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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0 06:39:02

유화(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시리즈 주요 등장인물
수아 미미르 <colbgcolor=#1d1e23> 아린
유화 연화 선배
파일:유화89.jpg
유화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예나
파일:일본 국기.svg 나구모 노조미
성별 여성
테마곡 설야
종족 여우
직업 영물 - 여우가문 소속
생일 9월 25일
154cm
가족 연화, 스포일러
"유화예요! 본가 출신의 여우예요."
본가에서 온 여우.
작고 건방지다.

1. 개요2. 작중 행적
2.1. 도입부2.2. 첫 번째 루프2.3. 두 번째 루프
3. 엔딩4. 성격5. 전투력6. 기타

1. 개요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花의 주요 히로인.[1]

본가 출신의 여우로서 가문의 명을 받아 수아의 힘을 시험하고자 나타난다. 반존댓말을 사용하며 미미르 못지않게 입이 거칠다. 주인공을 '인간아'라고 부르는 입버릇이 있다.

상당히 건방진 성격이며 수아보다 야생성이 강하다. 수아를 <본가에게 버림받은 쓸모없는 여우>라며 무시한다.[2]

키는 귀를 포함해서 154cm이다. 수아와 똑같이 까치발을 들고 측정했다는 설정이기에 실제 키는 더욱 작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화는 과거에 어린 수아와 경합을 펼쳐 가문의 선택을 받은 영물이었다.

하지만 정작 가문에서는 자그마한 실수로 말미암아 심한 따돌림을 당하게 되었다. 그렇게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중 소문으로만 듣던 자신의 언니인 <연화>를 만나게 된다. 외로움에 고통받던 유화에게 연화는 그야말로 기적처럼 찾아온 인연이었다.

연화는 아름답고 완벽한 여성이었고 유화는 그런 자신의 언니를 존경하며 따르게 된다.

2.1. 도입부

1부에서 세은의 영혼을 회수하기 위해 여우저택을 습격했었던 저승사자. 통칭 <선배>라 불리는 여성 영물은 수아에게 호되게 당한 이후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수아는 병원에 있는 아린의 선배에게 이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한 뒤[3]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그 순간 세은이가 어느 푸른 머리칼을 가진 여우와 스쳐지나가듯 마주치게 된다.

그 여우의 이름은 <유화>이다. 과거에 수아를 버렸던 여우가문의 출신인 유화는 언니 <연화>와 함께 수아의 저택에 찾아온다. 수아는 무슨 용건으로 왔느냐며 날을 세우고, 미미르 역시도 그런 수아를 거들며 여우자매를 경계한다. 그렇게 양 쪽 진영이 서로 죽일 듯 살기를 내뿜지만 세은의 중재로 충돌은 면한다.

연화는 여우가문 측에서 갑작스럽게 영력이 강해진 수아의 근황을 알게되었고 그런 수아에 흥미를 느껴, 수아를 다시 여우가문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취지로 자신들을 파견한 것이라 설명한다. 그를 이유로 수아의 힘을 시험하고자 유화와 수아가 격돌하게 된다.

하지만 결과는 수아가 내내 힘조절을 하며 유화를 농락한 것이었고 유화는 사실상 패배하며 굴욕을 맛본다.

상황이 종료된 후 유화와 연화는 여우저택에 머무르게 된다. 그날 밤. 유화는 세은과 함께 티격태격하면서 교감을 나눈다. 그 사이 연화는 수아를 따로 불러내어 저택 밖으로 나간다. 시간이 흘러 이상한 낌새를 느낀 유화는 연화가 향한 곳을 다급히 따라간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피투성이로 살해당한 연화의 시체를 보고서 유화는 비명을 내지른다. 뒤이어 수아가 넋이 나간 모습으로 나타나 울음을 터뜨리고 세은은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에 할 말을 잃는다.

그와 동시에 세계는 무너져 내리고, 피에 물든 광기의 하루가 끝없이 반복되는 무한루프가 시작된다.

