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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03:20:22

이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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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화
파일:external/img2.sbs.co.kr/CH99533268_w666_h968.jpg
배우: 양정아
<colbgcolor=#5a3b01><colcolor=#F4E9A1> 이름 이계화 (Lee Gye-hwa)
출생 1969년
(2017년 기준 49세, 2023년 기준 55세)
거주지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가족 아들 구세준[1]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구세준의 친모.
구회장이 하룻밤 실수로 품어 세준을 낳았다.

집안에선 그저 ‘미쓰리’로 불린다.
구씨 가문의 철저한 왕따면서,
하녀 취급 받으며 30년을 살았지만,
언젠가 아들에게 공룡그룹을 물려주기 위해
맘속에 수십 개의 칼을 품고 사는 야심이 대단한 인물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3.1. 평가

[clearfix]

1. 개요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초반엔 그저 하녀로 보였다. 그냥 사군자와 함께 세준이의 미국유학을 막기 위한 모습만 나왔다. 사군자를 돕는 모습에 이쪽도 선역이 아닌가라는 사람들의 추측이 있었으나 이후 그녀가 23년 전 구필모의 장남 구세후가 실종된 후 아이를 찾았다는 전화가 집으로 걸려왔는데 이를 모르는 척하고 끊어 완전히 실종되게 만들었음이 6회에서 드러났으며, 추가로 20회에서 세후와 단 둘이 있던 날 세후를 겁박하여 내쫒은 전적까지 드러난다.

심지어 20화에서 그녀가 세준을 낳은 정확한 경위가 드러나는데, 구필모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이 여행을 간 어느 날, 그녀가 구필모에게 몰래 약을 먹이고 강제로 동침하므로서 세준을 갖게 되었다. 또 민들레에게 스토커를 보낸 장본인이기도 한데, 구회장의 전처와 완벽하게 닮은 민들레에 대한 질투와 열등감이 매우 대단한 모양이다. 또 구회장의 어머니 사군자의 피습 시도 사건을 조작해 사군자에게 신임을 얻고 세준의 어머니로 인정받게 되자 기세등등해져 아랫사람에게 갑질을 서슴지 않으며 더 자유롭게 악행을 일삼는다. 여기에 20회에서는 무기력해지고 기억력이 감퇴되는 한약을 사군자에게 지속적으로 먹이고 다른 가족들로부터 고립시키기 위해 모함을 하는 등 구세경이나 양달희도 못한 악행을 거리낌없이 저지르는 것으로 보아 이 드라마 최고의 악녀라 봐도 무방하다. 그나저나 매수당하는 의사나 도우미들이나 돈 한번 받으면 기가 막히게 악행을 아주 잘도 도와준다. 물질만능주의의 폐해.

설기찬이 구씨 집안에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조작하며, 설기찬이 구세후임을 거의 알아챈 사군자를 치매 환자로 몰아 자기가 매수한 병원에 감금시킨다. 23회에서는 마침내 자신의 검은 속내를 알게 된 사군자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사군자를 계단으로 밀어 넘어뜨린다. 그나마 마지막 양심은 있었는지 사군자가 계단에서 떨어져 머리를 부딪힌 뒤 의식을 잃자 구급차를 부르려 하지만, 현장을 목격한 양달희의 꼬임에 넘어가 사군자를 방치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 부추긴 양달희나 거기에 넘어가 끔찍하고 잘못된 선택을 한 이계화나 참 답이 없다. 사군자가 죽으면서 사군자가 소유한 회사 지분 25%와 반포동, 압구정동에 있는 건물 및 땅 등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으면서 비상임이사로 회사 경영에도 영향력을 미치려 든다.[2]

이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주요 악행들의 뒤를 쫓아가면 그 끝은 결국 미쓰리이다. 그만큼 집요하고 악랄한 인물. 하지만 자신이 매수했던 의사에게 사군자 여사를 치매 환자인 것처럼 몰았다는 증언을 확보한 구세경의 협박에 결국 지분 일부를 넘기고, 여기에 사군자 여사와의 난투극 동영상을 빌미로 구세준과의 결혼을 추진하려는 양달희와 구회장의 개인 비서로 들어와 선전포고를 한 민들레까지 가세하며 입지는 한없이 약해질 예정. 그리고 자신도 구세후를 저주하는 등 오컬트적인 방법을 이용하지만[3] 이는 반대로 본인도 그런 초자연적인 존재를 믿는다는 것이므로 귀신에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인다. 28회부터 사군자 여사에 빙의한 척 하는 구필순에게 점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31화에선 구필순 때문에 아예 기절까지 한다. 마침내 구필순과 나대인, 고상미 부부가 파 놓은 함정에 빠져 스스로 자신의 범행 사실을 실토하며 점차 호구화가 진행되고 있다. 약점을 잡힌 양달희에게 아들 결혼 문제로 점점 따까리가 되는 건 덤.

