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GS25의 PB상품 중 하나. 동원F&B에서 제작하였으며 2015년 10월에 출시되었다. 250ml / 500ml 제품으로 나뉜다. 이름 그대로 가공우유이며 같은 브랜드로 딸기우유, 초콜릿 우유, 바나나우유 등이 존재한다. 원래 우유팩에 스누피가 그려져 있었기 때문에 스누피 커피우유라고도 많이 불렸다.2. 고 카페인
이 우유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016년 3월 SNS에 레드불 싸대기 때리는 커피우유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온 것이 시발점이다. 관련 글1 관련 글 2 관련 기사[1] 특히 500ml 제품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이 심상치 않았던 것이 시선을 모으는 요인이 되었는데
다만 카페인 과다복용으로 인해 심한 두통이나 심박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조금 대중적인 커피인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로 예를 들자면 커피 5잔을 한 번에 때려박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별 문제 없는 경우도 있으니 케바케다.[3]
이 때문에 대학가나 청소년층 사이에서는 시험 기간이나 밤을 샐 때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카페인이 몸의 피로를 회복해 주는 것은 절대 아니므로 이걸 마셨다고 해도 절대 무리해서는 안된다. 지나치게 무리하면 몸은 피로 때문에 비명을 지르는데 잠은 안 오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거듭 말하지만 이것은 고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이지, 이 제품보다 카페인이 적은 에너지 음료라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과 비타민 B, 그리고 이 성분을 빠르게 흡수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칼로리 높은 고 단순당을 통해서 오히려 에너지 드링크가 단순히 카페인만 있는 커피 음료보다 부작용이 적고 피로 해소에 더 도움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순수히 밤새는것이 목적이라면 마셔 볼 만하다.
스누피로 포장을 바꾼 후 매출이 무려 76%나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GS리테일측은 "원래는 더 진한 맛의 커피우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상품을 내놨는데, 이렇게 인기를 끌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4] 하지만 고 카페인 함량이 언론에도 알려지면서 2016년 5월 초부터는 포장지 하단에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문구가 추가되었다.
효율로만 본다면 웬만한 에너지 드링크나 커피류를 전부 압도하는 고성능에 가성비도 끝판왕이다. 달콤한 커피우유라서 500ml 한팩당 315kcal의 밥 한 공기 수준의 열량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이 당류 중에서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제일 빠른 액상과당이다. 마시자마자 수분 이내에 혈류에 포도당이 공급되어 1차 각성효과가 일어나고 30분~1시간이 지나면 위와 장벽을 통해 흡수된 에너지 드링크 3캔 분량의 카페인이 2차 각성효과를 일으키며 자고 싶어도 편히 잘 수가 없는 좀비 상태로 만들어 준다. 사실 에너지 드링크가 비슷한 양의 칼로리와 카페인을 제공했다면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몹쓸 물건으로 간주되어 순식간에 매장당했어도 이상하지 않다.[5] 커피우유라는 특이한 카테고리에 속해 있기 때문에 시장에 존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물론, 카페인량 자체는 웬만한 에너지 드링크보다 캔커피 쪽이 더 높게 나온다. 더블샷 계열은 아예 비교가 안 될 수준이다. 에너지 드링크의 장점은 카페인과 당류 및 비타민, 타우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시적으로 효과를 증대시키는 것에 있기 때문에 단순 카페인량으로는 비교하기 어렵다. 다만 분명 스누피 커피우유가 에너지 드링크보다 카페인량이 훨씬 높다는 사실은 다른 경쟁상품에 비해 꽤 이슈가 될 법하다는 점은 있다. 커피에 비해 좀 더 가볍게 즐기는 것이 커피우유라는 고정관념이 있는 만큼 더더욱 그렇다. 밤새 뭔가 해야 하면 이걸 꼭 마셔보도록 하자.[6] 물론 카페인의 분해 속도는 사람마다 효소의 성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잘 사람은 아주 잘잔다. 특히 본질이 우유인 만큼 달달하고 포만감이 높다 보니 일부는 오히려 식곤증이 몰려오는 불상사도 발생한다.
캔커피와 비교하자면, 이 제품의 카페인량은 캔커피 하나와 비교하자면 높긴 한데 사실 용량대비로는 그렇지도 않다.[7] 캔커피 하나의 용량은 보통 180~250ml 정도고, 이건 그 두 배 정도다. 다만 캔커피보다 저렴하다.
카페인 덕에 유명해지긴 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GS25에서 파는 다른 우유들, 그리고 타 제조사의 가공우유들에 비해 꽤 혜자다.[8] 양이 비슷한 가격의 다른 우유들보다 확실히 많다.
2017년 2월 GS PB상품 우유들의 디자인이 일괄 변경되었으며 쓴 맛이 조금 더 진해졌다.
3. 명칭 변경
2016년 8월에 식약처가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우유는 '우유'가 아니라 '커피'로 분류토록 한 조치를 예고한 후 2017년 12월 후반기 들어 커피우유들의 제품명에서 우유가 빠지며 이 제품도 이름이 바뀌었다. '유어스 더 진한 XX 담은 XX우유' 시리즈' 중 다른 우유의 이름은 가만히 뒀으면서 유독 이 우유만 이름이 바뀌게 되었고 동시에 아동급식카드로 구매할 수 없게 되었다.[10] 제품명이 ' 더 진한 커피 담은 커피'로 바뀐 것은 물론, 옆면의 설명문에서도 본 제품을 '커피우유'라고 칭하던 문구가 전부 '커피'로 수정되었다. 같은 브랜드의 다른 맛 우유들은 아직 상품명에 '우유'가 붙어있다.
