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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19:47:30

유령여단

노인의 전쟁 시리즈 내의 CDF 휘하 특수부대를 찾아왔다면 우주개척방위군 문서로.

파일:attachment/The_Ghost_Brigades.jpg
The Ghost Brigades
1. 개요2. 등장인물3. 종족4. 기타

1. 개요

작가인 존 스칼지의 블로그 연재 소설이었던 노인의 전쟁의 후속작이다. 노인의 전쟁에서 등장한 제인 세이건과 새로운 캐릭터인 제러드 디랙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

전작 노인의 전쟁에서 잠깐 등장한 유령여단의 본 모습을 살펴볼수 있으며 다음 작품인 마지막 행성의 중요한 징검다리가 되는 이야기이다. 또한 전작의 주인공이던 존 페리의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탈피, 전지적 작가 시점과 3인칭 관찰자 시점을 오가면서 보다 넓은 시야에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느날 3개의 종족이 우주개척연맹을 치려 한다는 정보가 들어온다. 3개 종족 연합에는 우주개척연맹의 과학자인 샤를 부탱이 깊게 관여되어 있었다. 이에 우주개척방위군은 배신자 샤를 부탱의 DNA와 의식 데이터를 이용해 유령여단의 병사를 만들어 정보를 캐려고 한다. 우선 DNA를 이용해 육체를 만들고 거기다 부탱의 의식 데이터를 이식하면 부탱의 인격과 기억을 지닌 존재가 나올 것이라 기대했으나, 결과는 부탱의 의식이 의식 기저에 잠들어 있는 독자적인 인격체였다. 결국 이 병사는 차후 경과를 살펴보되 일단은 유령여단으로 보내지고 제러드 디랙이라는 이름을 받는다. 제러드는 유령여단의 훈련을 받으며 특수부대원으로 성장해가고, 제인 세이건의 휘하로 들어가지만 세이건은 제러드를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위험분자로 보고 경계하는데....

전작 노인의 전쟁에 비해 어두운 분위기를 띠고 있다. 적이나 아군이나 상황 묘사를 보면 비극적이거나 잔인한 장면이 늘었다. 전작에서도 썰리고 먹히는(...) 장면이 많이 나왔지만 전작의 잔혹한 장면이 하드코어한 면이 강했다면 유령여단에서는 비극적인 면이 좀더 강하다. 유머러스한 면이 강했던 노인의 전쟁과 비교해 더 장엄하고 구원적인 면이 눈에 띄다보니 노인의 전쟁보다 유령여단을 높게 쳐주는 사람도 많다.

2. 등장인물

3. 종족

4. 기타

여담으로 SF관련 책과 용어가 많이 나와서 SF 장르 독자로서는 깨알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래 나열된 모든 단어가 유령여단을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다. 여기서 등장하는 책은 하나같이 유명한 SF 작품들이고 등장하는 용어들 역시 장르용어이거나 유명한 캐릭터들이다.

<책>
프랑켄슈타인 또는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우주전쟁, 스타쉽 트루퍼스, 영원한 전쟁, 스타워즈, 엔더의 게임, 찰리의 귀향.

<용어>
프라이데이(Friday: 프라이데이의 주인공), R. 다닐 올리버(R. Deneel Oliver: 로봇과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주인공 로봇)[10] 데이터( 스타트렉 넥스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안드로이드) (HAL: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데르 마히넨-멘쉬(Der Machinen-Mensch: 메트로폴리스에 등장), 아톰, 터미네이터, 찬나 포르투나, 로봇깡패 조, 드로이드, 로보스 컴퓨터, 리플리컨트, 복제인간, 피그말리온, 골렘 호문쿨루스, 태엽장치 자동인형.


[1] DNA와 미토콘드리아 RNA 검사까지 당연히 모두 일치했다. 복제체니까. 하지만 복제체였기에 뼈의 성장상태가 비정상적으로 아주 일정하게 발달해있었다. 마치 상자 안에서 평생을 살아온 것처럼 말이다. [2] 자신의 계획을 위해 미리 실험으로 의식 저장을 연습해둔 것인 듯하다. 이런 식으로 두뇌 패턴, 즉 의식'만을' 따로 저장하는 기술은 부탱만이 비밀스럽게 가지고 있었고 함께 연구를 하고 있던 윌슨도 저 복제체 건으로 부탱의 개인 작업을 죄다 훑어보기 전엔 아예 몰랐다. 그나마도 의식 저장에 사용한 기계가 전작에서 페리가 빼앗아온 콘수의 기술을 응용해 만들어진 기계였기에 하루라도 늦었으면 데이터 리셋 후 CDF 관측소로 이동되어서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3] 굳이 복제체로 만든 이유는 이런 두뇌 패턴은 지문처럼 해당 사람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두뇌에만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는 아예 의식전이가 실패한다. [4] 정확히는 샤를 부탱의 기억. [5] 부탱이 코벨 연구소로 발령받기 직전에 사망했고 부임 이틀 전에 장례식을 치렀다. [6] 연구소에 가족 구역도 있어서 함께 살 수 있었다. [7] 원래 딸과 함께 떠나려고 했지만 아내의 사망 이후 딸에 집착해서 연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맷슨이 코벨에는 돌봐줄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를 막았다. 실제로 이후 피닉스에서의 시험은 무척 잘 해내서 관리자급으로 승진까지 했다. [8] 르레이나 오빈이 아니라 개척연맹에 대해 분노한 이유는 노인의 전쟁에서 르레이가 코랄 행성 전투 이후 보복을 할 것이 예상되고 보복하기 쉬운 곳으로 예측되는 곳에 오마 행성이 분명히 있었음에도 상층부에서는 다른 곳이 더 중요하다며 병력 배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9] 오빈 소속의 행성인 아리스트. [10] 번역된 책에 이렇게 주석이 붙어 있지만, R. 다닐 올리버의 제대로 된 철자는 R. Daneel Olivaw다. 발음 때문에 Daneel Oliver라고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인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