33회에서는 민들레를 구회장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사군자의 사당을 망쳐놓고 이를 뒤집어 씌우려고 함정을 파지만, 오히려 구필순이 민들레에게 귀띔해준 덕에 꼼짝없이 역관광당해 범인으로 의심받게 된다. 여기에 자신이 사군자 여사에게 써먹었던 방법을 민들레가 그대로 써먹으며[4] 잠시 삐걱거렸던 구회장과 민들레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드는 역효과만 낳고 말았다. 민들레를 지속적으로 모함하며 구회장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하는데 성공하지만 그것도 잠시, 점차 이계화에게 의심을 품게 된 구회장에게 꼬리를 밟혔고[5], 이어 사군자 여사 피습을 조작하고 민들레를 모함한 사실까지 다 들통나면서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데, 남은 죄를 더 밝히려는 민들레가 말려 겨우 집에 남게 되지만 다시 미쓰리로 강등당하고 가사도우미가 된다. 이 때 구필순과 고상미에게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참으로 코믹하게 표현되었다. 구회장의 신뢰를 완벽하게 잃어버렸기 때문에 아마 재기는 어렵고, 며느리인 양달희에게 빌붙어 살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되었다. 초반에 구세경이 주로 털렸다면 중후반엔 이계화가 주로 털린다. 그리고 마지막은 양달희.그리고 세준이 하리에 대한 마음을 잊지 못하여 힘들어 하자 기어이 강하리가 있는 나대인의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며 강하리의 아픈 가시를 콕콕 찔러대며 막말을 퍼붓는다. 참다 못한 하리가 밀쳐내자 오히려 하리의 뺨을 후려갈기는 인간쓰레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직후 나대인과 고상희의의 협동 작전에 집을 빠져나온다.

40화에서는 양달희가 그녀를 재기시켜 주었는데, 구회장이 며느리 부탁이라 마지못해 들어주긴 했지만 이미 모든 믿음이라고는 다 깨져버린 상태여서 공룡그룹 일가 내에서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며느리가 구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터라 양달희와 연합해서 다시 민들레와 고상미 등을 쪼기 시작했고, 결국 고상미는 가사도우미를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며느리를 완전히 신뢰하고 아예 시키는대로 다 하면서 휘둘리는 분위기.

그러나 구회장은 여전히 민들레만 바라보고 있었기에 빡돌았는지 갑자기 술을 진탕 퍼마시고 나서 민들레와 같이 있던 구회장의 방에 갑자기 소주병을 들고 들이닥쳐 술주정을 하면서 지금까지의 악랄하고 계획적인 이미지를 확 깨버리는 개그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자기는 민들레보다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쁘며 민들레보다 못한 게 없는데 도대체 왜 자신만 막 대하냐는 말을 한 뒤[6], 민들레가 구회장에게 사과하기 위해 이용한 필살애교를 그대로 따라한다.[7] 민들레와 구필순은 어이없다 못해 피식 웃었고[8] 그걸 본 구회장의 반응은 충격과 공포이자 눈 버렸다. 이후 구세경도 집에서 쫓겨나자 혼자 안방마님이 된 것처럼 구회장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상상을 하지만 현실은 구회장의 "아침 차려" 이 말에 빈정이 상했는지 이전까지는 구필모를 좋아했지만 이 때를 기점으로 구회장에 대한 감정을 완전히 접은 듯 하다.

결국 구회장에게 민들레를 모함하는 수법이 안 먹히게 되자 눈엣가시인 민들레를 아예 죽여버리려고 오비서와 일을 꾸미는데 이 때 오비서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떡밥이 등장한다. 둘의 관계는 일단은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 오 비서를 사주해 계곡 내 위험 경고 팻말을 치워버려 민들레를 죽이려고 했지만 실패한다. 한편 그간의 여러 정황[9]들을 조합해서 며느리의 정체를 점점 의심하게 된다. 그러다가 민들레가 양달희의 정체를 알고 빡쳐서 한 판 붙는데 예상대로 양달희가 뱃속의 아이가 잘못된 척 생쇼를 하자 일단은 감싸지만... 곧 모든 추악한 진실이 드러난 후 양달희의 싸대기2대씩 날린다. 이 아줌마, 구세경한테도 양쪽으로 빰을 갈긴 전적이 있는걸로 보아 원래 더블 싸대기가 취미같다. 사기 결혼으로 자기 아들 인생 망친 것에 열불을 내며 구세준에게 이끌려 나간 다음 날, 양달희가 몰래 집에 기어들어와 이계화 협박용 영상과 자기 물건 챙겨가려고 하자 또 잡아족치면서 앞섶에 숨긴 보석까지 찾아 탈탈 털어낸다. 그 와중에 구필순과는 아주 죽이 잘 맞는다. 역시 적의 적은 나의 친구.[10] 그러나 양달희가 신분 위조를 해준 건 구세경이라는 사실을 터트리고 내쫓기자 결혼 전에 세라 박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했을 때 양달희 사진까지 보여줬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했던 사실을 짚으며 분노하고, 자기 며느리는 자기가 알아서 확인했어야 했다고 오리발을 낸 구세경이 구필모에게 불려가자 열불이 터져 머리를 짚는다. 그걸 본 구필순은 미쓰리 처지에 재벌집 사돈이 말이 되냐며 비웃지만 더 짜증이 난 이계화는 곧바로 방으로 들어가고, 그 사이 이계화와 오비서의 사이를 의심한 민들레가 구필순과 짜고 가짜 사파이어 브로치로 두 사람을 낚는데 성공한다. 집에서는 위풍당당하게 양달희를 빈손으로 쫓아냈지만 이후 자신과 사군자와 싸우는 영상을 가지고 있었던 양달희에게 협박당해 보석을 준다.

