때 마다 패전을 쌓고 있다. 작년 롱릴리퍼로써의 좋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나오면 털리고 잘 던지면 타선이 힘을 못쓰는 상황을 연출 중...
2.2. 5월
5월의 첫 게임인 1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하였다. 1회부터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고 희생플라이로 간단하게 1실점하며 평소의 이민호인가 싶었지만 그 후 큰 위기 없이 6회까지 깔끔하게 던져주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지석훈의 실책으로 출루한 주자를 막지 못하고 추가로 1실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뒤이은 구창모가 잘 막아주면서 6.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 1자책으로 시즌 첫 QS를 기록함과 동시에 팀이 5:2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되었다.5월 8일 LG전에 선발등판해 5.1이닝 1탈삼진 7피안타 4실점을 하면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5회까지 삼진은 단 1개만 잡고 전형적인 맞춰잡는 피칭을 구사하며 투구수를 달랑 60개로 상당히 절약한다. 첫 실점은 3회 말에 나왔다. 1사 이후 손주인에게 안타를 맞고, 박용택의 타구는 운이 좋아서 진루타가 되었지만 정성훈에게 곧바로 안타를 맞아 실점한다. 그 후 이것 이외에는 별다른 실점 없이 호투하였다. 그러나, 지나친 속구 위주의 피칭이 간파당했는지, 6회초에 선두타자 정성훈을 땅볼 처리한 뒤, 4연속 출루를 허용, 3실점을 추가하고 승계 주자를 1루에 남긴 채 박민석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팀의 연속 QS 기록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5회까지는 잘 던졌다.
5월 15일 마산 kt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힘있는 직구를 앞세워 6회 1아웃까지는 볼넷 2개만을 내준 노히트 피칭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박기혁에게 안타를 맞은 후 김종민에게 볼넷, 마르테와 이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을 하게 된다. 7회에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총 7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4월의 기복있는 모습에서 점점 안정세를 찾아가는 것이 고무적이다.
5월 21일 삼성전에 선발로 등판하였다. 매 이닝 안타나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만들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하거나 내야수들이 호수비를 펼치며 도와주었다. 5이닝을 책임질 동안 2점만을 내주며 전 날 12점을 낸 삼성 타자들을 잘 막아주었고 5이닝 6피안타 2K 2실점을 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5월 27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는 서동욱의 홈런을 포함하여 2점을 내주었으나 꽤 괜찮은 투구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6회 1사 이후 이범호에게 2루타, 서동욱에게 볼넷을 내주며 급격히 흔들리더니 오준혁에게 적시타를 허용하고 만다. 그리고 다음 타자 이홍구에게 초구에 큼지막한 쓰리런 홈런을 맞고 강판되었다. 이 날 기록은 5.1이닝 7피안타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타자들이 대거 13점을 뽑으며 이민호를 도와주었고, 시즌 3승을 올리게 되었다.
2.3. 6월
6월 2일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경기 내내 제구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볼넷을 5개나 허용했다. 그러나 본인의 장점인 힘있는 피칭으로 삼진을 7개 잡아낼 동안 피안타는 단 3개만을 내주었다. 비록 2:1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고 7회 동점을 내주었으나 이전과는 다르게 이닝을 확실히 마무리지으며 한층 성장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총 7이닝동안 119구를 던지며 3피안타 7탈삼진 5볼넷 1자책을 기록했으나 2:2 상황에서 물러나며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6월 8일 마산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부터 고종욱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마쳤다. 이후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점수를 허용하지는 않았다. 5회에는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6회 선두 타자 김하성의 4구째 친 공이 투수 강습 타구가 되었고, 이민호는 오른쪽 어깨 쪽에 강하게 맞으며 그대로 쓰러졌다. 자칫 큰 부상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지만 다행히 스스로 마운드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최금강과 바로 교체되어 선발투수로서의 임무를 마쳤다. 그러나 최금강이 1루 주자를 분식하여 1실점이 기록됐다. 이 날 기록은 5이닝 5피안타 6K 1실점이었다. 이 날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고 6회 올라올 당시 투구수가 87개 정도여서 QS에 도전할 수도 있었으나 투수 강습 타구가 아쉬울 따름이었다. 하지만 팀 타선이 일찍이 7점을 뽑아내며 7: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4승을 올리게 되었다. 또한 평균자책점도 4.74까지 끌어내렸다.
