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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2:38

윌리엄 셰익스피어(Fate 시리즈)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latest?cb=20160908202546.png

프로필
클래스 캐스터
출전 사실(史實)
지역 영국
성별
성향 중립 · 중용
키 / 몸무게 180cm / 75kg
특기 불후의 베스트셀러 작품의 집필
좋아하는 것 비범, 일탈, 돌출, 박수갈채
싫어하는 것 평범, 평온, 범용, 야유
이미지 컬러 골든 옐로
천적 슬럼프
무장
클래스 적성 캐스터 외에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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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Apocrypha의 등장 서번트. 디자인 담당은 쿠라하나 치나츠, 설정은 가토 쇼우지. 성우는 이나다 테츠. / 키스 실버스틴. Fate/Apocrypha, Fate/Grand Order에서의 일러스트 담당은 코노에 오토츠구.

2. 진명

극작가

영국의 전설적인 극작가. 행동거지는 부드럽고 신사적. 이야기 지상주의를 내세우고 있으며, 사기나 속임수를 저질러서라도 최고의 이야기를 목격하고 싶어한다. 그 때문에 당사자라는 의식이 흐리며 시점이 작가적. 상대를 평가해서 평범한 인물이라면 냉담하게 대접하며, 반대로 비범한 인물에게는 무례한 질문을 반복한다. " 사망 플래그" 등의 현대풍 이야기 같은 표현이 취향. 살짝 나르시스트로 "죄에서 나온 행위는 다만 죄에 의해서만 힘과 강함을 얻는다" 등, 대사에 자기 작품을 인용한다.

엘리자베스 1세 시대 영국의 극작가, 시인(1564년∼1616년). 서구 세계를 대표하는 작가이며 현대의 무수한 문예작품에 영향을 끼쳤다. 대표작은 너무 많아서 다 열거할 수 없지만, 굳이 꼽자면 4대 비극이라 불리는 " 오셀로", " 맥베스", " 햄릿", " 리어왕"이 있다. 부친은 스트라트포드의 유력자지만 셰익스피어가 고등교육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 외에도 경력에 7년의 공백이 있는 등 수수께끼가 많다. 극작가로서 초기에는 희극을 중심으로 창작했으며, 후에는 사극, 장대한 비극으로 스타일을 바꿔 갔다. 당시에는 수상쩍은 직업으로 취급받던 배우로도 활동했기에 권위자들에게는 중상이나 냉소를 받았던 듯하다.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인(人).

영국의 최고 극작가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는 영령들 중에서도 매우 이단적인 케이스다. 책상에 앉아 이야기를 만듦으로써 신앙을 얻고 영령이 된 "괴물". 힘과 용기와 지혜로 이름을 떨친 영웅들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다. 언어를 다루는 분야에서라면 대영웅 따윈 상대도 되지 않는다.

전투력은 바닥이지만 담력은 엄청나다. 또한 무기나 마술은 없지만 뛰어난 말솜씨를 가졌다. 무기와 힘을 갖지 않았다는 것이야말로 그의 긍지이며, 말솜씨와 펜놀림으로 무기와 힘을 대신한다. 서번트로는 너무 허약하지만 그는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려 한다. 그 모습은 고귀하지도 않고 훌륭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망상된 집착에 가깝다. 허나 그 집착은 칭찬할 순 없어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다.

셰익스피어를 서번트로 삼은 마스터는 중요한 선택에 내몰리게 된다. 심경, 사고방식, 성적 취향 등 자신의 인생을 셰익스피어에게 몽땅 까발리고 함께 이야기를 만들 것인가 말 것인가. 그걸 허락한다면 셰익스피어는 마스터와 서번트 간의 링크를 통해 마스터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빠짐없이 기록한다. 그걸 참고 삼아 이야기를 집필함으로써 마스터의 비범한 인생을 소리높여 노래할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보구로 승화된다. 아무리 황당무계하고 엉망진창인 이야기라 해도 셰익스피어가 재미있다고 믿으면 그의 펜에 의해 인과역전이 일어나 사물이 바뀐다. 그의 펜이 바꿀 수 없는 것은 오직 재미없는 일 뿐이다.

