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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01:51:14

유병수 승부조작 연루 누명 사건

1. 개요2. 전개3. 추적 60분의 허위보도4. 무혐의

1. 개요

2010년부터 줄곧 유병수가 승부조작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던 사건이다. 이 의혹은 2011년 4월 9일부터 본격적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2. 전개

당시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1년 K리그 경기에 나섰던 유병수는 후반 막판 동점골을 넣으면서 팀의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는데 이후 축구계에서는 '인천이 이 경기에서 원래 패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유병수가 동점골을 넣는 바람에 불법 베팅에 참여한 세력들이 큰 손해를 봤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유병수는 득점 직후 왼쪽 발등에 통증을 호소해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이를 두고도 '승부 조작 임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한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돌았다.
이후 팀 동료 윤기원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고, 유병수가 부상 재활 탓에 2군으로 내려가자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대됐다. 최근 유병수가 해외로 진출하려 한다는 소식은 '상황을 피하고자 도피하려 한다'는 차가운 시선으로 이어졌다.

이에 2011년 5월 26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11년 R-리그 성남일화전 이후 유병수는 지금까지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승부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을 했다. #

하지만 좀처럼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자 2019년 9월 8일 유병수는 자신의 SNS에 "제가 소속팀에서 활약할 때마다 여전히 부정적인 댓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더 이상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해명했다.

이 글에서 유병수는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저를 아직도 승부조작에 연루된 범죄자인것처럼 보는 시선들"이었다고 밝힌 뒤, "인터뷰를 하고 나면 종종 제목이나 내용 중간에 그런 표현이 함시되어 있었고, 제가 아니라고 말을 해도 내용과 댓글이 자극적으로 올라온 적이 많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유병수는 이어 "많은 분들이 해명하라고 하는데 어디에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다"며 "이번 기회에 개인 SNS를 통해 이야기를 드리려 한다"고 적었다.

3. 추적 60분의 허위보도

또한 추적 60분에서 걸어 온 전화를 받은 가족 중 한 명이 '모른다'고 대답한 인터뷰를 "지인과의 통화"라며 음성변조되어 내보내는 등 언론과 여론에 자신이 마치 승부조작 가담자로 취급되어 온 것이 몹시 괴로웠음을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후 2018년 9월 경찰로부터 "제보를 받고 5개월간 조사를 했는데 아무 혐의가 없어 내사 종결했다"는 전화를 받았으며, 지은 죄가 없는 상황에서 공개 해명을 하기도 애매했다고 생각한 그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FA컵 4강행으로) 관심을 보여주실 때 제 진심을 알려드리는게 좋다고 생각했다"며 "제 인생과 소중한 제 가족의 명예를 걸고 결단코 승부조작에 관여하지 않았음을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라는 말로 글을 맺으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 #

4. 무혐의

경찰 차원에서 무혐의로 종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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