그리고 52화에선 사파이어를 찾으려 민들레네 집 옥상에 갔는데 민들레가 이계화의 살인사주가 담긴 녹음기와 노트로 그녀의 악행을 알아내 분노하여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기습한다. 이계화는 격렬히 저항했으나[11] 무력하게 당하면서 이성을 잃은 민들레에게 그대로 죽을 뻔했다. 그러나 김은향, 구필순의 등장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현장을 빠져나온 뒤 화풀이로 돌을 던져 민들레 집 창문을 깨부순다. 56화에서는 양달희가 매홍꽃에 관련된 자료를 찾고 연락하자 자신이 왕사모님에게 쓴 약이라고 한 뒤 양달희와 함께 구세준의 꼬리를 밟고 그가 병원에 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민들레가 계곡에서 구회장과 자신이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사고 현장에서 오 비서의 얼굴이 나온 CCTV를 찾게 되어 위기에 빠진 이계화는 다른 사람의 지시라고 둘러대라며 닦달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빠, 우리 세준이를 생각해서라도 한 번만 더 도와줘! 세준이 오빠 아들이잖아.. 29년 전 비 오던 날 밤, 오빠가 그랬잖아. 평생 목숨 걸고 나 지켜 주겠다고, 난 그 말만 믿고 세준이까지 낳았는데, 오빠가 이렇게 모른 척하면 나랑 세준이는 누굴 믿고 의지하란 말이야? 세준이가 공룡그룹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어차피 치워야 될 걸림돌이야. 그러니까 오빠 제발! 제발 한 번만 더 도와줘."
라고 하는데 구세준이 이를 몰래 엿듣고 말았다![12] 이후 CCTV화면을 확인한 구필모가 오 비서에게 사고를 지시한 사람이 누구냐고 추궁하는데 오 비서는 구세경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이쯤되면 구세경은 동네북인가?... 이를 틈타 이계화는 구세경을 마구 디스하며 자기를 의심하는 민들레에게 사과하라고 한다. 민들레는 이미 구세경이 한 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정작 지목당한 구세경은 집에 오자 마자 피 한 방울 안섞인 오 비서 말은 확인도 안하고 잘도 믿는 구필모에게 풀스윙으로 뺨을 맞고 열받은 나머지 아버지 믿고 싶은대로 믿고 감방에 쳐넣으라며 폭발한다. 이계화는 이 광경을 지켜보면서 실실 웃다가 구세경과 눈이 마주치고 제대로 빡친 구세경은 갑자기 세후 이야기를 꺼내며 미쓰리를 긴장타게 만드는데, 야 미쓰리, 이제 좀 겁나냐? 결국 23년 전 이계화가 구세후를 찾았다는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으며, 세후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58회에서 구세준이 이계화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아들바보인 이계화는 무조건 찬성이라는 표시를 하고 아들 구세준과 데이트를 한다. 사실 구세준은 진짜로 이계화랑 데이트를 하려는 게 아닌 이계화가 가지고 있는 공룡그룹의 지분을 얻을려고 이계화한테 회유책을 쓴 것 뿐만이 아니라 이계화의 죄를 묻기전 마지막 추억을 가지려는 것이였다.[13] 그것도 모르는 이계화는 아들이 공룡그룹 지분을 몽땅 달라 하니까 바로 넘겨주었다.

그런데 다음날, 60화에서 악녀들 중에 가장 큰 위기를 맞게 되었는데, 사군자의 생신제 날이 되자 예전에 자신이 사군자에게 치매 약을 먹인 것처럼 구필순에게 된통 당하고[14], 병원에 감금 당한 후 스토커의 동생과 민들레에게 쫓기는데 이 과정이 심히 호러스럽다. 하루에 수면제를 몇 번씩 투여 당하며 꿈인지 생시인지도 구별을 못할 정도로 정신없이 개털리다가 마지막엔 사군자 영정 앞의 관 속에 누워있는 전개를 보여주었다.시청자들 사이에서 계셉션이라 불렸다 카더라[15][16] 결국 모든 죄가 구회장 앞에서 낱낱이 드러나지만[17][18]이계화 양달희가 손을 써서 민들레의 증거 제출을 막아 일단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다. 참고로 전날 머리 싸매고 법전 보며 공부한 나대인의 말에 따르면 이계화는 25년 내외의 징역을 살아야 한다고 한다. 이후 61화에서는 어머니 이계화의 악행을 참다 못한 아들에게도 꺼지라는 말을 들으며 버림받는 모습이 나온다.

64화에서는 구세경의 비자금 문제로 구필모를 협박하여 양달희와 같이 회사지분과 구필모 집을 강탈하고 희희낙락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사군자가 돌아오는 것이 예고 되면서 이제 남은 것은 파멸 뿐이다. 꼭 사군자가 아니더라도 민들레도 이미 공룡그룹이 1차부도가 난 후 매각에 들어가면서 몰락한 마당에 구필모 보호하느라 더 이상 이계화를 살려둘 이유가 없게 되었으므로 바로 범죄 증거를 제출하면 그만이다. 공범인 양달희도 이계화의 이용 가치가 끝났으니 토사구팽 할 일만 남았다.

