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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4:40

파동병기

이그니스 클로버에서 넘어옴

[ruby(波動兵機, ruby=デトネータ—)] / Wave Weapon (Detonator)

블레이블루에 등장하는 병기. 파동병기라고 쓰고 데토네이터라고 읽는다.

1. 개요2. 이그니스

1. 개요

레리우스 클로버 아크 에너미를 바탕으로 제작한 병기. 기본 구조는 아크 에너미와 동일하지만 레리우스만의 어레인지가 더해져서 그 성능은 아크 에너미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다. 드라마CD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레리우스가 자기 입으로 "아크 에너미 따위와 비교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BBCS의 마코토 나나야 배드엔딩을 보면 데토네이터의 재료로 강한 영혼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그니스의 영혼은 충분히 강했다고 하며, 마코토의 영혼도 조건을 쉽게 만족시킬 만큼 강력하다고.

설정자료집이나 CP~CF 콘솔판 용어집에 의하면 데토네이터는 프로토타입을 포함해 총 4기가 존재한다. 다만 블블 4부작에 등장한 건 이그니스 딱 하나 뿐으로 나머지 3기는 미회수 떡밥이 되었다.

영문판 로컬라이징 명칭을 살펴보면 용어집에는 "Wave Weapon" 이라고 표기하지만 스토리 모드의 텍스트에는 더 간지나게 라틴어로 "Fluctus Redactum"이라고 쓴다. "fluctus" 는 파동을 뜻하고, "redactum" 는 redactus의 단수형으로서 '~을 물리치다', '돌아오게 하다' 등을 뜻한다.

2. 이그니스

파일:bb-ignis1.jpg 파일:bb-ignis2.jpg

イグニス / Ignis

레리우스 클로버가 데리고 다니는 붉은 인형. 키는 209cm. 생긴 건 기신 니르바나랑 거의 비슷하다. 차이점은 색깔이 붉다는 것과 눈동자( 벽안)가 있다는 것, 그리고 머리 옆쪽에 거대한 장식이 달려 있다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런데 니르바나가 칼의 친누나인 에이다 클로버이듯이 이그니스의 생체 코어는 레리우스의 아내 이그니스 클로버, 즉 칼과 에이다의 어머니다!!! 레리우스 얘 뭐하는 놈이야? 아니 그것보다 이 처자는 또 무슨 사람이었길래 하필 이런 작자랑 결혼한 거야? 이그니스가 인형으로 개조된 시점은 에이다가 개조된 시점보다 뒤의 일로, 그녀를 보자 칼은 기겁해서 "당신은 악마야!!" "누나에 이어 엄마까지 인형으로 만들다니 제정신이야?!"라고 멘붕했다.

이카루가 내전 때 레리우스가 아크 에너미(구체적으로는 기신 니르바나)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이그니스를 처음 본 사람은 그녀를 아크 에너미로 오해하곤 했다. CF act.3에서 언급되길, 이그니스와 니르바나는 구조나 성능이 서로 다르지만 기본 이론은 동일하다. 또한 원형이 니르바나이니 만큼 이그니스도 마소에 직접 간섭할 수 있으며, CF act.1에선 (레리우스의 도움을 받아) 마소로 구성된 엠브리오 세계의 공간을 손으로 잡아 찢었다.

이카루가 내전 때 코코노에와 레리우스는 제7기관의 연구소에서 사상병기 정련실험을 했는데, 거기서 얻은 검은 구체( 검은 짐승를 압축시킨 것)를 이그니스의 노심으로 쓰고 있다.

레리우스 왈, "나의 비원을 이룰 매체가 될 존재". 레리우스는 이그니스를 새로운 마스터 유닛으로 만든 다음 그녀를 통해 신세계를 만들려 한다. CS의 칼 스토리에서는 이그니스를 "이것이야말로 내가 그토록 바라던 그릇(依り代)"이라고 소개하며, 아크 에너미 소체는 이미 완전하기 때문에 그릇으로 걸맞지 않다고 설명한다.

칼을 위해서라면 능동적으로 나서는 니르바나와 달리 이그니스는 레리우스의 명에 따라서만 움직인다. 다만 외전 코믹스 <리믹스 하트> 17화에서는 이그니스가 호기심을 드러내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를 보아 표현만 안 할 뿐이지 자아나 감정을 갖고 있는 걸로 여겨진다. 그 증거로 개그 시나리오에서는 남편한테 울화통을 터뜨리거나 마음껏 분노를 표출하신다.

개조 전에도 동생을 아끼는 누나였다는 것이 꾸준히 드러나는 에이다와는 달리, 이그니스는 인형이 되기 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단서가 전혀 없어서 남편만큼이나 수수께끼에 싸여있다. 일단 세리카의 언급으로 보면 기본적으로는 남편을 지키기 위한 의지가 있는 듯.

외형을 살펴보면 자세도 다소곳하고 눈도 똘망똘망(...)하고 라인도 잘 빠졌다. 그래서 이그니스에 하악대는 팬이 소수 있긴 하다.(...)

인게임 모션을 보면 불안정하게 절뚝거리면서 과장된 모션을 취하는 니르바나와는 달리 다소 절제되어 있는 느낌이 강하다. 기본적으로 양손의 손톱을 휘둘러 공격하고, 팔다리나 트윈테일(?)을 드릴, 낫, 톱날 등으로 변형시킬 수 있으며, 손을 분리해 부메랑처럼 던지기도 한다. 땅바닥에 발을 딛고 걸어다니는 니르바나와 달리 이그니스는 공중에 뜬 채 이동할 수 있다. 소환되어 대기 중인 상태에서 레리우스가 대미지를 받으면 이그니스는 예의 바르게 드레스 인사를 한 뒤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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