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베노 세이메이
성우: 스기야마 노리아키(일) / 김영선(한)[1]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세이메이의 정보는 문서 참조.
모티브는 헤이안 시대의 실존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 자신이 음양사이고 무엇을 해야하는지는 알고 있으나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원래 가지고 있던 힘도 어느 정도 잃어버려서 이를 찾기 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장 180cm.
스토리의 흑막인 흑세이메이가 저지른 만행들 때문에 요괴들에게 애꿎은 오해를 사는데, 사실 흑세이메이는 자신의 분신이었다. 정확히는 금단의 술법인 음양분리술을 통해 양의 기운을 지닌 백세이메이 자신과 음의 기운을 지닌 흑세이메이로 나뉘어진 것.
무녀들을 산 제물로 삼아 오로치가 부활하려던 것을 알고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기억을 잃은 듯하다. 정확히는 오로치가 봉인된 땅위에 도성을 지어 인간들이 살아가던 중 오로치의 힘을 탐낸 미나모토 가문이 오로치와 계약하여 무녀들[2]을 산제물로 삼아 오로치의 힘으로 가문을 번영시키고 오로치는 힘을 천천히 회복시켜 봉인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오로치와 이 일당들 사이에서 말을 전한 것은 스사비.
저런 기억을 흑세이메이가 가지고 있기에 흑세이메이가 벌인 짓이 어느정도 이해가기도 한다. 야오비쿠니또한 "도성의 사람들은 지킬 가치가 없다, 그것을 세이메이는 알고 있다."라며 오로치에 대항하려는 세이메이를 설득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에피소드 26에서는 자세한 내막이 스사비를 통해 나온다. 오로치에게 카구라를 바치던 요리미츠 앞에 나타나 그를 막은 것이 세이메이였다.
토리보의 발언대로 과거 흑백이 하나였던 시절의 세이메이는 다소 무서운 구석도 있었는데, 백장주 애니에선 온건파인 지금과는 다르게 흑세이메이랑 비슷하게 극단적인 방법도 써먹었으며 그것이 영혼의 죄악으로 남은 모양. 또한 과거의 세이메이를 아는 사람은 전부 세이메이가 음험했다는듯 대한다.
취미는 정원가꾸기로 정원을 망가뜨리면 드물게 진심으로 화내는 모습을 볼수있다.
의외로 어머니 쿠즈노하를 무서워했던 것 같다.
다이텐구와 더불어 본작의 등장인물들 중 가장 헤이안 시대풍에 가까운 복장을 입고 있다.
2. 카구라
성우: 쿠기미야 리에(일)[3] / 최덕희(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카구라의 정보는 문서 참조.
이름의 유래는 무가(巫歌)이자 춤인 카구라로, 모티브는 오카노 레이코(岡野玲子)의 만화판 음양사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마쿠즈로 추정된다. 12살. 세이메이처럼 기억을 잃은 상태이고 그 이후로 세이메이와 조우, 자신을 돌봐주고 있는 세이메이를 따르고 있다. 다쳐도 금방 회복하는 몸을 가지고 있지만 야오비쿠니와 같은 불사의 몸은 아니라고 한다.
히로마사의 잃어버린 여동생. 자신이 가진 뛰어난 재능(영매체질 등)때문에 어린시절 가족과 떨어져 제물 무녀라는 이름으로 산제물로 희생당한 듯하다. 7살 때부터 작은 요괴는 원펀치로 처치할만큼 강했다고. 또한 미나모토 가문 사람은 거의 다 기가 센데 카구라도 음양사로서의 재능 못지 않게 정신력이 강인한 것 같다.
25장에서 스사비와 단둘이 만나게 되는데 스사비가 ‘인간의 허물을 벗은 자’라며 카구라에게 몸을 빼앗긴 복수를 원하냐는 둥의 질문을 한다. 이때 카구라는 세이메이와 모두를 지키고 싶다고 답한다. 더불어 오로치는 카구라를 ‘내 영혼의 조각’이라 부른다.
제물 무녀인 탓인지, 명계에서 얻은 쿠사나기의 검의 파편을 재생시켜 오로치를 공격한다. 하지만 힘이 모자랐는지 큰 데미지는 주지 못한다.
에피소드 26에서는 일행과 같이 숨어있다가 스사비를 만나게 되며 스사비에게 존칭을 사용하고 스사비와 어떤 계약을 한 듯 하다. 원래 요리미츠는 스사비를 죽이기 위해 그를 인간으로 만들어 인간세계로 내려보낸 타카마가하라의 신들처럼, 영매인 카구라에 오로치의 영혼을 담아 함께 죽일 작정이었던 것 같다.[4] 하지만 세이메이의 개입으로 카구라는 목숨을 건졌고 그여파로 오로치의 영혼의 조각이 잔류해 반신상태가 되어 부상을 입어도 금방 회복되는 대신 계속 카구라를 꿈 속에서 불렀던 것같다. 또한 완벽하게 죽지 않고 부상만 입은 오로치가 봉인을 풀고 도로 튀어나왔다.[5]
에피소드 28에서 멘레이키의 도움으로 오로치와 분리된다. 그런데 오로치가 아니라 무녀의 영혼이었다고.