2.2. 첫 번째 루프

6~8챕터의 루프는 유화가 연화가 죽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연화가 살아 있는 미래를 강하게 소망했고 여기에 여우 가문의 고대 법기인 화수분이 반응하여 생겨난 주마등 속의 세계이다. 비록 유화가 의도해서 만들어낸 루프는 아니었지만 유화는 주마등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유화는 하루의 진행을 바꿔 연화를 살려낼 수는 없었지만 수많은 루프를 거듭한 끝에 세은의 데이터가 쌓였고 결국 진짜 세은을 루프 안에 끌어오는 데 성공한다.

유일하게 주마등에 실제로 간섭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세은은 과거의 자신이 등을 떠미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하루를 다시 수없이 반복하여, 결국 연화가 죽지 않는 흐름을 만들어냈고, 유화는 자살 임무인 편지의 내용에 놀랐지만 연화를 어떻게든 설득하여 결국 연화의 죽음을 막는다. 유화는 연화를 살려 준 세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그 후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논의한 끝에 여우 자매가 미미르네 집에 머물러 있다가 가문으로 돌아가기로 합의하고, 세은은 이에 안심하고 잠에 든다.

하지만 사실 유화는 주마등의 주체로서 모든 루프의 일을 기억하고 있었다. 유화는 진짜 연화는 현실에서 죽었고, 연화의 내일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유화는 어떻게든 떠나가는 연화를 붙잡고 싶었고 결국 유화는 세은을 반복되는 주마등 속으로 다시 강제로 집어넣었다. 이렇게 세은은 다시금 기억을 잃고, 연화가 죽은 내일의 루프에 갇히게 된다.

2.3. 두 번째 루프

15~18챕터의 루프는 연화가 존재할 수 없는 루프이다. 세은이 내일의 루프를 헤매는 동안 유화는 주마등의 경계점에 잔상처럼 남아 있는, 살아남은 어제의 연화를 안고 오랜 시간 동안 지내고 있었다. 그것이 허상임을 알지라도.

유화는 세은이 루프를 반복하는 동안 그렇게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주마등의 경계점에 인형과도 같은 연화의 잔상과 둘이서 영원토록 남아 있다가, 세은이 수아, 미미르, 아린을 주마등에 불러낼 수 있게 되자 세은을 포기시키기 위해 세은에게 환술을 걸고 다시 주마등 안의 여우 저택으로 돌아온다.

3. 엔딩

세은은 루프를 반복하며 데이터를 쌓아 수아와 아린, 미미르가 루프에 개입할 수 있도록 주마등을 개변시킨다. 루프가 시작하는 아침. 저택을 나오던 세은은 수아, 미미르, 아린을 조종하는 유화와 대치하게 되지만 그게 환술임을 눈치채고서[4] 진짜 아린을 불러내 유화의 환술을 깬다. 그대로 루프를 빠져나가기위해 호수 쪽으로 향한다. 환술이 깨지자 당황한 유화는 루프를 억지로 시도하고 그로인해 주마등이 붕괴되기 시작한다. 현계시간이 끝난 아린은 세은에게 마지막 격려를 하고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간다.

호수에 도착하자 선배가 세은에게 말을 건다. 선배는 세은을 루프 밖으로 안내해주겠다며 미리 만들어둔 균열로 가자고 말한다. 세은은 두번째 루프에 갇혔을 때 자신과 유화 모두를 데려가려했었던 선배가 갑자기 자신만을 데려가려는 모습에 의심을 가진다. 그리고 이전에 병원 앞에서 선배와 나누었던 대화를 근거로 저승 측이 의도적으로 루프가 생기는 상황을 만들고 방치하는 중이라는 사실을 눈치챈다. 순간 당황하던 선배는 세은의 눈치가 너무 빠르다며 적의를 드러내지만, 곁에서 그 모습들을 지켜보고 있었던 미미르가 개입해서 선배와 대치하고 세은을 구해준다.

