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2년 8월 18일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정부역에서 벌어진 무차별 상해 사건이다.[1][2]
2. 상세
38세 남성 유모 씨가 오후 6시 32분경에 경기도 의정부시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정부역 승강장에서 침을 뱉는 것에 항의한 박모(여.24)씨와 박모(19)군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열차를 기다리던 지모(여.36)씨, 최모(여.23), 정모(남.61),박모(여.26)씨 등 4명에게 먼저 흉기를 휘둘렀고 열차 칸으로 다시 들어가 지하철 안에서 강모(여.56), 양모(여.35)씨 등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8명에게 부상을 입혔다.[3] 범인이 의정부역 도착 직전 열차 내에서 바닥에 침을 뱉었는데 이때 옆에 있던 박모군의 발에 맞은 것이다. 그러고 범인은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열차를 내렸고 이에 화가 난 박모군 등 일행이 이를 따지기 위해 같이 내렸다가 부상을 당하게 되었다.범인인 유모 씨는 사건 당시 38세 일용직 근로자였다. 6시 45분경에 의정부역에서 벗어나 있던 유씨를 경찰이 출동해 제압해 현장에서 연행했다. 즉 10분 동안이나 흉기를 휘두르며 미쳐 날뛴 것이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 행위에 해당하는데 잘못하면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에 준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피해자들은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중상자가 많다고 한다. 다행히 2012년 8월 19일에 대부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및 증인들은 이 유모 씨가 양주역에서 탑승한 직후부터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승객들을 협박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유모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유모 씨는 징역 7년이 확정되었으며 2019년 만기 출소하였다.
이 사건은 2013년 티케스트 계열인 E채널의 "대한민국 사건파일 No.5 - 교통수단에서의 잔혹 범죄" 에피소드에서 2위에 올랐다.
3. 관련 문서
- 배척
- 대한민국/범죄통계
- 칼부림 사건
- 여의도 흉기난동 사건: 이 사건이 일어난 지 4일만에 일어났다.
[1]
「의정부역에서 흉기난동 8명 부상」, YTN, 2012-08-18
[2]
「의정부역 흉기 난동 '묻지마 칼부림' 충격…"도대체 왜…"」, 컨슈머타임스, 2012-08-19
[3]
「묻지마 칼부림… 피로 물든 의정부역」, 한국일보, 201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