66화에서는 양달희의 부추김에 넘어가 자신의 지분을 몽땅 양달희에게 넘기고 아레스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계약에 서명한다. 그러나 사실 양달희는 이계화의 지분과 구세준의 지분까지 차지해 팔아넘긴 뒤 매각대금을 먹튀한 것이므로 제대로 사기당했다. 본인의 취임식인 줄 알고 한껏 멋을 내고 간 인수합병식에서 대표이사가 된 사람이 설기찬임이 드러나자 멘붕이 되었고, 단상에 올라가 자기가 대표라며 따지지만, 이계화에게 설기찬은 "속은 건 당신이야. 양달희도 당신도 아레스 기업 지분은 단돈 10원도 없어. 내려가!"라며 팩트폭력을 가했으며,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이 대표라며 대표이사 계약서까지 내놓으며 발악한다. 하지만 아레스 기업 최대주주는 비키 정이었고, 설기찬은 이계화의 계약서를 빼앗으며 "이거 조작된 계약서야. 아레스 기업에 그런 이름을 가진 부대표 따윈 존재하지 않아. 당신 아직도 모르겠어? 양달희한테 속은 거야."라며 최후의 일격을 당하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던 공룡그룹 일가이자 구세후의 친가족인 구필모, 구세경은 한껏 비웃는 중. 그 중에서도 양달희, 이계화를 몰락시킨 장본인인 구세경은 설기찬의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김은향과 아들 조용하를 만나러 떠난다. 이후에 구필순"그렇게 찰떡같이 붙어 다니던 양달희한테 뒤통수 맞은 기분이 어때?"라며 조롱하자 여전히 현실을 인정하지 못한 채 양달희한테 전화를 걸었으나, 그 시각 양달희는 공룡그룹 지분을 모두 팔아 치우고 현금으로 챙겨 해외로 도주하는 중이었기에 당연히 전화를 받지 않았다던

결국 양달희에게 모든 지분을 빼앗기고, 그토록 원하던 친아들 구세준까지 대표이사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으며, "닥쳐! 그 더러운 입에 우리 어머니 올리지 마! 끌어내!"라는 구필모의 최후의 일격까지 더해지자, 격분한 이계화는 설기찬을 인질로 잡고 만년필로 살해를 시도한다. 하지만 죽은 줄만 알았었던 그 분의 등장으로 공격당해 실패하고 날라간다, 여기에 돌아온 사군자에게 "넌 아시아의 살인마야 이년아!"라는 최후의 일격은 덤. 여기에 비키 정에게 붙잡힌 양달희의 멱살을 잡고 화를 내지만, 사군자에게 넌 얘 때릴 자격도 없다며 디스당한다.

이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친아들 구세준을 찾으나, 구세준은 이미 해외로 떠난 상태였고, 민들레가 구세준에게 받은 USB로 자신의 범행들이 기자들 앞에서까지 죄다 밝혀진다. 뒤이어 민들레가 마지막 결정타로 "이계화, 너도 오늘로 끝이야! 오 비서 지금 경찰조사 받고 있거든. 내가 네 자료 다 넘겼어!"라는 최후의 일격에 멘붕한다. 결국 양달희와 함께 경찰에 연행되고, 연행되던 중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양달희에게 화를 내며 다시 멱살을 잡지만, 담당 형사에게 "당신들 둘 다 죄인이야. 니탓 네탓이 어딨어요 지금! 조용히 빨리 갑시다. 조사할 게 산더미니까"라며 다시 한소리를 듣는다. 이때 배가 아픈 척 하고 소화기를 뿌려댄 후, 양달희를 끌고 같이 도망친다. 양달희는 지금 우리끼리 싸워봐야 득 될 게 뭐가 있냐며 같이 도망가자고 회유하지만, 아들에게 버림받고 잃을 게 없다는 심리가 발동해 지하 배관실에서 감옥 가더라도 너는 죽이고 가겠다며 렌치를 들고 몸싸움을 벌인다. 양달희에게 '네가 우리 인생에 안 끼어 들었어도 이 꼴은 안 당했다'며 격분해 렌치를 휘두르려 하는데, 이때 휘두른 렌치로 양달희를 팬다는 것이 그게 엄한 가스관을 가격했고, 가스가 누출되어 양달희의 얼굴에 적중해 양달희가 실명한다.[19] 다만 이 때문에 자기 죄목만 더 늘렸을 건 함정. 그리고 곧바로 쫓아오는 경찰들을 보고 계단에서 급히 내려오다가 스텝이 꼬여서[20] 문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피를 쏟으며 쓰러졌다. 사군자한테 한 짓을 고대로 되돌려받은 셈.