미미르는 근처의 호수가 영력을 띄고있어서 자신의 능력이 더욱 강해진다는 이점을 살려서 선배를 제압한다.[5] 이후 밝혀지는 저승 상층부의 목적은 1편 때 세은이 보여준 <주마등을 통해 과거에 개입하는 능력>을 보고 의도적으로 주마등과 루프가 만들어지게 하고 그것을 방치하여 화수분의 데이터를 수집해 복제하려는 것이었다. 미미르는 현신의 시간이 다 되어 주마등에서 사라지게 된다.

세은은 수아와 합류해 유화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마침내 주마등의 문턱에서 유화와 연화를 마주하게 된다. 세은을 붙잡지 않을테니 자신을 건드리지말고 그대로 돌아가라고 말하는 유화이지만 세은은 그런 유화에게 루프의 진실을 말한다.

연화는 실제로 존재하는 여우가 아니었다.

유화는 어릴적부터 자신에게 언니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왔다. 때문에 본가의 선택을 받고 언니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렇게 가문이 저택을 떠나는 때에 수아와 경합을 벌이고 승리해 본가의 선택을 받았지만 본가에 유화의 언니는 없었다.

수아가 바로 그 유화의 언니였기 때문이다.

여우 가문은 자매였던 수아와 유화가 경합을 할 때까지 서로를 만나지 못하게 하였었다. 영물이 되지 못하고 경쟁이라는 개념조차 모를만큼 아둔했던 수아는 여동생인 유화에게 패배해 여우 가문에서 도태되고 만다. 유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손으로 언니를 쫓아내고 언니가 없는 본가에 오게 된다.

유화는 가문의 본가에 자신이 원했던 언니같은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외로움을 느껴 자신에게 이상적인 언니가 있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게 된다. 가문의 고대 법기인 화수분은 그런 유화의 소원을 들어 연화라는 혼과 영력이 담긴 존재를 만들어냈다. 이 과정에서 유화는 화수분에게 영력을 공급했고 때문에 유화의 힘은 약해지게 된다.

첫번째 루프가 연화가 죽는 순간 시작됐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만일 연화가 실존하는 인물이었고 화수분에게 빈 소원이 단순히 연화를 살려달라는 것이었다면 연화가 죽기 전에 어떻게든 개입하여 막아냈겠지만 그러지 않았던 이유는 이미 언니를 만들어달라는 유화의 소원을 들어주었던 상태이기 때문이다.

유화는 세은에게 진실을 듣고 패닉에 빠지게 된다. 세은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부정하며 끝까지 연화의 존재를 믿는 유화이지만 세은은 화수분이 하나 남겨둔 무한히 반복되는 루프를 멈출 수 있는 단 하나의 단서를 이미 알고 있었다.
무지갯빛 소원은 잿빛으로 일렁이고
갈 곳 없는 탐욕만이 우물에서 잠이 든다.
간신히 피어난 어린 불꽃이 그리움에 발을 구르면
부서진 그림자가 함께 가자며 동정심에 손을 내밀겠지
우물속을 헤매는 단 하나의 희미한 등불이여
잊혀진 상처를 헤집고 자신을 불사르면서도
어찌하여, 이 손을 놓지 못하는가.[6]

그 단서는 바로 첫번째 루프에서 유화가 연화의 결계를 부술 때 사용하던 주문이었다. 유화는 언니를 빼앗아가지 말라며 절규하지만 결국 세은은 주문을 다 외웠고, 연화의 형상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채 사라져버린다. 연화의 소멸로 인해 힘을 되찾게 된 유화는 폭주하여 자신의 영력을 사용해 수아와 대치한다. 수아와 대등한 실력을 보이는 듯한 유화이지만, 수아가 머리의 비녀를 뽑아버리고 원래의 실력을 발휘하자 압도적인 차이로 패한다.
파일:유화93.jpg
유화는 죄책감과 외로움에 휩싸여 결국 요기에 잡아먹히게 되고,[7] 현계시간이 다 된 수아는 사라지게 되어 세은과 유화 둘만이 남게된다. 세은은 요괴로 변해가는 유화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다.

