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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2:52:48

윤소라(여우놀이)/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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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 여우놀이>의 등장인물 윤소라의 대인관계에 대하여 서술한 문서이다.

2. 상세

2.1. 박온유

여우들 중 온유와 가장 먼저 친해진 사람이 소라이다. 자신을 배려해준 온유의 인성에 빠져들어 여우들이 그녀의 뒷담화를 할 때 혼자 막아주었을 정도이며 지금도 계속 잘 지내고 있다. 온유와 친해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혹시 그녀가 자신이 성인 남친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동아리 계정으로 보낸 익명의 제보자가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지만 금세 그런 오해는 풀리게 되었고 오히려 믿음이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로 완전히 온유에게 스며들었다.
그런데 온유의 절친한 친구인 채리를 뒷담화, 뒷조사하는 데에 믿었던 소라마저 가담하게 되었다. 게다가 소라는 채리의 과거를 캐내는데 가장 적극적이다. 사실 소라는 온유와의 우정을 깨뜨릴 생각은 추호도 없으나 소라 때문에 채리가 나락을 가게 된다면 온유와 소라의 우정도 자연히 파탄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2.2. 신채리

같은 요리부 멤버이자 친구인 온유의 절친. 채리의 생일파티에도 참가하는 등 관계가 나쁘진 않아보였기에 잘 지낼 수 있을 거란 추측이 많았다. 자신의 반 아이들이 채리에 대해 떠도는 소문을 전하자 함부로 그런 소리하지 말라며 막아주는 등 의리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묘한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다. 온유와 채리 둘이 사이 좋게 지내는 모습을 쎄한 눈빛으로 보던 장면이 여러 번 나왔고, 온유가 채리랑 놀건데 같이 놀지 물어보자 다음에 놀자고 하거나, 온유가 감기에 걸렸을 때 채리가 걱정은 해줬느냐고 묻는 모습 등, 사실은 그녀를 안좋게 보고 있는 듯한 모습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리고 일미의 눈물 연기로 여우들이 뒷담을 할 때 모습을 보면 역시 채리는 좀 불편하다는 심정을 밝힌다. 게다가 의문의 사람에게 협박을 당하게 되자 채리의 비밀을 캐 넘기기로 작정하면서, 그녀와 적대관계가 되었다. 결국 여우들 중 가장 처음으로 채리의 과거를 알게 되었고, 소라가 채리를 파멸시키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2.3. 상목고의 여우들

2.3.1. 김일미

상목중 때부터 친구였던 여우들 무리 중 한 명이자 서열 1위. 그러나 소라는 여우들을 대등한 친구로서 대하는 장면만 나왔기 때문에 일미를 특별히 더 찬양한다거나 하는 묘사는 없다.
그래도 일미의 과거회상에서 너는 긴 머리가 제일 잘 어울린다는 일미의 조언을 듣고 머리를 계속 기르기로 결심하는 등,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아왔다. 이렇듯 일미의 좋은 모습만 봐왔을 가능성이 큰 소라는 일미를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미가 소라의 호텔 수영장 사진을 보여주며 이에 대해 추궁하였고, 소라는 잠깐이지만 일미가 자신을 협박한 범인이 아닌지 의심하기도 했다. 일미는 호텔에서 수영장만 간 것 맞느냐는 말로 소라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 결국 달래주긴 했지만 채리의 비밀을 캐내서 넘겨야 한다고 재촉해 소라의 마음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 그 이전에 소라가 일미의 비밀을 협박범에게 넘긴 사건도 있었기에, 앞으로 이들이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는 불명. 확실한 건 우정에 위기가 찾아왔다는 것이다.
사실은 소라를 협박한 범인이 일미이다. 이 사실이 밝혀지는 날 이 둘의 우정은 파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며, 일미에게 있어 소라는 친구도 뭣도 아닌 존재였음을 알 수 있다.