6년 후 치료감호소에서 복역하는 모습이 비춰진다. 간수에 의하면, 간수들을 때때로 '왕사모님'이라고 부르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청소하고 빨래하기도 한다고... 6년 전 머리를 부딪힌 사고의 후유증 때문에 유아퇴행을 일으켜 가사도우미 시절로 기억이 퇴화한 듯 하다. 심지어 면회를 온 아들 구세준도 알아보지 못하고 '세후 도련님'이라고 부른다. 이 광경을 본 구세준은 착잡한 얼굴로 꽃[21] 하나를 주고 떠났고, 이계화는 뒤늦게 진짜 자신의 아들임을 눈치채 애타게 부르짖지만 이미 구세준은 가버린 뒤였다. 양달희와 함께 등장인물 중 가장 비참한 결말을 맞은 셈.[22]

3. 여담

3.1. 평가

"반갑다 미쓰리.네 덕분에, 내가 한 30년은 젊어진 것 같아. 매홍꽃 독치료가 너무 잘 돼서, 힘이 팔팔 나. 너, 나 죽이려고 난리 부르스 옘병 하더니, 어떡하냐 못죽여서? 너, 우리 손자를 두 번 씩이나 죽이려고 해? 두 번 씩이나? 너는 아시아의 살인마야 이년아!!!"
사군자
"그런 엄마 죽여놓고 보석으로 값을 매겨?! 나 엄마 죽고 나서 하루도 맘 편히 자 본 적이 없어. 밤마다 가슴으로 짓누르는 그 죗값! 니가 알기나 해?!! 그래놓고 모든 걸 왕 사모님께 뒤집어 씌워?!! 너는 회장님, 왕 사모님, 나, 모두를 지옥으로 밀어넣었어. 용서 못해!!! 이계화!!!! 나 죽음 따위 무섭지 않아! 스토커와도 벼랑에 굴러 떨어진 나야!! 우리 엄마 죽음 밝힐 수 있다면, 난 뭐든 할 수 있어! 그러니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죗값 치러. 그게 네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마지막 길이라고! 그래. 그럴 줄 알았어 이계화. 인정할 네가 아니지. 그래... 오늘 여기가 네 무덤이 될 거다 이 나쁜 년아!!!!!"
민들레
"잘 들어. 미쓰리에게 선택권은 단 하나야. 이 집에서 나가던지, 아니면 쥐 죽은 듯이 살던지! 내게 그런 부탁을 할 존재조차 안 된다고!! 내 말 못 알아 듣겠어!!!"
"닥쳐! 그 더러운 입에 우리 어머니 올리지 마! 끌어내!!"
구필모
"내가 다 밝혀낼 거야! 가만 안 둬 미쓰리!"
" 우리 아버지 여자 친구분에게, 예의 좀 갖춰줄래 미쓰리? 싫어도 너만 하겠니 미쓰리. 이 집 명의 하나 바꿨다고 뭐라도 달라진 줄 착각하는 모양인데, 네가 아무리 이 집에 발악하고 집착해 봤자, 넌 그냥 이 집 도우미이고 우리 집 원수일 뿐이야! 너 같은 거 인간으로 취급해 줄 사람 아무도 없다고!"
구세경
"속은 건 당신이야. 양달희도 당신도, RS 기업 지분은 단돈 10원도 없어. 내려가!"
"이거 조작된 계약서야. RS 기업에, 그런 이름을 가진 부대표 따윈 존재하지 않아! 아직도 모르겠어? 양달희한테 속은거야."
설기찬

이 드라마에서 양달희와 더불어 최악의 빌런 중 하나이자 최종보스이다.

양달희의 범죄가 정말 인간성이라고는 1도 찾을 수 없는 이기적인 악행들인데다 이계화는 적지않게 역관광 당하는 장면이 양달희보다 많아서 그렇지 이계화의 그간 범죄 행각들은 납치 및 살인교사, 사기, 살인미수, 도주죄 등 하나같이 죄질이 중한 것으로, 다 합치면 중형을 면할 수 없다. 59회에서 나대인이 이계화에게 "이계화 너는 무기징역 내지 징역 25년형에 처해지는 게 당연해."라고 말한 것 이 한 마디로 요약된다. 그만큼 죄질이 매우 중하다는 의미이다.

그나마 그녀가 자기 아들 구세준을 공룡그룹 후계자로 올리려고 하고 자기 아들한테만큼은 모정을 보인 걸 보면 똑같은 악녀인 양달희[28] 보다는 그나마 낫다고 볼 수도 있으나, 그런 점에서 더 무서운 캐릭터이다. 아들이 아무리 괴로워하고 거부해도 그걸 무시하고 계속해서 자기 목표, 세준이 공룡그룹 후계자가 된다는 것을 위해 거리낌없이 악행을 저지른다. 아들이 엄마의 악행을 알고서 분노해도 그걸 덮으려 거짓말을 반복하고 그 결과 새로운 악행을 저지르는 결과를 일으키는 등 연쇄적인 악행을 반복하고 있다.[29] 그야말로 탐욕에 찌든 캐릭터.[30]

무엇보다 이 캐릭터가 진짜 무서운 이유는, 그녀의 야망과 탐욕이 결국 한 가정, 즉 구필모의 가정을 통째로 풍비박산 내버렸다는 데 있다. 일단 구세준 부터가 본인의 강간으로 인해서 원치 않게 태어난 아이이고, 이 때문에 구필모가 사랑하던 아내 소민정이 병으로 사망하였다. 여기서부터 구필모의 집안이 완전히 파탄났는데, 일단 해당 시점에서 구필모가 사랑하던 친아들 구세후가 실종되었고, 그로 인해 가뜩이나 차별대우가 심했었던 구세준을 아예 대놓고 미국으로 쫓아내려고 했다! 친딸 구세경 역시 가뜩이나 차별 대우가 심한 아버지와, 극심한 편애를 받는 친동생 구세후에 대한 증오가 절정에 달한 상황에서 원치 않던 이복동생이 태어나면서 구씨 집안에서 유일하게 그녀를 사랑해주었던 어머니 소민정이 죽게 되자, 구세경은 작중 후반까지도 구세준을 끔찍하게 증오하게 되고, 이계화와 함께 미국으로 쫓아내려고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워낙 구필모가 작중 후반부까지 막장 부모여서 그렇지, 결국 구필모도 이계화의 계략으로 인해 행복한 가정이 풍비박산나고, 친아들까지 잃어버리고 나서 타락하게 된 엄연한 피해자이다. 이런 점들을 놓고 보면, 작중 최악의 빌런인 양달희보다 더욱 무서운 캐릭터이다.