그 순간 사라지지 않고 잔존해있던 화수분 연화의 영혼과 세은이 만나게 된다. 세은은 데이터가 쌓이면 주마등에 진짜 존재를 불러낼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고서 연화의 존재를 소원했던 것이다. 자신은 이미 부서졌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화수분이지만, 세은은 소원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누구라도 가능할지 모른다며 화수분이 세은 자신에게 소원을 빌어 현재의 상황을 뒤바꿀 수 있도록 하자고 설득한다.

화수분은 자신이 그저 수아의 자리를 빼앗아 유화 곁에 있던 것 뿐이라고 자책하지만 세은은 자신 역시 유화의 자리를 빼앗아 수아 곁에 있던 것 뿐이라고 반론한다. 그리고 그동안 유화를 사랑한 것은 진심이지 않았느냐 외치며 자신이 화수분의 소원을 이루어 주겠다고 말한다. 화수분은 그런 세은을 보고서 유화를 구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사라진다.

화수분의 소원은 주마등에 영향을 끼쳐 세은의 모습을 연화의 형상으로 뒤바꾼다. 연화로 변한 세은의 모습을 보며 동요하는 유화이지만 이내 요기에 잡아먹히며 괴로워하게 된다. 세은은 현신하여 나타난 수아, 미미르, 아린의 도움을 받아 폭주하는 유화의 곁에 다가서고 유화의 요기를 분리해내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틈에 수아가 달려들어 유화를 구해낸다.

힘을 다하고 자리에 쓰러진 수아는 마찬가지로 쓰러져있는 유화의 손을 잡는다. 이 순간 수아는 유화를 동생처럼 대하며 처음으로 언니다운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유화는 그런 수아의 모습에 곧 울음을 터뜨린다. 그렇게 여우 자매가 화해를 이루는 것으로 전개가 마무리되고 테마곡인 설야의 풀버전과 함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8]

에필로그에서 유화는 존경했던 언니인 연화가 환상의 존재였고 깔보던 수아가 진짜 언니였다는 당장의 상황을 아직 덤덤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우선 여우 가문의 본가로 돌아가 사태를 매듭짓고 오겠다고 말한다.

이 때 세은은 지울 수 없는 아픈 기억이라면, 시간을 통해 새로운 추억으로 덧칠해서 잊으면 된다는 명대사를 남긴다. 유화가 세은에게 반하게 된 듯한 모습을 보이자 수아가 나타나 언니의 것을 뺏어선 안된다고 자신이 언니임을 강조하며 유화와 티격태격한다.[9]

그러던 중 유화는 수아를 처음으로 수아 언니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이 모습에 놀라는 수아와 세은이지만 유화는 그런 둘 앞에서 가볍게 웃어보이며 자신은 앞으로 나아갈 것임을 다짐한다.

그렇게 유화는 여우 저택을 떠나 본가로 돌아간다.

4. 성격

언니인 수아가 세은에게 순종적인 성격이면서도 기본적으로 음흉한 성격을 가진 반면, 유화의 성격은 새침떼기이면서도 다소 털털한 면이 있다.

어린 여우라서 호기심도 많고 겁도 많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세은의 고양이빗을 보고는 연화에게 가져가서 털을 빗겨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언니를 생각하는 마음은 진심이다.

본색을 드러낸 이후로는 연화에게 거의 병적으로 집착하며 정신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에게서 언니를 빼앗아가려는 수아와 세은에게 광적인 분노를 보인다. 무엇보다 자신을 위로해주고 사랑해주는 연화가 사라진 이후로는 외로움과 아무도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요괴가 되어버리기도 한다.[10]

수아와 화해한 이후에는 다시 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거만한 모습도 여전하지만, 전보다는 타인을 조금 더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세은에게도 조금은 부드럽게 대해준다. 물론 부르는 호칭이 '인간아'인 것은 여전하다.

평소에는 무리해서 어른스러운 척 하고있지만 까미가 말하기를 진짜 성격은 어리광쟁이이다.