마스터뿐만 아니라 극적이고 재미있는것이라면 뭐든 좋아한다. 그렇기에 자극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저질러버리고, 자신이 주도적으로 필사적으로 움직이며 나아가는 진취적인 자를 좋아하며, 반대로 재미없는것, 따분한것을 싫어한다. 현실에 안주해서 나태해지거나, 선택하지도, 결단하지도 않은채 남에게 끌려다니는 것, 뻔히 보여서 굴곡이 없는 뻔한 결말은 기피한다. 그렇기에 상황에 따라서는 마스터를 배신해버리고 적에게 붙기도 한다.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E 내구 E 민첩 D 마력 C++ 행운 B 보구 C+

3류 서번트. 지명도 자체는 잔 다르크를 뛰어넘는다.[1] 하지만 마술사 출신이 아닌지라 캐스터로서의 힘은 0에 가깝다. 캐스터 주제에 사역마를 부리는 것조차 못 한다. 전투력도 없으니 언뜻 보면 최약, 아니 최약 이하의 서번트. 자신이 직접 싸우진 않고 마스터를 서포트하는 걸 중심으로 한다. 전투능력은 낮지만 인챈트 스킬 덕분에 마스터를 파워업시키는 것은 천하일품. 마스터가 기인(奇人)일수록 창작 욕구가 불타서 인챈트 효과가 더 올라간다나 뭐라나.

페이트 시리즈에 나온 작가 출신 서번트들이 다 그랬듯이 적의 캐스터도 여간내기가 아니다. 인챈트를 비롯한 특이한 능력덕에 적의 캐스터가 마스터를 강하게 만들면 마스터 본인이 어새신 서번트처럼 싸우는 게 그의 성배전쟁 스타일이다. 당연한 소리지만 아무리 마스터를 강화시켜도 서번트에게 이길 확률은 매우 낮다. 만약 마스터가 근접전에 천부적인 재능을 갖지 않는 한 순식간에 패퇴당할 것이다. 그렇기에 셰익스피어가 제대로 된 힘을 쓸 수 있는 곳은 성배대전처럼 팀플레이를 하는 전투나 마스터가 전투능력이 높은 케이스뿐이다.

초기 설정의 프로필에서는 무장이 이다.

캐스터이기는 하지만 마술과는 인연이 없다. 그래서 페아포에서 적의 진영에서 실제 캐스터 역할을 하는 건 적의 어새신이었다.

아포크리파 마테리얼의 용어사전을 보면 아종 성배전쟁에서 셰익스피어의 인챈트 스킬로 마스터가 서번트를 이긴 적이 딱 1번 있다는 모양. 흠좀무. 페스나 본편에서도 메데이아의 버프를 받은 쿠즈키가 서번트를 압도한 전적이 있기는 하지만 메데이아가 신대의 마술사이고 여기에 강화를 받은 쿠즈키도 암살권의 달인이다. 심지어 저 페어도 초전 외에는 서번트에게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단걸 생각하면 이건 충분한 기행 맞다.

3.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랭크 마술사로서 자신에게 유리한 진지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가 만드는 것은 공방이 아니라 이야기를 자아내는 "서재"다.
C



랭크 도구작성 스킬은 '인챈트' 스킬에 의해 잃은 상태다.
-

■ 고유 스킬


랭크 개념 부여. 타인 및 타인이 가진 소중한 물품에 강력한 기능을 추가한다.
기본적으로 마스터더러 싸우게 하기 위한 강화 능력.
그 자신은 관객으로서 전투를 구경하거나, 심경을 꼬치꼬치 물어서 마스터를 짜증나게 한다.
A



랭크 본인은 전혀 전투력이 없는 대신, 마스터가 무사하는 한 대부분의 위기를 피할 수 있다.
즉, 본인은 전혀 싸우지 못한다. 그런 주제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전술만 좋아한다.
B



랭크 더 글로브. 세익스피어의 보구인 "퍼스트 폴리오"의 미니어처 마술. 보구에 비해서 마력 소비는 많지 않다.
전투력이 없는 그림자 배우를 소환해 자유자재로 조작한다. 그림자 배우의 대사는 세익스피어가 결정하지만,
대사의 세밀한 부분(평소의 말투나 호칭 등)은 흉내낸 대상에게 자동적으로 맞춰지기 때문에 그 점에서 탄로나진 않는다.
논리로는 가짜임을 알더라도 이 마술을 타파하려면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C
기획 단계에 있던 보구, 더 글로브. 페그오 강화 퀘스트로 추가되었다. '마술', '보구에 비해서' 라는 언급을 보면, 보구는 아닌 듯.

