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최종 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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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스 | 유리스 | 슈발츠 |
휴마와 가쥬마간의 분쟁에서 나온 부정적인 감정에서 태어난 사악한 마물. 힘을 서서히 키워 마지막에는 세계를 전부 없애버릴 정도로 위협적인 힘을 지니게 된다.
그리하여 성수왕 게오르기아스는 이 유리스가 강해지는 걸 막기 위해 대책을 세웠는데, 그게 하필이면 휴마를 다 죽여 분쟁의 근원을 없애버리는 것. 당연히 다른 성수들은 반대했고 결국 성수왕과 성수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 성수왕이 패하고 봉인당한다.
세월이 흘러 휴마와 가쥬마의 분쟁이 심화되면서 성수왕이 부활할 조짐이 느껴지자, 라드라스 국왕은 게오르기아스에 대항할 힘을 기르기 위해 골드바의 달이 뜬 날 달의 폴스의 힘을 발현한다. 하지만 질바의 모략[1]에 의해 몸이 쇠약해져있던 라드라스 국왕은 폴스를 제어하지 못하고 폭주시키고, 예상 이상으로 폴스 능력자를 대량으로 만들어내고선 사망하고 만다.
아가테의 의식을 통해 부활한 게오르기아스를 베이그 일행이 무찌르면서 게오르기아스가 봉인하고있던 유리스의 사념이 전세계로 흩어지고, 이로인해 세계 각지에서 휴마와 가쥬마간의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이 사념을 휴마에 대한 게오르기아스의 분노라고 생각한 일행은 6성수의 힘으로 사념을 정화시키려고 분주하지만 유리스의 사념은 6성수의 힘으로도 완전히 정화할수없는 강력한 것이었고, 결국 질바의 몸을 촉매로 삼아 유리스가 부활한다. 부활한 유리스는 게오르기아스마저 떡실신시키고 세계를 멸망시키려 들고, 이에 베이그 륭벨 일행은 유리스의 성역으로 나아가 유리스와 싸우게 되고 쓰러뜨린다.
하지만 유리스는 끈질기게도 다시 부활하려고 했고, 결국 6성수의 힘과 전 세계의 인간들이 가진 마음의 힘과 아가테가 달의 폴스를 통해 게오르기아스의 힘을 사용하는것으로 유리스를 완전히 없애버리는데 성공한다. 다만 애초에 누군가가 만든 괴물이 아닌 두 종족 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자연발생한 존재인 탓에 종족 간 갈등이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부활할 것이고, 유리스 처치 이후 성수들은 다른 세계로 떠났으니 대신 막아줄 존재도 없다는 점이 불안요소. 주인공 일행이 후대에서 막아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본인들 역시 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작품이 끝나기는 한다.
어쨌든 이렇게 설정만 보면 대단해 보이지만... 게임에선 최종 보스라기엔 카리스마가 영 부족하다. 애초 상술했듯 최종 보스라기보단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하는 재앙에 가까운 존재. 전용 테마인 Final Episode가 보스곡 메들리인 걸 보면 제작진의 취급도 묘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전투에선 화면 위쪽에 짱박혀서 시간정지, 능력치 상승등의 여러가지 효과를 지닌 마법진을 전개하거나, 유리스 아이라는 부하들을 내보내며 HP가 줄어들면 프라이티스트 게이트, 이터니티 스웜, 프리즈믹 스타즈 등을 사용한다.
난이도는 본체만으로는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나, 소환하는 유리스 아이가 중급/상급 정술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3, 4체만 쌓여도 쏟아지는 상급 정술에 순식간에 전멸할 수 있다. 따라서 유리스 아이가 나오면 재깍재깍 처리해줘야 된다. 하나하나의 체력은 유리스의 체력의 약 1/15 정도.
[1]
유리스로 추정되는 노인의 목소리가 질바를 세뇌하는 묘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