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택의 집에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고.... 그 안에 들어갔던 이상택의 모친 김미영과 막내 딸 이청하는 그대로 사망했다. 김강헌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혁을 의심하고 상혁은 부두파를 통해 밀항을 시도한다. 한편, 판호는 알 수 없는 자에게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다며 협박당한다.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른 송판호. 대연항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김강헌의 장남 김상혁이 붙잡히고, 장채림은 송판호와 검사 강소영을 동원해 우원을 무너트리려 한다. 송판호는 김강헌에게 김상혁의 무죄를 약속하고, 장채림에게서 정보를 입수하려 하는 와중에 장채림이 실종된다. 장채림을 대신해 수사를 이어가는 강소영은 이상택 가족 사망사건에 언루된 강헌의 아내 마지영을 붙잡고, 김강헌은 마지영의 불구속 수사를 판호에게 지시한다.
송판호는 김강헌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정이화와 조미연을 끌어들여 끝없이 발버둥 친다. 강소영은 마지영을 잡아 김강헌을 압박한다. 마지영의 불구속수사로 시간을 벌어들인 송판호는 자신을 감시하는 점퍼남을 따돌리고 정이화, 조미연과 만나지만 이내 김강헌에게 덜미를 잡히고. 김강헌은 본보기로 조미연의 부두파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정이화에게도 위협을 가한다. 송판호의 부질없는 발버둥에 김강헌은 영상을 하나 보낸다.
티랍의 시체가 발견되고, 김강헌은 송판호에게 동영상을 보내 그를 더욱 옥죄여 온다. 김상혁의 재판을 진행하며 송판호는 청와대와의 접촉을 시도하고, 조미연과도 살기 위한 방편을 찾는다. 김은과 송호영이 만나는 걸 알게 된 김강헌은 송판호에게 경고한다. 한편, 대연항 총격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이청강의 소식으로 재판은 다시 송판호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강소영과 장채림은 마지막 일전을 준비한다.
김강헌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송판호는 청와대와의 접촉을 서두르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조미연과 김강헌을 없앨 음모를 꾸민다. 뺑소니 사건의 진범이 송판호가 아님을 눈치챈 김강헌은 자신의 딸과 함께 있는 송호영의 영상을 보여주며 판호를 압박한다. 아들을 지키기 위해 송판호는 다급히 조미연의 기습을 막아보지만, 김강헌과 장채림에게 숨겨왔던 진실을 들켜버린 판호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장채림은 뺑소니 사고가 우연이 아닌 의도적인 범죄임을 알게 되고, 송판호를 만나 마지막 기회를 준다. 이에 송판호는 장채림을 잠시 감금해 줄 것을 박창혁에게 부탁한다. 김상혁에게 유죄를 내리기 위한 판호의 마지막 발악이 시도되는데, 청와대 강문석, 조미연, 장채림, 강소영 이 모두가 판호의 발악 아래 마지막 카드를 던진다. 최종공판, 원죄는 누구에게 있는 것인가, 호영에게도 마지막 기회가 있을까.
김상혁에 대한 최종공판을 내리는 판호. 아들을 지키기 위한 은닉과 조작의 마지막 행보는 결국 파국으로 이어진다. 부두파 조미연과 장채림 형사의 죽음. 총을 소지하고 김강헌의 집으로 향하는 송호영. 김강헌, 마지영, 김은, 김상혁과 마주한 저녁 식사 자리에 함께한다. 장채림의 죽음에 분노한 강소영이 거는 한통의 전화, 깅헌의 집으로 미친 듯이 달려가는 판호, 총을 빼든 송호영 마지막 총구의 결과는. 원죄를 벗어난 죄의 대가는 누가 받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