유화가 영물감기에 걸려 앓아 누웠을때 수아에게 칭얼대며 오만가지 응석을 다 부린다. 수아한테 비비적거리면서 몸을 긁어달라고 하는건 기본이고, 밥도 떠먹여달라고 애교를 부린다. 수아가 꼬리를 빗겨주고 여기저기 긁어주면 어째서인지 신음소리를 흘린다.그리고 언니라는 여우는 동생이 발정기가 와서 백합에 눈 뜬건줄로 오해했다.

하지만 수아는 평소에 까칠했던 유화가 병에 걸려서 고분고분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얌전해지면 평소의 깨발랄한 목소리에서 수아와 비슷한 톤으로 변한다.

5. 전투력

여우 가문에게 선택받았을 정도로 어릴 때는 재능이 있었지만 그냥 어느 날부터 갑자기 힘이 약해졌다고 언급하며, 실제로도 작중 내내 수아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후반부 수아와 전투하는 장면에서는 원래의 힘을 되찾아 수아와 호각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수아가 비녀를 빼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힘을 봉인하고 있는 비녀를 뽑고 나서는 한방에 제압되어버린다. 수아와 달리 사용하는 불의 색이 파란색인데 유화는 화학적 불꽃반응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그 이유는 본인도 잘 모른다고 한다.

환술 타입이라고 하며 힘이 약해진 상태에서도 범위 술식 분해로 수아의 공격을 어느정도 막아냈다. 환술의 종류는 환각에 집중되어 있는데 공포는 본인이 겁이 많아서 그런지 사용하기 싫어하고 매료는 특정 상대가 아니면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6. 기타



[1] 사실상 세은, 수아와 함께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2] 유화가 존경하는 언니 연화에게도 나대지 말라며 면박을 주는 등 까칠한 건 마찬가지다. [3] 단 수아가 저승사자에게 악감정이 있는 것은 여전하며 세은의 명령으로 마지못해 선배 저승사자에게 사과를 하게 된 것이기에, 수아는 불량한 태도를 보이며 건성으로 사과한다. 본인이 너무 강해서 차곡차곡 접어버렸다며 미안하다고 말한다. [4] 환술로 만들어진 수아, 미미르, 아린은 진짜와는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었다. 수아는 분신에 개목걸이가 걸려있지 않았고, 미미르는 본인의 기술 이름인 하이드로 펌프를 메일 스트롬이라 불렀으며, 아린은 진짜 아린 쪽보다 근력이 훨씬 강했다. [5] 이후 미미르와 선배의 대화에서 선배도 명령이 마음에 안들어서 일부러 장소를 그쪽으로 정해서 진 것이다. [6] 무지갯빛 소원은 본래 화수분이 들어주던 순수한 소원, 잿빛과 갈 곳 없는 탐욕은 여우 가문의 정치적인 소원, 간신히 피어난 어린 불꽃은 유화의 소원, 부서진 그림자는 이미 망가져버린 화수분, 우물은 루프, 희미한 등불은 세은, 잊혀진 상처는 연화의 죽음, 자신을 불사르면서도 손을 놓지 못하는건 자신이 다치면서도 유화를 요괴가 되게 내버려두지 않는걸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7] 아이러니 하게도 자신이 언니라고 생각했던 연화의 반복된 죽임으로 수아, 세은에게 분노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 두 언니가 고통받았다는 자책과 결국 혼자였다는 외로움이 요괴화의 주된 원인이였다. [8] 1편에서는 따로 엔딩 크레딧과 엔딩곡이 없었지만 2편에서는 엔딩곡과 함께 엔딩 크레딧이 나온다.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덕분에 진짜로 작품이 마무리 됐다는 느낌을 준다. [9] 이 광경을 본 미미르는 자매덮밥이라는 주옥같은 대사를 남긴다. [10] 세은 역시 병원에 입원해있을 당시 이러한 감정을 느꼈었고 그 덕에 유화의 마음을 이해해서 요기를 견뎌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