6월 14일 팀의 11연승을 이끌기 위해 LG전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6월 들어 해커가 없는 선발진 중 가장 안정적이었던 이민호였지만 초반부터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다가 3회 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 4회에는 김성욱의 무리한 수비로 인해 2실점, 6회 추가로 1점을 더 내주었다. 총 6이닝을 9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버텨주며 5선발로서는 준수한 모습이었으나 6월의 상승세에 비해서는 아쉬운 모습이었다. 본인이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팀이 4:1로 끌려가고 있어 패전투수가 될 수 있었으나 9회 기적적인 8득점을 올리고 역전에 성공하며 패전을 지울 수 있었다.
2.4. 7월
7월 13일 두산전에서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을 했다. 1회 2 아웃까지는 잘 잡아놓고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 에반스와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더이상 실점하지는 않았다. 4회에도 2루타 두 방으로 1실점했지만 김재호를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마쳤다. 5이닝동안 75구를 던지며 5탈삼진 2실점으로 잘막아냈지만 전반기 막판 총력전 모드가 되면서 일찍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원종현- 김진성- 임창민이 4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고 시즌 5승째를 거뒀다.7월 21일 SK전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다행히 상대 타자들이 병살타 2개를 치며 대량 실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았고 꾸역꾸역 이닝을 막아내며 5이닝을 버텨냈다. 총 5이닝 6피안타 2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스코어 7:4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6승을 기록했다.
7월 27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부터 상대 세 타자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그리고 이승엽의 땅볼로 추가로 1실점했고, 발디리스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1회에만 4실점했다. 그리고 이 날의 투구는 여기까지 였다. 2회부터는 장현식이 올라와 피칭을 이어나갔다. 총 1이닝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고, 결국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30일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이재학이 선발 등판할 차례였지만, 이재학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2군으로 내려감에 따라 이틀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왔다. 하지만 사흘만에 돌아온 마운드는 무리였는지 LG 타선에 난타를 당하며 5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또한 수비진이 잦은 실책을 범하며 이민호를 도와주지 못한 것도 한몫했다. 결국 팀이 13:5로 패배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2.5. 8월
8월 2일, 뜬금없이 이런 기사가 나왔다. 기사에 따르면 이민호의 아내라 주장하는 여성이 외도를 일삼은 이민호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인데, 한쪽의 의견만 듣고 사실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사건 전개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가뜩이나 이태양이 조작을 저질러 이탈한데다 이재학마저 조작범으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이제 이민호마저 이번 사건이 진실로 판명된다면 NC다이노스의 토종 선발진은 전멸하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징계를 받긴 했지만 출장정지는 피했고 곧바로 5일에 선발로 등판했다. 역시나 멘탈이 남아있을 리 없는 상태라 그런지 정신없이 얻어맞았고 ⅓이닝 6실점을 하며 일찌감치 강판되었고 팀은 그대로 대패했다. 굳이 출장정지 징계가 아니더라도 이상태론 어떤 보직이든 제대로 된 공을 던지는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논란과 부진 속에서도 8월 10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등판과는 다르게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에는 안타와 볼넷 등으로 1실점했다. 4회에는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의 불안한 투구는 5회까지 이어졌고, 결국 5회에도 1사 만루의 위기를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를 이은 김진성이 만루를 틀어막으며 더이상의 실점을 올리진 않았다. 총 4.1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4볼넷 2K 1실점을 기록했다. 짧은 이닝 동안 많은 피안타와 볼넷을 내주었지만 상대의 삽질로 많은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8월 14일 kt전에서는 선발이 아닌 불펜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8회 2사 상황에 등판하여 1구만에 아웃 카운트를 잡고 내려왔다. 9회에도 이어 등판하여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내주었지만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8월 18일 넥센전에서 해커의 뒤를 이어 9회에 등판하였다. 13개의 공을 던지며 삼자범퇴를 기록하였다.
