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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4:54

병(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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甁 / Bottle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1. 개요

액체 가루를 담는 그릇으로, 입구가 좁게 된 것이 특징이다. 보통 유리 또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며, 입구의 길이는 사용 목적에 따라서 알맞은 사이즈로 만들어진다.

2. 상세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데 보통 이나 음료 등의 액체를 담는 데 쓰거나 을 꽂아두는 데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판타지 계열 대중매체에서는 봉인이나 포션을 담거나 젤다의 전설 시리즈처럼 아이템을 보관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그리고 담겨져 있는 대상에 따라 이름이 결정된다. 대부분 '담겨져 있는 대상+병'(예: 술병, 꽃병 등)으로 불린다. 아무것도 안 담고 있는 병은 그냥 병이라고도 하지만 빈 병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더 많다(물론 진공이 아닌 이상 빈 병도 공기 정도는 담고 있지만 공기병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병뚜껑/ 마개는 당연히 병의 발명과 함께 동시에 생겨났지만, 생각보다 만들기 어려워 내용물의 증발이나 변질 따위를 막기 힘들었다. 가장 싸고 흔한 방법은 기름 먹인 헝겊 따위로 막아두는 것이었다. 와인병에 코르크 병마개가 쓰인 건 17세기 이후의 일이고, 흔히 아는 왕관형 병뚜껑은 1894년에 특허가 나왔다.

병목 부분은 손잡이로 쓸만하고 병몸 자체도 세게 휘두르거나 깨뜨려서 날카롭게 만들면 충분한 위력이 있어서 둔기 흉기로도 쓰이곤 한다. 맥주병이 이 분야로 가장 유명하고, 콜라병, 소주병 등으로도 가능하다. 물론 실제로 썼다간 곧바로 쇠고랑을 차게 될 것이니[1] 따라하지는 말자.

항아리와는 사용 용도 및 재료 등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구분해서 사용한다.

일본어로는 'びん(빈)'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한국, 중국과 동일하하게 瓶이라고 쓰지만(한국과는 글자 형태에 약간 차이가 있다), 한자가 어려워서 그냥 가타카나로 ビン이라고 적는 경우가 많다. 한국 한자검정시험에서도 甁이 어문회 기준 1급에 해당하는 한자이다.

3. 관련 문서


[1] 특수폭행으로 일반폭행보다 가중처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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