2.3.2. 장연주

상목중 때부터 친구였던 여우들 무리 중 한 명. 자신이 성인 남자친구와 연애하고 있을 때 헤어지라고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소라와 효정이 싸웠을때 자꾸 사과를 받아주라고 해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 연주가 '너네 부모님이 그렇게 폭력적일 줄 몰랐다'고 말하자 마치 맞은 적은 없는 것처럼 어스레를 떨었다. 힘든 가정사까지 공개할 만큼 신뢰가 두터운 친구는 아니었던 것.
하지만 전남친과 헤어지고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은 일로 우정이 깊어졌다. 일미와 마찬가지로 연주의 어두운 면모 또한 소라는 모르고 있기 때문에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의문의 안티계정으로부터 사진으로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마음고생 끝에 연주에게 제일 먼저 털어놓았다. 확실히 예전에 비해 자기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연주가 가장 조언을 구할만한 친구라고 생각한듯. 그리고 연주가 시키는 대로 채리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적극 나서기 시작한 행동으로 보건대 연주의 말을 상당히 신뢰하는 듯하다.

2.3.3. 민효정

상목중 때부터 친구였던 여우들 무리 중 한 명. 그러나 격렬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자신의 연애 사실을 부모님에게 알려 버리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그러나 잘 화해하고 나서는 우정과 신뢰가 더 두터워진 듯 보인다. 효정이 '너희들은 외동인 나에게 자매같은 존재'라는 말을 한 적 있는 만큼 소라도 효정을 매우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2.3.4. 고현아

상목중 때부터 친구였던 여우들 무리 중 한 명. 연주가 현아를 은근히 서열 밑으로 보는 묘사가 나온 것과 달리 소라는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고 상술한 다른 여우들과 마찬가지로 동등한 친구로 여기는 듯하다. 그러나 일미가 현아에게 수학여행 내내 사진을 찍게 하며 은따시킬 때 태클 걸지 않고 수학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소라는 채리의 비밀을 캐는 쪽을 택한 반면, 현아는 이에 거부감을 느끼고 은근히 채리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우정도 앞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 불안불안해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직접적인 대립은 없다.

2.4. 한희승

상목중 출신 남사친. 특별한 관계성이 강조된 적은 없으나 희승이 채리와 사귀기 전일 때 소라에게도 조언을 구하는 등 중학생 때부터 쭉 좋은 친구였다.

2.5. 권민우

상목중 출신 남사친. 특별한 관계성이 강조된 적은 없으나 양문고 방문 당시 온유를 찾는 민우에게 오늘 온유 되게 귀여웠다는 말을 해주는 등, 두 사람의 관계를 좋게 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중학생 때부터 쭉 좋은 친구였다.

2.6. 황재원

채리의 비밀을 캐내고자 의도적으로 접근하면서 얽히게 된 사이이다. 재원에게 아무런 사적인 감정이 없으면서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재원은 소라의 의도를 알고 불쾌해했지만, 학교에서 소라의 상태가 안 좋아보이자 같이 땡땡이를 치는 등 챙겨주기도 했다.
처음에는 둘이 커플링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묘사되기도 했다.[1] 그러나 소라도 채리 못지 않게 나쁜 애라고 생각한다거나 입이 깃털처럼 가볍다는 등 재원의 대사를 보면 앞으로 이 둘이 좋은 감정을 가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애초에 서로에게 이성적 감정이 전혀 없다는 것이 작중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2.7. 윤소라의 부모님

의지할 수 없는 어른. 소라에게 지나치게 모범생스러운 모습을 강요해 온 엄격한 부모이며, 신체적 폭력까지 주저 없이 휘두르는 막장부모이다. 담임에게 연락해서 소라를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하는 등 학교 생활에 관한 간섭도 심하다. 소라가 엄연한 범죄행위인 협박을 당하면서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점점 더 수렁으로 빠지고 있는 것을 보면 부모에 대한 신뢰는 전혀 없는 듯하다.

[1] 내가 너같은 양아치를 좋아할 리 없다거나, 너 그렇게 예쁘지는 않다는 등의 대사는 마치 로코 장르를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