[6]
7살 무렵엔 보통 아이같은 성격이었으나 요리미츠가 5년동안 키우면서 지금처럼 과묵한 성격이 된 것 같다. 또한 요리미츠가 집착하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지만 왠지 불쌍하다고 평한다.
3. 히로마사
성우: 스즈키 타츠히사(일) / 박성태(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히로마사의 정보는 문서 참조.
모티브는 헤이안 시대의 황족 미나모토노 히로마사. 거만하지만 근본은 솔직하고 선한 성격으로, 약간 츤데레스러운 면모도 지니고 있다. 19세. 황족의 피를 이어받음과 동시에 궁도와 검도에 빼어난 무인(武人). 세이메이처럼 식신을 잘 다루지는 못하는 대신 결계술이 특기이다. 약한 존재를 매우 싫어하고 자신보다 강해 보이는 적과 싸우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 자신의 잃어버린 여동생을 찾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카구라에게 보이는 반응이 남다르다는 것으로 잃어버린 여동생이 카구라인걸 모두가 눈치챘지만 혼자만 모른다(...).
엄청난 눈새였지만 모두와 함께다니면서 진화했다.
24장, 오로치와의 결전을 앞두고 카구라에게 오빠라는 소리를 듣고 잠시 놀란다.
피리를 잘 불어서 오랜 친구였던 다이텐구와는 종종 함께 피리를 불기도 했으며, 요괴에게 잡아먹힐 뻔한 백랑을 구해준 것이 계기가 되어[7] 백랑과 접점이 생겼다.
4. 야오비쿠니
성우: 사와시로 미유키(일) / 이주희(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야오비쿠니의 정보는 문서 참조.
모티브는 야오비쿠니. 실제 전설과 같게 인어의 고기를 먹어버림으로써 800년째 죽지 못하고 불사의 몸을 가진 채 살고 있다. 다만 실제 전설의 야오비쿠니와 달리 비구니가 아니라 무녀다. 세이메이를 자신을 죽여줄 수 있는 운명의 사람으로 보고 봉황숲에서 그를 따라왔다.[8]
18챕터 마지막에서 흑세이메이에게 납치되었다가 흑세이메이가 세이메이에게 패배하고 난 뒤 본색을 드러낸다. 그녀는 사실 오로치를 섬기고 있었으며[스포일러1], 오로치를 부활시키려면 음계와 양계의 균형을 강하게 흔드는 작업이 필요했고, 그를 위해서 세이메이 일행과 흑세이메이를 이용한 것이다. 19챕터의 보스로 등극하며, 전투 후에도 불사라는 먼치킨 속성 덕에 별 타격을 입지 않고 일행 3명을 모두 제압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세이메이 일행을 배신하고 떠나갔지만 세이메이 일행에게 정이 든 건 사실이라고 한다. 악몽의 시달리던 사건이 해결된 후에도 잠들지 못하는 카구라를 달래주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한다. 옛날에도 아이들이 잠을 자지 못하면 머리를 쓰다듬아주며 달래어주었던 모양. 카구라가 잘 잠들 수 있도록 자장가를 불러준다는 둥의 이야기를 보면 아이들을 좋아하는 듯하다.
잡설로 챕터 10에서 하는 말을 보면 부녀자 기질이 있는 것 같다(...).[10]
스토리상에서는 다른 음양사 3명을 혼자서 제압하는 강자로 묘사되지만, 19챕터 보스로서의 난이도는 흑세이메이에 비하면 허무할 정도로 쉽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오로치에게 혼나는 횟수가 늘어간다.[11]
챕터 27에서 세이메이 일행과 화해한다.
원래 세이메이 일행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오로치 사건 후부턴 그게 상당히 커진 것 같다.
영혼이 차가운 여자라는 컨셉이지만 나름 자기 같은 사람들[12]은 적극적으로 대하는 듯하다.
귀왕연회 편에서는 자신의 남동생인 오오타케마루를 부활시키려는 스즈카고젠이 영생의 바다에 가면 불사를 버릴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고 함께 영생의 바다로 항해를 한다.[13]
5. 코하쿠
성우: 오오타니 이쿠에(일) / 정혜원(한)
세이메이의 여우 식신. 하지만 다른 인물들에겐 여우로 안 보이는 것인지, 개나 너구리로 취급 받는 경우가 많다(특히 히로마사[14]). 물론 그럴 때마다 코하쿠는 화내면서 정정하려 한다.
6. 미나모토노 요리미츠
성우: 모리카와 토시유키(일) / 이상범(한)
모티브는 미나모토노 요리미츠. 야망으로 가득찬 미나모토 가문 최강의 천재 음양사로 거만하고 예의가 없다. 카구라를 위해 살고있는 히로마사를 나약하다 부르며,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단주의 캐릭터다. 요괴를 진정시키는걸 목적으로 삼는 비둘기파 세이메이와는 다르게 철혈 매파 음양사로 요괴를 미천한 존재로 여겨, 도성에서 가장 많은 요괴를 퇴치했고, 요괴는 무조건 죽여야하는 존재로 여겨 학살을 저지르며, 오에산 퇴치 이후 미나모토 가문의 수장이 되었다. 스스로를 정의라고 여긴다.