3.2. 보구

개연의 때가 왔느니, 여기서 우레와 같은 갈채를 - 퍼스트 폴리오 (開演の刻は来たれり、此処に万雷の喝采を / First Folio)[2]
랭크 : B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1~30 최대포착 : 1명
셰익스피어가 발동하는 궁극의 연극. 발동한 상황에 따라 그 효과는 다르다. 대상의 인생에서 정신적으로 가장 타격을 줄 수 있는 장면을 재현하고, 셰익스피어의 말에 의해 절망을 줄 수 있다. 영령들의 마음을 꺾기 위한 연극보구. 또한 연극이 개시하면 폐막할 때까지는 대상에게 일체의 육체적 피해가 주어지지 않으며, 줄 수도 없다.

▶ Fate/Apocrypha 마테리얼의 스테이터스 설명란
셰익스피어가 발동하는 궁극의 연극.
적아군 상관없이, 그는 대상자를 자작극의 등장인물로 꾸며 낸다. 그리고 그 위에서 대상자에게 난제를 들이댄다.
영웅에게는 후회의 과거를, 반영웅에게는 자신이 실추한 순간을. 온갖 영웅의 마음을 꺾는 대심보구.

▶ Fate/Grand Order Material 1권
자, 내 보구의 막이 열린다!
자리에 앉아라! 담배는 금지! 사진촬영도 거절한다!
야비한 비난 소리는 사절한다!
세계는 나의 손이요, 나의 무대!
개막을 이곳에━━ 우레와 같은 갈채를!
흑역사 재현

적의 캐스터의 연극보구. 나무 인형을 변장시켜 배우로 연기시킨다. 상대의 트라우마를 연극으로 재현하고 적의 캐스터가 특유의 말빨을 활용해 연극의 흥을 돋군다. 자신의 대역도 만들 수 있으며 대역들도 특기인 말빨은 마음껏 쓴다. 정말 상대를 농락하는 데 특화된 보구. 아무리 만 개의 언어를 다루는 문장가라 한들 영웅의 칼질 한 번을 당해낼 수 없는 법. 하지만 영령 셰익스피어는 이 보구를 통해 그 섭리를 뒤집어 엎을 수 있다.

육체적인 대미지는 전혀 안 주지만 진짜 악랄한 보구다. 그 유창한 말빨을 활용해 상대가 품은 비밀이나 트라우마를 폭로, 조롱, 탄핵함으로써 철저히 마음을 꺾어버린다. 아무리 강력한 영웅이라도 속에 켕기는 게 없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그 틈을 후벼파면 된다. 마음이 꺾인 동안에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어 무슨 일을 당하든 대처할 수 없게 된다.

이 보구를 극복할 수 있는 건 자기 인생에 후회 한 점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 사람 뿐이다. 혹은 자신의 트라우마에 정면으로 맞설 수 있거나 감정이 없는 인물이라면 셰익스피어의 정신공격을 극복할 수 있다.

단점은 상대의 과거를 상세히 알아야 연극을 할 수 있기에 상대의 진명을 알아내지 못한 이상 전혀 써먹을 수가 없다는 것. 게다가 정신공격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는 무용지물이다.

스테이터스 설명창에는 없지만 페아포를 보면 사상을 개변하는 능력도 있다. 자신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사물에 대해 이야기를 집필하면 가능성이 발현되어 불가능한 일이 실현될 수도 있다. 인챈트 스킬의 강화판. 참고로 캐스터는 자기 자신에 대한 글을 쓰지 않기 때문에 본인을 대상으로는 이 능력을 활용하지 않는다. 페아포에서는 아마쿠사가 이 능력을 이용해 대성배 개조를 행하였다. 하지만 셰익스피어가 극적인 것을 좋아해서 자기도 모르게 트롤링을 할 가능성이 있기에 영주로 그걸 막아놓고 시작했다.

이 보구는 셰익스피어 전설이 승화한 것이다. 참고로 퍼스트 폴리오는 셰익스피어가 죽은 후 그의 희곡을 모아 출판한 최초의 서적이다.

기획 단계의 보구 중 "더 글로브"의 업그레이드 버전.

