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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자키 로빈 Robin Inazaki / 稲崎露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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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25세(추정) |
성별 | 남성 |
신장 | 177cm |
특이사항 | 우사미 슌에게 기계 공작을 배웠다.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나카이 카즈야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에릭 베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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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 천국대마경>의 등장인물.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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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
키루코가 마루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겸사겸사 찾고 있는 사람. 하루키, 키리코 남매와 같은 고아원에서 자란 인물로, 하루키가 존경하던 형이다. 아사쿠사 마을에서 히토쿠이가 쳐들어 왔을 때 나서는 자경단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전동 카트 레이스의 가짜 차권을 파는 녀석을 잡는 일도 했었다. 하루키 남매를 잘 돌봐주었으며[1] 간간히 조언이나 유용한 물건을 주기도 했다. 현재 키루코가 입고 있는 점퍼는 과거 하루키가 가짜 차권을 파는 녀석을 잡으려던 로빈에게 도움을 주고 그 보답으로 받은 점퍼다.
사코타라는 의사와 같이 마을에서 있었는데 의사가 인체실험을 하는 등 이상한 낌새를 보인다며 로빈이 하루키와 키루코에게 조심하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실제로 키루코가 출전한 전동 카트 레이스 경기 중 갑자기 난입한 히토쿠이에 의해 하루키가 큰 사고를 겪었는데 이때 의사가 죽기 직전인 하루키의 정신을 키리코의 몸에 이식했다. 이후 하루키는 몸을 회복하고 의사와 로빈을 찾기 위해 다시 마을에 가 이 둘을 찾았으나 둘 다 행방이 묘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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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얼굴로, 키루코가 로빈의 사진을 들고 다니면서 "이 사람 본 적 없냐"는 질문을 하면 "잘생긴 청년이네"라는 답변을 자주 들었다.
키루코가 이 사람을 그리워하는 부분이나, 과거 행적으로 봤을때 전형적인 일본 만화의 아니키스러운 인물이라 로빈을 만나 합류하면 믿음직한 동료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3. 작중 행적
불멸교단 편에서 이나자키 로빈이 잠시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우사미에게 기계 공작을 배우고 다른 마을로 떠났다고. 이 소식을 들은 키루코는 로빈이 살아있다면 정말 기뻐했었다.
31화에서 부흥성이란 건물을 중심으로 문명을 재구축하려고 하는 마을 건너편에 있는 대여과장치라는 정수 시설을 지키고 있는 모습으로 키루코와 재회한다. 이때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는데, 놀란 것인지 꺼림칙한 것을 봤다는 표정인지는 불명. 확실한 건 반가워하는 얼굴은 아니다. 그리고 키루코의 몸에 하루키의 뇌가 이식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워 하지만, 정작 의사는 헤어져서 지금은 없다는 대답을 들려준다.
대여과장치가 있는 건물에서 갑자기 돌변, 잘 컸다는 말과 함께 키루코를 결박하고 옷을 벗긴 후 거울을 하나 세워놓고 키루코가 그 쪽을 보게 한 뒤에 "지금 당하는 사람은 누구지?"라고 계속 질문하며 키루코를 강간한다. 이 과정에서 키루코는 하루키 본인과 키리코 누나의 기억이 일시적으로 섞인 듯한 경험을 하게 되나, 인격이 완전히 분리되지는 않는다. 3일 동안 키루코를 묶어놓고 강간한 끝에, 돌아오지 않는 키루코를 찾아온 마루에게 엉망으로 두들겨 맞으나, 키루코가 복잡한 심경을 억누르고 로빈을 죽이지 말아달라고 마루에게 애원하여 살아남고 도주한다.
이후 부흥성 직원들은 그의 소행으로 보이는, 인간과 괴물을 연결한 실험체 같은 것을 발견하고, 로빈을 지명수배한다.
어릴 적 묘사에서 당연히 든든한 아군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독자들에게 충격을 준 인물로, 키루코를 능욕하는 전개에서 하차하는 독자들도 꽤 있었을 정도. 어릴 적 묘사에서도 이미 쓰러진 상대의 머리에 미친듯이 발길질을 하는 듯 광기를 보여주는 묘사가 있어 마냥 선역은 아닐 거라고 예상했다는 사람도 있다.
이후 키루코의 지인이 로빈이 키리코를 총으로 쏴서 죽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3.1. 과거
어린 시절 재앙을 겪은 로빈의 과거가 밝혀진다. 재앙이 일어난 날 로빈의 부모님은 출장을 가서 그대로 연락이 두절되고, 로빈은 어린 동생을 홀로 돌봐야 했다. 물과 전기가 끊기고 식량도 걱정해야 될 상황에서 철이 없는 동생 때문에 전전긍긍한다.피난처를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다행히 지인을 만나 적지만 식수를 공급받는다. 그러다가 집에서 동생이 파상풍에 걸려 경련하는 걸 목격하고 서둘러 병원을 찾으러 가는데, 구급 대원들이 트리아지를 실시하는 시점에서 동생은 이미 죽었다. 현실을 부정한 로빈은 아직 진료를 하는 진료원을 찾아가고, 이전에 두남매를 봤던 한 남성[2]이 사람들에게 부탁해 남매가 먼저 진료를 볼 수 있도록 간곡히 사정한다. 사람들은 어린아이가 먼저 보는 게 당연하다며 양보했지만, 이미 동생은 죽은 뒤였기 때문에 의사 선생은 파상풍에 대한 경고를 한 뒤 로빈에게 항생제를 처방한다. 이후 여동생의 시체에다가 약을 먹인 뒤 죽은 눈을 한채로 동생과 놀았던 거리를 정처없이 걷는다.
그후 마음을 닫고 집에 들어온 약탈자들을 죽이다가 로빈을 눈여겨본 아저씨에게 제지 당한다. 아저씨와 한동안 함께 생활하다가 어느날 재해 때 부모님과 헤어진 란이라는 소녀를 받아들인다. 아저씨는 로빈 하나만으로 살림을 차리기 힘들었지만, 란에게서 죽은 여동생을 겹쳐봐 조금씩 마음을 되찾기 시작한 로빈을 보며 허락한다.
이후 약탈자들을 물리치고 생존을 계속하다가 집에서 죽어 가는 키리코와 하루키 남매를 발견해 구출한다. 죽어가는 남매를 보며 동생 하루를 떠올려서 오열했고, 그 모습을 본 아저씨는 남매를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다짐한다.
[1]
특히 하루키를 잘 챙겨줬었는데 하루키의 말에 따르면 하루키와 비슷한 또래의 여동생이 있었는데 대재앙 때 잃어버렸다고. 그래서인지 하루키를 굉장히 잘 챙겨준 것으로 보인다.
[2]
야쿠자 출신으로 재앙이 일어나기 전에 아이를 죽이고 말아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