결국 2018년 6월 중순, 스누피 우유 시리즈들의 디자인이 재차 리뉴얼되면서 더 진한 커피로 이름이 확 줄었다. 이 우유의 효능(?)을 암시하는 듯한 난 무너지지 않아, 절대로!라는 대사가 묘하게 압권(...).
4. 기타
비슷한 포장의 '신선한 커피우유'가 있다. 양이 절반이며 맛이 다르고 카페인 함량은 8분의 1정도이다. 이쪽은 매일유업 제조공대생 너무만화의 57화에서 스누피가 근육질 체격으로 나왔다. 링크 이때 베스트 댓글이 압권인데 " 스누피가 스눕독이 되는순간"
참고로 카페인 효능이 이것보다 더 높은 음료가 존재한다. 다만, 전부 그냥 커피다. 이에 비해 스누피 커피는 본질이 우유이기 때문에 절대 쓰지 않고 우유 특유의 단맛과 포만감이 따라오기 때문에 그러거나 말거나 인기가 많다.
이디야커피에서 한정 판매하는 믹스치노가 스누피 커피와 비슷한 카페인 량을 함유하고 있다.
5. 구입처
판매처 | GS25, GS THE FRESH |
상품명 | 유어스 춘식이 커피 |
6. 용량
용량 | 250ml | 500ml | 500ml |
가격 | 1000원 | 1600원 | 1850원 |
카페인 | 33mg | 237mg | 240mg |
7. 판매 중단과 재출시
2022년 7월 5일 유어스 더 진한 바나나 우유에 대해 맛이 변질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GS리테일이 전수조사에 착수하였고 이 과정에서 유어스 더 진한 시리즈 전체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유어스 더 진한 시리즈 전체가 긴급 판매 중단되었다. GS25 홈페이지에 관련 공지가 올라왔으며 공지에 따르면 제조사인 동원 F&B에서도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해당 제품 생산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으며 약 25000개의 제품을 전량 폐기 처분 및 관련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GS리테일과 동원 F&B가 함께 정밀검수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유어스 더 진한 시리즈 뿐만 아니라 가동 중단된 동원 F&B 정읍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이 잠정 판매 중단되었다. #[11]10월 초 제조사가 바뀌어 모든 맛이 재출시되었으나 그려진 캐릭터가 카카오프렌즈의 춘식이로 바뀌면서 스누피 우유가 아니라 춘식이 우유가 된 셈이다. GS리테일은 이전부터 춘식이 빼빼로, 춘식이 폴라포, 춘식이 쮸쮸바 등 카카오프렌즈 춘식이와 콜라보레이션을 여러 차례 한 바가 있다. 제조사는 초코 우유만 남양유업이고, 다른 맛 우유는 빙그레이다. 커피맛은 이전의 스누피 버전과 똑같이 237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단 이 춘식이 우유의 고질적인 문제로 개봉이 잘 안된다는 문제가 있다. 정방향으로 개봉하는데 우유팩이 열리지 않아 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제품은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여는 게 더 개봉이 잘 된다.
2023년 11월에는 동원F&B 제조의 고구마우유가 출시되었다. 제대로 안열리는 우유팩에 대한 항의가 많았는지 고구마우유 한정으로 우유팩 제조사가 바뀌었다.
2024년 6월경 소리소문없이 카페인이 240mg로 약간 늘어났다.
8. 관련 문서
[1]
위 사진에 나오는 진열대 아래 문구는 바로 링크된 관련기사에 첨가된 음용자의 후기를 빌려온 건데 작성된 시간이 오전 4시 38분.
[2]
단 1회 분량의 양이 많아서 그렇지 100ml당 카페인 양을 비교해 보면 다른 음료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수치는 아니다. 스누피 커피는 100ml당 47mg의 카페인을 가지지만, 조지아 계열의 캔커피는 100ml당 50~60mg의 카페인을 제공한다. 다만 스누피 커피우유가 주목받은 이유는 고카페인도 있지만 단일 제품의 압도적인 용량도 한몫했다. 실제로 한 팩을 다 비우고 나면 배가 부를 정도다.
[3]
주로 군인같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외박을 나왔을 때 들이키면 걷잡을 수 없는 직빵의 효능이 덮쳐오지만 평소에 커피를 하루동일 달고 살거나 허구하면 날밤을 까는 생활이 일상적인 사람에게는 그다지 듣지 않는다.
[4]
편의점에 가보면 같은 시리즈의 초코나 딸기는 한줄 정도인데 혼자 몇 줄이나 진열돼 있고 학교 시험기간엔 절반 정도의 학생들이
이 우유를 마시며 공부하고 있다.
[5]
레드불 250ml 한 캔의
칼로리는 약 113kcal 정도고 기타
에너지 드링크류들도 대부분 250ml 한캔에 110~120kcal 정도 열량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칼로리도
카페인도 에너지 드링크류보다 30% 정도 고효율인 셈.
[6]
면역되면 효과가 반감되긴 하지만 한방에 많이 마시지는 말자.
[7]
용량 대비 카페인 함량은
세븐일레븐 다방커피(1,004mg/L)에 비해 절반 이하(474mg/L)이다.
[8]
서울우유의 가공우유 200ml짜리가 950원, 300ml짜리가 1,300원이다. 이들과 비교하면 가격대비 양이 확실히 압도적이다.
[9]
원래는 가끔 행사로 팔던 가격이었으나, 17년 후반기부터는 그냥 상시할인이 되어버렸다.
[10]
다만 제조사에 따라
우유라는 정체성을 포기하기 싫은 곳에서는 우유커피라는 희한한 이름으로 바꾸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남양 커피에몽은 제품 설명에 '진한 우유커피'라고 되어 있다.
[11]
덴마크 시리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