3.2.1. 기획 당시의 보구

국왕일좌 - 더 글로브 (国王一座 / The Globe)
제임스 1세가 후원한 셰익스피어의 극단. 출현한 배우가 자유롭게 모습을 바꾸어 대상을 속인다. 상대가 잘 아는 인물을 연기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마술의 소양이 있는 자는 저항을 시도할 기회가 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4권의 설명

본편에서는 퍼스트 폴리오에 효과가 합쳐졌다.
개연의 때는 왔느니, 여기에 우레 같은 갈채를 - 퍼스트 폴리오 (開演の刻は来たれり、此処に万雷の喝采を / First Folio)
결과를 개변하는 책. 눈앞에서 일어난 사상(事象)을 일정 회수까지 재시도할 수 있다. 몇 번을 싸워도 당해낼 수 없는 상대에게는 무력하지만, 쓰러뜨릴 가능성이 있는 상대에게는 유효. 『NON SANZ DROICT (자격없이 얻지 못하리)』라는 영창이 필요하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4권의 설명

한마디로 세이브 로드 신공. Fate/hollow ataraxia에서 어벤져가 보여준 '반복되는 4일'과 비슷한 보구. 아포크리파 마테리얼에 나오길, 셰익스피어가 아군인 플롯에서는 "주인공이 죽기 직전 서번트인 셰익스피어가 보구를 발동시켜 어떻게든 생존의 길을 찾는다"는 시츄에이션도 있었지만 삭제되었다고. 초기 설정의 효과는 이야기 전개에 의미를 부여하기엔 적당하지 않아 삭제하고 대신 "더 글로브"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수정했다고 한다.

공식판의 보구와 이름은 같지만 효과가 전혀 달라서 따로 기재.

4. 작품 행적

4.1. Fate/Apocry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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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2. Fate/Grand Order

2성 캐스터로 참전. 인게임 성능, 대사, 모델링, 카드 일러스트 등은 Fate/Grand Order/서번트/캐스터/윌리엄 셰익스피어 항목 참조.

다른 서번트에게는 경(卿)이라는 호칭을 붙인다. 검은 수염'경'이나 마슈'경'이라는 식으로.

잔느의 마이룸에서 들을 수 있는 인연대사에서, 셰익스피어가 그 보구를 다시 한 번 자기에게 썼다간 자기도 인내심에 한계가 있으니 그때는 법원에서 뵙겠다고 한다. 위에서도 설명했던 아포크리파 최후반부에서 보구 퍼스트 폴리오로 잔느를 멘붕 직전까지 몰아부쳤던걸 반영한 대사[3].

본작의 셰익스피어는 인게임 내에서는 광탄을 쏘는 마술을 사용하는 캐스터 서번트로서 전투역할을 수행할수 있는데, 이는 그랜드 오더라는 특수한 상황이기에 성립하는 거라고 한다. 통상적인 성배전쟁에 소환된다면 위의 아포크리파처럼 마스터를 앞세워 응원하는 담당이 된다고. 다른 작가계(지원계) 서번트들도 비슷한 정황일것으로 추정된다.

4.2.1. 제4특이점 - 사계마무도시 런던

마무에서 튀어나왔으며, 치고받는 싸움을 원했던 모드레드는 "아, 꽝이다."라고 대놓고 실망한다. Apo에서도 둘은 면식이 없었기에 특별히 엮이는 대사는 없다. 이후 은근슬쩍 아군으로 들어오지만 작중에서 별로 하는 일 없이 안데르센과 세트로 쿵짜쿵을 해대다가 마지막에 솔로몬에게 당차게 개기다가 역으로 당하고 소멸.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책에 대해서 애증이 있었는지 안데르센과 함께 마력을 가진 책들이 적으로 나오자 햣하―!를 외치며 마구 태워댄다. 작가 신분으로 책을 태워대니 배덕감이 느껴진다나 뭐라나. 생전에 집필 도중의 고민이나 원고 마감 때문에 스트레스가 상당했던 모양.

4.2.2.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안데르센이랑 세트로 후방 서포트. 흑랜밥의 보구를 보고, "오오, 죽이고자 한다면 검을 쥐고, 말을 멈추라!(Ah, kill me with thy weapon, not with words!)"라며 저런 빛을 보면 장절한 착상을 얻을 수 있을거라 말한다. 마지막에는 판에 박힌 그 대사를 직접 외쳐준다. 해당 문서에도 적혀 있음.

4.2.3. 아종특이점Ⅰ - 악성격절마경 신주쿠

파일:Screenshot_2019-02-22-15-45-39.png
흑막에게 소환돼서 3차 재림 상태에서 특수한 사슬로 묶인 채로 적들을 끝없이 만들어내는 신세가 되었다. 흑막의 말대로라면 얼터 상태이지만, 기본적으로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무늬를 좋아하네 어쩌네 하는 마인드는 그대로라서 원본과 큰 차이점은 없다는 것 같다(...). 그래도 최종절에서 풀려나서 흑막을 쓰러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일단 사슬로 묶인 상태를 마음에 안 들어했지만 적을 만들어내는 건 의외로 즐긴 듯.