즉, 겉으로는 모성애를 보이는 캐릭터이지만, 실상은 구필모 구세경 사군자의 집에서 쫓아내고 언제든지 본인의 집으로 만들기 위해 탐욕을 멈추지 않으며, 사실상 자신의 아들마저 본인의 야망과 탐욕을 위해 이용해먹는 작자이다. 특히 61회에서는 이 악랄함이 절정에 달하여 양달희와 함께 설기찬에게 거짓 문자를 보냈으며, 구필모는 샹들리에 맞아 죽을 뻔했다. 이 때문에 애꿎은 친아들 설기찬과 구세준이 피해자가 되어버렸다. 특히 세준은 이 과정에서 구필모와 설기찬을 보호하기 위해 머리에 도자기를 대신 맞았으며 이로 인해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기절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그러나 민들레가 이마저도 설기찬과 구필모의 부자지간 사이를 갈라놓기 위한 수작임을 구세준 앞에서 밝히자, 구세준은 이에 그간 쌓여왔던 모든 울분을 폭발시키며 이계화를 향해 우리 그냥 엄마 아들말고 아줌마 도련님으로 돌아가자며 절연을 선언했다.

또 하나 다른 악녀들인 양달희 구세경과의 약간의 차이점은 작중에서 그녀가 악행을 저지르게 된 계기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앞의 두 악녀들은 적어도 작중에서 타락하게 된 계기가 드러났었다. 다만 이쪽도 예상은 가능한데 그녀의 최후에 가사도우미 시절로 기억이 퇴화했을 때 왕사모님과 도련님이라 부르던 구세후[31]등에게도 깍듯이 대하며 부드러운 말투를 쓰는 것을 보면 그녀도 처음부터 이런 악녀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나, 그녀의 언급을 보면 이유는 불명이지만 구씨 집안에서 원래부터 취급이 좋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32][33] 특히 세준을 임신하고 낳은 이후로는 더욱 대우가 나빠진 듯. 여기에다 본인의 물욕 등 여러가지 이유가 겹쳐 타락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이계화의 악행에 대한 정당화나 변호가 될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의외로 허술한 면이 있다. 예를 들어 24화에서 유산을 받고 난 후 즐거워서 콧노래를 불렀는데, 하필 문을 열어두어 구세경이 이계화의 악행을 조사하기 시작하였고, 36화에서는 이계화의 자작극이 성공해 자신의 방에서 문을 열어둔 채 흥얼흥얼 거리다가 구필모에게 들켰다. 물론 자기 방에 있던 부엉이 장식품이 녹음기라 애당초 다 들키긴 했지만. 그래서 그 이후로 메이드 신세로 전락해버리고, 위기상황에서 자기 편인 듯한 사람을 너무 잘 믿어서인지 본인보다 나이도 한참 어린 양달희에게 휘둘려 살게 된다. 다른 악녀 구세경과 양달희는 일처리를 꼼꼼하게 한다 만약 실패를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몰아가는 그런 처세술을 쓰지만, 이계화는 일처리는 초반에만 좋았지 중후반에는 뭐만 하려 하면 민들레, 구필순, 나대인, 고상미에게 걸리기 때문에 해보지도 못하고 실패하고, 자신의 악행은 성공했지만 뒷처리가 허술하기 때문에 항상 금방 안 가 들통이 나버리기 십상이다.