8월 24일 KIA전에서 8회말, 원종현이 블론을 기록하고 김진성이 역전 홈런을 내준 상황에서 등판을 하였다. 8회에는 1구 플라이로 마무리했으나 9회초 나지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내주며 1사사구 1자책으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투구도 여전히 제구가 잡히지 않고, 반대투가 나오면서 사사구를 내어주는등 전반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8월 30일 kt전에 4.2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간 이재학의 뒤를 이어 올라와 2이닝을 1피안타 무사사구 3K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로써 시즌 7승은 구원승으로 기록하게 되었다.
2.6. 9월~10월
9월 1일 롯데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선발 투수였던 스튜어트가 5이닝만을 던지고 내려가자 6회 마운드에 올랐다. 최고 구속 151km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1이닝을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막아내었고, 7회 팀이 역전에 성공하며 이 날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9월 6일 한화전에서 구원 등판하여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9월 9일 KIA전에서는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지만 팀이 승리하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9월 10일 삼성전에서는 6회 임정호가 역전을 허용하자 곧바로 구원 등판했다. 1사 1,2루의 위기였지만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고 급한 불을 껐다. 7회에도 무실점으로 막은 뒤 8회에도 이어 올라왔다. 선두 타자 박한이를 삼진으로 잡아내었지만 투구수가 늘어나자 점점 공의 위력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결국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최형우에게도 잘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그의 역할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고 결국 이승엽에게 한일 통산 599호 홈런을 허용했다.
9월 17일 SK전에서는 2이닝을 1피안타 2K 무실점으로 막아내었고, 연장 끝에 팀이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9번째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21일 LG전에서는 연장 10회 등판하여 11회까지 2이닝 동안 1피안타 4K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9월 24일 롯데전에서는 6회 무사만루의 위기에 등판하여 3루 땅볼,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7회에도 이어 등판하여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9월 25일 롯데전에서는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올라오자마자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KKK로 막아내며 1점차 승리를 지켜내었다. 시즌 첫 번째 세이브이자 2014년 8월 23일 이후 근 2년만의 세이브.
9월 29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8회 2사 상황에서 등판하여 박한이를 2루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마쳤다. 9회에도 올라와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가뿐히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승엽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5:4의 한 점차 승부가 되었지만 후속 타자 배영섭마저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3. 포스트 시즌
10월 22일 PO 2차전에서는 9회 원종현이 흔들리며 2사 1,2루의 위기를 만들자 곧바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24일 PO 3차전에서는 1-1 동점이 계속 진행되던 8회 무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런데 올라오자마자 몸에 맞는 공을 2개나 내주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화끈하게 불을 지르나 싶었지만 더블 플레이로 실점을 막았다. 그런데 또다시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사구 신기록을 세웠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채은성이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나성범이 잡아내며 무실점. 이후에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3이닝을 책임져주며 팀이 마지막까지 LG와 승부를 해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25일 PO 4차전에서는 8-3으로 리드하고 있는 9회에 등판하여 1이닝 2K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KS진출을 확정지었다.
4. 시즌 후
5. 총평
그는 입단부터 선발감으로서의 재목으로 인정받았던 선수였다. 데뷔 시즌에는 주로 불펜에서 활약하며 10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분명히 언젠가는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선수였다. 2014년부터 조금씩 중용받기 시작한 선발 자리는 2016년 들어 처음으로 시작을 함께 했다.확실한 카드는 아니었지만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돌 수 있는 4~5 선발급의 활약을 해주며 어느정도 수확을 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8월 초 본인의 사생활에 큰 논란이 일었고, 그 즈음부터 점점 떨어져 갔던 성적에 의해 더이상 선발 자리에서 버틸 수 없었다. 8월 10일자로 마감된 이민호의 2016 선발 성적은 21경기 98이닝 6승 8패 ERA 6.43.
결국 8월 14일부터 다시 불펜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 다시 돌아간 불펜에서 엄청난 투구를 이어나간 것이다. 기존부터 인정받았던 구위를 짧은 이닝에 쏟아부으며 선발에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1이닝, 또는 길게는 2이닝까지 확실하게 책임지며 후반기 가장 안정적인 투수가 되었다. 이민호의 2016 불펜 성적은 24경기 32.2이닝 3승 1패 3홀드 2세이브 ERA 2.76.
비록 선발에서는 기대했던만큼 해주지 못하며 아쉽게 되었으나 불펜에서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불펜 과부하를 막을 수 있었다. 2017년부터 다시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필승조를 맡는다면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