리어왕, 로미오와 줄리엣, 맥베스 등 본인 소설에 나온 등장인물들을 소환했다. 다만 시간이 부족해서 리어왕 외에는 다들 약간 엉성하다.

이 당시에는 반전 상태에 가까웠다고 한다. 정규 소환된 셰익스피어는 이용해먹기 어려워서였을지도.[4] 그러나 본래 성향이 중립, 중용이라 그런지 반전되도 딱히 변한 게 없다. 차이점이 평상시 셰익스피어는 틈만 나면 자신의 작품에 나오는 말을 인용하는데 반전 상태는 인용을 하지 않는 정도라고 한다. 게다가 여전히 무의식적으로는 인용을 하니 실제로는 차이점이 없다.

4.2.4. 초콜릿 레이디의 헛소동 -Valentine 2016-

그야말로 신이 나서 마음껏 펜...이 아니라 책을 휘두르는데, 특히 너서리 라임에게 "초코렛을 너무 먹으면 충치가 생긴답니다! 그래요, 충치입니다! 아프다고요? 아프답니다!" 하면서 동심파괴를 시전하는 등 호쾌하게 웃으면서 악담을 질러대는 모습을 보던 주인공은 끈질기게 "당신이 한 거지?" "설마 흑막?", "역시 흑막이었어!" 라고 의심하는 선택기를 띄운다. 그때마다 진땀을 흘리면서 "하하하! 그럴 리가요!"하면서 부정하지만 하는 걸 보면 악역이라기 보다는 심술궂은 이웃집 아저씨. 진짜 흑막은 아니다.

4.2.5.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정말로 안데르센과 서클을 꾸려서 소설을 냈다. 따지고 보면 엄청난 서클인데, 두 사람의 명성도 그렇지만 서머페스 출전 멤버 대다수가 아마추어 작가인 반면 이 둘은 정말 프로중의 프로 작가이기 때문. 이것때문에 서머패스 수상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셰익스피어가 잔느 얼터의 부스에 놀러오자, 너희가 맘 먹으면 서머패스는 초토화될 것이라고 탄식하기도 하고, 프로에게 평을 받는게 엄청 부담스러워서 책만 받고 아무 말 말고 그냥 가라고 재촉했을 정도다.

다만 부스의 내용물이 너무 매니악해서인지 그리 큰 호응은 받지 못했다. 마슈가 두 사람의 공동 작품을 현실로 가져가면 가치가 얼마나 할까며 군침을 삼키는게 백미.

서머패스 전용 예장에 따르면, 두 사람 부스의 책은 일반적인 부스처럼 한 책을 여러 장 인쇄한게 아니라, 한 권, 한 권이 다 다른 내용의 책이었는듯 하다.

4.2.6. 미혹의 명봉장의 고찰

영화 각본 담당이던 무라사키 시키부가 쓰러진 후, 칼데아 내에는 대문호가 둘이나 있으니 그들에게 맡기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문호들은 단호하게 거절한다. 안데르센은 흥미 위주의 소설은 안좋아한다고 화를 낸다. 셰익스피어는 찔리는게 있지만 눈치를 봐서 침묵.

대신에 배우들이 직접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계속하라고 종용한다. 즉, 주역은 바로 당신이라고.

4.2.7. 지키자! 아마조네스 닷컴 ~ CEO 크라이시스 2020

아르테미스 타워 10층 후일담에서 다른 아포조 멤버들과 잡담을 하며 등장. 본인은 배달은 안 하지만 사무원으로 일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른바 적재적소.

4.2.8. 아이아이에 섬의 봄바람 ~마녀와 유쾌한 동료들과 새로운 모험~

패러독스를 통과하라는 갈림길에서, 석상신과 메피와 함께 등장. 자신의 문이 진짜고 나머지 2명의 문은 막힌 가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마녀의 추리로 인해 거짓말임이 들통났다.

배틀 후 말하기를, 자신의 문을 고르면 크고 작은 온갖 곤경을 감동적으로 묘사한 끝에, 막다른 길이라는 결말을 묘사할 예정이었댄다.

