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링 드림의 등장인물. 주인공 주소현의 반 친구이자 중학교 친구.
육상부 소속이다. 모든 스포츠에 뛰어나며, 쾌활한 성격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귀여운 외모와 상당히 훌륭한 몸매로,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아예 넘사벽급인 유사하에 비해 대시하는 남학생도 상당히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주소현의 서술에 따르면 사하에 필적하는 학교의 아이돌이라는 모양. 참고로 이후 복장이 스키니진에 단추를 몇개 풀어헤친 갈색 남방으로 바뀌기도 하는데, ' 가슴골'이 보인다.
말투는 "육상부니까!"
소중한 언니가 수험 스트레스로 자살하면서 그녀는 정신적으로 무너져버리고, 에인헤야르의 일원으로 들어가 버리며 일상에서 완전히 멀어지기 시작한다.
각 루트마다 전반적으로 결말이 상당히 안좋은데, 결말 직전까지의 과정이 같은 사하, 펜릴 엔딩에서는 발키리가 빙의되어 그녀를 찾던 주소현과 학교 옥상에서 전투하는데, 소현의 펜릴에 존재를 먹혀버리며 패배한 뒤에 뛰어내려서 자살(...)[1]
루프 이후 스토리에서는 소현의 활약으로 언니의 죽음을 막긴 했는데, 어째 오딘과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왼쪽 눈은 실명한건지 붕대를 감고 있다. 오딘의 영향으로 굉장한 창술 실력과 소현에 버금가는 룬 마술 실력을 가지게 된다. 소현을 비롯한 일행과 행동하면서 레티와 달빛 아래에서 술잔을 기울인다거나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프레이야가 걸어둔 속박의 사슬때문에 레티 엔딩에서는 소현, 레티와의 전투에서 패배해 소멸하고, 그나마 삼태극 엔딩에선 소현이 프레이야의 권능을 무효화해서 살아남는다.
준수하고 넉넉한 집안에서 유복하게 자란, 인기 많고 쾌활한 성격의 평범한 소녀가 어느 사건으로 인해 일상에서 멀어져 막장화되어간다는 점에서 미키 사야카와 은근히 비슷하다. 게다가 본인의 루트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1]
에인헤야르들은 전사하면 오딘의 힘으로 발할라에서 되살아나는 불사신이지만, 자살은 전장에서의 죽음이 아니기에 되살아날수 없다는 맹점을 노린 희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