그러다가 53회에서 기껏 사기꾼이라고 경멸하며 쫓아낸 양달희와 다시 손을 잡았는데, 이게 결국 그녀가 몰락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고 만다. 양달희는 애당초 이계화에게 접근한 이유가 공룡그룹 지분 55%를 쥐고 해외로 도주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녀를 RS 대표 이사 자리에 앉히겠다는 것도 본인의 공룡그룹 지분을 1%나마 더 얻기 위한 수작이었을 뿐, 엄연한 사기였다. 오죽했으면 RS 대표 취임식에서 구세경, 구필모, 구필순이 그녀가 대표 이사 자리에 앉지 못한 장면을 보고 모두가 비웃었을 정도이다. 여기에 그녀를 대신해 RS 대표 자리에 앉게 된 설기찬"속은 건 당신이야. 양달희도 당신도 RS 기업 지분은 단돈 10원도 없어 내려가. 이거 조작된 계약서야. RS 기업에, 그런 이름을 가진 부대표 따윈 존재하지 않아. 당신 아직도 모르겠어? 양달희한테 속은거야."라며 팩트폭력을 당하자, 이에 격분하여 만년필로 설기찬을 그 자리에서 살해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죽은 줄 알았던 왕사모가 등장함에 따라 이조차도 수포로 돌아갔으며, 결국 양달희와 함께 유치장으로 끌려가던 중 가스배관을 직격하여 양달희를 실명하게 만든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본인도 큰 부상을 당했다는 것. 이후 도주하던 중에 계단에서 헛디디면서 그대로 굴러 떨어져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만다. 이후에는 감옥에서 계속 갇혀있던 도중에 친아들 구세준이 찾아와서 꽃다발을 전해주나, 이미 치매를 겪는 상태였던 이계화는 친아들 구세준 조차 알아보지 못한다. 즉, 본인의 어설픈 탐욕, 그리고 한창 떨어지는 지능 등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차라리 아들이 원하던 대로 악행을 그만두고 공룡그룹에서 나와 아들과 같이라도 살았다면 그나마 나았겠으나, 그걸 거부하고 계속해서 아들이 원하지도 않는 야망을 위해 아무 잘못도 없는 민들레 사군자에게까지 모함을 하거나 몰아세우는 식으로 악행을 저지르다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파멸을 맞은 셈이다. 마지막 결말에서 사고로 인해 아들에 대한 기억을 잃었고 다시 기억이 돌아왔어도 수감된 탓에 사랑하던 아들을 볼 수도 없게 된 것은 그녀에게는 최악의 벌일 것이다. 뭐 그나마 나중에 세준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도 있지만 말이다.[34]

결론을 내리자면 악행 자체는 작중 악역들 중 원탑 수준이지만, 정작 일처리 능력은 다른 악녀들보다도 한참이나 뒤떨어진 어설픈 악녀라고 보면 된다. 그래도 양달희와 손을 잡기전에 보면 자기지능으로 구씨 집안을 갈라서게 주 원인으로서는[35] 보면 바보는 아닌듯 하고 작중에서는 양달희가 이계화보다 더 지능이 높게 나오기 때문에 어설프다고 생각이 되는 것이다.