4.2.9. 성배괴도 아마쿠사 시로 ~슬랩스틱 뮤지엄~

츠나와 시뮬레이션 데스매치를 진행. 진행 이후에는 자신은 지쳤으니 잔다고 했으나, 츠나가 서재에 적당히 던져두려고 하자 취급이 너무 박하다고 불평.

츠나에게 인챈트를 걸어서 "생명은 벨 수 없으나 무생물은 베는 공격"을 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찬란히 빛나는 것은 순식간에 무너졌도다(So quicke bright things come to confusion)"라며 단 한번만 가능하다고. 덕분에 성배가 보관된 유리케이스를 부수고 절도계획을 성공할 수 있었다.

또, 보이저에게 감정사 경력을 위조할 때 신나게 써내린 멤버들 중 하나로 보인다. 문장 담당으로, 칼럼의 신이 강림하지 않았으니 5분, 아니 5시간만 시간을 달라는 등. 덕분에 엄청나게 무리해서 지쳤다고 뻗는다.

4.2.10. 로스트벨트 No.6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

셰익스피어의 창작품 한 여름 밤의 꿈의 등장인물이자 요정왕 오베론이 등장한다. 오베론은 실존했던 요정이었기 때문에 영령으로 소환될 수 있지만, 오베론의 아내 티타니아는 순수한 창작이기 때문에 영령으로 소환할 수 없다고 한다. 이 사실 때문에 오베론은 셰익스피어를 매우 증오한다. 본색을 드러내기 전의 인연대사에서도 가식 없이 순수한 증오를 드러내며 겉으로는 극본을 칭찬하지만 말 톤이 국어책 읽기에 칭찬하는 글을 쓴 편지의 밀랍 봉인에 극독을 섞어서 봉한 다음 마스터더러 가져다 주라고 할 정도. 셰익스피어 본인의 등장은 없지만 2부 6장 설정의 큰 축을 맡은 셈.

그 외에도 무리안이 여는 옥션에서 셰익스피어의 폐기안 원고가 출품된다.

4.2.11. 발렌타인 이벤트

세익스피어에게 초콜렛을 줄 경우, 이 맛에 대한 즉흥적인 감상을 들려주고 싶다며 소네트를 써 준다. 문학적인 가치야 말할것도 없겠지만 내용이 주인공을 찬양하는 내용이라 이불킥을 하게 된다고 한다. 예장 제목은 155번째 소네트. 세익스피어는 생전에 154개의 소네트를 썼다.

잔느 얼터의 초콜렛 예장 텍스트에 의하면, 흑잔에게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초콜릿이라니, 최악의 악행이라 생각하지 않습니까!', '맛있으면 맛있을수록 마스터는 분할 겁니다!' 라는 식으로 부추겼다. 결국 포박당해서 화형 당하기 5분 전이라 한다.

키아라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안데르센이 그가 쓴 한 여름 밤의 꿈때문에 '동화하면 요정'이라는 풍조가 생겼다는 식으로 말한다. 안데르센이 소년의 모습으로 소환된 원인도 거기에 있다고. 이를 보면 그가 2부 6장에서 요정들과 엮이는건 필연이었을지도 모른다.

4.2.12. 막간의 이야기

레이시프트한 마을 사람들이 기운이 없으니 즉흥극을 보여줘서 북돋아주자고 종용한다. 흑막 S라거나, 흑막이 생각하는건 엿이나 먹으라고 한다거나 하는 등의 흥미 본위의 자세는 여전. 공연을 마친 후에는 갑자기 마을이고 뭐고 다 사라지고 황야만 남는다.

4.2.13. 미드라시의 캐스터 막간의 이야기

여러 인물들에게 돈을 빌려먹은 주제에 오히려 빚쟁이들은 돈 빨아 먹는 벌레라며 적반하장을 시전하는 오베론을 상대로 피와 살을 포함한 차용증을 쓰면서 빅엿을 먹였다.

4.2.14.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에서 소개된 내용.

- 셰익스피어의 입장
타케보우키 15/12/25자( 번역)에 의하면, 셰익스피어 주도로 아마데우스 가면, 안데르센(무기력), 검은 수염, 레오나르도가 모여서 동인 게임을 만들었다. 그리고 망했다.[5] 그래서 마테리얼에서는 무슨 동인 서클 마냥 안데르센에게는 서클 명 미정, 다 빈치는 원화가, 티치는 디렉터라고 분류를 해놨다.