챕터 26에서 첫등장하는데 카구라를 오로치에게 제물로 바친 범인이었다. 미나모토 가문은 요괴에 대한 숙청행위로 유명한데, 요리미츠가 보기엔 오로치도 그러한 요사스러운 것들 중 하나임에도 가문의 어른들이 제사를 올리는게 모순되게 보여서 이러한 악습을 없애고 싶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자신도 인간을 지키겠답시고 인간을 인신공양해버리는 모순된 정의관을 가지고있다.
오로치 헤이안 기담에 따르면 요리미츠는 10년전 대화재때 가문의 비밀을 알게되었고, 악신에게 휘둘리는 인간의 나약함에 질려 힘이 필요하다고 판단, 오로치와 계약해 생명을 만드는 힘을 받아[16], 칼에 오에야마에서 납치해온 요괴의 영혼을 봉인, 세뇌하여 절대복종하는 식신을 대량으로 창조했다고 한다. 오니키리는 그렇게 해서 창조된 생명이라 그런지[17] 그를 걸작이라고 부르며 상당히 사랑한 모양. 오니키리 가출 후엔 가짜 오니키리까지 만들었으며 부러진 오니키리를 다시 수리한다.[18] 수호신까지 본인이 직접 제작한 퇴마병기인 '귀병부'다. 또한 오로치 처치 다음 야망은 양산한 퇴마병기들을 사용해 요괴들을 전부 멸하는 것이라고. #
이렇듯 대놓고 악당에 인성 쓰레기라 다들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도 어째서인지 따르는 사람이 꽤많다. 힘을 숭상하는 미나모토에서 제일 강한 음양사라서 그런 듯. 또한 과거 세이메이가 기억을 잃기전 친했다고 한다. 방법은 다르지만 둘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그래서인지 세이메이가 자신을 잊자, 강한 힘을 가지기 위해선 사랑과 미움을 초월해야한단 말과는 다르게 삐진거같다.(...)
좌우명은 이살지살인거같다.
간간히 플레이 할 수 있다. 성격답게 상당히 공격적인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츠치구모, 오로치, 신기루, 주천동자 등 거대 보스나 강한 요괴를 주로 상대하는 것 같으며, 잡요괴는 아예 근처에도 못다가간다.
[1]
한일 성우 모두
Fate/stay night에서
에미야 시로,
나루토에서
우치하 사스케,
엘소드에서
시엘,
지옥소녀에서 하나가사 마모루(1기 3화)를 맡았다.
[2]
주로 가난한 집 여자들을 데려다 훈련시킨다.
[3]
이 성우는
은혼에서도
카구라라는 캐릭터를 맡았었다 목소리도 똑같다 예의 바른 은혼 카구라
[4]
애니메이션의 묘사를 보면 카구라를
저주인형처럼 사용한다.
[5]
그런데 오로치는 인간에 의해 큰 데미지를 입었음에도 이 모든 상황이 그저 '너무 재밌다'고.
[6]
999일 출석 달성 보상으로 이 어린 시절 모습의 스킨이 지급되었다.
[7]
이때 백랑은 인간으로 둔갑하고 있었다가 요괴에게 먹힐 위기에 처했는데, 이걸 당시 소년이었던 히로마사가 구해 주었다.
[8]
현재와는 달리 과거엔 굉장히 맹한 성격이었다고 언급된다. 이 때문에 마을사람들에게 속아 인어고기를 생선으로 알고 먹어버리게 되었고, 처음에는 불로불사에 기뻐했으나 점점...
[스포일러1]
오로치에게 자신의 죽음을 약속받았기 때문.
[10]
자목동자와 주천동자의 관계를 보고 있으면
엉뚱한 생각이 떠오른다며 몰래 웃음 짓는다.
[11]
세이메이 일행의 앞에서 오로치에게 공격당하기도 한다.
[12]
야오비쿠니가 인어고기를 먹은 시기에 주군인 히미코가 결혼식 시간선을 800년간 반복해왔다.
[13]
스즈카고젠은 야오비쿠니와 처음 만났을 때 그녀가 바다의 동족인줄 알았으나 그 말에 야오비쿠니는 자신이 먹은 인어의 고기 때문인지 의미심장한 말을 한적이 있었다.
[14]
볼 때마다 코하쿠를 똥강아지(...)라고 부른다.
[스포일러2]
사실 카구라의 수호신이 이 녀석이다. 얼굴에 쓰고 있는 가면이 복선. 본명은
백장주로 스토리에서 카구라의 힘으로 잠시 각성한 적이 있긴 하지만 자기는 기억하지 못한다.
[16]
인간을 제물로 바쳐서 얻어냈다.
[17]
오로치曰, 이것은 음양의 이치에 어긋난 행위라 불완전한 생명밖에 만들 수 없을 것이라고...
[18]
살려는 줬지만 그동안의 악감정은 모조리 지워버렸는지 서로 구해준걸로 퉁쳤다.개인 감정을 빼더라도 객관적 악당이라 처치가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