[1] 구필모 사이에서 낳았다 [2] 실제로 사군자가 이미 주변 사람들에게 치매가 알려진 시점에서는 특정인에게 재산 상속을 한다는 유언을 남겨도 법적 효력에 한계가 있어 불가능하다. 후견 항목 참조. 극 중에서도 구세경이 재판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자기 딸 말은 죽어도 안 듣는 구필모는 아무런 조치 없이 유언을 그대로 집행해버린다. [3] 28화에서 구세후의 저주를 위해 찾아간 무속인에게 전에 사주한 단명하는 저주는 아주 잘들더라는 대사를 보아 세후 엄마 죽음의 배후 역시 미쓰리일 것으로 추측 가능. [4]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구회장을 민들레가 가로막아 구해주는 상황을 연출한다. [5] 세준을 결혼시키느라 고생했다면서 구회장이 부엉이상을 선물했는데 알고 보니 녹음기였고, 이를 몰랐던 이계화는 부엉이상 앞에서 범죄 계획을 술술 불어 스스로 납치당한 것처럼 자작극을 꾸며낸 게 들통났다. [6] "니가 공룡그룹 회장이면 다야? 그렇다고 진짜 공룡은 아니잖아."라는 대사가 압권. 이때 시청자들은 구회장이 공룡 아이큐라고 놀려 괜히 불똥 튀게 만들었다는 반응이었다. [7] 이 때 부른 노래가 왁스의 오빠. [8] 구필순은 아예 빵터지면서 이 장면을 놓칠 수가 없다며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었다. [9] 설기찬이 자신을 공격한 사람은 며느리라고 했고, 민들레도 "미운 정도 정이라고 내가 충고 하나 하는데 며느리 믿지 마. 결혼 안해본 나도 임신 아닌거 알겠구만!"이라고 하면서 경고를 했다. [10] 구필순도 양달희 조질때만큼은 미쓰리가 적어도 이름 석 자 속이진 않았다고 하며 양달희보단 낫다고 쉴드를 쳐 줬을 정도. [11] 민들레 항목에도 있지만 이계화가 형광등을 들고 저항하자 민들레는 그걸 손날로만 깨부순다! [12] 그러나 이 역시 이계화의 거짓말임이 밝혀졌다. 민들레가 오 비서와 구세준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두 사람은 친부 관계가 아님이 확인됐다. 즉 구세준은 구필모의 아들이 맞지만 이계화가 오 비서를 자기 수족처럼 부리기 위해 오 비서 아들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종자 사기 [13] 이계화와 데이트에서 시장에서 분식을 먹고 마리골드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14] 이 장면이 묘하게 희빈 장씨가 사약을 억지로 먹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15] 생신제 날이 밝을 때 잡혀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약 먹고 잠들고, 다시 깨서 구급차에 강제로 끌려갈 때 또 잠들고, 병원에서 수면유도제 맞고 다시 잠들고, 도망치려고 옥상으로 갔다가 스토커 동생에게 또 수면제를 맞고... 그 짧은 시간에 하루에 4번씩이나 약 때문에 잠들었다... 안 죽은 게 신기. 그리고 그 시간에 집과 병원과 사당을 왔다갔다 한 것도 아스트랄하다. [16]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계화에게 강제로 약을 투여하고 정신병원에 가둔 주인공 일행들의 행위도 엄연한 범죄다. 선역들도 이 정도 범죄는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클라스. 심지어 경찰들이 대기타고 있었는데 이거갖고 뭐라고 하지도 않았다. [17] 그동안 지은 죄와 사주한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한 회차 분량의 절반 이상이 이계화 죄를 줄줄이 읊는 장면만 나왔다. [18] 여기서 진짜 가관인 건 이계화에게 매수당해 그녀를 도운 한의사나 약사 등도 엄연히 자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건데 정작 그들은 이게 다 이계화 잘못이고 자신들은 어쩔 수 없이 한 것마냥 말한다. 심지어 이들은 이후 처벌받았다는 묘사도 없다. [19] 양달희는 비키 정이 넣은 안약 때문에 이미 실명 예정...인줄 알았으나 비키 정이 양달희 눈에 넣은건 그냥 식염수였다는 게 밝혀진다. 즉 양달희가 실명하게 된 것은 비키 정이 아닌 전적으로 이계화 때문이다. [20] 자신이 아레스기업 대표로 취임할 것이라는 확신에 차서 김칫국을 마시며 한껏 멋부리고 행사장에 갔는데, 예쁘게 꾸민다고 신은 하이힐 때문에 발을 헛디뎌 계단에서 굴렀다. [21] 구세준과 데이트 할 때 선물 받았던 마리골드이다. 그 때 받았던 꽃도 교도소 독방에 말려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사정을 아는 누군가가 그래도 이계화의 정신 나간 모습이 불쌍했는지 가져다준 듯하다. 아무래도 사군자일 듯... [22] 비록 구세준이 엄마를 용서하였더라도 지은 죄가 너무 커서 오랫동안 교도소에 나오지 못할 것이다. 뭐 그래도 누구도 찾아올 사람도 없고 실명한 탓에 볼 수도 없거니와, 평생 비키 정에게 괴롭힘 당하며 살 양달희에 비한다면 이계화는 아들 구세준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나마 양달희보단 상황이 조금 낫다고 할 순 있다. 그런데 다른 한 편으로는 구세준이 다시 찾아오지 못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 게 구세준이 마지막에 강하리와 이어지는 모양새가 있었기에 만약 구세준이 강하리와 이어진다면 정말 이계화는 구세준을 다시는 못 볼 가능성이 있다. 민들레를 통해서 이계화에 대해서도 강하리가 들었을 가능성이 있는데다 강하리의 철천치 원수인 양달희하고 같이 악행을 저질렀기에 강하리 입장에서는 이계화도 좋게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23] 참고로 구필모는 단 한 번도 이계화의 본명을 부른 적이 없다! 구세경도 25회에서 딱 한번 부른거 말고는 거의 없고. [24] 민들레, 구필순, 나대인, 고상미가 주로 부른다. [25] 천서진은 과거 서사 자체는 구세경과 판박이이나, 초반부와 후반부에 비해 중반부에는 다른 인물들에게 신나게 털린다는 점, 모성애를 핑계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 들다 끝내 자식에게 외면받는다는 점에서 이계화와 비슷하다. [26] 아들 구세준도 본인 입장에서나 우호적인 관계이지 정작 친아들 구세준은 이미 61회에서 그녀 앞에서 대놓고 자살까지 시도했을 정도로 구세준 입장에서는 최악의 적대 관계이자 사람같지도 않은 사람이다. 애당초 이계화의 강간으로 태어난 아들인데다, 그로 인해 친부 구필모에게 다른 자식만도 못한 취급을 거진 25년 넘게 받아야만 했기 때문이다. [27] 다만 마지막 회에서 편지를 남기고 본인이 이계화의 친아들임을 안 이후 미국으로 일시적으로 도피한 것을 보면, 최소한의 아들로서 애증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 이쪽은 그저 엄마에 대한 원망만 할 뿐 그 누구에게도 정 있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29] 세준이 할머니 사군자를 죽인 사람이 자기 엄마라는 것을 알게되자 어떻게든 거짓말로 널 위해서 그런 거였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30] 더 나아간다면 구필모를 덮쳐서 아들인 구세준을 낳은 시점에서 이미 아들의 정보다는 탐욕이 먼저 앞섰다고 봐야하는 게 맞다. 그걸 구세준이 태어나고 자신의 욕망을 아들을 위한 일로 포장했을 뿐. 그 때문에 구세준은 엄연히 구필모의 친가족이었음에도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구필모로부터 제일 가족 취급을 받지 못했다. [31] 비록 이쪽은 기억을 잃어 자기 아들을 몰라봐 세후로 착각한 것이였지만. [32] 사군자와 싸울 때 그녀의 말에 의하면 세준을 낳고 몸조리도 못 한 그녀에게 미역국 한 그릇 없이 식사 차리게 했고, 일부러 보일러 고장내서 찬물에 빨래 시키고, 뼈마디 물러터지게 정원 잔디 다 뽑게 했으며, 열이 나서 다 죽어갈 정도로 아파도 아무도 관심도 안 가졌다고. [33] 애초에 구필모 자기 자식이나 연인한테도 매몰차게 대했는데 가족도 아닌 아랫사람들 대하는 태도가 좋을 리가 만무하긴 하다. [34] 이걸 보고 비록 악녀이긴 하지만 약간 불쌍하다는 평들도 있다. [35] 다른 원인은 구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