5. 기타

일러스트레이터 코멘트
가이아가 좀 더 집필하라고 속삭여서, 조금 나쁜 아저씨가 완전 나쁜 아저씨로 클래스 체인지! 분명 원고 데드라인이 빡빡해서 스트레스가 쌓였던 거겠지~.
지금 보면 최종재림 일러스트도 연속 철야로 에너지드링크를 삼켜가며 원고할 것 같은 얼굴이야.
스탠딩 일러스트는 입 다물고 있으면 미남인데, 입을 열면 실망스러운 뉘앙스로 즐겁게 그렸습니다.

Fate/Grand Order 코노에 오토츠구

다윗과 함께 여성팬들의[6] 취향을 고려하여 만든 서번트다. 애초에 담당 일러스트레이터부터 쿠라하나 치나츠인데다가 오지콘들에게 잘 먹힐법한 타입이니…

서번트가 직접 싸우는게 아닌 자기는 뒤에서 관전과 버프만 하고, 마스터가 직접 싸우는 독특한 콘셉트의 서번트. 그걸로도 모자라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전술만 좋아한다든가, 심경을 꼬치꼬치 캐묻는 등 그야말로 뒤에서 마스터의 혈압을 올릴 만한 설정이다. 캐스터의 패러미터가 원래 낮다지만, 캐스터(4차)는 보구가, 캐스터(5차)는 마력에 특화된 반면, 이 녀석은 그냥 행운만 B다. 거기다 보구도 스킬도 공격성이 떨어진다. 시작하자마자 관광타기에는 전투력 측정기조차 안 될 만큼 약하기에 마스터나 아군을 인챈트와 보구로 보조하고, 자기보존 스킬로 뺀질뺀질하게 도망친 다음 뒤에서 성배전쟁을 소재로 극본이나 쓸 것 같다. 이 양반의 문학적 재능을 감안해보면 재밌는 작품이 나올 수도.

아포크리파가 게임으로서는 제작이 취소되었기 때문에 진실은 알 수 없지만, Complete Material IV에서 공개된 서번트가 아포크리파 서번트 전원이라면 그 게임 내 흑막 겸 최종보스는 이 캐스터였을 가능성이 제일 크다. 그의 원전인 인물의 국적이 영국인인데다 생전에 잔 다르크 마녀라고 폄하하는 작품을 쓴 적이 있다는 점은 절대 무시할 수 있는 배경이 아니다. 아포크리파가 소설로 노선이 변경되면서 적의 진영 측 캐스터로서 등장. 근데 적의 진영 측은 잔 다르크를 죽이려 하는데 이 양반이 보면 어찌될지 주목받았었는데, 소설에서는 그렇게까지 적대적인 모습으로 나오지 않았다. 2권에서 "우리 조국의 사랑스러운 적. 신의 목소리에 따라 파멸한 가엾은 미친 시골 계집애"라고 표현했지만 지금은 원한 같은 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결국 마지막에 룰러의 최대의 적으로 등장했지만[7] 그녀에게 원한이 없는건 사실이었던지라 그녀가 자신이 만든 막장극을 절망속에서 일어서는 희극으로 변모시키자 이를 보고 만족해 버리고 떠나버린다.

실제 셰익스피어가 잔 다르크를 마녀라고 폄하한 작품을 쓴 악연도 그렇고, 뭔가 잔 다르크를 제대로 괴롭히는 최종보스로 보였고 그렇게 되는 듯 했다가 잔느가 극복해내자 갑자기 만족해하면서 다시 공격하지도 않고 생각보다 시시하고 신사적으로 부드럽게 물러나서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잔 다르크도 그렇지만 실제 인물인데다가 탈세나 매점매석 의혹이 있긴 했지만 딱히 악행을 저지른 적도 없는 셰익스피어를 창작물이라고 해도 악당으로 묘사하는 건 상당한 무리수와 위험, 부담이 따르는 일이며[8], 애초에 아포크리파라는 작품 자체가 절대선과 절대악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작품이다 보니...

이 양반을 시작으로 앞으로 캐스터 클래스에 작가의 영령들이 다수 생기고 있다. 예를 들어 Fate/EXTRA CCC 안데르센처럼. 마침 이 아저씨(?)도 적의 캐스터의 인챈트 스킬을 보구 수준으로 승화시켜 사실을 개변하는 서번트다.

여담으로 아포크리파의 건으로 잔느는 Fate/Grand Order에 와서도 셰익스피어에게 이번에도 보구쓰면 그때는 뚜껑열린다고 이를 갈고 있으며, 2024년 화이트데이 이벤트 셰익스피어 추가 대사로는 아예 백스탭에 플리커 잽까지 쓰면서 샌드백으로 삼을 태세다.

5.1. 지명도 논란

페아포에서 지명도 관련해서 논란이 있다. 소설 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서는 잔 다르크의 지명도에 "필적하는" 건 대성모 마리아 뿐이라고 나오며 잔 다르크와 마리아 지명도가 최고이고 나머지는 다들 그보다 지명도가 떨어지는 것처럼 서술되는데, 후에는 셰익스피어의 지명도가 잔 다르크를 앞선다고 나온다. 전투력의 묘사처럼, 아포크리파 특유의 전체적인 맥락에선 앞뒤 안 맞는 과장이라고 보면 될 듯.

후자쪽을 기준으로 하면 지명도는 셰익스피어 > 잔 다르크, 성모 마리아라는 소리가 되는데, 쿠 훌린부터 Fate의 지명도는 현실과 동떨어져있긴해도 대상이 다른 누구도 아닌 성모 마리아인지라 논란이 있다.

실제로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이름을 영어로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약 33,700,000개가 나와서[9], 잔 다르크를 각각 영어[10]와 프랑스어[11]로 검색한 결과의 숫자보다도 더 많이 나온다. 성모 마리아의 경우, Mother Mary라고 검색할 경우 약 52,400,000개. 그냥 Mary라고 검색할 경우엔 약 1,220,000,000개.[12] 아서 왕의 경우 King Arthur라고 검색할 경우 약 28,300,000개가 나온다. 결론은 잔느 인지도가 생각보다 밀린다.

물론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영문학의 시조 중 한 사람이자 대극작가로 어마어마한 지명도를 가진 건 사실이지만 마리아 이상이라는 것은 현실과 좀 많이 동떨어져 있다. 동시에 잔에게 "필적하는" 지명도가 마리아 뿐이라는 것 또한(...) 그냥 아포크리파 특유의 좀 앞뒤 안 맞는 듯한 과장법이라고 생각하는 게 나을 듯 하다.

다만 이 모든건 21세기 현대가 아닌 중간에 분기된 세계관의 루마니아다. 현재의 검색 기록만으로 어느 쪽이 우위인지 알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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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에서 잔 다르크를 뛰어넘는 건 지명도 뿐이라고 언급된다. 본작의 묘사에 따르면, 잔 다르크의 지명도에 필적하는 건 대성모 마리아 뿐이라고 하므로, 결과적인 지명도는 셰익스피어 > 잔 다르크, 성모 마리아라는 소리가 된다. 이에 대해 좀 논란이 있다. 기타 항목에서 서술. [2] 한그오판 번역은 막을 올릴 때가 왔으니, 여기에 우레 같은 갈채를 [3] 실제로도 셰익스피어는 잔 다르크를 자신의 연극 '헨리 6세'에서 마녀, 악녀, 요부, 패륜녀로 묘사한 바 있다 [4] 또는 특이점 신주쿠의 비정상적인 마력의 영향일 수도 있다. [5] 그나마 검은 수염이 몰래 넣어둔 숨겨진 히로인 루트의 완성도는 엄청나서 구사일생했다. [6] 의외로 Fate 시리즈 Fate/stay night 시절부터 남성향 에로게치고는 여성팬들이 꽤 많았던 편. [7] 룰러 입장에서 보면 시로 코토미네보다 적의 캐스터가 진 최종보스나 다름없는 서번트이다. [8] 실제로 셰익스피어가 잔 다르크에 대해 쓴 작품은 애초에 그의 초창기 작품이고 마녀로 묘사했다는 점 때문에 약간 독특한 면에서 주목 받는 면은 있어도 잔 다르크 묘사의 문제점과 초창기라 상대적으로 필력이 부족하다는 평가 때문에 그가 나중에 쓴 다른 명작들과 같은 수준에 놓지는 않는다. 셰익스피어 연구자들과 팬들 사이에서도 이 때문에 비판적으로 얘기하거나 공동으로 썼거나 그가 쓰지 않았다는 설까지 말하는 등 은근히 흑역사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9] 셰익스피어로만 검색하면 약 111,000,000개 [10] 약 20,900,000개 [11] 약 26,300,000개 [12] 단, Mary 같은 경우, 중세부터 현재까지 가장 흔한 서양 여성 이름 중 하나로, 왕비에 공주에 기타 등등 온갖 동명이인이 쏟아지는 것은 감안하자.